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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박준수 학생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대진고 졸업) 박준수 학생(대진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대진고 과학중점학급에 재학했던 박준수 학생은 고교진학 후 과학보다 사회과학 계열 성적이 두드러지면서 늦게나마 적성에 맞춰 상경 계열에 도전해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하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고1 때 과학 탐구 위주로 작성된 생기부를 상경 계열에 필요한 탐구활동으로 추가 보완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았다. 실제 박준수 학생은 수시전형에서 대부분 공학계열로 지원하고, 교차 지원 방식으로 경영학과에 지원했다. 박준수 학생의 진로 변경 과정과 학생부 관리 팁을 알아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연세대학교학종 활우건축공학과X2성균관대학교학종 융합경영학과OO3한양대학교학종 학추전기 생체공학부X4서강대학교학종 일반경영학부X5시립대학교학종I(면접)건축학부X6건국대학교학종자유전공학부X7카이스트창의도전무학과X8유니스트일반전형경영계열X9켄텍일반전형에너지공학부X<표2> 학교 내신 등급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2.4등급 ⇒ 2학년 2.8등급 ⇒ 3-1학기 2.8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1학년 미래융합인재아카데미(1학년)-2학년 화학심화탐구실험반-3학년 과학탐구실험반▶진로활동-과학도서 읽고 선생님께 설명하는 미니강연-1학년_과학부스 참여, 풍력발전기 날개 모양에 따른 효율성 측정실험 등-2학년_MLB장치 이용한 물리/화학실험 (창의인재아카데미 교내 활동), RLC공진회로 실험, 단진자 주기측정실험 등-3학년_휘트스톤브릿지를 이용한 저항 측정실험, 밀리컨 기름방울실험 등▶특기사항-과학토론대회 대상(1위)-북부교육청대표자격으로 과학토론대회 동상(3위)-창의융합과제 연구프로젝트 금상(2위)-도전페임랩 금상/동상-학급회장 2회, 학급부회장 1회 및 모범상 3회 외<진로 스펙트럼>과중반에서 상경 계열 지원으로 급격히 선회, 과학 위주로 작성된 생기부 보완박준수 학생의 진로 선택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를 닮아있다. 중학교 시절 과학을 너무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중점학교인 대진고를 지원했다. 하지만 고교진학 후 과학보다는 사회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면서 사회과목을 선택하고 흥미도 커졌다. 2학년 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두를 공부하면서 과학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늦었지만,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특강과 활동에 참여하며 사회과목에 대한 적성을 점검하고, 단순한 사회가 아닌 경영, 경제, 사회과학으로 확장됨을 느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고1 생기부가 모두 과학 위주로 기록되면서, 고2 때 급격히 방향을 바꾸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대안으로 과학 위주의 생기부를 작성하되 사회과목과 연관시킬 수 있는 부분을 추가했습니다. 수시 지원 역시 6장 대부분 공대를 지원하는 한편 문과 교차 지원으로 상경 계열에 지원했습니다.”<진로활동 >동아리 한마당 ‘루미놀 반응 원리를 이용 혈흔 찾기 프로그램’ 기획이 인상적박준수 학생은 진로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2학년 동아리 한마당에서 ‘루미놀 반응의 원리를 이용한 혈흔 찾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것을 꼽았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루미놀 반응의 원리를 토대로 약품을 제조하고, 귀신의 집을 모티브로 교실을 꾸며서 학생들이 제한 시간 안에 혈흔을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어두운 교실을 꾸밀 지속성 높은 형광 물질을 만들기 위한 형광액과 유기 산화제의 비율을 분석하여 최적의 밝기와 지속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내었고 동아리 부원과 함께 직접 채혈해서 혈액을 모아본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내신 관리>‘당일 수업 당일 복습’ 최우선과제로, 학교 ‘경건반’과 ‘교과서 단권화’ 공부 효율에 적극 활용‘내신 따기’ 어렵다고 소문난 대진고에 입학하면서 박준수 학생은 1, 2학년에는 내신에 집중해서 공부했다. 평일에는 학교 수업 후 귀가하여 수업내용을 복습 정리하였고, 주말에는 학원 숙제에 집중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당일 수업 당일 복습을 최우선과제로 삼았고, 그 결과 국어, 사회, 생명과학 등 여러 과목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이외에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경건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수업 이후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했고, 방학에도 경건반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꾸준히 공부했다.가장 자신 있는 국어 과목의 경우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언제나 안정적으로 1등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런 자신감이 생긴 것은 남다른 공부 방법 때문이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설명하는 내용을 교과서에 빠르게 샤프로 받아적고 집에 돌아와 볼펜으로 덧대어 적으면서 수업내용을 리마인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궁금한 점이 생기면 포스트잇에 적어놓았다가 다음날 선생님께 질문하고 해결하는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또한 교과서에 단권화를 진행하여 자습서 내용, 문제 풀이 내용까지도 교과서 한 권에 담아서 반복해서 회독하였습니다.”<세특 관리>교과 세특 관리의 비결, 선생님께 좋은 이미지 형성과 소통하기, 바른 수업 태도!박준수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의 비결로 ‘선생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을 꼽았다. 따라서 학급회장을 하며 선생님들과 자주 소통하고, 수업 시간에도 바른 자세로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또한 진로와 관련한 내용을 교과목과 무리하게 연관 지어 탐구하기보다는 교과목에 충실하면서 관련 탐구를 진행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세특 기록으로 생명과학 수업에서 발표했던 <산림의 천이 과정을 이용한 강릉 산불 화제 복원방안>입니다. 탐구 주제를 선정하던 시기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강릉 에 산불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되었고, 마침 생명과학1 수업에서 배우고 있던 생태천이 과정을 토대로 복원계획을 직접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시의성 있는 주제를 교과목과 접목시켜 수립한 계획을 발표한 결과 수행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관리>진로 변경에 따른 세특 보완 쉽지 않아, 학생부 관리를 위해 학교 모든 활동 참여가 도움이과에서 문과 위주의 진로를 변경했던 박준수 학생은 기존 ‘세특을 보완하며 챙기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선생님들께서 전교생의 생기부 내용을 모두 작성하셔야 하는 상황에서 학생개 개인의 생기부를 모두 높은 완성도로 작성하시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학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과목 선생님들을 찾아뵈면서 정중하게 세특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내용을 말씀드리고, 필요한 추가보고서도 작성해서 제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신 공부와 병하기에 쉽지 않았습니다.”한편 학생부 관리를 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활동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생기부에 모두 기록할 수도 없는데, 이렇게 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 있나?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입시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이 활동이 부족해서 진로와 엮어 생기부를 힘들게 작성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박준수 학생은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서 생기부를 채울 수 있었다.<후배를 위한 조언>“절대 수시를 포기하지 마세요, 힘든 순간에도 희망을 가지고 끝까지 버티세요”박준수 학생은 후배들에게 ‘수시를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너무나도 진부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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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언어치료과 반려동물케어과 융합 나노디그리 과정 운영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언어치료과와 반려동물케어과가 융합과정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대학의 두 학과는 동물매개 언어재활 전문가를 양성하는‘나노 디그리 과정’을 한 학기(3월부터 6월)동안 운영하고 있다. 동물을 매개로 활용해 언어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식을 배양하기 위해서다.동물들과 교감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집중력 향상 이로 인한 언어발달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이를 위해 현재 구미대 언어치료과에서는 '의사소통개론', 반려동물케어과에서는 '동물매개언어치료' 과목을 개설했으며 언어치료과 학생 15명, 반려동물케어과 학생28명 등 총 43명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과정을 신청한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받으면 동물매개 언어재활 전문가 이수증을 취득할 수 있다.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는 이수증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이 과정을 통해 민간자격증인 ‘반려동물매개교육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이승환 총장은 “현대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소통능력, 창의성,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융합교육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구미대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 과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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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실습과 전문가 멘토링 큰 도움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호텔항공관광과에서 진행하는‘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전문 과정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번 기수의 수강 기간은 5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76시간이며, 교육비는 무료다.대구시가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지역 외식 창업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며, 초기 창업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2022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기수를 통해 총 3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실전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해 왔다.특히 이 아카데미는 △창업 실무 교육 △카페·베이커리 및 한식 일식 양식 조리 기술 교육 △산업체 현장 방문 실습 △멘토단의 1:1 맞춤형 컨설팅 △모의 창업 경연대회 등 실전 경험을 중시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단기간에 외식 창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대학의 현장감 있는 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이 실제 창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SNS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창업 준비 과정을 체계화한 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예비 창업자들의 실패 위험을 낮추고, 경쟁력 있는 점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 산업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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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우수호텔 아카데미’ 현장 체험교육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호텔항공관광과가 한국관광공사의 국고지원 프로그램인 ‘우수호텔 아카데미’에 지방 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호텔’에서 1박 2일간의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2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00여 시간에 걸쳐 운영 중인 실무 중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학생들은 △호텔 객실 실무 △서비스 매너 △식음료 업장별 서비스 △호텔 부대시설 체험 △호텔 인스펙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현장 투어 및 테이블 매너 교육 등 실질적인 실무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1일차 저녁에는 호텔항공관광과 90학번 동문인 파라다이스 호텔 출신 선배가 현장을 방문, 후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선배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최대한 체험하고 그 분야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후배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과 진지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체험에는 일본인 유학생인 글로벌관광반 2학년 야지마 네네(25, 여) 씨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으로 호텔 실습을 경험하게 되어 모든 것이 새롭고 감동적이었다”며, “호텔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꼭 한국 호텔에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부터 한국호텔업협회와 함께 ‘우수호텔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호텔업계와 교육기관 간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는 이 사업을 통해 호텔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이 프로그램으로 호텔항공관광과는 △식음료 실무 △호텔 현관 접객 실무(도어, 벨, 컨시어지, EFL, GRO) △호텔 객실 실무(프론트, 하우스키핑) △고객응대 서비스 등 NCS 기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바리스타, 소믈리에, 조주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 지원과 Opic 화상교육, 시험 응시료 지원을 통해 외국어 실력도 함께 향상시키고 있다.또한 부산 그랜드조선, 롯데호텔서면, 제주 신라호텔, 인천 인스파이어 등 5성급 호텔에서의 현장 직무 체험 교육이 연 2회 이상 제공되며,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관광일자리박람회 연계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강병주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은 연간 약 8천만 원의 국비지원으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균 70%를 상회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서울 홀리데이 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 제주 신라호텔, 경주 라한셀렉트호텔, 안동 스탠포드호텔 등 유수의 호텔로 우리 학과 인재를 취업시키고 있다”고 전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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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고등학교 2025년 2학년 1학기 문학 중간고사 분석 2025학년도 영일고등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 시험은 총 32문항이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두 작품과 외부 지문 스물 두 작품(학습지의 형태로 제공하고 실제로 학교에서 수업)이었다. 교과서 수록 연시조인 <어부사시사>는 전체 40수를 시험 범위에 포함시켰다. 외부 지문은 고3 학평과 EBS 교재를 활용했다. 실제 시험에서는 열다섯 작품을 출제했다. 난도는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선택지나 <보기>를 수능에 가까운 형태로 설계했기 때문에 체감 난도는 학생별로 차이가 큰 시험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운문 문학은 현대 시는 복합 지문 형식으로 두 세트, 고전 시가는 세 작품을 하나의 세트 지문으로 출제했다. 산문 문학은 모두 단독 지문으로 현대 소설 세 작품, 고전 소설 세 작품이 출제됐다.문제 유형은 갈래별로 수능에서 출제되는 모든 유형이 출제되었다. 특히 <보기>를 활용하여 작품을 해석해야 하는 문제 유형이 상당수 출제되어 시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도 있을 수 있다. 선택지 역시 수능처럼 대다수를 복합 선지로 구성하여 선택지를 분석적으로 읽는 연습이 안 된 학생들에게는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표현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의 선택지들은 개념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문항당 배점 차이가 크지 않고 1등급은 90.4~91점 정도로 예상된다. 배점 차이는 있지만 적어도 다섯 문제 이내로 틀려야 2등급에 들 수 있다.영일고 2학년 문학 내신은 우선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 수가 많고 실제 출제되는 작품의 수도 많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 수가 많아 학교 수업 자체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또 학습지 형태로 제공되는 외부 작품들은 영일고 3학년 수업 시간에도 똑같이 활용된다. 다음으로 문제 유형이나 선택지, <보기> 구성 등이 상당히 수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정리하면 단기간에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 시험이다. 어떤 학교 내신이든 문학은 작품 자체의 내용과 해당 작품과 관련된 배경 지식(작가, 역사적․문화적 맥락 등) 등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치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경우에는 <보기>와 선택지 분석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교육에서 암기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내신에서만큼은 기본적으로 암기해야 할 것은 암기해야 한다. 결국 영일고 문학 내신 대비는 암기와 수능식 사고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1학기 기말고사도 중간고사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교과서에서는 세 작품 정도(고전 문학)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교과서 외부 지문의 비중이 높을 것이다. 교과서 외부 지문의 경우 친숙한 작품들도 있지만 상당히 낯선 작품들도 있다. 중간고사의 경우 2012년 고2 학평에 출제(2023년 EBS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 수록)된 김소진 작가의 <아버지의 자리>가 대표적이다. 영일고는 중간고사 25%, 기말고사 25%, 수행평가 50%로 성적을 산출한다. 한얼학원은 기말고사만이 아니라 수행평가에 대한 대비도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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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자신감’ 길러주는 실험 중심 과학 교육과 개인 역량에 맞는 수학 학습 KSI학원은 후곡과 백마학원가 두 곳에 자리한 수학 과학 전문학원이다. 이곳 초등부에서는 초등실험과학반과 수학반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과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고, 각자의 역량에 맞는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는 아이의 진로·진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실험 통해 과학 이해하고 독서로 확장하며 이론으로 연계KSI학원 초등실험과학반은 실험을 통해 과학을 이해하고 독서로 확장하며 과학이론으로 연계해 과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한다. 아톰-퀀텀-중등선행의 3개 단계로 구성돼 있는데, 첫 번째 단계인 ‘아톰’ 과정은 실험과 독서가 연계된 단계다. KSI학원 김경민 원장은 “과학 이론 학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과학 어휘를 정확하게 숙지하는 게 중요한데, 실험 활동을 하면 다양한 감각을 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어휘를 각인하게 된다. 그로부터 확장해 연계 도서를 읽고 그 내용을 각자 요약해 발표하거나 어휘를 설명해 보는 것까지가 아톰 과정의 목적이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두 번째 단계는 ‘퀀텀’ 과정, 이때부터는 중학교 과정과 연계되는 좀 더 난도 높은 실험에 들어가면서 과학 이론을 배우기 시작한다. 실험마다 테마가 정해져 있어 그와 연결된 중학 과학 이론을 배우고 이를 실제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이용해 보는 단계로 초등 5, 6학년에게 추천하는 과정이다.아톰-퀀텀-중등 선행 과정 마치면 중학 내신 관리에 유리해마지막 ‘중등 선행’ 단계는 ‘과학 이론’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이전 두 단계를 마친 학생은 과학에 더 우호적이며 과학 이론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 학생들은 중학 과학 이론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면서 과학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김 원장은 “초등학생 때 이곳에서 아톰-퀀텀-중등 선행 과정까지 마친 학생은 중학 과학 내신 관리에 유리할 뿐 아니라 다른 과목 학습에 집중하기도 좋다”고 말하며 “기능적으로 생각하자면 요즘 중, 고등학교에서 수행 평가와 같은 과정 평가의 비율이 매우 높은데 과학 과목 수행 평가는 보통 실험 설계 또는 분석으로 치러진다. 퀀텀 과정까지 완료하면 고등학교 1학년 과학까지 그러한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무학년제’로 아이의 역량에 맞는 진도 학습 KSI학원 초등 수학 교육은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진다. ‘아이의 역량에 맞는 수학 교육’ 그리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수학 교육’이다. 이에 따라 ‘진도반’과 ‘영재교육원반’으로 나누어 무학년제로 운영하며 각종 대회 및 영재원 대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진도반은 아이마다 다른 수학적 역량에 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과정까지 각자 역량에 맞춰 진도를 나간다. 또한 수학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독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사고력 기반 수학 학습 통해 문제 해결력 기르는 영재교육원반영재교육원반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수학 교육에 초점을 맞춘 반이다.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 해결력’이 요구된다. 수능 시험에서는 ‘문장제 문제’가 바로 그런 능력을 요구하는 것인데, 수학적 언어능력과 사고력이 부족하면 문제조차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영재교육원반에서는 아이들의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 위해 창의,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수학 학습이 이뤄진다.학습 과정이 이러하다 보니 KSI학원 재원생은 영재원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우리 수업 내용이 영재교육원 입시 문제와 유사해 영재원에 합격한 친구들이 좀 많다. 그렇다 보니 학부모님들 사이에서는 영재원 대비반으로 불리는데, 우리 교육의 목표는 문장제 문제와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수학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것이다. 이는 아이의 진로·진학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후곡관 031-915-0979 일산서구 일산로 536 부흥프라자 4층백마관 031-904-8800일산동구 일산로 197 센터21 빌딩 5층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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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과학중점학교 선택 전략과 파주 김포 부천 지역 과학중점학교 일산 지역 과학중점학교(일산동고, 주엽고, 백신고, 정발고) 선택 전략과 파주 김포 부천 지역의 과학중점학교에 대해 알아보자.경기도에는 50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고양시에는 4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으며, 파주에는 봉일천고와 지산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있다. 김포에는 김포고와 솔터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부천에는 5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고, 부천고는 부천과학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의정부 소재 경기북과고보다 2027학년도 예정된 부천과학고가 부천과 일산의 서해선 개통으로 인해 일산역과 후곡 학원가에서 훨씬 가까워졌다. 이로 인해 부천과 일산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일산 과학중점학교는 일산서구에 일산동고등학교와 주엽고등학교가, 일산동구에 백신고등학교와 정발고등학교가 있다.과학중점학교의 설립 배경과학중점학교는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으며, 일반계 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의 중간 수준에 해당하는 학교 형태다. 과학고에 비해 입학 문턱이 낮지만, 일반 고등학교보다 심화한 수학 과학학습이 가능하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 중 수학과 과학 심화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로,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에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과학과 수학에 집중된 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과 심화 학습을 통해 이공계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 수학, 정보 관련 심화 수업, 동아리 활동,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여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과학중점학교 VS 일반 학교과학고를 꿈꿨던 학생에게는 과학중점학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과학고와 과학중점학교를 비교해 보면, 과학고는 과학과 수학에 뛰어난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내신 경쟁이 치열하고, 그만큼 성장의 기회가 많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고만큼 우수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면서도, 비교적 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학·과학 심화 학습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고 진학을 생각했던 학생이 과학중점학교를 지원할 경우, 내신 경쟁이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현재 중3부터 등급이 부여되는 과목이 매우 많아졌다. 물화생지1 과목의 경우에만 등급이 나오고, 물화생지2부터는 진로선택과목으로 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졌지만, 올해 중3의 경우에는 물화생지1과 물화생지2 각각 두 개씩 분화되어 등급이 부여되는 과목이 많아지는 만큼, 등급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과학중점학교 심화학습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투자할 수 있어과학중점학교는 1학년 때부터 연간 50시간 이상의 과학 체험 활동을 이수하고, 다양한 과학대회와 동아리 활동을 한다. 심화 교과 외에도 비교과 활동을 통해 풍부한 학생부 자료를 구축할 수 있어 학생부 종합전형에 유리하다. 2학년부터는 과학융합,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연구 능력과 문제해결력 배양이 가능하며,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학업 분위기가 좋고, 경쟁을 통해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반면, 일반 이과반보다 내신 경쟁이 치열할 수 있고, 물리2, 화학2 등 고급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므로 학업 부담이 클 수도 있다. 그럼에도 수학과 과학에 흥미와 소질이 있고, 심화 학습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으며,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과학중점학교 진학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양일산 파주 김포 부천 과학중점학교일산 후곡 윤사이언스 과학학원윤정애 원장031-916-0022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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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이서윤(교하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저는 교하고에서 진행하는 멘토멘티활동인 ‘교학상장’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제 진로를 확고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저는 교사를 목표로 했었는데, 교권추락과 같은 이슈를 접하면서 희망진로가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교학상장을 통해 제가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달해주고 그 누군가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게 큰 기쁨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학교에서 아동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제 전공을 살려 아이들에게 도움 되는 직업을 갖고 싶습니다. 본인에게 특정한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추후 세특을 위한 탐구활동을 할 때도 진로가 없으면 탐구방향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고교 진학 전 고등학교 공부를 예습하는 것도 좋지만, 틈틈이 직업체험이나 여러 직업을 알아보며 진로 방향을 정하기를 바랍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서울교대에 지원했고 이중 연세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점수는 1.7점이고 수능 성적은 2합 4를 충족했습니다.동아리 활동저는 교육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했기에 교육동아리인 ‘에듀올’에 가입해 활동했습니다. 저는 동아리 차장으로서 활동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을 세특에 녹여내기도 했습니다. 동아리는 교과 시간이나 다른 탐구 활동 시간에 진행하기 힘든 심도있는 탐구를 할 수 있고,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활동하기 때문에 높은 탐구력을 강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추천 도서교육과 관련된 책을 추천하자면 첫 번째로 <에밀>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에밀’은 교육 분야에서 유명한 책으로 한 번쯤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실제로 제가 탐구를 진행하기 위해 읽었다가 많은 깨달음을 얻은 책으로, 교사가 한 교실을 이끌어갈 때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시험이 끝난 후 1~2주 동안 서너 권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고, 특히 방학에 다음 학년을 위한 예습보다는 책을 읽으며 독해력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수행평가 준비내신의 경우 지필고사 뿐만 아니라 수행평가점수도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암기가 필요한 수행평가라면 암기를 꼼꼼히 했고 부득이하게 탐구를 진행하지 못한 과목에서는 선생님께서 수행평가를 기반으로 세특을 작성해주시기 때문에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도 저의 교육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녹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지필고사만을 잘봐서 높은 내신을 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행평가 1점으로 등급이 갈리기도 하니 늘 최선을 다해서 수행평가를 준비하고 혹시나 자신의 진로와 엮을 수 있는 연결고리가 보인다면 놓치지 말고 꼭 엮어서 수행평가를 준비하기를 바랍니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사실 내신기간과 모의고사 기간이 겹칠 때면 늘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내신공부와 수능 공부를 별개로 생각하기보다는 통합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국어 시간에 한 작품을 배웠다면 이 작품을 직접 해석 및 분석해보고 수능기출문제를 풀면서 내신공부를 하는 동시에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추천 인강도움되었던 인강으로는 이투스의 김민정 강사님을 추천합니다. 저는 수학보다는 국어에 강점이 있고 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에서 국어영역의 높은 득점이 필요했는데 김민정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독해력과 문법 실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인강을 볼 때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유튜브를 본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즐기면서 본다면 완강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면접 준비저는 학교에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당시 면접 준비할 시간이 3일밖에 없어서 수능이 끝나고부터 면접날까지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면접 준비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세대 같은 경우에는 제시문 면접이기에 제시문 주제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었는데 기출을 살펴보니 늘 시의성이 있는 주제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놀랐습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저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노래를 많이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산책이나 운동같이 움직이는 활동보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를 많이 들었습니다. 노래에 가만히 집중하다보면 가사가 저를 위로해주기도 했고 공감이 가는 가사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전날에는 컨디션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10시면 잠자리에 들어서 7시까지 푹 자려고 노력했고 평소에는 수능에 몸 컨디션을 맞추기 위해서 7시쯤 일어나려고 노력했습니다.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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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가천대 의예과 내윤하(일산대진고 졸) 학생 치열한 입시 경쟁 끝에 의대에 합격한 학생을 흔히 ‘공부의 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특별한 재능보다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 성실하게 묵묵히 공부해 온 학생들이다. 가천대 의예과에 진학한 내윤하(일산대진고 졸) 학생 또한 그러했다. 성실함이라는 인간적인 힘으로 의대에 진학한 내윤하 학생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교 3년,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본다면동아리 활동은 의생명동아리인 ‘뮤턴츠’에 가입해 2년간 활동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의학 및 생명과학과 관련된 실험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다 보니, 생기부를 알차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면접관님이 당시 진행했던 실험에 관해 질문하시기도 했습니다. 교내 활동으로는, 연구소 활동이 의미 있었습니다. 관심 분야에 대해 깊이 조사해 보고, 그 내용을 친구들과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를 이전에 했던 활동과 연계해 세특에 기재하기도 했습니다.독서는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거나 잠이 오지 않을 때 주로 책을 읽었습니다. 또 감기에 걸리는 등 몸이 좋지 않으면 공부하기 힘들어져서 좋아하던 책을 읽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여유를 챙길 수 있는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와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추천합니다. <연금술사>는 진로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거나 고민하게 될 때 읽으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모>는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책으로, 수험생 때는 시간 관리가 어렵고 시간에 쫓기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 책 덕분에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내신 성적 유지하기 위한 공부법-국어 : 학교 수업에 충실하려 노력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내용을 꼼꼼히 받아 적고, 시험 전까지 여러 번 정독해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혔습니다. 그렇게 내용을 익히면서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일산대진고는 외부지문을 굉장히 많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 푸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내용을 암기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수학 : 수학 성적을 올리는 길은 ‘꾸준함’과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이해할 때까지 계속 풀어보려고 노력했기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부교재와 프린트에 나오는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고, 변형 문제를 풀며 대비했습니다. 일산대진고 내신 시험은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 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면서 외울 정도로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수학은 시험 볼 때 시간의 압박이 심하므로 문제를 보자마자 풀이법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합니다.-영어 : 영어 지문 전체를 암기하고, 주요 단어는 동의어를 꼼꼼하게 외웠습니다. 동의어와 반의어를 다양하게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됐고, 수능 공부에도 유용했습니다. 지문을 전체적으로 암기하면 지문의 구조와 내용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탐구 과목 : 일산대진고는 이과 학생이 많은 학교라서 수학과 과학 과목의 내신 등급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좋은 내신 성적을 위해서는 아는 것을 다 맞는 것은 물론이고 실수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 또한 실수가 잦은 편이라서 이를 고치기 위해 시험 때마다, 틀린 내용을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과학 과목뿐 아니라 모든 과목의 시험을 볼 때, 시험지 상단에 빨간 볼펜으로 ‘실수하지 말자’라는 문구를 적어 두었습니다. 눈에 잘 보이게 적어두고 시험 중간중간 상기하면서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나만의 수능 공부법-수능 국어 : 처음에는 강민철 선생님의 인강을 들었다가 강의 양도 많고 시간이 길어서 그만두었습니다. 대신 연간 패키지를 구매해서 주간지와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국어는 비교적 자신이 있던 과목이라서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을 덜 쓰는 대신 꾸준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수능 수학 : 현우진 선생님의 뉴런 인강을 들었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모의고사 패키지를 구매해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보면 바로 풀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가능하다면 답을 도출할 때까지 강의를 보지 않았고, 이후 강의를 들으며 제가 생각해 내지 못한 부분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고, 교육청 모의고사는 늘 아슬아슬하게 1등급을 받았습니다. 수능 직전까지도 뉴런 강의를 들어서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불안감이 들기도 했지만, 스스로를 믿고 강의를 끝냈습니다.-수능 영어 : 2학년 겨울방학부터 영어 학원에서 수능특강 수업을 들었습니다. 3학년 1학기에 내신 대비 영어 독해와 작문 수업을 수강했는데 이 수업 부교재가 수능특강이라서 내신 대비와 함께 수능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탐구 과목 : 화1은 2학년 겨울방학 때 개념을 다시 돌리려고 계획했지만, 다른 과목 공부와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공부를 거의 안 했습니다. 그 결과 3월부터 9월 모의평가까지 계속해서 4등급이 나왔습니다. 이때 시대인재 강의를 추천받아 9월 모의평가가 끝난 직후부터 수능 때까지 시대인재 라이브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파이널 강좌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제법을 적용하기 어려웠지만,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고 오답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화됐습니다.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문제를 풀면서 틀린 파트의 개념이나 풀이 방식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 과학탐구에서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내신 및 수능 공부 병행 노하우 : 1, 2학년 때는 내신 시험이 끝난 이후 중간 중간 모의고사를 준비하되, 내신을 가장 우선시했습니다. 3학년 때도 1학기에는 세특과 내신 준비하느라 수능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여름방학부터 2학기 내내 수능 준비에 집중해 모의고사를 풀며 수능 시간표에 맞춰 지내려고 했습니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고3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지쳐서 포기해 버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것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해왔던 대로만 한다면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뒤처진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도 말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공부해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5-05-18
- 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세특 관리에 대한 조언’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학생 개개인의 학업역량과 잠재력, 태도와 관심사가 담긴 기록으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자료이다. 갈수록 세특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은 세특을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했는지, 그들의 노하우를 정리해 보았다.일산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세특 주제는 교과 및 교과 단원과 연결된 것으로세특 주제는 최대한 해당 교과 및 교과 단원과 연결되는 것으로 하는 게 중요합니다. 선생님께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낼 때는 요약서를 함께 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생님들이 보고서를 모두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서울대 의예과 송우찬 학생(일산대진고 졸)세특 관리 잘 하려면 수업 성실히 들어야세특을 위해서는 수업을 성실히 들어야 합니다. 결국 생기부는 선생님들께서 적어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학년 독서 수업에서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이때 화한진료학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한 뒤 일본 한방의학과 한국 한의학의 차이점에 대한 심화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생기부에 기록된 이 내용을 보고 가천대, 동국대 면접관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동국대 한의예과 이건우 학생(일산대진고 졸)학년이 끝날 때마다 그해 진행했던 활동 정리해 두세요활동할 당시에는 모든 것이 귀찮고 지겹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런데도 최선을 다한다 면 이후에 후회가 남지 않을 것입니다. 한 학년이 끝날 때마다 그해 진행했던 활동을 정리해 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활동을 진행한 당시의 느낌을 기록해 둔다면, 시간이 지난 후 면접을 준비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가천대 의예과 내윤하 학생(일산대진고졸)특정 활동보다 생기부 내용 간의 연관성이나 흐름이 중요세특은 특정 활동이 중요하기보다는 생기부 내용 간의 연관성이나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활동을 서로 연결해서 해왔고 이 점이 부족한 내신을 보완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생명과학1을 배울 때, 염기서열의 오류로 생기는 유전병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프로젝트 활동에서 일부 유전병의 발병 가능성을 알아내기 위한 염기서열 분석 프로그램을 만들어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 신경이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실험 도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동물과 식물의 신호 전달 과정의 차이에 대한 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후 연구에 사용된 미모사를 집에 데려오니, 학교에서와 달리 반응이 둔해진 것을 보고 환경에 따라 미모사가 달리 반응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다음 해엔 그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죠. 이렇게 탐구를 한 번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생긴 의문이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을 탐구해 나가면 활동에 흐름이 생기고, 애초에 주제 선정에도 그리 머리를 싸맬 필요가 없게 됩니다.저희 학교는 일반고이지만, 연구 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많아 이런 탐구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프로그램이 적더라도 교과목별 발표 시간을 이용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학년 말에 3학년 때 어떤 주제를 탐색할지 미리 소재를 정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2년간의 활동이 쌓였기에 연결성을 찾을 소재가 많을 것입니다. 3학년 수업 과목별로 어느 정도 주제를 할당해 놓는, 대략적인 큰 그림만으로도 3학년이 돼 꽤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포항공대 무은재학부 차윤서 학생(일산대진고 졸)논문이나 도서 찾아보며 이 분야에 정말 관심 있다는 것 어필해야과목 세특은 개인적으로 중복되는 평가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학이나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나 영어 같은 과목에서도 질문을 자주 한다는 평가가 세특이 많았습니다. 대학마다 구체적인 인재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디지스트나 한양대는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세특을 위해 활동하면서 항상 좋은 결과를 낼 수는 없습니다. 한 번 실패한 내용이 있다면 다음에 또다시 비슷하면서도 더 심화된 내용을 보강하면 앞의 내용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논문이나 도서를 전부 찾아보고 본인이 이 분야에 정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해야 합니다. 저는 전기회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지만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으면서 이해했고 심화된 부분은 논문을 봤습니다. 그래도 어려운 부분은 유튜브 영상 같은 시청각 자료를 확인하며 남들보다 더 알고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 송민준 학생(일산동고 졸)융합형 인재 주목, 이과 계열이라도 인문학 행사 참여해보는 것도 좋아저는 동아리 활동이 세특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터라 공동체 역량이나 리더십이 생기부에서 다소 부족했는데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2학년 때 동아리 부장을 역임한 부분이 그런 점을 보충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생명 관련 실험들은 진로 관련 세특 작성에 좋은 소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한 교내에서 진행한 환경서포터즈(환경 봉사활동 및 캠페인)은 생명과 생태계 및 관련 윤리에 대해서 제가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좋았습니다.세특은 당연히 본인의 진로에 맞게끔 활동하셔야 합니다. 일반고에서는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특목고에 비해 많지 않은 만큼 동아리, 봉사활동, 행사 등등 자신의 진로와 연계시킬 수 있는 활동은 웬만하면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과계열이라해도 인문학 관련 행사를 나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요즘은 융합형 인재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연세대 생화학과 정지윤(안곡고 졸)여유 있는 방학 이용해 자신만의 탐구 주제 고민하면 도움돼 방학 동안 자신의 그간 생기부를 점검하고 미리 관심 있는 주제나 이슈들을 정리해 놓는 것도 다음 학기 세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디비피아’같은 논문 사이트나 ‘교과 세특 탐구주제 바이블’같은 도서를 활용해 자신만의 특색있는 주제를 미리 구상해 둔다면 수월하게 수행평가나 탐구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좋은 세특은 뭐든지 학생 자신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과목별 심화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교과 내용과 자신의 관심 분야의 연결 고리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세특이 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독서나 논문검색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김리나(백마고 졸)관심 분야에 대한 깊은 고민과 관심 드러내도록 활동해야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은 생각과 진심이 드러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특정 주제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3년 동안 꾸준히 어떤 현상이나 대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념과 원리를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방안이나 발전방안을 찾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특 작성을 위한 자료조사나 보고서 작성과는 별개로 평소에도 기사와 책으로 관심 분야에 대한 배경 지식을 스스로 찾아보기도 하고, 각 교과학습에도 충실하여야 합니다. 교내활동에도 다양하게 참여해보세요. 저는 3학년 자율교육과정에서 진행한 ‘공존공원 프로젝트’를 세특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의미있게 사용했습니다. 일산호수공원의 생태계를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원래 살고 있던 너구리의 서식범위를 확대하거나 관상용으로 방치된 공원의 섬을 조류복원 및 연구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의학의 역할은 무엇인지, 인간이 어떻게 동물권을 보호할 수 있는지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