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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현장에서 만난 사람 _ 안산 엠클래스 수학·과학 전문학원 장동민 원장 학생·학부모 면담과 예비수업으로 학생 수준 정밀분석, 맞춤식 강의로 모든 재원생 성적향상 추구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던 그. 삼성전자 기흥연구소를 거쳐 일본에서의 연구원 생활, 그리고 국내 기업 연구소 소장 …. 안산에 있는 중·고등 수학·과학 전문학원 엠클래스 장동민 원장의 이력이다. 이력만 보면 지금의 학원장이라는 직함과는 조금 동떨어져 보이지만, 그의 40년 인생은 퍼즐을 맞추듯 누군가를 가르치는 운명의 직업을 만나기 위한 긴 여정이었다.안산에 숨어 있는 ‘수학과 과학의 강자’, 딱 그 표현이 맞을 것 같은 장동민 원장을 만났다.가르치는 것의 숨은 재능을 깨닫다“제 이력이 학원장이라는 직함과는 거리가 좀 있죠. 참 많이 돌아온 것 같아요. 시행착오도 많았고요. 학생들과 함께 한다는 것, 그게 제게는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웃음)”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장동민 원장은 지역에서 ‘천재’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과학고를 졸업했고, 대학에서는 최우수 석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등학교 입학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와 연구에 몰두했던 장 원장이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의 재미를 알게 된 것은 과외를 하면서부터였다. 삼성전자 기흥연구소 연구원을 그만두고 유학 준비를 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서울에서 수학, 과학, 영어 과외를 했었는데, 장 원장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성적이 급격하게 향상됐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그의 강의를 듣고 과학고와 명문대에 합격했다. 심지어 수능 수리영역 5등급이던 학생을 1등급으로 올려놓은 사례도 있단다.장동민만의 교육철학 담은 ‘엠클래스’ 개원그 후 일본과 국내 연구소에서 연구원과 연구소장으로 일을 했지만 직장은 그의 적성에 맞지 않았다.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학생들을 가르칠 때였던 것 같아요. 고민을 하다가 학원에서 강의를 해 봤지만 저의 철학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기계처럼 내용 암기시키고, 모든 학생들에게 같은 내용의 공부만 강요하는, 그런 수업은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그래서 장 원장은 2007년 2월 안산시 고잔동에 본인의 이름을 걸고 학원을 개원한다. 그게 바로 중·고등 대상의 수학·과학 전문학원인 ‘엠클래스’였다. 몇 명의 학생을 위해 수많은 학생을 들러리 세우지 않는 교육, 학생의 개성이나 재능을 고려한 맞춤식 수업, 진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의 등이 그가 꿈꾸는 교육 목표였다.역시 장 원장의 강의는 탁월했다. 하루가 다르게 원생이 늘어났고 학원의 규모도 커졌다.“과학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많이 지도했었는데, 저는 꼭 샘플 수업을 해 보고 학생을 받았습니다. 과학고 갈 실력이 부족하면 솔직하게 “과학고 진학이 쉽지 않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이 화를 내시기도 하죠. 그냥 받으면 제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겠지만 학생을 생각하면 그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제가 경영 마인드가 없는 걸까요. 하하하.”사교육이지만 바른 교육 하고 싶다지난해 초, 장 원장은 잘 나가던 학원의 규모를 크게 축소했다. 원생이 줄어서도, 경영에 어려움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본질적인 교육에서 벗어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학원 규모가 커지니 생각할 게 많았습니다. 제가 수업을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경영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다보니 이게 제 교육철학과 충돌이 오더라고요.”학원 규모를 축소한 장 원장은 모든 수업에 직접 참여해 교육철학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돕고 있다. 또한 5명 이내로 반을 구성하고 개념과 원리부터 착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 중이다. 상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성적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도 만들었다. 그리고 장 원장이 엠클래스 학원에서 구현한 독특한 시스템 하나. 엠클래스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학생과의 면담, 학부모와의 면담, 예비수업의 3단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의 수준과 공부 태도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맞춤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수학과 과학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들이 엠클래스에 다니면서 급격한 성적향상을 경험하는 것은 장 원장의 철학과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만든 교육 시스템 덕분이다. “모든 교육이 그렇지만 수학도 반복학습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반복학습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거죠. 그래서 반복학습이지만 반복하는 느낌을 받지 않게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5명 내외로 수업을 하고, 학생의 능력에 맞게 맞춤 교육을 시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코스로 즐기는 초밥요리 맛 가격 최고 최고급 일식 요리로 손꼽히는 초밥. 맛있는 초밥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초밥전문점이 안산에 문을 열었다. 고잔동 광덕대로변 카페베네 건물 2층에 들어선 ‘스시웨이’가 바로 그곳이다. 고급음식인 초밥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젊은층을 주 고객으로 삼는 ‘스시웨이’는 이미 여러 차례 방송출연으로 그 맛을 검증받은 초밥 전문 체인점이다. 스시웨이는 부천점에서 시작해 수도권 주요 도시에 입점한데 이어 지난달 안산점을 열고 스시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는 중이다. 편안한 분위기 가족단위 손님 많아스시웨이 안산점에 들어선 첫 느낌은 편안함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창으로 들어온 햇살에 화사하게 빛나는 나뭇결이다. 나무로 인테리어한 ‘스시웨이’ 여느 초밥집에서 흔히 보이는 손님의 손길을 재촉하는 회전판도 없고 딱딱한 의자도 없다. 앉으면 머리 위까지 올라오는 의자 등받이가 자연스럽게 옆 테이블과 칸막이 역할을 해서인지 다른 사람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스시웨이가 오픈하는 곳 마다 소위 말하는 ‘스시 마이아’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뭘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맛이다. 스시웨이 안산점 황성중 조리실장은 “스시의 생명은 재료의 신선함이다. 생선과 새우 등 중요한 식재료를 매일 매일 구입하는데 하루 사용할 양만 매일 구입하다보니 그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또 초밥을 만들 때 조리실장의 실력도 빼 놓을 수 없다. 밥을 지을 때 적당한 물과 쌀의 배합도 중요하거니와 밥을 뭉칠 때 적당한 힘 조절도 중요하다. 그래야 초밥이 흐트러지지 않으면서 입안에서 밥알이 사르르 풀리는 식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스시웨이 초밥은 식감면에서 단연 으뜸이다. 신선한 재료와 밥알갱이의 조화는 먹어본 사람들 마다 엄지를 추켜세울 만큼 그 맛이 일품이다.흰 살 생선부터 붉은 살 생선으로초밥이 고급요리이며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요리지만 단 하나 단점이 있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없다는 점이다. 스시웨이는 이런 단점을 질을 낮추고 양을 늘리는 대신 스시의 앞 뒤에 전채요리와 면류와 후식 제공하는 코스요리로 개발했다.런치코스와 디너코스가 각각 초밥 양에 따라 A와 B로 구분된다. 간장에 절인 양파와 토마토가 입맛을 개운하게 살리는 토마토 샐러드와 브로컬리 수프가 초밥 전에 서빙된다.특히 초밥도 4회에 나눠 서빙 되는데 이는 가장 신선한 상태로 초밥을 즐기고 또 담백한 맛에서 깊은 맛으로 초밥을 음미하도록 배려한 것이다.황 실장은 “처음엔 담백한 흰 살 생선 초밥을 먹고 맛이 강하거나 기름기가 많은 초밥은 나중에 먹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다양한 초밥 모두 제 맛을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스시웨이에서는 광어 농어 도미등 흰 살 생선 초밥은 제일 먼저 나오고 참치나 연어 등이 두 번째 접시에 담겨 나온다. 다음은 장어스시나 한우 1등급을 반 가열해 올린 육사시미가 나온다.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초밥은 초밥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참치 뱃살 초밥이다. 기름기가 많은 참치 뱃살은 먹고 난 후 입안에 고소한 기름막이 생기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먹어야 다른 초밥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튀김과 면 후식으로 마무리 서빙되는 초밥 하나하나 새로운 세상과 만난 듯이 맛을 음미하다 보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된다. 약간 부족한 듯한 느낌은 뒤따라오는 튀김과 면류를 먹으면 이내 사라진다. 여름엔 시원한 냉모밀 국수가 제공되고 겨울철에는 따끈한 우동과 생라면을 준비할 예정이란다.스시웨이 안산점을 오픈한 서경화대표는 “스시가 고급음식으로 알려져 일부 마니아 층만 애용하는 음식이라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제공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에 지점을 오픈하면서 젊은 인구가 많은 점에 주목했다. 친절한 서비스와 변함없는 맛으로 가족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손색없는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천연라텍스 판다림 안산·시흥점 가을맞이 파격세일 천연라텍스 전문점인 판다림 안산·시흥점에서 가을맞이 전품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판다림의 모든 제품을 25%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판다림 안산·시흥점 이창규 대표는 “판다림 천연라텍스는 방송에서 인정한 최고의 제품”이라며 “가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이제까지 보지 못한 파격적인 할인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판다림 안산·시흥점은 안산시 고잔역 신도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안산청소년 연극제 가보자 안산 청소년들의 꿈과 끼가 한 자리에 모일 제18회 안산청소년연극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된다. 사단법인 안산연극협회가 매년 진행 중인 청소년연극제에 올해는 10개 단체가 참여한다. 석수중, 초지중, 강서고, 단원고, 성포고, 안산디자인문화고, 부곡고, 초지고등학교 등 학교 연극 동아리와 명혜학교, 들꽃피는 학교 연극반이 참가를 신청한 상태다.연극제는 9월 6일부터 3일간 별무리 극장에서 참가 작품 공연을 진행 한 후 이를 심사해 단체상과 개인상을 시상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탤런트 박규채씨와 연극배우 오승명, 서울예대 황두진교수가 참가한다.안산연극협회 성정선회장은 “청소년들이 희곡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극의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하며 올해도 청소년연극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무대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숨을 끼를 확인하고 연극예술의 참 맛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올해는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명혜학교 연극팀과 학업중단 학생들의 쉼터인 들꽃피는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들꽃 피는 학교는 아이들이 공동창작한 ‘두 친구’라는 작품으로 명혜학교는 성서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민 ‘더하기 빼기’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연극제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10분 간격으로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성정선회장은 “커가는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연극제에 관한 문의는 연극협회 사무국(010-4020-8911)으로 연락하면 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군포탁틴내일, 9월부터 청소년 진로교육 실시 군포탁틴내일(대표 김미경)은 오는 9월부터 3개월 간 경기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중요 고민거리인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진로선택의 중요성, 직업의 세계와 의사결정의 중요성 등 진로탐색교육으로 진행된다.이 사업은 여성가족부 협력사업인 ‘쓰리GO사업’(보go 배우go 알리go)’의 일환으로, 군포탁틴내일이 지난 5월부터 수원·안산탁틴내일과 함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쓰리GO사업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 내 청소년의 진로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강사역량 강화 워크숍’과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의 성인 여성, 진로교육강사 40명과 경기 남부지역 중학교 60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번 진로교육을 담당할 강사들은 군포탁틴내일이 6월 26일(수)부터 실시한 ‘청소년진로지도 강사역량강화워크숍’에 참가하여, 교육환경의 변화와 청소년 진로정보 탐색, 홀랜드 검사·해석 교육을 이수했다.이어 29일에는 진로의사결정의 이해, 진로탐색교육 공개시연을 선보이는 등 강사역량강화 교육을 받기도 했다.군포탁틴내일은 이번 진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진로 유형에 맞는 직업세계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한 진로정보를 전달해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강사들이 진행하는 교육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진로교육 전문강사의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탁틴내일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청소년 스스로 진로탐색이 가능해져 진로와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힙합그룹 MIB, 주말마다 페스티벌 힙합그룹 M.I.B(엠아이비)가 이번 주말 전국을 돌며 힙합&bull록 페스티벌에서 팬들을 만난다.다음 주 발표 예정인 신곡 작업으로 바쁜 일정에도 M.I.B는 주말 부산과 경기도 안산에서 여름 밤과 새벽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금요일인 26일 밤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해운대 그랜드호텔 클럽 하이브에서 열리는 아이 러브 비치 파티(I &hearts beach party)에 참석해 힙합의 진수를 선보이고, 곧바로 새벽 시간 경기도 안산에서 '안산밸리 록페스티벌'에 참가한다.M.I.B는 안산밸리 록페스티벌이 끝난 후 쉴 틈도 없이 바로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아이 러브 비치 파티에 마지막 공연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M.I.B(엠아이비)는 다음 주(4일)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리는 힙합 축제 '프리스타일 데이 2013'에도 참가한다.다수에 무대에서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과 무대장악력을 과시했던 M.I.B가 이번 주말펼쳐질 힙합과 록페스티벌에서도 국내외 최정상아티스트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들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6
- 학교폭력 예방, 기업이 나섰다 포스코·LG전자·효성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 나서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을 치유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다.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학교 공간을 밝게 고치는 활동을 펼치는 포스코 활동처럼 대기업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과 안전한 환경 조성, 고민상담,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는 직원과 학생이 참여하는 '친친 와이파이존' 프로그램을 통해 폭력이 잦은 교내 공간을 밝게 고치고 있다. 지난 2일과 3일 안산과 인천 중학교에서 포스코 임직원들이 학생들과 공간바꾸기를 진행했다. LG전자는 학생지킴이 봉사단 'Friend'를 운영하고 있다. 'Friend'는 창원공장 임직원과 지역 교직원으로 구성된 지역 밀착형 봉사단이다. 학교폭력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순찰하면서 예방활동에 나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LG전자는 직원-학생간 멘토링, 프로농구단 LG세이커스와 함께 하는 농구교실 등도 진행중이다.효성은 직접 학교폭력 예방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예방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양성된 강사들은 경남지역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중이다. 지난 2월부터 50개교 5000명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아주 사소한 고백(아사고)'은 소통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사례다. '아사고'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고백엽서'와 '카운슬링 콘서트', '고백캠프'로 이루어진다. 청소년들은 온ㆍ오프라인에서 운영되는 '고백엽서'를 통해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을 받는다.GS칼텍스는 '마음톡톡'을 통해 정서적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마음톡톡'은 미술 무용 연극 음악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통합 예술치료 프로그램으로 집단치료와 개별치료를 병행한다. 지난 4월부터 여수 예울마루에서 아동을 위한 '마음톡톡' 캠프도 진행중이다. 삼성생명은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운영중이다. 청소년들이 드럼을 배우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함께 어울릴 수 있게 돕는 정서함양 프로그램이다. 전국 130개 학교에 드럼클럽이 창단됐다. 두산의 '시간여행자'도 사진을 통한 정서함양 프로그램이다. CJ는 '도너스캠프 인성멘토단'을 통해 공부방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바른 인성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안산, 레이크타운 놓고 잡음 계약금 대출기관 선정 등 시장 관련 의혹에김 시장 "법적 대응" … 새누리 "해명부터"경기도 안산시가 공공부지를 매각해 건설 중인 안산레이크타운 아파트의 계약금 대출기관 선정 등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김철민 안산시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레이크타운 계약금 대출기관 선정과 관련 일부 지역언론이 왜곡보도를 하고 모 사회단체가 사실 확인도 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해당 언론 등은 ㈜레이크타운이 제1금융권보다 이자율이 높은 제2금융권인 수원의 장안신협을 계약금 대출금융사로 지정한 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장안신협이 김 시장이 이사장을 지낸 안산의 모 신협과 컨소시엄을 맺어 대출금융사로 선정됐고, 과거 김 시장이 참여한 부동산사업에 거액을 대출해준 전력을 문제 삼은 것이다.그러나 김 시장은 "시중은행이 '계약금 대출'을 취급하지 않아 공개입찰을 통해 금융사가 선정됐는데 취임 전 일까지 억지춘향으로 끼워 맞춰 의혹 부풀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레이크타운 관계자도 "제1 금융권의 경우 리스크 부담 때문에 계약금 대출업무를 취급하지 않아 부득이 제2 금융권 3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진행해 낮은 이율을 제시한 장안신협이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안산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공공부지 개발로 막대한 차익을 남긴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는 분양을 받은 시민들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응당 관리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은 "레이크타운㈜에 민주당 소속 전 시의장과 시장 측근인사가 근무하고 있는데다 시장과 관련된 금융기관이 대출기관으로 선정된 점은 충분히 의혹을 제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이민근 시의원은 "안산시가 도시공사를 통해 개발에 참여한 안전한 사업인 만큼 시가 의지만 있다면 제1금융권도 얼마든지 참여시킬 수 있다"며 "시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안산시 고잔동에 지하 2층, 지상 43층짜리 아파트 11개동 1569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레이크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8
- [정세용 칼럼] 정치인들, 다시 다산(茶山)을 읽어야 다산연구소 주최 '실학기행 2013'은 즐겁고도 유익했다. 진행은 빈틈없었으며 전국에서 모여든 일행은 전혀 일탈이 없어 평화로웠고 음식 또한 별미였다.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동안 남양주 다산유적지, 수원 화성, 안산 성호기념관과 묘소, 부안 반계 유적지, 강진 다산초당 등 실학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한 실학체험은 최근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리라.부안, 안산 그리고 남양주와 강진은 실학의 3조(三祖)라고 할 수 있는 반계 유형원,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이 학문을 갈고 닦았으며 그들의 불후의 명작인 반계수록과 성호사설 그리고 목민심서 등을 집필한 장소이다. 그러니 실학유적지를 거의 대부분 섭렵했다고 볼 수 있다.그리고 수원화성은 동양성곽의 백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이기에 잊지 못할 장소이다. 다산이 이 공사중 거중기를 발명하는 등 크게 활약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조와 다산의 합리성과 실용정신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해설사의 설명이었다. 공리공론의 관념론에 사로잡혀 왜에게 유린당하고 삼전도에서 인조가 치욕을 당하던 시절 새롭게 나라를 개혁하고자했던 반계와 성호의 유적지 또한 역사유적지로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그러나 이번 기행의 백미는 역시 다산이 태어나서 자라고 귀향생활 뒤에 돌아와 말년을 보낸 뒤 이 동네 뒷산에 묻힌 남양주 조안면 다산유적지와 다산이 유배생활을 보낸 전남 강진의 다산초당이 아니겠는가.다산 선생이 거주하던 남양주군 여유당은 1925년 대홍수 때 떠내려갔고 팔당댐이 건설되면서 옛마을은 자취를 감췄지만 1975년 20칸을 복원하면서 지금의 여유당이 참배객을 맞는다. 다산은 당시 정국이 심상치 않음을 알고 행동을 신중하게 하고 사방을 경계하라며 여유당이라는 당호를 짓고 칩거했지만 신유옥사에 몰려 결국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한다. 18년간의 유배생활 끝에 돌아와 세상을 떠나기까지 머무르면서 학문을 정리하던 곳 역시 여유당이다. "다산에겐 형극, 우리 민족엔 행운"강진 유배지중 가장 중요한 곳은 역시 만덕산 기슭의 다산초당이다. 18년 유배생활중 10년을 이 곳에서 기거하면서 학동을 가르치는 한편 저술활동에 몰두했다. 당시에는 초가집이었으나 지금은 반듯한 기와집으로 관광객 등을 맞고 있다. 이곳에서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심서 등 다산이 심혈을 기울인 저서가 지어지는 등 다산학이 완성되었음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강진 유배 초기시절 '생각 행동 용모 언어' 등 네가지를 바르게 하자는 의미로 자신이 기거하던 골방을 사의제(四宜齊)라 이름붙였던 다산은 인간으로서는 정말 견디기 힘든 혹독한 유배시절 목민심서 등의 기념비적인 대작을 완성, 인류의 귀감이 되고 있다.다산초당을 나와 산길을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백련사가 나오는데 다산이 걸었던 이 길을 오르내리면서 그의 한없는 고독과 집념을 생각해봤다. 유배살이 동안 오직 글과 붓만을 의지해 저술활동을 한들 세상의 누가 이를 보고, 누가 책으로 정리하겠느냐며 탄식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글이 생각나면서 다산의 고독을 다시 반추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고독 속에서 조선 500년 온갖 학문 중의 금자탑을 완성한 것이 아니었는가. 다산의 업적을 기려 유네스코는 지난해 2012세계기념인물로 꼽았다. 조선사회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세계인류사회에 남긴 위대한 업적 때문이었을 것이다.한 학자는 다산의 실학을 칸트의 실천이성에 필적한다고 말했으며 이번 실학기행에 참가한 원로언론인 김정남 선생(전 청와대 수석)은 "다산 선생의 18년 유배생활은 그에게는 형극 같은 나날이었으나 우리 민족에게는 엄청난 선물이자 행운이었다"고 논평해, 참가자들을 숙연케 했다.통일은 멀고 민본은 가물가물다산은 18세기말과 19세기초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면서 개혁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실학정신과 개혁론 부국강병론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조선은 일본에 합병된다. 그리고 해방됐으나 남북으로 갈려 아직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다산 사상의 핵심은 민본(民本)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어떤가.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통일은 멀기만 하며 경제민주화는 요원하기만 하다. 빈익빈부익부 등 양극화는 심각하다. 박근혜정부는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출범했지만 민본은 가물가물하다는 지적이 많다. 인사가 낙제점이고 참된 정치가 없어 국민이 운다는 말도 나온다. 정치인 등이 다산을 다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8월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7
- LG이노텍, 아동센터에 과학도서 기증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경기도 안산시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에 어린이 과학도서 2800여권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LG이노텍은 부품소재연구소 소재지인 안산지역 어린이들이 과학·IT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과학도서를 기증해오고 있다. LG이노텍은 매년 과학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증된 과학도서는 해오름 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4곳의 지역아동센터와 한양새마을문고 등 도서관 2곳에 오는 29일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과학도서 기증은 연구소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희망나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한편 LG이노텍 부품소재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석·박사 연구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어린이들과 함께 실험을 하는 등 생생한 과학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여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