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관용 경북지사, 취임직후 독도 방문 영유권 재확인 행정관할수장으로서 지방외교시대 개막 예고 …해양조사선 파견과 맞물려 갈등 고조 국립해양조사원의 독도에 대한 해양조사선 파견으로 한·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관용경북도지사가 취임직후인 4일 첫 방문지로 독도를 방문, 행정관할수장으로서 지방외교시대를 선언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김지사는 당선자 시절 취임식을 독도에서 개최하기로 계획할 정도로 경북지역 최동단 행정구역인 독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지사는 “대한민국이 영유권을 가지고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 일본측이 집요하게 영유권 분쟁을 일어키는데도 행정관할 수장이 아무런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며 “정부가 나서면 국제분쟁화될 가능성이 높고 결과적으로 일본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수장이 직접 나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3일 취임식을 끝내고 4일 도청 헬기를 이용, 도청간부와 취재진, 독도지킴이등 20여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원을 격려하고 유일한 독도 거주 주민인 김성도씨 집에 문패와 우편함을 달아 줄 계획이다. 김지사는 “독도는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요충지”라면서 “취임 일성으로 독도에 대한 강력한 수호의지를 독도현지에서 선언함으로써 300만 도민의 결연함을 대변하고 일본의 영토도발에 대한 경고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정부도 독도에 대한 일사분란한 정책을 펴기보다는 중앙과 지방정부가 역할을 분담하는 외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사는 취임 공약으로 해양정책과를 신설해 독도와 울릉도를 비롯 경북 동해안지역을 산업벨트화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조사선 ‘해양 2000호’는 독도해역을 포함한 동해 해류조사를 목적으로 3일부터 17일까지 동해에서 해류조사와 수온, 염분표본조사등을 벌일 예정이다. 해양경찰청도 한· 일간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비선 2척을 보내 해양조사선을 호위하기로 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03
- “도전하는 인재 필요” “LG는 도전하는 인재를 원한다.” 구본무 LG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LG 글로벌챌린저는 국내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전국 105개 대학에서 742개 팀, 3,000여명이 지원해 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및 이공계 지원 차원에서 이공계 50%, 인문사회계 37%, 예체능계 13%의 비율로 30개 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이 최종 선발됐다. 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남들과 차별화된 생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이를 실천해갈 때 우리 목표는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젊음의 특권인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과감히 도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등 LG의 최고경영진과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지도교수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원들은 오는 7,~8월 여름방학에 약 2주일에 걸쳐 각 팀의 자율적인 탐방 계획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가진 각국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3
- 김성진 장관, 세종기지 대원 격려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은 21일 지구 남반구의 동짓날(冬至)을 맞이해 인터넷 화상 통화를 통해 남극의 혹독한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장관은 최문영 19차 월동대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대원들의 건강 상태와 현지 날씨 등을 묻고 남은 월동기간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북반구의 하지(夏至)인 21일은 남극에서는 동지(冬至)에 해당되며, 이 시기에는 밤이 20시간 이상으로 길어지고 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에게는 가장 견디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월동 생활의 반환점이기에 가장 큰 기념일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88년 남극 세종기지를 개소한 이래 올해까지 19차례 남극과학 연구단을 파견했으며, 현재는 최문영 대장을 비롯해 17명의 월동대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세종기지는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해양과학기술의 위상을 제고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으며,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청소년들의 개척정신을 함양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호성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2
- 장애인 응원단 독일서 친선경기 장애인으로 구성된 독일월드컵 원정응원단이 현지에서 독일 장애인팀과 축구 경기를 펼치는 등 훈훈한 감동 응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우리홈쇼핑과 아름다운 재단이 공동으로 파견한 오필승코리아 독일 원정응원단은 독일 로텐부르크 장애인 작업장을 방문해 친선 축구 경기를 벌인 결과 6대2 대승을 거두었다. 우리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축구 시합은 로텐부르크 베브라시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네잔치 같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독일을 대표한 로텐부르크 장애인 작업장의 소속 선수 11명은 정신지체와 청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축구팀. 대부분 30대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팀은 11명의 선수 중 청각 장애아인 김 관(13세)양을 비롯, 여자 선수들이 5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팀이 후반전에 4골을 몰아넣었다. 이 날 경기에는 베브라시의 호르스트 그로스 시장이 방문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오필승코리아 원정대 대원들에게 월드컵 우승트로피 모형을 시상해 눈길을 모았다. 오필승코리아 원정대는 23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스위스 전에 참가해 재독 교민 등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우리홈쇼핑의 오필승코리아 원정대는 소외 장애 아동과 청소년, 일반인 서포터즈 등 총 31명으로 구성해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독일 원정 응원길에 오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0
- 일본·그린피스, 고래사냥 놓고 충돌 일본과 세계적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고래포획을 놓고 카리브해상에서 다시 격돌했다. 17일 카리브해 동부 세인트 키츠네비스에서 열린 58회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회의에서 일본은 그린피스의 포경저지 활동이 위험한 행동이라며 금지판정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그린피스는 이에 맞서 남극해상 일본 포경선박의 고래포획을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프랑스 가 보도했다. ◆일본인 80%는 고래고기 먹었다 = IWC 연례회의에서 일본은 그린피스라고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일본의 연구목적 포경선을 저지하는 환경단체 행위는 매우 위험한 성격이라며 이를 금지하는 결의안 투표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그린피스는 일본의 연구를 빙자한 불법 포경을 철저히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호주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는 환경보호단체들의 포경반대 활동을 지지하고 있다. 일본은 1998년부터 상업적 고래잡이 재개를 위해 IWC를 장악하는 로비를 벌여왔다. 포경과 관계없는 아프리카국가나 중앙아시아 내륙국가 그리고 소규모 섬나라들에게 지원금을 ‘미끼’로 제공하고 IWC에 가입하도록 했다. 그린피스는 77%의 일본인들이 공해상에서의 포경에 반대한다는 일본연구센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이에 일본 신문은 같은 여론조사에서 일본인 중 고래고기를 한 번도 먹지 않은 사람은 20%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은 소형고래의 연구목적 사냥을 의제에 포함시키고 IWC의 다음 결정은 비밀투표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으나 제안이 채택되도록 하는데 실패했다. 과반수이상의 표를 확보하고자 하는 일본의 의도는 호주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와 그린피스를 포함한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린피스 “우리는 계속 저항할 것” = 고래를 잡는 일본과 보호하려는 그린피스 간의 대립은 처음이 아니다. 그린피스는 “배 측면에 ‘고래보호지역에서 잡은 고래’라는 문구를 쓰고 있는데 갑자기 니신마루호가 우리 배를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은 선라이즈가 고의적으로 접근해 충돌을 유도한 책임이 그린피스에 있다면서 “그린피스는 당장 위험한 범죄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신마루호는 선라이즈호보다 선체가 두배 이상 컸다. 지난해 12월 21일에도 니신마루호는 포경을 저지하는 그린피스 대원들에게 물대포를 쏘며 항의했다. “일본정부가 연구목적이란 이름으로 행하는 고래 대량학살을 계속해서 저지할 것”이라고 미국 그린피스 대표인 버피 바우만은 말했다. 일본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은 IWC가 상업적 목적만을 금지 할 뿐 고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구목적의 포경은 허락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포경을 다시 재개한 상태이며 이런 연구목적의 포경을 보다 확대하고 고래의 종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들 3국은 이미 올해 고래잡이 쿼터를 늘린 상태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0
- ‘청소년 세계를 가다’ 결단식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청소년해외체험프로그램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가다!’ 결단식을 18일 서울 방화동 소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해외체험프로그램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가다!’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향상을 위해 세계를 주 무대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해 연구·조사하고 봉사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국가청소년위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실시해 총 140명, 25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 중 고교생은 정규고교 5개 팀(대원외고 1팀, 민사고 2팀, 외대부속외고 2팀)과 대안학교 2팀(간디·하자학교) 등 총 7개 팀이다. 이들은 7~8월 중 파견된다. 이날 결단식에서 최영희 위원장은 “세계의 주역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당당하게 세계의 젊은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달라”며 “해외 체험기간 중 직면하게 될 어려움이나 난관을 극복함으로써 한 단계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청소년위는 결단식에 앞서 이날 오전 파견자 워크숍을 갖고 다양한 해외 체험프로그램과 해외자원봉사분야 참가자들을 초청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험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5개 파견팀은 활동계획서를 발표하는 등 파견자 상호간 정보도 교환했다. 국가청소년위는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세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기로 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19
- 그린피스 대 일본 포경 충돌 일본과 세계적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고래포획을 놓고 카리브해상에서 다시 격돌했다. 17일 카리브해 동부 세인트 키츠네비스에서 열린 58회 국제포경위원회(IWC) 연례회의에서 일본은 그린피스의 포경저지 활동이 위험한 행동이라며 금지판정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그린피스는 이에 맞서 남극해상 일본 포경선박의 고래포획을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프랑스 가 보도했다. ◆일본인 80%는 고래고기 먹었다 = IWC 연례회의에서 일본은 그린피스라고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일본의 연구목적 포경선을 저지하는 환경단체의 행위는 매우 위험한 성격이라며 이를 금지하는 결의안 투표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이에 그치지 않고 그린피스의 옵저버 자격을 박탈할 것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린피스는 일본의 연구를 빙자한 불법 포경을 철저히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린피스는 1986년 IWC가 상업적 목적의 고래사냥을 전면 금지한 모라토리움을 열렬히 지지해 오고 있다. 호주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는 환경보호단체들의 포경반대 활동을 지지하고 있다. 일본은 1998년부터 상업적 고래잡이 재개를 위해 IWC를 장악하는 로비를 벌여왔다. 포경과 관계없는 아프리카국가나 중앙아시아 내륙국가 그리고 소규모 섬나라들에게 지원금을 ‘미끼’로 제공하고 IWC에 가입하도록 했다. 그린피스는 77%의 일본인들이 공해상에서의 포경에 반대한다는 일본연구센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이에 일본 신문은 같은 여론조사에서 일본인 중 고래고기를 한 번도 먹지 않은 사람은 20%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의 소형고래 연구목적 사냥·비밀투표 요구 무산 돼 = 일본은 일단 첫 전투에서 패배했다. 일본은 소형고래의 연구목적 사냥을 의제에 포함시키고 IWC의 다음 결정은 비밀투표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으나 제안이 채택되도록 하는데 실패한 것. 일본을 위시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대표적인 포경국가들은 IWC를 장악해 결정을 좌우하려 했다. 그러나 과반수이상의 표를 확보하고자 하는 일본의 의도는 호주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와 그린피스를 포함한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편 프랑스 네티즌들의 의견은 양분됐다. “더 이상 생존을 위해 고래사냥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 “전통이라는 이유로 일본에게 포경을 허락해야 한다면 마오리족에게도 계속해서 인육을 먹도록 허락해야한다”는 네티즌들이 있는 반면 “거위나 오리에게 억지로 사료를 먹여 간을 키운 푸아그라를 먹는 프랑스로서는 할 말이 없다” “수적으로 많은 밍크고래를 잡는 것을 막는 그린피스의 행위는 잘 못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린피스 “우리는 계속 저항할 것” = 올해 1월 8일 남극해에서 그린피스의 아틱 선라이즈와 고래를 잡던 일본 포경선단의 니신마루호 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고래를 잡는 일본과 보호하려는 그린피스 간의 대립은 처음이 아니다. 그린피스는 “배 측면에 ‘고래보호지역에서 잡은 고래’라는 문구를 쓰고 있는데 갑자기 니신마루호가 우리 배를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은 선라이즈가 고의적으로 접근해 충돌을 유도한 책임이 그린피스에 있다면서 “그린피스는 당장 위험한 범죄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신마루호는 선라이즈호보다 선체가 두배 이상 컸다. 지난해 12월 21일에도 니신마루호는 포경을 저지하는 그린피스 대원들에게 물대포를 쏘며 항의했다. “일본정부가 연구목적이란 이름으로 행하는 고래 대량학살을 계속해서 저지할 것”이라고 미국 그린피스 대표인 버피 바우만은 말했다. 일본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은 IWC가 상업적 목적만을 금지 할 뿐 고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구목적의 포경은 허락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포경을 다시 재개한 상태이며 이런 연구목적의 포경을 보다 확대하고 고래의 종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들 3국은 이미 올해 고래잡이 쿼터를 늘린 상태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0
- 사진설명 오필승코리아 원정대 응원단장 김희준 씨(왼쪽 첫번째)가 1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국-토고 전 경기에서 상반신에 ''타오르라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바디페인팅 한채 오필승코리아 원정대원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15
- 주가급락에 증권사 목표가 ‘무색’ 목표가와 실제주가 차이 급격히 벌어져 코스닥시장 2배 이상 차이난 종목 속출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의 목표가와 실제가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괴리율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코스닥종목은 실제가격이 목표가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어 증권사 투자의견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203.86P로 마감했다. 지난달 11일 1464.70P에서 한달여만에 260.84P(17.80%)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초 690P대에서 13일 560P대까지 추락한 상태다. 개별종목들은 이보다 더 떨어진 종목이 수두룩하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이 내놓은 종목별 목표가격과 실제 주가는 점점 멀어져갔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3개월내 국내 증권사들이 발표한 목표가와 실제 주가를 비교,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 20개를 추려본 결과 목표가가 실제 주가의 두배를 넘는 종목이 속출했다. 괴리율 상위 1위인 에이스테크는 대신, 동부, 서울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최하 9900원에서 최고 1만8300원의 목표가를 내놓은 상태. 평균 목표가는 1만5675원이고, 전부 매수(BUY)의견이다. 이들 증권사는 “광대역 부호분할 다중접속(WCDMA)투자 확대에 따른 무선주파수(RF)부품 생산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에이스테크의 약진을 점쳤다. 하지만 에이스테크는 지난 12일 559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평균치의 3분의 1을 겨우 넘는 액수다. 증권사 목표가를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로선 황당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플랜티넷은 한국과 푸르덴셜, 메리츠증권 등 4개 증권사가 평균 3만7075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가격은 1만5350원에 그치고 있다. 목표가의 절반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이다. 기륭전자도 위성라디오 수출량이 전년에 비해 76% 증가한 23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면서 목표가가 6133원에 달했지만 실제 주가는 2660원에 그쳤다. 이밖에 해빛정보 인터플렉스 C&S마이크로 파워로직스 이노와이어 레인콤 등 코스닥시장 업체들이 괴리율 순위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최근 코스닥 급락세의 여파인 셈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유엔젤이 목표가(1만4250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6490원으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원강업 팬택 코리아써키드 넥센타이어 F&F 쌍용차 등 유가증권시장 종목들도 상당히 높은 괴리율을 보였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워낙 빠르게 급락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미처 목표가를 낮출 기회를 갖기 못한 경우가 많다”며 “투자자들이 증권사 목표가만 믿을게 아니라 투자의견 제시 날짜와 당시 상황, 그리고 현재 전체 시장 흐름 등을 골고루 파악해 투자를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목표가는 종목 자체의 밸류에이션(가치)을 반영한 가격인만큼 괴리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14
- 메인기사 주가 급락에 증권사 목표가 ‘황당’ 목표가와 실제주가 차이 급격히 벌어져 코스닥시장 2배이상 차이난 종목 속출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의 목표가와 실제가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괴리율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코스닥종목은 실제가격이 목표가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어 증권사 투자의견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203.86P로 마감했다. 지난달 11일 1464.70P에서 한달여만에 260.84P(17.80%)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초 690P대에서 13일 560P대까지 추락한 상태다. 양 시장이 한달여만에 20% 가까이 추락한 것이다. 개별종목들은 이보다 더 떨어진 종목이 수두룩하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들이 내놓은 종목별 목표가격과 실제 주가는 점점 멀어져갔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3개월내 국내 증권사들이 발표한 목표가와 실제 주가를 비교,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 20개를 추려본 결과 목표가가 실제 주가의 두배를 넘는 종목이 속출했다. 괴리율 상위 1위인 에이스테크는 대신, 동부, 서울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최하 9900원에서 최고 1만8300원의 목표가를 내놓은 상태. 평균 목표가는 1만5675원이고, 전부 매수(BUY)의견이다. 이들 증권사는 “광대역 부호분할 다중접속(WCDMA)투자 확대에 따른 무선주파수(RF)부품 생산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에이스테크의 약진을 점쳤다. 하지만 에이스테크는 지난 12일 5590원으로 마감했다. 목표가 평균치의 3분의 1을 겨우 넘는 액수다. 증권사 목표가를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로선 황당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플랜티넷은 한국과 푸르덴셜, 메리츠증권 등 4개 증권사가 평균 3만7075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하지만 실제 가격은 1만5350원에 그치고 있다. 목표가의 절반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이다. 기륭전자 해빛정보 인터플렉스 C&S마이크로 파워로직스 이노와이어 레인콤 등 코스닥시장 업체들이 괴리율 순위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최근 코스닥 급락세의 여파인 셈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유엔젤이 목표가(1만4250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6490원으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원강업 팬택 코리아써키드 넥센타이어 F&F 쌍용차 등 유가증권시장 종목들도 상당히 높은 괴리율을 보였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워낙 빠르게 급락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미처 목표가를 낮출 기회를 갖기 못한 경우가 많다”며 “투자자들이 증권사 목표가만 믿을게 아니라 투자의견 제시 날짜와 당시 상황, 그리고 현재 전체 시장 흐름 등을 골고루 파악해 투자를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목표가는 종목 자체의 밸류에이션(가치)을 반영한 가격인만큼 괴리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