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시장, “결백하다” 이 변호사 등 고소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을 둘러싼 김병량 성남시장과 시민단체 일부 간부간의 대립과 반목이 법정으로 비화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일 오전, 분당백궁공대위 이재명 공동집행위원장(변호사)과 주민소환운동본부 김태진 공동집행위원장 등은 김병량 성남시장과 최순식 경기제2청사 행정부지사(전 성남부시장), 김인규 성남시 도시주택국장 등을 업무상배임, 공무상비밀누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정 소수인에게 천문학적 이익을 안겨주는 사업을 강행한 것 자체로도 강력 제재되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범죄 행위 역시 반드시 규명되고 단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수 차례 밝힌 김병량 성남시장도 이날 오후 이재명 변호사와 김태진·이영진씨 등 개인을 상대로 대검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 시장은 소장을 통해 “피고인들이 만든 ‘주민소환제 도입과 김병량 시장 소환운동 제안’ 등의 유인물과 ‘김병량 시장이 사퇴해야 할 7가지 이유’의 제목으로 지역신문에 기고한 내용들은 모두 근거없는 허위사실로서 고소인을 비방하고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작성했다”며, “시민단체라고 하더라도 그 역할을 망각한 채 건전한 비판의 수준을 넘어서 근거없는 행정기관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선 응분의 책임져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장은 “그동안 피고소인들은 허위 또는 왜곡된 사실을 적시한 유인물을 부녀회장과 입주자대표 등에게 우편 발송했으며, 토론회에 참석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지역지에 게재하는 등 오로지 고소인을 비방하고 폄하하는 범죄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시장은 백궁·정자지구와 관련, 작년에 문제를 제기해 국가 사정기관인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까지 받아 이미 검증된 내용을 최근의 악의적인 정치공세에 발맞춰 다시 제기하는 의도와 목적이 의심스럽다고 밝히며, 백궁·정자지구에 인접한 5개 아파트단지 대표들조차 올 7월 ‘백궁정자지구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성명까지 낸바 있다고 덧붙였다./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11-09
- 김시장, “결백하다” 이 변호사 등 고소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을 둘러싼 김병량 성남시장과 시민단체 일부 간부간의 대립과 반목이 법정으로 비화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일 오전, 분당백궁공대위 이재명 공동집행위원장(변호사)과 주민소환운동본부 김태진 공동집행위원장 등은 김병량 성남시장과 최순식 경기제2청사 행정부지사(전 성남부시장), 김인규 성남시 도시주택국장 등을 업무상배임, 공무상비밀누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정 소수인에게 천문학적 이익을 안겨주는 사업을 강행한 것 자체로도 강력 제재되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범죄 행위 역시 반드시 규명되고 단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수 차례 밝힌 김병량 성남시장도 이날 오후 이재명 변호사와 김태진·이영진씨 등 개인을 상대로 대검에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 시장은 소장을 통해 “피고인들이 만든 ‘주민소환제 도입과 김병량 시장 소환운동 제안’ 등의 유인물과 ‘김병량 시장이 사퇴해야 할 7가지 이유’의 제목으로 지역신문에 기고한 내용들은 모두 근거없는 허위사실로서 고소인을 비방하고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작성했다”며, “시민단체라고 하더라도 그 역할을 망각한 채 건전한 비판의 수준을 넘어서 근거없는 행정기관을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선 응분의 책임져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장은 “그동안 피고소인들은 허위 또는 왜곡된 사실을 적시한 유인물을 부녀회장과 입주자대표 등에게 우편 발송했으며, 토론회에 참석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지역지에 게재하는 등 오로지 고소인을 비방하고 폄하하는 범죄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시장은 백궁·정자지구와 관련, 작년에 문제를 제기해 국가 사정기관인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까지 받아 이미 검증된 내용을 최근의 악의적인 정치공세에 발맞춰 다시 제기하는 의도와 목적이 의심스럽다고 밝히며, 백궁·정자지구에 인접한 5개 아파트단지 대표들조차 올 7월 ‘백궁정자지구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성명까지 낸바 있다고 덧붙였다./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11-09
- 부동산 단신 아파트 거주자, ‘이웃간 소음’이 가장 불편 아파트 거주자들은 이웃간 소음을 가장 큰 불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래미안아파트 거주자 전용 포털사이트 ‘사이버빌리지(www.cvnet.co.kr)’가 실시중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아파트 생활에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이웃간 소음을 꼽았다. 사이버 여론조사에는 11일 현재 858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중 ‘이웃간 소음’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45.9%인 394명이었다. ‘단지내 주차 및 교통이 불편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18명(25.4%)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고 ‘쓰레기 문제가 불편하다’114명(13.3%), ‘아파트 하자 처리 문제’99명(11.5%)순이었다. 이웃간 소음과 관련한 의견 가운데는 “제발 발뒷꿈치를 들고 걷자”, “아이들 뛰노는 소리는 물론이고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도 심각하다”등이 있었다. 업체들은 이처럼 아파트 거주자들이 이웃간 소음으로 크게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소음 저감을 위해 새로운 설계를 채택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래미안아파트 광고 테마로 '소음저감형 아파트'를 설정하고 기술적인 개선책을 마련, 지난 6월 용인 구성2차 현장부터 이를 적용하고 있다. LG건설도 잘게 부순 폐타이어를 바닥에 깔아 층간소음을 저감하는 공법을 사용하고 있고 대우건설은 공급 아파트에 소음저감 바닥재를 시공중이며 현대건설도 욕실배관을 해당 층 벽체에 시공, 욕실 물소리 소음공해를 줄이는 `층상배관' 공법을한남동 하이페리온에 채택했다. 아파트 온라인 청약률 작년 2.2배 수준 인터넷이나 전화 자동응답서비스(ARS) 등 온라인을 통한 아파트 청약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청약사업팀은 올들어 10차 동시분양까지 ARS나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한 아파트 청약건수가 모두 1만4875건으로 전체 청약건수 17만7194건의 8.4%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동시분양의 전체 청약건수 16만3782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건수가 6344건으로 3.9%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비율로 2.2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온라인 청약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인터넷 보급률과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ARS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청약접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의 경우 온라인 청약 가운데 ARS를 이용한 건수가 3960건으로 인터넷 청약건수 2384건보다 많았지만 올해의 경우 이러한 양상이 역전됐다. 올들어 10차 동시분양까지 온라인 청약 가운데 ARS를 통한 신청이 3천147건으로전체의 21.2%였던 반면 인터넷을 통한 신청은 1만1천728건으로 78.8%라는 압도적인비율을 차지했다. 구 주택은행은 자사 청약 관련예금 1, 2순위 가입자 가운데 청약자격 전산수록을 했거나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서비스 이용신청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해2월 ARS, 지난해 3월 인터넷 청약접수 서비스를 각각 시작했다. 인터넷의 경우 구 주택은행 홈페이지(www.hncbworld.com)에 접속한 후 부동산정보→아파트분양관→인터넷 주택청약→로그인→주택청약 신청→인증서 암호입력→청약신청 순으로 이용하면 된다. 또 ARS는 전화(국번없이 ☎1588-9999) 연결후 청약신청 서비스코드(702)→주민등록번호(13자리)→텔레뱅킹 사용자 비밀번호(6자리)→청약신청 주택형의 아파트 코드(7자리)→지역번호가 포함된 전화번호 등을 안내말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2001-11-11
- 분당 최초 소형평형 ‘인텔리지’ 분양 최근 시장경기가 여전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시중금리 또한 계속 바닥세를 유지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전문 부동산 투자가들까지 앞다퉈 소형평형 아파트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SK건설·포스코개발·the D&S가 공동으로 분당 백궁역에 소형평형대로 구성된 신개념 주거공간 ‘인텔리지’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년간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연이어 분양되면서 소위 분당의 압구정으로 불리고 있는 분당 백궁·정자지구는 그동안 대형평형만 분양돼 소형평형으로 구성된 ‘인텔리지’의 투자가치는 더욱 높다고 예상된다. 또한 청계산과 공교산, 탄천의 조망권은 물론 단지 내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형평형대의 타 주상 복합아파트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는 상품이 아니라고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분당 유일한 환승역인 백궁역과 단지가 바로 연결된다는 점과 건설 최고의 브랜드 SK건설·포스코개발, the D&S의 브랜드 파워까지 생각한다면 투자가치가 월등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텔리지’는 평당 4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연 6.1%의 저금리 중도금 대출(분양가의 60%)을 지원하고 있어 실제로 4000만원 정도면 21평의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편집부 wspaik@naeil.com 2001-11-09
- 분당 최초 소형평형 ‘인텔리지’ 분양 최근 시장경기가 여전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시중금리 또한 계속 바닥세를 유지하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전문 부동산 투자가들까지 앞다퉈 소형평형 아파트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SK건설·포스코개발·the D&S가 공동으로 분당 백궁역에 소형평형대로 구성된 신개념 주거공간 ‘인텔리지’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년간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연이어 분양되면서 소위 분당의 압구정으로 불리고 있는 분당 백궁·정자지구는 그동안 대형평형만 분양돼 소형평형으로 구성된 ‘인텔리지’의 투자가치는 더욱 높다고 예상된다. 또한 청계산과 공교산, 탄천의 조망권은 물론 단지 내 완벽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형평형대의 타 주상 복합아파트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는 상품이 아니라고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분당 유일한 환승역인 백궁역과 단지가 바로 연결된다는 점과 건설 최고의 브랜드 SK건설·포스코개발, the D&S의 브랜드 파워까지 생각한다면 투자가치가 월등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텔리지’는 평당 4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연 6.1%의 저금리 중도금 대출(분양가의 60%)을 지원하고 있어 실제로 4000만원 정도면 21평의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편집부 wspaik@naeil.com 2001-11-09
- 종목따라잡기-태영(09410) 현대증권은 8일 태영에 대해 매출액의 정체속에 원가부담요인 증가로 주가 상승탄력성 약화가 예상된다며 시장수익률이하(Underperform)의 투자의견을 냈다. 태영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조합아파트에 한정된 주택분양사업과 저조 한 토목부문 신규수주액으로 전년동기대비 2.7 % 늘어 1162억원에 그쳤다. 또 법인세 추가납부액 72 억원, 기부금 23억원, 이자비용 50억원 계상으로 영업외수지가 2000년 3분기 41억원에서 -34 억원으로 악화됐다. 지난 9월말 기준 신규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16.3%감소한 3515억원에 그쳐 장기성장요인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매출 성장성 유지를 위한 무리한 공동도급사업 확대는 원가개선의 한계성을 드러낸 것으로 현대증권은 지적했다. 아울러 자산가치의 프리미엄이 희석되고있는 가운데 계열사인 SBS와 주가동조화가 심화되면서 최근 건설주 모멘텀 상승에서 태영이 배제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대증권은 이에따라 주가는 시장대비 10%할인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2001-11-08
- 의왕, 내손지역 불법주차단속 강화 의왕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내손2동 대우아파트 주변 이면도로에 대해 화물차량불법주차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대우아파트 주변에 대형트럭이 수시로 불법 주차시키고 안양시가 노면 유료주차를 실시하면서 인근 안양주민이 대우아파트 주변에 불법주정차를 시키고 있어 이 지역 불법주차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일까지 홍보활동와 차적조회 후 자진이동을 유도하고 11월말까지 경고장을 부착한 후 12월부터는 단속스티커를 부착, 불법 주정차를 근절시킬 계획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11-08
- 인기끄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제도 전셋값이 주택매입가격에 육박하고 그나마 전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힘들어 지자 전세 대신 주택매입으로 방향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정부가 지난 7월부터 도입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제도는 내집장만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초 주택자금은 시행 초기에는 대출조건이 까다롭고 대출대상이 극히 제한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들어 지원대상을 확대하면서 이용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시행 첫달인 7월에는 249건에 85억4400만원, 8월에는 957건 306억3700만원에 불과했다.그러나 8월말 대출대상이 85㎡(25.7평)이하로 확대되면서 9월부터 대출실적이 급증, 9월에는 1815건 613억7500만원으로 상승했다. 10월에는 추석연휴 관계로 지난 15일 현재 641건 205억9600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주택은행의 대출담당자도 다른 어떤 대출보다도 금리나 대출금액에서 유리하다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올해 50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한 정부는 내년에도 4460억원의 기금을 배정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기금을 초과해 신청되더라도 조건에 맞는다면 제한없이 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출대상 및 조건=전용면적 25평 이하의 주택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사람으로 대출신청일 현재 만 20세인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다. 주택가격의 70%까지 최고 7000만원을 연리 6%로 1년거치 19년 분할상환이다. 이는 시중에서 대출하는 상품중에서 가장 좋은 조건이다. 실례로 서민주택구입자금도 연리 7∼7.5%에 대출금액도 4000만원에 불과하다. 내년 12월 31일까지 접수된 것에 한해 대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의 대출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우선 신규분양주택을 지난 5월23일 이후에 구입(또는 분양계약)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따라서 중고주택이나 임대주택에서 분양전환한 주택을 살 때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신규분양주택에는 아파트, 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등이 포함된다. 주상복합주택은 대상이 되지만 오피스텔은 주택이 아니므로 대출대상이 안된다. 아파트의 경우 지역 및 직장조합 아파트의 조합원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재개발과 재건축 조합원은 대상이 아니다. 또 세대주뿐 아니라 배우자 세대원도 모두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일단 공동명의라도 주택의 일부지분을 소유한 적이 있으면 않된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집이 있어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양권 전매를 통해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도 대출이 가능하지만 분양권의 전소유자가 대출을 받은 경우는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기존에 건설회사 알선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받았다면 혜택을 볼 수 없다. 대출은 분양계약 이후 즉 중도금 1회부터 받을 수 있다. △대출절차=대출은 국민주택기금을 취급하고 있는 주택은행과 평화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분양계약체결일(조합주택의 경우 공사착공일)로부터 잔금지급일 후 3개월 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시 주택분양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대출대상주택 건물등기부등본 및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건설중인 주택이라면 건설업체의 확약서와 중도금 납입영수증이 추가로 필요하다. 접수된 대출신청에 대해서는 건교부의 주택전산망을 통해 자격대상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며 신용조사 및 대출대상 주택가격의 평가 대출금액 산정작업 등이 이뤄진다. 주택가격의 평가는 분양가격을 기준으로 하되, 사업계획승인 대상이 아닌 주택은 검인계약서상의 매매가격과 실거래가격의 80% 해당액중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대출금은 신청인이 지정 또는 위임한 계좌에 지급되는데 중도금 대출은 매회차별 중도금 납입기일에 분양업체로 지급된다. 단 근저당권설정비용 및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등 담보제공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2001-10-21
- 부동산 시장 11월부터 기지개 예상 올해는 아파트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그 배경은 저금리와 중소형아파트 공급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 내년에도 현재의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아파트공급도 서울지역의 경우 올해보다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5개 저밀도지구 재건축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 중소형아파트의 수급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미국테러전쟁과 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경기후퇴로 내수경기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부동산과 건설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양도소득세가 낮 아지고 SOC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전체적인 실물경기상황은 좋지 않지만 올해와 유사하게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과 건설시장은 활황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일지라도 분야별로는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이 부족한 중소형 기존아파트와 신규분양아파트는 활황이 예상되지만 대형아파트와 재건축아파트는 보합 또는 침체 국면이 예상된다. 올해 각광을 받았던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소형을 중심으로 점차 활성화 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가는 경기불황 때문에 대형 테마상권을 제외한 단지내 상가나 근린상가는 고전이 예상된다. 공장용지나 땅은 경기위축에 따라 수요자가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산에 유입되고 있는 시중의 부동자금이 당분간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 테러사태와 추석 비수기 때문에 주춤한 부동산 시장은 11월부터 다시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실물경기가 내년하반기부터 회복된다고 가정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장이 호황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2001-10-21
- <공직사회와 함께> 경남도청 공보실 윤판기씨 윤판기(47)씨에게 문방사우는 말 그대로 평생의 ‘벗’이다. 경남 의령출신인 그는 초등학교 시절 취미삼아 붓을 잡았다. 서도부에 들어간 그는 각종 상을 타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다. 졸업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곧바로 진학을 못한 그는 1년간 외가에 살아야 했다. 이 때 마을 한문서당에 다니면서 한자와 서예를 배우기 시작한 게 그가 붓과 평생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 그 후 그는 법첩(서예첩)을 보며 혼자 서예공부에 몰두했다. 85년 경남도청 공보실에 근무하면서 공직사회와 인연을 맺은 후에도 붓을 놓지 않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자신의 아파트 큰방을 개조해 작업실로 사용하며 퇴근후 저녁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글쓰기에 몰두해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그는 남의 서체를 모방하지 않고 ‘물결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한글서체를 개발했다. 그는 물결체에 대해 “자연의 순리에 따라 흐르는 마음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과 미술대전 등에서 특선과 입선 등 10여차례나 수상한 그는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창원시의회, 경남도청 공무원직장협의회 현판 등 도내 각종 공공기관과 문화시설의 현판과 신문, 책 등의 제호 100여점을 쓰기도 했다. 지난 95년 첫 개인전 이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회의 주제는 ‘비우기’이고 서집제목은 ‘묵상의 여백’. 그의 아호 역시 속은 비었으나 곧게 자라는 선비의 기상을 닮은 대나무의 별칭은 허중자(虛中子)이다. 고향마을 이름이 죽림이어서 그런지 그는 유난히 대나무를 좋아한다고. 창원공단 내 두산중공업 등 20여 기업체의 서예동아리 지도자들도 그가 길러낸 사람들이다. ‘연서회’라는 이 모임은 많은 아마츄어 서예가를 양성해오며 9년째 매주 한 번씩 모여 서예활동을 해오고 있다. “밝은 창가에 머리를 곧추 세우고 묵묵히 앉아 먹을 갈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그는 우리 사회 역시 묵향과 같이 맑고 향기로운 세상이 되길 기원했다. / 창원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200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