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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 학습으로 성공적인 겨울방학을 보내는 법 겨울방학은 학교 혹은 학년의 변화를 준비하는 시기이고, 2달이라는 긴 기간 동안 연속성 있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 습관을 다지고, 성적을 업그레이드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나 고민 없이 겨울방학을 맞이하면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게 지나가거나, 오히려 학습적으로 더 늘어져 버리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남은 12월 동안 1, 2월 겨울방학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마인드를 세팅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집중도 높은 학습을 위한 목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학습 목표 설정을 위해 겨울방학 동안 진행하고자 하는 과목 별 학습 범위, 하루에 쓸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시간, 자신의 평소 학습 집중 가능 시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우선 겨울방학 과목 별 학습 범위를 설정한다. 예를 들어 수학2, 미적분에 대한 개념 예습을 하면서 수학1 유형서를 두 권 푸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하루에 개념 예습을 위한 인강을 몇 강 들어야 2달 안에 예습이 끝나고, 하루에 수학1 문제집은 소단원 몇 개씩을 마쳐야 총 학습이 완료가 되는지, 하루에 몇 시간이 수학을 위해 확보되어야 하는 지 감이 잡힐 것이다.이렇게 과목 별로 필요한 학습의 목표를 정하고, 시간을 세팅하다 보면 때로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학습 시간을 더 늘려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기도 한다.중요한 점은 이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해내려는 의지도 스스로 다져야 목표를 이룰 가능성도 커진다는 것이다. 목표가 외부로부터 자신에게 주어진다는 생각이 들면 동기 부여와 실행력이 감소한다.전체 학습 범위, 학습 시간에 대한 목표를 세웠다면 주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주간 계획이란 학교 시간표처럼 몇 시부터 몇 시에 무슨 과목을 공부하고, 하루에 어느 정도의 분량을 학습할 지 정해 보는 것이다. 어느 날은 수학만 하고, 어느 날은 수학이 질려 한 문제도 안 푸는 스케줄보다는 매일 주요 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스케줄로 학습 효과를 최대한 끌어내자!이렇게 방학 두 달을 보내면 내년 새 학기를 누구보다 자신감 있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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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미대 수시 합격을 축하합니다”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은 기초조형, 기초디자인 등 미대입시의 다양한 실기과목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수시는 내신도 중요하지만 실기 비중이 높은 학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2025학년도 미대입시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부터 본인에게 맞는 실기를 선생님들과 상담 후에 선택해서 체계적으로 집중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합격의 핵심이다.뿐만 아니라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다양한 전형으로 맞춤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올해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에서 실기대회 수상실적 특기자 전형으로도 합격한 학생들이 있어서 만나보았다.지금부터 입시에 돌입해야 하는 예비 고3들을 위해, 올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미대 수시전형에서 당당히 합격한 미대 합격생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국민대 실기대회 금상 수상 실적, 수시 특기자 전형 지원”김태영(흥덕고 3학년, 수시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합격)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 수시 특기자전형은 1단계 입상성적 100%로 선발하고, 2단계 입상성적 40%, 면접 45%, 학생부 15%를 반영하여 최종 선발한다. 면접을 볼 때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상을 하게 된 후 포트폴리오 수업을 받게 된다. 김태영 학생은 올해 국민대 실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경력으로 영상디자인과 특기자전형에 지원했다.청주가 본가라서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은 올 초부터 주말에 올라와서 수업을 들었고 지난 7월부터는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학원에 다녔다.“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은 기존에 다니던 미술학원의 추천으로 올해 2월부터 다녔어요. 실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어느 정도 합격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면접이 약했고 수상실적은 2년동안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혹여 작년 수상자들과 경쟁을 하게 될 수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합격해서 기뻐요.”생활은 대부분 학원에서 이루어졌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학원에서 그림을 그렸고, 주말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학원에서 보냈다. 열심히 한 만큼 실력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태영 학생이 금상을 수상한 국민대 실기대회의 문제는 사마귀와 드럼을 활용해서 분수대가 있는 정원을 꾸미는 것이었다. 학원에서 평소 비슷한 주제의 그림을 몇 번 그려보았기 때문에 당황하거나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다.“출제문제에서 분수대 1개는 반드시 포함하고 정원 외 부분은 자유롭게 구성해도 된다고 해서 분수대를 크게 강조하고, 뒤의 공간에도 볼거리들을 그려주었어요. 국민대는 재료를 학교에서 나눠주기 때문에 어떤 재료를 어떻게, 어느 순서대로 써야 하는지 당황할 수 있는데 평소에 실기를 준비할 때 그림을 그리는 순서를 정확하게 배웠기 때문에 자신 있게 국민대 실기대회 시험을 치를 수 있었고, 대회 수상 후에는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준비했고 면접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수시에서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김태영 학생은 입학성적 우수장학생으로 1차 학기 수업료 50% 라는 장학금명을 받고 합격했다.“국민대 실기대회 은상 수상 실적, 수시 특기자 전형 지원”이다인(소사고 졸업, 수시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과 합격)이다인 학생은 국민대 실기대회 은상 수상자로 특기자 전형에 지원했다.“수시는 국민대만 지원했어요. 면접을 보고 나왔을 때는 자신 있는 질문을 받아서 붙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기도 했는데 합격 발표일이 가까워지면서 잠을 못 잘 정도로 불안했어요. 실기대회에서 은상을 받기는 했지만,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상을 받고도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으니까요.”다인 학생은 “국민대를 목표로 반수를 시작한 만큼 목표를 이뤄 행복하다”라며, “국민대 특기자 전형에서는 포트폴리오가 매우 중요하다. 학원에서 포트폴리오의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을 주셨고, 참고하면 좋은 소재와 자료들을 많이 수집해 주셨다. 포트폴리오는 반드시 학생이 제작해야 된다고 하셨고 그만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많이 해 주셨는데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면서 입시 그림을 넘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다인 학생이 은상을 수상한 국민대 실기대회 문제는 ‘쇠구슬이 유리병, 콜라캔, 스폰지에 순차적으로 충돌했을 때 힘의 작용과 반작용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라’는 것이었다.작용 반작용의 뜻풀이가 없어서 당황했지만, 물체가 힘을 받았을 때 그 물체도 같은 힘으로 상대방에게 힘을 돌려준다고 이해하고, 쇠구슬이 아래로 하강해서 물체들과 부딪히는 이미지와 다시 물체들이 지상으로 튀어 오르는 장면을 잔상 효과를 줘서 표현했다.다인 학생이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는 과정에 집중했다.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은 그림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방법부터 전체적으로 수준 높은 그림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다.“평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때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날에는 다음 날 더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푹 쉬거나 드로잉 연습을 하며 부족한 점들을 보완했습니다.”“학원에서 많이 다뤄보았던 제시어, 자신 있게 그렸어요!”정지수(인천미래생활고등학교 졸업, 숙명여대 산업디자인과 합격, 인천대 디자인학부 합격)숙명여대 수시전형은 기초디자인 실기로 소재와 제시어를 준다. 이번 수시의 소재는 종이비행기였고 제시어는 공간(=빈 곳) 이었다.숙명여대 수시전형 산업디자인과에 합격한 정지수 학생은 고3 3월에 미술을 전공하기로 진로를 정했다. 재학 중이던 인천미래생활고등학교에서 제품을 다루면서 디자인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학원을 알아보던 중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이 합격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상대로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은 만족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그림을 그리고 나면 전임선생님께서 일대일로 꼼꼼하게 좀 더 나은 그림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조언해 주어 실력을 빨리 향상할 수 있었다. “실기 시험장에서 문제를 보는 순간 ‘나와 잘 맞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원에서 수업할 때 다양한 제시어를 연습했고 많이 연습했던 제시어였기 때문에 크게 고민할 것도 없이 배운 대로 자신 있게 그렸습니다.”요즘 미대입시는 과감한 그림을 선호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출제된 종이비행기를 굉장히 크게 넣었고 출제 사진에 종이비행기의 겉과 안이 같이 나왔기 때문에 그 두 가지 모습을 그려주려고 했다. 특히 종이비행기가 민들레홀씨를 찔러서 민들레홀씨 안의 공간이 느껴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눈에 띄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빨강과 파란색을 넣어 채도를 높였다. 많이 다뤄봤던 제시어인 만큼 거침없이 그렸다. 완성 후 나오면서 다른 친구들의 그림에 밀리지는 않겠다고 합격에 대해 조금은 자신감도 들었다.인천대의 경우에는 숙대와는 다르게 평소에 잘 그리지 못했던 소재가 나왔는데, 조금 당황했지만, 입시는 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자신 있는 점을 부각해 그렸다.“산업디자인의 3D나 제품 분야에서 일하고 싶고 대학에서 배우면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좀 더 다양하게 찾고 싶어요.”그림을 하면서 스트레스는 없었는지 묻자, 지수 학생은 “어릴 때도 그랬고 그림을 그리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린다. 도화지를 다 채운다는 느낌이 좋다”라며 “합격자 조기 발표가 있던 날 합격한 것을 알고 엄마와 안고 많이 울었다. 합격할 수 있도록 합격 노하우를 알려주신 전임선생님께 감사하고, 힘들었던 만큼 더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하고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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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마두간호학원 ‘간호조무사 자격증 속성 과정'(주/야간반) 12월 29일 개강 병원에 입원하면 치료비보다 간병비가 더 많이 나간다는 말이 있지만, 국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를 시행하면서 이제 많은 병원에서 이를 따르면서 간병에 따르는 부담이 줄고 있다. 더불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간호사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 40~50대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며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산 마두역 인근에 자리한 마두간호학원이 12월 9일 개강하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과정 국비 지원 교육(주/야간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간호조무사 인력 수요 늘고 있어 안정적인 취업 가능40~50대 여성 합격률 & 취업률 높아간호조무사는 ‘각종 의료기관에서 의사 또는 간호사의 지시 하에 환자의 간호 및 진료에 관련된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국가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이다. 자격증을 갖춰야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면에서 전문성이 있고, 취업 및 재취업이 잘 된다는 점에서 안정성과 전망이 좋은 직업 중 하나로 여겨진다.마두간호학원 김윤서 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시행으로 간호조무사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나이 제한이 없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지니면 누구나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기에 40~50대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고 취업까지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고교 졸업 이상 학력자 누구나 응시 가능 나이 제한도 없어60점 이상이면 합격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지니고 있다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나이 제한도 두지 않는다. 다만 시험을 치르기 전 필수 교육 시간 1,5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이론 740시간, 실습 780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론 교육은 학원에서 실습은 학원과 연계된 기관에서 받게 되므로 독학으로는 자격증 취득이 불가능하다.시험 교과목은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 임상실무 네 과목으로, 시험 문제 중 60% 이상만 맞히면 합격할 수 있다.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매번 80% 이상으로 매우 높다. 특히 마두간호학원 25기 수강생들은 올해 3월 시험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그 중 강민희(58) 씨는 20년 이상 경력단절이 있었으나 용기내 시작한 공부로 합격을 따냈고 이어 취업까지 성공했다.교육비 대부분 국가에서 지원대형 및 중소병원은 물론 보건소, 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 취업간호조무사 국가 자격증 시험은 1년에 두 번 3월과 9월에 치러진다. 이번 교육 과정은 2024년 9월 7일 시험 대비반으로, 보통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반에 비해 짧은 ‘8개월 속성 과정’(야간반은 1년)이다. 교육은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뉘어 주간은 하루에 8시간, 야간은 4시간씩 진행된다.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국비 과정 수강료는 총 3,499,040원으로, 이 중 자부담금 874,760원(월 9만원정도 부담)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에서 지원한다. 수강생에게는 또한 훈련 수당(점심값, 교통비) 11만 6천 원이 지급되며 교재비와 실습복도 무료로 제공된다.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가 취업할 수 있는 기관은 매우 다양하다. 마두간호학원 교육 이수자의 경우 일산 백병원 일산병원 등 일산병원 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대형병원과 한의원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 보건소, 건강검진센터, 어린이집 등에 다양한 기관에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김 원장은 “일산지역에만 1천 개가 넘는 병원이 있어 취업률이 매우 높다. 인력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일산병원에서 하반기에만 21명을 뽑았고 연봉도 3000만 원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수강생 전원 합격 & 8년 연속 고용노동부 우수 훈련 기관에 선정돼마두역 인근에 자리한 마두간호학원은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로 고용노동부 훈련 기관 평가에서 2016년부터 8년 연속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철저한 담임제와 성적 관리로 지금까지 간호조무사 과정 수강생의 경우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 전원 합격이라는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수강생 개인별 취업 관리를 통해 교육 수료 후 병·의원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장백로194(마두역3번 출구 위너스21 빌딩) 5층문의 031-905-3733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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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2 필독! 등급을 올려주는 겨울방학 공부 비법 겨울 방학은 열심히 달렸던 한 해를 반성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누군가는 이 시기를 성공적으로 보내서 남들과 큰 격차를 벌리지만, 대부분은 작년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새 학년을 맞이한다. 입시를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방학 이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새 학년을 맞이하고 싶을 것이다.필자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시절 수학을 딱히 잘하지 못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겨울 방학이 지나고 2학년이 되어 본 첫 시험에서 이 친구는 나와 1문제 차이밖에 나지 않았고 그 이후에도 계속 승승장구하여 결국에는 수능에서도 수학 만점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비결이 궁금하여 그 친구에게 방학 때 무엇을 하였는지 물어보았고 이후에 나는 수학 강사가 되어서 친구에게 전해 들은 방법대로 학생들을 가르쳤다.이 공부법을 수행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쉽지도 않다. 그러나 따라한다면 확실하게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과연 이 공부법이란 무엇일까??우선 수학 상, 하에서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보충하고 넘어가자누구에게나 그렇듯 복습은 지루한 일이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 때, 1학년 수학은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수학1, 수학2 선행 공부를 한다. 하지만 수학을 좀 공부해본 사람들이라면 수학1, 수학2, 미적분, 확률과 통계 등 대부분의 선행 과목들은 수학 상과 하를 베이스로 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심지어 어떤 문제들은 선행 과목들은 포장지이고 본질은 고1 수학인 경우도 많다.그러면 어느 정도까지 복습해야 할까? 적어도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을 막힘없이 풀 수 있어야 한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공식들의 증명까지도 스스로 증명할 줄 알아야 한다. 굉장히 지루한 과정일 테지만 반드시 해야 함을 명심하자.선행은 수학2 까지만선행은 수학2까지만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어떤 학생들은 수학2와 미적분을 같이 공부하려고 하는데 이는 마치 중등교육 과정과 고등교육 과정을 같이 하는 것과 같다. 미적분은 수2의 심화 과정이기 때문이다. 수학2의 개념을 완벽히 이해했다는 가정 하에 미적분을 공부해야 한다.또한 겨울 방학은 수학1, 수학2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기이다. 기초를 완벽히 다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상당한 시간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학2에 곁들여서 미적분까지 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그렇다면 수1, 수2 선행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겨울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필자가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하루 공부량이 10이라면 그 중 7은 수학을 공부해야 한다.’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본인이 수학 선생님이라 그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하지만 한 번 스스로 생각을 해보자. 수학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다. 사고력은 말 그대로 생각하는 힘인데 이 힘은 짧은 시간에 길러지지 않는다. 본인이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수학 공부가 재밌어지고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다.학기 중에는 학교 수업도 들어야 하고 각종 수행평가가 있다. 시험 기간에는 다른 과목 공부도 해야 한다. 즉, 시간이 부족하다. 방학만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유일한 시기다. 그렇게 방학 때 실력을 쌓아놓으면 오히려 학기 중에는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쏟을 수 있게 된다.수학과 달리 다른 과목들을 암기가 중요하기에 시험 직전에 공부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따라서 나는 내 학생들에게 오히려 시험 기간에는 수학 공부를 줄이고 다른 과목을 공부하라고 하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방학 때 수학에 투자하는 것은 학기 중에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도 있다. 그래서 겨울 방학 때는 진도 나가는 것에 급급해하지 말고 문제 하나하나를 숙고하는 시간(적어도 20분 정도)을 가져야 한다.글을 시작할 때 언급했던 친구는 겨울 방학 때 (조금 극단적인 예시이기는 하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수학만 공부했다고 한다.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그게 몇 시간이 걸리든 끝까지 고민해서 푸는 걸 연습했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날은 온종일 한 문제만 가지고 씨름했던 적도 있다고 한다.하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어느샌가 어떤 문제를 마주하든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는 수학에 재미가 붙어 누가 공부하라 하지 않아도 수학을 공부하는 경지까지 이르는 것이다.겨울 방학 동안 위의 과정을 따라오는 게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없다는 뜻이고 해내기만 한다면 그만큼 독보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봤자 두 달이다. 두 달 딱 열심히 해서 편안한 1년을 보낼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박정우031-919-8912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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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서 4등급이 1등급 되는 길 지난 시간에는 공부를 위한 바른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이제 영역별 공부 방법의 기본 원칙을 정리해보자. 아래 상술하는 내용만 잘 익히고 실천해도 얼마든지 등급 상승이 가능할 것이다.어휘력과 사고력을 키워야 국어의 승자가 된다어느 정도의 국어 실력이어야 불수능에서 살아남을까? 간단한 테스트를 해보자. 다음은 이번 수능에 나왔던 6개의 표현이다. ‘①문턱값 ②항상성 ③유학을 차용한 종교 ④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⑤모양만 숭없구... ⑥그 배지 못한 행랑한 것허구 무슨 쌈이냐?’ 이들 중 의미를 말할 수 있는 표현이 몇 개나 되는가? 만약 최소 4개 이상 해내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어렵다.하지만 절망은 이르다. 지금부터 알려줄 불수능 생존법을 반드시 기억하라. 평가원에서는 수능 국어를 어휘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했다. 그러면 어휘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무얼 해야 할까? 첫째, 지금 당장 국어 단어장을 만들어 정성 들여 암기해야 한다. 우리말이라 해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단어가 많을 것이다. 최상위권 학생은 자신만의 국어 단어장을 가지고 있다. 둘째, 단 한 문장이라도 그 의미를 혼자 힘으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라. 사고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각할 사(思) 생각할 고(顧) 힘 력(力), 즉 생각하는 힘을 뜻한다. 어려운 지문을 만났을 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고 금세 해설지나 강의에서 도움을 얻어 쉽게 넘어가려 한다면 사고력이 강해질 수 없다. 불수능 국어영역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너무나 자명하다.수학의 시작과 끝은 바로 ‘개념’수학 3~4등급 학생들이 보이는 전형적 패턴이 있다. 먼저 개념을 공부하려고 강의를 듣거나 개념서를 읽는다. 이해가 됐다 싶으면 유형으로 분류된 문제를 얼마간 풀고서는 개념을 돌렸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한탄한다. “개념은 아는데 적용이 안 되네.” 그때 필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니, 너는 아직 개념이 없어.”개념은 문제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고 주어진 조건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도구이다. 문제 풀이의 핵심은 이를 적절히 꺼내 쓰는 것인데, 그러자면 무엇보다 이것들이 전부 내 머릿속에 있어야 한다. 매번 개념서를 들춰 보며 문제를 풀 건 아니지 않은가? 개념을 이해만 하고 암기하지 않으니 개념이 없다는 말을 듣는 것이다.암기한 개념을 활용하는 연습은 문제를 풀고 그 과정을 설명해보며 논리적으로 완전한지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를 계속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도 모르던 문제가 점점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모의고사 점수가 60점 후반이었던 어느 제자는 9월 모의고사 이후 문제를 바르게 읽고 개념을 활용하여 푸는 연습을 성실히 하여 이번 수능에서 80점 중반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니 여러분도 개념을 익히고 문제 풀이 과정을 완벽히 만들어나가는 것에 집중하길 바란다.영어를 영어답게, ‘루틴 만들기’“대체 영어 공부는 얼마나 해야 하나요?” 영어가 절대평가 영역이 된 이후로 학생들이 시기와 관계없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너는 얼마나 하고 있느냐고 되물으면 대부분 ‘이제부터 하려고요.’ 또는 ‘하긴 하고 있어요.’라는 답이 여지없이 돌아온다.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다가 9월 모의고사 이후에 부랴부랴 잡으려고 하니 초조하기 이를 데가 없다. 이 때문에 멘탈과 공부의 균형이 깨져 국어, 수학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정시 반영 비율이 높은 국어와 수학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전략적 선택이지만 영어를 지나치게 소홀히 하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결과를 수능 성적표에서 확인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영어가 다른 과목 공부의 발목을 잡지 않을 수 있을까? 해답은 영어 루틴에 있다. 하루에 영어 단어 20분 학습 후 대의 파악, 빈칸, 순서, 삽입을 섞어 5문제를 꼭 풀고 오답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언어 공부, 특히 외국어인 영어에서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이렇게 매일 40~60분 공부하는 나만의 ‘영어 루틴’을 만들어 300여 일 동안 누적시키면 앞으로 또다시 불수능이 찾아와도 예외 없이 성공한다. 이것은 바로 이번 수능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공부했던 방법이기도 하다.목동 수능 전문 독학재수학원리더스소사이어티 정현준 대표원장문의 0507-1444-1129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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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가? 이유를 알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수포자,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점점 늘어나면서 끝까지 잡고만 있어도 중간은 간다고들 말한다. 오죽하면 수포자라는 단어가 생겼을까? 다른 과목에는 없는 단어이다.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첫째, 애초에 문제를 외워서 푸는 학생은 문제를 마치 그림처럼 통으로 보는 학생이라 숫자만 달라져도 손을 못 댄다. 둘째, 개념은 다 알겠는데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은 점수가 안 나오니 자신감이 떨어져 점점 수학에서 손을 놓게 된다. 결국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하기 때문에 수학 문제 보기를 점점 피하면서 손을 놓게 되는 것이다.그렇다면 수포자가 될 것 같은 학생들에게는 어떤 솔루션이 필요한가? 그리고 더 높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①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이 부분은 내신 문제에서 가장 유용하다. 사실 전 범위를 다루는 수능에서도 일맥상통하지만 범위가 좁은 학교 시험은 더욱 유리할 것이다.학교 중간, 기말고사의 경우라면 시험 범위 속 풀이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예를 들어 원의 방정식이 요번 시험 범위라면 무조건 원의 중심과 원 위의 한점까지의 거리가 같다고 식을 세우며 들어가야 한다. 또한 수능에서도 이 문제가 어느 파트인지를 빠르게 파악해서 그 풀이법의 식이 나올 수 있도록 접근해야 한다.②학교 교과서별 내신 대비 교재를 활용해야 한다문제의 출제자는 학원 선생님이 아닌 학교 수학 선생님이다. 학교 선생님은 교과서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문제도 교과서에서 활용하여 출제하게 된다.그러면 교과서 속 문제는 어디서 나왔겠는가? 교과서 속 문제들의 활용문제들이 같은 출판사의 시험대비 교재에 같이 수록되어 있기에 교과서를 몇 회독 푼 학생은 필시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의 내신대비 교재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③학교 선생님이 주신 서브 프린트물을 꼭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막 강사를 시작하며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준비했을 때 시험을 보기 하루 전에 학생이 했던 말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학교 선생님이 프린트도 보래요”그날 밤 늦게까지 그 프린트를 다 풀이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저와 함께 시험대비 하는 학생들은 무조건 시험 한 달 전부터 학교 프린트부터 확인하여 그 프린트 속 문제들을 이해하고 풀이가 나오는 과정을 증명하다시피 하여 자신의 것을 만든다. 그 후 그 문제들과 숫자만 바꾼 쌍둥이 문제, 그 문제들의 원리를 이용하였지만 다르게 푸는 유사문제들까지 완벽하게 대비한다.사실, 우리의 목표는 수학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 학교 내신 점수를 잘 받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 점수를 높게 받기 위해서는 시험문제를 낸 학교 선생님들의 관점으로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프린트물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프린트물 속 문제들만 맞추어도 고득점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 프린트물을 나눠주는 이유는 교과서에 없는 고난도 유형들을 알려주지 않은 채 시험에 낼 수 없으니 결국 알려주고 낸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목표인 학교 내신을 잡기 위해서는 수학자가 될 것처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점수를 올리기 위해 효율적으로 시험에 나올만한 것을 공부해야 한다.그렇게하다보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아닌, 개념이 아닌 문제를 외워서 풀려는 학생이아닌,그리고 개념은 다 아는데 학교 성적이 오르지 않아 자신감이 하락하는 학생이 아닌 수학 점수가 올라 흥미가 생기며 계속 파고들려는 학생이 될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른 수포자들이 우리의 밑을 받쳐주기에 점점 더 등급은 올라갈 것이다.파주운정수학학원 삼육공수학수학강사 송나영문의 031-957-0577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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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4% 성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 예비 중1,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가 매우 바쁜 시기다. 진학하게 될 학교를 정하고 다가올 학년을 위한 준비를 한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도 있지만, 걱정도 한가득이다. 우리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원하는 학교로 배정될 수 있을지 기대 반 우려 반인 것이다. 필자는 인생의 절반을 소위 교육계에 몸 담고 있다. 25년간 공교육에도, 사교육에도 종사했다. 필자를 스쳐간 학생들도 어림잡아 3천명 가까이 된다. 그중 일부 제자들은 이미 결혼하여 출산을 하고, 아기를 키우고 있고, 어떤 제자는 전세계를 누비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고교 3년간 이미 고운 정, 미운 정 들어버린 제자는 군에 입대해서 휴가 때만 되면, 필자를 찾아와 얼굴을 내미는 경우도 있다. 서론이 길었지만, 그동안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제자들이 중고교 시절과 대학 시절 그리고 이후 사회인으로서 살아왔던 여정을 직접 보고 느끼며 얻게 된 철학이 있다. 바로 우리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상위 4% 성적을 우리 아이가 유지할 수 있을까?’ 또는 ‘우리 아이는 상위 4%인 1등급에 진입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그 철학을 바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상위권 성적 또는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마치 공식처럼 학부모들 사이에 퍼져 있는 소문들을 알고 있다. ‘중3때까지는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마쳐야 하고, 고2 때는 과학과 수학 공부에 비중을 크게 두어야 하니, 그전에 영어는 끝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들이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필자는 성적 향상 또는 상위권 유지의 비결을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원을 다니는 것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현실이다. 하지만 과연 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성적이 마법처럼 오르고, 학원을 다니면 쉽게 4%대의 최상위 성적이 보장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필자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수천명의 제자들과 많은 세월 동안 고락을 함께한 입장에서 필자는 그 비결은 가정 환경과 학생의 성향에 달려 있다고 가감 없이 얘기한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 못한다’라는 말은 사실 틀린 표현이다.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과 흥미가 없는 학생이 있을 뿐이다. 물론 대다수 학생은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필자가 말하는 공부에 대한 흥미는 특정 과목을 벗어난 배움에 대한 흥미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평생을 배우고 살아야 한다. 학문 추구를 위한 공부도 있지만, 생계형 공부도 있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인간은 배워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점이 핵심이다.필자의 학원에도 상위권부터 중하위권 성적까지 다양한 성적대 학생들이 있다. 사실 성적 차이는 머리가 좋고 나쁨의 차이가 아니라, 습관의 차이에서 온다. 사고력을 갖고 있는 학생과 단순 암기 위주 공부를 하는 학생의 차이인 것이다. 또한 성실함과 불성실함의 차이다. 그리고 그러한 학생들의 성향은 고스란히 학부모의 성격, 성향 그리고 가정 환경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이런 이유로 영어공부, 수학공부를 떠나서 우리 아이가 배움 그 자체를 즐겁게 여기고 흥미를 갖게 하고 싶다면, 부모로서 본을 보여야 한다. 가정에서 자녀와 대화하고 자녀를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 아이의 부족한 과목 또는 부족한 실력을 보완하기 위해 학원을 보내기로 결정을 한다 하더라도, 학부모로서 먼저 생각해봐야 할 점은, 우리 아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의 성향과 공부 습관 그리고 내 자녀가 가장 배우기 좋아하는 학문 분야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적어도 하루에 30분이라도 별도의 시간을 내서 자녀와 대화하는 것이다. 막연히 아이들의 푸념과 하소연이라도 귀를 기울여 들어보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로서 내 자녀에 대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춘기가 지나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친구와 또는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예전에 부모가 알고 있는 우리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 내 아이에게 세심하고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만 정확하게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어떤 학습 방법으로 다음 학년을 준비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 주도 학습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성적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야 오른다.정성태 원장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문의 031-922-8205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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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의 나침반, 공부는 무식하게 하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하는 것 2024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2025학년도 수능의 해가 밝았다. 당장 수능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예비 고3들은 기존에 다니던 학원과 더불어 겨울방학부터 새로이 시작할 단과 학원, 새로운 인강, 일부는 빡빡한 관리를 위해 관리형 독서실이나 그에 준하는 관리를 해주는 학원을 찾으며 정신없는 한 달을 보내고 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이 조급한 마음에 수면 시간까지 줄여가며 공부에 열을 올리지만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는 것을 놓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단기간의 내신 대비를 위한 공부라면 모를까,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수능 준비를 하는 데 있어서 정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공부에 임하는 것과 그렇지 않고는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인다.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기에 단순한 시간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상위권으로 갈수록 학생들의 공부 시간은 많아지고, 결국 학생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점에 봉착하게 한다. 이런 경우 단순한 시간 투자를 넘어 공부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학습량을 결정하고, 실력 향상에 직결되며, 더 나아가 엄청난 성적 향상까지 이어진다. 결국은 효율 싸움인 것이다. 그렇다면 ‘공부 효율’을 올리기 위해선 어떤 식의 노력이 필요할까?답은 메타인지와 방향성 설정 이 두 가지에 있다앞서 언급했듯이 방향성을 가지고 수능을 대비하는 것은 몹시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방향성이란 1년 동안 수능을 준비하면서 본인이 할 공부의 전체적인 ‘틀’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단편적인 예를 들면, 수학 과목의 경우 겨울방학 기간 동안은 개념학습과 기출 1회 독을 진행하며, 2분기에는 기출 2회 독, 심화 개념학습과 함께 모의고사 월에 1회 시행, 3분기에는 매주 모의고사 1회, 실전 문제 풀이 진행, 마지막 4분기에는 매주 모의고사 2회 시행과 더불어 오답 복습 등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소위 말하는 인강강사들의 커리큘럼을 본인에게 맞추어 오롯이 나를 위한 공부 커리큘럼을 세우는 것이다.또한, 한 번 방향성이 정해지면 수정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학습상태에 따라 방향성을 지속해서 조정해가며 공부의 흐름을 원만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연하게도 본인이 어느 위치에 있고, 어느 정도로 학습되었는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방향성 설정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이 과정에서 뛰어난 메타인지 능력은 큰 힘이 되어준다.방향성 설정의 깊이 어디까지 생각해야 하는가?많은 학생이 이러한 방향성을 설정함에 있어 어느 정도의 깊이까지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장장 1년에 걸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당장 1달 뒤에 무엇을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이다. 정답은 나 자신에게 있다. 개개인의 성향과 역량에 따라 깊이의 척도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1달 정도의 계획을 수립하면 이후 계획을 수립하지 않아도 적절히 배분하여 그것을 1달 안에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주일 단위로 잘게 나누어 계획을 수립해야 세운 계획을 잘 성취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또한 일일 계획서를 세워서 그날 공부의 완전한 성취를 확인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 있지만일일 계획서는 너무 삶을 옥죄는 느낌이 들어 주 단위 또는 월 단위로 성취 목표를 설정해야 여유가 생기고 공부의 효율이 올라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다시 말해 나의 성향과 역량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나만의 공부를 하자! 내가 가야 할 길은 나의 나침반으로 찾는 것분명 많은 시간 투자를 했음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공부가 아닌 글쓰기 연습에 시간 투자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루 공부 시간 10시간 채웠다!” 라고 스스로에게 만족하지만 실상은 사고력을 키우며 고민하며 공부한 것이 아니라 학습량에 집착하며 모르면 해설지를 읽고 알고 있다고,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문제를 풀면서도 “오늘 점심 뭐 먹지.” “오늘 저녁에 축구하는데..” 등등 온갖 잡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상태로 궁둥이만 붙이고 앉아 있었던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이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여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오답 노트를 만들고, 지인이게 이 학원이 좋다, 이 강의가 좋다 라고 추천받아 정작 본인은 왜 좋은지도 모른 채 끌려다닌다.내가 가야 할 길을 모르고 공부를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고,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아 약한 파도에도 휘청거리다 결국엔 무너지는 그런 “시한부 실력”을 키우는 것에 불과하다. 공부의 양 또한 중요하지만,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은 공부량 늘리기는 아무리 높아진다 한들 결국 약간의 흔들림으로도 쉽사리 무너지는 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조금 늦더라도 좋은 지반을 찾아 집을 짓는 것인, 즉 단순히 공부를 얼마나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한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가 중요하다.10시간 동안 손에 잡히는 대로 공부하는 시간보다, 1시간 동안 나에게 필요한 것을 머리 터지게 고민하고 문제와 끈질기게 싸우는 것이 지나고 보면 훨씬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다.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김철우031-919-8912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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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의 겨울방학 나기 고교 입학 후 학교에 머무는 시간과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4시간 정도를 순수하게 공부한다고 가정하면 “4시간×30일×12개월=1,440시간” 정도를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양적인 시간 투자가 무조건 최선은 아니다. 하지만 영어라는 과목만 놓고 볼 때 학습 방법이 정해져 있고 양적인 시간 투자가 선행되어야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다고 보면 시간의 양적인 투자는 겨울방학을 알차게 나기 위한 첫 번째 필요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후 11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하루에 12시간 정도를 책상에 앉아있다고 가정하고 2월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100일이라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하루 12시간×100일=1,200시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어야 가능한 수치이다. 시간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는 이유는 고교 첫 번째 내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를 재차 언급하기 위함이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필자가 수험계 입문 이후 예비 고등학생들을 수도 없이 겪고 난 이후 권장하고 제시하고 있는 원칙이라면 원칙들이다.첫째, 예비 고1 과정을 준비하면서 대부분 아이들은 모의고사는 경험한다. 하지만 2015 교육과정 막바지에 있는 아이들은 봉영여중을 제외하고는 서술형이 아예 없는 중학교 내신을 통해서만 시험을 치러봤기에 서술형 시험이 있는 고교 내신 시험은 미지의 세계라 할 수 있다. 기준도 잣대도 없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주요 과목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고교 진학 후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전략 과목들과 그 과목들에 대한 목표설정이 있고 난 다음에야 세부 전략을 세우고 그에 따른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 없는 계획이 성공할 수 없다.둘째,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각 개개인의 목표에 맞는 세부전략, 즉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고 꼭 채워 나가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 목표 설정이 구호라면 그에 맞는 행동이 뒤따라야 함은 필연이다. 의지와 실천은 무엇이겠는가?. 필자가 글 첫머리에서 새삼 강조한 ‘절대 시간’의 투자이다. 산술적으로 가능한 시간의 투자는 그에 걸맞는 정도의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낸다. 12시간을 책상에 앉아있다고 가정하면 순수 집중 가능 시간은 70~90% 정도임을 인지하고 시간의 소중함을 스스로 일깨우며 전략과 계획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12월 첫째 주이니 지금은 100여 일의 시간의 초입부이다. 어떤 장소에서 공부를 하든 초반 적응기를 잘 시작해야 본궤도에 진입하여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다. 여담이지만 아이들은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 ’일주일 혹은 한 달 만 쉬고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부모님들께 습관처럼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그런 말을 자주 뱉어내는 아이들의 경우 말만 앞세우거나 성공하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까지 믿지 말아야 할 여러 가지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알아서 하겠다’는 아이들 말일 것이다. 명심하자 ‘절대로 알아서 하지 않는다.’ 부모님의 역할이 ‘잔소리’를 하는 데 그치지 않도록 부모님들도 공부하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입시체계, 대학 입시의 흐름, 학교 진학 후 선택과목의 종류와 선택의 범위 등등 아이들보다 더 많이 혹은 아이들 만큼은 알고 얘기해야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 혹은 많은 학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는 부모님들께 중요한 학습공간이다. 아이들은 목표를 위해, 부모님은 진정한 조언자와 보조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교 입학 전 3개월 남짓한 시간은 고교 1학년 전체의 순수 공부 시간과 맞먹는 엄청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대학의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겨울방학을 성공적으로 나기 위한 학생들과 그들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계실 부모님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학생들과 함께 슬기롭게 겨울방학을 보내고 3년 뒤 있을 대학 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부모님도 공부해야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아이들의 진정한 서포터가 되기 위해 부모님도, 아이들도 최선을 다해야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3-12-08
- 중3 겨울방학에 영어 공부 어떻게 할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영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게 사교육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12월 8일(금)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면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지난해 수능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예비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전 중3 겨울방학에 고등 영어 기반을 어떻게 다져야 할까? 중등영어와 고등영어의 차이점부터 학습 방법까지, 강남서초지역 사교육 전문가와 질의응답으로 풀어봤다도움말 문경희영어학원 문경희 원장, 정영어학원 남기정 원장·백시영 원장Q. 중등 영어와 고등 영어의 차이점이라면?문경희 원장 : “학교마다 차이점은 있지만 대체로 중등 영어는 교과서 어휘와 주요 문법의 출제 경향에 패턴이 있다. 학교 시험에 주로 나오는 필수 어휘와 구문을 집중적으로 익힌다면 단기간에도 고득점이 가능하다. 반면에 고등 영어는 단편적인 중등영어에 비해 교과서 밖에서, 즉 부교재나 모의고사 또는 학교 자체 자료 등에서 출제되거나 학교에 따라선 외부지문의 범위 밖에서 출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기간의 암기와 패턴연습으로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어휘 교재를 선정해 평소에 꾸준히 어휘력을 길러놔야 하며, 문법도 챕터별 주요 내용과 함께 전반적인 활용력까지 갖춰야 최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남기정 원장 : “가장 큰 차이점은 내신 문제 난이도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중학교 영어 내신 평균 점수가 75점 정도라면 고등 영어 내신의 평균 점수는 50점대이다. 특히 서술형의 난도와 요구하는 독해력이 상당히 높아져 이에 대비해 꼼꼼하고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Q. 그렇다면 어휘·독해·문법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백시영 원장 : “강남지역 내신 수준에 맞는 어휘 교재를 선정해, 그중 단어의 90퍼센트 이상을 이미 알고 있어야 효율적인 내신 대비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 정도 수준의 단어집 한 권을 10번 반복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기를 권한다. 어휘 기초가 안 되어 있다면 그 전 단계의 단어부터 채워가야 한다. 중3 겨울방학 때 독해력을 키우려면 고등학교 입학 전 고1, 고2 시도교육청 모의고사까지 지난 2개년의 기출문제 정도는 다 풀어보고, 틀린 것은 검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긴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구문 훈련이 동반되어야 하는데 독해 교재의 모든 문장이 읽자마자 바로 의미가 떠오를 정도로 반복해서 숙지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문법도 관련 교재를 10번 읽고 이해한다면 고등 내신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문경희 원장 : “다음 네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첫째, 낮은 난도(다의어 포함)부터 높은 수준의 어휘, 숙어까지 평소에 반복 암기해 완전히 내 것이 되어, 독해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길고 복잡한 영어 문장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해설지를 봐도 이해되지 않는 내용의 글도 논리적으로 요약정리하며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넷째, 문법의 기초부터 고난도 어법 응용까지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정확한 독해, 즉 구문독해와 내신 서술형 문제에서 특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더불어 수능 영어에 대비해 정해진 시간(70분) 내 듣기 17문제(25분)와 독해 28문제(45분)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Q. 강남권 주요 고교 영어 내신의 출제 경향은?문경희 원장 : “경기여고와 휘문고 영어 내신을 예로 들면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수능 베이스의 독해와 어법 문제를 주로 출제한다. 둘째, 정확성을 요구하는 문제를 주로 낸다. 즉, 문법이나 쓰기 문항이 중학교 때처럼 단편적으로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문법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융합해 영어를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는가, 영어문장을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정확하게 쓸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문제들이다. 셋째, 교과서 출제 비중보다 학교 부교재와 모의고사 기출문제 등에서 많이 낸다. 두 학교뿐만 아니라 강남권 대다수 고등학교 내신이 이런 출제 경향을 보이는 만큼 중3 겨울방학 때 이러한 내신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잘 다져야 한다.남기정 원장 : “특히 휘문고는 영어 내신에서 듣기 문제가 출제되는데, 이와 관련한 시험 범위나 교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즉, 자신의 평소 실력대로 시험을 봐야 한다. 또한, 영어 듣기 문제를 들려준 뒤 내용을 요약해 쓰는 것이 서술형 문제로도 출제된다. 이러한 출제 경향이 예전에 더 어려웠던 때를 예로 들면, 당시 CNN 방송을 정해진 범위 없이 들려주고 문제를 푸는 내신 문제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만큼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이라면 문제 풀이 자체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즉, 평소에 영어 실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좋다. 무엇보다 중3 겨울방학에 진학 예정인 고등학교 혹은 진학할 가능성이 높은 학교의 1학년 영어 내신 기출문제를 적어도 3회 정도는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각 학교 내신 문제에서 요구하는 영역별 능력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고, 자신 부족한 점을 보완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Q. 고등 영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백시영 원장 : “고등학교 학생들은 마음이 급하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점수를 받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영어 실력’ 없이 요령만으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고등 영어 내신과 수능 영어의 특징이다. 마음이 급한 와중에도 단어를 외우고, 글을 많이 읽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독해력을 기르며(어떤 학생들은 하루 지문 3개 식으로 공부하는데 학습량이 너무 적어서 성취 속도가 느리다), 문법 이론 다시 보기와 문제 풀이를 반복하며 실력을 키우는 것을 끊임없이 해주어야 한다.”문경희 원장 : “영어는 단어, 문법, 독해 등 어떤 하나의 영역만을 단기간에 암기해서 완성할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평소에 단어. 숙어는 최대한 많이 암기해 두어야 한다. 독해 지문에서 단어 때문에 해석이 막히는 경우가 없더라도, 선택지의 모르는 단어 한두 개 때문에 오답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문법도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출제되는 고난도 서술형 문제에 대비해 평소에 영작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영작은 어휘, 문법의 활용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로, 최상위권을 상위권과 구분하기 위해 조건도 매우 까다롭게 주기 때문에 단기간의 연습으론 한계가 있다.”Q. 고교 3년간 영어 학습 로드맵 조언이라면?남기정 원장 : “고등내신 영어 서술형은 외워서 써서 맞출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대비를 위해 평소에 영어로 글을 쓰고 첨삭 받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필수라고 생각한다. 학교든 학원이든 선생님께 첨삭을 받으며 영어 작문 실력을 탄탄히 쌓는 것이 영역별 학습에 기반이 될 것이다. 아울러 고1부터 고3 때까지 계속해서 수능과 모의고사 5개년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오답도 점검하면서 철저하게 분석하는 영어 학습 습관을 꼭 기르기 바란다.”문경희 원장 : “고등학교 입학 전에는 최근 3개년간의 모의고사 유형별 문제 풀이 연습과 함께 내신 문제에서 주로 출제되는 문법과 영작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고1 때는 좀 더 난도 높은 고2, 고3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내신에 대비해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충실히 듣고 꼼꼼히 필기하며 수업 자료도 빈틈없이 챙겨두자. 고2 때는 대다수 강남권 고등학교가 수능에 대비해 교과서보다 부교재나 모의고사에서 훨씬 더 많은 내신 문제를 출제한다. 내신 대비에 충실히 하는 것만으로도 수능에 필요한 어휘, 202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