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캡션 2 삼성물산 주택부문의 일원동 모델하우스엔 11차 동시분양에서 마지막 행운(?)을 기대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아파트 분양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23평형의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구경하려는 인파로 인해 약 1시간 가량을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토요일 5000여명, 일요일 6000여명 등 지난 주말에만 1만여명 이상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2001-12-05
- 아파트관리비용 경감대책기구 성과 성남시가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주택관리업무 우수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98년 말 전국 최초로 시민단체와 함께 구성한 ‘아파트관리비용 경감대책기구’는 그동안 성남시내 195개 단지 가운데 150개 단지의 관리비를 항목별로 조사해 일반관리비는 5.29%, 소독비는 10.46%, 공동전기료는 6.02%가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매월 3개 단지씩 운영실태를 분석, 수집된 모범사례를 타 단지 주민들에게 전파하는 등 아파트 운영과 관련해 임금, 각종 계약체결은 물론 각종 요금의 세대 당 부과비율을 표준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실례로 분당구 분당동 장안타운 건영아파트의 경우 근무실적, 친절도 등을 주민들이 직접 평가해 관리소 직원 5명과 경비원 45명을 줄이는 방법으로 년간 4억9000만원의 관리비를 줄였으며 매화마을 주공2단지의 경우 보도블럭과 부품을 직원이 직접 교체, 연간 1000여만원을 절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1-12-05
- 9개 단지 2106가구 일반분양 내년 1월 8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서울지역 12차 동시분양에는 9개 사업장에서 총 4972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2106가구다. 지난해 12차 동시분양에 3곳 186가구가 일반분양된 것과 비교할 때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일반분양이 가장 많은 단지는 동작구 상도동 상도4 재개발 구역의 삼성래미안아파트로, 전체 1656가구중 6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분양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1466가구로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용면적 25.7∼30.8평(102㎡)이 537가구, 전용면적 40.7평(135㎡)을 초과하는 중대형은 103가구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강남권 아파트는 대림산업이 방배동에 공급하는 98가구뿐이다. 이번달 31일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이다. ◇은평구 불광동 현대홈타운= 은평구 불광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7∼15층 15개 동으로 구성됐다. 총 663가구중 2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 앞으로 불광 2∼5구역이 재개발돼 4000여가구의 대단위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이 가까이 있으며 일부가구는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서초구 방배동 대림 e-편한세상= 서초구 방배동 일대 단독주택과 빌라 등을 헐고 짓는 아파트다. 12층 1개동으로 56, 57평형 등 대형평형이며 89가구 전체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이 각각 도보로 3분, 7분거리다. 전평형이 모두 남형이며 저층에서도 16만5000평 규모의 서리풀공원을 볼 수 있다. 가구당 2.5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성동구 하왕십리 풍림= 하왕 1∼4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15∼18층 15개동으로 구성됐다. 25∼43평형 758가구중 27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의 접근이 쉽다. 녹지율이 40%로 높고 LG마트, 무악여중고, 금곡초교 등이 인근에 있어 생활여건은 좋은 편이다. ◇동작구 상도동 삼성래미안 3차= 이번 동시분양중 가장 큰 단지다. 12∼15층 32개동 1656가구중 65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9호선 흑석동역도 개통 후에는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용적률이 228%로 매우 낮으며 고층 일부에서는 한강을 바라볼 수도 있다. 200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은평구 구산 경남 아너스빌= 32∼44평형 475가구중 216가구가 일반분양이다. 33, 44평형에는 가구별 개인정원이 공급되고 44평형 최상층에는 17평 규모의 다락방이 설치된다. 지하철 6호선 구산역과 응암역 사이의 봉산줄기에 위치, 5층 이상에서는 은평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내부순환로의 이용이 가능하나 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것이 흠이다. 2001-12-27
- ‘도시기본계획’ ‘경전철노선’ 등 광역교통망 확정 ‘도로분쟁’ ‘하수처리장 논란’은 새해에도 해결 난망 ● 용인도시기본계획안 확정 지난 4월 도시기본계획안이 확정돼 2016년 용인 개발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이에 따르면 중앙·유림·역삼·동부 등 4개동과 포곡·모현·양지를 포함한 용인권, 수지·구성·기흥을 포함한 수지권, 남사·이동을 엮은 남이권, 백암·원삼을 포함하는 백원권 등 4개권역으로 나눠 특성별 발전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풍덕천 사거리 입체화와 영덕∼양재간 도로개설 등 9개 광역도로망과 분당선 연장선 등 2개 철도노선 등이 확충된다. ● 경전철 노선 확정 지난 15일 경전철 노선이 최종 확정돼 출·퇴근 교통대란에 시달리는 수지·구성 등 서북부 주민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오는 2006년 완공될 경전철은 구갈역에서 전대(에버랜드)까지 모두 15개의 역이 들어선다. 또한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분당∼수원역)이 구갈역과 연결돼 서울·수원 등으로의 진입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 수지출장소 개청으로 과대읍 체제 ‘청산’ 그동안 과대읍 체제로 운영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던 수지읍사무소가 24일 출장소로 승격했다. 또한 풍덕천 1·2골, 둣덩 1·2동, 동천동, 상현동 등 6개 동사무소도 개청해 그동안 15만명에 달하는 인구에 비해 부족했던 행정서비스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지출장소와 6개동에는 6개과 117명, 6개동 58명의 직원이 배치된다. ● 문화복지행정타운 기공식 오는 28일 기공식에 들어가는 문화복지행정타운은 시, 의회, 경찰서, 금융 등 행정기능을 집약, 시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역북동 산 68-1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문화복지 행정타운'은 부지면적 26만2547㎡(7만9420평)에 총 공사비 1505억18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경전철 사업 다음으로 큰 대규모 공사다. '문화복지 행정타운'에 들어서는 주요시설로는 시 청사 3만8704㎡(1만1708평·지하2층 지상16층), 의회 청사 6376㎡(1929평·지하1층 지상5층), 보건소 4982㎡(1507평·지하1층 지상3층), 복지센터 1만1960㎡(3618평·지하1층 지상5층), 복지센터 주차장 3293㎡(996평·지하1층), 문화예술원 4931㎡(1492평·지하2층 지상3층), 경찰서 2만6098㎡(7895평) 등이다. ● 용인시민장학회 창립 지난 10월 용인시민장학회가 창립돼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장학회의 재원은 현재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문화예술발전육성기금과 자활자립기금 가운데 일부를 출연하고 지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1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장학회 사업은 장학금과 연구활동비 지급사업으로 구분,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학 재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자와 저소득자녀, 기·예능 우수자, 효행자 등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 및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기관단체에는 연구활동비를 제공한다. ● 용인-성남 도로분쟁 11월 말 성남 분당 아파트 입주자들이 용인 중앙하이츠 아파트와 연결된 도로를 막으면서 벌어진 두 지자체 간 도로분쟁은 성남시의 분당 시그마Ⅱ∼용인수지 지하차도 폐쇄 방침과 맞물려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다니라고 있는 길을 막을 수 있느냐'라는 용인시측 입장과 '무조건 개발만 하면 능사인가'하는 성남시측 입장은 현재 법정에서 진검승부를 가리게 될 전망이다. ● 용인 축구센터 건립 2002냔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하는 욕인축구센터기 지난 11월 중고등학생 69명을 선발, 훈련에 들어갔다. 용인축구센터는 현대적 국제규격의 구장과 전천후 미니구장, 체력단련장, 세미나실 등 심신수련시설을 갖추는 한편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을 영입,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선진 축구기술을 가르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모두 19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비 가운데 국비 62억원과 도비 31억원의 지원이 불투명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 죽전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논란 올 5월부터 본격화된 죽전하수종말처리장 논란은 현재까지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분지 지역이라 악취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는 주민측과 '첨단공법으로 지하시설화를 통해 냄새를 제거하는 한편 체육공원 등 친환경적 시설로 건설하겠다'는 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최근 임창열 도지사가 죽전 주민들을 만나 도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나서 이에 대한 귀추가 주목. ● 포곡 헬기장 이전 운동 포곡면 주민 700여명은 "항공부대가 포곡면 중심부에 위치하는 바람에 건축제한에 묶여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어렵고 비행훈련에 따른 소음으로 초·중학교 수업불편도 크다"며 지난 11월 '헬기장 이전 및 관광진흥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현재 포곡면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지만 군부대로 인한 건축제한으로 숙박시설 등 관광자원이 없어 당일 방문객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항공부대는 지난 73년부터 전대리 일대 10만여평 부지에 주둔, 반경 4㎞내인 전대·둔전·삼계·영문·유운·신원리 등 6개리가 군사시설보호법의 적용을 받고 있다. ● 대지산 살리기 운동 결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난개발에 맞선 1년여 싸움 끝에 대지산을 녹지지역으로 영구 보존하는 결실을 맺었다. 난개발 저지와 대지산 살리기 운동에 나섰던 환경정의시민연대는 '대지산 땅 한평 사기 운동'과 '나무 위 1인 시위' 등을 전개, 정부의 항복을 받아냈다. 이 결과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 증여를 통해 자연자원 및 문화유산을 지키자는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2001-12-26
- 시민단체, 폭력남편 살해 여인 무죄주장 안양지역 시민단체들은 27일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 모(51·안양시 동안구 관 양동)씨 구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양여성의 전화 등 81개 시민·여성단체로 구성된 ‘가정폭력 피해자 최씨 구명을 위한 대 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안양 전진상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씨는 의처증 증 세를 보이는 남편으로부터 26년간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한 가정폭력 피해자”라며 “최씨는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인 만큼 명백한 정당방위이며 무죄” 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씨의 딸 김 모(26)양과 아들 김 모(24)씨가 직접 나와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의 가정폭력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어머니의 정당방위가 인정돼 정상적인 삶을 살 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 자녀와 대책위는 “아버지 역시 어린시절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으며 어머니와는 다른 방 식의 사회적 지원이 필요했지만 비극적 상황을 맞이했다”며 “살아남은 최씨라도 사회적 도움을 받아 그동안 피해로부터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 이어 안양시내로 나가 거리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이고 최씨의 남편 살해는 정당방위로 불구속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안양경찰서에 제출했다. 또 경기도내 시민·여성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1차 공판이 열리기 직전까지 도내 전 역에서 서명을 벌이고 변호사 선임, 재판장 관람참여 등 법률적 지원을 펴기로 했다. 박명숙 대책위 상임대표는 “앞으로 최씨가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전역에서 서 명운동을 벌이고 법률조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흉기로 위협하는 전 남편 김 모(51)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12-27
- 군포지역 아파트 관리비 절감 군포지역 아파트 관리비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포경실련이 의무관리주택 총 48개 단지 4만9945세대 중 38개 단지 3만6538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1월과 8월분 관리비 부과내역을 12개 항목으로 나눠 조사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 관리비가 평당 약 100원 절감됐다. 전체 관리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약 40%)을 차지하는 일반관리비의 경우, 동절기(1월)는 지난해 평당 1386.44월에서 올해 1284.25원으로, 하절기(8월)는 1384.12원에서 1271.48원으로 줄었다. 위탁관리비는 동절기의 경우, 지난해(평당 35.29원)보다 올해 평당 약 4원이 준 31.38원으로 조사됐고, 하절기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독비도 지난해 동절기 31.49원이던 것이 올해는 27.73원으로 낮아졌고, 승강기 유지비, 화재보험료도 소폭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특별수선충당금과 공동 전기료, 수도료는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경실련 곽도 대표는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비용절감이 이뤄졌다”며 “특 히 일반관리비 절감은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등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 다”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은 관리비조사결과와 함께 한양목련아파트, 산본 금강2차아파트, 율곡아파트 등 단지별 효율적인 관리 모범사례, 입주자대표회의 설문조사결과 등을 담아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12-27
- <부동산 칼럼> 강북·수도권으로 눈 돌려라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매물마저 사라진 상황이 강남에서 벌어지고 있다. 기존 아파트뿐 아니라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분양권마저 매물이 사라졌지만 아파트구입 대기수요는 줄을 서고 있다. 이렇게 강남지역 아파트가격이 폭등하기는 88년∼91년에 진행되었던 아파트가격 폭등이래 10년만에 처음이다.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원인은 신학기를 대비해 12월부터 강남에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구매에 나선 시점에서 부동산 전문가, 연구기관, 수요자 통계조사, 매스컴 등이 한결같이 집값이 내년에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는데 따른 심리적 자극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도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강남 저밀도 지구의 이주물량이 6000여 가구 쏟아질 예정인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재테크에서 소형아파트가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는 보도와 국세청의 분양권 세무조사 방침에 분양권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기존 아파트 매수수요에 불을 당긴 점도 원인이다. 이렇게 당겨진 불길은 강동과 강서로 급격히 번지고 있으며 1월에는 강북과 수도권까지 번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집마련 수요자나 투자수요자는 이럴 때일수록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이미 꼭대기까지 상승했고 정부의 규제를 불러올 강남지역의 아파트를 선택하기보다는 아직까지 상승여지가 남아있는 강북이나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 재빠른 매수가 필요한 시점으로 풀이된다. 예전에는 아파트 가격 상승이 강남에서 수도권까지 가는데 약 3개월 가량 소모되었으나 요즘은 1개월 가량으로 단축되었다. 따라서 12월초에 시작된 강남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열기는 1월초에는 강북과 수도권까지 미치기 시작할 전망이다. 그리고 아파트가격 상승률도 올해까지는 서울이 수도권지역에 비해 높았으나 내년부터는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서울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주5일제 근무와 이미 너무 높게 상승한 서울지역의 집값과 전세가격을 이기지 못한 서민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1-12-27
- 군포지역 아파트, 관리비 절감 군포지역 아파트 관리비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포경실련(대표 곽도)이 의무관리주택 총 48개 단지 4만9945세대 중 38개 단지 3만 6538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1월과 8월분 관리비 부과내역을 12개 항목으로 나눠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결과, 일반 관리비가 평당 약 100원 절감됐다. 전체 관리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약 40%)을 차지하는 일반관리비의 경우, 동절기(1월)는 지난해 평당 1386.44월에서 올해 1284.25원으로, 하절기(8월)는 1384.12원에서 1271.48원으로 줄었다. 위탁관리비는 동절기의 경우, 지난해(평당 35.29원)보다 올해 평당 약 4원이 준 31.38원으로 조사됐고, 하절기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독비도 지난해 동절기 31.49원이던 것이 올해는 27.73원으로 낮아졌고, 승강기 유지비, 화재보험료도 소폭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특별수선충당금과 공동 전기료, 수도료는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경실련 곽도 대표는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비용절감이 이뤄졌다”며 “특 히 일반관리비 절감은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등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보여 고무적이 다”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은 관리비조사결과와 함께 한양목련아파트, 산본 금강2차아파트, 율곡아파트 등 단지별 효율적인 관리 모범사례, 입주자대표회의 설문조사결과 등을 담아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12-27
- 올 동시분양, 송파 ‘뜨고’서대문‘침몰’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에서 송파구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반면 서대문구는 외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부동산정보 전문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올 1∼11차 서울 동시분양 1순위 경쟁률을 구별로 분석한 결과, 송파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9.8대 1이었다. 송파구에서는 이 기간 52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으며 1순위에서 2만833명이 청약접수를 했다. 지난 해 연간(1∼12차) 송파구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5대 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이보다 6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송파구의 경쟁률이 이처럼 높았던 것은 지난 5차에 문정동에서 공급된 삼성물산 주택부문 래미안문정의 경쟁률이 기록적으로 높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277가구가 일반분양된 래미안문정의 1순위 경쟁률은 평균 51.7대 1이었으며 특히 15가구가 공급된 34평형의 경쟁률은 705대 1까지 치솟았다. 반면 작년 1∼12차 통틀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0대 1이었던 서대문구의 경우 올해 11차까지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76가구 공급에 29명에 불과, 0.2대 1로 미달사태였다. 광진구도 지난 해 연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7.6대 1이었으나 올 1∼11차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6대 1로 겨우 마감되는 수준이었다. 서울시내 24개 구가운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지역에는 서대문구와 광진구 이외에 강서구(8.8대 1→5.5대 1), 영등포구(11.9대 1→11.3대 1)도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해의 비교치 대신 1순위 평균 경쟁률 절대값을 따졌을 때 올 1∼11차 동시분양에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지역은 강남구로 1222가구 공급에 6만8084명이 첫날 청약접수를 해 55.7대 1을 기록했다. 다음은 서초구로 1118가구가 일반분양돼 1순위에 4만7226명이 청약접수를 함으로써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2.2대 1에 달했다. 2001-12-27
- 성남의 21세 비전 밝히는 굵직한 뉴스 많아 해결해야 할 과제 많아 … 분열보단 통합 모색해야 ●재정규모 1조시대 개막 - 수도권 중핵도시로 자리 잡아 성남시는 지난 제95회 성남시의회 정기회에서 2001년도 3차 추경안이 통과 됨에 따라 1조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3차 추경에서 국·도비 152억1068억을 증액해 성남시 재정규모는 총 1조49억8631만4천원이 되었다. 특히 성남시는 재정자립도 90.1%로 수도권의 중핵도시로 자리잡고, 지방자치의 꽃을 피울 튼튼한 기초를 갖추고 있다. ●판교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 30% 분양우선권 확보 건설교통부는 지난 21일 성남 판교일원 282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공식 지정했다. 이로서 성남시는 20만평의 벤처단지를 확보하고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판교개발과 연계한 수정·중원구의 순환재개발에 엔진을 달게 되었다. 정보통신부는 24일, `’판교 신도시 IT벤처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의 입주자 선정 등에 대한 특례‘를 통해 판교지역에 공급될 주택의 30%에 해당하는 4290가구를 성남시민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시가 우선 공급분 적용 기준일을 판교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로 정함에 따라, 우선 공급 대상자가 되려면 12월21일 이전에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구시가지 73만평 재개발 확정 - 고도제한 완화해야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11월30일 ‘성남시도시재개발기본계획안’을 성남시 원안대로 확정해 수정·중원구의 재개발이 본격화 된다. 총 20개 구역 73만평이 대상이며, 전면철거방식(6개지구)과 수복재개발방식(14개지구)으로 진행된다. 특히 판교개발과 연계해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순환재개발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임창열 지사는 21일 성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1000억원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원활한 재개발을 위해선 고도제한이 선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방부의 전향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세계디자인총회 성공리 개최 - 디자인 특화도시 선언 지난 10월 디자이너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산업디자인총회(ICSID)’와 ‘성남 국제디자인 문화제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디자인도시 성남’을 국내외에 선언함으로써 ‘디자인/벤처/문화도시 성남’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성남시는 대한민국디자인경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디자인의 메카인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코리아디자인센터를 통해 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자인도시 환경조성과 디자인산업육성 등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성남 분당지역 새로운 벤처메카로 급부상 성남시는 대덕밸리 다음으로 큰 135만평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 받았으며, 성남벤처빌딩~분당테크노파크~야탑벤처밸리~ 코리아디자인센터 임재벤처빌딩~분당벤처타운~판교벤처밸리를 잇는 벤처밸트 구축이 실현되고 있다. 올 10월말 현재 벤처기업 270개업체(99년 대비 4.5배 증가)가 성남시에 입주했으며, 분당벤처빌딩 등이 완공되는 2005년에는 2000여 벤처업체가 성남시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이 벤처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한 이유는 편리한 교통과 싼 임대료, 쾌적한 주변환경과 지식정보 통신기관의 대거 입주 등 벤처 집적지로서의 입지여건이 양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에 따른 정치공세와 공방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을 둘러싼 공방이 법정으로 비화되는 등 지역사회를 흔들어 놓았다. 한나라당의 박종희 의원의 폭로성 발언으로 시작된 이번 사건은 언론과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10·25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끝나자 마자 태풍이 지나간 바다처럼 고요했다. 정치권이나 언론 그 어느곳도 의혹을 파헤치려는 움직임이 없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한마디로 광풍이었으며, 정치권과 언론의 무차별적 공세에 맥없이 당하는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볼 수 있었다. ●용인 난개발로 인한 교통전쟁과 주민간 마찰 증폭 용인지역의 난개발로 인해 분당에서 서울로 통하는 주요도로는 출퇴근시간이 되면 지옥으로 변하고 있댜. 지난 11월22일 죽전 중앙하이츠 아파트에서 구미동 무지개마을 12단지 방향으로 건설된 불법도로가 성남시에 의해 폐쇄되고, 지역주민간 대립과 갈등이 소송으로 비화되고 있다. 장기적으론 광역교통망의 조기건설이 해법이지만, 난개발의 주범에 대한 법적 대응과 광역교통망 완공 전까지 성남 분당 주민들이 겪어야 될 고통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또한 난개발에 따른 탄천 수질 오염과 건천화 방지를 위해 용인지역 하수종말처리장의 시급한 건설이 요구되고 있다. ●고교평준화 실시 - 선지원 후추첨과 근거리배정 방법 혼합 경기도 교육청은 10월31일 특수지(평준화 비적용 대상) 고교 지정없이 전면 평준화가 실시를 발표했다. 성남 지역의 입학생 배정 방식은 선지원 후추첨 방법과 근거리 배정 방법을 혼합해 1·2차에 걸쳐 이루어지며, 1·2차 배정 비율은 각각 50%이다. 1차 배정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해 수정·중원구와 분당구의 분리 없이 성남시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의 모집 인원의 50%를 지원자가 지망한 학교 순위를 토대로 무작위 추첨한다. 2차 배정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을 완화시키기 위해 ‘수정·중원구’와 ‘분당구’로 구역을 분리해 출신 중학교가 있는 구역내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새롭게 지망하는 하는 학교 순으로 나머지 정원 50%를 배정한다. ●일화축구 연고권을 둘러싼 기독교계와 축구계 대립 성남종합운동장의 축구전용구장 전환과 일화프로축구단의 영입을 둘러싼 기독교계(사진)와 축구계의 대립이 상반기 지역 여론의 분열과 갈등으로 증폭되었다. 프로연맹이 중재에 나서 성남시와 3차례의 공식면담을 가졌지만 큰 소득이 없었으며, 경기장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한 일화는 홈경기를 치르지 못할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2002년 6월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프로연맹의 명의로 경기장을 사용하되 이후의 문제는 프로연맹, 성남시, 일화, 성남축구사랑 모임이 함께 논의한다'는 중재안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월드컵 이후의 경기장 사용 문제에 대해 프로연맹 등 4자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조항을 넣어 시와 축구계의 입장을 동시에 반영했다.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반대 - 법정 투쟁 중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분입대협)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지역난방공사에 대한 ‘지분권 등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반대 투쟁을 전개중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철)는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주식 상장을 통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분입대협을 비롯한 분당지역 주민들은 지역난방공사가 납입한 자본금은 총 217억 900만원(정부 100억원, 한국전력공사 56억 6천만원, 에너지관리공단 30억 4900만원, 서울특별시 30억원)인 반면, 분당주민들이 부담한 시설비 부담금은 7557억 6900만원이기 때문에 지역난방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지분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