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TX그룹,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STX그룹이 지난 10일부터 11일 이틀간 문경에 위치한 STX리조트에서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그룹, 계열사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1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강덕수 회장은 △동반성장 확대와 윤리경영 실천 △제조업 역량 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 △자원개발사업 확대 및 해외 신시장 집중 개척 △신규사업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시스템 경영 확립과 핵심인재 육성을 강조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청풍명월 중원의 명산, 월악산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에 걸쳐 있는 해발 1094m의 월악산은 설악산의 현란한 아름다움과 지리산의 장엄함을 모두 갖춘 산이다. 깎아지른 절벽이 장쾌하지만 부드러운 능선의 푸근함도 함께 가지고 있다. 문수봉, 하설산, 매두막, 대미산, 황정산 마폐봉 등과 함께 1984년 월악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고봉준령 사이로 송계계곡, 용하구곡, 선암계곡이 굽이져 흐르며 산악공원의 장관을 보여준다. 또한 신라 말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마주보고 망국의 한을 달래고 있다는 중원미륵리사지의 석불입상과 덕주사의 마애불, 덕주산성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문화와 역사, 자연경관을 두루 갖춘 산악공원이다. ●신령스러운 산 ‘영봉’월악산은 동서남북 네 방향에 산행 들머리가 있다. 동쪽으로는 덕산면 월악리 덕산매표소에서 신륵사를 거쳐 오르는 길이 있고, 서쪽으로는 한수면 소재지 부근 동창교 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르는 길, 남쪽은 덕주사와 마애불을 거쳐 오르는 길이 있다. 이 세 곳은 산불예방 기간 중에도 개방되는 등산로다.만수휴게소에서 만수 봉에 올랐다가 암릉을 거쳐 월악산 960봉까지 이어지는 길은 대단히 험난하지만 흡사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아서 등반의 묘미가 있다. 그러나 장장 7시간 이상 걸리는 힘든 코스라 로프 등 적절한 안전 장비를 갖추고 암릉 등반 경험자가 꼭 함께 가야 한다. 월악산 등산로 가운데 가장 쉬운 길은 동창교탐방지원센터에서 능선 안부까지 올랐다가 영봉에 오른 후 신륵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4.3km에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이 코스는 변화는 별로 없지만 계단이 대부분인데다 급경사를 이룬 덕주사 쪽보다는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어서 좋다.국사봉으로도 불리는 월악산의 정상은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 영봉이라 부른다. 영봉은 바위 둘레 4킬로미터에 높이만도 150미터다.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영봉 꼭대기에 서면 월악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반이 한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룬다. 한수면 마을에서 영봉을 바라보면 영봉은 가로수 위로 떠 있는 한 척의 거대한 범선 모습이다. 영봉을 오르는 길은 백여 미터 이상 90도로 치솟은 암벽을 한 바퀴 돌아서 오르는 급경사 계단의 연속이다. 영봉 일대의 암벽은 경사가 가파르고 낙석이 잦은 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안전을 위해 높은 철망을 튼튼하게 둘러놓았지만 암벽 아래를 지나는 길은 가급적 빨리 통과하는 게 좋다. ●마의태자의 전설이 남아있는 덕주사 마애불정상인 영봉 남쪽 아래 덕주사 터에 높이 13m의 화강암에 보물 406호인 마애불이 새겨져있다. 덕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6.25 한국 전쟁으로 훼손되었던 것을 1970년대에 산 좀 더 아래쪽에 새로이 중창했다. 덕주사라는 명칭은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와 누이동생인 덕주공주의 전설에서 비롯된다. 마의태자가 국권회복을 위한 병사를 양성하기 위해 금강산으로 떠났을 때 누이동생인 덕주공주가 동행했다. 이들이 북쪽으로 가던 중 지금의 문경에 머물렀는데 꿈에서 관음보살을 만나 절을 세우고 석불을 새기라는 현몽을 꾸게 된다. 마의태자와 덕주공주는 월악산 영봉 아래 덕주사와 마애불을 만든 뒤, 공주는 그곳에 머물면서 오빠와 아버지를 위해 예불을 드렸고 마의태자는 신라 재건의 꿈을 안고 금강산으로 떠났다고 전해진다. 덕주공주의 이름을 따서 골짜기 이름도 덕주골인데 덕주산성과 덕주루 등 문화유산과 수경대를 비롯한 절경을 간직한 계곡이 유명하다.월악산 주변의 관광지로는 20분이면 닿는 수안보온천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인 의림지, 조선시대 선비들의 과거길인 박달재, 아름다운 금수산과 탁사정, 옥순봉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여름피서지로 각광받는 송계계곡과 천하 절경인 용하구곡이 있다.도움말 : 제천시청 문화관광과, 월악산국립공원문의 : 043-641-5146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8
- 구미 현일고,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우승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창단 17년을 맞은 현일고등학교 배구부가 우승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6
- 산과 바다, 계곡을 아우르는 여름 최적 산행지 높이 : 711m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내연산 (710 m)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 ·죽장면 및 영덕군 남정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낙동정맥이 울진의 통고산, 영덕의 백암산, 청송의 왕거암(주왕산의 모산)을 거쳐 내려오다가 잠시 동쪽으로 가지 뻗어나간 산줄기가 동해안 옆에서 솟구친 산이다.원래 종남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이 산의 남쪽, 포항에서 북쪽으로 약 30 km 되는 곳에 고찰 보경사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 ·문수암 등이 있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갑천계곡에 집중되어 있다.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지는 갑천계곡은 상생폭 ·관음폭) ·연산폭 등 높이 7~30 m의 12개의 폭포, 신선대 ·학소대 등 높이 50~100 m의 암벽, 깊이 수십 척의 용담 및 암굴 ·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내연산은 동해를 바라보고, 유서깊은 보경사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내연 산 기슭의 10km에 달하는 보경사 계곡속에 12폭포가 이어져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골짜기부터 붐빈다. 내연산은 육산이고 주능선은 장괘하게 뻗어가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나다. 기암절벽 어울려 절경을 이루다이십리가 넘는 보경사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이 계곡의 절경이다.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내연산은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등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산행지다. 12폭포골 계곡산행에 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내연산 입구에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으며 주변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최고 인기 ‘내연골 탐방로’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 약 2.5㎞의 계곡 탐방로는 여름이면 편히 앉아 쉴 만한 자리를 찾지 못할 만큼 탐방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이럴 때는 잘 닦인 탐방로 대신 옛길을 찾아들면 간간이 적당한 쉼터가 나타난다. 보경사를 지나 탐방로를 따르다 두 번째 쉼터를 가로지르면 물가로 내려선다. 이 길은 물줄기를 건너 소나무숲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물줄기를 건너 쌍폭(상생폭)까지 이어진다. 이후 탐방로와 합쳐졌다가 문수암 오르막 직전에 다시 물가로 내려서서, 잠룡폭까지 옛길이 이어진다. 잠룡폭은 영화 ‘남부군’에서 수십 명의 남부군이 목욕하는 장면을 찍은 촬영 명소다. 내연골은 향로봉 오르막이 시작되는 시명리까지 정규 등산로를 따르면 2시간이면 오를 수 있으나 옛길을 고집한다면 4시간 이상은 잡아야 한다. ▶ 내연골 - 능선 연계 코스 보경사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시명리 - 연산폭 - 보경사 원점회귀 코스(6시간 소요)나 보경사 입구 - 우척봉 - 시명리 - 연산폭 - 보경사 코스(6시간 소요)가 인기 있다. 문수봉 - 653m봉 샛길이나 우척봉 북동쪽 지능선인 음지밭등으로 빠지면 연산폭 위쪽 계곡으로 내려서 2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다. 역방향 산행은 한낮 뙤약볕 아래 능선길을 걸어야 하므로 늦여름까지는 마땅치 않다. 계곡 절경만 탐방할 계획이면 보경사 - 연산폭 왕복 코스가 적합하다(1시간30분 소요).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안내 8월13일(토) 문경 조령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8월13일(토) 옥천 장령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8월13일(토) 횡성 팔봉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8월14일(일) 영주 블루로드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0-4569-79298월14일(일) 가평 유명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8월14일(일) 동강 래프팅 천문대산악회 019-585-29868월17일(수) 괴산 군자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8월21일(일) 밀양 백운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8월20일(토) 영덕 동대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8월27일(토) 포항 내연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Copyright ⓒThe Nae 2011-08-12
-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길 찾았다 수협·aT 빅딜 합의 … 서울시 도시계획에 반영키로표류하고 있던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풀 해법이 나왔다. 수협중앙회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시, 서울 동작구청, 농림수산식품부 등은 지난 25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시장 현대화를 위한 기본 방침에 합의했다. 시장에 인접해 있는 농식품부 소유의 농산물 비축기지 부지 2만2000㎡와 수협 소유의 1만3860㎡ 부지를 바꿔(등가교환) 비축기지 쪽으로 시장을 옮겨짓는 게 골격이다. 이렇게 하면 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고가도로(노량진과 여의도를 연결)로 시장이 두 동강나는 문제가 해결된다. 현재 농산물 비축기지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이 올라오면 도시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제원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단장은 27일 내일신문과 전화통화에서 "25일 합의로 그동안 이견이 있었던 게 정리됐다"며 "합의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이 제출되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7년 당시 해양수산부가 농림부 소유의 비축기지 부지 일부를 제공받아 추진하는 기본협약서를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1971년 운영을 시작한 노량진수산시장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수산물도매물량의 43%를 유통하고 있지만 시장이 낡아 위판 및 물류 등의 효율이 떨어지고 위생문제도 제기됐다. 처음 계획은 수협이 현재 시장부지 6만6636㎡ 중 절반은 기존 위치에서 일부 이전해 신축하고, 비축기지 부지 중 일부인 1만271㎡만 추가하기로 했다. 시장이 나뉘게 된 것은 서울시가 노량진과 여의도를 잇는 고가도로를 구상하면서 시장을 관통하는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문경화 수협중앙회 현대화사업부장은 "25일 합의에 따라 현재 시장을 두 동강 내지 않아도 되고, 처음 계획보다 더 넓어진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협과 농식품부가 땅을 바꾸기로 하면서 비축기지를 옮기게 된 농수산물유통공사도 이번 합의로 비축기지 운영에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기한 농수산물유통공사 국영무역처장은 "비축기지를 현재 위치에서 시장 반대편에 있는 수협 부지로 옮기게 됐다"며 "수협이 비축기지를 신축해서 농식품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고 말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7
- [구미빵집-그랜드베이커리 쌀찐빵마담] 16년 전통이 만들어낸 쌀찐빵 납시오~ 초중고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이 시작되면 엄마들은 아이들 먹을거리 고민이 하나 더 생긴다. 날씨가 덥다고 매일 아이스크림만 먹일 수도 없고, 밀가루로 만든 과자나 빵은 아토피가 있는 아이에게 조심스럽고, 그렇다고 일일이 직접 만들어주기도 쉽지 않다. 아이들 먹을거리만큼은 아무거나 먹일 수 없다면 쌀로 만든 쌀찐빵은 어떨까? 경북 구미시 형곡동 시장프라자 상가 맞은편에 위치한 그랜드베이커리에서는 우리 쌀로 만든 쌀찐빵인 ‘쌀찐빵마담’의 주문이 쇄도하면서 제과제빵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천연재료로 100% 수작업으로 만든 건강식 그랜드베이커리의 대표상품은 쌀찐빵. “처음에 대중의 맛을 찾기 위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그랜드베이커리 한경진 대표는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과 달지 않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 등 사람마다 모두 입맛이 제각각이어서 중간의 맛을 찾는 게 좀 어려웠다고 한다. 몇 년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쌀찐빵은 어른주먹 반 정도의 크기로 흰색, 초록, 검정의 색깔에 팥 앙금을 넣어 만든 것으로 앙증맞고 먹음직스럽다. 흰쌀로 만든 흰쌀찐빵은 떡처럼 쫀득하고, 쑥으로 만든 초록색의 쑥쌀찐빵은 한 대표의 친정엄마가 문경에서 이른 봄에 어리고 깨끗한 쑥을 손수 뜯은 것으로 쑥 향이 은은하게 난다. 또 살짝 보랏빛이 도는 거무스름한 흑미쌀찐빵도 담백하고 구수하다. 이곳의 쌀찐빵은 쌀을 빻아 적절히 반죽을 하고 1차, 2차 두 차례 발효의 과정을 거쳐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쌀찐빵은 김이 모락모락 날 때 따뜻하게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지만 식혀서 먹으면 더 쫀득하게 먹을 수 있다. 쌀찐빵,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그랜드베이커리 쌀찐빵은 부드러운 맛과 쫀득한 맛도 일품이지만 영양도 풍부하다. 또 밀가루에 비해 소화가 잘 돼 노인과 어린이의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특히 어르신이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명절이나 병문안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다른 것은 먹지 않는데 쌀찐빵만 먹는다며 찾는 손님이 종종 있다”는 한 대표는 “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쌀찐빵은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빵은 연령대별로 남성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종류가 다르지만 쌀찐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쌀찐빵은 택배나 퀵서비스 주문도 가능하다. 주문은 전화나 블로그를 통해서 가능하다. 네이버검색창에 ‘쌀찐빵마담’을 치거나 싸이월드 블로그 www.cyworld.com/tkfwlsqkd 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은 3개 천원으로 5천 원 이상부터 선물포장이 가능하다. 한 대표는 “생각 보다 쌀찐빵 주문량이 많아서 놀랐다. 주로 나이 드신 분이 좋아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젊은 층은 물론 아이들까지 쌀찐빵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이 좋지 않았던 한 고객은 빵을 먹었을 때는 빵 종류에 따라 다르긴 했지만 속쓰림과 더부룩함이 있었는데 쌀찐빵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우리 쌀로 만든 우리 음식이 역시 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쌀찐빵 전문점으로 만들 터구미에서 가장 먼저 불이 켜지고 가장 나중에 불이 꺼지는 빵집으로도 유명한 그랜드베이커리는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나 새벽 5시 30분이면 빵을 굽기 시작한다. 캄캄한 새벽에 유일하게 불이 켜져 있어 아침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주인의 부지런함에 감동을 받아 단골이 되기도 한다고. 16년의 전통이 있는 그랜드베이커리는 프렌차이즈 빵집과 달리 매장안의 모든 빵을 직접 반죽하고 굽는다. 그래서인지 가격이 저렴하고 인정 많은 사장님의 미소와 따뜻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는다’ 서양의 격언이 생활신조라는 한 대표 부부는 “빵보다 쌀찐빵을 만드는데 손이 더 많이 가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드실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단호박이나 당근 등을 넣은 쌀찐빵을 더 만들어 쌀찐빵 전문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054)457-5390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e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5
- 떠나자, 교과서 여행 이번 여행지는 충주호와 수안보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 ‘충주’와 문경새재로 익숙한 ‘문경’이었다. 떠나는 날 새벽, 맑게 갠 날씨를 간절히 빌었건만 야속하게도 비가 내렸다. 아이들에게는 충주의 고구려비나 문경의 석탄박물관보다도 과연 수상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결론부터 짚고 가자면 아이들의 기대는 꽝. 여행 내내 하염없이 내리는 비 덕분에 차분히 수업을 듣다 돌아와야 했던 진정 교육으로 충만한(?) 하루였다. 충주박물관 내 중원고구려비 모형우리나라 유일의 고구려비 ‘중원 고구려비’충주(忠州)는 중(中)·심(沈)·주(州)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고을이라는 뜻이다. 중앙에 위치해있다는 이유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충주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였고 그래서 늘 치열한 전쟁터였다고 전해진다. 충주를 유명하게 만든 유물은 남한 유일의 고구려비인 ‘중원 고구려비’다. 고구려비는 장수왕이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을 공략해 개척한 후 세운 기념비로 추정된다. 원래 계획은 최근에 문을 열 예정이었던 국원고구려비(박물관)에 들러 고구려비의 실물을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잦은 장마 탓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몰라도 박물관은 아직 개관 전이라 어쩔 수 없이 충주박물관으로 발길을 돌려야했다. 우리팀은 역사1실에 들러 중원 고구려비 모형 앞에서 오샘의 설명을 들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고구려비를 찾게 된 과정. 전국을 통일한 신라에게 신라가 고구려의 동생 국가임을 새겨 놓았던 고구려비는 당연히 눈에 거슬리는 존재였다. 그래서 통일신라가 일부러 고구려비를 파묻었을 것이라 추측된다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고구려비는 글자가 많이 마모가 된 상태로 1979년 유적답사를 하던 예성동호회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답사를 위해 입석마을을 지나게 된 동호회 일행. 입석이 있어 마을이름이 입석리가 된 마을 입구에 지금의 고구려비가 서 있었고 무심히 지나쳤던 비석에 희미하게 글자가 새겨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전에는 마을에서 빨래판으로 쓰였던 것으로도 추정된다는 믿거나말거나한 황당하면서도 어쨌든 찾게 되어 다행스럽다는 내용이다. 충주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충주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충주박물관과 세계술문화박물관, 충주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 등 유명한 볼거리는 모두 중앙탑공원에 위치해있다. 그 중 국보 제6호 중앙탑은 현존하는 신라의 탑 중 가장 높은 7층석탑이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이곳에 임시로 탑을 세우고 건강한 사람을 남과 북의 끝에서 동시에 여러 차례 출발시켜봤는데 항상 탑평리에서 만나게 되어서 이곳이 중앙임을 확인하고 거대한 탑을 세웠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충주탑평리칠층석탑이라는 정식 명칭보다 중앙탑으로 불려지고 있다. 사방으로 탁트인 공원은 푸른 잔디에 녹음으로 둘러싸여 무척이나 싱그러웠다. 거대한 탑도 볼만했지만 물안개 자욱한 충주호 역시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석탄박물관 은성갱 입구 모습은성탄광의 모습을 간직한 문경석탄박물관2년 전 문경에 들렀을 때는 뜨거운 8월이었다. 땀을 뻘뻘 흘려가며 레일바이크를 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시원한 강에서 유유자적 발을 굴렸던 수상자전거도 무척 즐거웠던 추억이다. 그러나 이번 문경 방문에는 흐린 하늘에 끊임없이 내리는 비로 활동적인 놀이가 불가능했다. 점심을 맛나게 먹은 뒤 바로 모노레일 타고 방송세트장으로 갔다. 2년 전에는 너무 더워 대충 둘러봤던 ‘가은오픈세트장’이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둘러봤다. 세트장 옆 석탄박물관은 실제 ‘은성갱’이었던 장소로 갱도도 철길도 그대로 남아있다. 연탄을 닮은 동그란 박물관 외관이 인상적이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광부들의 현장 사진들. 석탄으로 검게 변한 모습은 예전에 봤을 때도 짠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옴 몸이 검댕이로 뒤덮여 눈빛만 살아있는 사진에서 그들의 애환이 그대로 느껴졌다. 손톱 사이사이 손가락 마디마다 질기게도 묻어있는 석탄가루는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했다. 광부로 일했던 이들의 실제 경험담을 적어놓아 사실감을 더한다. 워낙 사고가 잦은 곳이라 탄광촌금기사항도 많다. 실내전시장을 벗어나면 야외전시장이 있는데 비가 많이 내려 패스. 곧바로 갱도전시장으로 향했다. 은성갱 입구에 있는 진폐순직자위령비 앞에서 짧은 묵념을 올린 후 갱으로 들어갔다. 비가 와서인지 쨍할 때보다 더욱 많은 물이 천장에서 떨어졌고 으스스한지 한 아이는 무섭다며 빨리 나가자고 보챘다. 먹고 살기 위해 땅 속 600m를 내려가야만 했던 광부들의 고단했던 삶을 이런 체험으로 알아간다는 것에 괜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 아름다운 충주중앙탑공원굵어지는 빗줄기에 레일자전거도 수상자전거도 눈으로만 보는 데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매번 교과서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오늘의 체험이 아이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가 참으로 궁금하다. 딱히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조금씩이라도 역사에 대해, 남겨진 유산에 대해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은 있다. 문경새재길info. 충주·문경 둘러보기충주 풍경 감상코스로 계명산 &rarr 충주댐 &rarr 충주호선착장 &rarr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rarr 중앙탑 &rarr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rarr 탄금대 &rarr 충렬사로 돌아오는 시원한 호반도로를 추천한다. 걷고 싶다면 ‘월악산 하늘재길’, 여름철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l 2011-07-15
- 더위야 가라! 급류를 헤치며 으샤으샤! 여름에는 물속에 풍덩 빠져 노는 물놀이가 최고다. 특히 고무보트에 몸을 맡기고 물살의 흐름을 따라 쫓아가는 여름철 대표적인 스포츠인 래프팅이 해마다 인기를 더해간다. 올 여름 온가족과 함께 래프팅에 빠져 보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전국 주요 래프팅 장소◆내린천 래프팅 - 강원도 인제군 = 내린천은 원대교에서 시작해서 고사리 쉼터에 이르는 6㎞의 코스로서 강폭이 좁고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아 유속이 매우 빨라서 배가 전복되는 경우가 매우 많은 코스. 급류와 급류 사이의 폭이 짧아서 게임을 즐길 수는 없지만 급류의 지속적인 연결로 정신없이 래프팅에만 몰두할 수 있는 내린천만의 장점이다. 현대식 시설의 샤워 시설과 부대시설을 잘 갖춰져 쾌적하고 편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동강 래프팅 - 강원도 평창·영월 = 동강은 중국의 계림에 비유될 정도로 협곡이 웅장하다. 칼날 같은 산들이 기립해 있는 사이로 푸른 강물이 비단처럼 흐르는 동강은 보트를 타고 급류를 헤치는 수고를 해야 숨겨진 속살을 조금씩 보여준다. 동강 최고의 비경은 세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어라연. 노련한 떼꾼조차 건너기를 두려워했다는 된꼬까리여울이 최대의 난코스로 꼽힌다.◆경호강 래프팅 =- 경남 산청 = ‘거울같이 맑은 호수''란 이름답게 경호강 주변은 경치가 빼어날 뿐 아니라 강폭이 넓은데다 큰바위들이 없다. 또 굽이굽이에는 모래톱과 잔돌들이 퇴적돼 있어 유속은 빠르면서도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거의 없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래프팅에 알맞다. 주변에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계곡, 대원계곡 등 손꼽히는 관광명소가 즐비하다.◆한탄강 래프팅 - 강원도 철원 = 한탄강은 한국의 대표적인 래프팅 코스로서 90년대 초부터 많은 래프팅 마니아들의 스릴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전국 제1의 코스이다. 순담계곡부터 이어지는 장엄한 협곡과 폭포로 인해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한탄강은 한때 래프팅 마니아들이 즐겨 찾던 곳. 특히 순담계곡~군탄교 구간에는 크고 작은 급류가 8개나 이어져 스릴을 더한다. 주변에 고석정 구룡폭포 등 명소가 많다. ◆남한강 래프팅 - 충북 단양 = 영월에서 만난 동강과 서강은 단양 영춘면 오사리에서 남한강으로 이름을 바꿔 흐르다 석회암 절벽인 북벽에서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갖춘다. 북벽은 조선시대 때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의 풍류객과 유생들이 모여들어 배를 띄워 놀던 곳으로 유명하다. 오사리와 북벽 사이엔 4~5개의 급류와 여울이 적당한 스릴을 맛보게 한다.◆금강래프팅 - 전북 무주 = 동강 축소판으로 불리는 금강 상류의 계곡은 강 양쪽으로 펼쳐지는 미루나무와 자작나무 숲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짜릿한 급류는 없지만 강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강심은 세상과 격리된 듯 고요하고 평안하다. 용담댐 아래에서 금산 부근까지 약 40㎞. 나그네 여울~잠두여울 5㎞(2시간30분), 황세연~잠두여울 6㎞(3시간), 배바위~한티 7㎞(3시간30분), 용포소~방우리 8㎞(4시간) 등 7개 코스가 인기가 있다.◆낙동강래프팅 - 경북 봉화·안동 = 낙동강 상류 래프팅의 출발점은 이나리 강변으로 불리는 봉화의 매호유원지. 청정한 이나리 강변에서 청량산 입구의 광석나루까지 10㎞ 구간은 외청량산의 농촌체험마을인 비나리 마을 등 고즈넉한 산골마을을 벗한다. 이 나리 강변에서 6㎞ 떨어진 백룡담은 청량산이 시작되는 초입으로 강물은 호수처럼 잔잔하다. 턱걸바위라는 기암괴석 옆에 우뚝 솟은 4m 높이의 바위는 다이빙 명소. 안동 가송마을의 고산정 앞에서 농암종택을 거쳐 백운지교까지 8㎞는 퇴계오솔길과 함께하는 구간이다.산행안내 7월16일(토) 문경 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16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17일(일) 괴산 도명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7월20일(수) 괴산 사랑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23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24일(일) 인제 내린천 래프팅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 7월24일(일) 밀양 화악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30일 지리산 화대종주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30일 산청 지리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8월1일 가거도/홍도/흑산도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8월17일(수) 괴산 가령산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悠悠自適 … 호젓하게 즐기자 곧 휴가철이 시작된다. 사람구경인 반인 휴가지는 이제 그만. 인적이 드문 곳에서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고운 모래의 백사장 장관 - 인천 옹진군 굴업도와 소야도굴업도로 가려면 인천 연안부두(032)887-2891)나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나루(032)886-3090)에서 덕적도로 가 진리나루에서 배를 갈아타야 한다. 굴업도는 하루 한 번 운항하는 ''해양호''로 1시간가량 걸린다. 1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고운 모래의 백사장과 야생화로 유명하다.소야도는 진리나루에서 수시로 운항하는 배로 5분 거리. 간조 때 수 십리 떨어진 갓뗐목, 무푸리섬 등 무인도 까지 갈 수 있다. 조개와 게 등을 잡으며 수평적 너머로 기우는 석양을 볼 수 있다. ◆소라 직접 캐며 갯벌체험 - 경기 화성시 국화도국화도는 충남 당진군 앞 바다에 있지만 행정구역상 경기 화성시 우정면에 속한다.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뱃길로 20분 거리며 화성시 매향리 포구에선 1시간 가량 걸린다. 30여 가구가?모여 사는 단출한 섬으로 500m거리에 걸어갈 수 있는 무인도인 토끼섬과 매박섬이 있다.일출과 석양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고동소라가 많아 쉽게 망태 하나를 가득 채 울 수 있는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과 우럭, 바지락 등이 섬의 특산물. ◇문의 : 031)369 - 2069 ◆노송, 바위 어우러진 비경 - 충남 보령시 외연도와 호도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배편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천연 기념물 136호인상록수림 안에는 수 백 년 된 동백나무들이 뒤엉켜 하늘을 가린 ''사랑나무'' 숲이 3ha에 펼쳐져 있다. 해무 속의 매바위, 상투바위 등이 비경을 이루고 있고, 조약돌로 이뤄진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오천면 호도는 대천항에서 1시간 10분 거리. 울창한 송림 주변으로 1.5km가량 펼쳐진 호도 해수욕장이 인기가 좋다. 주변에는 몽돌해변과 해식 동굴이 있다.◇문의 : 대천항 041)934 - 8772 ◆연이은 7개 폭포 장관-전북 무주군 칠연계곡국립공원 덕유산의 숨겨진 비경이다. 무주읍에서 안성면으로 국도 19번 도로를 타거나 대전 ~ 진주 고속도로덕유산 IC 에서 무주 자연 환경 연수원을 거쳐 덕유산 관리소 안성매표소를 지나면 나온다.반석위를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괴석과 노송, 폭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연달아 있는 7개의 폭포와 소로 이루어진 계곡은 폭포 소리로 진동한다. 계곡아래의 민박집이나 무주구천동 관광단지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문의 : 무주관광안내소 063)324 - 2114 ◆해수욕장 둘러싼 곰솔 숲 - 전남 진도 관매도 진도 관매도는 전남 서남해에서? 경관이 뛰어난 섬 가운데 하나다. 관매 해수욕장 뒤쪽으로2km에 걸쳐 병풍처럼 둘러쳐진 3만 평의 곰솔숲이 인상적이다. 섬 남쪽 끝머리의 줄구렁이봉과 닿을 듯 말듯 붙어 있는 다리치섬은 이 섬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주봉인 돈대산 정상에서 보는 일몰과 일출은 참으로 장관이 된다. 천연기념물 제212호인 후박나무를 볼 수 있고 섬 주변 갯바위는 낚시터로 이름이 나있다. 진도읍 팽목항에서 조도를 거쳐 관매도 가지 매일 수회의 전기 여객선이 운행한다.◇문의 : 진도군 조도면 사무소 061)542 - 5300 산행안내 7월5일(화) 밀양 가지산 학심이계곡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6일(수) 순천 조계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9일(토) 단양 도락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10일(일) 경주 안태봉 금곡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7월10일(일) 금산 성봉 천문대산악회 019-585-2986 7월10일(일) 괴산 대야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7월16일(토) 문경 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16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29일~30일 산청 지리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8월1일 가거도/홍도/흑산도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경북 칠곡 왜관철교 붕괴현장] 106년 끄떡없던 왜관철교, 맥없이 ‘폭삭’ 4대강사업 강바닥 준설, 2번 교각은 보강 안해 25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옛 왜관철교가 있는 낙동강 강변. 수십명의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흙탕물로 변한 철교(호국의 다리) 아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새벽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경북 봉화 문경 영주 등 상류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불어난 강물에 '호국의 다리' 교각이 유실됐고 상판과 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이 다리는 1905년 만들어져 106년 동안 끄떡없이 버텨왔지만 지난 25일 새벽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힘없이 무너졌다. 6·25 전쟁때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잠시 끊어진 적은 있지만 교각 자체가 붕괴되지는 않았다. 옛 왜관철교는 이날 사고로 총 길이 467m 가운데 상판 100m 가량이 내려앉았고 교각 1개가 유실됐다. 1905년 낙동강대교로 건설된 이 교량은 1993년 일부 구간을 보수했으며 사람만 통행하는 인도교로 이용되고 있었다. 강변에 나온 주민들은 6·25 전쟁 발발일 새벽 수해로 무너진 옛 왜관철교를 보며 착찹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주민은 "낙동강이 옛날 강이 아니야. 강물도 빠르고 물길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강물이 불어나면 옛날에는 왜관읍쪽 고수부지로 물이 쏠렸는데 4대강 공사를 시작한 이후로는 반대편 관호리쪽으로 물길이 쏠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1980년대 중반에는 강물이 호국의 다리를 범람한 적도 있고 보통 여름 장마철이나 태풍이 오면 상판 아래 1.5m지점까지 물이 차는데 이번에는 강바닥을 많이 파서인지 다리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4대강사업저지 대구연석회의는 26일 오전 왜관철교 아래 낙동강 둑에서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옛 왜관철교가 무너진 것은 4대강사업의 과도하고 무리한 준설 때문"이라며 "망국적 4대강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재혁 대구경북녹색연합 운영위원장은 "100년이 넘는 세월을 낙동강과 함께 한 '호국의 다리'가 붕괴된 것은 졸속공사 강행과 엉터리 환경평가, 무분별한 준설, 시공사의 이윤추구만 생각한 교각보강 미비로 발생한 인재"라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5일 오전에는 "무너진 2번 교각은 낙동강 사업구역의 준설구역이 아니어서 교각 보강공사에서 제외된 곳"이라며 "22일부터 내린 비의 영향을 받아 수위가 상승하고 유속이 빨라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후에는 사고원인에 대해 "시설물 노후로 인한 유실로 추정된다"고 입장을 바꿨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