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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봉사활동에 공부법까지 프로그래밍으로 연결했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로봇동아리에서 발견한 게임개발자의 꿈숭실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 SSU미래인재전형으로 합격한 이형규 학생(마포고 졸)은 고1 때 가입한 로봇동아리에서 EV3와 NXT를 배우면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다. 직접 작성한 코드로 로봇을 생각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프로그래밍의 매력에 빠져 게임개발자의 꿈도 생겼다.“어릴 때부터 레고와 로봇을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때 로봇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게임개발자라는 꿈이 생겼어요. 그중에서도 물리엔진과 관련된 개발자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세웠는데, 목표의 첫 단추로서 수학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형규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래밍과 수학을 연결하는 공부법을 개발했다. 수학과 프로그래밍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기사를 읽고 ‘자연수, 집합의 분할’을 주제로 프로그래밍과 연관 지어 탐구를 진행했다. 분할의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면서 수학적 개념이 많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프로그래밍과 연관시켜 공부하는 방법도 배웠다.“이항분포가 정말로 정규분포 그래프와 비슷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게임 속 아이템 강화와 연관시켜 생각해보았고, 계산을 통해 얻은 강화 성공 횟수에 따른 확률 그래프와 실제 강화를 통한 그래프 사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비교해보니 개형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수학과 프로그래밍을 연관 지어 공부해보니 이해되지 않았던 이항분포, 정규분포의 개념과 두 그래프의 관계를 알 수 있었습니다.”고전 RPG게임 만든 자율동아리까지형규군의 학생부에서 로봇 관련 활동이 단연 눈에 띈다. 로봇동아리인 ‘로봇공학반’에서는 큰 원형 경기장에서 상대방 로봇을 밀어내는 씨름용 로봇을 제작했고, 다양한 센서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으로 가상로봇이 도시를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교내 축제인 삼개제 골드버그, Trash collector를 제작하고 전시했다.로봇에 대한 열정은 로봇 관련 보고서에서도 엿볼 수 있다. 겨울방학 중에는 ‘Trash trek을 주제로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에 관한 연구와 간단한 하드웨어 구조물로 쓰레기와 관련된 장애물을 처리할 수 있는 로봇을 설계해 보고서를 작성했다.자신의 아이디어를 이용한 로봇 계발도 인상적이다. 한 달간 준비한 마포고 소프트웨어 발표회에서 C언어를 이용해서 키보드로 장애물을 제어하고 위치에 옮기는 소코반 게임를 제작했다. 장애물, 플레이어, 옮기는 위치 등을 3차원 배열로 작성했으며, 다양한 오류상황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초·중·고급 메뉴에 따라 키보드로 위치를 조절해 지뢰를 찾는 게임도 만들었다. 지뢰가 아닌 부분을 모두 찾아내기 위해 DFS방식으로 배열했고, 메인 함수를 최대한 컴팩트하게 만들고 모듈화해 화면, 키보드 구현 부분과 DFS, BFS방식의 알고리즘을 탐구해 프로그램을 작성했다.“게임을 제작할 때는 마치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시그니처 버거처럼 기존의 게임의 틀에서 기능을 추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과 만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대한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삼성전자 직원들과 함께하는 미니 해커톤에서 문단속을 도와주는 아두이노 창작품을 만들었고, YTN ‘소프트웨어 놀이터(마포고)’ 편에 출현해 ‘안전한 자전거 방향등’ 창작 과정이 방송됐다. 진로활동도 아두이노 키트를 이용해 ‘더 나은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교 도난 방비 시스템을 만들었다.특히, 자율동아리 ‘Cnc’에서는 RPG게임 ‘마포스토리’를 개발했다. 텍스트 기반이지만 그래픽 관련 함수 헤더파일로 작성하고 스탯 강화, 무기 판매 등이 포함된 고전 RPG게임과 같이 1,000여 줄 넘게 제작했다.“전투기능을 구현하는데 공격과 이동함수가 같은 함수에 있지 않다보니, 둘 중 하나만 실행되어 구현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구글링으로 자료를 조사했지만 멀티태스킹 분야가 너무 어려웠어요. 대학에 진학하면 꼭 한번 구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이를 자소서에서 활용할 수 있었어요.”봉사활동도 프로그래밍으로 마무리봉사활동도 로봇과 연관돼 있다.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무인카 구현(라인트레이싱)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래밍 봉사를 했다. 처음 프로그래밍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기회이다 보니 어떻게 할지 막막했지만, 봉사 일주일 전 친구들과 회의를 하고 라인트레이싱의 센서 측정과 모니터 값의 차이를 직접 프로그래밍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를 계기로 고3 때 c언어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후배들에게 프로그램에 관련된 지식을 나눠주는 멘토링도 했다.“프로그램에 대해 모르던 후배들이 온라인 저지 사이트 기초 100제를 스스로 푸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어요. 자율동아리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해한 내용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한번 이해한 내용도 꾸준한 복습을 통해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됐습니다.”형규군은 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1학년 때부터 목표를 세운 후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해 집중하라고 권한다.“로봇이라는 목표가 생겨 3년 동안 꾸준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내신이 부족했지만 동아리도 봉사도 모두 로봇과 연관 지어 활동했고 공부방법도 프로그래밍으로 연결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2018-03-29
- 체계적인 학습 관리, 성적이 달라진다! 내신이 강조되면서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영수 전문학원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특히 평촌 ‘밝은수학영어학원’은 한 반 4명 이하의 소수정예 운영으로 커리큘럼 개별화와 성적향상으로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김동주 수학 원장은 “소수 정예, 개별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고2라도 중학 과정이 부족하면 개별 진도로 중학 과정부터 시작한다”며 “취약한 영역을 개별 분석하여 수업하니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학습 관리와 공부 습관을 바로 잡기 위해 코칭과 개별 학습 플래닝을 강화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까지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별도의 학습습관 관리 선생님이 숙제부터 개별 관리까지 진행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수학전문가 김동주 원장과 영어전문가 류동우 원장에게 공부법에 대해 물었다. 과외와 학원의 장점 극대화한 수학 개별커리큘럼, 성적 up밝은수학영어학원 수학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커리큘럼의 개별 진행이다. 즉, 학년별 구성이 아닌 수준별로 구성한다. 지수, 수열 등 학생마다 취약점이 다르다. 성적을 향상하고 싶다면 이 부분부터 집중 공략해야 한다. 고등학생이라도 중학 과정이 부족하면 해당 과정부터 다시 진행한다. 취약점을 철저하게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개별커리큘럼은 과외의 개별 시스템과 학원의 체계적 관리라는 장점을 결합했다. 중하위권학생부터 최상위권 학생까지 모두 성적이 향상된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클리닉 노트 작성이다. 기초 지식부터 풀이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노트에 적도록 학습시킨다. 수능에서 1등급을 받고 싶다면 3문제를 틀리면 안 된다. 어려운 21번, 29번, 30번 문제 중에서 2문제는 반드시 맞아야 한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풀이가 2~3페이지가 넘어 단계적으로 정리해가면서 풀지 않으면 맞추기 힘들다. 즉 반드시 규격에 맞추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생각하는 것과 필기로 풀어내는 것의 속도를 맞추어야 한다. 대치동에서 과고 가는 학생이 초등 4학년 때부터 훈련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고등부는 취약점을 발견 후 해당 부분부터 관리해줘서 성과가 좋다. 확통 전문 선생님이 확통을 관리해주는 것도 장점이다. 어려워진 영어 내신, 단계별로 입시까지 철저 대비영어 내신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학교별 특징을 살펴보면 백영고는 지문이 교과서 연계형 문제로 새롭게 변형시켜 나온다. 신성고는 ‘양으로 승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범위가 넓다. 양명고의 경우 세밀한 어법 하나하나까지 짚어봐야 한다. 결론은 기본 내공이 없으면 영어가 힘들 수밖에 없다. 외국어로 보지 않고 언어로 접근하자.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아울러 수능 기출 단어까지는 고1 때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자. 고2는 수능 문제에 대한 훈련 기간으로 약 1년 반 정도는 준비해야 성과가 좋다. 고3은 6월에 영어성적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자. 등급이 떨어지면 실질반영률에서 서울대는 0.5점이 하락하고 연고대는 8점이 깎인다. 즉, 영어 2등급 받는 순간 연고대는 가기 힘들다. 오답 노트도 철저하게 점검하자. 틀린 문제가 나오면 공책에 따로 정리해야 한다.대치동에서 성공한 학습관리, 주간 월간 단위로 학습량부터 꼼꼼 관리밝은 학원의 최대 강점은 체계적인 학습관리이다. 류동우 원장은 “티칭만큼 중요한 것이 코칭이다. 어떻게 공부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학습 문제부터 파악하고 함께 학습 플랜을 짜나가면서 부족한 점을 채워가야 한다. 코칭 과정의 목적은 자기 주도의 완성이다. 공부는 내가 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 밝은수학영어학원에서는 학습 관리를 위해 시간 활용도와 매일 반복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중요 과목 학습테크닉까지 꼼꼼하게 정비하며 습관을 들이도록 이끌어준다. 공부도 주간 단위, 월간 단위로 나뉘어 학습량으로 세팅하고 점검한다. 류 원장은 “계획을 세우고 양을 정해 달성하도록 노력하다 보면 마인드가 달라진다”며 “아이들과의 학습을 잘 진행하려면 공간 능력이 중요하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이끌어내야 한다” 고 말했다. 2018-03-28
- 고1 국어 신사고 교과서를 쓰는 학생들 고1 국어 중 신사고(출판사) 교과서를 선택한 학교(강동구의 강동고, 강일고, 배재고. 송파구의 보성고, 창덕여고, 선화예고)의 학생들은 이번 내신 준비가 심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2단원에 ‘문법요소’라는 소단원이 실려 있기 때문입니다. 문법요소에는 높임표현, 시간표현, 사동피동표현, 인용표현 등이 있습니다.다른 출판사 교과서에는 대부분 문법이 4단원에 위치해 있고 간혹 3단원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3,4 단원에 문법이 들어있더라도 대부분 음운의 변동과 한글 맞춤법입니다. 이 단원은 어렵기는 하지만 그냥 열심히 하면 됩니다. 문법의 다른 부분과 연결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신사고 교과서에 있는 ‘문법요소’ 단원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문법을 배울 때 맨 마지막에 위치하는 게 바로 문법요소입니다. 이유는 그 앞의 문법지식을 광범위하게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문법 요소가 2단원에 있다는 것은 문법에 대한 전반적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시간표현 중에 시제가 있습니다. 시제 자체는 과거, 현재, 미래로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어의 시제 표현에는 선어말어미(았/었, ㄴ/는, 겠, 더),관형사형 전성어미((으)ㄴ, ㄴ/는, (으)ㄹ, 던),시간부사 등 세 가지를 이용해 표현한다는 설명을 이해하려면. 선어말어미에 대해서, 관형사형 전성어미에 대해서 알아야 되는데 이것은 결국 어미에 대해서 모두 알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높임법에서도 객체 높임에서 객체란 목적어, 또는 부사어를 말하는데 이 말을 이해하려면 문장 성분을 이해해야 하고 더 나아가 부사와 부사어를 구별해야 하며 그러려면 결국 9품사, 7성분, 조사, 어미까지 알아야 됩니다.그런데 학생들의 문법에 대한 지식은 황당합니다. 필요한 것은 선어말어미요 전성형 어미인데 정작 어간, 어미에 대한 개념도 부족하니 한 페이지를 설명하기 위해 몇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문법요소가 2단원에 실린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사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교과서 편찬자들이 학생들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학교 교과서를 보면 문법이 충분히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중2 2학기 문법을 강의한 적이 있는데 고등학교 문법과 거의 같았습니다. 고등학교 교재로 설명해주었는데 잘 이해하고 시험도 잘 보았습니다. 문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때 배운 문법을 축적해놓지 않고 시험만 보고 나면 모두 잊어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내신은 잘 보았는데 보고 나면 신기하게도 모두 잊어버립니다.상황은 파악이 됐습니다. 문제는 대책이네요. 적당히 하려는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또 기초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암기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다행히 현명하게만 대처한다면 아직 절망적이지는 않습니다. 내신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한 2주간 문법의 기초를 닦은 다음에 ‘문법요소’를 공부한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문법요소에 임할 수 있습니다.그러면 문법의 기초를 닦는 방법은?문법책을 공부하기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양이 너무 많고 혼자서 문법을, 그것도 초스피드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시간이 충분한 방학 때라면 괜찮은데 지금이라면 속성으로 모두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현재 다니는 국어학원에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문법요소를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문법 지식을 압축해서 먼저 듣고 그 다음에 문법요소를 공부하게 해 달라고.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8-03-28
- 송파국어학원 ‘다올국어전문학원’ ‘다올’이라는 뜻은 ‘모두 옹골찬’, ‘모든 일의 결실을 맺다’라는 순우리말이다. 지난 3월초 방이역 근처에 개원한 ‘다올국어전문학원’은 교직경력 15년차의 베테랑 국어교사 출신인 김현미 원장이 이끌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입소문이 나서 현재 고3 수험생을 비롯해 여러 학년의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 중이다.철저하게 ‘알고 넘어가는가?’를 확인하는 수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오랫동안 지도하며 교사의 수업을 잘 이해하는지를 늘 확인하려고 애썼어요.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가 지도하는 것이 좋기도 하고 제 공부 양을 스스로 더 늘리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학생 특성에 맞는 개별학습을 통해 학원에 오는 아이들의 실력 향상을 이끌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꼼꼼하게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고 있다는 확인을 하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김현미 원장은 학생 상담을 할 때도 개별적으로 2시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된다. 학생들이 풀었던 모의고사 문제지를 가져오게 하여 국어 영역별로 사고의 오류를 잡아낸다. 또 문제를 푸는 집중력과 어휘력을 살펴보기도 하고 사고 과정에서 오류가 어느 지점에서 발생했는지 파악하여 공부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혼자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고민하는 학생이나 스스로 공부에 대한 내면화 과정이 필요한 학생, 성적이 어중간하게 나오는 학생 모두를 위한 클리닉 수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국어 영역별로 능률적인 개별맞춤형수업 이끌어김현미 원장은 국어 영역에서 문법이 가장 충성도가 높은 파트라고 말한다.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관련 문제를 풀어 나가면 절대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 것이 문법입니다. 문법은 길게 늘여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짧은 기간에 집중력 있게, 파트별로 나눠서 각 영역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내는 훈련이 필요하지요. 문법영역간의 긴밀성을 고려해 다른 문제와도 연계해야 합니다.”문법은 수능에서 평균적으로 다섯 문제가 출제되고 작문영역과 비문학에서 문법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각각 한 문제씩 출제되는 경향이기 때문에 총 일곱 문제 가량이 출제된다. ‘문법책 한권을 완벽하게 공부하면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경제적인 영역이 문법’이라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문학은 시대별, 갈래별, 작가별로 작품을 분석하고 갈래별 특성에 맞게 작품 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수능에서 현대문학과 고전문학 각각 7~8문제씩 15문제가 출제되며 범위도 광범위하다. 문학사적 의의가 있는 작품은 기본적으로 읽고 익혀야 하며 작품을 보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두뇌보다는 손을 믿으라고 강조하는 비문학영역은 중심 내용에 줄긋고 이해가 안 되면 그림을 그리고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림이 나와 있으면 거기에 부가 설명을 필기하고 한꺼번에 이해하기 보다는 어려울수록 한 문장씩 정리해야 하므로 손이 바빠지지요. 차근히 연습하면 속도가 올라갑니다”라며 김 원장은 비문학을 다루는 방법을 설명한다.학교별 내신준비와 논술기초수업도 체계적으로 진행다올국어전문학원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3 수험생까지 지도하고 있다. 학년별로 1회 3시간정도 수업을 진행하며 한 반 정원은 10명 이내이다. 인근 학교 내신은 학교별로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교과서와 별도교재를 이용하여 수업을 마친 후 김현미 원장이 직접 만든 문제집으로 2회 내신 마무리 수업을 한다. 김 원장은 각 학교의 내신을 준비하며 학교별 국어교육과정의 특징을 파악하여 학생맞춤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1과 고2를 대상으로 인문논술 기초수업도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여름방학부터 시작 할 인문논술 기초수업은 고3에 접어들며 급하게 논술을 접하면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별 기출문제도 접해보며 인문논술의 기초를 닦는 과정이다.김현미 원장은 “고3도 국어 성적을 올리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이 어느 파트에 있는지 철저하게 자기 실력을 검증하고 체계적으로 빈틈을 채워 나가면 실력이 향상되지요. 아는 것도 다시 확인하고 모르는 부분은 이해할 때까지 반복하고 확인하는 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2018-03-28
- “3학년 2학기까지 놓지 않은 내신 공부로 서울대라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흔치않은 경우다. 재수생이 서울대 일반전형에 합격하는 경우의 수 말이다. 수내고를 졸업한 홍재영군이 그 어렵다는 일을 해낸 학생이다.운이 좋았다고만 할 것도 아니었다. 수능 뒤에 치르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까지 자기절제력을 발휘해 내신을 관리한 그의 빅 픽처가 이뤄낸 결과였다.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성실히 다니며 대학생활을 즐기다가 2018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 같은 전공과를 지원해 합격증을 거머쥔 홍재영군을 만나학생부종합전형 준비법과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어보았다.고교 3년간유기적인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지난 주말 수내고등학교 근처 카페에서 서울대 18학번 새내기가 된 홍재영군을 만났다. 고려대를 다니다가 서울대로 옮겨가며 입시를 두 번이나 경험해서일까? 홍군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입시의 전문가가 다 되어 있었다.“진로활동, 동아리활동, 과목별 독서활동, 세특, 행특, 봉사활동까지 서로 연계되어 있는 유기적인 학생부를 완성하기 위해 고교 3년간 신경을 많이 썼어요. 부모님은 내신과 비교과를 9:1 정도로 비중을 두라고 하셨지만 저는 7:3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모든 활동과 학생부의 연계성을 고민했던 것 같아요.”그는 고 1 여름방학 때 서울대 실험캠프에서 했던 다양한 화학실험과 프로젝트가 진로를 설정하는 계기로 작용했고 자기소개서의 틀을 잡아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꼽았다. 2, 3학년이 되면서 생명공학 관련 진로로 학생부의 로드맵을 완성해 나갔다. 동아리 활동은 물론 독서활동을 생물과 화학, 공학과 연계해 차근차근 심화 과정까지 완성했으며 고 3때 생물Ⅱ와 화학Ⅱ를 선택교과로 이수하고 생물Ⅱ로 수능도 보아두었다. 3학년 2학기 기말시험도 기록에 남는다학종 지원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했지만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을 바탕으로 지원했던 지난해 서울대 입시에서는 1차 서류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수능과 전쟁 같은 수시 면접을 뚫고 고려대 식품공학과와 생명공학과에 동시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수능 뒤 보게 되는 2학기 기말고사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홍군은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한다.“어차피 놀아봤자 PC방에 가고 노래방 가는 게 다잖아요. 그런 건 졸업하고 해도 되고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는데 이왕 하는 거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생각했지요. 그 결과 1학기까지 1.6이었던 평균 내신이 2학기를 합산하자 1.4로 상승할 수 있었어요. 올해 지원자들의 변수도 있었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학생부를 제출한 것이 2018 서울대 일반전형 서류단계를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모든 시험 전에는 마인드 컨트롤로자존감을 최고로 높여라심화면접으로 진행됐던 서울대 면접도 치열한 집중의 순간이었다고 홍군은 회상했다. 면접 전 45분간 진행된 문제풀이에는 화학 7문제, 생물 3문제가 나왔는데 10문제를 다 풀어내기에 시간도 빠듯했고 결국 2문제는 정확히 풀지도 못했다. 대신 이어진 15분간의 면접을 통해 정확한 답을 산출해내지 못했던 문제의 풀이과정 진술에 최선을 다했다. 심사관이 원하는 키워드를 이용해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3년간 이 탐구 과목에 내가 얼마나 열정을 쏟아서 공부했는지를 보여줘야 하는 짧은 순간이었기에 극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다. 한 번으로 평가되는 수많은 시험과 직면한 순간의 마인드 컨트롤이 정말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내신시험, 수능, 면접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난 할 수 있다’, ‘나는 최고다’라는 생각을 하며 자존감을 최고로 끌어올려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노력하고 준비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최상의 결과물을 내기 위한 자신감을 장착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요?”학교생활에 충실한 자에게‘학종’의 문은 열려있다연속으로 닥쳐올 수행과 내신을 준비하는 고교 후배들에게 홍군은 이런 조언을 하고 싶다고 했다.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고. 그는 나태와 게으름을 실패로 간주하고 노력만이 성공이라는 극단적인 자기 암시를 끊임없이 하면서 마지막 3학년의 힘든 시간을 버텼다고 전했다. 모르는 것은 수업시간이 끝나면 선생님께 바로 질문하고, 수행평가도 꼼꼼히 챙겨서 지필고사를 잘 보고도 등급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도 당부했다.“선생님들께서는 학습과 학교생활에 조금만 열정을 보이면 더 챙겨주시려고 하셨습니다. 자율동아리도 적극 지원해주셨고요. 수내고의 독서 프로그램인 ‘라온하제’는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친구들과 토론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교과 연계 독서활동을 더욱 흥미롭게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업과 동아리 활동, 독서 등 모든 학교생활을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고 최선을 다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문은 모든 학생들에게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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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강남서초 고교 학교탐방 _ 진선여자고등학교 진학지도부 강남구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조남일)는 고1부터 학생들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3년 동안 누적 관리해 상담하는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학에 최적화된 학생 개개인의 상담을 통해 수시·정시에서 균형 있는 진학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진학지도부장)를 만나 2018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SKY 대학 총 71명 합격, 수시 비중 높아 의학계열 31명 포함 총 164명 합격 2018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를 보면 진선여고는 서울대 총 15명(수시 9명, 정시 6명)으로 지난해 합격자보다 1명 더 늘었다. 의학계열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5명 늘어나 의·치·한의대 총 31명(수시 19명, 정시 12명)이 합격했다. 특히 의학계열 수시 합격자 수가 정시 합격자보다 월등히 많아 눈길을 끈다.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지난해보다 합격자보다 늘어났다. 연세대는 23명(수시 12명, 정시 11명)으로 2명이 늘었다. 고려대는 지난해보다 8명이나 늘어나 33명(수시 21명, 정시 12명)이 합격했다.서강대는 17명(수시 7명, 정시 10명), 성균관대 17명(수시 5명, 정시 12명), 한양대 15명(수시 4명, 정시 11명), 중앙대 13명(수시 10명, 정시 3명)으로 서연고서성한중 및 의학계열 합격자를 포함해 164명이 합격했다. 여학생 선호도가 높은 이화여대 진학 성과도 눈에 띈다. 총 50명(수시 24명, 정시 26명)이 합격했다.진선여고 김태용 교사는 “SKY 대학과 의치대에서 수시 합격자 수가 정시 합격자 수를 뛰어넘었다. 체계적인 수시 프로그램으로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학교 활동 기록부터 철저한 수능 대비까지교사와 학생의 노력이 빚어낸 진학 성과 진선여고는 고교 3년 성적 누적 관리는 물론, 상담 취약 시기인 2~3월에 집중 진학 상담을 한다. 스캔형 OMR카드 리더기를 도입해 교육청 모의고사 후 당일 곧바로 성적을 파악해 학생들에게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기말고사 이후부터 방학식까지 자칫 허투루 보낼 수 있는 시기를 학생·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 영어팝송 경시대회, 영어 에세이대회 등으로 활용한다. 김태용 교사는 “진선여고는 인위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무리하게 대학과의 연계 활동을 유치하지 않는다. 대신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학교에서 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동아리 활동을 충실하게 진행한다. 교내 경시대회도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원칙대로 예선부터 차곡차곡 밟아나가게 한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교사와 학생의 노력이 우수한 진학 성과의 비결이다. 1, 2학년 때 활동 기록이 수시의 당락을 가른다는 인식이 공유되어, 1~2학년 교사진도 꼼꼼하게 학생부를 기록한다. 학생들도 교내 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진학상담 내용을 학부모와 공유하며 진학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협동학습과 졸업생 첨삭 운영되는 논술 수업 영재반, 영어·과학 심화교육 등 열린 기회 제공 진선여고는 10년 넘게 논술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학생들의 협동학습 방식과 졸업생 첨삭 방식으로 진행해 논제 및 제시문 이해는 물론,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 함양, 협업 능력 신장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 여고의 특성상 어학 특기자들이 많아 지원을 원하는 학과와 관련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영재반(1학년 수학영재반, 2학년 인문사회영재반, 과학영재반)과 영어·과학 심화교육과정, 학업멘토링, 진로탐색 프로그램, 창의탐구학술제(2, 3학년), 독서캠프, 과학캠프, 영어토론, 논술수업, 체육 토요 방과후 수업, 자연계 실험 중심 방과후 수업 등 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2학년 대상 3인 1팀으로 운영되는 CEDA 방식의 토론대회도 열어,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2학년 2학기에서 3학년 1학기까지 진선 아카데미를 구성해, 아침 7시 10분까지 등교해 75분간 스스로 공부하는 얼리버즈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진선여고는 54개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55개의 자율동아리를 운영, 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주어 졸업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8년 진선여고 학급·학생 수1학년11 반총 302 명2학년-이과 4개 반(132명)-문과 7개 반(227명)총 359 명3학년-이과 5개 반(180명)-문과 7개 반(286명)총 466 명MINI INTERVIEW김태용 교사 (진학지도부장)Q. 진선여고의 우수한 수시 성과 비결이라면?“학교는 각종 활동을 개설할 뿐입니다. 나머지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해 활동하고, 교사는 학생들의 활동 내용과 변화된 모습을 놓치지 않고 진정성 있게, 꼼꼼히 적어주려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이 진정성에 대한 판단은 대학의 몫으로 남겼습니다. 그 결과라고 생각해요.”Q. 앞으로의 진학 지도 계획이라면?“수시든 정시든 단발성 프로그램으로 좋은 입시성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학교에서 대입 준비에 대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활동을 매년 조금씩 첨가해서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제가 가장 중시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1학년 수학영재반, 2학년 인문사회영재반, 자연과학영재반과 2학년 2학기에서 3학년 1학기까지 하는 ‘진선 아카데미’ 활동은 꾸준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2018-03-22
-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평가 훈령 개정 지난 1월 31일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목 편제를 반영하고 2018년 중·고등학교 적용에 따른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중1ㆍ고1을 시작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새 교육과정의 교과목 편제를 반영하고, 교과목별 성적 평가 방식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개정령에는 학생이 자신의 적성·능력·흥미에 따라 다양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간 통합 선택 교과(공동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한 성적 산출 조항도 신설됐다. 일반선택 과목 5단계ㆍ진로선택 과목 3단계 평가2009 개정 교육과정 평가단계 (개정) 2015 개정 교육과정 평가단계보통 교과기본 · 기초과목 : 이수여부(P) 보통 교과공통 과목· 5단계(단, 과학탐구실험 3단계)일반· 5단계(단, 교양과목 : 이수여부(P), 체육⋅예술 : 3단계)선택 과목일반 선택· 5단계(단, 교양과목 : 이수여부(P),체육⋅예술 : 3단계)진로 선택· 3단계심화· 5단계 전문교과전문 교과Ⅰ· 5단계(단, 실습형 과목 및 과제중심 과목은 3단계)전문교과· 5단계 전문 교과Ⅱ· 5단계이번 개정령에서는 보통 교과 중 공통과목을 5단계(A~E)로 평가하고, 선택과목 중에서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각각 5단계·3단계로 평가하도록 했다. 주목할 점은 평가 부담 완화를 위해 3단계(A~C)로 평가하는 과목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체육·예술교과만 3단계로 평가했다면 2015 개정 교육과정 평가에서는 체육·예술교과, 진로선택교과, 과학탐구실험 등 실험·실습형 교과도 3단계로 평가한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고1 과정에서는 과학탐구실험이 3단계로 평가되고, 고2ㆍ고3 과정에서는 진로선택과목과 실습형 과목 및 과제 중심 과목이 3단계로 평가된다. 평가 단계 완화됐지만 성취율 기준 제각각 이번 개정령 별지 제9호에 설명된 평가 단계 변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행개정안과목별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평정하되, 기준 성취율에 따른 분할점수를 과목별로 학교가 설정할 수 있다.성취율성취도90% 이상A80% 이상 ~ 90% 미만B70% 이상 ~ 80% 미만C60% 이상 ~ 70% 미만D60% 미만E단, 체육․예술(음악/미술) 교과(군)의 과목의 성취도는 다음과 같이 평정한다.성취율성취도80% 이상 ~ 100%A60% 이상 ~ 80% 미만B60% 미만C과목별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평정하되, 기준 성취율에 따른 분할점수를 과목별로 학교가 설정할 수 있다.성취율성취도90% 이상A80% 이상 ~ 90% 미만B70% 이상 ~ 80% 미만C60% 이상 ~ 70% 미만D60% 미만E보통교과 공통과목의 과학탐구실험, 보통교과 체육‧예술 교과(군)의 일반 선택 과목, 보통교과 진로선택 과목(진로 선택으로 편성된 전문교과Ⅰ포함), 전문교과Ⅰ 과학계열 교과(군)의 융합과학 탐구, 과학과제 연구,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지구과학 실험, 전문교과Ⅰ 국제계열 교과(군)의 사회 탐구 방법, 사회과제 연구의 ------------------------------------------------------------성취율성취도80% 이상 ~ 100%A60% 이상 ~ 80% 미만B60% 미만C별지 제 9호에는 ‘과목별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평정하되, 기준 성취율에 따른 분할점수를 과목별로 학교가 설정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실제 각 학교에서는 과목마다 다른 기준으로 성취도를 나누고 있다. 예를 들어 ㉠학교의 독서와 문법은 90% 이상 성취율이 A, 기하와 벡터도 90% 이상이 A, 미적분Ⅱ도 90% 이상이 A였지만 ㉡학교에서는 독서와 문법은 90% 이상 성취율이 A, 기하와 벡터의 경우에는 81% 이상까지 A, 미적분 Ⅱ의 경우 85% 이상이 A였다. 상황이 이러니 학생들을 뽑는 대학의 입장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상의 성취도 구분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개포고등학교 안효익 교사(교무교감)은 “각 교과목 선생님들이 모여서 매 학기 성취율 구분 회의를 진행합니다. 지필시험이나 수행평가 등의 난이도와 학생들의 점수 분포도 등을 따져 결정합니다”라고 소개한다. 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성취도와 함께 원점수, 과목 평균, 과목 표준편차, 수강자 수 등이 함께 표시되므로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의 위치를 다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 이수자 성적처리 지침 신설 이번 개정령에서는 그동안 미비했던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공동 교육과정) 이수자 성적처리 지침이 신설됐다.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는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심화과목의 경우에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시도교육청의 심사를 통해 승인이 되면 공동교육과정 과목이 개설, 운영된다. 현재 총 997교에서 718과목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1만4497명(과목별 중복 학생 포함)이 참여하고 있다. 계획 수립 및운영학교 공모▸학생수요조사 및공동교육과정운영 신청▸심의 및 선정▸공동교육과정운영 시‧도교육청 희망학교 시‧도교육청 선정(거점)학교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공동 교육과정)의 경우 그동안은 수강 학생이 13명 이하인 경우에만 석차 등급을 매기지 않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수강 인원에 관계없이 석차 등급을 매기지 않는다.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공동 교육과정)만 석차를 내지 않을 경우 생기는 문제점은 없을까? 시·도교육청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가능한 과목까지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되지 않도록 해당 과정 개설·운영 기준을 마련해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2018-03-22
- 2018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⑤ 황유진학생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8학번/용화여고 졸) 오로지 수학과 진학을 목표로 학교생활기록부, 내신과 비교과에 집중해왔던 황유진 학생(용화여고 졸).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수시 지원에서 전공을?바꾸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경험했던 그녀의 대입 결과는 고려대 수학과와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합격이었다.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황유진 학생의 고교생활은 어떠했을까?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고1부터 자기중심을 잡고 철저한 내신 성적 상승과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외유내강의 강점을 표현해낸 그녀의 스토리를 들어보았다.믿고 맡겨준 부모님, 자기주도 공부의 힘을 키운 자양분황유진 학생은 부모님이 키워준 힘은 ‘믿고 맡겨준 책임감’이라고 정의한다. “조금이라도 성적이 떨어지면 다른 학원부터 알아보는 여타의 부모님과는 달랐어요. ‘제 몫의 공부’라며 관여하지 않으셨어요. 어린 마음에 서운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됐어요. 부모님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했어요.” 단단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순간이다.부모님의 교육원칙 덕분에 중학교 때까지 혼자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익숙했던 황유진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수학 과목만 과외의 도움을 받았다. 그 외 과목들은 오로지 인터넷강의와 혼자만의 예습과 복습으로 극복해냈다.“어떤 과목의?성적이 덜 나오면 학원을 다녀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제 학습 진도와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숙제가 진행되니까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되었어요. 제 학습계획과 원하는 페이스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학원은 포기했어요.”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한 자기주도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황유진 학생의 내신 평균은 1.5등급. 고1부터 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도록 조절해왔다. 고1 내신 성적이 낮다는 판단에 고2 때는 비교과활동을 줄이고 내신 성적 향상에 집중해서 2-2학기에는 All 1등급을 찍기도 했다.다양한 분야의 독서활동으로 진로 터닝 포인트 풀어내중학교 때 황유진 학생의 희망진로는 ‘광고기획자’였다. 문과를 준비했지만 고1 수학 과목에 심취하면서 이과로 방향을 틀었다. 고2 때는 수학에서 환경 분야로 관심사를 확대했지만 진로학과는 늘 ‘수학과’였다. 수학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다른 진로를 고민하지 않았던 것. 학교활동 역시 ‘수학과’ 진학을 위해 차근차근 스펙을 쌓아나갔다.그러던 중 고3 담임선생님과 수시 상담을 통해 ‘서울대 조경시스템공학부’를 처음 알게 되면서 전공방향을 틀었다. 걱정은 없었을까? “무엇보다 서울대는 딴 세상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일반고에서 특출 난 학생도 아니니까요.”그러나 “진로가 변해도 공부의지, 지식축적과 확대, 학교생활의 충실도를 높게 평가한다”는 담임선생님의 독려에 ‘도전’을 결심했다는 황유진 학생. 고1부터 ‘수학’과 ‘환경’ 등 두 관심 분야 이외에 다양한 방면의 독서활동을 해온 것도 전공 전환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수학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읽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수의 세계’ 등을 자기소개서에 새로운 스토리로 풀어냈다.“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하기 위해 전 세계의 수많은 수학자들이 도전하고 실패를 거듭하는 이야기인데요, 실패한 수학자들이 다음 수학자를 위해 자신의 증명을 남겨 결국은 풀어내는 과정을 저의 꿈과 연결했어요. 끊임없는 도전으로 결국 꿈을 이뤄낸 이야기에 20세기 환경학 최고의 고전 ‘침묵의 봄’을 다시 읽고 또 다른 관심 분야 ‘환경’과 연계해서 자기소개서에 녹여냈어요. 또, 서울대 조경시스템공학부로 향하는 학습 동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지요.”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수상이력으로 역량 드러내고1부터 교내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코칭러닝, 공통 관심 분야 학생들과 과제실행과 발표를 공유하는 리더십 컨퍼런스를 비롯해 고2 때는 고급수학을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에 집중해서 파고들었던 ‘교과심화연구대회’ 등에도 참여하며 수상이력도 꾸준히 쌓아나갔다. 이 모든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자양분이 되어주었다.“내신 성적을 기본으로 비교과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학교활동을 통해 스스로 내향적인 성격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어요. 과제 발표에서?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자기극복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그러나 고3 담임선생님이 말하는 황유진 학생은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 두 가지 면을 모두 갖춘 학생이다. “고2 때 교내 집현아카데미 고급수학 수업을 통해 유진이를 처음 만났어요. 그때 열정적이고 당찬 유진이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지요. 관심 분야에 대한 몰입도가 높으면서도?상대에게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소통능력도 갖춘 학생이에요. 자기중심이 잘 잡혀있는 흔들리지 않는 멘탈의 소유자예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자신만의 개별화와 구체화’가 곧 합격 키워드3년 동안 수학과학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고민도 많았다. 같은 친구들과 하는 활동이다 보니 ‘나만의 활동’이 아닌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 경쟁력이 없어지고 고착화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독서토론’, ‘진로활동 PPT 발표’ ‘논술수업’ 등 늘 새로운 활동에 주목하고 ‘나만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생각의 변화를 주시하고 이를 관찰 기록하는 모든 과정이 선생님들의 눈으로 세부특기사항에 남겨졌고, 자기소개서 작성에 그대로 반영되었다.“활동 참여에 앞서 실제 참여 동기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간략하게라도 기록해놓으면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동기와 결과, 성취감, 연계 활동까지 자신의 진로 로드맵을 한 눈에 볼 수 있거든요. ‘학종’에서 자신만의 이야기가 돼서 큰?경쟁력이 될 수 있어요. 또 하나는 수시 지원의 기회를 절대 버리지 말았으면 해요. 고1 성적을 망쳤다고 수시 6번의 기회를 포기하는 것은 미리 실패를 인정하는 것과 같아요. 내신이 부족하다면 비교과로 전공과 자기주도성을 보완해야죠. 자기소개서는 요령이 아니라 학교생활에 대한 성실성과 진정성을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8-03-22
- “소외된 지역에서 의료활동 하고파요” 대학 입학 수시모집 비율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전체 정원의 73.3%였던 수시 비율은 2019학년도에 76.2%로 상향 조정된다. 정시 보다는 수시로 대학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 전략을 짜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은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고양 파주 관내 일반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면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고교추천 I으로 의과대학에 최종 합격했다. 1차는 100% 내신이며 5배수를 뽑고 2차에서는 비교과와 면접을 실시한다. 내신은 1.01(고대 기준)이었다. 면접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생기부 및 자소서 면접과 제시문 면접으로 나뉜다. 분별증류기와 스펙트럼의 빛, 미술 점묘주의 화법 등 세 그림에서 추론된 공통점과 이를 사회 문제와 연결시켜 생각해보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 주요 질문이었다. 면접 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기출문제를 연습하다 보면 어느 정도 가이드 라인이 생긴다. 면접은 문과와 이과적 소양을 동시에 보는 것 같다. 의사가 되는 것은 오래 전부터 꿔온 꿈이다. 지역의료와 공중보건에 관심이 많다.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에서 일을 하고 싶다. 비교과 활동은 어떻게 했는가동아리는 생물동아리와 독서동아리를 했으며 부천지역아동센터에서 3년간 아이들 가르치는 봉사를 했다. 비교과 활동은 반드시 전공 관련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활동을 얼마나 관심을 갖고 성실히 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교내대회는 3년간 꾸준히 나갔다. 경시대회와 말하기 대회, 독서토론대회, 실험 프로젝트 등 고르게 참가해 약 20개 정도 수상했다. 학종을 대비해 비교과 활동을 꾸준히 했는데 고2때는 정말 내신, 수행평가, 대회 등이 겹쳐 정신 없이 바빴다. 학종은 잘되면 좋지만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니 마치 양날의 검 같다.합격의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3년간 고3이라는 마음으로 지냈다. 고교추천1은 내신 성적과 수능 최저가 중요한 것 같다. 학교 내신이 수능과 연계되어 출제되어 고1부터 자연스레 수능을 준비하게 되었다. 고1부터 수능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두 개씩 풀어 수능 시험이 익숙해지도록 노력했다. 돌이켜보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개념만 정확히 인지하면 고1때도 수능 시험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익혀진 개념을 제대로 적용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3학년에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학원은 최소화하고 대부분 인강으로 스스로 공부를 했다. 사실 인강의 수준이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학원을 안가도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고1, 고2때는 평가원 기출문제를 풀었으며 고3때는 사설문제를 풀었다. 공부는 어떻게 했는가중학교때 인강을 통해 수학 정석 기본 정도를 공부했다. 영어는 중학교가 영어중점학교라 학교생활을 하며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고1때 내신이 잘 나오기는 했지만 고2때 과학 과목이 늘어나면서 미리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고1 겨울방학에 인강(EBS수능특강과 완성, 수능 기출문제(평가원))을 통해 혼자 과학 선행을 했다. 국어의 경우 고2 겨울방학에 잠깐 학원을 다닌 것 빼고는 인강(대성마이맥)을 활용했다. 영어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꾸준히 놓지 않고 공부했으며 역시 인강으로 준비했다. 수학 역시 대성마이맥 인강으로 수능을 준비했다. 내신의 경우 영어는 암기, 수학은 평소 수능을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시험 전에는 교과서를 3번 정도 풀어 보았다. 국어는 수능문제식으로 내신이 출제되어 역시 수능공부가 큰 도움이 됐다. 지문이 주워지면 분석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 놓는 일도 필요하다.고3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고3이 힘든 이유는 공부보다 심적 부담인 것 같다. 모의고사 점수가 들쭉날쭉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나가길 바란다. 어려운 일이지만 나라도 나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신에 매달리기에도 수능만 공부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흔들리지 말고 보다 다양한 케이스를 염두해 두고 3년을 준비할 것을 권한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8-03-22
- 통합사회 내신대비를 위한 4가지 핵심 키워드 2018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고1자녀를 둔 모든 어머님들은,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을 목전에 두고 커다란 혼란에 빠져 계실 것입니다.2015 교육개정과정에 따라 통합사회를 비롯한 교과목은 신설되어 바뀐 고등학교 교과 체계가 운영되고 있지만,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수능은 작년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배우는 것과 평가하는 것이 다른 애매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고, 무엇보다 신설된 교과목에 대해 바른 정보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이 가운데에서 학생과 학부모님 모두에게 가장 낯설게 느껴지는 과목이 이름도 생소한 ‘통합사회’일 것입니다. ‘통합사회’는 이름 그대로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알아두어야 할 만한 사회과 전반의 지식을 한과목안에서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신설된 교과입니다. 작년까지 고등학교 2학년 이후에 문과를 선택한 학생이 사회탐구 9개 교과목 중에서 선택을 해서 배우던 것을 전체 9개 과목의 핵심적인 내용만 모아서 모든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내신 필수로 반드시 배우도록 만든 교과목이 바로 ‘통합사회’인 것입니다. 통합사회에는 지리, 윤리, 사회문화, 경제, 정치와 법의 내용은 물론, 부분적으로 역사의 내용도 반영되어 있습니다.문제는 정말 필요한 지식이 가득 담겨있는 과목이고 재미있는 과목이지만 대학에 통합사회를 전공하는 학과가 없고, 통합적으로 사회과목의 여러 분야를 연계하여 수업한다는 것이 단기간에 가능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통합사회로 내신점수를 받아야 하는 고등학교1학년 학생들과 이를 지켜봐야 하는 학부모님들은 걱정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통합사회로 내신점수를 보다 잘 받기 위해서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에서 4가지 핵심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통합사회의 내신비중은 국, 영, 수와 같은 8단위암기과목이라고 가볍게 대하면 안 됩니다. 학교 시간표속의 통합사회는 두세 시간 수업으로 그칠지도 모릅니다. 이것 때문에 국, 영, 수보다 통합사회가 내신에서 비중이 낮은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8단위는 내신산정의 기준단위이고, 시간표속의 단위는 시간표의 원활한 편제와 운영을 위해 학교가 선택한 운영단위입니다. 대학입시에 적용되는 내신은 기준단위를 따라가는 것이므로 통합사회는 국, 영, 수와 내신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같습니다. 통합사회 내신평가는 상대평가학생들이 통합사회 수업을 쉽다고 말해도, 학교에서 중요한 것 위주로 간단하게 배운다고 해도 내신은 무조건 9등급, 상대평가로 나뉘기 때문에 무조건 쉬운 문제, 동점자가 수두룩한 시험점수는 나올 수 없다는 뜻입니다. 상대평가에서 1등급은 전 학년의 4%, 2등급도 전 학년의 7%에 불과합니다. 내신 지필고사 문제에는 반드시 변별력을 위한 ‘킬링파트’가 존재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국, 영, 수를 중요과목으로 집중적인 시간투자를 하고 사회과목은 시험 전에 간단히 암기해도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풀이와 연결하여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의 문제를 접해보는 내신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018년 달력을 미리 훑어보자3월에 입학을 하면서 통합사회 선생님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여러 사회과목 선생님들이 번갈아 들어오거나 중간단원부터 배우는 등 학교별로 변화가 많았습니다. 1학기 중간고사 준비가, 학생들 입장에서는 혼자서 대비하기에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5월에 연휴도 두 번이나 있습니다. 1학기 기말고사까지 배워야할 진도분량은 학기별로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데 연휴가 길어지거나 자주 있다는 것은 학교수업에서 깊이 있는 내용까지 다루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또한 8월 15일 전후에 여름방학을 개학하고 나면 예년보다 이른 추석이 9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추석 전에 2학기 중간고사를 보는 현실을 감안하면 학생들은 여름방학 개학이후에 바로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게 되니 배운 내용이 너무 적어서, 문제가 아주 세밀한 내용까지 출제 될 수 도 있습니다.통합사회 과목은 내신 기출문제가 없다통합사회는 신설된 교과이므로 고등학교1학년 내신 기출문제가 없습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학교 선생님의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내신점수 받기에 유리하다는 생각에 학교별 내신대비를 선호하셨다면, 올해는 단원별 내신대비수업이 옳은 선택입니다. 각 학교가 선택한 교과서의 연계되는 문제지나 참고서외에 다른 출판사에서 만든 문제집, 해당단원과 직결되는 사회탐구과목의 수능기출문제 등을 골고루 살펴서 단원별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주원 강사목동이강학원 통합사회/한국사 강사전)EBS 사회탐구강사전)메가스터디 사회과 대표강사교육문의02-2654-8211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