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선진화지원센터 개소 한국교육개발원이 28일 오후 2시 한국교총회관 다산홀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관계자,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선진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학교선진화지원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초 및 심화과정 도입 등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 정책사업의 현장착근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교과교실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해 설치된다. 이날 행사는 1부 개소식과 2부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2부 세미나에서는 조난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본부장이 ‘핀란드의 교육과정 운영 체제-학점·무학년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이광호 이우고등학교 교육연구소장이 ‘핀란드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우리나라 학점제, 무학년제 도입·운영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자율형공립고 - 북삼고등학교] 공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든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금오산 효자봉 기슭에 자리를 잡은 북삼고등학교(교장 지경진). 칠곡군 북삼읍민들의 열망으로 올해 개교한 북삼고등학교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생이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듣는 방식인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되었고, 9월에는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어 2011학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된다. 북삼고는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세상은 소통하는 자의 것,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란 교훈아래 실력을 기르고, 인격을 갖추고, 사랑을 베푸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학년 8학급 24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고 16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원 같은 학교울창한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북삼고는 자연을 그대로를 이용한 공원 같은 학교이다. 독수리날개 모양의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로 이루어진 학교는 쾌적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학교내부의 교실은 교과교실로 전자칠판과 무선인터넷 등 교과특성에 맞는 전용교실을 구축하고 있고, 한 학급당 30명 이내로 학급을 구성하고 있다. 층별(학년별) 남녀별 학생편의 공간과 휴게시설, 자율 활동 공간 등 학습시설과 첨단교육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대학진학에 유리한 조건, 혜택 다양2011년 자율형공립고로 전환되는 북삼고는 대학 진학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우수교사를 100% 우선 초빙할 수 있어 보다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전 교과를 특화된 전문 교과교실에서 수업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방학이나 심야에 학생들에게 특별 심화 및 보충 학습이 무료로 이루어져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북삼고는 대학입학에서도 농어촌학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대학에서 정원 외 4%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농어촌특별전형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내신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내신을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입학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복지제도북삼고의 또 다른 특징은 장학 혜택이 많다는 것.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나 예체능특기자, 모범학생 등에게 연간 1억 원의 교내?외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교 30등 이내이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장학금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북삼고는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고, 수업시간 잠이 올 때 사용하도록 키 큰 책상을 설치되어 있고, 휴대폰 없는 수업시간을 위한 시스템, 학부모에게 실시간 SMS문자서비스, 통학버스를 운영 등 학생들의 복지제도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로 개교하는 북삼고는 내년부터 경상북도 단위로 보통과 8학급에 2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 100% 우선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아 불합격하더라도 일반계고로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이다. [인터뷰] 북삼고등학교 지경진 교장“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공존하는 전인적 학교가 좋은학교죠”“어떤 토양에 사과나무가 잘 자란다고 그 토양에 모두 사과나무를 심을 수 없듯이 학교에서도 공부를 잘한다고 공부 잘하는 학생만 받을 수 없죠. 토양에 맞게 적절한 양의 사과나무를 다른 나무를 심어야 하듯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서로 공존하는 학교가 좋은 학교가 아닐까요?” 북삼고가 개교하면서 교장공모제로 취임한 지경진 교장은 전인적 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칠곡교육청에서 장학사와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교직원 연수, 상모고등학교 교감을 지낸 지 교장은 자신이 교육봉사자라는 생각으로 교육을 위해 늘 자료를 찾고 계획을 세운다. 그가 바쁘게 일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지 교장의 책상 위는 늘 지저분하다고 한다. 지 교장은 “청소년기는 성인이 되는 준비과정이다. 모두들 성장해서 제 갈 길을 가게 마련이다”며 “학생들이 실력과 인격을 갖추고 사회에 진출해서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했다. 문의: 054)970-0000, 970-0090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영어 중점형 자율학교 안곡고등학교에 가다 사교육없는 영어 교육을 현실로, 계열선택시 외국어 집중 과정 추가 공교육이 달라지고 있다. 획일화 교육에서 학교마다 특색을 찾아가는 교육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영어나 과학 등 중점 과목을 정해 관련 분야를 집중 교육하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안곡고등학교는 고양파주 지역에서 유일한 영어 중점형 자율학교다. 안곡고등학교 한상익 교장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인 영어교육을 집중 강화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며, 학교의 경쟁력을 키워가고자 영어 중점형 자율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며 “학교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영어 교육이 가능하도록 최신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어 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 계열 선택시 외국어 집중과정 추가 안곡고등학교에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영어 중점형 교과교실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된다. 영어 중점형 교과교실 수업은 일반 수업과는 달리 영어 전용 교실로 이동해 수업을 받는 것으로 수준별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안곡고에서는 English center와 E-Learning center, 영어도서관 및 전용 영어교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E-Learning센터는 IBT시험 준비와 국가영어인증평가가 가능한 시설을 완비했고, 멀티미디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42대의 최신 컴퓨터를 구비했다. 리포터가 방문한 시간, E-Learning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실용영어 수업이 진행됐다. 프로젝션 스크린을 통해 동영상을 보며 입체적인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활기차 보였다. 전윤미 영어 당담 교사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실용영어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준별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용영어 회화 수업은 분반을 해 진행하며, 평균 20명 미만의 학생들이 수업을 하다 보니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곡고등학교에서는 내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의 계열 선택시 외국어 집중과정을 추가했다.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계열 외에 외국어 집중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선택의 기회를 주기로 한 것. 외국어 집중과정에서는 기본 영어 교과 수업 외에 심화 영어 독해와 작문, 심화 실용영어, 영어문법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영어 과목의 시수를 확대해 실시한다. 한상익 교장은 “외국어 집중 과정은 일반고에서 진행하는 영어 수업과는 수업의 수준과 질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심화해 운영할 것”이라며, “영어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온다면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교육없이 영어 실력을 키우다 안곡고에서는 수업 외에 다양한 영어동아리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있다. ‘영어 고수들의 비법’(영고비)은 안곡고 영어 중점 교육을 대표하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어에 관심이 많은 고1,2학생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영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통합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영고비 프로그램은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다. 실제 영고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영어 사교육을 대신해 영고비를 선택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순수 국내파로 ‘2009 대한민국 학생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안곡고 2학년 최현진 학생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방과후 영어 수업을 통해 영어 점수가 꾸준히 올랐다”며 “혼자 공부했다면 어려웠을 텐데 학교에서 선생님과 선배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하며,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최근엔 방과 후에 학교에서 TEPS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1학년 유희준 학생은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아 나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학교에 오고 싶었다”며 “학교의 영어 중점 프로그램은 사교육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부족함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CNN 청취와 영자신문, 영어 토론 및 논술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실력을 다채롭게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1학년 임지형 학생은 “학교에는 영자신문부와 영어 방송반 등 영어 관련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돼 있다”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교내외 영어 관련 대회를 준비하면서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윤미 영어 담당교사는 “영어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교내외의 영어 토론대회와 글쓰기 대회, 생활영어 대회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사교육 대신 학교를 믿고 노력해 온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학교 설명회 개최한 ‘분당대진고등학교’ “우리 학교 좋은 점 널리 알려야죠”분당 최초로 일반계 고교 설명회, 상세 정보 알 수 있어 학부모 반응 좋아지난 9월 10일, 분당동에 위치한 대진고등학교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인근 지역 중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 것.사교육 시장의 학원 설명회는 홍수처럼 넘쳐 나는데 비해 그동안 학교 설명회는 전무한 상태였다. 더구나 특목 고교나 대학교의 입시 설명회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의 학교 설명회라 더욱 반가움을 주었다. 학교 장점 알리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열린 행정 전날에 이어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진고에서 개최된 학교 설명회에는 약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대개는 삼삼오오 짝을 지은 주부들이 많은 가운데 교복을 입고 참석한 중학생과 아버지들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어 오늘 행사의 관심도가 높음을 보여 주었다.무엇보다 학교의 세부 정보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대진고 김채흠 교장의 설명에서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느껴졌다.김 교장은 “학교가 좋다는 걸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심하다가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진고 설명회에서는 중학생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영역에 대해 세심한 설명이 이어졌다.최근 대학입시에서 약진을 보이고 있는 대진고의 진학 실적과 교과부와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정 받은 ‘교과 교실제’ 및 다양한 특화 수업에 대한 안내로 이어졌다.김채흠 교장은 “분당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설명회를 열면서 내심 기대와 걱정을 했는데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아 설명회의 취지를 잘 살린 것 같다”고 전했다.특히 대진고의 특목고 수준의 영어, 수학 심화 교육과 과학 중점 학교를 부각하면서 예비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많이 보내 주기를 부탁했다.이날 학교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최지영(46·정자동)씨는 “그동안은 아이가 다니게 될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설명회를 열어 주어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씨는 “중 3 딸아이가 과학 계통에 관심이 많고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라 대진고의 과학 중점 교육에 관심을 갖고 설명회를 들었다”며 “분당의 다른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설명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대진고등학교의 학교 설명회는 1~3차에 걸쳐 진행되며 마지막 3차 설명회는 10월 1일 (금) 오후 3시, 학교 내 상생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1-706-8574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서생중학교 입학설명회 개최 서생면 서생중학교(교장 서정표)가 지난 11일(토) 10시 울산광역시교육청 대강당(지하 1층)에서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 전형 설명회를 개최했다.서생중은 이날 설명회에서 모집정원, 지원 자격, 전형일정, 원서 및 제출서류, 정원 내 전형과 정원 외 전형, 전형점수 산출방법, 합격자 배제 조건 등 자율서생중 입학전형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를 도왔다. 이 밖에도 탄력적으로 편성·운영되는 교육과정(수준별 수업, 블록형 수업, 교과집중제 등)과 무학년 학생선택형 강좌, 야간방과후 학교, 특기적성 교육, 전체 집합교육, 전교과 교과교실제, 영어집중형 교과교실제, 기숙사 운영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도 함께 안내했다. 2011학년도 서생중 입학전형 원서는 10월1일~10월8일까지 접수하며 10월11일~10월19일 1차 전형을 거쳐 10월20일 2차 전형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어 10월23일 2차 추첨전형을 통해 10월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학급당 30명씩 4학급 120명을 모집하며 서생중학구 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우선 선발하고 서생중학구 외에는 일반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 체육특기생 등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서생중학구 외 선발은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 전형에서 자기소개서 5점, 학교생활기록부 30점, 특별활동실적 15점 등 모두 50점으로 2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하고, 최종 합격자는 2단계 전형 대상자의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서생중학교는 위전전입을 통해 합격한 학생과 제출서류를 조작하거나 허위사실을 기록한 학생 등은 합격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2010년 혁신학교 지정, 청솔중학교 오색찬란한 꿈이 익어가는 청솔중으로 오세요공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혁신학교. 정자동에 위치한 청솔중학교가 혁신학교로 거듭난다. 임대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열악한 환경, 학생 수 감소로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었던 대표적인 비호감 중학교가 화려한 비상을 앞둔 백조로 거듭난 것. 그 환골탈퇴의 비밀에는 교육의 변화를 꿈꾸며 응축된 무수한 열망들이 모여 있었다.‘교과 교실제’로 찾아가는 수업이 혁신학교 이끌어3개 학년 40개 클래스가 있는 평범한 학교. 다만 맞은편에 위치한 임대 아파트에는 장애인과 새터민, 고령자들이 대다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근에 또 다른 중학교가 생기자 웬만한 아이들은 죄다 빠져나가 학생 수가 현저히 감소해 가는 추세였다. 3년 전 부임을 해와 맞닥뜨린 청솔중학교의 현실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었다고 김성국 교장은 회고한다.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던 차에 박온서 교무 부장 및 교사들과 힘을 합해 학교변화를 꾀하기 시작한다. 2009년 8월 교과부의 ‘교과교실제’ 공모에 응모한 것이 변화의 시작이었다. “교과교실제는 모든 교과 수업을 이동수업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교사가 전담 강의실을 지키고 있으면 학생들이 각자의 수업 스케줄에 맞춰 강의실로 찾아와 수업이 이뤄지지요. 대학처럼 찾아가는 교실을 운영하는 것의 핵심은 수준별 수업입니다.”학생들의 반응도 좋고 교사들의 수업도 내실을 갖추자 내친김에 혁신학교에도 응모하게 되었고 역시나 선정 되는 쾌거를 얻었다. 교육학 박사인 박온서 교무 부장의 공도 컸다.12개 교과목을 9개 과목으로 축소하고 학생 수 감소의 문제는 학급당 인원수를 25명으로 맞춰 자연스레 해결했다. 그렇게 한 학년 6개 클래스에 특수학급 1학급을 합쳐 19학급으로 올해 9월 1일부터 혁신학교의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탄력적인 교과 운영, 다양한 특성화 교육 만족도 높아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은 혁신학교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블록 타임제를 만들어 음악, 미술 등은 방학 때 집중해서 이수하고 영어 수학 등은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는 것 등이다.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잡무를 줄인 것도 주효했다. 혁신학교 지원금으로 행정요원을 고용했고 교사들이 해야 할 업무를 줄여 오롯이 수업 연구에만 집중 하도록 했다. 작년 12월에는 학교 리모델링도 진행해 학생과 교사가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한 환경을 만들어 냈다.“수학 교실만 해도 1~3개 교실이 있고 자신의 성취 수준에 따라 해당 교실을 찾으면 되는 거죠. 경우에 따라서는 10명 미만의 아이들이 수업을 받기도 합니다.”예술 중점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공으로 선택한 음악, 미술을 전문가를 통해 중점적으로 교육받는 과정은 경기도 내에서는 청솔이 유일하다. 프랑스나 스페인어 등 다양한 제 2외국어 특성화 교육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권도 보장했다. 창의적 체험 활동과 진로, 인성 교육을 위해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한 연계 수업은 학생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이렇듯 아직은 첫발을 내딛은 단계지만 청솔중학교는 또 다른 성공모델을 위해 더디지만 행복하게 전진 중이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Mini Interview - 청솔중 김성국 교장교육은 ‘나’의 스토리를 채워가는 과정입니다혁신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입니다.단순히 스펙을 만드는 학습이 아니라 ‘스토리’를 만들며 ‘나’를 완성하는 거지요. 장래 목표를 가지고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룩할 것인지. 어떤 멘토가 필요하고, 읽어야 할 책과 도움이 되는 경험, 사회 활동은 무엇인지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라이프 스토리 식 과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수업에 주인으로 참여하고 집중할 수 있어야겠지요.얼마 전에는 장래 진로과 관련 학생들 리서치를 받아 의사, 변호사, 경찰, 요리사, 작가 등 25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동시에 강좌를 열었어요. 학생들이 듣고 싶은 분야에 참석해 진로를 모색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정말 반응이 좋았지요.이렇게 한발 한발 시작된 변화에 아이들과 교사 모두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청솔중학교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효정중,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 북구 효정중학교(교장 박성렬)가 ‘제1회 전국 교과교실제 우수학교’에 선정됐다.울산시교육청은 지난 6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교과교실운영학교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발표회’에서 효정중학교가 ‘제1회 전국 교과교실제 우수학교’에 선정돼 한국교육개발원장 표창과 인증패를 전달받았다.효정중학교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울산 유일의 교과교실제 A형 학교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자료와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 동안 공용교실형 교과교실제 환경을 만들어 교과간 팀티칭과 교사들의 협동업무를 고려해 교실 활용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시설낭비를 예방했다. 또 학교군에 교과군을 더한 교실을 배치해 학생들의 이동거리를 줄이는 등 교실활용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정보검색대와 모둠형 책걸상 배치, 정독실 설치 등으로 동아리 활동과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이와 함께 학년·교과 특성을 고려해 학교 건물을 층별로 다양하게 색칠해 학생들의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교과교실제 정착을 위해 교사들이 헌신과 열정으로 노력한 점 등이 이번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용인 동백고, 교과교실제 콘테스트 ‘대상’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선정한 ‘전국 교과교실제 운영교 콘테스트’에서 용인 동백고(프로그램 운영)가 대상을 차지했다.교과부는 647개 교과교실제 운영교 중 48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으며 그 중 대상 4개교 중에 이들 2개교가 포함된 것을 비롯해 경기도에서 모두 8개교가 우수학교에 들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교과교실제는 교사들이 전용교실에서 교수학습자료를 준비하면 학생들이 대학처럼 자신이 선택한 교과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동백고는 학기 집중이수제를 실시해 학기당 교과목수를 기존 11~12개 과목에서 8개 과목으로 줄이고 학생들이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려고 한 과목시간을 90분으로 묶은 블록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다.또 전교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나의 비전 나의 미션(MVM)과 교과교실을 추가 편성하는 N+2 수준별 이동수업을 비롯해 매주 논술서술평가, 무학년 특별 보충수업, 우수학생 무학년 학점제, 특기를 인정해주는 동백기네스, 자기주도학습 마일리지, 밤샘 책읽기 프로그램 등 ‘동백명품 교육과정 톱10’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동백고는 지난해 교과부 전과목교과교실제 운영교로 선정돼 지원금 17억원으로 이동수업에 필요한 교실을 증축했으며 올 3월부터 교육과정 혁신 자율학교로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2007년 3월 비평준화지역 동백신도시에 개교할 당시 미달사태를 빚었으나 교사들의 노력으로 용인지역 일반계고에서 최상위권으로 진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탐방 - 영상 미디어 경영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서울영상고등학교’ 지역 간 학력 차 해소를 위해 이사를 가지 않고도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고교 선택제''가 시행 1년을 보내며, 2011학년도 고교입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과학고를 시작으로 예고, 특성화고, 자사고, 외고 등 전기고교 전형에 이어 자율형공립고, 일반계 고교 등 후기고교 전형이 뒤를 이를 예정이다. 각 자치구 마다 ‘고교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각 고교에서는 우수한 학생 유치를 위해 학교설명회를 열기도 한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양천구 관내 고등학교를 찾아가 현황은 물론 다양한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미래 영상 문화 리더 교육의 산실 해를 거듭할수록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인 특성화고등학교는 디자인, 정보통신, 애니메이션, 영상, 골프 등 전공 영역을 특화해서 가르치는 학교로, 많은 학교가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실습 및 체험교육 위주로 교과 과정이 이루어져 있어 학생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과 특별전형 및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진학이 수월해진 영향이 크다. 지난 몇 년 간 내실 있고 탄탄한 교육을 하며 고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 준 서울영상고등학교의 문을 두드려 본다. 영상 전문가 육성을 위한 정규교육과정 영상 매체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영상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영상 분야는 무한한 가능성은 물론 선망의 직업이 된 지 오래다. 서울영상고등학교는 이에 발맞추어 2004년 12월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된 남녀공학 사립학교로, 재학생 총 456명의 영상분야 특성화고등학교. 2009년 9월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영어특성화 교과교실제 운영 연구중점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규교육과정으로는 2011학년도 기준 영상콘텐츠과 3학급, 영상미디어과 2학급, 영상경영과 1학급으로, 총 3개 학과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영상경영과의 경우 대학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수한 분야로 학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한편 영어특성화 교과교실제 운영으로 일반교사도 영어공부에 열중하고 있으며, 향후 2~3년 내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도입할 예정이다. 내실 있는 특별 교육과정과 높은 대학 진학률 영상고등학교는 전공 분야는 물론 특별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는데, 수학, 영어교과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학력평가 우수학생 장학제도를 시행하는 학력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강의 수강 운영과 전 교과목 교과교실제 실시, 방과후학교 운영 등 효율적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영화 제작, 애니메이션, 만화 창작, 사진 등 8개 동아리에서 학생들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상고등학교는 작년 졸업생 중 70~80%가 대학에 진학하는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는데, 특성화고교 학생들은 수상실적, 학업성적, 포트폴리오 등 대학 입학 시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입학이 용이하고 입학 후에도 관련 전공 분야를 미리 경험하고 공부했기 때문에 대학에서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영상고등학교의 경우 중학교 내신 30%이내 학생들이 지원 가능하며, 전국 단위로 모집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내에는 기숙사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데 8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원거리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매해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을 희망하고 있는데 특히 중학교에서 방송반, 사진반에서 활동한 학생들이나 UCC공모전 참가자 등과 같은 영상분야 관심 학생들이 입학을 선호하고 있다.”고 정성엽교감은 설명한다. 현재 아들이 3학년에 재학 중이라는 정교감은 “획일적인 고교 교육의 단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관심 분야를 좀 더 일찍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성화고교에서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인다. 더불어 대학 진학률도 좋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길이 열려 있음을 강조한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 및 높은 수상실적 영상고등학교는 자매 결연을 맺은 기업체에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보내 현장 실무를 경험하게 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매해 여름 방학을 이용해 장학생 선발고사와 수상 실적이 있는 학생들을 일본, 중국 등지로 연수를 보내는 등 다양한 경험도 제공한다. 한편 교사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벤처창업경진대회, 만화애니메이션공모전, 미술공모전, 창의력올림피아드, 청소년영화제, 디자인전람회, UCC대회 등에서 빛나는 수상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정되고 변화에 늦은 사고방식으로 자녀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부모가 많은 현실에서 전통적인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자율성, 창의성, 예술성, 역동성 등에 중점을 둔 특성화고교 교육은 참으로 바람직하다.”는 천광호교장의 설명이 취재를 마친 후 인상 깊게 다가오는 건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일 것이다. 틀에 박힌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자녀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특성화고교로의 진학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입시 트렌드가 되어 줄지 기대해 볼 만 하다. [전형일정] - 원서교부 11월 22일(월)~30일(화)- 원서접수 12월 1일(수)~ 6일(월)- 실기, 구술 면접 12월 3일(금)- 합격자발표 12월 4일(토)[인터뷰] - 우리는 미래의 영상 전문가!좌로부터 2010-09-03
- 세상을 보는 창, 신문 ‘세상을 보는 창은 신문 한 장으로 커버될 수 있다(S. 레크)’는 말이 있습니다. 신문에는 다양한 기사들이 실리고 우리들은 그 기사를 읽으면서 세상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건, 사고들을 직접 확인하여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신문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신문의 기사를 진실로 받아들인다거나 비판 없이 읽는 것은 편향적인 사고를 갖게 합니다. 따라서 신문을 통해 쌓은 배경지식들은 왜곡된 사실일 수 있으므로 그 속에 숨어 있는 스키마들을 찾아 분석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활동 1> 케이크 하나가 있다. 다섯 사람이 공평하게 나누어 먹으려고 한다. 어떤 방법으로 케이크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은가? 대충 생각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한 사람으로 하여금 케이크를 다섯 조각으로 나누게 한 다음, 다른 사람들이 케이크 한 조각을 갖고 마지막 남은 케이크 한 조각을 케이크를 자른 사람이 갖게 하는 것이다(존 롤스의 ‘정의론’ 중에서 발췌) 케이크를 나누어 먹을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누가 불평을 하겠는가?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 이유는 그 절차와 방법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사회정의 문제를 이와 같은 절차와 방법을 이용하여 풀어 간다면 모든 사람이 공감할 만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시사논술신문, 2006) 다음의 기사는 광복 65주년을 맞아 8·15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할 것인지 초안을 잡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를 읽고, “최근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친서민 기조에 맞춰 ‘공정한 시장’도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민과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친서민 정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계층 간 이동통로 확대,부의 재분배, 교육 기회 확충과 관련한 내용도 담는다”는 내용에 대해 존 롤스의 ‘정의론’에 입각하여 논술하시오. 8·15경축사 화두는 공정과 상생 주요수석 모여 매일 독회 … 이 대통령 집권 후반기 비전 담는다석간 내일신문 8월 13일자 2면 오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이 대통령은 3개월전부터 연설기록비서관실을 중심으로 경축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거의 매일 관련 수석들과 독회를 거듭, 12일 초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안은 김영수 연설기록비서관이 작성했으며 독회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홍상표 홍보수석, 정진석 정무수석, 김두우 기획관리실장,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등이 참석하고 있다.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비전을 담는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오는 25일이면 이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돌아 집권 후반기가 시작된다. 경축사 초안은 ‘새로운 시작’이란 큰 주제 아래 공존과 상생, 친서민, 변화, 미래 등의 화두가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친서민 기조에 맞춰 ‘공정한 시장’도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민과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친서민 정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계층간 이동통로 확대,부의 재분배, 교육 기회 확충과 관련한 내용도 담는다. 국민통합과 대국민 소통 역시 주요 메시지다. 4대강 사업 지속 추진 의지 또한 나올 예정이다. 정치 부문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내놨던 정치개혁을 다시 꺼낼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선거구제 및 행정구역 개편을 강조한 바 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시민의식 제고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대북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일으킨 데다 최근엔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정국을 고려해서다. 다만 북한 지도부의 태도 변화를 전제로 새로운 대북제안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식민지 지배 사과 담화’에 대해 이 대통령은 과거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만큼 일본의 실천 의지를 강조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활동 2> 수월성교육과 평준화교육이라는 양쪽의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고교평준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술하시오. 고교평준화 대비 시설개선 현지조사내일신문 원주횡성 856호 44면 강원도교육청이 13일까지 춘천원주강릉의 인문계고등학교 22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해 ‘고교평준화 대비 시설개선 현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5일부터 7일까지 원주 8개교(원주고, 치악고, 삼육고, 대성고, 진광고, 상지여고, 북원여고, 육민관고), 9일부터 11일까지 강릉 8개교(강릉고, 강릉여고, 제일고, 명륜고, 강일여고, 경포고, 문성고, 주문진고), 12일부터 13일까지 춘천 6개교(춘천고, 봉의고, 성수고, 강원고, 유봉여고, 성수여고)를 대상으로 교실 확충, 화장실 신축, 교과교실 확충, 교육과정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고교평준화 대비 시설개선 현지조사 반장을 맡고 있는 도교육청 강영권 시설기획담당은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학교 간 시설 차이를 엄밀히 파악하고 8월 말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활동 3> 다음 기사를 읽고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부채 추이를 예상한 후 스페인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정책이 대비해야 할 방안을 논술하시오. 내일신문 원주횡성 856호 50면(기사내용, 도표자료 모두 필요합니다.) <활동 4> 다음 기사를 읽고, 친환경상품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를 적고, 유전자 조작 식품이 개발되는 까닭과 유전자 조작 식물(식품)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살펴보시오. 또 유전자 조작 식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쓰시오. 소비자 절반, 친환경상품 구매족 대한상의 조사 … 90% 가격은 비싸다고 느껴내일신문 8월 13일자 16면 친환경 상품을 즐겨 구매한다는 ‘친환경 소비족’이 과반수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서울 및 6대 도시 거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소비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54.8%가 ‘친환경 상품을 즐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