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망권·주거환경피해 우려, 입주민 반발 아파트 주민들이 공원으로 사용하던 부지에 주상복합건물이 신축되자 주민들이 조망권 및 주거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광명시와 하안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하안동 707-6, 32번지 375㎡에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6층은 빌라인 주상복합건물이 지난해 8월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 중에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하안 주공 5단지와 현대아파트 사이에 있는 근린공원 끝자락의 이 땅은 오랫동안 주민들이 공원으로 알고 이용해 왔다”며 “시가 주변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건축 을 허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해 10월 상가신축공사로 인한 공해 및 주거생활침해, 자연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허가철회를 요청하는 진정동의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 부지는 아파트건축 후 남은 조합소유 잔여지를 현 소유자가 경매를 통 해 매매한 토지”라며 “적법한 건축허가를 막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근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 건축자체를 막을 수 없다면 조망권과 주거환경보호를 위해 층수조정과 유치업종변경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1, 2층에 가든 형태의 일반음식점이 들어설 예정이며 위층에는 모두 8세대가 입주할 계획이어서 건물이 완공되면 교통문제와 음식냄새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에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건물과 인접한 101동, 102동 저층 주민들은 6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서면 도덕산을 정 면으로 가린다며 조망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김영수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경기도 S시는 아파트 옆 학교의 교실증축도 조망권침해 등 을 이유로 허가를 반려했는데 광명시는 전혀 그런 고려를 하지 않았다”며 “주민을 무시한 시의 행정처사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개인 사유지에 적법하게 건축신청이 들어와 허가를 내준 것”이라 며 “주민들이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1-18
- 국세청 분양권 시세표 작성 국세청은 앞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시세를 매달 점검해 시세표를 만들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20일 “매달 부동산컨설팅업체 시세조사 내역과 부동산정보지, 부동산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현지조사 내용 등을 토대로 전국 분양권 시세표를 만들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세원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존 공동주택 기준시가처럼 공표하는 것은 아니라 내부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계획”이라며 “분양권은 시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부과하도록 돼 있는 만큼 이렇게 만들어지는 시세표가 향후 분양권 양도세 부과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업계 일각에서 분양권도 기존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기준시가제를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분양권의 경우 기존아파트에 비해 가격변동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데다 매매도 활발해 1년에 한번정도 조사해 만들어지는 기준시가제로는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매달 각종 자료들을 종합해 단지별로 상·중·하 등 3단계 가격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시세표를 작성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렇게 마련된 시세표와 분양권 매매자가 신고한 매매계약서내용 등을 국세통합시스템에 입력, 비교한 뒤 전매차익에 비해 탈루혐의가 짙은 경우 정밀분석작업을 거쳐 필요할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분양권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세원관리를 하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000년 1월 이후 지난해 9월까지 강남과 서초구지역 아파트 분양권 매매자 797명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 가장 최근 이뤄진 매매의 당사자들부터 역순으로 해당 분양권의 실제 매매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01-20
- 강남 ‘재건축양도세’1000%이상 더 물어야 강남지역 재건축추진 아파트들의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16일 국세청이 서울시 95개 재건축추진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시세의 90%에 근접하는 수준에서 결정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이들 아파트 거래자는 종전보다 수백%이상의 양도소득세를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세청의 기준시가 조정대상 재건축추진 아파트들이 강남권에 몰려 있음을 고려하면 강남지역 재건축추진 아파트를 매매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보다 훨씬 무거운 양도소득세를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오르나 = 국세청과 세무전문가 등에 따르면 수시고시될 예정인 새 기준시가에 의해 세금을 계산할 경우 기존 기준시가에 의한 양도소득세에 비해 세금이 대폭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99년 10월 취득한 서초구 반포동 A아파트 25평형의 경우 지난해 7월 1일 고시된 기준시가 1억9600만원을 기준으로 한 양도소득세는 324만원이지만 50%가 인상된 기준시가로 계산하면 양도세는 3187만원으로 무려 884%나 오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99년 10월 취득한 강남구 개포동 B아파트 13평형의 경우도 기준시가(지난해 7월 1일 기준 1억850만원)가 50% 인상된다고 가정할 경우 양도세는 418만원에서 1777만원으로 325%나 오른다. ◇왜 오르나 = 현행 세법은 부동산 양도소득세는 양도시 기준시가에서 취득시기준시가를 뺀 차액을 과표로 삼고 있으며 이 차액의 크기에 따라 최소 9%에서 최고36%까지의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1년 이상 보유한 부동산을 양도했을 경우 양도소득세는 과표가 1000만원 이하면 과표×0.09, 4000만원 이하면 (과표×0.18)-90만원(소득공제분), 8000만원 이하면 (과표×0.27)-450만원, 8000만원 초과면 (과표×0.36)-1170만원으로 계산된다. 특히 1년 미만 보유한 부동산을 양도했을 경우 무조건 36%의 세율을 적용하되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에 투자목적으로 집을 구입, 단기간 보유한 뒤 이를 되파는 경우 양도세는 훨씬 늘어나게 된다. ◇매각 서둘러야 = 전문가들은 국세청의 기준시가 수시고시 대상인 집을 매각할 예정인 사람들은 새로운 기준시가가 고시되기 전에 매각을 서둘러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국세청 김보현 과장은 “강남 재건축추진 아파트에 새 기준시가가 정해지면 양도세가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새 기준시가가 고시되기 전에 양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2002-01-17
- 공동주택 관리 ‘CD한장으로 해결’ 성남시는 공동주택 관리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우리시의 아파트관리는?’이라는 CD를 제작, 각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와 관계기관에 배부하고 있다. 대도시의 경우 아파트가 전체주택의 70%를 차지하는 등 보편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음에 따라 입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권익 보호와 관리비 부담경감이다. 지난 99년 ‘아파트관리비 이렇게’란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모은 성남시는 이번에는 디지털시대에 맞게 CD롬으로 제작한 것이다. ‘우리시의 아파트관리는?’ CD에는 공동주택의 관리방법, 유지관리, 관리비 절감방법에서부터 특별수선충당금, 행위허가 및 신고, 하자보수까지 공동주택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과 우수단지사례 등 그동안 시와 민간단체가 한마음 되어 운영해온 ‘아파트 관리 경감 대책기구’의 노력과 노하우가 다 실려있으며, CD뿐만 아니라 성남시홈페이지(www.cans21.net)에도 게재해 전국적으로 널리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앞으로도 공동주택 단지내의 우수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더 나아가 아파트단지의 공동체생활에 있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어 투명한 아파트관리 문화정착으로 주민공동체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1-16
- 공동주택 관리 ‘CD한장으로 해결’ 성남시는 공동주택 관리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우리시의 아파트관리는?’이라는 CD를 제작, 각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와 관계기관에 배부하고 있다. 대도시의 경우 아파트가 전체주택의 70%를 차지하는 등 보편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음에 따라 입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권익 보호와 관리비 부담경감이다. 지난 99년 ‘아파트관리비 이렇게’란 책자를 발간해 관심을 모은 성남시는 이번에는 디지털시대에 맞게 CD롬으로 제작한 것이다. ‘우리시의 아파트관리는?’ CD에는 공동주택의 관리방법, 유지관리, 관리비 절감방법에서부터 특별수선충당금, 행위허가 및 신고, 하자보수까지 공동주택관리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과 우수단지사례 등 그동안 시와 민간단체가 한마음 되어 운영해온 ‘아파트 관리 경감 대책기구’의 노력과 노하우가 다 실려있으며, CD뿐만 아니라 성남시홈페이지(www.cans21.net)에도 게재해 전국적으로 널리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앞으로도 공동주택 단지내의 우수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더 나아가 아파트단지의 공동체생활에 있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어 투명한 아파트관리 문화정착으로 주민공동체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1-16
- “조망권·주거환경피해 우려” 아파트 주민들이 공원으로 사용하던 부지에 주상복합건물이 신축되자 조망권 및 주거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16일 광명시와 하안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하안동 707-6, 32번지에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6층은 빌라인 주상복합건물이 지난해 8월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 중에 있다. 이에 주민들은 “하안 주공 5단지와 현대아파트 사이에 있는 근린공원 끝자락의 이 땅은 오랫동안 주민들이 공원으로 알고 이용해 왔다”며 “시가 주변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건축을 허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해 10월 상가신축공사로 인한 공해 및 주거생활침해, 자연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허가철회를 요청하는 진정동의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 부지는 아파트건축 후 남은 조합소유 잔여지를 현 소유자가 경매를 통해 매매한 토지”라며 “적법한 건축허가를 막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근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 건축자체를 막을 수 없다면 조망권과 주거환경보호를 위해 층수조정과 유치업종변경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1, 2층에 가든 형태의 일반음식점이 들어설 예정이며 위층에는 모두 8세대가 입주할 계획이어서 건물이 완공되면 교통문제와 음식냄새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에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건물과 인접한 101동, 102동 저층 주민들은 6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서면 도덕산을 정면으로 가린다며 조망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김영수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경기도 S시는 아파트 옆 학교의 교실증축도 조망권침해 등을 이유로 허가를 반려했는데 광명시는 전혀 그런 고려를 하지 않았다”며 “주민을 무시한 시의 행정처사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개인 사유지에 적법하게 건축신청이 들어와 허가를 내준 것”이라며 “주민들이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01-16
- ● 워크아웃 성공사례를 찾아서 - 대우종합기계 강도높은 구조조정, 우량기업 나래편다 저수익사업 처분, 인력 34% 감축,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 분사 실시 대우종합기계에게 2002년은 색다른 시작을 알리는 해다. 2년3개월 동안 진행돼 온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사업)이 지난해 11월 30일을 계기로 졸업,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양재신 사장은 “올해는 수익성 제고와 현금흐름 중시의 현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핵심역량과 성장잠재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세계적인 우량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경영계획을 밝혔다. ◇계열사 지원으로 불거진 부실 = 대우기계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은 지난 99년 8월. 당시 대우그룹 차원에서 추진된 계열사에 대한 지원으로 부채가 매출액을 5조원이나 초과하는 상태였다.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결정한 이후 실시한 회계실사 결과 이 회사는 2조6000억원 상당의 대우차 주식 등 과대한 투자자산과 회수가 의문시되는 대여금 등 6조원에 달하는 무수익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우조선과 유사한 사례였다. 이에 채권단은 회사분할이 대우기계를 회생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 2000년 10월 신설회사의 등기절차를 마쳤다. 이어 같은해 12월 출자전환을 시도함으로써 건전 경영의 토대를 닦았다. 이때 채권단이 단행한 출자전환 규모는 대우조선 1조7000억원, 대우기계 1조400억원에 달했으며, 전환가격도 담보채권자는 액면가, 무담보채권자는 두 배 가까이 할증하기에 이른다. ◇원만한 노사관계 한 몫 = 이와 함께 대우기계는 내부체질 개혁의 일환으로 ‘NEW Start-2000s’운동을 전개했다. ‘NEW Start-2000s’운동은 △현금흐름 중심의 이익창출 경영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 △품질우선·기술우위·투명경영 △현장중심 신노사문화 정립을 실천하는 경영혁신활동이다. 물론 이러한 혁신활동은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병행하며 진행됐다. 저수익사업은 과감히 종료하고, 분사실시로 핵심역량을 강화한 것. 실례로 한국철도차량(주) 지분과 소결공장, 창원 및 의왕 사원아파트는 매각을 완료했다. 영등포 공장부지는 매각 추진중이다. 또 인력 구조조정은 희망퇴직으로 대체해 99년 8월 6776명이던 총인원을 2001년 10월말까지 4487명으로 33.8% 감축했다. 아울러 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의 분사를 실시, 지난해까지 소재부문 등 21개 아이템 447명 종업원을 분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워크아웃 이후 2년 연속 노사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하는 등 원만한 노사관계를 성립시켰다. ◇워크아웃 이듬해부터 수백억원대 영업이익 달성 =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2000년 신설회사 출범 후 4분기 경영실적이 6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2001년 1분기부터 경영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4분기까지 7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현재 최종 집계 중)된다. 매출규모는 1조5483억원이었다. 현금보유액은 1000억원에 달했다. 나아가 올해는 1조7662억원 매출에 1275억원 영업이익을 달성,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다는 야심이다. 양 사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투자주식 지분과 불요불급한 보유부동산 매각, 분사 등의 사업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활발한 수출과 수주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2년 이후 안정적 성장 유지할 것”=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대우기계의 성장속도가 올해도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움닷컴증권(주)는 최근 리서치보고서를 통해 ‘건설경기는 2001년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고, 세계경기는 2002년 이후 점차 불황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중장비, 산업차량, 공작기계 등은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우기계의 주력부문인 빙산분야는 2002년에만 약 1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군 주력장비 현대화 계획과 더불어 2006년까지 매출증가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인터뷰 양재신 사장 -2002년 역점을 둔 경영방침은 무엇인가. 그동안 추진해오던 수익성과 유동성 중심의 경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특히 책임경영이 가능하도록 경영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진행, 독자생존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3년 WORLD TOP CLASS의 경쟁력 확보와 2005년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경영비전을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내부 체질개혁 일환으로 추진하는‘NEW Start-2000s’운동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 운동은 워크아웃 상황을 조기 극복하고, 세계적인 초일류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신 경영혁신 운동으로 2000년부터 본격 추진했다. 즉 의식전환과 전원참여의 바탕위에 현금흐름·수익성·구조시스템 혁신을 통해 고수익· 고성장을 이룩하며 이를 통해 ‘기술과 지혜로 최대의 가치를 창조하는 세계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금흐름 중심의 이익창출 경영,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 품질우선·기술우위 경영, Open & Clean 경영, 현장중시의 신 노사문화 정립 등 신경영 패러다임이 포함돼 있다. -대우기계가 주력하는 주요 제품의 세계시장 전망과 전략은. 주요시장인 미국의 경기가 올 하반기 회복세로 돌아서고, 이에 따라 유럽 등 다른 선진국 시장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설중장비는 총체적인 경제설계 등을 통한 원가혁신을 가속하여 COST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지역별 각 시장상황에 맞는 독특한 지역전략을 구성해 운용할 예정이다. 또 지게차는 당사 고유의 특징을 바탕으로 내구성과 신뢰성 등 전통적 강점을 강조하면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옵션 및 서비스 제공, 그리고 고객 밀착지원을 통해 세계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공작기계 사업은 지난해보다 15% 이상 성장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올해 새로운 개념의 신기종이 다량 출시되고, 지난해에 개최한 DIMF 2001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수주 물량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시장의 경우 금년도와 동일 수준으로 전망되며, 유럽과 중국 및 일본시장은 프로젝트성 물량이 대량 출하되므로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아웃 조기졸업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대우종합기계는 워크아웃 이후 2년 연속 분규없이 임금·단체협상을 타결짓는 등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구축을 위하여 저수익 사업은 과감히 사업을 종료하거나 통폐합, 분사를 실시하였고, 투자자산 및 불요불급한 보유부동산을 처분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빅딜, 분사, 희망퇴직 등으로 2년 동안 40%의 인원이 감소되는 등 인적구조조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주주, 채권금융기관, 협력업체, 고객 그리고 임직원 모두의 전폭적인 성원과 각고의 노력 결과다. -최고경영자로서 경영철학은. 모든 위기는 정도를 걷지 않는데서 온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 품질우선·기술우위의 경영, Open & Clean 경영을 경영철학으로 살고 있다. 현재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운동인 ''New Start 2000s''을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설정하였다.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2-01-16
- 주민이 분실한 1억2천만원 찾아줘 한 아파트 경비관리원이 1억 2천만원을 주워 주인에게 건네준 일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초림동 양지마을 금호 1단지 116동의 경비관리원 이정호(李廷浩, 53세)씨. 그는 1월 9일 오후 12시쯤 아파트 주변을 청소하다가 길가에 떨어진 노란색 봉투를 발견, 동 주민인 돈의 주인을 찾아 준 것이다. “주인을 금방 찾게 되어 다행이었어요, 그 큰돈을 잃어버리고 얼마나 애가 탔겠습니까?” 이정호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여느 경비관리원이 그 같은 경우였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거라며 겸손스레 말했다. 이씨는 아파트 경비관리원이 되기 전 사업을 했었다고 한다. 사업이 잘 안되고 보증을 섰다가 재산을 잃어버리기도 한 경험을 갖고 있어 돈을 잃어버린 심정이 어떤 건지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여러 사정 때문에 지금은 여의치 않은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는 이정호씨. “그 날 저녁 집에 가서 두 아들과 아내에게 ‘오늘 좋은 일 하나 했다’며 얘기를 해 줬을 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아들들이 저를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스스로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두 아들이야 말로 이씨에게는 큰 자산이다. 명문대를 다니고 있는 두 아들은, 눈이 유난히 많이 오는 날이면 아버지를 따라 나서 아파트 주변의 눈을 치우기도 하는 속깊고 효심많은 젊은이들이다. 이정호씨가 앉은 자리 뒤쪽 벽에는 “친절봉사, 책임완수”라는 관리방침을 쓴 종이가 붙어 있다. 견물생심이라고 인간의 마음으로 쉽지 않은 일을 하셨다는 말에 이정호씨는 뒤의 종이를 보이며 연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을 듣고 있자니 요즘 ‘당연’이라는 말이 얼마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세상인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대부분의 경비관리원은 주류 사회 직업에 종사하다가 명예퇴직을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경비관리원이라는 직업은 아무런 보장이나 혜택을 받을수도 없을뿐더러 환경도 좋지 않은 편입니다. 식사도 화장실에서 해야 하구요.” 그는 경비관리원으로서의 애환을 말하며 이번 일이 경비관리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호씨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든든한 이웃이다. 이아들에서부터 할머니까지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이정호씨가 말하는 최선을 다하는 삶. 그 속에서 본연의 선한 마음이 자연스레 피어나는 모양이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1-16
- 강북·신도시 기준시가 상향 서울 강북지역과 수도권 신도시지역에도 부동산 투기조사와 기준시가의 상향 조정이 추진된다. 재정경제부는 15일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수요가 강북과 신도시 등으로 옮아가는 조짐을 보일 경우 이들 지역에도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1·8 부동산 안정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와 국세청을 통해 상계동 등 강북 아파트 밀집지역, 분당 서현고등학교, 일산 백석고등학교 등 신도시 주요지역에 대한 주택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기로 했다. 한편 건설교통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11일 서울 강남지역의 부동산 거래동향을 조사한 결과, ‘1.8 대책’ 발표이후 서초구 등의 부동산중개업소, ‘떴다방’이 문을 닫아 아파트 및 분양권 거래가 거의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매매가는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급매물의 경우 500만∼3000만원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 학원주변이라는 호재로 가격이 치솟았던 대치동 주변의 쌍용 선경 우성 아파트는 매매거래가 거의 중단돼, 실매매가와 호가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2002-01-16
- 천안시, 토지구획지구내 건축 활기 천안시가 성정, 두정, 백석, 부대, 성성동 일원 72만3000평에 벌인 북부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도시기반시설이 지난해까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올들어 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총사업비 1355억원을 들여 지난 97년말 착공해 지난 연말 준공한 이번 사업은 13000여세대에 5만명을 수용하는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들어서 앞으로 북부지역의 개발을 한층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현재 이곳에는 6개 아파트 건설업체가 약3000여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착공에 들어갔거나 주택건설승인을 얻었고 80여건의 건축허가와 함께 (주)L쇼핑이 상업용지내 판매시설용지 3700여평을 매입했다. 한편 일반인이 매입할 수 있는 소규모 체비지는 일반주거용지 10여필지와 상업용지 20여필지 등 모두 30여필지이며 매매가격은 각각 100∼250만원과 160∼300만원선으로 수의계약을 통해 선착순 공급하고 있다. 천안시경영개발사업소는 일반체비지를 매입하는 실수요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중 지정은행 2곳과 협약을 체결해 매매가격의 50∼60% 범위내에서 대출을 알선해 주고 있다. 200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