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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강남 서초지역, 매매 및 전·월세 시장 현황 최근 강남 서초 지역 아파트 매매 현황을 보면 지난 1월과 8월을 비교해 전체적으로 매매 건수와 매매량이 늘어났다. 강남구는 매매율이 14.2%, 서초구는 7.1% 증가했다. 또한 지난 9월을 기준으로 강남구는 매매, 전세, 월세 매물이 비교적 고르게 나오는 편이었다. 서초구는 월세 매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비교적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월세 매물이 종종 등장했다. 2017년 3분(7~9월까지)를 중심으로 강남과 서초 지역 부동산 현황을 살펴봤다.참고자료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한국감정원강남구, 서초구 부동산 거래 건 증가아파트 매매율도 계속 증가 추세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 현황(2017.10.16 조회 기준) 중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매매율(표1, 표2 참조)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강남구는 여름방학과 맞물려 7월 1,064건에서 8월 1,129건으로 65건이 늘었다. 서초구는 7월 684건에서, 8월 780건으로 96건이나 늘었다. 2학기가 시작되기 전 강남지역 학군 중심으로 계속해서 오르는 전세가와 맞물려, 매매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구는 지난 1월 매매율 67.36%에서 8월 81.6%로, 서초구는 1월 63.8%에서 70.90%로 증가했다.역삼지구(한티역) 학군 중심의 아파트매매가와 전세가 차이 3억 5천~4억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2017.3분기 9.1~9.31 기준) 현황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눈에 띤다. 한티역에 인접한 역삼지구는 단대부중·고, 진선여중·고, 역삼중, 도성초, 중앙사대부고까지 아우르는 학군 영향으로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역삼래미안 84.99㎡(25.6평) 매매가가 13억이고, 전세가가 9억 5천만 원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3억 5천만 원이다. 역삼e편한세상도 59.61㎡(18평) 역시 매매가 10억 6천만 원에서 전세가 6억 7천만 원으로 3억 9천만 원의 차이를 보인다. 84.99㎡(25.6평) 매매가 13억 5천만 원, 전세가 9억 4천만 원으로 4억 정도 차이가 난다. 다른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좁은 편이었다.대청역에 인접해 있고 중동고, 영희초, 대청초 학군인 개포동 삼익대청아파트도 51.12㎡(15.5평) 매매가가 7억 7천만 원, 전세가가 4억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3억 7천만 원이다.한티역과 대치동 학원가, 그리고 단대부고에 인접해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 84.98㎡(25.7평) 매매가도 16억 9천만 원이며, 전세가는 12억 4천만 원이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4억 5천만 원 차이를 보였다.개포주공1단지 매매가 상승 추세이주 절차 진행되면 인근지역 전·월세가 영향강남 재건축 아파트인 개포주공1단지 매매가도 계속해서 상승 추세이다. 올해 1분기 3월에는 35.64㎡(10.8평)이 8억 8천에서 9억에 거래됐지만, 3분기 9월에는 10억 5천5백에서 12억 5천만 원까지 거래됐다. 올해 말 이후 이주 절차가 진행되면 인근 지역 전세, 월세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한 개포동 현대2차는 4월 84.81㎡(25.7평)은 4월 12억에서 9월 12억 4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초구, 신구 아파트 전세가 차이 폭 커20평 대 전세가 11~13억 선으로 높아 서초구 아파트 부동산 실거래 현황(표4)을 살펴보면 지역에 따라 전세가 차이 폭이 컸다. 잠원지구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84.49㎡(25.6평) 전세가 11억 8천~12억 1천만 원에 매매가는 16~18억 선이었다. 2016년 6월 입주한 신규 아파트인 만큼 전세가가 매우 높았다.반면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신반포11차 76.4㎡(23.1평)는 전세가 4억~4억 5천만 원에, 매매가 12억 8천만 원이었다. 재건축 매매가 활발해지면 매매가 오르고 있지만 오래된 아파트인 데다 아직 심의가 진행 중이라 상대적으로 전세가는 낮은 편에 속했다.반포지구는 이 지역 전세가 반등에 영향을 끼친 반포아크로리버뷰를 중심으로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리체 등이 20평대에서 11~13억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역시 15~19억 7천만 원으로 높았다. 대치 역삼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들은 전·월세를 비롯해 매매까지 학군 수요가 여전히 많다. 하지만 강남, 서초지역 학군 중심지 진입 장벽이 높아, 최근에는 강남서초와 인접한 탈 강남지역으로 입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조금씩 늘고 있어,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표1. 강남구 부동산 거래현황>강남구연월총 주택 매매 아파트 매매매매율 2017.81,384건1,129건81.6%2017.71,427건1,064건74.56%2017.61,338건1,082건80.86%2017.5945건668건70.67%▽▽▽▽2017.1 383건258건67.36% 서초구연월총 주택 매매 아파트 매매매매율 2017.81,100건780건70.90%2017.7978건684건69.94%2017.61,041건742건71.28%2017.5833건659건79.11%▽▽▽▽2017.1 337건215건63.8%<표2. 서초구 부동산 거래현황>*표1, 표2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 현황(2017.10.16 조회 기준) *매매율은 소수 둘째자리 반올림 <표3. 강남구 아파트 부동산 실거래 현황>동아파트전용면적매매가(최저~최고)전세가(최저~최고)월세가(보증금&월세)대치동은마76.79㎡(23.2평)11억 9천 5백 ~ 13억 5천 3억 9천 ~ 5억4억 3천(월세 16)3억 1천(월세 52)5천(월세 150)84.43㎡(25.5평)14억 2천 5백 ~ 15억 5억 5천~6억 2천 4억 3천(월세 16)3억 1천(월세 52)5천(월세 150) 선경1차(1~7동)84.55㎡(25.6평) 17억9억4억 5천(월세 110) 한보미도맨션184.48㎡(25.5평)16억6억 5천 6억(월세 40)* 7월 기준한보미도맨션2126.33㎡(38.2평)18억 6천10억* 8월 기준5억(월세 180)4억(월세 200)래미안대치팰리스84.98㎡(25.7평)16억 9천12억 4천10억 5천(월세 65)10억(월세 60)7억(월세 140)역삼동e편한세상 59.61㎡(18평)10억 6천* 8월 기준6억 7천4억(90) 2억(145) 84.99㎡(25.6평) 13억 5천* 8월 기준9억 4천1억(240)* 8월 기준역삼래미안 59.53㎡(18평)10억 5천 6억 ~ 6억 2천* 8월 기준4억(80)5천(190)* 8월 기준80.87㎡(24.5평) 13억9억 5천3억(155)역삼2차아이파크84.59㎡(25.6평)14억* 8월 기준8억 7천6억(105)개포동개포주공1단지(재건축)35.64㎡(10.8평) 10억 5천 5백~12억 5천 (*3월 기준: 8억 8천~9억)* 올해 말 이후 이주 예정현대2차84.81㎡(25.7평) 12억 4천(*4월 기준: 12억)8억 9천(*7월 기준)8억(월세 15)삼익대청아파트51.12㎡(15.5평) 7억 7천4억3억 4천(25)1억 8천(60)*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2017.3분기 9월 기준)*단위: 만 원, 평수: 소수 둘째자리 반올 2017-10-20
- 수행평가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전공적합성과 수행평가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돼 왔다.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수행평가 반영 비율을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중학교 1학년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와 같은 지필평가가 아닌 과정중심이 평가인 수행평가 100%로 평가 방식이 변화가 될 정도이다. 이렇게 중요한 수행평가를 귀찮아하는 하는 남학생이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90% 이상이다. 이에 비하면 동아리 활동이나 교내 대회 등 수업 외의 학교생활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 따라서 수업에 얼마나 충실했느냐가 학생부 종합전형의 관건이다. 그럼 수업에서 평가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인데 수행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못한다면 내신에서 많이 불리해 질 것이다. 그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보통의 경우 학년 초에 수행평가의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공지된다. 결과중심의 지필평가와 달리 수행평가는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로 프로젝트평가, NIE(신문스크랩)평가, 독후감상문 쓰기, 탐구보고서 평가로 잘 준비하면 대부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 실제로 수행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은 3분의 1도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준비만 잘하면 지필평가보다 수월하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지필고사 성적이 다소 좋지 않았다면 수행평가를 통해 만회하면 성적 역전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내신 성적의 등급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수행평가의 힘이다.또한 수행평가의 영향력은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면서 학생부가 중요해졌는데 수행평가가 학생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학생의 수업참여도나 적극성, 그리고 무엇을 탐구했으나 어떤 독서활동을 했느냐 등이 수행평가에 반영되는데 이런 것들을 학생부 세부특기사항 항목에 기재할 수 있다. 학생부의 교과발달 상황 중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수행평가 내용이 주로 기록된다.문제를 출제하고 획일적으로 결과를 채점하는 지필평가와 달리 수행평가는 과정중심의 평가로 어떻게 과정을 준비했느냐와 전공적합성에 얼마나 까지 담아내야 하는 평가이기 때문에 평가에도 공이 많이 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생기부에 한 줄이라도 더 기록할 것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교사들도 많다고 한다.따라서 수행평가를 귀찮은 시험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시대 대입의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된다.<수행평가 방식의 대표적인 10가지 유형>1. 서술형(주관식) 평가2. 논술형 평가3. 논술형 평가4. 구술시험5. 토론6. 실기시험7. 실험,실습8. 연구보고서9. 프로젝트10. 포트폴리오10가지 유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1. 서술형(주관식) 평가수학과목의 대표적인 수행평가 방식퀴즈 형식의 주관식 문항인 경우도 있지만 문제풀이 과정을 서술하도록 하기 때문에정확한 개념이해와 논리력으로 모범답안에 근접한 서술능력이 있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2. 논술형 평가학습단원과 연계하여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기술하는 능력을 평가하므로 논리력과 표현능력을 요구하는 평가방식입니다.3. 구술시험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인터뷰로 확인하는데 이해력과 논리력이 중요한 평가요소입니다.말로 하는 평가이기 때문에 발표력이나 소통능력도 중요합니다.4. 토론학습 단원과 연계하여 자신의 논리를 설득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발표력이나 논리력, 설득력도 필요하지만 토론진행, 타인존중의 태도도 중요합니다. 경청하고 협력하는 토론자세가 핵심!!!5. 실기시험예체능 과목의 대표적인 수행평가 방식으로 과목별로 필요한 기술의 습득 정도를평가하는 방식입니다6. 실험,실습과학 과목의 대표적인 평가 방식으로 교과 과정의 내용에 맞는 시험 위주의 평가 방식입니다.7. 관찰평가수업시간의 수업태도, 수업준비 상태, 발표 횟수, 적극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교과담임의 관찰에 의한 평가를 말합니다. 학업성취도와 더불어 교사의 관찰평가는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기재되어 특정 과목의 학생의 열정, 관심도, 적극성 등의 평가요소로 활용됩니다.8. 연구 보고서하나의 주제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평가하는 방식.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에 따라 다양한 과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연구 보고서가 활용됩니다.9. 프로젝트 평가교과 과목과 연계하여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한 후 결과물과 과제집착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장기간의 활동이 필요하고, 모둠을 지어 프로젝트를 수행하므로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필요합니다.10. 포트폴리오(portfolio)한 학기 동안 과제를 수행한 결과를 차곡차곡 모은 후 그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출하는 평가방식입니다.조창모 대표프라임GMS 2017-10-20
- 2~4등급 명문대 가기 얼마전 사상 최대연휴로 추석이었다. 긴연휴덕분에 덜하긴 했지만, 그 시간동안 고속도로는 항상 혼잡하다. 특히 톨게이트가 그렇다. 고속도로가 톨게이트에 다가갈수록 넓어졌다가 톨게이트를 지나면 또 좁아진다. 그래서 여기서 사고가 많이 나기도 한다. 입시철이 다가올수록 좁은 병목현상이 연상이 된다. 모두들 지금 시기면 정시는 수능, 수시는 논술에 올인한다. 좁은도로를 먼저가려고 경적을 울려대는 차량행렬이 마치 우리 수험생들같은 우울함이 느껴진다.현재 대세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다. 대학은 알고, 입시전문가들도 알지만, 막상 학생과 학부모, 일부 선생님들은 애써 외면하는 느낌이다. 내신,수능 1등급, 백점등과 같이 대부분은 이룰 수 없는 꿈같은 목표만 가지고 입시를 트레이닝한다. 학교생활은 대충해도 내신, 수능만 열심히 하면 명문대, 인서울의 목표를 이룰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갈수 있는 길은 이미 좁은길이다.물론 현재도 대입에서 내신과 수능이라는 평가요소가 가장 중요하지만, 과거처럼 절대적으로 의지하면 안된다. 교과(내신), 수능 그리고 비교과를 균형있게 준비해야한다. 가혹한 현실을 언급하자면, 내신(학생부교과전형)만 가지고 대학을 가려면 서울주요대학 1등급대이여야 한다. 수능(정시)만 가지고 SKY대를 가려면 모두 1등급을 받아도 보장되지않는다. 수능에서 문과는 평균 2등급이상, 이과는 평균 2.5등급이상 받지 못하면 인서울은 힘들다. 이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학종은 서울대를 포함한 어떤 대학도 수능최저 2등급이 최상이고 그 이하다. 이 또한 2-3과목이다.(일부 의대제외)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도 상당하다. 내신역시 포함되지만, 교과전형에 비하면 절대적이지 않다. 일반적으로 교과전형에 비해 1-2등급 낮고, 그 추이가 중요하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신호는 ‘점수따기 시험에 적합한 학생들은 30~40%정도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발전가능성, 잠재력이 있는 학생으로 채우겠다.’ 라는 것이다.이제 그러면 어떻할 해야하는것인가?교과성적은 높을수록 좋지만, 현실적으로 학종으로 서울소재 대학을 지원하려면 내신, 수능 공히 적어도 4등급이상이 기준이다.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질문도 하고 발표도 하고, 과제등 보고서도 충실히 하면서 능동적이어야한다. 성적이외에도 선생님 재량으로 기재될수 있는 항목이 많다.(교과중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등) 또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 계획 및 경험을 어필하여 학생부에 기재되게 해야한다. 학습자체를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그것을 수행할수 있는 능력 및 경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두번째 비교과에 관해서이다. 이는 개인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꿈이 다르기에 정형화 시킬수 없지만, 대신 현실적인 차선책은 있다. 일단, 대부분 명확한 꿈이나 적성은 찾기 힘들고, 그마저도 시시각각 달라진다. 그리고, 학생들은 바쁘기에 가성비좋은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가급적 교과공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어떤 트렌드를 따라 가는것도 위험하고, 의심스러운 외부활동에 매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비교과는 교과중심,전공중심 독서탐구활동이다. 수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학생부에서 신경을 써야할 주요항목은 교과 중 세부능력특기사항, 독서활동, 창의적체험활동중 봉사,동아리활동 등이다. 이런 항목에 교과에 관한 관심도, 전공적합성등에 대한 활동등을 기재되게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과 관련있는 주제 도서를 읽고 독서감상을 쓰고(독서활동),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며(세특), 또래 내지는 후배들과 나누고(봉사활동), 이렇게 한권 한권 독서활동이 쌓이면 어느새 무게있고, 깊이있는 주제에 한발자국 나아가서 결과물등이 쌓이게 된다.(소논문) 같은 주제에 대해 친구들끼리 학교 동아리활동도 할 수 있다.(동아리활동). 결론적으로 수학에 대한 넓은 안목이 생기는 진짜 공부를 하게된다.수능이나 논술중심의 전형은 재수생에 밀리고, 내신중심의 전형은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밀리고, 내신도 힘들고, 수능도 고만고만한 교육특구 노원구의 학생들은 그런의미에서 학종은 피할 수 없다. 선생의 입장에서 고1,2때 수없이 1~2등급을 찍다가도 고3되서 3~4등급으로 미끄러지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부를 게을리 했나? 단지, 트레이닝에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미리미리 차선책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이진혁 원장크림슨수학 2017-10-20
- 반려동물과 함께한 가을나들이, 알차고 즐거워요~ 지난 10월 14일, 양천공원에서는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11시 40분부터 볼거리 풍성한 식전행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그쇼, 반려견과 함께하는 복불복 레이스, 댄스, 림보, 워킹 펫스타, 양천구 지도모양의 대형퍼즐을 완성 등 반려견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즐거움을 주었다. 동물매개치료체험, 동물매개교육체험, 유기견 인식 개선캠페인 등의 부스는 반려인들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관심도 크게 모았다. 특히 신목고와 진명여고 학생들이 만든 ‘캣닢쿠션’ 200세트는 무료로 배포된 지 1시간여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반려동물행동상담, 반려견미용, 건강검진, 패션타투,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포토존 등 무료로 진행되는 각 부스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양천구에서뿐 아니라 이웃 강서구와 영등포구, 서대문구, 금천구 등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찾았다. 길민지, 이은빈양(진명여고 1학년)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신목고등학교 친구들과 진명여고 친구들이 의기투합해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닢쿠션’을 각 100세트씩 총 200개를 만들었는데요. 바느질하느라 힘들긴 했지만 많은 시민들에게 길고양이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어서 무척 뿌듯한 하루였습니다.박소민 견주(금천구)블로그를 통해 축제소식을 듣고 참석했어요. 1살 반이 된 시베리안허스키 ‘레오’와 ‘레아’를 데리고 왔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즐길만한 행사가 많아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리커쳐를 그려준다고 해서 줄을 섰고 한참을 기다렸는데요. 그림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송어진, 신소율양(목운초 6학년)송어진-2살된 푸들 ‘진솔이’를 데리고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어요. 이런 축제에 처음 참석해봤는데 진솔이가 즐거워하는 것 같아 저도 기뻐요. 진솔이와 함께 댄스, 림보도 참석했답니다.신소율-다양한 종류의 강아지들을 볼 수 있어 신기했어요. 엄마의 털 알레르기가 나아지면 ‘티컵말티즈’라고 불리는 귀여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요.1.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반려견 문화축제2. 주인과 함께 한 나들이, 친구들도 만나 즐거운 견공들3. 유기견 인식 개선 캠페인에 나선 신목고, 진명여고 샤프론·프론티어 동아리 단원들.4. 반려동물 행동상담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선 시민들5. '호서동물매개치료센터'에서는 동물매개교육체험과 치료체험 부스를 운영했다.6. 흔히 보기 힘든 삽살개를 데리고 나온 시민7. 쉐킷쉐킷, 반려동물과 함께 댄스를! 만보기로 기록을 재 상품을 증정했다.8. 강아지 안고 림보게임하기. 넘어져도 즐겁기만 하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10-20
- 고교 선택은 대입의 시작, 학교알리미만 살펴도 고교 정보 ‘쏠쏠’ 고교 선택을 앞두고 중학생, 학부모들이 혼란스럽다. 수능 개편안 1년 유예, 자사고 일반고 동시선발까지 교육제도의 변화를 앞둔 데다 대입에서 수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내신이 더 중요해졌고, 수시전형에 대비한 학교 프로그램, 진학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고교 선택은 대입의 시작, 학교알리미를 활용한 강서·양천지역 일반고 선택 노하우를 알아본다.도움말: 강서고등학교 권문기 진학팀장교과별 학업성취도, 학교 내신 수준 확인학업성취도평가는 학군의 우수함을 증명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과목별 ‘보통 학력 이상’ 비율과 과목별 향상도다.보통학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는 면학분위기가 좋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상도는 고등학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쳤나를 보여주기 위해 교과부가 개발한 지표로 향상도가 높다는 의미는 학교의 노력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되지만 향상도가 마이너스 수치라면 성적이 더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 국가학업성취도 평가는 올해부터 학교별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돼 있어 내년부터는 공개를 하지 않는 학교가 있을 수도 있다.학년별·교과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보면, 내신평가에서 문제 출제의 난이도를 볼 수 있다. 평균이 높으면 내신 문제가 쉽게 출제되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부각시키기가 어려워진다.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되면 평균은 낮아진다. 표준편차도 낮을수록 평균에 밀집해 있는 분포이기에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이 드러날 수 있다. 강서고등학교 권문기 진학팀장은 “‘성취도별분포비율’이 A~E등급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이는 학교마다 일관된 점수나 비율 기준으로 등급을 나눈 것이 아니라 그 과목별 출제교사가 인위적인 잣대로 등급 점수를 부여해서 등급 비율을 산출한 것이기에 학교간 비교 평가 기준은 될 수 없다”며 “단지 A등급이 40%를 넘지 않도록 문제의 난이도를 고려하라는 차원, 내신 절대평가로 가기 위한 평가 모형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졸업생 진로 현황, 재수생 비율 눈여겨봐야고교 선택을 앞두고 학교알리미에서 눈여겨야봐야 할 부분은 ‘졸업생 진로현황’이다. 여기에 공개된 비율은 실제로 대학에 합격해 등록한 학생이다. ‘졸업생 진로현황’에는 전문대, 4년제 대학, 국외대학 진학과 취업자, 기타로 나뉘어져 있다. 이중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기타’항목이다.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기타’는 일반적으로 재수생으로 분류된다.목동권 고교는 재수생을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권문기 진학팀장은 “목동 지역은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합격을 하고도 재수를 하는 학생들의 비율도 매우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대학진학률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대학 진학률 현황은 대입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지만 대학진학률이 낮다고 학업능력까지 낮다고 파악할 수는 없다. 진학한 대학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단순 진학률로 진학의 질을 단정 짓기는 어렵기 때문이다.학종 준비한다면, 계열·학년별 커리큘럼 챙겨야‘학교 교육 과정 편성, 운영, 평가에 관한 사항’에서 연간 학사일정과 학교교육과정 편성ㆍ운영ㆍ평가 계획을 파악할 수 있다. 과목별로 수행평가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각종 교내대회 일정도 엿볼 수 있고 계열과 학년에 따른 커리큘럼도 확인할 수 있다.또한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에서 고교의 특성 프로그램을 고려해 고등학교를 선택한다면 수시를 준비하면서 진로와 관련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일반고는 교육과정이 대동소이하지만 학교마다 다양한 교육 활동이 시도되고 있고 이를 대학에서는 중요한 평가 자료로 삼고 있다. 그 학교가 얼마나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학교 개설이 활발한 학교라면 비교과 관련 학생부의 기록이 풍부해질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돼야 진로 탐색활동, 탐구 학습, 인성 함양 등의 다양한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방과후학교는 학교의 내신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는 장기적인 학습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강서고 권문기 진학팀장이 알려주는 고교 선택 꿀팁“학교알리미와 학교설명회 병행해 정보 수집하세요”실제 학교알리미에서 그 학교의 내막을 제대로 파악해서 학교 선택의 잣대로 삼는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학교의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기에 다양한 자료가 탑재되어 있기에 유용합니다.인문과정과 자연과정의 비율은 매우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이나 학교알리미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내신 평가가 9등급 상대평가이므로 과목별로 이수하는 학생이 많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학교별 전체 학생 수도 고려사항이지만 과정별 학생 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중요합니다.그러므로 수치화된 진학 결과의 이면을 파헤쳐 본다거나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는다거나 자신의 출신학교 학생들의 진학 결과는 학교 설명회에서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으므로 학교설명회를 적극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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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표본 분석하다가 물곰 연구했어요” 지난 9월 23일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2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전국대회에서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과학심층탐구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신장과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과학동아리의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창의력, 문제해결력,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과학적 태도 등을 평가받았다. 올해 대회에서 양정고 과학심층탐구반은 ‘물곰의 물리 화학적 변화에 대한 생태학적 특징’을 주제로 출전해 서울시대회에서 금상을 받고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교과 과정 외 궁금한 것 연구고교 정규교육과정에서 과학을 배우기는 하지만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 외 궁금한 것에 대해 연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모여 양정고 과학심층동아리가 올해 만들어졌다. 이 동아리는 외부대회 준비와 학술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보고서 작성을 진행한다.올해 이 동아리에서 진행한 연구는 ‘물곰’이다. 원래는 동아리원 중 몇 명이 식물군집의 건성 천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채집한 이끼표본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다 물곰을 발견하게 됐다. 조원들은 건성 천이에 대한 연구보다 물곰에 대한 연구가 현재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고, 물곰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하기가 더 용이하다고 판단하고 연구 방향을 물곰에 대한 것으로 전환했다.실험을 시작하기 전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현재 국내에 물곰에 대한 선행 연구는 거의 없었다. 조원들은 다른 연구자들이 물곰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연구를 시작했다.희소성 인정받아, 서울시대회 금상 수상물곰을 연구하기 위해 물곰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목동아파트, 안양천 근처, 양천공원, 오목공원 등에서 이끼를 채집했다. 한 지역에서만 채취하면 샘플 시료에 객관성이 떨어질 것 같아 제주도로 여행을 간 동아리원에게도 시료 채집을 부탁해 다양한 지역에서 이끼를 수집했다.문제는 이끼에서 물곰을 페트리 접시에 따로 옮겨 담는 작업이다. 현미경을 보면서 스포이트를 이용해 물곰을 이끼로부터 분리해 작은 페트리 접시로 한 마리씩 옮겨 담았다. 운이 좋으면 금방 찾지만 3시간에 1마리가 겨우 발견될 때도 있었다.동아리원들은 연구 과정에서 물곰 배양키트와 양천구 물곰 생태지도도 제작했다. 단순히 지도에 물곰의 서식지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조건에 따른 물곰의 서식과 번성 정도를 분석했다. 이런 연구 자료는 물곰의 생태에 대해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는 적중했다. 서울시대회에서 연구의 희소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회에서는 발표시간을 넘겨도 심사위원들이 제지를 하지 않을 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연구보다는 동아리 활동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결국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간고사를 바로 앞두고 자료를 정리하고 발표대회에 참여하면서 아쉬움이 많은 대회였다.2학기 과학심층탐구반은 지난 여름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에 수상에 이어 올 겨울 연구주제를 정해 대회에 한 번 더 참여하고 교내 1인 2과제 연구프로젝트에 주제별로 도전할 계획이다.미니 인터뷰황현태 반장“물곰 연구과정 확립했다는데 의미 있어요”방사성에 내성 있는 동물을 조사하다 물곰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국내 물곰 선행 연구가 전무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지만 물곰의 연구과정을 확립했다는 데에 희소성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연구가 물곰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이상헌 부반장“활동발표 덜 부각돼 장려상 받은 것 아쉬워요”서울시대회에서 15분 안에 활동 중심으로 세분화해서 연구 과정을 일일이 발표하려고 하니 연구결과를 발표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전국대회에서는 활동보다 성과위주로 발표하다 보니 동아리활동발표가 덜 부각되어 장려상을 받은 것이 아쉬워요.박승훈 동아리원“현미경으로 물곰 찾아 옮기는 작업 참여했어요”이끼를 채취하고 페트리 접시로 물곰 개체 하나하나를 찾아 옮기는 현미경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페트리접시에 옮겼다고 생각했는데 현미경으로 물곰이 보이지 않을 때 힘들기도 했어요. 2학기에는 수학적 모델링을 통한 완보류(물곰)의 움직임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요.서준영 동아리원“배려와 양보, 협동심 배웠어요”이번 연구에서 물곰지도 만들기, 물곰키트 만들기와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참여했습니다. 함께 연구계획을 세우고 역할분담을 하면서 기한 내에 계획이 완성되고 다음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배려와 양보,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17-10-20
-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학부모회 네트워크 동아리 연수 고양교육지원청 학부모참여지원센터에서는 고1권역 학부모 진학 동아리 주최로 1~9등급 모든 학생을 위한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탄현 sbs제작센터 인근 위치)로 10월 26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새로운 정부, 새로운 대학 입시 정책으로 관심반, 걱정반인 학부모들에게 대학입시 유형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입시 전략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강의 3일전 까지 담당자 메일(amisur@goe.go.kr)로 신청하면 된다. 작성 시 메일제목에 진학연수신청을 명시한 후 자녀의 학교와 참가자 이름을 작성해 보내면 된다.강사 : 윤명애(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 전 동두천외고 교사)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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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음악 즐기며 끼와 열정으로 학생들이 만들어갑니다!” ‘Luster(러스터)’는 지난 6월 2017 고양시 고교 창조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만들어진 고양시 청소년 연합동아리다. 춤과 노래,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고교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함께 공연하며 그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고자 모였다. 이번 주 토요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서 이름(luster, 빛나다)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무대를 선보이고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는 그들을 연습 현장에서 만났다.고양시 청소년연합동아리 탄생‘Luster(러스터)’는 ‘Lake United Student Team’의 약자이자 ‘광이 나다, 빛나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luster의 의미를 지닌 고양시 청소년연합동아리의 이름이다. 지난 6월 대진고 힙합 동아리 ‘Playaz(플레이야즈)’를 주축으로 고양시에 있는 고교청소년들이 모여 이름을 짓고 단원을 모집해 동아리를 구성했고 고양시 19개 학교의 춤, 노래, 랩을 좋아하는 청소년 80여 명이 모였다. 학교에서 춤과 음악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 혹은 개인적으로 관심 있고 좋아하는 춤, 노래 등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연 활동을 함께 하고픈 바람으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학생들이 주도하고 만들어가는 동아리청소년 연합동아리 Luster의 탄생 발판은 동아리 중심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한 일산대진고등학교와 청소년 지원 사업을 하는 고양문화재단 호수청소년생활문화센터가 마련했다. 대진고 윤신혁 교사는 ‘학생들이 만들고 유지하며 학생들에게 보람이 돌아가는 학생 중심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고 말하며 ‘청소년 지원 사업을 하는 호수생활문화센터와 함께 고양시의 청소년 중심 문화예술마을교육공동체 연합동아리 활동을 같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동아리 회원은 각기 다른 학교에서 모였지만 음악과 춤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점으로 서로 관심과 추구하는 분야가 맞는 이들끼리 보컬과 악기, 랩, 댄스부로 새로운 조합을 이뤘다. Luster의 단장을 맡은 대진고 2학년 손효경 학생은 ‘그동안 10월 공연을 첫 목표로 준비했고 서로 다른 학교지만 소통하고 협력하며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에 단장으로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고 말하며 ‘앞으로 Luster가 청소년이 만들고 이루어 나가는 동아리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그 모습이 반짝반짝 빛나는 동아리가 됐으면’하는 바람을 전했다. 청소년 시절 열정과 끼를 맘껏 쏟는 기회 되기를Luster는 지난 3개월 동안 동아리 활동의 시작점이 될 첫 공연을 준비했고 그 무대가 이번 주 토요일 고양 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동아리 회원은 모두 60명. 모두 첫 공연에 기대와 설렘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22팀이 보컬, 랩, 댄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G버스커로 활동, 고양시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비보이 대회에서 우승한 ‘소울번즈’의 찬조 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를 총괄 감독한 대진고 윤신혁 교사는 ‘요즘 고등학교 교육은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으려 하는데, 학생들이 결과의 유익함을 떠나 청소년 시절의 열정이 얼마나 삶에 즐거움을 주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경험을 한다면 삶을 더 행복하고 의미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연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학생들에게 이번 주 공연 무대가 최고로 즐겁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7년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학교의 마을교육공동체와 문화재단의 청소년 지원 사업 그리고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 돌봄 기능이 만나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고양시 청소년 연합동아리 페스티벌 ‘Lustival(러스티벌)’시간 10.21(토) 오후 5시 ~ 7시 30분장소 고양 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일산동구 중앙로 1286)문의 031-960-0077Mini Interview“1부 다섯 번째 무대에서 ‘그대네요’라는 곡을 부를 보컬팀 입니다. 다들 학교는 다르지만 다른 학생들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하고 무대에 서고 싶어 동아리에 참가했습니다. 하고 싶은 노래가 같아서 같이 공연하게 되었고 연습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화음과 악기들의 조화입니다. 연습할 때 그다지 어려운 점은 없었고 열심히 연습한 뒤 화음을 맞출 때가 가장 재밌고 짜릿했어요. ‘후회 없는 무대를 위해 다 보여주고 나오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기타 김상훈(백석고 2), 보컬 손효경(대진고 2), 매니저 신송하(백석고 2), 피아노 박수정(대화고 2)“1부 여덟 번째 무대에서 다섯 곡의 팝송에 맞춰 방송 댄스와 거리 댄스를 선보일 댄스팀 입니다. 공연은 잔잔하고 이후 관능적으로 흘러가다가 나중에는 신나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팀원 수에 맞게 안무 대형을 짜는 일이었지만 매일 만나서 연습하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더 친해졌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놀겠다’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더 많은 동아리 회원들과 다양하고 큰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이수민(백석고 1), 김민서(대화고 2), 김아연(대화고 2), 엄지윤(가좌고 1), 김정현(풍동고 1)“1부 아홉 번째 무대에 서는 댄스팀 입니다. 모두 대진고 힙합 동아리 부원들로 이번 공연을 함께 하게 되었고 다섯 곡의 팝송에 맞춰 멋있고 힘이 느껴지는 안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연습시간 맞추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큰 무대이니만큼 더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했어요. Luster활동을 통해 대진고 학생들이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니라 예체능도 잘한다는 얘기를 듣고 싶고 동아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무대에서 많이 활동하고 싶습니다!”위에서 왼쪽부터 대진고 조영재(2학년), 김태린(1학년), 임수림(2학년), 안혜빈, 노지민(1학년), 채기연, 이윤재, 고하린(2학년)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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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운영하고 참여하는 신나는 체험교육의 장!” 지난주 안곡중학교에서는 과학, 수학, 정보 동아리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3C가 팡팡 튀는 과학·수학·정보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 수학, 정보 교과의 융합 축제로 관련 교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과 전시 부스로 꾸며졌다. 재학생은 물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장이 된 그 현장을 다녀왔다.학생들이 주도한 다양한 체험 부스 활동지난주 목요일 안곡중학교(교장 우종희)에서는 학생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특별하고 재미난 행사가 열렸다. 바로 ‘체험을 통해 3C가 팡팡 튀는 과학·수학·정보 페스티벌’. 학생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3C(Creativity 창의, Collaboration 협력, Consideration 배려)와 생활 속에 살아있는 과학·수학·정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되었다. 수학, 과학, 정보 교과 합동으로 이루어진 행사는 각 교과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11개의 체험 부스와 5개의 전시 부스로 꾸며졌다. 행사는 오후 1시 45분부터 5시까지 교내 모든 학생이 돌아가며 자유롭게 다양한 부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고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 안곡고등학교 동아리와 고양시 수학교사 동아리가 체험과 부스 운영에 참여해 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교육의 장이 되었다. 부스 준비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 돼체험 부스 5개를 운영한 수학 동아리, 체험 부스 3개씩을 운영한 과학·정보 동아리 학생들은 2명부터 많게는 6명까지 선·후배가 섞여 팀을 이뤘다. 각 팀은 1학기 동안 관심 있는 주제로 부스를 기획하고 부스 운영에 대한 내용을 생각하고 필요한 준비물 등을 서로 협력해 만들며 세부적인 준비를 진행했다. 인근에 있는 안곡고등학고 수학동아리 ‘엡실론’과 고양시 수학교사 동아리가 각각 2개와 1개의 부스를 운영해 후배와 학생들을 위한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를 감독하고 동아리 활동을 지도한 수학과 배수경 교사는 ‘이론적인 학습이 아닌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수학이 딱딱하고 어려운 것만이 아닌 재미있고 또 실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밀한 분야라는 사실을 경험하고 수학과 친해지게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주도해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하고 부스 운영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고민하고 협력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수학 부스1> ‘굴러가는 삼각형’정오각형과 정육각형으로 이루어진 축구공을 정삼각형 20개만을 이용하여 만들어보는 활동.“축구공을 만들어 보면서 평면도형에서 입체도형이 되는 과정을 체험해 봐요!”(이수경 학생 외 4명) <수학 부스2> ‘칼레이도에 갇힌 포켓몬’종이 도안으로 칼레이도 사이클 모형을 만들고 그 안에 포켓몬을 캐릭터를 넣어보는 활동.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려도 계속 같은 면이 나오는 신기한 칼레이도 사이클 구조를 알아보아요!”(이은서 학생 외 4명)<수학 부스3> ‘왕관을 쓴 자의 무게를 견뎌라’다빈치가 직접 설계에 사용했던 다리의 구조 형태를 접착제 없이 나무젓가락으로 만들어보고 그 견고성을 실험해 보는 활동.“나무젓가락만으로 단단한 구조를 만들어 다빈치 다리에서 수학적인 요소를 찾아보아요!” <수학 부스4> ‘파라코드 생존 팔찌’생존 팔찌로 불리는 파라코드 생존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위기 상황에서 풀어쓰는 생존 팔찌를 만들며 생활에 도움 되고 재미있는 수학 원리를 경험해보아요!”(안곡고 수학 동아리 ‘엡실론’) <수학 부스 5>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거울’평면에 여러 개의 점을 찍어 점 세 개를 연결해 삼각형을 그리고 서로 연속된 삼각형 각 변의 수직 이등분선을 연결해 양파 껍질의 단면 모양을 만들어보는 활동.“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을 그려보며 수직이등분선의 개념과 성질을 탐구해보아요!”(고양시 수학교사 동아리 ‘우리들의 수학체험’)<과학 부스1> ‘구강상피세포의 DNA 추출’자신의 입안을 헹군 염화나트륨(소금물), 세제용액과 에탄올을 이용해 구강상피세포의 핵 DNA를 추출, 응고시켜 관찰하는 활동.“간단한 실험으로 자기 몸속의 생체 DNA 세포를 눈으로 확인해 보아요!”(신원석 학생 외 5명)<과학 부스2> ‘반짝이는 목걸이 & 광섬유 램프’전기회로와 3색 LED 전지로 색깔이 변하는 목걸이를 만들어보는 활동.“반짝이는 목걸이를 만들며 전기회로 원리와 전지의 직렬연결 방법을 배워보아요!”(김민서 학생 외 3명)<과학 부스3> ‘내 맘대로 솜사탕’원심력과 열을 이용해 만드는 솜사탕을 여러 가지 맛의 사탕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맛있는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를 느끼고 원심력과 열을 이용한 과학적 원리도 알아보아요!”(박성준 학생 외 3명)<정보 부스1> ‘3D 프린터 체험하기’3D 프린터로 만든 여러 물건을 살펴보고 3D 프린터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3D 프린터의 쓰임과 3D 프린터로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보아요!”(최민규 학생 외 3명)<정보 부스2> ‘EV3 로봇으로 인형 뽑기’레고블록으로 만들어진 로봇을 원하는 움직임과 방향의 동작으로 프로그래밍해 인형을 잡아 목적지까지 도달해보는 활동.“로봇을 움직여 인형 뽑기를 해보고 코딩 블록의 원리를 이해, 소프트웨어를 체험해보아요!”(김희민 학생 외 3명)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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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 중3을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 고교 선택을 코앞에 둔 중3. 수능과 교육과정 개편, 불투명한 외고·자사고 미래를 감안할 때 어느 고교를 가야할지 셈법은 복잡하다. 우리 지역 자사고, 일반고 진학 현황을 꾸준히 취재한 리포터 3인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총정리했다.학생,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고교는 ‘진로와 연계된 진학 시스템이 잘 갖춰졌고 실력과 열정 있는 교사가 교과, 비교과를 알차게 진행해 입시 성과가 좋은 학교’로 정리 된다.알아야 보이는 우리 지역 고교 현 주소이 같은 잣대로 우리 지역 고교의 현 주소를 살펴보면 학교 간 편차가 크다. 특히 일반고 가운데서도 사립고와 공립고 간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수시 중심으로 바뀐 현행 입시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담당 교과목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 학생 맞춤식 입시지도와 차별화된 생기부 기록 노하우, 진로와 연계한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 기획, 운영 능력까지 ‘팔방미인형’ 교사를 요구한다.바꿔 말하면 교사 1인의 열정에만 기대서는 안 되고 교사들 간 팀워크와 학교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입시 지도, 고교별 편차 있나?우리 지역 고교 가운데는 자사고, 일부 사립고가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학교들은 교사 조직 편제 개편, 효율적인 업무 분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교사 워크숍, 스타 진학지도 교사 육성처럼 자체 로드맵을 가지고 변하는 교육 환경에 맡게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다.기획 전담 교사를 두는 등 진로진학을 중심으로 교사 조직을 개편한 한영고, 학년중심제를 도입해 담임교사에게는 행정 업무를 배정하지 않고 학생 상담과 학급 운영에만 집중하도록 한 영동일고 등이 그 예다. 입시 데이터 관리와 활용도 학교 간 차이를 보인다. 진학담당 교사들마다 “교과, 비교과 영역을 두루 평가하는 학생부종합 같은 수시전형에서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축적한 졸업생들의 합격, 불합격 누적 데이터가 고3을 지도할 때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입을 모은다.정신여고는 성적, 수능점수, 비교과 활동 등 정성 평가 데이터 뿐 아니라 고3 담임이 개별 학생의 합격 요인을 분석한 정성평가 자료집을 모든 교사가 공유하고 있으며 자사고인 보인고는 학교 자체 데이터와 전국·지역 단위 데이터, 컨설팅 기관 자료까지 통합한 자료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하지만 교사들이 순환 근무하는 공립고는 진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립고에 비해 자료 관리와 활용이 뒤쳐져 있다.반면 공립고 중에서 과학, 미술 같은 특화반을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들은 눈여겨봐야 한다.교사 팀워크와 전문성이 차별화된 생기부 만든다‘매력적인 생기부’는 교사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교사 역량 강화와 팀워크에 고심하고 있다. 모범 생기부 자료를 꾸준히 업데이트해 공유하고 자체 교사 연수를 강화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학생 한 명의 자료를 여러 명의 교사가 분석하고 코칭해 진학 상담 시 담임의 역량 차가 학생에게 유불리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학교들도 등장하고 있다.진학 상담 노하우가 풍부하고 대학과 교육청 관계자, 타 학교 교사들과 네트워크가 탄탄한 공교육 진학 전문가 그룹이 약진하고 있다. 진학 지도 에이스 교사들이 포진돼 있는 학교는 이들이 주축이 돼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므로 관심 가질 필요가 좋다.사립 일반고인 잠실여고는 중상위권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말에 학생, 학부모, 담임 여기에 4명의 진학 담당교사가 밀도 있게 진학 컨설팅하고 고3 로드맵을 그려줘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사례다.중학생을 위한 고교 선택 체크 리스트‘특목·자사고냐? 일반고냐?’, ‘일반고 가운데 어디를 선택할 것이냐?’로 중학생들의 고민은 모아진다. 고교 마다 자율동아리 활동 장려, 각종 경시대회와 소논문 쓰기 대회 개최 등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전문성, 특성화, 지도 교사의 열정,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같은 질적인 차이는 고교별로 엄연히 존재한다.특히 내년 고1부터는 문이과 통합, 통합 교과 도입 등 고교 교육 체계가 대폭 바뀌는 만큼 희망 고교의 사전 준비 현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학교별 준비 상황은 편차가 있다.고교 홈페이지, 학교 알리미 사이트 검색은 기본이고 고교 프로파일까지 확인하면 학교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교내 프로그램들을 파악할 수 있다.'특목·자사고 vs 일반고' 선택은?특목·자사고의 진학 지도가 체계적이고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하면서 학습 분위기가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는 공존한다. 일반고에 비해 경쟁력 있는 특목·자사고의 입시 지도가 ‘빛’이라면 지옥의 내신 레이스를 각오해야 하는 건 분명 ‘그림자’다. 사실 자사고 내신은 승부 근성, 학습 역량과 속도, 자기 관리 능력을 고르게 갖춰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를 냉정하게 점검해 보고 대입에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수시 전형이 확대되고 학종 전성시대를 맞아 내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략적으로 일반고를 선택하는 최상위권, 상위권 학생들도 있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선호도 높은 일반고는 최상위권이 두텁고 강남권 학생들이 내신 때문에 역으로 잠실 지역 고교를 선택하는 최근 현상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남고 vs 남녀공학’, 남학생의 선택은?남녀공학에서는 여학생들이 내신과 비교과 관리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률 차이로 이어진다. “여학생들의 열의, 꼼꼼함을 남학생들이 따라갈 수 없다”는 게 남녀공학 교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남학생들은 남녀공학 보다는 남고를 여학생들은 도리어 경쟁이 치열한 여고 보다는 남녀공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중3을 위한 고교 선택 체크리스트-‘교사 열정+팀워크’ 독려 위해 학교 시스템 뒷받침 되나?- 졸업생 입시결과 누적 데이터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나?- 교사 손에 달려있는 ‘매력적인 생기부’, 교사진의 평판은?- ‘내 아이’ 기준으로 특목고 vs 자사고 vs 일반고 장점, 단점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나?- 고교별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알고 있나?Reporter's View ①학생 성향과 성적 고려해 고교 선택해야요즘은 고교 선택이 대입 준비로 바로 연결되는 추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강조되며 학교생활에 임하는 아이의 자세, 내신관리 능력, 수능준비,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교사의 열정과 진학지도 등을 꼼꼼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고교를 선택해야 한다.내신관리가 힘들다고 평가받는 학교를 벗어나 고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고려해 학교 특화 프로그램이 체계적인 학교를 선호한다. 일반고도 사립고와 공립고의 성향적인 차이는 있지만 학교프로그램을 체계화하기 위한 시도와 노력이 엿보였다.선사고는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을 체계적으로 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성덕고 역시 젊은 교사들이 의기투합해 학생들의 대입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있었다.간혹 아쉬운 점은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이나 면학분위기에 비해 학교와 교사의 지원과 열정이 따라주지 못하는 A고, 교사들의 고민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에 비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진학 결과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는 B고였다.사실 ‘일반고다, 자사고다& 201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