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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강남 자율고 입학전형 - 중동고 지난 19일(목) 오후 7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 중동고등학교 (교장 오세목)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 설명회가 열렸다. 중동고는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4일(화) 오후 7시에 2차, 11월 7일(토) 오후 7시에 3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학설명회의 간략한 소개를 통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18학년도 중동고 입학 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18학년도 중동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크게 변화될 입시 환경에서는 고교 선택 전략이 대입전략의 시작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에서는 오세목 중동고 교장의 인사말에 이어 본격적인 안내가 입학홍보부장 안광복 철학교사의 ‘고교선택전략과 학교 소개’로 시작됐다. 안광복 교사는 이번 입학생들이 맞이할 3년 뒤의 대학 입시는 한 마디로 난수표와 같다고 언급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먼저 지금의 중 3 학생이 입시를 치르게 될 환경은 현재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했다. 안 교사는 대입 입시생 수가 지금보다 약 30%가 감소한 46만 명 정도에 해당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약 20만 명이 줄어든 상태에서 현재 입시 데이터를 활용해 3년 후의 입시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대신 줄어든 입시생 숫자로 서류중심의 평가가 아닌 면접 등으로 평가를 하는 역량중심의 평가가 얼마든지 가능해지는 등 새로운 입시 환경 변화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2015년 교육과정개편으로 문과와 이과의 구문이 없어지고, 현 중3의 경우는 수능이 유예됨에 따라 재수를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입장이다. 때문에 재수를 하는 것보다는 고등학교 3년을 충실히 보내면서 3년 이내에 입시를 끝내야하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안 교사는 고교선택 전략 역시 대입을 위한 전략과 일맥상통 한다고 강조했다.학생의 역량을 키워주고, 성장 스토리 만들어 줘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중동고의 모토는 ‘도전’이다. 중동고는 이와 같은 도전의 밑바탕이 되는 인문학의 강점을 지닌 학교로 학교 수업이 좋은 학교라는 기본에 충실한 학교다. 무엇보다도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고 기존의 좋은 학교 개념을 명문대 입시실적 등 단순한 수치로 가늠하는 패러다임을 벗어나 학생 개개인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무엇보다도 입시전략에서 많이 달라졌다. 기존의 정시와 논술 위주의 입시전략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동했다. 이는 중동고가 전통적으로 논술이 강세인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증가했고 올해 역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이 많아졌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고 했다.중동고의 ‘특성화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수영 화학교사는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인 융합형인재가 바로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라고 이야기했다. 중동고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1학년 과정에 통합과학과 과학실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입시전형요강 꼼꼼히 살펴야 입학홍보부 김정희 수학교사는 입학 전형과 관련해 간략한 전형 절차를 소개하고 유의사항을 강조했다. 입학전형 요강은 반드시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야 하며 면접 대상자의 서류 제출 등 모든 서류제출은 반드시 방문 제출해야 한다. 전형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중학교 담임교사와 진학상담을 한 후 전형 유형을 결정한 후 입학 원서를 접수하고 제출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출력 본은 중학교장 직인 날인 후 본교에 직접 11월 14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한다. 전형 1단계로 면접대상자의 추첨과 발표가 있으며 면접 대상자는 반드시 17일 오후 5시부터 22일 자정까지 홈페이지 접수사이트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면접대상자 서류 제출은 11월 23일부터 24일 오후 5시 업무시간에 맞춰 역시 본교에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하며 2단계 전형인 면접은 12월 2일이다.김 교사는 면접 시 평가하는 서류의 중요도를 따지면 학교생활기록부보다는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높다고 강조하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감점요인이나 배제사항을 기재하지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배제사항 기재 시에는 최대 10점 감점에서부터 0점 처리까지 가능하다. 특히, 김 교사는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와 관련해 기본적 부여된 점수는 없지만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신뢰성과 직결되므로 학생이 직접 작성한 진솔한 내용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학년도 중동고 모집인원 (남 12학급)모집구분모집 전형모집 정원비 고정원 내일반 전형327명 체육특기자 전형18명축구 12명, 빙구 6명사회통합전형87명모집정원의 20%소계(A) 432명 정원 외보훈자자녀 전형12명모집 정원의 3% 이내고입특례대상자전형8명모집정원의 2% 이내소계 (B)20명 총 모집인원 (A+B)452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중동의 주요 프로그램토요 융복합 세미나1년 동안 10회 세미나 수업을 토요일 9시~12시에 실시한다. 대상은 2학년 25명~ 30명 정도로 한 학급을 구성하며 지원서 심사로 선발한다. 철학, 의예, 윤리, 과학사, 예술 등 융합적 주제를 대학교수와 함께 주제 강의하거나 독서기반 토론을 하고 에세이 쓰기 등을 한다.과학실험 아카데미2016년에는 여름방학 교내에서 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하는 영역별 실험캠프 운영2017년에는 서울대학교 실험실 방문해 교수 및 박사과정 연구원들과 함께 하는 실험아카데미로 운영함. 2학년 자연과정 20~25명, 1학급 구성하며 지원자 심사 선발한다.주제탐구 프로젝트1학기에는 방과후 주제 선정을 위한 훈련 지속 후 탐구계획서 작성 제출여름방학에는 탐구활동 전개 및 결과정리2학기에는 결론 도출 및 성과물 완성해 성과물 전시회를 (10월 19일~24일)연다.2018학년도 중동고 신입생입학 설명회 일정- 2차 설명회 : 10월 24일(화), 오후 7시 주제 : 서울대 의대 학종 합격자에게 듣는고교 생활 설계법 (서정호, 정지호)- 3차 특별 설명회 : 11월 7일(토), 오후 7시 주제 :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와 2021 대입을 위한과목별 대비 전략자기소개서 및 면접 시 유의사항▶자기소개서 작성 Tip(인터넷 입력 유의사항)- 1,200자 자동 입력 제한- 표절, 대필(유사도 검색 시스템 확인)→ 감점, 입학 취소 등 불이익- 자기소개서 입력 시간에 대한 불이익은 없음- 11월 22(수) 24시 이후에는 수정 및 저장 불가▶면접관련 유의사항- 사회통합전형, 고입특례대상전형, 보훈자자녀전형 등지원자 미달인 경우에도 면접에 응시하여야 한다.(면접 불합격자는 자동 불합격)- 면접 당일 집합 시간 준수 (이후 입실 불가)출신중학교장 직인이 찍힌 수험표 지참교복이나 배지 등 출신 학교가 나타나는 복장 금지▒ 중동고 입학 전형 일정구분일정온라인 입력 시험 운영11월 8일(수) 9시~11월 12일(일) 자정입학원서 온라인 접수(전형료 온라인 결제)11월 13일(월) 0시~11월 14일(화) 오후 3시1차 서류 제출(지원자 전원)11월13일(월)~11월 14일(화)(업무시간오전9시~ 오후 5시)본교 방문제출입학원서에 학교장 직인 후 제출면접 대상자 추첨 전형(1단계)11월 17일 (금) 오후 2시2단계 면접 대상자 발표 (홈페이지)11월 17일(금) 오후 5시2단계 면접대상자 자기 소개서 입력 및 저장11월 17일(금) 오후5시~11월 22일(수) 자정2차 서류 제출 (1단계 합격자)11월 23일(목)~11월 24일(금)  2017-10-30
- 사고력 초등논술 대치동을 비롯해 목동, 분당 등 교육특구에서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가장 많은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1등 논술 프로그램인 ‘지혜의 숲’이 드디어 압구정에 오픈한다. 강남지역 뿐만 아니라 한남, 동부 이촌동, 성수 등 강북지역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압구정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엄마들에게 검증받은 사고력 논술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자신의 생각을 글쓰기에 담을 수 있는 사고력 글쓰기, 또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 호기심을 자극해주고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 실력 있는 선생님으로 구성된 ‘지혜의 숲’ 압구정센터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있다.‘생각하는 힘’이 첫 번째‘지혜의 숲 압구정’ 한상면 대표 원장은 초등 논술의 핵심은 바로 생각하는 힘, ‘사고력’에 있다고 강조한다. 한 원장에 따르면 좋은 글쓰기의 재료는 아이의 생각이고, 생각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는 글의 내용도 풍부해진다. 하지만 학교나 집, 혹은 많은 독서논술 프로그램이 책을 읽고 이야기의 줄거리만 확인하거나 책의 내용만을 요약하거나 나열하는 평범한 글쓰기에 치중하고 있다.이런 방식은 아이의 생각을 정체시키고 또 나아가 독서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지혜의 숲 압구정’에서는 이런 획일적인 질문을 지양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질문을 던져 아이의 눈으로 책을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을 확장시켜나갈 있는 적절한 질문을 던지는 발문 능력을 갖춘 선생님과 함께해야만 사고력 글쓰기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한 원장은 한번 굳어진 글쓰기 방식이나 습관은 중·고등까지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글쓰기와 논술을 시작하는 초등단계에 사고력 독서와 이를 통한 풍부한 표현력을 길러야만 한다고 덧붙였다.통합적, 입체적 프로그램학부모들 사이에서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지혜의 숲’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책읽기가 아니라 그림, 음악, 영화, 생활도구 등 다양한 텍스트가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역동적으로 수업이 구성된다. 학년별 수준에 맞게 독서 사고력, 명화 사고력, 역사 사고력 수업이 이루어진다.특히 그림을 활용한 수업은 명화 속에서 화자가 만난 세계, 또 화자가 경험한 것, 또 화자가 사유한 것의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우리나라 명화뿐만 아니라 세계 명화를 통해 깊이 있게 관찰하고 나아가 추론능력도 키울 수 있게 된다. 또 역사 사고력 수업은 암기식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주제별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추론하고 이해하는 수업으로 각 시대, 나라, 인물이 만났던 문제를 이해하고 또 해결과정을 추론해보게 한다. 나아가 역사적으로 쟁점이 되는 주제를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이처럼 통합적이고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발표를 미루거나 주저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스스로 ‘나’를 표현하고 싶어 하고 또 나의 지식을 뽐내고 또 자신의 생각이 담긴 창의적인 글로 드러내고 싶어 한다. 이것이 ‘지혜의 숲’의 특별함이다.현역 소설가의 글쓰기 지도사고력 글쓰기, 독서논술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도하는 선생님의 역량이다. 선생님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적절하게 자극하고, 또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과학과 수학, 철학적 관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의 생각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지혜의 숲 압구정’의 지도교사들은 이미 중·고등 논술에서 그 실력을 검증 받은 선생님들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송성근 선생님은 현역 소설가로 ‘압구정국어논술’의 중등 3개학년 논술 교재 15권을 직접 집필한 베테랑 선생님이다. 또 이묘희, 정미선 선생님 역시 이미 중등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사다.‘지혜의 숲’은 주 1회 2시간 30분, 수준별, 학년별, 팀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 후에는 수업 진행내용과 아이들의 반응, 교육성과를 학부모 브리핑 학부모 평가회, 수업 참관 등의 방식으로 학부모와 공유하고 또 평가내용과 의견을 수업에 반영한다. 압구정이라는 지역적 장점으로 반포, 옥수, 한남, 동부이촌동 등의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이 오는 편이다. 오는 11월 14일(화)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고, 설명회 참석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문의 02-3444-1776 2017-10-30
-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심층 면접 시리즈③ 2018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다.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전형의 비중은 73.7%. 그중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 15개 대학은 수시 인원의 61% 이상을 학종으로 선발한다. 그동안의 대학입시가 수능과 논술, 특기자로 크게 세분화 되어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큰 틀에서 움직이게 된 것이다. 본격적인 학종 시대의 첫 해인 올해, 상위권 학교별 입시를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세한아카데미 박태홍 대표강사를 통해 들어보았다.경희대시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가치판단의 논리력 요구2017학년도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시험 문제는 벌금제도와 정년연장 같은 다소 시사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평등 개념의 복지국가에서 국가 형벌제도의 하나인 벌금을 어떤 식으로 부과해야 되는지에 대한 지원자의 견해를 묻는 것이다. 이는 평등과 불평등을 인식하는 교과서적인 배경은 물론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논리구조도 함께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고령화 사회와 관련된 정년 연장 주제는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다루어진 내용이어서 학생이 느끼는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하지만 두 지문 다 학생의 대답에 따른 추가 질문이 상당한 난이도를 요구했으며, 특히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검토한 면접관의 질문은 학생의 가치관 일치성 여부도 포함하는 질문들이라 진행과정에서 긴장감이 컸다고 한다.한국외대자기소개서, 학생부에 가미된 사고력 평가지난해 한국외대는 경희대와 달리 일정 분량의 제시문이 없이 출제되었다. 가령 고전의 필요성이나 부정적 언어표현에 대한 개선점 등 비교적 간단한 수준의 질문이 나왔다. 해당 수준의 문제 유형은 과거 입학사정관제나 특기자전형 면접에서도 볼 수 있는 유형인데, 중요한 것은 이런 기본 질문에 더해서 지원자가 읽은 고전을 묻거나 폭력적 언어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등의 다소 개인적인 질문들이 추가 된다는 것이다.이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학생에 대한 판단은 물론, 가벼운 질문 속에 드러난 학생 가치관의 일치성 유무도 확인하겠다는 전략이 담겨진 의미라고 볼 수 있다.중앙대학생부에 대한 검증, 경험과 지식에 대한 가능성중앙대의 경우 학과별 질문 내용이 상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학생부에 대한 검증과 이에 기반을 둔 면접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학과에서 경영철학이 언급된 책을 물어본다던가, 정치국제학과에서 동아리 활동 중 역할을 물어보는 식이다. 이는 학생부에 기재된 고교 3년간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분석은 물론 이러한 학습활동과 성향이 지원하는 전공과 어떠한 관련성을 갖는지 평가하고자 하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다.논리적 의견 제시하는 능력 배양 프로그램2018학년도 주요 대학 학종에서 2단계 면접 평가 반영 비율은 35%~50% 이상이다.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단순히 기출문제를 살펴보고 가는 것만으로는 변별력을 갖추기 어렵다.심층 구술 면접의 강자 ‘세한아카데미’에서는 지난 20년간의 노하우를 커리큘럼 안에 녹여 대학과 유형에 맞는 개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일방적인 주입식이나 암기식 강의 수업에서 탈피하여 자신만의 논리적인 답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학습하고, 순발력과 대응력을 기르는 모의 면접 훈련을 병행한다. ‘세한아카데미’ 박태홍 대표강사가 직접 운영하는 블러그를 방문하면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문제별 자세한 분석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53-3422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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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ㆍ수능ㆍ경시ㆍ논술 전방위 과학 동시 대비 한 과목도 허술하게 다룰 수 없는 내신에서나 탐구과목의 중요성이 커지는 수능에서나 과학은 자연계열 학생들의 성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목이다.더군다나 새롭게 ‘통합과학’을 배워야 하는 현 중3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학은 큰 고민거리다. 고등학교 과학,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과학에 관한 이런저런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대치스팀’을 찾아가 보았다. 13년째 대치동 토박이 학원 대치동에서 13년 째 같은 자리를 지키며 매년 입시 성과를 내고 있는 ‘대치STEAM(이하 대치스팀)’. 해마다 많은 학원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사교육 1번지에서 13년을 버텼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학부모들에게 인정과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대치스팀’의 특징 중 첫 번째는 기본 원리에 충실한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모든 수업은 교과서 중심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학생들이 기본 개념과 원리를 철저히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학생들은 정규 수업이 시작되기 전 한 시간가량 일찍 학원에 도착해 이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백지 테스트와 숙제 점검을 실시한다.또한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자기 구조화된 개념 노트를 정리한다.개인별 눈높이 맞춤 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대치스팀’은 학생 수준에 맞춰 개별교재를 제공하고, 테스트 결과나 숙제 채점 결과, 오답 첨삭 등은 학생의 일정을 고려해 수업 이외의 시간에 실시한다. 수학은 고3을 대상으로 수능과 수리논술 수업만 진행하고 있다.2ㆍ3ㆍ4점 킬러문항과 연계 수리ㆍ과학 논술준비까지‘대치스팀’은 13년 이상 한 자리를 지켜온 학원이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학원은 아니다. 적극적인 광고 보다는 입소문으로 알려진 학원이다.하지만 일정 수의 학부모들은 매년 꾸준히 ‘대치스팀’을 찾는다. 3점ㆍ4점짜리 킬러 문항 대비와 연계 수리 논술 준비 또 2점ㆍ3점짜리 킬러 문항 대비와 연계 과학 논술 준비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는 유명 학원이나 유명 강사를 쫓는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평이한 난이도로 진행되는 대형 강의 경우, 강의는 즐겁게 듣지만 실제 문제를 풀려고 하면 고난이도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현 중3, 통합과학 철저 준비‘대치스팀’은 내신은 물론 수능부터 경시, 논술까지 고등학교 과학에 관한 모든 것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가르친다. 그래서 내신 1등급은 물론, 교내 경시에서도 매년 성과를 냈다.작년에도 재원생 중에 영동고 화학경시 동상, 휘문고 화학 경시 은상, 양재고 화학 논술경시 동상의 쾌거를 얻었다.내신을 준비하면서 수능 50점 만점을 목표로 같이 준비하면 심화 과정을 함께 학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경시와 논술도 대비하게 된다. 예를 들면, 화학Ⅰ수업을 할 때, 화학Ⅱ 중 연계 내용 60%를 함께 가르치고 나아가 일반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등을 가르치는 식이다.현 중3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특강 과목은 물리Ⅰ&화학Ⅰ이다.기초부터 수능 수준까지 12주간 진행된다. 물리 2시간+화학 2시간씩 진행되며, 정규 수업처럼 누적 테스트와 개별 첨삭을 똑같이 진행한다. 개념은 개별 과목 강사가 직접 첨삭을 진행하고, 계산 문제의 경우 조교가 진행한다.고 1과정을 통합과학으로 준비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물으니 김영아 원장은 “중3은 내신과 수능이 일치하지 않는 힘든 학년이죠. 개별 과목을 심화까지 공부해 두어야 고2 때 선택과목을 정할 때 훨씬 쉬워집니다. 수박 겉핥기식 공부로 시간을 때우기보다 처음 공부할 때 제대로 해두어야 훗날 웃을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문의 02-565-7645 2017-10-30
- 예비고1을 위한 고등수학 학습법 수학 과목은 대학 입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고1은 앞으로 수학 과목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게 된다. 더욱이 2018년도는 교육과정 개편과 맞물려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고등 수학을 대비하고 공부해야 할까? 우선 고등수학의 구성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자.개념이 완성돼야 수능 고득점, 논술준비 가능첫째, 고등수학의 개념이다. 수학 개념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빠른 학습을 위해 개념을 등한시하고 문제풀이에만 시간을 투자 한다면 고1은 무사히 넘기더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 하향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다반사다. 개념을 정리 하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문제와 개념 연결이 쉽지 않지만 조금은 늦더라도 반드시 개념을 완성해야 한다. 개념이 완성 되면 그 뒤의 연계, 분석 및 해결력에 확고한 사고과정이 만들어져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 및 논술 준비에 완벽하게 된다.둘째, 문제풀이에 대한 이해이다. 대표유형 풀이 연습은 우리가 배운 수학적 약속이 수학적 언어로 어떻게 표현되고 생활에 응용되는지 배우는 과정이다. 즉 수식으로 표현된 문장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므로 우리는 대표유형의 암기는 물론 개념과의 연계를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고등수학의 모든 기초는 중등수학셋째, 고난도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접근법이다. 고난도 문제는 개념 + 추론 + 유형풀이 과정 + 계산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난도 문제를 푸는 핵심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로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여 수학적 언어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 수학의 개념이 절대적 역할을 하게 되고 여기에 더해 수학적 추론 과정이 병행된다. 여기서 추론 과정이라 함은 해답을 찾기 위한 다방면의 경우의 수를 적용하며 예측하는 과정이다. 이후 대표문제에 적용된 문제 해결방법이 계단식으로 적용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식 변형과 계산력 등이 연계된다.마지막으로 고입을 앞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등수학의 모든 기초는 중등수학이라 말하고 싶다. 특히 고1 공통과정은 중등학습의 심화 과정이 대부분이다.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라면 2017년 올해가 가기 전에 수박 겉핥기식의 어설픈 고등선행 학습보다 중학교 수학 내용을 총 정리하고 중학 과정의 심화문제 풀이를 추천하고 싶다. 라온 고등수학한국현 원장 문의 02-2642-5008 2017-10-27
- 우리 아이의 현재 독해력 수준은?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글과 책을 읽어 왔다. 글과 책을 읽는 양의 차이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타고난 지적 능력의 차이가 현저하지 않은 상태에서 읽기 능력의 차이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똑같은 글과 책을 읽고 유사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는데도 독해력의 차이가 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학교 교육은 12년의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국어의 읽기 교육을 꾸준히 받아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글을 능숙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지 않았다는 현상은 신기하기까지 하다. 우리나라에서 영어교육을 교과과정 속에서 받아왔는데도 학교를 졸업하고 영어 한 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이유와 일맥상통한 점이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 영어 교육이 문법 위주나 독본교육 위주에 시험 위주의 공부이다 보니, 현실 속에서 읽고 쓰며 말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국어 교육에 있어서 읽기 교육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학교의 국어과의 모든 영역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읽기 영역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읽기(독서)교육의 목적의 초점은 효율적으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함양에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도 읽기교육은 글의 내용 위주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즉, 읽기는 다른 교과 학습의 도구 교과로서의 학습 능력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됨에도 그에 대한 교육이 미흡한 실정에 있다. 이에 나는 직접 학생들에게 읽기교육의 독해를 가르치면서 독해 능력에 대해 갖게 된 다음 몇 가지 경험과 깨달음을 갖게 되었다.첫째, 수업 시간에 읽기 자료를 읽혀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중2~고3) 중심내용이 무엇인지 제대로 찾지 못할 때가 많았다. 타 과목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특히 이과생)조차도 핵심이 무엇인지 못 찾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독해능력도 지도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정상적으로 받아온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심내용조차 정확히 찾을 수 없다면 이것은 분명히 정확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해결하면 이 모순적 상황에 대한 해결점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둘째, 학생들에게 그동안 독서(읽기)교육을 어떻게 받아왔는지 상담을 해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은 ①글의 내용 위주로 공부했지 글을 어떻게 읽은 것인가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②시험의 평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 외우는 일이 많았고 서술형과 단답형도 기본 키워드만 외우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③학교에서나 학교 밖에서 독서(책읽기) 프로그램에 따라 읽기는 하였으나 내용 확인이나 토론 정도였고 어떻게 책(글)을 효율적으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은 전무했다. 무작정 많은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만 하였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 읽기 전략을 가르쳐 준 적은 없었다. 시험결과에만 관심이 있었지 누구도 읽기 문제에 대한 부분을 점검해 주거나 치료해 주지 않았다.셋째, 글을 읽을 때는 중심내용 찾기가 중요하다. 그런데 중심 내용은 처음부터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체적 내용의 요약하기의 추론적인 과정을 거치고 났을 때 가능하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교과서(자료,책)에서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으라고 지도한다. 교사들도 밑줄을 긋는 이유는 전체를 요약하기 위하여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모으는 추론적 과정의 출발점을 밑줄 긋기로 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학생들에게 처음에는 밑줄을 긋다가 문단요약과 전체요약이 능숙해지고 중심내용을 잘 찾게 되면 점진적으로 밑줄을 긋지 않게 하고 요약하기와 중심내용을 찾게 하니 성공적인 사례가 많았다. 밑줄을 긋지 않고 중심내용과 주제를 찾아낼 수 있다면 독해의 속도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추론적 사고가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밑줄 긋기와 표시가 적은 학생들이 고난이도 추론하기 문제나 글 속의 난해한 부분에 대한 근거 설명이 더 논리적이고 창의적이었다는 사실이다.넷째, 요약하기와 중심내용 찾기 지도가 글의 내용을 정확이 이해하는 데는 유효하나 추론하기나 적용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면에서는 분명한 한계를 보이고 있어서 그 외의 독해방법으로 추론하기나 적용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해 방법을 나는 수업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다섯째, 최우수 학생부터 하위권 학생들에게 이르기까지 ‘쓰기능력’에 대한 의문점을 갖게 되었다. 읽기에서 아주 능숙한 독자라고 평가할 수 있는 학생들은 토론능력이 탁월하고 쓰기능력도 우수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능숙한 독자라 하더라도 토론 능력과 쓰기 능력이 중위권 수준이나 그 이하에 머무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독해력이 떨어질수록 토론 능력과 쓰기 능력이 저하되는 경향이 강했다. 이로 볼 때, 나는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쓰기’능력이 읽기능력(독해력)과 추론 능력에 영향을 준다고 확신한다.국권 원장국권논술국어학원 2017-10-27
- 2017학년도 노원구 고1 2학기 중간고사 분석 지난 10월 중순 노원지역 주요 고교의 2학기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었다. 내신 성적이 곧 대입 당락을 좌우하는 지금, 중간고사 기출출제 분석을 통해 다가올 기말고사의 학습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미사(수학에 미친 사람들) 중계관 김성훈 원장과 만나 노원지역 주요 고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수학문제 출제분석과 학습전략을 정리했다.▶대진여고(수학2) : 객관식(55점) 3.2~4.5점 14문항/ 주관식 서,논술형(45점) 6~7점 7문항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특별히 어려웠던 문제는 없었지만 서술형 문제들을 푸는데 시간이 부족했을 거라 예상된다. 서술형 5번이 함수방정식 문제로 가장 어려웠을 거라 예상된다. 자리에 를 대입해서 식을 바로 유도하면 쉽게 해결되지만 숫자를 일일이 대입해서 을 찾아내려면 아마 시간 내에 풀기 어려웠을 것이다. 서술형 4번은 실력정석 연습문제, 서술형 7번은 블랙라벨에서 그대로 출제가 되었다. 1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는 시중 문제집에 있는 형태이므로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은 많은 유형 문제를 풀고 익숙해지면 시험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기말고사 범위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열, 지수, 로그이므로 특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대진고 : 객관식(50점) 3.8~4.7점 12문항/ 주관식 서,논술형(50점) 5~8점 8문항작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객관식 12번은 포함관계를 잘못 이해해서 나오는 오답이 <보기>에서 정답보다 위쪽에 제시되어서 실수 가능성이 높았다. 서술형 2번은 격자점 구하는 문제라서 원 그래프를 정확하게 그리면 쉽게 해결되었다. 서술형 3번은 함수방정식 문제인데 변수가 대칭식이 아닌 문제 오류로 해당 문제만 재시험을 본다고 하였다. 6번은 교과서 증명문제이므로 어렵지 않았고 8번 문항은 반올림 함수를 정의한 문제라서 조금 생소하나 평소 구간으로 나누어진 함수를 그리는 연습을 했다면 크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쉬운 문제들은 기존 문제집에서 약간 변형해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자이스토리, 블랙라벨, 쎈).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객관식 12번은 과거 타 학교 기출문제를 약간 변형한 문제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시중 문제집과 함께 타 지역 학교 고난이도 기출 문제를 풀어봐서 생소한 문제들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선덕고 : 객관식(50점) 4.8~5.2점 10문항/ 주관식(50점) 단답형 4~6점 8문항/ 서,논술형 10점 1문항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대부분의 문제가 쎈 수학 정도의 여러 유형을 접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되었다. 집합, 명제 파트 객관식 문제들은 기본 개념에 충실하면 빠른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었고 함수도 평이하게 출제되었는데 객관식 10번 문제는 역함수 그래프의 개형과 수1 도형파트의 개념들을 결합하여 종합적인 사고를 하는 문제로 시중 문제집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여서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으로 2문항 정도가 출제되었는데 주관식6번은 블랙라벨 스텝2에서 숫자도 그대로 나왔고 마지막 질문만 살짝 바꾸어 출제되었다. 서술형 9번 문항도 블랙라벨 스텝3에 유사한 문제가 있으며 조금 변형하여 출제되었다.결론적으로, 다양한 기본 유형문제는 물론 블랙라벨 등 심화교재의 문제 중에서도 자주 나오는 유형들은 시험현장에서 빠른 시간에 풀도록 반복 학습이 이루어져야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영신여고 : 객관식(60점) 3.0~4.7점 15문항/ 주관식(40점) 서,논술형 6문항시중 문제집에서 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쎈 수학의 B단계 대표문제 정도를 완벽히 빠른 시간에 푸는 연습이 되어 있다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4번 문항은 고2 교육청 기출문제를 유리함수 식만 바꾸어 출제되었고, 주관식 6번은 기본정석 연습문제 6장에서 숫자만 변형되어 출제되었다. 어려운 문항은 아니지만 미리 풀어보았다면 훨씬 빠른 속도로 해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결론적으로 전체적인 시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고 빨리, 실수 없이 푸는 연습을 많이 했다면 유리한 시험이었다. 내년에도 이와 같이 평이할 수 있으나 변별력을 위한 2,3문항은 언제든지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심화문제 풀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불암고 : 객관식(55점) 3.3~3.7점 16문항/ 주관식(45점) 서,논술형 5~8점 7문항그동안의 기출문제와 비교해 볼 때 객관식, 서술형 대부분이 교과서 수준의 문제들로 평이하게 출제되어 1~2문제 차이로 등급이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가 너무 쉽다보니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변별력을 위한 문항은 함수파트에서 대부분 출제되었는데, 무리함수와 가우스함수의 위치관계를 묻는 문제와 주기함수를 이용한 문제, 절댓값 그래프가 출제되었으나 시중의 문제집 쎈, 블랙라벨, 일품 등으로 시험 대비를 한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느꼈을 것이다.중간고사가 쉽게 출제된 만큼 기말고사가 매우 어렵게 출제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난이도를 낮추지 않고 심화문제에 대비하여 공부해야 한다. 실제로 작년 불암고 기출문제는 수능, 모의고사 기출문제도 출제된 바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타 학교에 비해 문항수가 많은 편이어서 쉬운 문제라도 실수하지 않도록 시간을 재면서 푸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용화여고 :객관식(61점) 4.3~6.1점 12문항/ 주관식(39점) 서,논술형 7~9점 5문항새로운 유형이나 특이한 문제는 없었으나 문항수가 적고 배점이 높다보니 기초 문항들은 출제되지 않았고, 중상 이상 난이도의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이다.객관식 문제들은 함수, 일대일함수, 일대일대응의 정의를 각각 정확히 구별하여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가 그래프와 연관되어 출제되었고, 경우의 수를 이용하여 함수의 개수를 구하는 문제와 합성함수를 이용한 방정식의 실근을 묻는 문제 등 학생들이 까다로워 하는 유형의 문제가 많았다. 또한 집합에서의 원소개수의 최대, 최솟값을 묻는 기존의 문제가 변형되어 출제되어 문제를 이해하지 않고 풀이를 외웠던 학생들은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쉬운 난이도의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쎈 수학의 C단계, 블랙라벨 등과 같은 심화 문제를 다룬 학생이라면 풀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서술형 마지막 9점짜리 문제는 고1과정에서는 잘 출제되지 않는 격자점 개수를 세는 문제로 문제의 길이에 당황하지 않고 수1에서 배웠던 방정식과 함수의 관계, 두 점 사이의 거리 공식 등 그동안 배운 내용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차근차근 접근했다면 풀 수 있었을 것이다.▶서라벌고 : 객관식(78점) 3.6~5.0점 18문항/ 주관식(22점) 서,논술형 7~8점 3문항작년에 이어 수1 부등식 영역이 시험에 포함되었다. 1번부터 8번까지는 교과서나 시중 문제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쉬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시험 초반 학생들의 부담이 적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객관식 18번은 블랙라벨의 문제와 매우 비슷하게 출제 되었고 서술형 1번은 주어진 함수의 조건을 보고 를 1차 함수로 생각하여 서술하였다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었다. 집합 단원에서 객관식 14번과 서술형 2번이 다소 어렵게 출제 되었다. 평소 집합이 공부를 소홀히 했다면 이 두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소모해 점수하락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혜성여고 : 객관식(50점) 1.8~4.1점 18문항/ 주관식(50점) 서,논술형 8~12점 5문항객관식 18문제와 서술형 5문제로 문항 수는 많은 편이고, 각 50점씩으로 서술형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배정된 점수에 비해 서술형 1~4번의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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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우리지역 자사고 소개 ② 신일고 입학설명회 현장스케치 지난 10월 17일 강북구 소재의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신일고등학교의 2차 입학설명회가 본교 차이콥스키홀에서 열렸다. 외고· 자사고의 폐지, 일반고 전환 등 불확실한 고입환경과 중3학생들의 현 대입방식 유예로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불안한 입시현실을 반영하듯 중3 학부모들이 400석 규모의 설명회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설명회는 신병철 교장선생님의 학교소개, 학생들의 직접 전하는‘신일의 자랑 BEST 10'과 클래식 공연, 2학년부장 황재성 교사의 특색프로그램 소개, 개별상담과 학교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입학설명회 주요내용을 정리했다.SCENE1 : 전통 명문고의 역량과 탄탄한 교육시스템, 꾸준한 진학실적에 주목하길!_ 신병철 교장우선 현재 학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자사고 폐지 논쟁에 대해 신일고는 현재 2020년~2021년까지 법적으로 지위를 보장받고 있고, 정부의 권력적 의지가 작용하더라도 일반고로의 완전한 전환은 5~6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또한 신일고의 수년간 축적된 진학 실적을 고려할 때 현 중3의 고교선택 기준이 크게 흔들릴 필요가 없음을 언급했다. “신일고는 개교 초기 10여 년 동안 서울대100명, 연·고대 200명씩 보낸 명문사학으로 현재까지 졸업생 26%가 SKY대학 출신이고 그 졸업생이 재벌 회장, 대기업CEO, 교육계 인사, 국회의원, 법조인, 의료인 등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다.”최근에도 시대적 변화, 지역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서울대 5~7명, SKY대학과 카이스트 등 70명 정도, 서울소재 상위권 15개 대학 기준 150명 정도의 학생들이 진학하고 있다. 또한 대입 수시비중이 높아진 만큼 신일고는 수시대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상위권대학의 정시 진학 비중이 높은 만큼 수능학습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신일고 진학생들은 전국단위 자사고 학생과는 달리 중학교 성적이 평균 반5~10등 학생들이 가장 많기만 이런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정을 갖춘 교사, 전교생 수용이 가능한 자습실, 인성프로그램, 특화프로그램, 학부모와의 정기적인 컨설팅, 상위권학생 대상 심화프로그램 등 탄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 교장은 “서울대 1~2명 더 진학시키는 것으로 신일을 평가받고자 하지 않는다. 다수 학생들이 이 사회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개발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닭장 안에 닭을 가두고 알만 낳게 하는 양계장식 교육이 아니라 수탉이 꼭대기에 올라 큰 소리로 마음껏 울 수 있는 환경, 그런 자유로운 환경, 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배우고 선택하는 행복한 교육을 하고 있다. 학교는 성공의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성공을 향해 올라가는 사다리이다. 어떤 사다리가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는 지 확인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SCENE2 : 고교선택 기준과 신일만의 특화된 인성프로그램 소개_ 2학년부장 황재성 교사학생들이 전하는 ‘신일의 자랑 BEST10’과 클래식 공연 이후 2학년부장 황재성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일의 특색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재학생들의 ‘신일고를 선택한 이유’, ‘선택할 때 기준’에 대한 동영상 인터뷰로 시작되었다. 이어 황 교사는 대입을 고려할 때 ‘어떤 고교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진학 비중이 높아진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신일고를 눈여겨볼 것을 강조했다. 실제 신일고 학생들의 입학성적과 재학 중 성적변화, 신일고 문/이과 재학생들의 진학 로드맵 등을 제시하며 입시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재학생들의 1주일 생활시간표에 중심으로 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끝으로 재학생들의 ‘신일고를 다니며 느끼는 장점’, ‘변화된 자신의 모습’등에 대한 동영상 인터뷰로 설명회가 마무리 되었다. 입학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학부모 개별 상담과 학교시설 투어가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중3 학부모 김희수씨(43, 강북구 수유동)는 “신일고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열정, 재학생들의 만족도, 쾌적한 학교 시설, 클래식 음악교육과 해외봉사 등의 인성교육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웠다.”며 “그러나 진학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 내년에 적용되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신일고는 11월2일(목)오후7시 마지막 입학설명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현재 학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TIP> 신일고의 특화된 프로그램 ▶ 학생맞춤형 교육프로그램 ① 방과 후 수업 : 정규수업이후 자기주도 학습 또는 방과 후 수업선택을 실시하고 소수정예인원의 심화강좌도 개설되어 있다. 그 외 학력향상 방과 후 수업(고전시가, 현대시, 수학 고난도 문제풀이 반, 수리논술, 수능국어영역, 영어독해 및 문법, 기본 교과 다지기)와 학생활동 중심 방과 후 수업(신일 독서토론 아카데미), 과학 동아리를 활용한 과학 주제발표, 노벨과학에세이, 천문학 교실 등)도 지원된다. ② 심화학습 : 수학영재학급, 수리논술 반, 인문논술 반, 과학탐사대, 학술동아리(수학, 과학, 경제, 인문토론 등)를 운영하는 한편, 해외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반과 고3 유학반, 고교/대학 연계 과학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③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 상위권 학생을 위한 별도의 자기주도 학습실을 제공하고, 주요과목에 대한 심화반을 편성 운영한다. ④ 특성화 프로그램 : 수학맞춤형 클리닉, 원어민 영어회화, 자기소개서 특강, 자기주도 학습 특강, 전공탐색프로그램, 고려대-경희대 대학생 교육봉사, 대학생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자기주도 학습능력 강화전교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실지정 좌석제를 (4개 자습실, 850개 좌석) 운영하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학생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철저한 관리, 방학(여름/겨울) 자기주도 학습캠프 운영, 학생 희망에 따라 새벽반, 야간반, 주말반 등 자습실 운용, 더불어 숲 프로그램 (또래 멘토-멘티 학습), 생활관 합숙교육 등이 마련되어 있다. ▶ 신일드림파워 콘테스트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재능을 발굴하여 자신의 비전과 꿈을 펼쳐내는 신일만의 경연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별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30개 교내경시대회, 인문/자연/예술/체육/신앙, 연구보고서 발표 대회 등)▶ 독서프로그램 분야별 독서 감상문(인문사회, 수학과학, 문화예술)대회, &ap 2017-10-27
- ‘변화된 대학 입시, 제대로 알면 원하는 대학이 보여’ Q) 2018학년도 입시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수능영어 절대평가, 한국사 필수, 논술전형 모집인원 감소, 학생부종합전형 모집 인원 증가가를 꼽을 수 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첫째, 수능 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뀌었다.기존에 상대평가로 산출되었던 수능 영어가 2018학년도부터는 절대 평가로 바뀌게 된다. 즉, 90점부터 1등급, 80점부터 2등급, 70점부터 3등급으로 산출된다. 따라서, 각각의 등급을 받는 학생들의 수는 예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학마다 반영하는 방식이 다르고, 난이도 자체가 쉬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둘 째, 수능 한국사 필수지정에 따른 대학별 반영 방식이 다르다.2017학년도 수능시험에 한국사 과목을 필수로 응시하도록 하여 대입에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한국사를 최저학력기준 설정, 자격기준, 가산점 부여, 응시여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다.셋째, 대부분 대학들이 사교육 절감 차원에서 논술 문항의 제시문을 교과서나 EBS 수능 연계 교재에서 활용하고 있다.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에서 제시문이 출제되고, 철저하게 교육과정 내에서 논술 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교과 공부를 충실하게 한 학생이라면 논술전형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넷째,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17학년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72,10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470명이 증가했다.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을 파악하고 빠르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다섯째, 정시모집에서 ‘군’ 구분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이 금지된다.2016학년도까지는 모집단위 입학정원 200명 이상인 경우 2개 군까지는 분할모집을 허용하였으나 2017학년도부터는 수험생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일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이 전면 금지된다.마지막으로, 주요 대학과 지역거점국립대학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곳이 많다.대표적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고려대 융합인재전형, 서강대 학생부종합 일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므로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고 준비해야 한다.Q) 대입 준비를 위해서 몇 가지 로드맵을 제시한다면?특히 고3 학생들은 6월 대수능모의평가가 끝나는 시점에 본격적인 수시 체제로 돌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은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첫째, 수시 지원, 현재 내 성적과 위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살펴야 한다.막연하게 희망하는 대학보다는 수시모집은 정시모집 전에 한 번의 기회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무모하게 상향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합격 가능한 전략을 세우고, 소신 지원을 하더라도 6회 지원을 활용하여 적정과 안정지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평소 자신의 모의고사를 분석하고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예상해 본 후 수시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둘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략을 찾기 위한 수시모집 요강 분석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대학의 전형 방식에 따라 나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준비과정과 방법이 달라지고 최종 결과도 달라진다.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대학과 전형을 고르는 것도 전략이다.셋째, 수능, 논술, 면접고사 준비는 결국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최근들어 논술과 면접 문항도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가 되고 있으므로, 평소 학교 공부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넷째,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해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은 수시 접수자의 거의 절반이다. 아무리 다른 능력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넘지 못하면 합격하기는 어렵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는 전형은 1순위로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김학수 소장프라임GMS현) 김학수입시연구소장전) 하나고 진학부장 2017-10-27
- 교육의 길, 방향부터 올바로 정해야 “백년지대계가 암담하다!”이 말은 촛불 정국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고서 어렵사리 교육부 장관이 임명된 직후에 나온 어느 신문의 헤드라인이다. 국정 농단 사태로 중도에 하차한 지난 정권 하에서 교육부는 난데없이 ‘국정교과서’ 문제를 밀어부쳐 국민들을 혼동과 이간질로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것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입장은 무시한 채 도무지 교육적이지도 않고 민주적이지도 않은 케케묵은 이념 논쟁으로 비화시켜 정치적 이득을 챙기고자 한 시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 시작된 정권 아래서 국정교과서는 대통령의 우선적인 조치로 폐기되었고,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교육부 수장을 세웠는데, 그 앞에 던져진 신문의 헤드라인이 그와 같았던 것이다. 과연 그랬다.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은 대학입시를 향해 목을 맨 상황에서 입시제도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건만, 새로운 계획을 세워 실행하기에는 시일이 너무 촉박했다. 그래서 지난 7월에 결정하기로 했던, 주요 과목들의 절대평가제를 핵심으로 한 입시제도의 변화를 1년 유예하는 걸로 결론을 보고 말았다. 다시 1년이 지났을 때는 과연 암담하지 않은 제도를 들고 나올지, 걱정을 지울 수 없다.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말은 이미 근대 이전부터 뿌리내린 격언이다. 그 중요한 교육을 우리는 시종 진통을 겪으면서도 제대로 길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우리의 서글픈 교육사이다.과연 무엇이 잘못되어서이렇게 방향도 없이 갈팡질팡하는 것인가?백년지대계의 먼 길을 가려는데 방향 설정부터 잘못된 탓에 이런 혼란과 실패가 반복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길을 가려면 방향부터 올바로 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더디 가더라도 조금씩 진전이 되면서 정착이 될 텐데, 방향조차 모호한 상태에서 교육의 주체들을 채찍으로 후려치며 마냥 달리기만 강요한 것이 우리네 교육 현실이었다. 그 연유는 일제의 식민지교육에 뿌리가 있고, 분단과 이념 대결의 현실에서 교육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은 데 기인하다고 본다.정상적인 민주 사회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은 교육답게 이루어져야 한다. 적어도 그 방향이 확정되어 변하지 말아야 한다. 교육의 방향이란 인간의 존엄과 자유와 개별적 능력 창달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방향을 굳게 잡아 외풍에 흔들림없이 정립되는 쪽으로 길을 내야 한다는 말이다. 방향이 전략이라면 길은 전술일 수 있다. 방향만 올바로 잡혀 있으면 전술은 시의 적절하게 변화시키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방향이 모호하니 전술조차 비교육적인 상황으로 끌고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논술시험 존폐 논란그 단적인 예가 바로 논술시험 존폐 논란이다. 새 정부의 기본 교육 정책 가운데 하나가 대학입시에서 논술을 배제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물론 사교육을 억제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논술을 사교육의 온상으로 보고 억제하려는 처사는 교육의 기본 방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논술은 과거를 치르던 옛날부터 전래된 시험 방법과 가장 유사하다. 그런 시험 방법이 고래로부터 전래된 데는 그것만한 평가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물론 평가에는 다른 다양한 방법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논술이 보편적으로 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기에 비교적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임은 논술을 시행하는 유럽의 여러 교육 선진국에서도 증명하고 있다.학습과 공부는 읽기와 쓰기로 대별된다. 읽기는 이해하기이고, 쓰기는 표현하기이다. 아무리 잘 이해해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여 전달할 수 없다면 재대로 된 공부라 할 수 없다. 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은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사회에 전달하여 쓰임이 되게 하는 데 있다. 그런 능력을 키우고 점검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논술인 것이다.그런데 공교육 체제에서 그것을 감당하기 어렵고 사교육을 키우는 결과는 낳는다고 논술을 폐지해 버리는 것은 고래로부터 공증된 교육을 폐지하는 것과 같다.“방향을 알려주면 절반을 가르쳐 준 것이요,길을 알려주면 다 가르쳐 준 것”올바른 교육의 방편이라면 그것을 살리는 방법을 찾아야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다고 없애버린다면 어찌 올바른 교육이라 할 수 있겠는가. 물의는 줄이고 좋은 교육은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교육의 방향이 바로 잡히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예로부터, ‘방향을 알려주면 절반을 가르쳐 준 것이요 길을 알려주면 다 가르쳐 준 것’이라고 했다. 논술은 현재 교육 현장에서 존폐의 문제로 대두된 일례일 뿐이지만, 그런 식으로 교육의 방향이 정해져서는 안 된다. 방향이 올바르면 길을 더디 가도라도 올바르게 가게 된다는 점을 깊이 새길 일이다.일산 초중등 대안학교 다산학교 박윤규 교장(작가)대화동캠퍼스 일산서구 대화동 2223-2문의 031-917-7724헤이리캠퍼스(자연마을)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68-3문의 031-947-7756 2017-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