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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영 중 한 과목이라도 자신 있다면 적성고사 집중해 도전해보길 수시전형은 학생부교과중심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그리고 적성고사전형 등이 있다. 이중 적성고사전형은 주로 3~5등급 대의 중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는 전형으로, 서울 및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해 적성고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다. 중위권의 선택으로 적성고사전형을 활용해 대학에 진학한 우리지역 학생을 만나보았다. 간단히 본인 소개를 해준다면저는 덕이고를 졸업했고, 현재는 성결대 뷰티디자인 학부 17학번 최서현입니다. 저는 교과 성적이 우수한 편도 아니었고 면접에 대한 부담이 커서 다른 대안을 고민하다가 적성전형을 선택했습니다. 적성전형으로 결정한 후 평소 관심이 많았던 뷰티학과가 있는 학교를 찾았고, 성결대를 알게 돼 지원하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때 성적은내신 성적은 평균 4점대로 국어는 4, 수학은 2, 영어는 5, 사탐 두 과목은 4등급이었고, 2학년 때 배운 과학은 1~2등급의 성적이었습니다. 수학만 학원을 다녔었고 다른 과목들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집에서 내신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적성전형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정시 준비는 아예 하지 않았고 수능을 치르지도 않았습니다. 수시에 지원한 학교와 학과는 성결대 뷰티디자인학부와 을지대 미용과학부, 삼육대 화학생명과학부, 서경대 미용예술학과를 지원했고, 성결대와 을지대는 교과전형도 하나씩 넣었습니다. 최종 합격한 곳은 성결대와 삼육대입니다. 적성전형을 결정한 시기와 이유가 있다면적성전형을 선택한 시기는 선생님과 수시 상담을 한창 할 4~5월쯤이었습니다. 선택한 이유는 우선 교과 성적을 그리 크게 보지 않았고, 과목도 영어를 보는 학교가 간혹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학교가 국어, 수학만을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영어가 자신이 없었던 저로서는 넣을 수 있는 유일한 전형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습니다.적성전형 준비는 어떻게 했나일단 적성고사전형에 대해 잘 몰라서 4월경부터 적성고사전문 학원을 다녔습니다. 수업은 국어와 수학만 들었고요. 적성고사는 아무래도 문제를 빨리 빨리 푸는 게 중요하다 보니 빨리, 정확하게 푸는 방식들을 공부했습니다. 학원 수업은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대부분의 것을 받아 적었습니다. 받아 적고 프린트해 주신 것들을 다 모아놓고 집에 가서 노트에 따로 정리하거나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나 문법 등을 암기했습니다. 여름방학엔 ‘하루에 5시간 이상 공부하기’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공부했습니다.국어는 ‘자이’라는 문학교재를 사용했는데 거기에 많은 문학 문제들이 담겨있어서 공부하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해답지에 틀린 문제에 대한 지문 설명이 잘돼있어요. ‘시’라면 내용이나 의미, 시어 등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거의 다 암기하려고 문제집에다가 정리하며 옮겨 적었는데 이 방법이 저에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또한 여러 문제들을 풀다보면 자주 나오는 시나 소설을 파악하게 돼 암기하기도 수월했습니다. 나만의 과목별 공부노하우가 있다면저는 제가 정말 모르겠고 하기 싫었던 과목은 버렸습니다. 대신 다른 과목에 더 집중했어요. 암기 과목인 사회나 과학은 수업을 듣고 필기를 열심히 한 다음에 그냥 다 외웠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해 준다고 생각하며 암기를 했어요.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었고, 자주 틀리거나 이해 안가는 것들은 여러 번 다시 풀며 문제 푸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적성 전형을 추천하고 싶은 경우는성적이 좋지 않은데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고민하거나 자신이 잘하는 과목이 국어, 수학, 영어 중에 하나라도 있다면 적성을 준비해도 좋을 거 같아요. 직접 경험해 보니 적성고사에 엄청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열심히 집중해서 준비한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이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3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노력한 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거나 실수를 했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낙심하지 말기를 바라요.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겠지’, ‘나중에 진짜 중요한 시험에서 실수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내가 어느 부분을 아직 잘 모르는 구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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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숲 속 놀이터 ‘유아 숲 체험장’ 요즘 아이들은 흙을 밟아 볼 기회가 거의 없다.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키즈 카페, 아파트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고작이다. 그런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흙을 밟고, 들꽃 향기를 맡으며 나무의 투박한 온기를 몸소 느껴봐야 한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가 2011년부터 ‘유아 숲 체험장’을 조성함으로써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유아 숲 체험장’이 뭔가요?‘유아 숲 체험장’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으로 들어와 계절의 변화를 직접 실감하고 또 함께 어울림으로써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숲 체험공간을 말한다. 서울시가 2011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 41개소가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수 체험장과 숲 체험장, 유아 동네 숲 터 등 총 400개소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어떻게 이용하나요?평일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기관이 참여해 숲 체험활동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이나 단체 단위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에서 하면 된다.유아 숲 체험 가족축제도 열린다는데어떻게 참가하나요?서울시는 2015년부터 ‘유아 숲 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남구·서초구의 3곳을 포함한 41개 유아 숲 체험장에서 ‘유아 숲 체험 가족축제’를 실시했다. 유아 숲 체험장 별로 정기 이용기관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유아와 학부모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봄이 주는 자연물을 활용한 숲 속 보물찾기, 꽃잎 도장 만들기, 눈감고 숲 속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더욱 뜻 깊은 하루였다.강남구·서초구에도 있나요?강남구에는 대모산 유아 숲 체험장 1곳과 서초구에는 문화예술공원 유아 숲 체험장, 우면산 유아 숲 체험장 등 2곳이 있다.▒ 위치 및 문의강남구 대모산 유아 숲 체험장(강남구 일원동 436-6)서초구 문화예술공원 유아 숲 체험장(서초구 바우뫼로12길 40 서초문화예술공원)우면산 유아 숲 체험장(서초구 서초동 36-6) 서울시 인재개발원 뒤Tip 알아두면 좋아요!●아이들이 놀이 후 갈아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목수건을 준비하세요.●즐길 거리가 많아 예정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과 음료, 따뜻한 차를 준비하세요.●다녀온 후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목덜미를 손으로 따뜻하게 문질러주시고 손등까지 깨끗이 씻도록 도와주세요.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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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에서 배운 재능 나누는 지역주민축제 지난 5월20일(토) 일원동에 위치한 태회기독교사회복지관(이하 태화복지관)에서는 ‘좋은 이웃 평생학습축제’가 진행됐다. 배움을 통해 학습한 평생학습 재능을 나누고, 지역의 남녀노소가 모두 모여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배울 거리 등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즐겁게, 행복하게, 신나게 진행된 축제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다양한 즐길 거리 가득바자회나 마라톤 등에 한정됐던 기존의 축제와 달리 이번 ‘태화평생학습축제’에서는 보다 많은 세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되었다.에어바운스, 워터파크, 레고 체험, 비봇, 로봇과 실험과학, 도자기 체험, 두근두근 생명과학, 영어 스토리텔링까지 아동 체험부스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후 스탬프를 찍어 온 주민들에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 결과 주최 측 추산 1500명 이상이 워터파크와 에어바운스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덕분에 평생학습 홍보 부스와 마,들 학습공동체 ‘강남콩’이 운영하는 입시상담 부스는 목이 쉬도록 큰 소리로 상담을 진행해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장년층과 ‘보는 축제’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었다. 장서윤의 오보에 공연, 태화그레이트하모니 오케스트라 연주, 점핑하이 공연, 토마토 어린이 중창단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다.행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하루 종일 축제를 즐기던 8살 동현군은 울상이 된 얼굴로 “이제 정말 헤어져야 해요? 더 놀면 안돼요?”하며 앞서가는 엄마의 가방을 붙잡았다.일주일간 즐기는 지역 축제메인 축제의 날은 5월 20일이었지만 사실 축제는 15일(월)부터 20일(토)까지 한 주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국민연금관리공간에서는 보험군살빼기(월), 나를 바꾸는 유쾌한 습관(화), 따라하면 날씬해지는 습관(수), 행복한 여가플랜(목) 등의 주제로 릴레이 강좌를 이어갔다.KB금융공익재단에서는 용돈계획 세우기(월)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고,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주택임대차보호법(금) 관련 강좌를 진행했다. 더불어 브레인 싸인의 공개강좌(화)도 진행되었다. 아주대 인문사회의학과 이영문 교수는 ‘건강한 엄마가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는 주제로 특강(화)을 진행하기도 했다.13~24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한 ‘5 touch 오감발달’ 공개강좌(화)도 진행되고, 미니 홈 파티 원데이 클라스(금)도 진행되었다.‘해피팝’ 팝송 동아리의 올드 팝송 공연(월), 성남 만돌린 오케스트라 공연(수), 태화 아코디언 동아리 게릴라 콘서트(금), 서영 강사와 함께하는 ‘나는야 가수 콘서트’(금) 등 축제 주간 내내 다양한 공연들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더 알차고 풍성해질 내년 행사 기대행사가 끝난 후에는 축제에 참여했던 강사들, 유관기관 관계자들, 지역 주민들이 모여 짧은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의 잘된 점과 아쉬웠던 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누며 내년 축제를 보다 알차게 계획하기 위함이었다.윤연주 태화복지관 관장은 “하루 종일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행사를 진행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만나고, 부딪히며 관계를 맺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알리는 행사에 치우치기 보다는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위해 더 고민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해뜨는 샘’의 유일규 관장은 “정신장애를 가진 이웃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너무 숨을 필요는 없겠다, 좀 더 자주 인사드려야겠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이끌어온 사회복지사업부의 한석원 부장은 “앞으로도 태화복지관은 지역 주민 누구와도 만나고, 누구나 배우러 올 수 있고, 꿈꿀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겠습니다”라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2017-05-26
- 40대 후반~ 50대 초반 주부의 갱년기 젊게 사는 분위기가 대세인 요즈음 중·고생 자녀를 둔40대 후반이나 50대 중반의 주부라 해도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젊게 산다고 해도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고 여자라면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아무리 젊게 산다 해도 그 누구라도 예외 없이 거쳐야 하는 여성의 갱년기 주요 증상과 그 현명한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염선경 산부인과 전문의(강남 미즈메디)한국여성 평균49세 폐경,생리12개월 이상 없을 때 진단나이가 들면 생리와 관련된 난자의 질적,양적 수준은 떨어지기 시작한다.또한 생리와 관련된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양도 줄어 생리가 멈추기 마련이다.때문에 폐경은 생식이 마무리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폐경과 더불어 여성 갱년기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여성 갱년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폐경의 진단을 언제 내리는지 강남 미즈메디 산부인과 염선경 진료과장은 “2012년도 폐경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한국 여성은 평균49세에 폐경이 됩니다.갱년기에는menopause(폐경)과perimenopause(폐경이행기)가 있습니다.폐경의 정의는 난소의 노화로 여성 호르몬 생산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으며 생리가12개월 이상 없을 때 진단합니다.폐경이행기는 폐경 되기 몇 년 전부터12개월 미만으로 생리가 건너뛰거나,불규칙 생리 및 폐경기 증상(안면홍조 등)이 나타날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OECD Health Data 2013’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84.5세인데 비해 평균 폐경 연령은49세로 전체 수명의3분의1이 넘는 약30년간이 폐경기에 해당한다.때문에 갱년기를 대비하는 준비 단계로서의 폐경 여성의 건강관리는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폐경 후 갱년기 주요 증상,미리 알면 도움 돼갱년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경과 관련된 증상은 다양하다.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지만 폐경기나 폐경 후에 생기는 주요 증상을 미리 안다면 대처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염 과장은 폐경기 여성에게 생기는 가장 불편한 증상을50세 여성의75%가 경험하고 있지만 약30%의 여성은 안면홍조와 발한이 폐경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했다.특히 안면 홍조 및 발한의 경험에서는 개인차가 크다고 했다.개인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에서 매일 혹은 하루에 세 번 이상씩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이외의 폐경기 주요 증상은 질 건조증,수면 문제,우울한 기분,신체 및 정신적 피로,성적 문제 호소,과민성,관절 및 근육 불편,불안감,배뇨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폐경기를 잘 살펴보면 분만 후 수유 중인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흡사한 변화가 폐경기에 일어난다. 폐경기에는 수유기처럼 지방과 칼슘이 혈액에 유입되지만 모유 생산으로 연결되지 않고 오히려 고지혈증과 골다공증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폐경기의 변화로 나타나는 질 신축성저하,질 건조, 성교 통 등은 육아와는 관련이 적고 오히려 성생활에 장애가 된다.또한 열성홍조와 야간 발한 증상 같은 체온변화가 나타나며 각성과민 상태로 인한 만성 불면증을 비롯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했다.폐경 후 일상생활 지장 있거나,늦은 폐경 후 정기검진 필요폐경기나 폐경 후라 할지라고 그 이유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하지만 폐경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증상 조절 치료를 위해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야 하며 폐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 출혈이 있을 때는 자궁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이 역시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1년 이상 생리가 없을 때 골다공증 평가를 해야 한다고 염 과장은 조언했다.여성은 폐경이 시작되면 골 소실이 급격히 진행된다.여성의 경우70대가 되면65%이상이 골다공증을 진단 받게 되나 이와 관련된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인지율이 낮다.예를 들어 척추 골다공증으로 허리가 굽을 수도 있고,대퇴골절이 발생하는 경우1년 내에10명 중 약3명 정도의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무엇보다도 염 과장은 “폐경이 돼서 특정 암 발생률이 증가하지는 않지만 노화로 인한 암 위험도는 증가합니다.만약 폐경이 늦게 되었다면 여성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더 길어졌기에 유방과 자궁내막암의 위험도가 올라가게 되며,아울러 배란 횟수가 많아짐으로 난소암 위험도도 올라갈 수 있어 이에 해당된다면 특히 정기검진을 잘 받아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폐경으로 생긴 갱년기 현명한 극복,좋은 생활 습관 실천으로폐경으로 생긴 갱년기의 현명한 극복과 관련해 염 과장은 무엇보다도 좋은 생활습관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특히 안면홍조나 얼굴이 화끈거릴 수 있는 커피와 차,술을 줄이고,흡연을 하는 사람은 금연을 해야 한다.대인관계 등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얼굴홍조 등을 관리하기 위해 우리나라 여성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데 이와 관련해 복수 응답 가능한 설문지에서 영양제43%,운동32%,병원 상담14%의 순으로 관리하며 만족도의 경우는 병원 상담이93%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2017-05-26
- 국어, 영어영역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간고사가 끝나고 2주가 지난 지금, 우리는 6월 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있다. 물론 내신시험처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준비하지는 않겠지만, 특히 고3의 경우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인데다 재수생까지 포함해서 치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 그래서 중간고사가 끝나면 바로 6월 모의고사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여기서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상담 시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한데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부족’에 대한 해결이다. 등급에 따라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확보된 만큼 확실하지 않은 문제를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그래서 오늘은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국어영역이 3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대부분 시간 안에 문제를 다 못 푸는, 시간 부족 문제를 호소한다. 1, 2등급의 상위권 학생들은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시간만 확보되면 틀리지 않았을 문제가 존재하는데 특히 내용 일치 문제를 틀리는 학생들이 많다. 국어, 영어 영역 시험은 역량 테스트이면서 동시에 속도 테스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OMR카드에 답을 옮겨 적는 시간을 제외한 5분을 남겨놓고 45문항을 완전히 풀 수 있어야 한다.시간 부족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보면 평소 글 읽는 것을 소홀히 했던 경우가 많은데 막상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고등학교에 와서 독서를 하려고 하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단기간에 국어, 영어 영역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시간 부족 문제만큼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에게 필자가 추천하는 공부법은 다음과 같다.국어1.기출문제로 하루에 비문학 지문 3개씩 시간을 재며 풀기수능 기출 문제로 다양한 제재로 훈련할 수 있고, 잘 다듬어진 지문과 양질의 문제로 가장 효과적으로 독해 훈련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제 수능에서 낯선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기출문제를 통해 다양한 제재로 독해 훈련을 하면서 수능식사고가 길러지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정답을 고를 수 있다.2. 자신의 취약한 문제 유형과 제재를 찾아서 학습하기제재(과학, 경제, 사회 등) 또는 문학갈래(현대시, 고전 소설 등), <보기>유형에 적용하는 문제,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어휘력 등 학생 스스로 취약한 부분이 반드시 존재한다. 취약한 부분일수록 시간을 가장 많이 쓰기 쉬운데 특히 시간 단축 훈련에 좋은 영역은 비문학파트와 화법과 작문이다. 수능 1~10번까지의 화법과 작문 영역은 기출문제로 시간을 재면서 풀고, 비문학 훈련하듯 채점법을 지키며 공부하면 다른 영역에서 초과되는 시간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영어1. 18~27번 문항에서 풀이시간 단축 연습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18~27번에서 10문제를 풀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듣기평가를 제외하고 독해문항 28문제를 풀 때 문제당 시간을 할당하면 대략 1분 30초이지만 28번 문법문제 전까지는 50초안에 풀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좋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독해부분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쓰는 빈칸추론을 풀기 위함이다. 빈칸추론은 4문제 이상이기 때문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정복해야만 하는 부분으로 난이도가 낮은 앞의 10문제에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2. 장문 독해 유형 잡기난이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장문 독해에서 정답률이 낮은 이유는 앞부분의 문제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해 늘 부족한 상태로 장문을 접하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빈칸추론과 마찬가지로 장문독해를 위한 충분한 시간확보가 필요하다. 장문 독해 지문은 대체로 서사적인 이야기나 구체적 상황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독해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필자는 시간관리가 힘든 학생들에게 마지막 페이지의 장문 독해를 빈칸추론 전에 푸는 것을 권한다. 평소에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모의고사를 보면서, 어떤 순서로 문제를 푸는 것이 정답률도 놓고 시간도 단축되는지, 장문 독해 유형에 얼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등을 미리 계산하여 실전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서웅석 전문과외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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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닥토닥, 장종태 서구청장 감사패 전달 사단법인 토닥토닥(이사장 김동석)은 22일 오후 3시 대전시 서구청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장종태 서구청장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마라톤 행사에 매회 장소 제공과 행사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구 구민과 함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저금통 행사는 물론 기적의 새싹 캠페인 모금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구청 여성가족과에서 2016년 맞춤형보육 포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장 구청장은 “어린이재활병원이 하루 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토닥토닥은 한화이글스, TJB,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적의 새싹 캠페인 홍보대사로 김태균 한화이글스 선수를 위촉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어린이재활병원은 치료가 시급한 중증장애아동들의 치료와 재활, 교육과 돌봄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전문 재활병원이다.김동석 이사장은 “(사)토닥토닥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장애아 가족과 시민들이 만든 비영리단체”라며 “문자보내기를 통해서도 후원할 수 있는데 받는 사람을 #254079로 해서 응원문자를 보내면 1건당 3000원이 기부된다”고 소개했다.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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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간다 - 안산 인근 박물관 여기저기 어린 자녀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은 부모 마음. 주말 한 때 지식도 충전하고 재미까지 더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역사와 볼거리 그리고 재미까지 더해진 작은 박물관이 안산 인근 도시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다. 사실 숨겨진 것이 아니라 떡하니 버티고 있지만 몰라서 못가는 작은 박물관들이다. 작은 박물관 중에서 수원 똥박물관 ‘해우재’와 ‘지도박물관’ 그리고 인천 ‘소래역사관’을 알려본다. 모두 맘만 먹으면 한나절 만에 휙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들이다. 단, 아는 만큼 보이는 박물관 투어. 출발 전 가볍게 사전 공부를 하고 길을 나서는 것은 어떨까.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씨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해우재’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해우재’박물관은 해우소를 연상하면 쉽게 테마가 떠오르는 화장실 박물관이다. 그래서 이곳은 ‘똥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해우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미스터 토일렛 고 심재덕 수원 시장이다. 그는 화장실이 그저 배설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사색과 휴식을 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2002년부터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에 앞장을 섰다. 덕분에 수원은 세계화장실문화운동의 발원지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해우재는 고 심재덕 시장이 자신이 살던 집을 변기모양으로 새롭게 지으면서 붙인 이름이었는데 고인의 유지에 따라 2009년 수원시에 기증하여 현재에 이른다. 박물관 주변에는 우리나라 화장실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다. 산책처럼 주변을 둘러보고 2층으로 지어진 박물관을 둘러보면 족히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하다. 물론 볼거리를 놀이삼아 즐기는 어린이라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음식을 섭취해서 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이 모형화 돼 있고 방귀소리가 나는 변기가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도 한다. 건너 편 해우재 문화센터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상시 접수가 가능하고 관람시간은 3월과 10월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이고 11월과 2월은 오후 5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문화센터 전망대에 올라 변기모양의 박물관을 내려다보면서 재미를 더할 것을 추천해 본다.국토지리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 ‘지도박물관’해우재에 갔다면 인근에 위치한 ‘지도박물관’을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지도박물관은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위치해 있다. 길안내를 이용해 자동차로 이동 할 경우 국토지리정보원을 검색해서 찾아와야 한다. 지도박물관을 검색해 찾아 올 경우 근처에서 헤매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듯하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지도박물관은 지도의 역사와 변천과정 그리고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1층 전시관에는 지도 제작과정과 지도를 만드는 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사실 특별한 지식 없이 이곳을 돌아본다면 그야말로 단 시간에 관람은 끝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자세히 설명된 글을 읽어보고 직접 아이에게 설명을 곁들인다면 나름 이색적인 박물관 체험이 될 수 있다. 만일 아무래도 직접 설명하는 것이 무리라면 하루 두 번 진행되는 안내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지혜다. 박물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3시에 해설사를 통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30인 이상 단체인 경우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 해설사를 동반한 관람도 가능하다. 이곳 역시 무료라서 더 좋다. 지도박물관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도박물관 4분 거리에는 중국공원 ‘월화원’이 있다. 월화원은 넓은 효원공원과 인접해 있는데 마치 수원 속 중국 화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소래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래역사관’2012년 개관한 소래박물관은 소래포구의 옛 모습과 서민들을 태우고 수원과 인천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 열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1층 전시관에는 소래의 어촌 풍습과 소래 염전의 유래 그리고 소금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서 당시 일제강점기에 처해 있던 아픈 역사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다. 당시 소래포구에 출몰하던 이양선(서양의 배)과 염전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의 애환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현장인 듯하다. 그리고 한국 최초의 증기기관차 수인선 협궤열차도 전시돼 있다. 방문 전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간다면 더 없이 좋을 박물관 투어가 될 것이다. 소래박물관은 사전예약을 하는 것도 좋다. 예약을 할 경우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다. 관람은 6세 이상부터 가능하고 관람료는 어린이200원·어른 500원이다. 매표를 오후5시까지 완료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역사관을 돌아 본 후에는 장대포구·논현포대·소래철교를 함께 돌아봐도 좋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돌아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소래습지생태 공원은 주차장과 거리가 조금 멀지만 공원 안에 다양한 놀이시설과 차가 없어서 맘 놓고 인라인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이다.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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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풍기는 ‘공기’가 달라 주인장이 궁금해지는 곳이 있다. 5호선 굽은다리역 부근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운삐아또가 그렇다.‘한 개의 접시’란 뜻의 운삐아또. ‘당신을 위해 마음을 담아내는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메뉴판에 적힌 셰프의 다짐이 눈길을 끈다.테이블 5개 규모로 아담한 식당은 셰프이자 주인장이 혼자 장봐서 요리하고 서빙하는 1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메뉴는 이탈리아 현지 대중 식당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리조또, 와인이나 맥주에 곁들이면 좋을 술안주로 구성돼 있다.대표 메뉴는 고등어 파스타. 여느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손쉽게 만나기 어려운 파스타다. 송송 썬 대파, 마늘을 올리브유에 달달 볶다가 고등어살을 넣고 여기에 잘 삶은 파스타 면을 넣는다. 비린내가 가장 적은 부위에서 살을 잘 발라낸 다음 센 불에 익혀 특유의 고등어 비린내를 잡았다. 부드러운 고등어 살과 페페로치노를 넣어 매콤하면서 쫀득쫀득한 면발과의 어울림이 좋다. 직접 담근 피클도 아삭아삭하다.“이탈리아 요리는 재료가 맛의 90%를 좌우합니다. 조리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해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게 맛의 핵심입니다”라고 말하는 한주형 셰프.메뉴마다 맛의 포인트를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늘 재료에 신경 쓴다고 넌지시 말한다. 토마토 베이스의 뽀모도로는 토마토, 소금, 후추에 치즈를 넣어 심플한 맛을 낸다. 크림 베이스 파스타로는 까르보나라, 양송이, 해산물, 바질페스토가 있다. 리조또는 현지 맛을 재현하기 위해 샤프란, 버섯을 넣고 가공한 이탈리아산 쌀을 쓴다.안심스테이크, 소고기를 넣고 끓인 토마토 스튜를 비롯해 채소, 카프레제, 훈제연어, 한식 스타일 등 샐러드도 종류별로 선보인다. 하루 전 예약하면 제철 식재료로 공들여 준비한 이탈리아 코스 요리를 만날 수 있다.‘마흔 여섯에 요리를 시작한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주인장. 그는 금융권 애널리스트 출신이다. 요리사로 두 번째 인생을 결심한 뒤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Italian Culinary Institute for Foreigners)로 유학을 떠났고 현지 식당에서 혹독한 수련 과정까지 마쳤다.“나이 지긋한 이탈리아 셰프가 바질을 절구에 빻아 뚝딱뚝딱 만들어준 바질 파스타의 맛을 잊을 수 없어요. ‘이게 요리구나!’ 싶었죠.”그 뒤 7년의 세월이 흘렀고 여전히 그는 주방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압구정동에서 일산을 거쳐 지난해 집과 가까운 명일동에 식당을 열었다. 그의 식당 이전 루트를 따라 함께 움직이는 단골 손님이 꽤 많다고 귀띔한다.식당 꾸밈새는 군더더기가 없다. 천정에는 디자인이 다채로운 등이 달려있고 벽면 마다 사진과 그림 액자가 줄 맞춰 걸려있다.그가 요리를 배울 때 함께 시작한 게 바로 사진. 세월과 노력이 상승작용을 해 아마추어 사진가로 차근차근 성장했다. 그만의 색감과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들이 식당 안 양쪽 벽면을 채운다.현재는 이탈리아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찍은 풍경사진들이 손님을 맞이하는데 시즌마다 바꿔가며 전시한다고.운삐아또는 밥집이자 소박한 갤러리인 동시에 주인장의 작업실이기도 하다. 주방 한 켠에 마련된 책상에서 그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사진 작업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운삐아또 블로그(blog.naver.com/chefdobby)에는 주인장의 음식철학, 메뉴 이야기, 사진, 일상 에세이가 수북이 담겨 있다. 이탈리아 요리나 사진에 관심이 많다면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해 주인장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며 오후 3~5시는 브레이크 타임. 2017-05-25
- 조용하게 오붓하게, 소규모 돌잔치 어디에서 할까? 결혼식 이후 다시 한 번 주인공으로서 나서는 엄마의 제2의 데뷔 무대이기도 한 돌잔치. 내 아이 인생의 첫 사회경험이자 한 번 뿐인 돌잔치를 완벽하게 치루기 위해서 요즘 부모들이 들이는 공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특히 소규모 돌잔치는 더욱 그렇다. 토털 코디네이팅을 해주는 대형 업체가 아니다 보니 일일이 섭외를 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의 정성이 들어간 이 세상의 단 하나뿐인 돌잔치를 연출할 수 있고, 함께한 손님들은 오롯이 축하를 건넬 수 있으며, 조용하고 오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소규모 돌잔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고 있다.이에 요즘 분당에서 사랑받는 소규모 돌잔치가 가능한 공간들을 살펴보았다.세련된 분위기, 고급스런 음식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모모카페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8층에 위치한 모모카페도 소규모 돌잔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현대적인 감각의 인테리어와 바로 앞에 위치한 탄천변의의 풍광을 이용하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4개의 별실을 이용하게 되는데, 최소 성인 10명이상의 예약이 필요하다. 또한 오픈 키친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인터내셔널 뷔페 및 메뉴를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고 붐비는 느낌이 없어 좋다. 또 각 룸에는 LED TV가 설치되어 있어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마침 7월 1일에는 돌잔치 박람회가 열릴 예정인데 행사 당일 방문 시 돌잔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돌상, 돌드레스, 스냅 사진, 답례품 등 관련 업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당일 계약하는 고객에 한해 식대 10% 할인 혜택과 계약한 돌잔치 관련 업체의 10%할인 혜택 그리고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한다.●문의 및 예약 031-8060-2170●주소 분당구 판교역로192번길 12한옥의 아름다움과 한식의 맛이 있는낙선재남한산성에 위치한 낙선재는 운현궁을 본떠 만든 한식당이다. 넓은 마당에 정자와 솟대가 있고, 꽃과 나무로 꾸민 정원과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수요 미식회’에 나왔을 만큼 한식으로 유명한 곳. 음식은 토종백숙, 오리백숙, 한상 차림 등이 있는데, 돌잔치 음식으로는 미스 매치인가 싶지만 오히려 손님들은 만족스러워하는 눈치다. 음식의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돌잔치 손님은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자유롭게 단독채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비용으로 10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16명에서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다.많은 엄마, 아빠 들이 이곳을 선택하는 이유는 CF나 드라마에서도 인정한 낙선재 한옥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한복만 잘 갖춰 입으면 우아하고 멋진 가족사진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장독대는 베스트 포토존이다. 돌상은 따로 준비를 해야 하며, 예약은 3개월 전부터 할 수 있다. 주말이면 남한산성의 진입로가 막히므로 그 시간을 피해 시간을 잡는 것이 좋다. ●문의 및 예약 031-746-3003●주소 광주시 중부면 불당리 194-1예술과 독특한 스타일이 있는갤러리 다미안한적한 곳에 위치한 갤러리 다미안도 잊지 못할 돌잔치의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1층에서는 도자기를 판매하고 2층은 카페, 그리고 3층은 갤러리 공간이다. 오직 한 가족만을 위한 파티를 진행하며 최소 15명에서 최대 25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시간은 3시간 정도를 허락한다. 주말은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진행하고 평일은 3시 이후만 가능하니 저녁행사에 말맞다.음식은 5만 원대의 다미안만의 9가지 코스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데 음식이 정성스럽고 플레이팅이 훌륭하다. 맛에 대한 평이 좋은 편, 돌상은 전통돌상과 모던돌상 중 선택하면 된다(비용 추가). 워낙 예술 작품이 많고, 건물의 분위기가 독특하여 고급스러운 사진 연출이 가능하고, 실외를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문의 및 예약 031-718-0188●주소 분당구 금곡동 35-33정갈한 음식과 자연 친화적인 자연환경포시즌 한식평소 정갈하고 건강우선의 한정식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포시즌 한식’도 돌잔치 장소로 적합하다. 특히 일요일을 이용하면 단독으로 식당을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왜냐하면 원래 일요일은 운영을 안 하기 때문, 예약에 한해서만 음식을 제공한다.음식은 상담을 통해 기존의 메뉴에 추가로 구성할 수 있고, 꽃장식이나 돌상은 따로 준비를 해야 한다. 소규모 연회를 위해 별도로 분리된 공간의 모습이 집 모양이라 더 의미가 있고, 세련미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 앞마당에 주차를 하고 바로 들어 올 수 있으며, 뒤로는 산이, 앞으로는 예쁜 꽃들이 있어 사진도 예쁘게 나올 듯하다. 관계자는 “섬기는 마음으로 귀한 행사를 잘 치르시게끔 충분히 돕겠다”고 한다. 음식은 계절에 따라 바뀌며 좋은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은 생명’이라는 마음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저염·무화학조미료를 추구한다. 빔 프로젝트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및 예약 031-322-9975●주소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로 82프라이빗하고 러블리한 돌잔치파티하우스 씨엘로미금역 근처라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한 ‘파티하우스 씨엘로’는 엄마, 아빠들의 파티 워너비 장소로 유명하다. 한 타임에 한 팀만 받고 있으며, 3시간 단독 사용으로 하루에 2회(점심, 저녁)운영한다. 최소 예약 인원은 10명부터이며 30명까지 가능하고, 영상시설, 음향시설, 토포존, 수유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로맨틱하고 예쁜 플라워카페로 디자인 된 특별한 파티공간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붐비지 않고 손님들이 오롯이 행사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 음식은 다양한 코스요리가 준비되어 있고, 키즈 메뉴도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상에 올렸던 떡을 소분하여 답례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잘라주는 것처럼 엄마 아빠의 간지러운 곳을 알아서 잘 긁어주는 분위기. 돌상 스타일링, 포토 테이블 장식, 의상 대여 이벤트 사회진행은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를 치러본 사람들의 평이 좋고 최소 3명부터 8명까지 가능한 평일 직계가족 초미니 돌잔치를 37만 원에 진행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2시간 이용). ●문의 및 예약 070-4241-8596●주소 분당구 금곡동 192번지 두산위브 트레지움 108동 109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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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경쟁력 쌓는 강남서초 7개 고교 독서·논술 프로그램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곳곳에 담긴 독서활동 흔적은 단순 독서 포트폴리오의 개념을 뛰어넘어, 학생 개개인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가늠하고 창의성과 인성, 진로와 전공적합성, 더 나아가 자기주도성 등을 엿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강남의 수시 경쟁력 두 번째로, 강남서초 7개 고교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도움말 경기고 황진경 교사(학습지원부장), 개포고 김범묵 교사(교육연구부장),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부장), 세화고 황순영 사서,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 중앙사대부고 김은정 사서, 휘문고 백인환 교사(진학지도 팀장)단대부고교과별 논술 드림팀 운영 및 독서·논술 강화 주력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는 계열에 상관없이 독서논술 및 토론 교육을 강화해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전교생이 필수로 참가하는 독서논술대회를 학기마다 열어, 필독도서 중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선정해 A4 2장 분량의 독서논술문을 제출하도록 한다.또,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별 독서 능력 강화로 전공 심화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문·이과 계열을 구분해 심층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부장)는 “각 교과 교사들이 참여하는 ‘논술 드림팀’을 주축으로 인문 · 수리 · 과학논술 방과후학교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단대부고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잠재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시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단대부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논술 드림팀 10 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하는 단대부고 논술 드림팀(인문·수리·과학논술)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들과 쌍방향 소통하고 1:1 첨삭이 이뤄지는 심층 논술 프로그램이다.단국 다독왕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할 때 관련 도서에 대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 학기별로 구분해 ‘단국 독서왕’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독서골든벨 외독서논술경시대회, 독서토론대회, 독서심층논술대회, 독서골든벨 대회, 인문논술 왕중왕 선발대회, 독서능력서품대회, 저자와의 만남 등 다수의 독서 관련 교내 대회와 독서 · 논술 프로그램이 있다.중산고수업 연계 독후활동 및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활용중산고등학교(이하 중산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업과 연계해 심층 독서가 이어질 수 있도록 특화된 ‘듬BooK담BooK’ 독서 프로그램으로 고교 3년 동안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자연스럽게 수시 경쟁력을 쌓도록 한다. 중산고 장인수 교사(국어과)는 “교과 수업과 연계한 심층 독서활동과 독서 수행평가로 지식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체계적인 독후활동을 통해 내적 성장을 이루고, 이러한 독서 이력을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등록해 학생부 교과 독서를 강화하고 세부능력 특기사항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의 희망 진로와 연계한 활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산고에는 독후활동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1단위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1학년 예술소양NIE 교육, 2학년 팀 과제연구(TRP)소크라테스 토론, 3학년 진로교육을 진행해 학년별, 학기별 학생 개개인의 독서력과 창의적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중산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전교생을 대상으로 독후활동 포털 사이트를 활용, 고교 3년 동안의 독서 이력과 독후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독서 감상문(1, 2학년)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학년 <백범일지>, 2학년 <안중근 의사 전기문>을 필독서로 지정, 이를 토론하고 독서 감상문을 쓰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 활용 수업도서관 소식지 발간, 독서퍼즐이벤트, 다독상 시상, 매년 2회 저자와의 만남 개최, 학부모와 함께 하는 독서 토론의 밤, 교원학습공동체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고다독상장(多讀相長), 책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인 경기고등학교(이하 경기고)는 ‘2016 서울독서교육대상 유공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황진경 교사(학습지원부장)는 표창을 받게 된 것에 대해 “학교도서관 활성화, 교과 수업 중의 독서교육, 토론·논술 활동과의 연계 등으로 독 활동을 심화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함께 성장하는 독서활동이 되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한다.경기고의 독서프로그램은 학습지원부에서 주관하는 ‘다독상장 프로젝트Ⅰ’과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 ‘다독상장 프로젝트Ⅱ’로 크게 두 트렉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프로젝트Ⅰ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년별 독서, 토론, 논술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멘토링, 글짓기대회, 논술대회, 독서논문쓰기대회, 독서퀴즈대회 등 대회를 통해 독서를 통한 창의적 사고력을 이끌어 낸다.프로젝트Ⅱ는 독서-소통-성장을 지원하는 단계별 프로그램과 교내 대회로 이어지며, 1·2·3 책읽기 운동, 경기 리더스클럽, 창의독서발표대회 등이 있다. 1·2·3 책읽기 운동은 개인 참여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 3회 운영되고, 창의독서발표는 모둠 지원으로 독서 후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창의적인 표현으로 이끌어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연 2회 진행한다.경기 리더스클럽은 서평을 통한 독서 심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중 운영하여 비평적 사고력을 키운다.경기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1‧2‧3 책읽기 운동(연 3회) 도서관에서 하루(1)에 20분(2) 책을 읽고 3분(3) 동안 글쓰기 (점심시간 활용)창의 독서 발표(연 2회) 2인 1팀 구성,대회 주제와 관련된 책 2권 이상 읽기ppt, 연극 등 다양한 형식의 발표를 통해 독서 내용 표현경기 리더스 클럽(연중)학년 초 1~2학년 신청자 대상으로 독서 서평단 동아리(리더스클럽)조직온라인 카페 등재, 서평집 출간, 도서관에 비치․공유세화고바람직한 인성 함양, 독서 습관 생활화 세화고등학교(이하 세화고)는 일과 전 학습시간을 이용해 관심 있는 영역의 관련 도서를 읽게 하는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다.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독서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해 주 4회 아침마다 25분간 책을 읽고, 매주 금요일에는 각 반에서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친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스토리가 있는 독서 감상 말하기’를 진행한다.세화고 황순영 사서교사는“세화고 모든 학생은 완독 후 내용 요약과 느낌 등을 독서노트에 기록하도록 지도하며, ‘독서활동상황 기록카드’를 작성해 해당 교과 선생님 확인 후 학생부에 다양한 활동으로 연계하여 기록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작문 능력은 물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아침독서&rsqu 201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