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승환씨, 안정남 전청창에 감세 청탁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구속)씨가 금융기관 업무를 알선한 일 외에도 거액을 받고 국세청에 세금감면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용호씨 의혹사건을 재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신승환씨가 지난해 6월 업자 최 모씨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뒤 안정남 전 건설교통부 장관(당시 국세청장)을 찾아가 만난 사실을 밝혀냈다. 특검팀은 신승환씨의 세금감면 청탁 혐의는 이용호씨 사건과 관련이 없어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수사결과를 28일 대검에 통보했다. 안 전 장관은 신씨의 청탁을 받고 서울중부세무서에 전화를 걸어 세금을 줄여주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11일 일본을 거쳐 캐나다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검은 신씨를 상대로 안 전 장관에 대한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경위와 안 전 장관에게 돈을 줬는지를 조사한 뒤 알선수재 혐의로 추가기소키로 했으며, 안 전 장관도 귀국하는 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신씨가 금융감독원과 조흥은행 등에 청탁, 쌍용화재 인수를 알선해 주는 대가로 이용호씨에게서 3차례에 걸쳐 6666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신씨를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또 지난해 6월4일 신씨가 서울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김 모씨로부터 서울지검 북부지청에 고소할 조합아파트 관련 사건이 잘 처리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밝혀내고 혐의사실을 대검에 통보했다. 2002-01-29
- “교통대책 없는 그린벨트 해제 안돼” “현 상황에서 의정부·남양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서울 동북부지역 도로는 말 그대로 주차장이 된다.” 서울 동북부지역 4개 구청장의 합동성명에 이어 도봉구의회도 의정부·남양주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고 나섰다. 도봉구의회는 지난 25일 의정부·남양주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주거단지를 건설하기 전에 서울시 동북부지역 교통대책을 먼저 강구하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봉구의회는 건의안에서 “도봉로는 통행차량이 최근 5년동안 20.3%나 증가해 차량통행 속도가 교통혼잡 지정기준인 시속 16㎞를 밑돌고 있다”며 “의정부 남양주에 대형 주택단지를 조성하면 도봉로는 주차장으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봉구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서울 동북부지역의 열약한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먼저 마련할 것 △극심한 정체지역에 혼잡통행료를 내도록 할 것 △보조도로 개설 및 확장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할 것 △미아·삼양선 경전철 사업시행시기를 앞당겨 실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 도봉구의회 이철주 의장은 “개통예정인 외곽순환도로도 10년전에 계획돼 의정부지역 주거단지건설 이후의 교통량 증가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성북, 강북, 노원구의회 등과 함께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의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02-01-28
- 서울지역 6개 공기업노조 연대파업 서울지하철노조와 도시철도노조가 4일부터 연대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또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시 농수산물유통공사 강남병원 등 서울지역 6개 공기업 노조도 빠르면 이달 말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지방공기업노조협의회(전공노협) 배일도(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상임의장은 28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자치부가 노조전임자 및 연·월차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지방공기업 단체교섭 지침을 내려보내 노사간의 자율교섭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행자부의 관치행정이 철폐될 때까지 전공노협은 무기한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배 의장은 “행자부가 지침 철회의사를 밝힌다면 언제든지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면서 “2000년 8월 선언한 무파업 원칙은 아직 유효한 상태”라고 말해 막판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 노조별 투쟁계획 =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 운행)노조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노조는 내달 4일부터 3일간 1차 파업에 들어간 뒤 6일간 정상근무를 하고 다시 3일간 파업을 하는 이른바 ‘게릴라식 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지하철노조와 도시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끝난 파업찬반투표결과 각각 86.7%와 92%의 찬성률을 보여 파업을 결정했다. 지난 17일 파업을 선언한 농수산물공사·시설관리공단 노조는 투표결과 각각 85.4%, 93.2%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 오는 30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강남병원은 향후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동조파업을 벌일 방침이고, 도시개발공사노조는 29일 중노위 조정안이 나온 뒤 파업찬반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 왜 파업하나 = 전공노협은 행자부의 ‘관치행정’이 파업을 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 의장은 “정부가 공기업의 자율성을 무시하는 관치행정을 통해 실패한 정책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면서 “행자부 지침에 따라 공사측이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낸 조정서조차 거부하고 자율교섭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자부 치침은 노사간의 자율협상에 근거한 노조의 존립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이므로 임의적이고 월권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 노조 위원장들은 불법파업으로 사법처리를 받더라도 계속 지도부를 새로 꾸려 파업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 파업 여파 = 지하철공사는 지난 99년 임·단협을 분규없이 타결한 뒤 이듬해 무파업 선언을 하고 지난해까지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 기록을 이어갔다. 도시철도노조는 94년 창립 이래 지금껏 한번도 파업을 벌이지 않았다. 지하철·도시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하철 파행운행으로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특히 중노위의 직권중재로 다음달 9일까지 15일간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 등 쟁의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에 공권력과의 마찰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강남병원이나 농수산물도매시장 노조가 파업을 벌이면 진료공백이나 시장 운영 차질 등 이 우려된다. 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설을 앞두고 시민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택지개발사업이나 공공아파트 건설 업무 등을 맡고있는 도시개발공사 노조와 공영주차장 관리, 시립화장장 관리업무를 하고있는 시설관리공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해도 업무차질과 시민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전공노협은 설연휴나 월드컵 행사시기 등에는 모두 업무에 복귀, 주민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2002-01-28
- 내달 4일 서울지하철 전노선 파업 서울지하철노조와 도시철도노조가 4일부터 연대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또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시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서울지역 6개 공기업 노조도 이르면 이달말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협의회(전공노협) 배일도 상임위원장(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은 28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자치부가 노조전임자 및 연월차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지방공기업 단체교섭 지침을 내려보내 노사간의 자율교섭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행자부의 관치행정이 철폐될때까지 전공노협은 무기한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일도 위원장은 “행자부가 이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면 언제든지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면서 “2000년 8월 선언한 무파업 원칙은 아직 유효한 상태”라고 말해 아직은 막판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 노조별 투쟁계획 =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 운행)노조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노조는 내달 4일부터 3일간 1차 파업에 들어간 뒤 6일간 정상근무를 하고 다시 3일간 파업을 하는 이른바 ‘게릴라식 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지하철공사 노조와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이날 오전 끝난 파업찬반투표결과 각각 86.7%와 92%의 찬성률을 보여 파업을 결정했다. 지난 17일 파업을 선언한 농수산물공사와 시설관리공단 노조는 투표결과 각각 85.4%, 93.2%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 오는 30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강남병원은 향후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동조파업을 벌일 방침이고 도시개발공사 노조는 29일 중노위 조정안이 나온 뒤 파업찬반투표를 시행할 예정이다. ◇ 왜 파업하나 = 전공노협은 행자부의 ‘관치행정’이 파업을 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일도 상임의장은 “정부가 공기업의 자율성을 무시하는 관치행정을 통해 실패한 정책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면서 행자부 지침에 따라 공사측이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낸 조정서조차 거부하고 자율교섭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자부 치침은 노사간의 자율협상에 근거한 노조의 존립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이므로 임의적이고 월권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 노조 위원장들은 불법파업으로 사법처리를 받더라도 계속 지도부를 새로 꾸려 파업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 파업 여파 = 지하철공사는 지난 99년 임단협을 분규없이 타결한 뒤 이듬해 무파업 선언을 하고 지난해까지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 기록을 이어갔다.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94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파업을 벌이지 않았다.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하철 파행운행으로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특히 중노위의 직권중재로 다음달 9일까지 15일간 서울지하철 노조의 파업 등 쟁의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에 공권력과의 마찰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강남병원이나 농수산물도매시장 노조가 파업을 벌이면 진료공백이나 시장 운영 차질 등 이 우려된다. 특히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설을 앞두고 시민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택지개발사업이나 공공아파트 건설 업무 등을 맡고있는 도시개발공사 노조와 공영주차장 관리, 시립화장장 관리업무를 하고있는 시설관리공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해도 업무차질과 시민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전공노협은 설연휴나 월드컵 행사시기 등에는 모두 업무에 복귀, 주민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002-01-28
- [학교탐방] 서운중학교 서운중학교는 지난 해 처음 문을 연 신설 학교로서 교내 시설의 우수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이면 서운고등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초·중·고가 나란히 하게 되어 면학분위기가 더욱 새로워질 전망이다. ◇우리들은 자란다 중학과정 1학년이 공부하고 있는 서운중학교는 이제 오는 3월이면 개교 1주년을 맞이한다. 그 역사로 치자면 매우 짧은 나이이지만 학교 교정과 교사는 매우 견고하고 초현대식 모습을 갖추고 있어 주변 학교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학교동의 모습은 전체가 에이치(H)형으로 지어졌다. 그래서 양 동은 교실로 사용하며 중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일자형 동은 모두 특별실로 꾸며졌다. 따라서 7차교육과정의 다양한 가치탐색의 시설로 톡톡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드넓은 운동장은 남녀 학생들의 쾌활한 움직임의 장이 되며 뒷마당은 보도블럭이 촘촘히 깔려 있어 거닐기에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학교와 연이어 담을 마주하고 있는 서운초등학교, 3월 개교를 앞둔 서운고등학교는 서운중학교와 삼형제를 이루어 이 일대의 학교타운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주변 환경 역시 주택가와 한적한 공터로 상업시설이나 유해업소가 전혀 들어서지 않는 곳으로 면학분위기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 ◇새로운 전통을 위하여 서운중학교는 올해 신입생을 받게 되면 이제 30학급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학교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새로운 전통을 세워나가고자 여러 방면에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추경환 교장선생님은 "현재 총 1학년 611명이 공부하고 있는 신설학교지만 그럴수록 현대에 알맞은 학교문화를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신설교로써 처음에는 예산문제를 비롯하여 살림을 처음 시작하느라 어려움도 많았다"고 말했다. 학교 전체를 둘러보면 아직도 비어 있는 교실과 여러 특기적성시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과밀학급으로 인해 여느 학교에서 운영하기 힘든 도서실은 넓직한 책상과 각종 정보를 보유할 서가 등으로 잘 갖추어져 있다. 이와 같은 여서 시설들은 내년부터 중학교에서도 실시 예정인 학급당 정원축소 35명선의 교실개선에 부담 없이 그 시행이 가능해 여러 인근 지역의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양한 독서활동 이 학교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책을 선정하여 읽고 토론하는 독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로 조직된 도서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도서목록을 만들고 각 반에 약 50여권의 책을 나누어 읽게 했다. 그래서 서운중학교 학생들은 등교해서 수업이 시작되는 아침자습 시간인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모두들 조용한 가운데 책을 읽고 있다. 차영순 교무부장 선생님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그를 위한 재량활동의 기본이 되는 독서교육은 교과교육과 연계하여 시도함으로써 더욱 효과를 얻고 있다"며"생각노트를 만들어 독후감을 제대로 쓰도록 권장하며 분위기를 높이기 위하여 독서왕 선출, 교내 논술 경시대회와 독서의 날 행사로 감동을 전하는 각종 퍼레이드를 마련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에 열렸는 독서 캐릭터 그리기, 책 광고문안 만들기, 독서신문, 인상깊은 장면 그리기 등은 그 결과물이 교내 복도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살아있는 청소년 문화를 잘 느낄 수 있다. ◇민주적 교육활동 ''학교운영위원회'' 서운중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은 매우 활발한 편이다. 특히 신도시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도는 학교운영위원회로 모아졌다. 그래서 ''교복선정위원회''를 조직하여 교복의 공개입찰을 통한 공동구매를 실시해 교복단가를 다운시켜 부모들의 관심과 그 힘을 실현해 냈다. ''전통문화계승학교''의 내용으로는 부평향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제례 중''석전대제팔일무'' 춤을 64명의 남학생들이 배워 지역사회 향토문화을 이어가는 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각 동 청소년 특기적성 활동을 학교 외, 인근 계양사회복지회관의 수영장과 요리실 등을 이용해 살아있는 활동으로 매우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서운중학교는 새로운 시설의 훌륭한 교육환경이 하나의 선물이라면 그 속의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점진적인 민주적 교육활동이 그 값을 더해가고 있는 바람직한 학교상을 엿볼 수 있었다. 김정미 리포터 2002-01-29
- [업체탐방]어린이 전문사진관 ‘아이엘’ 사진을 예술작품으로 한단계 승격시켜 귀족주의 어린이 사진을 만들어 내는 곳이 있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되고 있다. 주안 쌍용아파트 상가 지하의 약 50평이 넘는 공간, 전용스튜디오에는 요즘 흔히 보던 사진과는 사뭇 다른 크고 작은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곳의 사진은 일반 사진관에 걸려 있는 사실 위주의 빛을 있는대로 모두 쏘인 작품과는 달리 매우 차분하며 사진배경이 마치 영국의 중세 정원을 산책하는 느낌이 든다. 어린이 전문사진관 ''아이엘''의 특징은 한마디로 사진을 자연스럽게 찍자는 데 있다. 판에 박힌 억지웃음이나 경직된 표정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가장 평화스럽고 고요한 가운데 그 본성에서 묻어나오는 아름다움이 표출될 때까지 기다리고 다시 찍기를 반복한다. 김인태 대표는 “사진은 그 인물에 대한 역사를 말하기 때문에 보다 고귀한 모습으로 표현하되, 배경과 전체 분위기는 그 품격을 높이도록 유럽풍 자연주의와 고전미를 선택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를 위해서 촬영을 위해 어린아이의 경우 적어도 2~3번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촬영을 하며 작품구성에 필요한 개인 신상에 대한 프로필을 상담을 통해 확보해 두고 있다. 이곳은 사진을 디자인 개념으로 재구성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튜디오 입구와 실내에는 마치 고전 유화를 감상하는듯 크고 작은 멋있는 액자에 작품들이 걸려 있다. 임산부가 뱃속의 아이를 감싸고 있는 모습,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꿈속잠에 잠긴 신생아, 돌을 막 바라보는 천진한 아이의 전체사진 등이 의상과 배경이 잘 조화를 이룬 가운데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탄생되어 있다. 특히 일률적인 정면사진보다 노는 모습, 자는 얼굴 등의 유연한 움직임을 정성스럽게 담는다. 김 대표는 “사진관도 전문화 시대를 맞아 찍고자 하는 대상을 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가가야 한다”며 “이이엘은 인물, 배경, 표정, 의상, 소도구 등이 서로 통일된 느낌이 들도록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 작품의 완성도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일반 필름에 비해 3배나 가격이 비싼 것을 구지 선택하며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 무려 5통에서 10통 가까이 필름을 소비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 사진작품은 여러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각 사진을 구성하여 포토블럭한 테마사진, 엄마의 만삭에서 태어나 돌을 바라보는 모습을 스케치한 성장앨범, 결혼식과 가족의 이야기를 한 권의 다양한 크기의 책으로 묵어낸 앨범 등이 있다. 규격에서 벗어나 공간의 미를 마음껏 발휘하여 사진의 품격을 한차원 높여가고 있는 이이엘은 사진예술계의 앞서가는 모델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어린이 전문 사진관 아이엘:434-7844) 김정미 리포터 2002-01-29
- 아파트 청약증거금제 도입 검토 아파트 청약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청약증거금 제도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실수요자 보호와 투기방지를 위해 아파트 청약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며 주택산업연구원이 제안한 청약증거금제가 유력한 검토대상이라고 29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제’는 아파트분양가격의 일부를 청약 전에 예치토록 해 당첨시에는 증거금을 계약금으로 전환토록 하고 낙첨될 경우에는 되돌려 주는 제도다. 증거금으로 예치되는 금액은 통상 분양가의 10%정도며 당첨후 15일내에 분양가의 20%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청약 신청자는 계약금 이외에 증거금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내집마련을 준비해온 실수요자라면 증거금이 계약금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사실상 추가부담은 없다. 당첨과 낙첨 모두 예치기간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의 이자도 지급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그동안 수백만원짜리 청약통장만으로도 당첨만 되면 즉석에서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으로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었던‘떳다방’ 등 투기집단의 청약참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제도는 어차피 계약후 15일 이내에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리부터 금전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 신청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002-01-29
- <지역풍향계> 경기도 인구 3.6% 늘어 962만명 2001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를 집계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총인구수는 961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33만2000명이 증가(3.6%)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세대수는 319만1000 세대로 13만9000세대가 증가(4.6%)했다. 총인구중 한수이남 21개 시·군 지역에 75%인 716만9000명이, 한수이북 10개시군 지역에 25%인 244만3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증가율은 한수이남이 평균 3.3%, 한수이북은 평균 4.4% 증가했다. 남녀 성별로는 남자가 486만6050명으로 2000년말보다 16만6475명 증가(3.54%) 했고, 여자는 474만5986명으로 16만5548명(3.61%)이 증가, 남자가 여자보다 927명 더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05만7000명(21.5%)으로 가장 많고,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40대로 15만3000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40대에서 금년도 50대로 변하는 50세 인구가 6만8682명인 반면 지난해 30대에서 40대로 들어오는 40세 인구는 20만7730명으로 연령대의 진출입 인구의 격차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인구 증감현상을 보면 용인시가 6만명(15.21%) 증가로 가장 많고, 파주시 3만3000명(17.1%), 수원시2만7000명(2.9%), 안산시 2만3000명(3.9%), 시흥시 2만명(6.2%), 화성시 1만9000명(9.9%), 김포시 1만8000명(10.7%), 양주군 1만8000명(15.3%)순으로 집계됐다. 인구증가는 대부분 중·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지역에 집중된 반면 아파트단지 주변의 시·군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광명시 1680명(-0.5%), 연천 1117명(-2.1%), 동두천 1059명 (-1.4%), 군포 980명(-0.4%), 과천시는 224명(-0.3%) 이 감소했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1-27
- 경기도인구 962만명 2001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를 집계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총인구수는 961만2000명으로 전년대비 33만2000명이 증가(3.6%)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세대수는 319만1000 세대로 13만9000세대가 증가(4.6%)했다. 총인구중 한수이남 21개 시·군 지역에 75%인 716만9000명이, 한수이북 10개시군 지역에 25%인 244만3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증가율은 한수이남이 평균 3.3%, 한수이북은 평균 4.4% 증가했다. 남녀 성별로는 남자가 486만6050명으로 2000년말보다 16만6475명 증가(3.54%) 했고, 여자는 474만5986명으로 16만5548명(3.61%)이 증가, 남자가 여자보다 927명 더 증가했다. 연령계급별로는 30대가 205만7000명(21.5%)으로 가장 많고,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40대로 15만3000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40대에서 금년도 50대로 변하는 50세 인구가 6만8682명인 반면 지난해 30대에서 40대로 들어오는 40세 인구는 20만7730명으로 연령대의 진출입 인구의 격차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 인구 증감현상을 보면 용인시가 6만명(15.21%) 증가로 가장 많고, 파주시 3만3000명(17.1%), 수원시2만7000명(2.9%), 안산시 2만3000명(3.9%), 시흥시 2만명(6.2%), 화성시 1만9000명(9.9%), 김포시 1만8000명(10.7%), 양주군 1만8000명(15.3%)순으로 집계됐다. 인구증가는 대부분 중·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지역에 집중된 반면 아파트단지 주변의 시·군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광명시 1680명(-0.5%), 연천 1117명(-2.1%), 동두천 1059명 (-1.4%), 군포 980명(-0.4%), 과천시는 224명(-0.3%) 이 감소했다. 읍·면·동별로는 용인시 기흥읍이 7만9947명으로 가장 많고, 시흥시 정왕2동 7만3553명, 고양시 행신1동 6만8268명 순이며, 가장 인구수가 적은 읍·면·동은 접경지역인 연천군 중면 254명, 파주시 군내면 732명, 연천군 장남면 74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읍의 평균 인구는 1만1009세대에 3만3261명이고 최고 많은 읍은 용인시 기흥읍 7만9947명, 남양주시 화도읍 6만1684명이며 가장 적은 읍은 연천군 연천읍 8610명, 파주시 파주읍 1만5670명이다. 면의 평균 인구는 3022세대 8879명이며 최고 많은 면은 파주시 교하면 3만6542명, 가장 적은 면은 연천군 중면 254명이다. 또 동의 평균 인구는 7376세대 2만2286명으로 최고 많은 동은 시흥시 정왕2동 7만3553명,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6만8268명이며 최고 적은 동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2422명, 고양시 일산구 송포동 2748명으로 집계됐다. /수원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1-27
- ‘주거용 시설 소방안전대책 시급’ 지난 한해 용인시에서 발생한 420건의 화재 가운데 주거용 시설에서의 화재가 104건으로 전체 화재의 24.2%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도 전체 19명의 사상자(사망3, 부상16) 가운데 26%인 5명(사망1, 부상4)에 달했다. 이같은 사실은 용인소방서가 최근 펴낸 ''2001년도 화재분석자료''에서 밝혀졌다. 주거용 시설에서의 화재 유형을 살펴보면 전기시설에 의한 화재가 33.7%로 가장 많지만 방화 또는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도 9.6%나 돼 가정불화 및 안전의식 결여에서 오는 화재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주거용 시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거용 시설에 대한 화재를 경감시키기 위해 아파트, 목조밀집지역,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하는 한편 시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들 주거용 시설에 대해 소방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현지소방훈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며 "주거시설 화재의 경우 자녀들의 불장난을 금지하고 누전차단기 및 노후전선의 전기시설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