'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EBS ‘모여라 딩동댕’ 안산시편, 8월 21일까지 신청 안산시는 EBS ‘모여라 딩동댕’ 안산시편 녹화를 8월 31일 오후 2시와 4시30분 등 총 2회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방송에 참여 가능한 아동의 연령은 2005년 1월생부터 2010년 12월생으로, 참여신청은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3일 오후 5시이다. 아동수 1~4명은 개인신청을, 5~19명은 소규모 신청을, 20~50명은 단체 신청을 하면 되고, 보호자인 어른은 아이와 함께 좌석에 앉는 것이 원칙이다. 일행 중 아동 숫자가 50%를 넘어야 한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 여성가족과(481-2265)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역사를 통해 다시 보는 현대사 최근 5년 동안 일어난 한국의 정치·사회적 이슈들을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한국사의 재정들로 해석해보는 책이 출간됐다.저자는 2010년 안산 농성현장에 들이닥친 용역회사를 보며 조선 초기 왕실의 사병 조직을 연상시켜 조명하고 있다. 2009년 MBC 'PD수첩' 사건에 대한 표적수사를 통해 조선 태종이 벌인 세종의 장인 심온에 대한 대역모반죄 사건을 돌아본다. 또 몇 년 전 외교통상부의 특채 비리와 관련해 조선시대 상피법 제도나 2011년 '반값등록금' 문제와 조선 성종 때의 학전이나 권당(동맹휴학)을 연결해 살펴보는 부분도 눈길을 끈다.또한 저자 특유의 관점이 나타나는 대목들도 흥미롭다. 책은 죽음으로써 남편의 뒤를 좇는 열행은 성리학 본래의 모습이 아니라 '성리학 포플리즘'이라고 규정한다. 또 저자는 정조가 문체반정이나 천주교 탄압 등 수구성을 보인다거나 김홍도 풍속화의 인물들이 모두 유쾌하고 유난히 살집이 좋아 보이는 것은 백성들의 가난을 외면하고 정조와의 관계 속에서 체제 선전용 화보 식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조자는 고려 팔만대장경이 몽골의 침입을 불법으로 이겨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신정권이 인적· 물적 자원의 보고인 남부 지방을 장악하기 위해 벌인 국책사업이라고 보고 있다.'역설'/ 산처럼/ 백승종 지음 / 1만6000원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6
- 안산시 학생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접수 안산시는 관내 재학중인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안산시 학생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올해 지정된 안산시의 새인 ‘노랑부리백로’ 캐릭터 디자인을 주제로 실시하며, 당선된 캐릭터는 안산시의 새 노랑부리백로를 홍보하기 위한 각종 자료,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접수기간은 9월 10일까지이며 1인 1작품으로 참여할 수 있다.출품된 작품은 공모심사를 통해 분야별 10작품씩 총 20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상장과 아이디어 장학금이 지급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www.iansan.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 031-481-26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안산산업박물관 건립을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 안산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정오 안산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산업박물관 건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시가 지난 6월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안산산업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공청회는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성호 책임연구원의 주제발표 후 전문가 5명의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토론자들은 시와 안산스마트허브의 태생적 관계, 현재 부족한 시 문화시설 현황 등으로 안산산업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데는 모두 같은 의견을 보였으며, 주제 발표에 대한 각 분야의 의견과 대안 등을 제시했다. 윤미라 안산시의원은 “아이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 되어야 한다”며 교육·체험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철연 안산상공회의소 기업지원부장은 “안산산업박물관은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비즈니스 공간제공 등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규성 울산박물관 학예연구관은 “박물관 건립은 직접적인 경제적 수익 이상의 파급효과를 가진다”며 “울산의 경우 울산박물관 건립 후 시민 정주의식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 토론 시간에는 박물관 명칭, 기업과 박물관의 시너지 효과, BTL 사업 추진 방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루어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조기교육이 조기성숙을 부를 수 있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우리 아이는 건강하다’라는 적잖은 자만심으로 현재 우리 부모님들은 교육에만 비용과 열정을 투자하고, 자녀의 성장하는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할 때가 많다. 어려서부터 너무 교육에만 집중하다 보면 운동부족과 늦은 잠자리, 그로인한 불규칙적인 식습관, 또 그로인한 비만과 스트레스 이러한 현상들이 도미노처럼 일어난다. 이러한 잘못된 생활들이 반복되다 보면 조기성숙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쉽다. 남아의 경우 음낭의 변화 또는 여드름, 변성기, 콧수염, 음모 등을 기준으로 체크해볼 수 있으며 여아의 경우 또래보다 가슴이 일찍 발달하면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혈중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과다한 체지방을 조절하기만 해도 어느 정도 조기성숙을 예방할 수 있다. 규칙적인 습관은 조기성숙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밤늦도록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전자파에 노출되는 것은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늦은 밤 야식으로 이어지는 아주 나쁜 습관이 자리잡게 된다. 조기성숙의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부모의 유적적인 요인도 있지만, 늦은 밤 활동의 증가,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식습관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지금부터라도 조기성숙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지식정보를 축적하여, 학년이 바뀔 때마다 자녀의 신체변화를 기록하고 이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민감한 시기에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적절한 상담과 성교육을 실시해야한다.올바른 지식정보와 작은 실천이 자녀의 키 성장은 물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매우 유익하다.이윤진 원장성장클리닉 키네스 안산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자생 비수술 척추치료 노하우 그대로 자생한의원 평촌점(대표원장 박경수)이 오는 9월 4일 안양시 범계역에 문을 연다. 이로써 자생은 강남, 잠실, 노원, 목동, 영등포, 분당, 부천, 안산, 수원, 일산, 대전, 울산, 창원, 해운대에 이어 15번째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되었다. 자생한의원 평촌점은 한방 척추치료법인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특수침요법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생의 비수술 척추 치료법을 그대로 도입해 당일 예약에서 검사, 진료에 이르기까지 환자에게 최적화된 척추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가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5년 간 한방의 과학화, 표준화를 이루어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비수술 한방치료를 실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자생은 고유척추질환 치료제 ‘추나약물’에서 골관절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신물질 ‘신바로메틴을 발견해 미국과 한국에서 물질특허를 받았으며, 이는 녹십자를 통해 천연물신약으로 만들어져 전문의약품으로 시판되고 있다. 또한 허리디스크와 같은 급성요통환자의 극심한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동작침법을 개발해 세계적인 통증관련 SCI급 저널 PAIN에 발표해 한방을 근거중심의학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척추치료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 자생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국내에서 파견된 전문의료진들이 동일한 치료를 시행 하고 있다. 최근에는 美 세인트주드 병원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들과도 함께 수술과 비수술 척추치료가 모두 가능한 통합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카고 러시대학 메디컬센터와도 MOU를 체결하여 자생의 디스크 치료법 공동연구에 대한 미국 내 특허 획득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 오는 9월 4일 개원하는 자생한의원 평촌점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전문 상담원 제도를 도입하여 365일 24시간 콜센터로 진료예약 및 1:1 전화 상담이 가능하게 하는 등 환자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생한의원 평촌점의 전문클리닉으로는 허리디스크 클리닉, 목디스크 클리닉, 턱관절질환 클리닉, 여성척추질환 클리닉, 노인척추질환 클리닉, 성장 클리닉, 보약 클리닉, 봉·약침 클리닉, 동작요법 클리닉 등이 운영된다. 자생한의원 평촌점의 박경수 대표원장은 “자생의 척추치료 노하우와 그동안 한의사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교육과 지식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있는 평촌지역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생한의원 평촌점이 평촌지역의 척추건강 주치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안산 ‘태권 태글리쉬’, 가을학기 신입회원 모집 태권도를 하며 영어를 배우는 ‘태권 태글리쉬’에서 가을학기 신입회원을 모집 중이다.태권 태글리쉬는 가을학기부터 유치부, 초등부뿐만 아니라 중·고등부와 성인부까지 다양하게 모집하고 있다.지난 6월 오픈한 태글리쉬는 태권도와 잉글리쉬의 합성어로, 영어회화 교육과 태권도 교습법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안산 태권 태글리쉬 채희광 관장은 “태글리쉬는 기존 영어 교육의 맹점인 영어말하기 교육을 극복한 새로운 영어회화 교수법”이라며 “영어회화와 태권도가 결합되어 교육비의 절감과 영어회화 구사력을 최단기간에 해결 할 수 있다”고 전했다.위치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0번지 신도프라자 2층문의 031-406-88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안산시, 시민행복상 수상자 추천 접수 안산시는 제28회 안산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행복상’ 대상자를 선정, 시상하기로 했다.시민행복상은 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시의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노력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된 상으로 지금까지 여자농구 우승으로 안산을 널리 알린 ‘신한은행여자 농구단’,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출연으로 많은 시민에게 감동을 준 ‘김충호 씨 가족’,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된 ‘강승곤 박사’, 2012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 등이 수상했다.올해의 경우 10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수여하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안면 부조 형상의 시민행복상패가 수여된다.수상자 추천은 13일까지이다.문의 : 031-481-31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_ 농아인 올림픽 유도 2관왕 안산시청 홍은미 선수 ‘소리없는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농아인 올림픽대회에서 안산시청 여자 유도부 소속 홍은미선수가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4년 전 타이베이 대회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 그러나 장애인 올림픽에 대한 무관심 때문인지 안산에서도 홍은미 선수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농아인 국가대표이면서 실업팀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인 홍은미 선수를 만나 그녀만의 유도이야기를 들어보았다.100kg 선수 업어치기로 꺾고 금메달지난 28일 안산시청 유도부 훈련실. 올림픽 이후 꿀 맛 같은 휴식을 취한 홍은미 선수의 훈련이 다시 시작됐다.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훈련을 시작한 그녀에게 지난 대회의 감동은 어떻게 남아있을까?“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많은 사람들이 생각났어요. 특히 엄마 생각이 많이 났고 시청 유도부 감독님이랑 동료들, 올림픽에 출전하도록 도와 준 선수촌 코치님들도 생각났어요. 마치 영화장면처럼 많은 순간들이 생각났는데…. 한마디로 표현하면 기쁘고 좋았어요”라며 서글서글한 미소를 피어 올리는 홍은미 선수.특히 이번대회 무제한급 결승전은 그녀에게 평생 잊혀질 수 없는 강렬한 추억을 남겼다. 상대 선수는 100Kg의 우크라이나 크라프첸크 선수. 홍 선수와 몸무게 차이만 30kg이 넘게 났다. “하필 결승전 전에 배탈이 나서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경기 초반 상대 선수에게 점수를 주면서 좀 밀리다가 경기 끝날 즈음 기술을 걸었다. 100kg이 넘는 선수를 업어치기로 들어 넘기는데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아 이를 앙물고 넘어뜨렸다”며 그때를 회상했다.홍선수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으로 이번 대회 70kg급 우승과 무제한급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사실 일반인들 틈에서 기량을 쌓아온 홍 선수는 장애인 올림픽에서 월등한 실력을 자량한다. 안산시청 유도부 이용호 감독은 “은미는 일반 선수들과 겨뤄도 2~3위를 꾸준히 차지할 만큼 기술이 좋은 친구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를 봐도 농아인 올림픽대회에서는 적수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7살 고열로 청력잃고 일반학교에서 공부홍은미 선수는 일곱 살 무렵 심한 열병을 앓은 후 청력을 잃었다. 그러나 홍선수의 부모님은 딸의 장애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아직도 기억나요. 엄마가 절 데리고 병원에도 많이 다니고 많이 우셨던 기억. 그래도 엄마는 저의 장애를 인정하고 싶지 않으셨나 봐요. 저를 장애인 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니게 했는데 남자아이들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라는 홍은미 선수.우연히 시작한 유도는 그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줬다. “유도학원에서 대회에 나가면 꼭 상을 받았어요. 나도 뭔가 잘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에 유도가 좋아졌다”는 홍은미 선수. 중학교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고등학교 2학년 무렵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될 만큼 기량이 늘었다.그녀의 장애는 유도를 할 때만큼은 장애가 되지 않았다. 멀리서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해 의사소통이 어렵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말하는 사람의 입을 보고 말을 알아듣는 훈련을 해 왔기 때문에 일반 선수들과 생활도 어렵지 않았던 것. 덕분에 유도 기량도 높아지고 실업팀에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었다.올림픽 3연패 달성 후 새로운 꿈 도전홍선수의 남은 꿈은 4년 후 열릴 농아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부상없이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한다. 올 가을 실업팀유도대회를 성실히 준비하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올해 나이 서른살. 은퇴 이후를 계획할 만도 한데 그녀의 삶에서 유도는 아직도 전부다. “아직 4년이나 남았으니 선수생활을 그만 두면 그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 지금은 여행을 많이 못하니까 선수생활이 끝나면 당분간은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을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꾼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농아인올림픽대회란?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4년마다 개최하는 농아인올림픽 대회는 올해 2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농아인 올림픽 대회는 전 세계 90개국 5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기량을 뽐냈다. 농아인 올림픽 대회는 IOC에서 국제 장애인 대회로 인정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들만 출전할 수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18개 종목 중 10개 종목에 6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해 종합3위에 올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학교 클럽활동으로 시작한 연극, 꿈이 되고 진로가 되다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재능과 관심, 적성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대세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의 꿈이 녹아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이 아닌,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우리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자. 오후 7시, 강서고등학교 지하 시청각 실에서 연극부 ‘여울’ 학생들과 박석민 교사를 만났다. 첫 대면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반갑게 인사하는 학생들 모습에서 생기와 발랄함이 느껴졌다. 옆에서 조용히 웃고 있던 사람 좋게 생긴 박석민 교사는 11년째 연극반을 맡아 온 지도 교사로 리포터에게 간단한 인사 몇 마디를 건넨 뒤 “아이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세요” 하고 자리를 비켜준다. 시청각실 무대 위에 학생들과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 학생들은 지난해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5·18청소년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하게 연극 활동을 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이 학생들 대부분이 호기심으로 시작한 동아리 활동이 대학을 선택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꿈은 배우, 극작가, 연출가, 메이크업아티스…. 그래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연극을 하는 이 순간이 늘 즐겁단다. 대본에서 연출까지, 학생들이 직접 담당연극부는 9월 7일 안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청소년연극제’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연극제 때 공연 할 작품은 ‘종이비행기’, ‘속임수’, ‘조용한 세상’ 등 세편의 단편을 결합해 한편의 연극으로 만든 옴니버스식 단막극 ‘선생님, 선생님’이다. 그런데 이 작품이 순수 창작품이란 점에 조금 놀랐다. 극 중 ‘종이비행기’와 ‘속임수’는 4년 전 박 교사와 졸업한 연극반 친구들 공동 작품이고, ‘조용한 세상’은 현재 고3인 한요한 군이 쓴 작품이다. 연출과 스텝도 모두 학생들이 담당을 한다. 노태종(고2) 군과 임소영(고1) 양이 연출을 맡아, 배우의 동선과 무대 조명을 구상하고 극을 완성해 나간다. 그리고 박 경우(고2) 양과 유주연(고1) 양은 분장을, 임다희(고2) 양과 이제일 (고1) 군을 비롯한 다른 학생들은 각자 배역을 맡아 한편의 연극을 만들고 있었다. 연출을 맡은 소영 양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연극부에 처음 올 때부터 연출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함께 연출을 하고 있는 노태종 군에게 연출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냐고 물었더니 “배우들이 내 뜻에 따라 연기해 줄때”라고 한다. 태종 군의 꿈이 뮤지컬 배우라는 말에 노래 한 곡을 청했다. 이날 시청각 실에서는 ‘배우 임태경’이 아닌 태종 군이 부르는 뮤지컬 ‘불의 검’ 삽입곡, ‘그대도 살아주오’를 들을 수 있었다. ‘여울’이 학생들에게 준 것은 ‘행복함’학생들에게 연극부 ‘여울’에 대해 자랑할 것이 있냐고 질문했다. 그중 한 학생이 “여울의 자랑은 바로 ‘우리’죠. 우리가 여울의 자랑이고, 여울이 우리의 자랑이에요”라는 대답했다. 순간 시청각 실이 웃음바다가 되었다. 대답의 장본인은 이상원(고2) 군. 인터뷰 내내 언변이 좋아 보였던 상원군은 “배우가 꿈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선생님도 되고 싶다”고 했다. 선정원(고1) 군이 말을 이었다. “사실 저는 공부가 하기 싫어서 연극부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연극을 하다 보니까 삶이 즐거워지고 배우가 되고 싶어졌어요. 솔직히 연극부 때문에 학교 오고 싶을 때도 있어요”라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그 중 부모의 격려로 힘을 얻었다는 학생도 있었다. 바로 백솔이(고2) 군이다. 솔이 군은 ‘로미오와 메피스토텔레스’ 공연 때 ‘메피스토텔레스’ 역을 맡아 주변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연기력에 대해 좋은 평을 들었단다. 솔이 군은“한마디로 너무 행복했죠”라고 말했다. 연극부에서 가장 선배인 최희성(고3) 군, 사정이 있어 전화인터뷰를 한, 한요한(고3) 군은 연극 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단다. 희성 군의 목표는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해 본격적인 연기수업을 받는 것”이란다. 극작가 지망생 요한 군에게 ‘여울’이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본인에게 어떤 의미였냐고 물었다. 요한 군은 이런 말을 했다. “여울은 나에게 ‘길’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나는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연극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앞으로도 첫 작품 ‘조용한세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해준 여울에 두고두고 감사할 것 같고요, 그래서 저한테 여울은 가야할 방향을 찾아준 ‘길’이었던 거 같아요.”인터뷰를 마치면서 학생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묻자 문지영(고2) 양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연극부가 모일 수 있는 연습실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라고 작은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의 연극이 끝나 막이 내리고, 관객들에게서 박수갈채를 받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는 연극부 학생들, 11년을 한결같이 “학생들이 즐겁기만을 바라고 연극반을 이어간다”는 박석민 교사, 이들이 학교 안에서 꾸고 있는 그 ‘꿈’을, 응원해본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우리 동아리 소개하고 싶어요‘최고다! 우리 동아리’는 중·고등학교 청소년 동아리 중 자랑할 만한 특별한 이야기나 활동이 있는 동아리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아리를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동아리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동아리의 간단한 소개와 연락처를 적어 이메일(ha-nul21@hanmail.net)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검토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