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재건축 마치고 29일 개관 서울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 1년 7개월간의 재건축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시가 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공한 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2천708㎡의 규모로 지어졌다. 다목적 강당실과 식당, 체력단련실, 시각장애인용구 전시장, 안마창업교육실, 점자 출판실, 음악치료실, 화면해설 스튜디오 등이 설치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8
- 올해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실적 지난 4월부터 역삼자이와 아크로힐스 논현을 시작으로 7월 강남 더샵 포레스트와 8월 SH 내곡지구 2단지, SH 내곡지구 6단지 공공분양까지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이 진행됐다. 가을 분양 성수기답게 9월 아크로리버파크 2차를 시작으로 푸르지오 써밋,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서초 마제스타시티 등이 줄줄이 분양 대기 중이다. 9.1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고 가을 분양 성수기와 맞물려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문가들은 올 한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실적 중 강남지역과 위례, 동탄 신도시 지역이 분양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 가을 분양을 앞둔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자료참조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도움말 부동산114 김현진 선임연구원,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ㆍ조은상 팀장 높은 청약경쟁률 보이는 강남 분양시장 올해 강남지역 분양실적은 전반적으로 호조였다.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강남구 역삼동 711)’는 408가구 중 일반분양(전용면적 114㎡) 86가구가 3순위 마감됐다. GS건설에 따르면 총 155명이 청약해 최고 4.3대 1,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 2순위 접수에는 총 101명이 청약해 평균 1.17대 1을 기록했다. 114A는 16가구 모집에 15명이 청약해 1가구가 3순위로 넘어갔으며, 114B는 70가구 모집에 86명이 청약해 1.2대1로 1순위 마감됐다. 114A는 10일 실시된 3순위에서 54명이 청약해 최종 경쟁률 4.3대1로 순위 마감을 완료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강남구 논현동 276번지)’은 53가구 모집에 336명이 1순위 청약에 몰리며 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더샵 포레스트(강남구 수서동 537)’ 일반분양 350가구(특별공급 50가구 제외) 모집에 2,838명 접수, 평균 8.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보금자리지구도 청약경쟁률 높아 지난 8월 청약을 마감한 강남 보금자리지구 공공분양의 인기도 뜨거웠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8월 청약경쟁률 TOP 5'' 결과에 따르면 총 219가구를 모집하는 내곡지구 2단지(서초구 내곡동일원)가 57.6대 1, 162가구를 모집하는 내곡지구 6단지(서초구 신원동 일원)가 45.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현진 선임연구원은 “8월 청약경쟁률 TOP 5 중 1위, 2위가 각각 내곡지구 2단지와 3단지이다. 이들 단지는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으로 3.3㎡당 분양가는 각각 1,183만원, 1,466만원으로 조사돼 민간 아파트 분양가의 절반 수준으로 강남 입성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2014년 강남 분양 평균 청약경쟁률> 분양 대기 중인 서초구 아파트 주목 강남지역의 분양호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정태희 팀장은 “연말까지 강남3구 일대에서는 역세권 재건축 대단지, 세곡2지구, 위례신도시 등 공급물량이 다양하고 시공사도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우리나라 최고의 건설사들이 맡는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도 “올해 강남지역 분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재건축 아파트와 보금자리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분양 호조를 보였다. 현재 분양을 앞둔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들도 분양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9.1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고 이미 반포 자이나 래미안 퍼스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분양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림산업이 서초동에 공급하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가 9월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데 이어 연말까지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 ‘아크로리버파크 2차’서초구 반포동 2-1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크로리버파크 2차’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612가구 중 2차분 전용면적 59~164㎡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신반포로, 반포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계성초, 신반포중, 반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호선 신논현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초초, 서일중, 반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일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4개 동,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 중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이초, 서운중, 은성중, 반포고, 서울고, 상문고, 은광여고, 언남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2014 강남3구 분양 물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안양이면 어떻고 의왕이면 어때? 모두 한 동네 이웃인 걸~ 군포시 금정 나들목에서 안양시 인덕원사거리까지 이어지는 흥안대로. 불과 5Km 밖에 되지 않는 이 길은 군포시와 의왕시, 안양시를 모두 지나는 우리 지역의 대표 도로이다. 세 개의 시를 모두 지나다 보니 구간 구간의 행정구역이 시시각각 변하기도 한다. 이런 흥안대로의 한쪽에 안양시와 의왕시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동네가 있다. 특별한 경계도 없이 안양시 평촌동과 의왕시 내손2동, 포일동 주민들이 다정한 이웃이 되어 살아가는 동네, 이 곳을 찾아가 봤다. 행정구역이 달라도 우리는 한 동네!흥안대로의 민백사거리부터 벌말오거리까지 긴 띠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는 안양시 평촌동. 이곳은 대단지 아파트들과 빌라, 연립들이 다양하게 자리한 주거지이다. 안양 나눔초등학교와 벌말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주민센터와 벌말도서관 등 관공서도 위치해 있다. 평촌동 옆에는 의왕시 포일동과 내손2동이 이웃해 있다. 행정구역이 바뀌는 만큼 큰 도로나 건물 등을 사이에 두고 나뉠 것 같지만, 실상은 좁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거나 혹은 그것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안양이나 의왕의 경계를 크게 인식하지 못한다. 그냥 ‘한 동네 내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평촌동 주민 서은주씨는 “안양시인 우리 아파트 바로 옆 아파트 단지는 주소가 의왕시지만 평소에는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산다”며 “아이들 학교의 방학과 개학시기, 학군의 차이, 또 쓰레기봉투 값이나 음식물 쓰레기 수거정책이 다른 것을 볼 때, ‘아, 행정구역이 다르지?’하고 느낄 뿐”이라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재미있는 일도 있다. 안양 벌말초 앞에 위치한 평촌동 삼성래미안 아파트의 경우, 6개동 중 5개동은 안양시에 속하고 나머지 1개동은 의왕시에 편입돼 있다. 때문에 이곳 아이들은 같은 아파트 단지 친구여도 몇 동에 사느냐에 따라 안양시나 의왕시의 학교로 나누어 가는 형편이다. 의왕시 포일동에 사는 유현정씨는 “우리 동네에선 안양과 의왕의 좋은 점들을 모두 누릴 수 있다”며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이 많아 주거 환경도 좋고 모락산과 학의천 등 자연환경도 빼어나 살기에 ‘딱’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동네 명물, 무엇이 있나? 이 동네에는 최신의 시설을 자랑하는 시립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3월 안양시의 8번째 시립도서관으로 문을 연 벌말도서관과 의왕시의 대표적 시립도서관인 내손도서관이 그것.예전 평촌동주민센터 자리에 들어선 벌말도서관은 3층 규모의 아담한 크기로,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을 보유한 130좌석 규모의 도서관이다.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도서를 보유하고 있어 도서관에 목말랐던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의왕내손도서관은 5층 규모의 1천200석 좌석을 갖춘 대형도서관으로 방대한 도서와 디지털 환경, 각종 공연과 문화강좌 등을 접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공간이다.또, 내손2동 내손래미안아파트에는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명물도 만나볼 수 있다. 단지 내 놀이터 옆에 위치한 초대형 의자가 그것으로 가로 4.6m, 세로 4.2m, 높이 6.7m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주자는 취지로 설치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의자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의자는 아래에 벤치를 만들어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는 파고라로 활용되고 있다. 주민 이미란씨는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초대형 의자는 우리 동네 명물 중 하나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호기심을 갖고 신기해하며 좋아한다”며 “국내에서 가장 큰 의자 아래서 앉아 쉬는 기분도 꽤나 이색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한 동네, 중학교 유치도 희망해주민들은 이곳이 안양이나 의왕의 지역 색을 내세우며 갈등하기 보다는 서로가 배려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동네가 되기를 희망한다.주민 이주영씨는 “우리 동네는 안양이냐 의왕이냐가 큰 의미가 없다. 같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같은 도서관을 다니고, 같은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함께 뛰어 논다. 앞으로도 계속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동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동네 의왕시 주민들은 중학교 유치도 희망하고 있다. 현재 포일동과 내손2동 아이들대부분은 백운중학교에 배정받아 통학하고 있다. 하지만 백운중학교가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거지와는 다소 떨어진 학의천 변 너머에 위치해 있어 교통문제 등 학생들의 통학불편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동네 안에 학교부지가 비어있어 이런 바람을 더욱 키우고 있다.내손2동 주민인 김지연씨는 “재건축된 의왕대림아파트 옆에 학교부지가 공터로 비어있다”며 “여러 가지 문제로 중학교가 지어지지 못하고 있는데 이 동네 주민들 대부분이 이곳에 중학교가 들어서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3
- 9.1부동산대책으로 강남부동산시장에 훈풍 불까? 아파트 재건축 가능 연한을 10년 낮춘 정부의 9.1재건축 규제 완화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뜨거운 관심에 부응이라도 하듯 각종 부동산 뉴스에서는 하반기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상승을 이끄는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추석을 전후해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도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과연 9.1부동산대책은 강남부동산 시장에 핑크빛 뉴스가 될 수 있을까? 강남의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는 단지 인근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112㎡/165㎡/204㎡/211㎡)서초구에서는 서초동 삼풍아파트, 반포동 한신서래와 미도 2차 등이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1988년에 지어진 삼풍아파트는 가장 사업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그래서인지 9.1부동산대책 발표가 나자마자 구매자들의 움직임도 이 지역이 가장 빨랐다. 현재 거래 가능한 매물은 거의 없는 상태. 9.1대책 발표이후 시장이 바로 반응하여 5,000~1억 원 정도가 올랐지만 이미 대부분 거래가 성사되었다. 한때 112㎡(34평) 급매로는 8억 원대 초반에 나온 매물도 있었지만 현재는 9억 5,000만 원 이상 호가(집 주인이 부르는 가격)하고 있는 실정이다.“34평형대는 이미 빠르게 거래가 성사되어 매물이 소진된 상태에요. 50평형대 이상(165㎡/204㎡/211㎡) 매물은 물건을 거둬들여서 없는 상태구요. 아마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기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있겠죠? 아무튼 현재는 30평형대부터 큰 평형대까지 실질적인 매물이 없어서 간간히 문의전화만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명성공인중개사 곽영순 대표의 설명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2차 아파트(105㎡/155㎡ /185㎡) 강남구에서 수혜예상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압구정동의 미성 2차 아파트와 개포동 우성 6차, 8차, 일원동 우성 7차 등이다. 그 중 1988년에 지어진 압구정동 미성 2차아파트의 경우는 어떨까? 한때 인근의 미성 1차, 현대, 한양아파트까지 한꺼번에 재건축이 추진될 거라는 소문에 105㎡ (32평)호가가 1억 원씩 뛰기도 했다. "호가는 5,000만 원 이상 올라있는 상태에요. 이사철인데도 나오는 매물이 하나도 없고, 기대심리만 한껏 올라간 상태지요. 추가 발표가 더 있지 않는 한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성 2차 인근의 ㅁ공인중개사의 말이다. 또 다른 ㅇ공인중개사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보탠다. “미성 1차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는데 단지가 워낙 적고 15층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요. 한양아파트나 현대아파트가 13, 14층인 것에 비하면 사업성이 좀 떨어지죠. 이 지역에서는 아무래도 이번에 재건축이 가능해진 미성 2차와 함께 대단지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단기투자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부담스러워지겠죠?” 기대심리로 호가는 올랐지만 이번 9.1대책으로 아파트의 사업성이 좋아진 것은 아닌 만큼 속도가 붙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남구 일원동 우성 7차 아파트(88㎡/98㎡/105㎡) “이 지역도 호가는 올랐어요. 7억에 거래되던 아파트 매물(105㎡/32평형)을 거둬들이고서 7억 5천, 8억을 불러도 안 내놓으니 5,000천만 원 이상 올랐다고 보면 되겠죠.” 일원동 우성 7차 아파트 인근 ㅇ공인중개사의 설명이다. 인근의 또 다른 ㅅ공인중개사에서도 비슷한 설명을 한다. “강남은 어차피 가을이 이사철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추석 이후에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하는가 보겠다는 거죠. 겨울방학이 되면 학교 문제로 이동이 시작되니까 그때까지 지켜보겠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용적률이 200%에 가깝고 고층과 저층이 섞여있는 형태의 아파트라 사업성은 좋지만 높게 책정될 개인분담금이 문제라는 지적도 한다. ㅅ공인중개사는 “저층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었던 초기 재건축 때는 개인분담금이 2억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8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는 거의 15층 이상인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개인분담금은 3억 가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정부의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고 있는 사실은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혜택을 보게 된 1987년 이후 건립된 아파트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용적률(전체 사업부지 대비 지상건축물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 등이 문제가 되어 재건축이 실제로 추진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재건축 단지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단지별로 투자 여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 9.1 부동산주요대책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최장 30년) -안전진단에서 주거환경 비중 강화(층간소음 등)-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 원할 시 사업시행 이전 시공사 선정 -재개발 가구 수 의무건설비율 5% 완화-기부채납에 관한 지침 마련(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자료: 국토 교통부 < 9.1부동산대책 재건축 강남지역 수혜예상단지 (500가구 이상) > 표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설악산·낙산 여행 해마다 아이의 방학에 맞춰 떠났던 여름휴가. 그러다보면 늘 무더위에다 인파까지 몰려 휴가라기보다는 사서 고생한다는 생각이 더 컸다. 특히 고등학생인 아이를 데리고 휴가철에 동해바다 쪽으로 행선지를 정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올해는 대학생이 된 아들과 함께 세 식구가 몇 년 만에 휴가철을 피해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풍광에 유유자적 젖어들었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 빛과 파도를 보며 유유자적서울을 출발해 강원도로 들어서자 오붓한 세 식구 가족여행을 시기라도 하듯 하늘은 비를 흩뿌렸다. ‘햇살이 따가운 것보다는 낫지’하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차창으로 들어오는 바람대신 흥겨운 음악을 틀고 속초를 향해 달렸다. 오랜만에 찾은 대포항은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왁자지껄한 수산시장 분위기가 아니었다. 베이커리와 커피숍이 있는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서 더 이상 예전의 정겨운 항구모습은 사라져 왠지 서운한 감정이 들었다. 아바이순대국으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낙산의 숙소로 향했다. 숙소의 발코니에서 바라본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풍광에 가슴 속까지 시원해졌다. 파도가 높이 이는 비 내리는 바다를 우리 세 식구는 발코니에서 수십여 분이나 아무 말 없이 바라보았다. 각자 쌓인 시름이 녹아내려 저절로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 어떤 말이 필요하랴.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는 눈앞의 바다풍광이 장관이라 우리는 오후에 잡혀있던 낙산 인근 나들이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숙소에서 뒹굴뒹굴 휴식을 취했다. 저녁 무렵엔 가장 가까운 물치항에서 모둠회를 떠다가 파도치는 밤바다를 바라보며 술잔을 기울였다. 얼마 전까지 미성년자였던 아들이 이제 술자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으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운무에 싸인 설악산 풍경에 마음까지 정화되는 듯다음날 아침 우리는 느지막이 설악산으로 향했다. 등반으로 대청봉 정상을 밟을 생각은 아예 처음부터 없었다. 좀 무리를 하면 울산바위 코스, 아니면 비선대나 비룡폭포까지 산책만 할 작정으로 출발했다.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하자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으로 오르자는 아들의 제안에 따라 우리는 코스를 수정했다. 휴가철도 지났고 날씨도 흐려서인지 케이블카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었다. 돌이켜보니 내가 아들 나이인 스무 살에는 설악산, 지리산을 비롯해 남한의 이름 있는 높은 산의 정상은 다 밟고 다녔는데, 왕복 4시간 코스인 울산바위를 오르자는 말에 기겁을 하는 아들을 보니 왠지 씁쓸했다. 체력과 체격이 훨씬 더 좋은 요즘 아이들이 인내가 필요한 등산을 기피하는 것은 아마도 빠른 속도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이기 때문인 것 같다.케이블카에서 내려 로프를 잡고 권금성 봉화대에 오르니 한쪽으로는 높이를 자랑하는 봉우리들이 운무에 싸여 희미하게 보이고, 한쪽으로는 장엄한 울산바위가 위용을 드러냈다. 또, 계곡을 따라 속초시내와 바다까지 이어지는 풍경도 한 눈에 들어왔다. 로프를 잡고 후들거리면서도 기꺼이 오른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비가 개이면서 제법 시야가 확보된 것도 행운이었다. 시원한 풍광이 눈앞에 펼쳐지자 마지못해 오르던 아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하산하면서 우리는 설악산 초입에서 별미인 막국수와 옥수수동동주로 시원함을 더했다. 파도가 아름다운 휴휴암(休休庵)과 하조대(河趙臺)강원도 최북단 고성에서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을 잇는 동해안의 빼어난 해안절경을 ‘낭만가도’라고 한다. 설악산의 위용을 가슴에 품은 우리는 다음날 이른 아침 숙소 인근인 낙산해변에서 일출을 본 후, 해오름의 고장 양양의 ‘낭만가도’ 절경을 훑어보기로 했다. 여름의 끝자락이어서 해는 제법 게으름을 피웠다. 새벽 5시부터 서둘렀던 우리는 바닷가를 1시간 정도 산책한 끝에 6시가 다 되어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인적 없는 낙산해변에서 유일하게 우리 가족만이 그날의 시작을 맞이하는 듯했다. 다음 코스는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휴휴암.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이라고 한다. 막상 휴휴암 입구로 들어서자 사찰의 고즈넉함이나 차분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요즘은 조그만 사찰은 어딜 가나 구석구석 불전함과 기념품점이 눈살을 찌푸리게 해 안타깝다. 그렇지만 바위가 있는 해안으로 내려가자 파도치는 장관이 모든 번뇌를 내려놓게 했다. 구석구석 풍기는 상업적인 냄새에 살짝 눈만 감으면 인공 아닌 자연이 주는 최고의 휴식처였다. 휴휴암에서 차로 북쪽을 향해 조금만 달리면 하조대.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던 곳이라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하조대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아담한 등대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변에는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파도, 그리고 노송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했다. 파란만장 역사의 아픔 간직한 낙산사(洛山寺)낙산사에 도착한 것은 저녁 6시경. 2005년 화재로 사찰의 대부분이 소실된 후 재건된 상태라 해가 떨어지기 전까지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은 빗나갔다. 구석구석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이 가던 길의 발목을 잡아 제대로 둘러보려면 적어도 3시간은 필요했다. 해가 떨어진 후 반딧불과 함께 한 어둠 속의 산책은 새로운 운치를 풍겼다. 낙산사는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창건(671년)한 천년고찰이다. 몽골의 침입, 임진왜란, 병자호란, 한국전쟁 등 창건 이래 여러 차례 화재와 전쟁으로 파괴와 재건이 계속되었고, 특히 2005년에는 대형 산불로 보물인 동종과 많은 전각들이 소실되었으니 우리민족의 파란만장한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사찰이다.역사의 아픔만큼 가슴 저리게 하는 것은 이곳의 절경이다. 해안가에 있는 홍련암과 의상대 주변의 풍광, 사찰과 동해안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해수관음상의 온화함과 위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클래스가 다르다”는 아들의 말에 우리는 웃음이 터졌다. 오랜만에 세 식구가 함께한 힐링 여행은 이렇게 저물어갔다. <외설악 코스 소개>* 설악동 코스: 소공원, 비선대를 지나 천불동 계곡을 따라 대청봉에 오르는 코스로 수려한 계곡과 기암절벽의 절경을 감상하며 오를 수 있다. 이 코스는 연중 인기가 많으며 특히 1박 2일 산행의 탐방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대표 코스. 편도 11km, 6시간 20분 소요* 울산바위 코스: 울산바위는 속초시와 대청봉, 설악의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코스로 오르는 중간에 흔들바위도 흔들어 볼 수 있다. 안양암, 내원암, 계조암 등의 사찰을 볼 수 있다. 편도 3.8km, 2시간 소요* 비룡폭포 코스: 소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다닐 수 있다. 자연관찰로를 따라 숲 속의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으며, 육담폭포와 비룡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편도 2.4,km, 1시간 소요* 권금성 코스: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로 오르는 코스로 울산바위, 동해바다, 속초시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총 1.5km 중 1.2km를 케이블카로 2014-09-15
- 수원을 ‘준광역시’로 … 광역철도체계 구축 수원지역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백혜련, 박광온 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수원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공동정책공약을 발표했다.이들은 △국가안전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 △신분당선·신수원선·수원도시철도1호선 트램 광역철도체계 조기 완성 △100만 이상 대도시 ''준광역시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재개발·재건축지구 출구전략을 위한 ‘도시재생기금’ 신설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국회 내 ‘군공항 이전부지 특별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의 무능한 국정운영 때문에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고 수원의 제2도약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원에서 시작하는 변화의 물결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오늘 발표한 공약은 사람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담은 공동 정책”이라며 “손학규의 큰 정치, 박광온의 소통 정치, 백혜련의 정의로운 정치를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영화 산책]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2011년에 개봉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 이어 3년 만에 ‘혹성탈출’ 시리즈 2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지난 7월 10일 개봉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이면서도 가족애, 생명존중, 신뢰와 갈등 등에 대한 생각거리와 진한 감동을 선사해 전편의 흥행을 이어가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인간 중심 스토리에서 유인원 중심 스토리로 3년 전의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인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면 이번에 개봉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시저(앤디 서키스)가 이끌어가는 유인원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영화는 3년 만에 다시 찾아왔지만 영화 속 배경은 이미 10년이 흘렀다. 인간의 욕망에 의해 임상실험 중 진화한 유인원으로 태어나 인간과 함께 성장했던 시저는 이제 진화한 유인원 집단의 수장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반면 인간들은 1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예고한대로 전 세계로 퍼져나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극소수만 살아남았다. 인간 생존자 공동체의 리더 드레이퍼스(게리 올드만)와 그를 돕는 말콤(제이슨 클릭)은 인간사회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한다. 10년 동안 인간과 접촉이 없었던 진화한 유인원들은 인간사회의 재건을 위해 발전소를 찾아 나선 말콤 일행과 숲에서 마주치면서 신뢰와 불신, 평화와 전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정교한 캐릭터로 리더의 갈등 표현‘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전편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스펙터클한 전투장면을 보여주고, 혁신적인 기술로 유인원 캐릭터들을 정교하게 연출해 리얼리티를 끌어올렸다. 깊은 숲 속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유인원들의 삶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영화 장면의 85% 이상을 실제 야외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모션캡처를 야외에서 네이티브 3D로 촬영한 최초의 시도라고 하니 단연 기술력이 돋보인다.유인원들의 캐릭터 표현도 더욱 정교해졌다. 각기 다른 개성의 유인원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음에도 인간들과의 리액션이 지극히 자연스럽다. 전편에 비해 인간과 유인원 간의 정서적인 교감은 약하지만 어린 시저가 유인원 조직의 리더로 성장한 만큼 감정표현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생존본능과 소중한 것을 잃을까하는 두려움으로 야기되는 갈등, 평화와 공존을 위한 노력, 유인원 사회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 등으로 고뇌하는 시저의 희로애락이 섬세한 연출로 깊이 있게 다가온다. 특히 인간에게 원한이 많은 코바(토비 켑벨)와의 대결에서 보여주는 연민과 카리스마는 짜릿함이 전해진다. 신뢰하면서도 싸울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 예고전편에서 시저와 윌(제임스 프랭코)의 정서적 교감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면, 이번에는 시저와 말콤의 교감이 안타까움을 전한다. 인간의 손에서 자라 인간의 정서를 간직한 채 가족과 유인원 사회를 지키기 위해 싸움을 선택해야만 하는 시저의 상황이 더욱 안타깝다.생존터전과 본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기에 인간과 유인원 어느 쪽의 편에도 설 수 없는 싸움이다. 그렇지만 같은 인간이면서도 유인원의 편으로 마음이 살짝 기우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시작된 대치국면이라서 약자에게로 기우는 것은 아닐까. 평화와 공존을 위한 시저와 말콤의 노력,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쌓은 그들의 신뢰가 격돌을 앞두고 어떻게 빛을 발할지 더욱 궁금해진다.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불신과 반목, 공존을 거부하는 이기적인 집단은 어찌 보면 지금도 평화적 공존을 거부한 채 끝없이 대치하고 있는 인간세계의 일부분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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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며 배우는 실속만점 코스
방학이 코앞이다. 한 달 가까이 되는 방학에 엄마들은 벌써부터 계획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하루쯤 방학 계획표에 실내 체험전 코스를 끼워보면 어떨까. 더위 걱정 없고,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해 1일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KBS Kids 오감톡톡 자연놀이 체험전
초대형 실내 놀이체험 공간 ‘KBS Kids 오감톡톡 자연놀이 체험전’이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나무, 흙, 생명, 물, 바람의 캠프지를 찾아 캠핑을 떠나는 테마로 구성된다. 자연물을 주제로 놀이 체험 존이 나뉘어져 있다. 직접 흙을 만지고 수확하는 텃밭체험, 생명의 신비 관찰, 숲속 자연물을 활용한 미술체험, 퐁퐁 플레이 바운스까지. 자연놀이부터 신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까지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그밖에 KBS kids 캐릭터들과 함께 하는 후토스 펀댄스, 매직 벌룬쇼가 진행되며, 각 놀이시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푸짐한 상품까지 제공한다.
* 9월10일까지, 오전10시30분~ 오후6시 /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 어린이, 청소년 1만6천원, 성인 1만2천원, 시즌권 어린이 4만원, 성인 3만5천원(기간 내 무제한 이용)
▶ 또봇&쥬쥬와 함께하는 시크릿 어드벤처
영실업과 SBS 바이아컴이 공동 개최하는 ‘또봇과 쥬쥬와 함께하는 시크릿어드벤처’가 8월24일까지 열린다.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 또봇과 쥬쥬를 테마로 애니메이션 속 꿈과 환상의 세계가 재현된다. 사격, 낚시, 레이저, 격파, 볼링 등의 신체활동을 통해 5가지 미션을 완수하는 ‘또봇 존’과 아트, 쿠킹, 댄스 등의 체험을 하는 ‘쥬쥬 존’으로 구성된다. 또한 영실업의 완구를 체험할 수 있는 완구 존과 인기 완구 콩순이 블록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바운스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영실업의 새로운 애니메이션도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미션과 체험을 완수한 어린이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 8월24일까지, 오전10시~오후6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A홀 / 어린이,청소년 1만6천원, 성인 1만2천원, 시즌권(3회권, 1회 3인) 9만9천원
▶ 안녕 자두야 공연체험스쿨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형 테마파크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관련 체험 활동을 하며 숨겨진 감성과 재능, 창의성과 사회성까지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과학 창의 마술공연체험에서는 무중력 체험존(트릭아트), 집중력 마술존, 과학 마술존이 마련돼 마술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과학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오감을 자극해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샌드아트쇼, 샌드아트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밖에 난타공연관람, 난타배우기, LED 난타를 경험할 수 있고,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그밖에 자두 캐릭터와 함께하는 자두 게임존도 마련돼 있다.
* 8월3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앞(1층)/ 대인 1만2천원, 소인 1만5천원, 단체 8천원
▶ 히어로대작전
(주)한솔교육이 마련한 스토리체험관. 자신이 이야기 속 영웅이 되어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영웅놀이체험전이다. 뿡꾸뿡꾸 별의 꽃방귀 요정을 괴롭히는 독가스 악당들! 아이들이 직접 히어로 제5멤버가 되어 요정을 구한다는 스토리다. 놀이 도구인 블록을 미술, 수학, 건축의 도구 등으로 다양하게 재해석해 놀이와 결합한 것이 특징. 미술놀이에서는 김용관 현대 미술작가가 만든 뒤죽박죽 사라진 도시에서 테이프와 상자를 통해 도시를 재건해보기도 하고, 신체놀이에서는 대형블록으로 에너지 볼의 길을 만들며 파워를 기르기도 한다. 이번 행사는 뽀뽀뽀 안영은작가, 어린이 전시 전문가 사은옥 큐레이터, 김용관 미술작가, 행복한부모아이연구소 김정미 소장 등 다양한 전문가의 협업으로 그 전문성이 돋보인다.
* 8월31일까지/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어린이(24개월 이상) 1만9천원, 성인 1만원
▶ 2014 영유아 재난종합안전교육 체험전
‘조심이와 안심이의 영유아 재난종합안전교육 체험전’이 킨텍스에서 진행 중이다. 영유아들에게 눈높이 맞춤 안전 교육으로 생활안전의식과 위기 대처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준비됐다. 체험전은 인식-이해-공감-약속이라는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인식)에서는 상황극을 통해 안전사고와 알맞은 대처방법을 인식하고, 체험존(이해)에서는 가정 생활 안전, 도로교통안전, 기상안전체험 등 실제 세트 체험으로 대처 능력을 이해하게끔 한다. 이어 공연을 통해 재난 대처에 대해 다시 공감하고, 배운 안전 의식과 대처 방법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사)한국어린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영유아신문과 MBN이 주관한다. www.iyua.co.kr
* 7월18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A/ 동반교사 및 학부모 무료/ 1600-5361
2014-07-18 - 백화점 문화센터 보다 낫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호응 높아 계원예대와 모락산 자락에 자리 잡은 갈미지구와 롯데마트, 의왕국민체육센터를 끼고 있는 주공아파트 재건축아파트인 엘지자이 아파트까지 내손1동은 의왕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2010년 내손1동 주민센터가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청사로 오픈하면서 내손1동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내손 1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아동부터, 운동, 취미, 외국어강좌까지 다양갈미지구에 자리잡은 내손 1동 주민센터는 지하1층 주차장을 비롯해 1층 시립 어린이집, 2층에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민원실과 동장실이 있고, 3층은 주민자치센터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의실, 4층은 도서관과 운동실, 6층 동대본부와 회의실로 이루어진 5층 복합청사다. 기존의 민원실 위주의 주민센터와는 차별화된 주민 밀착형 커뮤니티 센터로 손색이 없다. 특히,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백화점 문화센터 못지 않은 프로그램 구성으로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대부분의 주민센터 강좌가 주부들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이나 취미활동 위주의 강좌로 운영되는 반면 내손1동의 프로그램은 아동 및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운동은 물론 언어, 음악, 취미, 컴퓨터 까지 분야별도 총 43개강좌 77개반이 운영중이다. 수강생만도 천백여명이 넘는다고 하니 웬만한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못지않다.특히, 아동 및 학생강좌는 대부분 조기 마감된다. 2~4세 대상의 뮤직퍼포먼스 오르프 강좌를 수강하고 나오던 주부 이명경(40) 씨는 “가격도 저렴하고, 강사들도 좋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도 다양하다”며 “첫째부터 셋째 아이까지 주민센터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멀리가지 않아도 좋아 시간도 절약하고 좋다고.운동 강좌도 인기다. 요가부터, 밸리댄스 등 댄스종류에서 국선도 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라인댄스와 세라밴드는 의왕시 생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월 5천원에 운영되고 있다고. 외국어 강좌의 경우에도 초급부터 중급, 원어민 프리토킹까지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까지 운영된다. 웬만한 어학원 못지않다. 수강생끼리 동아리도 결성, 매년 발표회도 개최해오랜기간 수강하면서 수강생들끼리 동아리를 결성해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인물화 수강생들의 경우, 박일훈 강사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작품전도 개최하는 등 그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매년 수강생 발표회를 계원대 우경예술관에서 개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내손1동주민의 재능기부로 오케스트라 연주회까지 진행되는 내손1동만의 특별한 발표회라고.내손1동 주민자치위원인 문윤순 씨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만큼 강사들의 수준과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다는 오르프 강사 이나영 씨는 “주민센터에서 오르프 같은 강좌를 개설하는 곳은 흔치 않다”며 “수강하는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의 분위기나 수업집중도가 어느 곳보다도 좋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음악, 미술 등 취미반과 컴퓨터 강좌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 활용부터 사진, 영상편집까지 다양하게 운영중이다. 의왕시 시민정보화교육의 일환으로 인터넷활용반과 카페/블로그반은 무료로 운영된다. 이외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매년 여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캠프를 모집하자마자 금새 마감된다고. 올해는 문경새재로 다녀올 예정이다.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난타 반도 운영한다. 장애인 문 주민자치위원은 “난타반은 시에서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고 말했다. 동네주민들의 사랑방, 책고운 도서관주민자치프로그램 외에도 내손동 주민센터의 특별함 중의 하나는 바로 도서관이다. 4층에 자리잡은 책고운 도서관, 기존 주민센터의 공부방 정도의 작은 도서관을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내손1동의 책고운 도서관은 의왕시립도서관의 분원으로 자체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제법 큰 도서관이다. 사서1명이 상주하며 NIE, 스토리텔링 등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호응도 좋다. 아파트 단지내 주민센터에 자리잡아서 인지 근처 아동들과 주부들의 이용이 특히 많다고. 집앞에 이런 쾌적한 도서관이 있다면, 삶이 정말 풍부해질 듯 하다. 아이들도 틈 날때마다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좋아보였다. 7월부터 시작하는 신규강좌를 접수하러 온 주부 최윤경(33) 씨는 “동네 엄마들에게 소문을 듣고 강좌를 신청하러 왔다”며 “프로그램도 좋고, 시간이 날 때는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보내기도 좋다”고 말했다.집앞의 문화센터와 도서관, 그리고 시립어린이집까지. 내손1동 주민센터는 거리감이 있는 관공서가 아니라 주민들이 만들어나가는 커뮤니티센터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나가는 듯 하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개포 시영단지 사업시행 인가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언주로 21)가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인가가 났다. 강남구는 20일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 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인가 처리했으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앞으로 관리처분 절차에 따라 이주·착공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개포주공2, 3단지 사업시행인가 후 세 번째인데 이를 계기로 강남재건축은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개포시영아파트는 지난 1984년 2월 준공되어 30년도 더 된 강남구의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로 지난 2003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2012년 정비구역 지정 및 2013년 조합설립을 마쳤고 마침내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개포시영아파트는 기존 30개동 5층 높이의 1,970세대가 재건축되어 최고 35층 높이의 2,296세대로 탈바꿈하게 되었는데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900세대(임대주택 120세대), 60~85㎡ 중소형이 905세대, 85㎡ 이상 중대형이 491세대로 건축될 예정이다. 공공기여 방안에 있어서는 강남 그린웨이 조성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인근 달터근린공원을 리노베이션(renovation)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 외 개포 저층단지 재건축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포주공2, 3단지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주공1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에 있으며, 주공4단지는 건축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개포 저층단지의 재건축이 원만히 이루어진다면 1만2천 가구에 달하는 강남권 최대 저층 재건축밀집지인 개포동 일대가 대모산, 구룡산, 양재천과 어우러지는 1만 5천세대의 전국 최고의 도심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