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성진 장관, 동짓날 맞아 세종기지 대원 격려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은 21일 지구 남반구의 동짓날(冬至)을 맞이해 인터넷 화상 통화를 통해 남극의 혹독한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장관은 최문영 19차 월동대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대원들의 건강 상태와 현지 날씨 등을 묻고 남은 월동기간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북반구의 동지(夏至)인 21일은 남극에서는 동지(冬至)에 해당되며, 이 시기에는 밤이 20시간 이상으로 길어지고 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따라서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는 가장 견디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월동 생활의 반환점이기에 가장 큰 기념일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88년 남극 세종기지를 개소한 이래 올해까지 19차례 남극과학 연구단을 파견했으며, 현재는 최문영 대장을 비롯해 17명의 월동대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세종기지는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해양과학기술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으며,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청소년들의 개척정신을 함양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2
- 협동화사업 이렇게 성공했다. 중진공, 성공을 위한 Win-Win전략 성공사례집 발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룬 23개 사례를 ‘성공을 위한 Win-Win전략, 협동화사업’이라는 책자로 발간했다. 이 책자에 소개된 23개 사업장은 물류정보시스템 부문, 산업기반기술 부문, 지식기반서비스 부문, 첨단부품소재생산 부문 등의 해당산업부문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되어 있어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손쉽게 자신에게 해당하는 부문과 사례를 접할 수 있다. 물류정보시스템부문에서는 국내 중견출판업체들이 초현대식 대형물류창고를 공동으로 건립하여 운영비, 인건비, 투자비 절감을 통해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출판물류사업장 지원사례와 공동물류센터 건립 및 공동원자재 구입을 통해 대형할인점들의 다점포화 전략에 맞서는 지방 중소형 소매점주들의 활약상이 실감나게 기술했다. 산업기반기술부문에서는 전자, 자동차등의 산업발전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지렛대로서의 역할을 알차게 수행하고 있는 광주금형산업협동화, 남루한 지하공장에서 똑같은 옷들만을 생산한다는 섬유업계에 대한 어두운 시각을 완전히 뒤흔들고 우리나라 섬유패션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의류클러스터협동화의 성공비밀을 캐고 있다 폭발적인 잠재성장력을 내재하고 있는 영상분야에서 남들보다 빠르게 첨단 영상 인프라를 구축하여 영화 디지털 후반작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영상벤처협동화, 전자기기 전문업체, 핵심부품생산업체, 전자기기 전문검사업체가 모여 실험연구를 같이 하고 있는 용인연구협동화 등을 소개했다. 전자회로기판을 생산하는 업체가 의기투합하여 장성하이테크단지를 탄생시키고 이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전남장성PCB협동화, 자동차 및 중장비 철도차량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주거래처 주위로 모여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고 더 큰 도약을 꿈꾸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원협동화 등을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협동화사업은 개별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규모로는 이룰 수 없는 ‘규모의 경제효과’를 여러 중소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시현하여 원가절감, 생산성향상을 이루는 사업이다. 1979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설립과 함께 시작된 이래 전국적으로 4800여개 업체가 참여한 644개 사업장에 2조6899억원을 지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2
- 장애인 응원단 독일서 친선경기(사진 우리홈) 우리홈쇼핑 오필승코리아원정대 독일장애인팀과 경기 장애인으로 구성된 독일월드컵 원정응원단이 현지에서 독일 장애인팀과 축구 경기를 펼치는 등 훈훈한 감동 응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우리홈쇼핑과 아름다운 재단이 공동으로 파견한 오필승코리아 독일 원정응원단은 독일 로텐부르크 장애인 작업장을 방문해 친선 축구 경기를 벌인 결과 6대2 대승을 거두었다. 우리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축구 시합은 로텐부르크 베브라시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잔치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독일을 대표한 로텐부르크 장애인 작업장의 소속 선수 11명은 정신지체와 청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축구팀. 대부분 3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팀은 11명의 선수 중 청각 장애아인 김 관(13세)양을 비롯, 여자 선수들이 5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팀이 후반전에 4골을 몰아넣었다. 이 날 경기에는 베브라시의 호르스트 그로스 시장이 방문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오필승코리아 원정대 대원들에게 월드컵 우승트로피 모형을 시상해 눈길을 모았다. 오필승코리아 원정대는 23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스위스 전에 참가해 재독 교민 등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우리홈쇼핑의 오필승코리아 원정대는 소외 장애 아동과 청소년, 일반인 서포터즈 등 총 31명으로 구성해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독일 원정 응원길에 오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0
- “실직시 일정기간 직장건보가입자 유지” 앞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직장을 잃은 경우 본인 의사에 따라 일정기간 직장가입자로 남을 수 있으며 보험료도 경감받을 수 있게 됐다. 휴직자도 보험료를 줄여서 낼 수 있다. 또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 지원방식이 지역가입자 급여비 50%에서 매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 안팎으로 바뀌어 내년에 4조2000억~4조3000억원 정도의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이와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확정짓고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가 실직 등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경우 보험료가 150% 정도 늘어나는 점을 고려, 임의 계속가입제를 도입해 실직자가 희망할 경우 최장 6개월까지 직장가입자로 존속할 수 있도록 하고 보험료도 최대 절반까지 경감해 주기로 했다. 직장가입자가 무·유급 휴직할 경우에도 전월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되 휴직기간 소득 감소를 반영, 보험료를 덜 낼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지역가입자 세대원 중 경제적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에 대해 보험료 연대 납부 의무를 면제하고 보험료 체납시 부과하는 가산금 부과율을 현행 최대 15%에서 9%로 낮추며, 과오납금에 대한 환급금에도 이자를 지급토록 했다. 아울러 100등급으로 돼 있는 직장가입자의 표준보수월액 기준을 폐지, 실소득에 따라 보험료를 납부토록 했으며, 지역가입자도 100등급의 부과표준 소득 기준을 없애는 대신 실소득과 재산규모에 따라 보험료를 내도록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13
- 인천소방본부, 월드컵 응원전 안전대책 인천소방방재본부는 2006 독일 월드컵 기간중 길거리 응원전 등에 대비해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본부는 문학경기장 등 야외응원장 특설무대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원장 주변 1㎞이내를 ‘소방안전관리구역’으로 설정해 사고유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구조·구급차 전진배치 △불꽃놀이 장소 안전요원 배치 △지하철역사 지하철구조대원 배치 드응ㄹ 실시한다. 행사장 안팎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순찰도 할 예정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9
- 인천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인천소방방재본부(본부장 조택희)은 여름철 해수욕장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이하 구조대)’를 운영한다. 인천본부는 7~8월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을왕리 등 인천지역 37개 해수욕장에 238명의 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해 구조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238명의 수상구조대원 중 192명은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다. 이중 수난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전문 수난구조역할을 맡고 그 외 자원봉사자는 해수욕장 순찰, 안전사고예방, 미아찾기 등 수변 안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는 7월 9일부터 45일간 899명에 대해 환자이송 응급처치 인명구조 등 안전조치를 취한 바 있다. 소방방재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6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참여할 시민들은 본부홈페이지(http://119.incheon.kr) 또는 구조구급팀(032-440-42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5
- 주민자치센터(사진2장) 지역공동체로 거듭나는 주민자치센터 강동·강북·광진·송파구 주민참여 높이기에 안간힘 동아리 지원, 동네별 과제선정, 지역안전망 구축 주민자치센터가 지역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 각 자치구들이 단순 교양강좌나 인기 프로그램 위주의 주민자치센터 탈피를 선언하고 나섰다.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를 가깝게 느끼고 실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구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은 문화재 지킴이 = 광진구 광장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역 문화재 지킴이다. 최근 문을 연 서울악스 앞에 설치된 ‘나루비’는 주민들이 10여년간 광진구 상징물로 건의해온 내용. 랜드마크 격인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광진 너른나루를 알려주는 비석 건립이 받아들여졌다. 지난해부터는 광장동 성황제를 지원하고 있다. 최복수 위원장은 “무속에서 시작된 행사지만 전통적으로 동네 사람들이 어울려온 자리”라고 말했다. 올해는 성황당을 향토문화재로 가꾸는 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차산을 삶터로 지키고 알리는 일도 주민들 몫이다. 박정분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아차산 지킴이’ 46명은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아차산 등반과 함께 쓰레기 치우는 일을 벌써 10년 가까이 해오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면 향토사학자와 함께 하는 유적지 탐방에 참가하며 다른 주민들이 동참하도록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박 부위원장은 “아차산을 알아야 광진구를 고향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는 최근 광장동 성황당 가꾸기를 비롯해 16개동 41개 지역과제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중심이 돼 지역공동체 기능과 주민자치능력을 키우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자원으로 복지안전망 구축 = “우리 동네가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동네로 변하고 있습니다.” 강북구 수유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최근 주민들에게 공개편지를 띄웠다. 8쪽짜리 팸플릿에는 주민들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외계층청소년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간결하게 적혀있다. 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석달에 걸쳐 돌봄이 필요한 439세대에 대해 실태조사를 했다. 병원에 갈 때 차량이 필요한 할머니, 학습수행능력이 떨어져 보충수업이 필요한 한부모가정 초등학생 등 대상별 욕구조사였다. 지역사회와 결연을 맺고 필요한 자원을 공급했다. 공공자원도 최대한 동원했다. 수유3동이 자랑하는 지역사회안전망, 소외계층결연망이다. 절과 성당 교회가 함께 바자회를 열고 교회 신도와 적십자봉사단원,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문고회원, 성당 신자와 간호사, 개인택시운전자와 경찰서 지구대원이 힘을 합친다. 목사도 주지와 신부도 개인택시운송협의회장도 주민자치위원이다. 최장헌 수유3동장은 “지역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설득에 모두 공감했다”며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안전망이 60% 정도는 갖춰졌다”고 자신했다. ◆프로그램 도우미로 나선 주부들 = 강동구 둔촌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말이면 열리는 축구 농구 합창 체험교실에는 어린이 400명이 참여한다. 강사 한명이 30명 이상 담당하지만 도우미가 있어 진행은 순조롭다. 지난해 9월 구성된 학부모 봉사단이다. 30명이 조를 짜서 돌아가며 보조한다. 학부모들은 매달 한차례 월례회의를 열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농구·축구교실도 그렇게 제안됐다. 주민자치센터가 비좁은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위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교실을, 동북중학교 체육관에서 농구교실을, 인근 교회에서 중국어·합창교실을 열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했다. 반면 학교에서는 많은 주민들 참여가 필요한 행사때면 주민자치센터에 도움을 요청한다. 신부철 둔촌1동장은 “완벽한 체계가 갖춰지진 않았지만 지역과 주민자치센터 사이에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6동에는 수강생 도우미가 있다. 2년 전부터 난타 강좌를 듣고 있는 ‘주부난타팀’ 구성원 10여명. 초급반을 위해 ‘보충수업’을 해준다. 인근 학교 축제무대에 서거나 바자회를 지원하며 주민자치센터 홍보대사 노릇도 한다. 갖가지 동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다. 김정미 대표는 “주민자치센터에서 받은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담당 공무원 의지만큼 활성화된다 = 주민자치센터가 완전한 주민자치조직으로 자리잡기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모범’으로 꼽힌 지역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열성적인 곳은 확실히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민정기 광장동장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여부는 동장이나 담당자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주민자치센터 인력 풀은 지역주민 서대문구 충정로동 ‘수강생 모두가 봉사자’. 참여 주민 많기로 소문난 서대문구 충정로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이 밀려드는 오후엔 주부 10여명이 센터 안내며 전화응대 등 궂은일을 자연스레 떠맡는다. 꼭 누구라고 당번을 정하지 않아도 그렇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에서 열람과 대출을 돕는 사서들은 상근 도우미다. 박인자(44) 총무가 그 중심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무이긴 하지만 주민자치센터 직원은 아니다. 2002년 풍물 강습으로 센터와 인연을 맺은 ‘주민’이다. 그는 “가까운 곳에서 좋은 강좌를 듣고 나니 신세진 듯한 부담이 생겼다”고 돌이켰다. ‘뭐든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는 박씨에게 센터는 이용자 안내를 맡겼다. 박씨는 단순한 안내자에 그치지 않았다. 센터에 들른 주민들을 붙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강좌나 강사에 대한 의견을 센터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숨은 재능을 가진 주민들을 발굴해 센터에서 활동하도록 설득하기도 했다. 수강생 아버지를 글쓰기 강사로, 아이를 데리러 온 엄마를 성인 영어·일어 강단에 세우기도 했다. 전직 사회교사를 일일 특강에 활용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미끼’예요. 좋은 강좌가 있어야 주민들이 이용하잖아요. 한번 센터를 찾은 주민들은 동네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줘야죠.” 지난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센터 봉사자들이 머릿속으로만 구상하고 있던 지역순회를 실천에 옮겼다. 한나절 동네를 돌며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동네 입구에 충정로동을 상징하는 글귀를 붙이자거나 등하교때면 교통이 마비되는 경기초등학교 앞에서 불법주차관리를 하자는 의견이 그날 나왔다. 은행나무가 우거진 철도부지를 노인들 쉼터로 확보하자거나 벼룩시장을 열어 아이들 체육복이며 참고서 물려주기를 하자는 제안도 곧 구체화된다. 박씨는 “주민자치센터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줄 몰랐다”며 스스로도 놀란 눈치다. 충정로동 사례는 다른 동네로도 전파되고 있다. 서대문구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7곳은 수강생 출신 ‘총무’를, 15개 동네도서관은 도우미 ‘사서’를 적극 운영 중이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5
- 인천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인천소방방재본부(본부장 조택희)은 여름철 해수욕장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이하 구조대)’를 운영한다. 인천본부는 7~8월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을왕리 등 인천지역 37개 해수욕장에 238명의 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해 구조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238명의 수상구조대원 중 192명은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다. 이중 수난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전문 수난구조역할을 맡고 그 외 자원봉사자는 해수욕장 순찰, 안전사고예방, 미아찾기 등 수변 안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는 7월 9일부터 45일간 899명에 대해 환자이송 응급처치 인명구조 등 안전조치를 취한 바 있다. 소방방재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6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참여할 시민들은 본부홈페이지(http://119.incheon.kr) 또는 구조구급팀(032-440-42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곽태영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02
- KT-KTF, ‘테마’가 있는 에스코트 KT와 KTF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국가대표팀 경기 플레이어 에스코트(Player Escort)에 각각 독도경비대 자녀들과 외국인노동자 2세를 초청할 예정이다. ‘플레이어 에스코트’는 경기시작 전 축구선수와 함께 입장해 식전행사를 함께하는 어린이들을 말한다. KT는 불철주야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하고자, KTF는 전 국민적인 축제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외국인노동자 2세 어린이들에게도 월드컵의 환희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입장 이후 관람석에서 보스니아전을 관람하며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 bk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26
- “국민안전문화운동 활성화 돼야” 안전문화지원법 제정 추진, 안전복지서비스 강화 국민 생명·재산 지키는 안전분야 예산투자 절실 우리나라는 2004년 6월 처음으로 재난관리 전담기구인 소방방채청을 발족했다. 소방방재청은 그간 재난관리를 대응 위주에서 예방 위주로 바꾸고, 풍수해 보험·안전사고 예·경보제 등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주력해 왔다. 정책·예산 등 안전에 대한 국가의 투자가 부족해 아직 지진해일 등 비정형적 재난 대응체계가 부족하다는 어려움도 있다. 문원경(57) 소방방재청장은 “안전은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기본조건”이라며 “국민안전문화운동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 재난관리실태는. 여전히 양양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재해에 대처하는 것이 미흡하고, 기록관리 등 과학적인 재난관리를 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기 위한 민간협력사업이 저조하다는 문제점도 있다. 예방중심 패러다임에 의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은 앞으로의 과제다. 하지만 개청 이후 풍수해보험법, 다중이용업 안전관리 특별법 제정, 안전사고 예보제 등 새로운 법과 제도를 도입해 효과적인 재난 예방과 대응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재난으로 인한 국민피해가 감소했다. 대형화재의 발생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앞으로 ‘Safe Korea’를 비전으로 2007년까지 인명피해를 30% 줄이겠다. 과거의 규제 중 시대환경에 맞지 않는 것은 과감히 완화하거나 폐지할 방침이다. - 최근 도입된 안전복지는 어떤 정책인가. 국민의 생활수준이 높아져 복지국가에 많이 근접했지만, 재난으로부터 안전이 전제되지 않는 복지는 생각할 수 없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노령·질병·실업 등 안전에 취약한 계층이 많다. 또한 기후와 주거환경의 변화로 재난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안전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의 최저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구조요청을 하면 대응해주는 U-119 등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취약계층이나 지역을 선정해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 기초장비를 설치해 주는 안전보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복지사 또는 안전관리사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안전복지는 국민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대상이면서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과제다. - 개정소방법 시행이 1년간 유예됐지만 반발은 여전하다. 해결책은. 기존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비상구 등 안전시설을 설치토록 한 것은 다수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기존업소에 대해 소급 적용키로 한 것은 국회·언론·시민단체들이 비상구 설치 등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등의 필요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추진하게 됐다. 하지만 건축물 구조상 불가피하게 비상구 등을 설치할 수 없는 영업장이 나타남에 따라 간이스프링클러설비 등 대체 설비를 설치하면 의무를 면제해 주는 한편, 그 설치기간을 1년간 연장하게 된 것이다. 무더기 과태료 처분이 될 경우 사회적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점도 감안했다. 일부 반발에 대해서는 업종·영업장별 화재위험도에 따라 비상구 등 안전시설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 등 해결책을 마련 중에 있다. - 각 정부부처에 흩어져 있는 안전관리 업무의 통합방안은. 현재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는 건설교통부 등 8개 부처 38개 개별법을 근거로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현행 체계는 시설업주에 대한 부담만을 가중시키고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다. 가스·전기·소방·건축 등 각각 작성하던 안전관리계획을 ‘시설물안전관리종합계획서’로 통합하고, 안전점검 주기도 개별법에 따라 하던 것을 연 2회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앞으로 각 부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의 안전관리기준을 재평가해 시설물안전관리기준 표준화 방안을 확정하고 관계기관에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법령 개정사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국가위기관리시스템 통합논의에 대한 입장은.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위기관리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위기관리는 그간 군사적인 성격의 국가안보만을 의미했으나, 지금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 위기관리기구에 대해서도 통합형으로 할지 아니면 지금과 같은 분산형으로 하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할지 다양한 논의가 있다. 다만 소방방재청이 개청한지 2년밖에 안됐고 총괄·조정에 의한 발전 여지는 남아 있어 통합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 국민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정책은. 먼저 민관협력에 의한 안전문화운동을 활성화 시키겠다. 실생활 속에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문화운동지원법을 제정할 생각이다. 더불어 현장밀착형 국민보호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U-119신고시스템’, 지도의사와 119 대원간 원격화상진료시스템 도입, 주택안전119제도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국민 안전수요에 부응해 안전복지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 시도별로 재난후유 스트레스 치료센터를 시범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문원경 청장은 - 76년 서울대 물리학과 졸.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한양대 도시공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성균관대 경제학 박사 - 행정고시 17회. 국무총리실, 경남통영군수, 경남도 지역경제국장, 청와대 민정비서실, 내무부장관 비서실장, 행자부 민방위재난관리국장 -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 행자부 소청심사위원, 행자부 차관보, 행자부 제2차관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