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동산면 기사 도표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현황 시공사 위치 총가구 평형 평당분양가 입주예정 (일반분양) (만원) 방원종건 강동구 성내동 38(38) 10∼22 467∼484 2001. 12 876-2181 LG건설 서초구 방배동 136(136) 56∼66 1270∼1287 2003. 10 728-2332 현대산업개발 성북구 종암동 513(292) 21∼42 580∼675 2004. 10 2299-6003 동양고속건설 강남구 논현동 203(203) 52∼90 1560∼1662 2004. 2 566-7888 이수건설 영등포구,동 118(118) 32 647 2004. 2 590-6550 대우건설 관악구 신림동 1456(496) 24∼48 552∼664 2004. 4 761-4117 대우건설 구로구 오류동 378(208) 24∼41 518∼561 2004. 4 678-9411 신한 송파구 가락동 24(24) 32 623 2002. 5 369-0207 현진종건 동작구 신대방 135(87) 23∼31 643∼671 2002. 10 (031)442-6380 쌍용건설 동작구 상도동 454(189) 2442 621754 2003. 12 3433-7847 삼성물산 동대문구 이문동 648(409) 2353 606660 2004. 5 1588-3588 동작구 상도동 431(207) 2340 643793 2003. 10 롯데기공 강서구 내발산동 157(69) 2242 591643 2003. 11 3270-0556 반도 영등포구 당산동 67(67) 28∼32 670∼680 2002. 9 563-1129 세방기업 강남구 역삼동 48(48) 23 885 2002. 12 3469-0608 대성산업 영등포구 신길동 134(81) 22∼31 558∼568 2003. 6 3703-7870 영풍산업 중랑구 신내동 260(260) 32 535 2004. 4 543-9310 우정건설 강남구 삼성동 40(40) 33∼45 1175∼1197 2003. 5 3444-0011 명지건설 양천구 신정동 205(79) 23∼43 587∼733 2003. 9 540-6062 신구종건 마포구 상수동 54(54) 55∼80 1202∼1500 2003. 12 585-1002 남청종건 노원구 공릉동 49(29) 24∼34 600 2002. 8 979-4036 동구종건 강동구 천호동 63(33) 31∼34 661∼691 2002. 7 400-2560 삼환까뮤 마포구 아현동 77(77) 32 683 2003. 9 769-6192 신성 성동구 마장동 286(166) 23∼32 600∼618 2004. 7 (032)420-1369 형인산업개발 강동구 명일동 103(10) 30 635 2002. 9 2244-6682 우민종건 관악구 신림동 119(71) 26∼40 596∼613 2002. 12 3142-9966 우민산업개발 강남구 논현동 70(28) 31∼33 880 2002. 7 3446-2013 정은건설 양천구 신정동 72(40) 26∼32 562∼580 2003. 5 2292-0011 대동 성북구 정릉동 74(32) 33∼46 500∼510 2003. 6 (031)467-8542 태영 중랑구 상봉동 88(30) 23∼32 550∼600 2003. 8 438-7500 삼호 은현구 갈현동 449(213) 24∼44 542∼610 2004. 2 2170-5068 122(56) 24∼46 535∼549 2004. 2 우다종건 양천구 신정동 4727 27∼31 550∼568 2002. 11 3663-7778 울포종건 구로구 개봉동 73(73) 26∼32 538∼547 2002. 5 834-0433 수산건설 강서구 내발산동 85(25) 30∼34 660 2002. 10 3664-7273 태원종건 광진구 자양동 28(28) 33 772 2002. 3 3437-7092 자료제공 : 서울시 2001-11-04
- 아파트 전세가 10년새 64% 상승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가 최근 10년 동안 64%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가 전국의 아파트 421만764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91년 1월 대비 2001년 9월 현재 전세가 동향을 조사한결과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 91년보다 6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는 21∼30평형대 아파트가 70.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20평형 이하(67.0%), 31∼40평형(64.6%), 41평형 이상(53.9%)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63.2%의 상승률을 보인 수도권보다는 도(道, 63.8%)나 광역시(64.5%)의 전세가 상승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67.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신도시(65.6%), 서울 인천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63.4%), 서울(62.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아파트들의 평형별로는 21∼30평형의 전세가 상승률이 70.2%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20평형 이하(68.6%), 31∼40평형(63.8%), 41평형이상(53.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서울 지역의 경우 20평형 이하 아파트의 전세가 상승률이 71.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20∼30평형(70.0%), 31∼40평형(62.7%), 41평형 이상(53.4%) 등의 순으로 소형일수록 전세가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001-11-01
- 의정부 선거구 분구 유력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의 상한 인구수와 하한 인구수 비율이 3대1을 넘는 현행 은 헌법에 불합치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3.88대1에 달하는 의정부시는 분구가 유력하다. 특히 현 국회의원들도 유리한 지형선택에 골몰하고 있다. 헌재 결정에 따라 의정부시 각 지구당은 선거구 분구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선정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양당 관계자들은 의정부시내를 남북으로 흐르는 중랑천을 기준으로 동서지역으로 분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호원·가능·의정부·녹양동 등 구도심권을 갑구 또는 1지구로 편입하고, 향후 인구유입까지 고려해 나머지 장암·신곡·송산·금오동을 2지구로 묶으면 인구수에서 균형을 이룬다는 것이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의정부동이 위치한 구도심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구당의 한 관계자는 “장단점이 없지 않지만 구도심권은 (문 의원이) 태어난 곳이자 정치적 고향이라며 우선 대상 지구”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위원장 김문원)은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나라당은 과거 선거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아파트 밀집지역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지구당 한 관계자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관리를 해왔다”며 기정 사실화했다. 한편 지역 정치권은 이번 선거구 분구는 예상된 일이라면서 아직 이른감은 있지만 정치공간 확대에 따른 새로운 인물의 부상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의정부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2001-10-31
- 주공 임대아파트 사생활 침해 논란 주공 임대아파트의 입주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가 심각한 지경까지 치달아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30일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에 따르면 임대아파트 관리회사 직원이 밤늦게까지 강압적으로 집안에 들어오는 등 사생활 침해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석동 흰돌마을 4단지 한 입주자는 “지난 9일 관리소 직원이 여중생이 혼자 있는데도 밤 10시에 집까지 찾아와 강제로 문을 열게 한 후 신발까지 벗고 들어와 집을 수색하고 갔다”며 “그 이후 아이가 무서워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집은 비어있는 상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주민들과 여중생 손 모양 보호자는 주택공사에 당시 집안까지 들어왔던 관리인 탁 모씨의 전출을 요구하는 항의서한문을 전달했다. 또 다른 입주자는 “그 사람(아파트 관리인)들에게 잘 보여야 살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쫓긴다”며 관리형태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주택공사 아파트 관리전문 업체인 뉴 하우징은 사실과는 다르게 알려졌다는 입장이다. 당시 그 집을 방문했던 관리인은 “계약자외에는 거주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임대 주택 관련사항을 체크하기 위해 방문했었다”며 “집에 분명히 아버지가 있었고, 방 안까지 들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관리업체의 이같은 반응에 손양의 보호자는 관리인과 관리소장의 전출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관리업체측에서도 이를 계속 문제화시킬 경우 명예훼손으로 입주자를 고발한다는 뜻을 내비쳐 임대 아파트 입주자와 관리업체간 법적 분쟁까지 비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임대주택 관리규정 애매모호 현재 고양시 영구 임대아파트는 백석동 흰돌마을 4단지외 문촌마을 7단지와 9단지 등 총 2282세대로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입주가 가능하다. 주공에서 건설해 관리하는 임대아파트에는 대부분 노령자나 병약자 등이 거주하고 있다. 이같은 거주자 현황으로 보면 입주자 세대는 병 간호자나 가족들이 오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럼에도 임대주택 계약 및 거주 가능 규정에 따라 계약자외에는 드나들지 못하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임대주택이 계약후 다시 임대되는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거주 규정을 강화해 단속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언론보도를 통해 계약자의 매매거래가 드러나면서 계약자 이외의 거주자를 가려내기 위한 검색이 강화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주공 임대 아파트는 자회사인 뉴하우징에서 관리하며 계약자 이외의 거주자 검문 등을 위임받아 임대 아파트 관리에 관한 1차 권한을 가진다. 한편 건교부는 임대 주택계약법 등에 따라 임대 계약자에 대한 검색과 점검은 불가피하다고 밝혀 입주자와 관리업체간 또 다른 분쟁도 우려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10-31
- 청약저축 인기 여전 청약저축 가입자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청약저축 가입자는 39만862명으로 지난 8월보다 4.5% 증가했다. 지난 1월의 31만8827명과 비교할 때 7만200여명이 늘어난 규모다. 올들어 월평균 2.7%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7월(2.7%)를 제외하고 6월부터 4%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청약저축이 인기를 끄는 것은 공공분양·공공 임대·국민임대 아파트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청약예금으로 전환,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활용이 다양할 뿐 아니라 정부가 임대아파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한동안 청약저축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약저축은 무주택자가 가입 할 수 있으며 매월 2만∼10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한편 민영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가입자는 134만7779명으로 지난 8월(134만8374명)과 큰 변동이 없었다. 2001-10-31
- 전·월세난으로 다세대 열기지속 올 봄부터 시작된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주차공간 및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하고, 특히 투자가치면에서 매력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나 재테크를 위한 투자자에게 인기가 없었다. 그러나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주식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은행과 주식시장을 맴돌던 시중자금이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특히 금리생활자들은 은행금리보다 고율의 안정적이 수입이 보장되는 임대사업에 대거 몰려들었다. 여기에 아파트 전·월세 대란이 지속되면서 아파트를 선호하던 주택수요자들이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점차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건축허가 급증= 최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 주택의 물량은 모두 4만7324가구였다. 이는 지난 6월까지의 다세대주택 건축허가분 2만4326가구보다 2배에 가까운 2만3000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주택 1만3000여 가구의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이와 함께 다가구주택의 건축열기도 높아 지난 9월말 현재 다가구주택의 허가건수는 지난 6월까지의 허가건수 6000여 가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만1437가구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비슷했다. 건설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다가구주택의 허가건수는 지난 8월말 현재 12만760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8913가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다세대주택 역시 같은 기간 11만1252가구가 허가돼 지난해 한해동안 지어진 5만6890가구를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설이 활기를 띤 것은 올들어 심화된 전세난이 주원인이다. 올봄부터 아파트를 중심으로 월세전환추세가 가속되면서 전세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졌고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다세대·다가구주택으로 몰렸다. 이와 함께 저금리 기조로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이용, 임대사업에 뛰어든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다세대·다가구주택에 대한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아파트의 월세전환이 계속되고 전세난도 쉽사리 해소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서민들은 아파트보다 다소 저렴한 다세대와 다가구주택에 몰릴 수밖에 없다”며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임대를 위한 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다세대·다가구주택시장은 활기를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상승= 다세대·다가구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전세가도 상승하고 있다. 송파구 오금동의 25평형(방 2개) 반지하 다세대 주택의 경우 현재 전세가는 6000만∼8000만원선인데 이는 올 상반기보다 1000만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강남구 청담동의 38평형(방 3개) 다세대주택도 올초보다 1000만∼2000만원이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다세대·다가구 역시 급속한 월세전화으로 인해 전세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송파구 오금동 대신부동산의 김정안 사장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다세대주택에도 월세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가격도 문제지만 전세 매물이 없어 전세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유의점= 다세대·다가구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개인들이 짓는 것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부실공사의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난방시설의 확인은 기본이며 내부공사의 마감상태 등도 잘 살펴야 한다. 다음으로 일정규모의 단지가 형성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세대·다가구의 단점은 편의시설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일정규모의 단지가 형성된 곳은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차여건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은 주차문제로 이웃과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차에 문제가 없는 주택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또 획일적 평형배치가 이뤄진 주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세대의 경우 일조량이 매우 중요한데 획일적 평형은 일조량확보가 불리하다. 따라서 획일적 평형보다는 가급적 동남향의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2001-10-30
- 가로변 감 수확해 이웃 돕는다 ‘양천구에 가면 사랑을 실천하는 감나무가 있다.’ 서울 양천구는 내달 1일 안양천 둑방길 감나무에 달려있는 감을 수확해 복지시설 이용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이웃사랑 감수확 행사’를 갖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양천구는 구 상징목으로 목동아파트 1∼14단지의 목동중심축길과 안양천길 녹지대 등에 심은 450여그루의 감나무에 걸린 감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구는 그 동안 가로변에 빨갛게 영근 감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구 공원녹지과 직원은 물론 밤에는 해병전우회까지 동원했다. 또 주민협조 플래카드 홍보물과 ‘감을 따는 손이 부끄럽지 않나요’등의 감나무표찰을 통해 ‘감 도둑’을 막고 있다. 양천구는 이번 감나무 행사에 안양천길 감나무만 수확하기로 하고 목동길 감나무는 일단 그대로 둘 계획이다. 2001-10-30
- 뇌물받고 채권 헐값매각 공적자금이 투입된 일부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회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거액의 뇌물을 받고 헐값에 매각한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최근 감사원이 공적자금이 들어간 일부 금융기관 임직원들을 횡령 등의 혐의로 무더기 고발한 직후 적발된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0일 회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팔면서 뇌물을 받은 ㄷ팩토링 전 청산인 성 모(54)씨와 ㄷ파이낸스 김 모(54) 관리부장, ㅅ투자신탁운용 김 모(60) 감사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ㄱ건설산업대표이사 김 모(46)씨를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부회장 연 모(4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으며 이들과 금융권의 중개역할을 한 브로커 서 모(50)씨는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또 ㅅ종합금융도 헐값에 채권을 팔아넘긴 혐의를 적발했으나 뇌물을 건넨 브로커 김 모씨가 잠적, 김씨를 전국에 지명 수배했다. ㄷ파이낸스와 ㅅ종합금융은 수 조원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표적 부실금융사다. 검찰에 따르면 ㄱ건설산업 대표인 김씨 등은 IMF 당시 ㅅ주식회사와 함께 부천시 일대에서 아파트 재개발 공사를 벌이면서 ㄷ팩토링 등 4개 금융기관에서 약속어음 534억원을 할인하여 사용했으나 지급보증사인 ㄱ건설(시공자)의 부도로 부실채권으로 전락하자 이를 회수, 재개발 사업권을 독점하기 위해 뇌물로비를 벌였다. 김씨 등은 이 과정에서 B사라는 유령회사를 내세워 마치 제3자가 부실채권을 인수하는 것처럼 꾸몄으며 금융기관 임직원들은 뇌물을 받고 채권 인수사에 대한 조사도 벌이지 않은 채 액면가 534억원의 채권을 불과 149억원에 넘겼다는게 검찰의 설명이다. 2001-12-10
- 서울시, 아파트관리 우수단지 평가 … 준공 5년경과 241곳 대상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가 서울시내 준공한지 5년이 지난 241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가장 관리가 잘 된 곳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7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용검사를 마친지 5년이 지난 의무관리 공동주택 중 평가를 신청한 곳을 대상으로 자치구와 시, 용역기관과 합동평가를 벌여 대방동 성원아파트를 비롯, 15곳의 아파트를 ‘관리 우수단지’로 선정, 9일 발표했다. 종합부문 ‘대상’으로 뽑힌 성원아파트는 새로 이사온 주민들에게 아파트를 안내하는 ‘아파트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소년소녀가장돕기 장학사업, 독거노인 돕기, 노인정 무료급식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회보를 통한 입찰공고, 공사감독관 지정, 세금계산서 발급 등으로 아파트 회계를 투명하게 관리해온 동작구 사당동 우성3단지와 입주자대표회의 결과를 관리비부과내역서에 첨부해 공개하고 있는 양천구 목동11단지 아파트가 금상을 차지했다. 또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해온 마포구 도화동 우성아파트와 주차관리·선거관리·회계·임원회의 등 다양한 관리규정을 마련하고 있는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소식지 ‘올림픽훼밀리 타운회보’를 발간해 반상회 건의·조치사항을 입주민에게 알리고 있는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아파트 등이 은상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동대문구 전농동 우성, 종로구 창신동 쌍용2단지 등이 유지관리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송파구 오금동 현대, 강북구 수유동 벽산아파트 등이 운영관리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공동체 활동 부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강동구 천호동 우성아파트 등이 선정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평가는 서류 및 현장평가(97점, 3개부문)와 입주민 설문조사(3점)의 배점으로 진행됐으며 △의무적으로 설치하거나 점검하도록 한 항목 △단지별로 공통적용할 수 없는 내용 △설계 및 입지조건에 의해 영향을 받는 항목 등은 평가에서 제외됐다. 2001-12-10
- 개인 서각전 연 서각 예술가 신명숙씨 “서각은 동양의 미술개념과 철학이 담긴 서예를 3차원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조각적 서예이다.” 수필가, 유통업체 대표, 서각 예술인 등 다양한 직함을 가진 신명숙 작가가 12일부터 서울 예맥화랑을 시작으로 울산, 부산을 돌며 서각전을 가진다. 주로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 작가의 이번 서각전은 새김질의 효시인 울산언양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을 축소하여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작가가 반구대 암각화를 이번 서각전에 주요한 테마로 잡았던 것은 암각화를 단순한 그림으로 보지 않고, 다양한 뜻이 포함된 조형언어로 보기 때문이다. 이런 조형언어를 나무판, 흙판, 돌판 등에 신 작가의 손길로 한뜸 한뜸 새기고 칠하면, 세련된 듯 투박한 듯 자연빛깔 묻어나는 예술품이 탄생한다. 흔히 서각하면 서예로 된 글씨를 목판에 새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신 작가의 작품에는 그림과 조형언어, 서예 등 자유분방하다. 또한 그 위에 칠 작업을 입혀 새로운 예술의 장르로, 동양과 서양예술의 접합점을 찾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신 작가가 서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80년 부산에서 새김질의 효시로 일컫는 석불정교 선생의 작품을 보고 매료되어 시작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서각의 인구가 얼마 되지 않아 신 작가 스스로 각을 배우고 익히고 터득해야만 했다. 또한 신 작가의 모든 작품은 자필자각이기 때문에 서예와 그림공부에도 힘을 쏟았다. 특별히 대가에게 오랜기간동안 사사 받지 못했지만 22년간 신 작가의 근성과 노력으로 자신만의 창작예술세계를 만들어 왔다. 그런 노력의 대가로 신 작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서각부분에 일곱 번이나 입선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일본 전일전 서각부분 그랑프리상·예술상 수상, 울산시 서예대전 우수상, 경북서예대전에도 7회 입선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신 작가는 유통업계 대표라는 직함과 예술가로써 화려하게 성공했지만 그녀 역시 혹독한 어려움도 있었다. 두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낮에는 직장생활을 해야 했고 밤에는 작품활동을 해야 했다. 8평짜리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하루하루를 어렵게 지낸 시절도 수년동안 있었다.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은 직장을 그만두고 현대자동차 공장에 우유 200개를 납품하게 되면서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이 현재 울산에서 어엿한 중견 식자재유통업체로 발전했다. 그 동안에도 낮에는 사업, 밤에는 작품활동이라는 끈을 놓지 않았다. 서각계에서 드물게 개인전을 연 신 작가는 “만약 사업에만 전념했더라면 자아와 존재이유에 대해 후회한 삶이 되었을 것이다”며 “서각은 항상 새로운 나를 발견해 주었고,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나의 혼이 스며든 분신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번 그녀의 서각전 출품작을 보면 신 작가의 손끝에 핀 예술가적 광끼가 한껏 풍겨진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