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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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독서심리상담사 동아리 ‘마들자리’ 아이들과 어르신 누구에게나 찾아가 책과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치유하는 독서심리상담사들을 만났다.2013년부터 감골도서관에서 독서심리상담사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독서심리상담사들이 독서심리 상담에 관한 이론과 프로그램을 더 공부하고 나누기 위해 동아리 ‘마들자리’를 결성했다.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자리’라는 의미의 ‘마들자리’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책을 매개로 이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등 대상자들의 삶의 변화를 이끌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뛰는 교육주체자로 성장해가고 있다.책으로 대상자의 정서 변화를 이끌다2년 동안 독서심리상담사 2급과 1급 자격증 과정을 수료하면서 1기와 2기로 배출된 독서심리상담사 40여 명은 관내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돼 독서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이 행복한 동화나라’를 진행하고 있다.나경미 씨는 “내 아이의 독서지도를 위한 공부를 하다가 독서심리상담에 입문하게 됐어요. 이제는 독서록 잘 쓰고 공부를 잘 하기 위한 학습으로서의 책읽기가 아닌 아이들의 정서적인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내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변화를 이야기한다.자신을 경계하던 아이들이 회를 거듭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엄마라는 이름에서 집단상담을 하는 강사가 되고나니 자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그렇게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며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다.마음을 읽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자리, 마들자리독서지도는 인지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데 비해 독서심리상담은 정서영역을 담당한다. 심리상담은 유아, 아동 및 청소년, 노인 등 사회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이나 정서장애와 관련된 문제를 심리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완화시켜줌으로써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미술?놀이? 음악심리상담처럼 독서심리상담은 심리치료매개별 전문화된 자격증과정으로, 마음의 변화를 이끌 매개체로 책을 활용한다. 마들자리 회원들은 주로 초등학생들 만나 책을 읽고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받아주고, 들어주는 수업을 한다. 매주 동아리 모임에서는 감정, 자존감, 관계,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추천해 선정한 뒤 도서와 연계할 활동들을 연구하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대상자들을 만날 준비를 한다.지역의 정서적 소통을 위한 다리가 되다마들자리는 2013년 ‘안산시자원봉사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2014년에는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평생학습관 우수동아리’, ‘하루10분 독서운동 우수단체’,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이들의 발걸음은 현재진행형이다.올해는 ‘안산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권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받은 후 석호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인권교육을 했으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아 놀이터와 경로당에서 아이들?어르신들과 그림책으로 소통하고 있다.류정희 씨는 “경로당에서 종이배를 접어 펼칠 때 어르신들의 얼굴에 번지는 미소를 보며 너무 놀라웠어요. 종이배가 다시 티셔츠로 변신할 때는 신기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시더라구요. 종이 한 장으로도 무료한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드릴 수 있다는 게 신기했죠. 이런 보람이 우리의 발걸음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환하게 웃었다.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게임 등 비교육적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복지관 등이 최소한의 보호를 맡고 있는 상황에서 엄마들이 이뤄가는 독서심리상담 활동은 지역의 정서적이고 자발적인 소통매개자 역할을 한다.노인순 씨는 “우리 중에는 전문 지식을 쌓으려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냅킨아트, 미술심리, 푸드아트테라피, 진로상담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열정적인 상담사들이 많아요. 그런데 프로그램이 자원활동으로만 이어지고 있는 게 안타까워요”라며 “재능기부나 자원봉사 등 열정페이가 아니라 역량 있는 전문 인력들이 지역사회의 교육주체자로 더 많은 이들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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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시작 ‘부천에서 고교 어디 보낼까’ <1> 5개 중점과정 입시의 관문인 고교 선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중3학생들은 일반계고로 진학할 경우, 부천 시내 23개 고교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고자 부천시내 일반계 고교들이 열고 있는 특성화 과정과 주문형 강좌 및 거점동아리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1500명이 참여한 고교선택을 위한 설명회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고교 진학 예정인 중3 학생 600여 명과 학부모 900여 명 등 총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고교 선택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천만의 차별화된 일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와 흥미, 적성에 맞춰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부천의 23개 일반고의 교육력을 모두 높인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 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의 협약으로 출범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란 무엇일까?특성화 과정은 ▲과학 ▲국제화 ▲예술 ▲외국어 ▲융합 등 5개 중점 역역 중 하나 또는 두 개의 영역을 각 고교별로 개설해, 학생의 입장에서 진로선택권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이다.설명회는 1부의 일반고 23개교, 특성화고 4개교 부스별 홍보와 개인 상담을, 2부 오후 6시~8시까지는 시범지구 설명회 및 고교별 심층 정보 제공 등으로 열렸다.진로 선택과 과정 준비에 도움 되는 중점학교부천지역에서 일반계고를 진학할 예정이라면 과학중점학교 등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시내 고교 23개 교들은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중점학교는 과학, 국제화, 예술, 외국어, 융합의 교과중점학교 23교 27과정 이다. 따라서 부천의 모든 일반고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하게 된다. 학교별 중점과정을 살펴보자.도당고, 부천고, 부천여고, 원미고, 정명고는 수학, 과학 분야에 흥미와 소질, 적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과학 관련 체험학습과 심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과학중점학교에서는 과학 수학의 전문교과의 지식과 기본 역량 강화를 통해 이공계 전 영역(공학계열, 의학계열, 수학 계열, 기초과학계열)으로 진로 연계해 공부하게 된다.과정에서는 ▷고 1학년 대상 연간 40시간의 수학 과학체험학습 기회 제공 ▷연간 과학 수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이상 이수 ▷과제연구 및 R&E, 관련 동아리 및 학생 봉사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국제화중점 과정은 상일고, 심원고, 역곡고, 소명여고이다. 국제화 중점과정은 국제 사회에 흥미와 적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지역 등의 기초적 지식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외국어 의사소통능력과 국제화 관련 교과 학습을 통해 국제학, 국제통상, 정치외교학, 관광학 등의 진로와 연계한 내용을 다룬다. 과정은 ▷전문교과Ⅰ의 국제계열과목과 외국어교과 적정이수단위 이수 ▷국제 사회 이해와 관련된 동아리 운영 ▷국제 사회와 관련된 학생 봉사 프로그램 등이다시내 23개 일반계고 전체가 중점과정 운영융합중점 과정을 다루는 학교는 부천북고, 상일고, 수주고, 원종고, 중흥고(융합과학), 소사고(창의융합), 송내고(지속가능발전)이다. 이 과정은 융합과학 학문의 복합화, 융합화에 따른 이공계의 진학을 돕자는 취지이다.특히 대학을 기계공학, 우주항공,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및 물리학, 수리 과학부, 에너지, 국제협력,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 등으로 진학할 예정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과정은 진로 연계 창의융합 인문 및 자연과학 분야에서의 균형 있는 지식을 갖춘 창의 적이고 전인적인 융합형 인재 양성, 지속가능발전과 연계된 교육이다.과정에서는 ▷기초교과와 탐구교과, 기초교과와 체육/예술교과, 기초교과와 생활 교양교과, 탐구교과와 체육/예술교과, 탐구교과와 생활 교양 영역교과 ⇒ 2개 교과 이상 융합, 3년간 적정 이수단위 이수 ▷융합교육과 관련된 동아리 운영 ▷융합교육과 관련된 학생 봉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예술중점 과정은 부명고, 중원고(미술), 수주고(공학예술융합), 시온고(체육, 공연예술)이다. 먼저 미술에서는 다양한 미술창작활동을 통하여 미술 실기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며 미술 관련 진로·진학과 연계된 심화 집중학습으로 운영된다.공학예술융합과정에서는 영상미술, 공학기술 관련 심화과정 운영, 실습·체험 중심의 교과교육과정이 편성된다. 체육과정은 체육 계열 선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전공 심화 과정으로 실기와 이론도 함께 다룬다.이밖에도 공연예술은 연기, 보컬, 댄스 등을 통한 실기 및 이론을 작곡학, 연기학, 댄스학, 보컬학 등의 진로와 연계헤 다룰 예정이다. 예술중점과정은 ▷년간 미술 또는 음악 또는 체육 교과 적정 이수단위 이수 ▷예술 또는 체육 동아리 운영 ▷예술 또는 체육 관련 학생 봉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마지막으로 외국어중점 과정 운영학교는 계남고, 덕산고, 범박고(일본어), 상동고(중국어), 상원고(외국어융합)이다. 일본어에서는 어법, 회화, 일본문화 체험 등의 기회 제공으로 향후 정치 외교학, 관광학 등의 진로 연계한다.중국어는 의사소통능력, 중국과 관련된 외교와 경제의 전문성을, 외국어융합에서는 외국어와 문화 등을 통해 국제학, 국제경제, 정치 외교학, 관광학 등의 진로와 연계한다. 내용은 ▷연간 영어 교과 또는 제2외국어 교과 적정 이수단위 이수 ▷외국어 관련 동아리 운영 ▷외국어 관련 학생 봉사 프로그램 등이다.문의:부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혁신교육지구담당부천시청 평생교육과 혁신교육팀 2017-10-18
- 구미 경북외고 김천고 입시, 어떻게 준비하나? 지금은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원서접수기간이다. 김천고등학교와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경북서부를 생활권으로하는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다. 자연히 학부모들의 관심은 이들에 집중되어있다. 이에 구미 영어학원 이형규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김천고는 고종의 상궁출신인 송설당 여사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계고등학교이다. 김천고등학교의 역사가 곧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이 학교의 장점은 사회 각 계층에 흩어져있는 동문들의 힘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각종 지도층에 많은 동문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학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학교라고도 볼 수 있다.김천고등학교는 자율형 사립고로 선정된 학교 중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학교라고 불릴 정도로 최근 들어 위세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서울대학교를 가장 많이 보낸(2017년 8명) 전국의 고등학교 중에 상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입시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수시모집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또한 확대 추세에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동아리활동이나 봉사활동 등 비교과활동에도 높은 가중치를 주는 전형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천고등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되었다고 자부할 만큼 전문화되어있다. 이는 자율적인 교육과 3학기제 운영, 독서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자기주도적 교육 환경의 성공을 그 요인을 뽑는다. 특히 최근 실시된 8개의 전국 독서토론경연대회 중 4개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기숙사가 완공되어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할 수 있는 등, 앞으로도 더 강화된 집중된 창의 활동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년간에 1천만원이 넘는 학비는 부담스러운 부분인데 학교는 다양한 장학금이 제공됨으로 어느 정도 상쇄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금오산 끝자락에 위치한 경북외국어고등학교는 몇 년전까지 ‘외고의 황금기’를 누렸었다. 특히 외고임에도 불구하고 공립이었기 때문에 타 특목고보다는 저렴한 학비가 장점이었다. 따라서 경북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북외고로 몰리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학교는 전통적으로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중시하여 ‘경북외고출신아이들은 착하다’ 라는 인식을 널리 퍼지게 하는데도 기여하였다. 그러나, 특목고들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여론이 형성된 이후, 현재는 영어내신 점수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과목의 성적은 낮지만 영어만 잘하는 학생을 선발할 위험성이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학교 교과과정 운영의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공립외고로서 정부의 교육정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정부의 시책에 반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북외고는 2017년 기준 4명을 서울대학교에 보낼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아무래도 전교생들이 기숙사에 머물면서 90개가 넘는 동아리활동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이끌어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문계로 목적이 된 학교이기 때문에 자연계열로 진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김천고와 경북외고의 가장 큰 단점은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서 같은 환경에 놓여 있다 보니 좋은 내신 성적을 따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이들 고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상위권학생들이 몰리는 고등학교는 모두 공통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학교에 진학하는 부모와 학생들이 염두에 둘 점은 사교육을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주말에 몇 시간 동안 집에 갈수 있도록 허용되는 외출 시간을 이용하여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학생들도 있지만 시간의 제약으로 인하여 효과는 크지 않다. 물론, 학교에서는 다양한 학업성취프로그램을 가동하기 때문에 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모든 학생이 학교가 제공하는 것에 만족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입학전까지 최대한 실력을 끌어올려놓는 것’ 뿐 일 것이다. 2018년에는 김천고와 경북외고에게는 변화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의 우선선발권을 폐지하겠다는 정부방침이 있기 때문이다. 즉, 일반고와 같은 날에 입시 일정을 치른다는 것인데 우수한 학생들이 내신을 따기 쉬운 일반고로 대거 전환할 가능성도 많다. 대구 수성구의 경신고는 올해 자사고를 반납하고 일반고로 돌아섰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10-17
- 수시의 시작은 1학년부터 학생기록부는 수시의 기초이자 기본입니다. 1등급부터 2등급 초반의 내신 성적을 갖추지 못하면 학생부 교과전형은 힘들어집니다. 그에 비해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서류전형에서의 평가, 자기소개서는 물론 면접까지 학생부에서 시작합니다. 서울 상위권대학에서 교과보다는 종합 전형을 늘리는 추세이기에 모두가 종합전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각 학년의 학생부 기록은 학년이 마감되면 절대 수정이 불가합니다. 동아리 활동부터 진로 활동, 교과 세부 특기 사항, 행동 특성 등 교과 성적 외 교과·비교과 활동은 점점 어려워지고, 독서와 봉사활동은 비중이 줄어, 학생들이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점점 적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수시 준비를 시작해야 할까요. 진로 설정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공적합성입니다. 진로에 대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접근한다면 누구보다 전공적합성이 우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1학년 동안 깊이 고민하여 계열이나 진로를 정해 2학년 말 진로 희망 란에는 구체적인 분야까지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 흥미가 있어 막연하게 통계학을 공부하고 싶어 통계학과에 진학한다는 것보단 거시 경제의 흐름, 경제적 효과, 경제적 변수 등의 통계적 접근법에 흥미가 생기고 ‘시계열 자료 분석’ 분야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제 및 금융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재무(통계) 컨설턴트를 희망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더 나아가 신약개발 및 치료법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바이오 통계’ 분야에 대해 공부해나가고 싶다는 등 전공적합성을 구체화하거나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신중한 동아리 선정가장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동아리 선택은 보통 1학년 초기에 선택하게 되어 아직 진로를 설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결정이 됩니다. 그때 막연히 친구를 따라 동아리를 정하는 것보다는 의학, 보건, 교육, 인문 사회, 자연 과학, 공학 계열 등 계열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교육 계열이라면 교직 동아리와 교육 봉사 동아리, 인문학·사회학·윤리학 관련 등, 공학 계열이라면 과학 실험 동아리, 심화과학 학습 동아리 등으로 쉽게 정할 수 있습니다. 계열도 정하지 못하였다면 독서 토론, 영어 발표, 과제연구 동아리 등에 들어가 천천히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을 연계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독서토론 동아리에 들어가서 다양한 도서를 탐독하여 자신의 진로를 찾아나가고, 전공에 맞는 독서 소논문을 작성,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여 심화 학습 역량까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공학 계열로 늦게 진로를 선택하였을지라도, 공학 관련 독서를 탐독하여 진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고, 심화적 지식을 습득하여 공학 관련 사회적 문제에 대해 토론한다면 공학 관련 동아리가 아닐지라도 전공적합성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빤하지 않은 진로 활동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전공 체험이나 강연, 특강 참여는 필수입니다. 괜히 갖가지 강연에 참여하는 것보다 자신의 진로 관련 특강에 참여하는 게 좋습니다. 분명 자신의 진로에 딱 맞는 전공 체험 활동이 많은 학교라면 좋겠지만, 다양한 진로에 맞는 학교 활동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에 다양한 강연에 참여하더라도 자신의 진로와 연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4차 산업 관련 특강을 들었다면 자신의 진로가 4차 산업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맞춰 나가야할 지 생각해봅니다. 그에 대한 소감문 또는 발표를 하게 된다면, 버릴 수도 있는 기록을 전공적합성에 맞출 수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고 내신과 학생부 기록의 비중이 커질수록 각 고등학교의 다양한 진로, 동아리, 자율, 전공체험, 과제연구 활동은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진로를 선정하게 되면 그 뒤 그 진로에 맞는 학과에 가기 위한 준비가 조금 수월해집니다. 다시 예를 들어 통계 컨설턴트를 희망한다면 수학 성적만을 전공적합성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통계 컨설턴트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수학 성적만이 아닙니다. 분석적 사고, 전문 지식, 판단력과 의사 결정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융통성, 적응성 등이 있습니다. 사회의 전체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분석력과 관찰력도 중요합니다.다양한 독서 활동, 동아리·진로 활동, 협동 과제, 과제 연구(소논문)를 통해 그 역량을 보여준다면 더욱 전공적합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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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중학교 인성실천 동아리 ‘북소리’ 서초중학교(교장 김선자) 인성실천 동아리 ‘북소리(지도교사 이정자)’는 책 낭독 모임과 복지관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다.지난해 책 낭독 자율동아리로 출발한 뒤, 올해는 활동 영역을 학교 밖으로 넓혀 인성실천 동아리로 자리매김했다.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9일(금) 한복을 입고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뵌 서초중 북소리 학생들의 재능기부 현장을 다녀왔다.책 낭독 동아리로 출발한 ‘북소리’학교 밖 재능기부 실천하며 활동 확장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북소리(공동부장 박하영, 최혜원)’는 애초에는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독서활동을 시작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중학생이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해 낭독하며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책에서 배운 감성과 인성을 학교 밖에서 실천하자는 생각으로 동아리 활동을 발전시켜나갔다. 학생이 중심이 되어 학교 안팎의 활동을 유의미하게 연결해 재능기부와 나눔 실천 방안을 고민한 것이다.북소리 공동부장 박하영 학생은 “처음에는 소아병동 봉사활동을 구상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서초3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노인낙원 은파케어센터에 인연이 닿아, 매주 금요일마다 어르신들 앞에서 책 낭독 활동을 했다. 나중에는 친숙한 구연동화를 준비하거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극으로 준비했다. 대사 중에 인상적인 부분은 수화로 알려드렸다. 어르신들과 매주 시간을 보내면서 오히려 우리가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공동부장이 2개 조로 나눠 활동 진행멘토·멘티 활동과 교외 봉사 체계적 운영 15명이 활동 중인 북소리는 공동부장이 2개 조로 나눠서 체계적으로 활동이 진행된다. 공동부장인 최혜원 학생은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소통, 협력, 나눔 활동을 추진한다. 박하영 학생은 매주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구연동화부터 연극까지 대외적인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부원인 이서영, 이보경, 최민선, 정지우 학생도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어르신들을 찾아뵈며 열정적으로 활동 중이다.시험기간에는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서초중 학부모독서토론모임 ‘책수레’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북소리’ 학생들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공허함을 조금이나마 메우기 위해 시험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자청해 훈훈한 나눔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북소리’ 지도를 맡은 이정자 교사(국어과)는 “책 낭독뿐 아니라 외부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 및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을 계발해나가는 것이 동아리 취지다. 활동을 통해 성장해가는 학생들을 볼 때면 그저 대견할 따름”이라며 칭찬을 덧붙였다.추석 앞두고 어르신들 위한 활동 추진송편 빚고, 연극, 윷놀이하며 세대 공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찾아간 봉사활동 현장은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은 송편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윷놀이를 함께 하며 세대 공감의 시간을 갖고,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공연으로 신명 나는 추석 분위기를 연출했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 클 것이라는 기특한 생각에서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동아리 활동으로 한 뼘 성장해온 북소리 회원들. 알록달록 한복을 입고 ‘애교쟁이 손자, 손녀’가 된 오늘 하루는 어떤 의미일까? 환하게 웃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엿본다.Mini Interview북소리 부장 박하영 학생(서초중 3)“작년부터 뜻 맞는 친구들과 함께 북소리 활동을 해왔습니다. 올해 은파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사나 임상심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에 더 확신이 생겼어요. 북소리 활동 덕분에 우리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때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준 부원들이 있었기에 저도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어요. 시험기간에 저희 대신 봉사활동을 해주신 책수레 어머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017-10-13
- 중앙대 기계공학부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입학한 김동현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자신이 어떤 입시전형으로 갈건 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수시면 수시, 정시면 정시 빠르게 결정하고 그에 맞는 공부를 하세요. 만약 수시를 생각하신다면, 그중에서 합격률이 높은 것은 아마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전형일 것입니다. 학생부 교과는 거의 내신 성적만으로 뽑는 전형입니다. 하지만 이 전형은 학생부 종합에 비해 소수의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라 내신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생부 종합의 경우에는 조금 부족한 내신 성적을 자기소개서와 면접, 학교생활기록부로 만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아리와 교내대회 참가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하여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잘 준비하면 다른 사람보다 내신 성적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론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비교과 활동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특기자전형을 제외하면 교외활동은 인정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교내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아리에서 부장이나 차장을 하여 리더십을 기르는 것도 좋고 학생회장이나 학급회장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략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활동으로 비교과 활동을 하시면 좋겠습니다.그 다음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여 그에 맞는 교내활동을 하고 그와 관련된 도서를 읽는 등 활동을 하여 3년간 꾸준히 준비했다는 점을 어필하면 분명 크나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수시전형의 기본이 되는 내신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신시험은 학교 시험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졸지 말고 열심히 듣길 바랍니다. 선생님들이 강조하시는 부분이나 따로 필기해 주시는 부분은 꼭 써놓고 계속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부분이 시험에 나오고 그런 것 들을 중심으로 공부하시면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시전형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요, 3년간 꾸준히 내신관리나 학생부관리 하기가 싫거나 힘든 학생들은 정시를 생각하실 겁니다. 그러나 정시 또한 수시 못지않은 꾸준함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시는 수능 한방으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재수를 할 위험도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수시를 추천하겠습니다만, 내신관리를 하기가 힘든 학생들을 위하여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이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노력한 과목이 수학일 것입니다. 수학은 EBS 연계율을 거의 못 느끼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시고 꼭 오답노트를 작성하거나 틀린 것을 몇 번씩 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에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노트에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표시를 해놔 나중에 몇 번씩 보곤 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1학년 때 모의고사 성적이 3,4 등급에서 2,3학년 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클리닉 시간을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클리닉시간에 선생님들이 항시 대기해 있어서 모르는 문제는 즉시 물어보고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클리닉 선생님들도 수험생이셨기 때문에 공부할 때 어려운 점이 있으면 여러 가지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을 겁니다. 수학과 달리 국어, 영어는 연계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EBS교재를 반드시 푸시길 바랍니다.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에 같거나 비슷한 글이 출제되기 때문에 EBS교재를 여러 번 보시면 좋습니다. 제가 수능 볼 때 EBS연계덕분에 영어를 풀고 시간이 많이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독서실을 자주 이용하면 좋습니다. 항상 클리닉 선생님들이 계시고 1년 365일 내내 열려있기 때문에 굳이 돈 내고 다른 독서실을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면학 분위기도 잘 조성되어있기 때문에 공부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학원과 집이 멀기 때문에 은행사거리 조재필수학학원을 오는 날이면 항상 학원독서실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집-학교-학원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않을 수 있고 피로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공부하기 훨씬 수월했습니다. 3년 동안 대학 입시준비를 하다보면 지치고 힘들 겁니다. 하지만 고진감래입니다. 고생 끝에 낙이 올 것이니 열심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3년 내내 공부만 할 순 없습니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빡세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입니다.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김동현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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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 문정고등학교 2008년 개교한 문정고(교장 박수화)는 과학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거점학교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문정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에 물리천문학부, 경제학부 합격생 2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1명, 육군사관학교 2명이 합격했다. 서울, 경기, 인천 소재 대학에 78명, 기타 지역 대학에 38명 등 총 11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졸업생 328명).4년제 대학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89명, 학생부교과전형 23명(적성 3명 포함), 논술전형 2명, 실기 전형 2명으로 상대적으로 학종 합격 비율이 높다.수시 전형 중심의 입시 지도수시와 정시 합격률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이 약 90%에 달하기 때문에 진학 지도도 여기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졸업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추이, 수능 성적, 지원 대학 합격 혹은 불합격 여부를 기록한 전형별 입시 데이터는 고3 수험생들의 입시 지도에 유용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교내 수상 실적이 탄탄하고 비교과 활동 내용이 질적, 양적으로 풍성한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내신 관리는 잘돼 있지만 비교과 준비가 미흡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전형을 공략하도록 유도한다. 내신은 3~4등급대지만 국어, 수학 성적이 좋으면 적성고사 대비를 유도하며 내신에 비해 논술 글쓰기 실력이 탄탄하거나 수학, 과학 성적이 좋은 2~4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논술을 권한다. 방과후학교도 이 같은 진학 지도 방향성에 맞춰 논술고사, 적성고사, 영역별 수능대비반을 골고루 운영한다.실험실 잘 갖춰진 과학거점학교문정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과학거점학교와 영재학급 운영을 꼽을 수 있다. 과학거점학교인 만큼 문정고는 인프라가 탄탄하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의 실험실에는 고가의 실험 기자재를 갖추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과제 연구와 실험실습 중심으로 알차게 운영된다.4개 영역에 걸쳐 한 학급 당 25명을 선발하는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는 문정고를 비롯해 인근 고교의 우수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좋다. 모둠별로 관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탐색한 후 결과물은 소논문, 보고서 형태로 최종 정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영역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과목별로 연간 100시간 커리큘럼은 특별 강연,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대회로 짜여있다.“저자와의 만남이나 명상 특강, 모둠 활동, 기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 등 학생 개개인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보고서나 소논문 형태로 정리하면서 진로 탐색의 깊이가 생기고 방향성이 뚜렷해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보면 임팩트가 느껴집니다”라고 함순근 교사는 설명한다.상설동아리, 전공 탐색 중심의 자율동아리 활동이 활발한데 고3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도 15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서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가 호응이 좋다. 대만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화상 토론하며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이 외 전 학년 대상 토요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창체 시간을 활용해 1학년생은 사진, 2학년생은 기타 수업을 진행하며 예체능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학년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유기적으로 설계학년별 자기주도학습실은 연중 무휴로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학습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재학생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졸업생을 학습실 감독관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진학과 연계된 진로교육은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대학별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진행한다. 특히 반응이 좋은 것은 졸업생 입시 특강이다. 우수 대학에 진학한 문정고 졸업생들이 학급별로 순회하며 본인의 입시 경험담, 수시 지원 전략, 내신과 수능 대비법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년제 대학 진학 설명회뿐만 아니라 전문대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매년 학기말에는 2학년생 가운데 성적 우수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1:1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 교육청 소속 진학 전문 교사를 초청해 내신,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활동 사항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고 보완점과 입시 지원 전략에 대해 심층 상담을 받는다.고3 대상 실전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8명의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학생 1명 당 교사 2인이 밀착 지도한다. “3회에 걸쳐 면접 코칭을 진행합니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학습 노력 등에 대해 논리적이면서 자신있게 답변하는 법을 집중 지도하는데 코칭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과 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큽니다”라고 심윤만 교사가 설명한다.문정고 진학 지도를 총괄하는 함순근 3학년부장 교사에게 합격생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전형별 합격 사례가 궁금하다.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랜 경험한 결국 교과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가른다.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 전략은 꼭 필요하다.중대와 건대 간호학과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내신을 관리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범위를 재차 복습하는데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 듣고 친구들이나 해당 과목 교사에게 질문하며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매달렸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자신 없는 수학 과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에 올인 했고 사탐 과목은 아예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일찌감치 준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서울대 지역균형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물리천문학부에 합격한 학생의 공부를 향한 집념도 기억에 남는다. 수업에 집중하며 그날 배운 걸 수업 시간 안에 최대한 흡수했다. 혼자 공부하면 해이해진다며 학교 자기주도학습실을 늘 이용했다. 아침 자습 시간에는 기출문제를 풀고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학교나 인터넷강의를 활용했다. 걸어 다니는 시간에도 MP3로 영어 지문을 들으며 하루 24시간을 빈틈없이 공부했다.Q. 오랫동안 고3을 맡아 입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교과 학습 능력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며 비교과활동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전형 역시 비교과 못지않게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논술 전형 역시 수업에 충실하며 어느 정도 성적이 뒷받침되는 학생들이 합격한다.공부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학 정보에 밝아야 한다. 경험상 몰라서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조금만 공부해도 지치는 거다. 무조건 열심히 해보자는 건 의미가 없다. 고1 때부터 대학교육협의회, 교육연구정보원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이고 희망 대학 홈페이지를 수시로 검색하며 입시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 논술 기출자료, 적성고사 자료, 면접 자료를 업데이트해 놓아야 한다. 자신만의 입시 자료가 쌓이다보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는 어느 정도 성적이 돼야 하며, 어떤 전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감이 잡힌다. 목표가 뚜렷하면 공부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진다.[문정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 영재학급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분야로 나뉘어 연간 100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수업,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회로 구성돼 있다.- 과학거점학교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영역으로 나눠 학급당 25명 내외로 운영한다. 반별로 전문 실험실에서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실험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 연구 보고서를 제출한다.-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고1~2 대상으로 외국 학생들과 유튜브, 온라인 화상 토론 수업을 통해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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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버스 타고 직업체험, 새활용플라자 경험하기 송파구에서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청소년들에게 알찬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또래울 진로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 탐구를 위해 특별 직업체험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 9월 초에 오픈한 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도 다양한 체험을 위해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재활용(Recycle)’의 개념을 넘어 ‘새활용(Upcycle)’을 활용한 포럼, 새활용 놀이와 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송파구의 ‘또래울 진로버스’또래울은 ‘또래들이 모이는 울타리’라는 순 우리말. 송파구는 관내 공공시설과 민간 유휴시설을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공간에서 취미, 동아리 활동과 학습,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또래울 진로버스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 탐구를 체계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신청자들이 모여 함께 또래울 버스를 타고 체험 현장을 찾아 관심 있던 직업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간활용과 비용에 제약이 있는 청소년들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야유회 나가듯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각 또래울에 따라 IT전문가, 특수 분장사, 네일 아티스트, 드론 조종사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3D 프린터를 이용한 교육, 미니어처 제작, 쥬얼리 디자이너 체험 등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마천청소년수련관의 오다혜 청소년지도사는 “학생들의 직업군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충족되었다. 작년에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역시 알차게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청소년들을 또래울 전용차량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 진행되는 청소년 맞춤형 체험활동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간식지급이 되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다”라고 말한다.10월과 11월에는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신청을 받는, 송파마을예술창작소의 반지디자이너,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진행하는 3D프린터 수업, 은송또래울의 웹툰작가, 파티쉐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송파예술마루의 한지공예가와 초크 아트 수업이 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청소년에게 열려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 또래울 전용차량은 신청자 학교 인근으로 체험 전과 후 30분 운행한다. 참가신청은 송파청소년수련관과 마천청소년수련관을 통해 방문이나 전화접수하면 된다.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은 쓰임을 다하고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새활용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활용 체험교육, 전시와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사람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장한평 일원에 국내 최대 새활용 타운 내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공간으로 새로운 쓰임을 만난 새활용 소재, 새활용 기업의 도전, 특별한 것 없는 새활용 소재의 별난 이야기 등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지하 1층은 폐가구와 폐목재, 헌 옷, 폐원단, 폐스포츠용품, 자투리가죽, 폐지, 폐타이어 등의 다채로운 재료를 활용한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1층은 ‘서울새활용전’이 열려 생산과 소비, 문화라는 키워드로 새활용플라자 입주작가와 기업, 세계적인 새활용 작가인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의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있다.2층의 ‘소재 라이브러리’에서는 소방호스로 만든 작품 전시 등 폐기물을 새활용 디자인 소재로 삼은 물건들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다. 3층에는 32개의 새활용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성있는 모습으로 입주해 있다. 목재를 이용한 리빙디자인 제품 제작이나 패브릭 활용 공예 및 전시, 폐자전거 새활용 디자인, 유리병 새활용 등을 하는 다양한 입주 스튜디오의 제작 과정 등을 직접 볼 수 있다.새활용플라자에서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자원낭비, 환경파괴 등 환경문제 인식, 쓰레기 새활용품으로 토양오염 막기놀이’,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문제 인식, 새활용 소재로 펭귄 만들기’, ‘생명존중사상, 새활용소재로 실용품 만들어 체험하기’등의 다양한 체험교육이 마련되어 있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 ‘재활용에서 새활용까지의 여정’, ‘새활용 소재은행의 역할’등의 포럼도 다채롭게 열린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새활용 산업 관련 비즈니스 교육도 실시한다.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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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에서 양서류 생태보존 탐구했어요” 지난 9월 23일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2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전국대회에서 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생태동아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신장과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과학동아리의 실천 내용을 발표하고 창의력, 문제해결력,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과학적 태도 등을 평가받았다. 올해 대회에서 신서중 생태동아리는 ‘양서류 생태보존 탐구’로 출전해 서울시 대회 은상을 받고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주 1회 안양천 생태계 모니터링지난 2014년 창설된 신서중 생태동아리 SD-city는 생태 탐구, 프로젝트 연구 등 생물, 생태 중심의 과학 중점 자율 동아리다. 도심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고 도심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동아리는 교내 활동부, 홍보 활동부, ICT 3개 부서로 나눠 한 한기 당 두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 1회 안양천 생태계 모니터링은 안양천 인근에 서식하는 맹꽁이 탐사, 보호, 탐구 등의 활동을 하고 홍보 책자를 기획하는 것으로 동아리의 가장 큰 활동이다. 학교에 있는 나무와 식물에 이름표 달기, 안양천 양서류 서식 환경 조사, 협력단체인 생물다양성재단이 준비한 생태계 교란종, 생태 보호종, 양서류, 파충류, 조류 관련 주제의 세미나에 참여하고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활동을 홍보한다. 또한, 한성과고, 한가람고, 중앙고, 백암고 등 4개 과학동아리 연합 동아리 ‘메리스템’과 연합해 활동하고 있다. 습지 생태계→조류→양서류로 탐구 이어져SD-city가 제25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전국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는 ‘양서류 생태보존 탐구’다. 안양천 모니터링을 하면서 지난 2015년에는 안양천 습지 생태계 서식지 조사를 했고, 2016년에는 조류 탐구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중 안양천에 맹꽁이 울음소리가 확인된다는 동아리 회원의 의견에 집중해 맹꽁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청음조사(calling index)를 시작했다. 이화여대 생명다양성재단 연구진으로 보내 소리 분석을 문의해본 결과 맹꽁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자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를 작년 9월부터 기초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미 동면이 시작되고 있어 연구를 계속 진행하기는 어려워 올봄부터 다시 탐구를 재개했다.탐구는 양서류에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시작했다. 더구나 탐구 대상을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와 더불어 멸종위기보호종인 두꺼비도 포함해 탐구에 더욱 세세히 신경 쓰기로 했다.안양천에서 양서류 중 맹꽁이를 깃대종으로 설정하고 탐구한 결과 북방산개구리, 두꺼비 등 많은 개체 수를 확인할 수 있어 안양천의 생명다양성이 이루어졌다는 것과 생명다양성을 갖게 한 안양천의 모습을 통해 안양천이 생태계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하지만 멸종위기종의 보호가 절실한 상황에서 두꺼비 올챙이가 사람들에게 포획되고 있다는 점과 짝짓기를 끝낸 두꺼비가 산으로 돌아가는 특성상 인근 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도로가 많아 로드킬 사례가 속출한다는 점도 파악했다. 게다가 2~3급수 하천 하류의 특징인 유속감소와 쓰레기를 포함한 부유물이 많이 드러나 양서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추측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런 탐구결과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위해 생물다양성재단과 보호 피켓을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무료로 나누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미니 인터뷰강태구 학생“계절 따라 변화는 생태계 모습 관찰해요” 안양천 모니터링을 하면서 다양한 생물을 만나고 이름을 외우고 계절에 따라 변화는 생태계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계 관련 다큐를 촬영하는 방송국 PD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강민성 학생“생태계 보존 필요성에 대해 홍보해요”SD-city의 3가지 분야 중에 교내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40~50명의 선후배들과 함께 양서류와 관련된 생태지도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안양천과 생태계 보존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박서영 학생“생태·과학·실험에 관심 많아 참여했어요”자율동아리에 참여하고 싶어 생각해봤는데 독서동아리는 식상했고 생태와 과학, 실험에 관심이 많아서 SD-city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안양천에 대해 잘 몰랐는데 다양한 생물이 사는 것이 신기했고 생태계 모니터링에 관심이 생겼어요.이태훈 학생“안양천 모니터링 자체가 의미 있어요”주 1회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동아리 회원들과 시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안양천은 운동하기 위해 가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식물, 새, 동물을 조사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고 의미 있었습니다. 2017-10-12
- 예비중1, 성공적인 상급학교 진학 위해 지금 해야 할 것은? 10월, 11월이 되면 예비중1 엄마들의 대화주제는 ‘중등 과정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이다. 곧 다가올 겨울방학에는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보다 논리적이고 규칙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 중등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것이고 준비 없이 입학할 경우 학교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예비중1을 위한 과목별 학습법에 대해 상동 G1230학원 윤혁 부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수학, 주어진 문제 끝까지 풀어내는 과제 집착력 키워야수학은 중학교 입학 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학습해 두어야 할 과목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초등 수학이 직관적으로 계산에 집중하거나 경험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 중등 수학은 사고력이 뒷받침 되어야 풀 수 있는 추상적인 문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윤혁 부원장은 “중·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 전 범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주어진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과제 집착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중등 수학은 범위가 넓어질 뿐 아니라 풀이 과정을 차분히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수학 전 범위에 걸쳐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고 학습 수준을 올리기 위해 예비중1부터 체계적으로 학습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현재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자. 중등 수학을 처음 시작한다면 개념정리와 기본문제풀이, 일정한 분량의 중등 과정에 대한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영재고 또는 과학고 준비로 중1·2 과정을 이미 끝냈다면 모의고사 풀이 등으로 고등과정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사전에 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둔다면 중등 진학 후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수학 성적을 확보할 수 있다.영어·국어, 어법·독해 능력 중요… 기본부터 탄탄히초등과 중등 영어 역시 큰 차이가 있다. 초등 영어가 말하기 중심의 영어였다면 중·고등학교의 영어는 읽기, 쓰기 중심의 영어이며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가 됐다는 것은 결코 영어를 쉽게 평가하겠다는 게 아니다. 오히려,구문 독해력과 문법 파악 능력,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쓰기 능력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앞으로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다고 볼 때, 영어의 쓰기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영어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천할 방법은 영어책을 읽고 요약·정리한 후 자신의 생각을 넣어 독서록을 써 보는 것이다. 독서록 작성이 쉽지 않다면 신문기사 또는 비문학 작품의 원문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영어 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구문독해를 가장 어려워한다. 구문독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주요 문법사항의 개념을 정리하고 직접 써보는 훈련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 중1까지 문법을 완성한다고 생각하고 중2부터는 자신의 생각이나 사회적인 현상을 글로 작성, 발표하는 연습을 해 두어야 고등 진학 후 영어를 비교과활동에서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한편, 최근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고교 내신과 수능에서 학생들이 국어 과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능에 많이 출제되는 비문학은 전문 용어와 한자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 학생들의 독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교과서를 많이 읽는다거나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윤 부원장은 “국어 실력을 위해 예비중1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많은 독서활동”이라며 “독서 후 한자어와 사자성어 등을 교재로 만들어 영어 단어장을 외우듯 학습해 둔다면 고등 진학 후 입시에 필요한 논술, 면접, 자소서 쓰기 등에서 차별화 된 실력을 자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G1230학원은 현재 예비중1 반을 모집 중이며 겨울방학부터 국·영·수 학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중등 과정부터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운영, 과제 해결 시 질문 사항 등을 이 시간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중요해진 만큼 예비중1 대상 사회·과학 강의를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수행평가, 지필시험,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진로체험 등 중학 생활 전반에 대한 학습 및 생활 지도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G1230 중동, 상동캠퍼스, 예비중1 학교선택 설명회 개최G1230학원은 10월 21 토요일 오후 1시 중동캠퍼스, 오후 2시 상동캠퍼스에서 ‘예비중1 학교선택’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선택 관련 주요 내용과 더불어 예비중1이 알아두어야 할 중등 학습 및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