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업가 변신 연예인 `속출'> 최근들어 연예인들이 사업가로 속속 변신, 화제가 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카페나 음식점, 유흥업소 등을 차리는데 그쳤으나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사업영역도 영화제작사, 매니지먼트사, 광고대행사에서부터 방송사에 이르기까지 한층 넓어졌다.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조폭마누라」에 투자해 당초 예상과 달리 흥행에성공해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개그맨 서세원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최근 `서세원 프로덕션'을 설립해 「조폭마누라」의 제작자로 참여했는가하면 탤런트 이재은을 가수로 데뷔시키는 등 쇼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에 앞서 가수 이문세와 탤런트 박상원도 종합엔터테인먼트사 `WAD'를 세워, '주템므'를 부른 가수 헤이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으며, 차인표 등 몇몇 연기자들에대한 관리를 도맡아하고 있다. SBS 시트콤「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탤런트 권오중은 두달전 PPL(Product Placement) 전문 광고대행사 ㈜피플레인을 설립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경림, 김하늘 등은 현재 '라싸(RASSA)'라는 스타브랜드를 인터넷포털사이트인'사이버스냅(www.cybersnap.co.kr)'과 연계해 상품화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탤런트 손지창은 PPL 전문 광고대행사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탤런트 채시라, 가수 김태욱 부부는 최근 `꿀단지'라는 문화벤처기업을 출범시킨 뒤, 태교음반「사랑아 기쁨아, 그래 평화야」를 내놓았다. 두 사람은 "대중문화의 고급화에 기여하고 우수한 한국의 대중문화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창업의도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중견탤런트 김영애는 전북 정읍에 ㈜황솔바이오라는 공장을 세우고황토를 원료로 한 피부미용제품을 만들고 있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황토의 신비한힘을 알게돼 상품화를 결심했다는 김영애는 최근 방송사에서 자신의 업체에서 만든제품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개그우먼 김미화와 프리랜서 아나운서 원종배는 각각 케이블 방송사인육아TV와 DIY채널을 창업해 방송가의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대중가요 '아파트'를부른 가수 윤수일도 인터넷 전화 벤처업체인 ㈜뉴트리니티 인터내셔널의 대표이사로활동하고 있다. 2001-10-25
- 한올 한올 사랑을 엮어 따스함을 전해요 한낮의 햇살이 따사롭기는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제법 스산하다. 따스한 온기가 저절로 생각나는 계절이다. 주부 안귀숙(36·태화동)씨는 집안일을 대충 마치고 볕 바른 거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을 분위기에 맞추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양으로 베이지 색 커튼을 뜨개질하는 중이다. 지난번에는 아들 경모(초등 4년)의 스웨터를 떠 주었는데 아이들의 엄마 솜씨 자랑이 대단하였단다. 고등학교 가정 시간에 대바늘로 뜨는 뜨개질을 익힌 이후로 통 해보지 않았지만 요즘 안씨는 뜨개질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뜨개방도 덩달아 성업 안씨처럼 우리 지역에는 손뜨개질을 취미생활로 즐기는 이들이 다시 늘고 있다. 그 동안 간편하고 획일적인 기성품에 밀려 상대적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뜨개질은 그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기는 어려웠다. 덩달아 한동안 주춤했던 수예점이나 뜨개방들이 요즘 아줌마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아파트 주변 지역뿐만 아니라 시내 상가 지역에도 뜨개방들이 속속 문을 열고 성업 중이다. 짬짬이 취미생활로 뜨개질을 해오다 최근 아예 가게를 인수하고 무료 손뜨개 교실을 열고 있는 김정완(36·송현수예점 대표)씨는 “최근 경기 침체와 알뜰 소비 풍토가 자리잡아 가면서 내 손으로 직접 가족의 옷을 만들고 무엇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을 완성한다는 재미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면서 “꾸준히 뜨시던 분들도 있지만 요즘은 30대∼40대 주부에서부터 20대 젊은 주부들도 많이 찾아오고 여가선용과 취미생활로 즐기시는 분에서 임신 중 태교를 위해 찾는 이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뜨개 제품 입기전 울샴푸 해야 이곳에는 아침 11시쯤부터 찾아오는 이들로 5평 남짓한 공간이 비좁을 정도.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갈색으로 신랑의 스웨터를 뜨는 이도 있고 세 살배기의 가디건을 뜨면서 아이의 몸에 이리저리 맞추어 보는 이도 있고, 시어머니의 외출용 가방을 짜는 이도 있다. 가까운 곳에서 멀리 용상동 안막동 등지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고향도 다르고 서로 나이도 다르지만 모두들 친구처럼 함박웃음꽃을 만든다. 한 주부는 “아이들 숙제할 때 엄마가 옆에서 뜨개질을 하다보면 아이 교육과 정서적으로도 도움되고 옷이 완성된 모습을 보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선물 받는 가족들도 기뻐해 계속 뜨게 된다”고 손뜨개질의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가족들의 옷뿐만 아니라 가방 지갑 모자 등 자잘한 소품들, 카페트와 커튼까지도 만든다고 한다. 또한 예전에 만들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옷을 다시 풀어 새로 짜는 알뜰파들도 있다. 손뜨개 제품들은 입기 전에 먼저 울샴푸로 가볍게 빨거나 드라이 클리닝 해서 입으면 늘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거실 소파에 앉은 아늑함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넉넉함과 풍성함이 그대로 배어있는 손뜨개 스웨터. 겨울이 오기 전에 찬바람을 막아 줄 따스한 스웨터를 한번 짜 보면 어떨까 김경미 리포터 simine333@hanmail.net 2001-10-25
- 생활단신 - 아파트에서 축제를 연다 청구아파트 주민, 아름다운 청구 만들기 잔치마당 아파트 주민들이 흥겨운 마을 잔치를 연다. 오는 27일 청구아파트 단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청구 마을 축제’는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아파트 생활 속에서 서로간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행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헌 옷, 책, 완구 등을 서로 교환 할 수 있는 ‘알뜰장터’를 비롯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마을 그리기 공동벽화, 종이접기, 풍선 아트, 긴 줄넘기 행사가 열린다. 또한 가족과 이웃 알기 퀴즈마당과 반별 대항 가요제도 열어 흥겨운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가족사진전과 우리동네 사진전을 비롯하여 생활환경 사진전, 유기 농산물 전시회, 주민설문조사 결과도 아울러 전시된다. 안동지역에서 새로운 아파트 문화의 정착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알뜰한 ‘여성회관 알뜰 바자회’ 26일 하루동안 여성회관에서는 알뜰 바자회가 열렸다. 하반기 학생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21개 반 585명의 교육생들이 그 동안 익힌 솜씨를 선보이고 재활용품을 판매하였다. 재학생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들과 알뜰 살림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장에서는 개량 한복반의 남녀 어린이 개량한복, 양재반의 아동 원피스와 잠옷, 홈패션반의 베개커버 앞치마 모자 등이 전시 판매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교육생 주관의 이웃돕기에 쓰여질 계획이다. 김경미 리포터 simine333@hanmail.net 2001-10-25
- “국민임대주택 건립부지 바꿔야” 국민임대주택 2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안산신도시 2단계사업구역의 영등포철재상가 부지에 들어설 ‘근로자 임대아파트 건립계획’에 대해 안산시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모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대신한 사업부지로 신길동 시화 63블럭과 신길동 216-40번지 일대를 추천할 예정이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반월·시화공단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5000세대를 안산시에 건립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0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20만호 건설계획에 따른 것으로 사업부지 선정과정에서 신도시2단계사업구역의 영등포철재상가부지 8만여평이 유력한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안산시는 유통업무시설인 철재상가부지에 임대아파트 5000세대를 집중 건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부지를 신길동 개발제한구역해제 예정지역으로 선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신도시2단계지역은 항공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고도제한과 시화담수호 조망권 저해, 인접한 열병합발전소 및 쓰레기소각장의 공해발생 등으로 아파트 건립부지로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소형아파트 5000세대 규모를 인접지역에 집중 배치할 경우 지역주민의 정서변화와 함께 슬럼화로 인한 도시문제가 초래되고, 또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시는 특히 반월·시화공단의 창고부족 현상으로 제품적치물량이 도로변에 적치되는 현상을 감안, 유통업무시설은 더 이상 축소하기 어려운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신길동 시화 63블럭 온천부지 1만7400평과 인접한 신길동 216-40번지 일대 약 7만5600여평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정부에 검토를 요구했다. 시는 시화 63블럭은 시화지구개발사업에 의해 개발된 단독주택부지로 현재 시가 주택공사와 함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중에 있어 2002년 상반기 중 임대아파트 건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신길동 216-40번지는 자연녹지지역내 개발제한구역(환경영향평가시 4·5등급 판정)으로 반월공단과 인접하면서 해제가 가능하다며 건교부에서 추진중인 광역도시계획과 연계, 국민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토록 요청했다. / 안산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10-23
- 안양시 중기육성자금 111억원 지원 안양시는 4/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11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융자신청을 받는다. 융자대상은 신청일 현재 관내 공장등록업체로 지식·정보서비스업과 관광호텔업, 아파트형공장 건설예정 또는 건설중인 업체, 시내버스나 마을버스사업 등 여객운수 사업분야 등이다. 융자희망업체는 시나 농협안양과천시지부에 사업자등록증사본, 최근 3년간 재무제표, 금융거래사실확인서 등을 신청서에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신청서류를 근거로 기업건실도 성장가능성 지역경제기여도 등을 심의해 대상업체를 선정, 업체당 5억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3년만기 일시상환 또는 기간내 분할상환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시가 3%를 보조해 신용보증서 담보시 4.75%, 부동산 담보시 6.25%가 적용된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10-25
- 유권자 찾아 ‘삼만리’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각 후보들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고정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에 이번 선거의 승패가 달려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24일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주머니표’ 다지기에 총력을 다했다. ◇‘주머니표’ 다지기=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는 구로구에서도 중산층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역을 중심적으로 돌며 표심을 쫓았다. 유세 행렬에는 이회창 총재를 비롯해 맹형규 김홍신 정병국 등 현역의원들이 10여 명 참석,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막판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충청권 출신 유권자들을 의식한 듯 이 후보 측은 최근 입당한 김용환 강창희 의원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후보는 아파트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시장이나 구도심 등 서민층이 많이 사는 곳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구로 시장 유세 때는 김 후보의 아내 최명길 씨가 시장에 나온 아주머니들을 붙잡고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 할머니는 최씨를 끌어안고 “고생이 많지. 너무 걱정하지마. 다 잘 될거야. 우리가 도와줄게”라고 말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분위기 엇갈리는 후보 진영= 선거 승패를 두고 각 후보 진영의 분위기는 서로 엇갈렸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상 김 후보가 앞선다며 여유를 부린 반면, 한나라당 측은 지원 유세 시간을 대폭 늘리는 등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회창 총재의 원래 일정상으로는 3시에 동대문에서 구로로 출발하기로 돼 있었으나 1시간 앞당겨 2시에 동대문에서 구로로 출발, 3시부터 지원유세에 합류했다. 반면 민주당 한광옥 대표는 구로에 나타나지 않고, 동대문 유세에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우리보다 동대문이 솔직히 급하지 않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1-10-25
- 젊었을 적 못 편 허리, 쉬운 운동부터 시작해야 “먹고 살기 바빴는데 운동은 무슨 운동….” 가을 빛이 한창인 요즘 여기저기서 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연다고 소란스럽지만 우리네 부모님들이 살아 온 모습이다. 일하느라 등 한번 제대로 펴지 못했던 우리의 부모님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몸의 기능과 소화기관의 노화가 진행되고 근육의 위축이 오기 마련이지만, 적절한 운동을 통해 신체의 회복과 유지가 가능하다는 걱정은 자식의 당연한 마음이다. ‘운동을 한다고 해서 좋아지겠느냐, 얼마나 더 살 거라고 유난을 떠느냐, 그렇지 않아도 돈이 궁한데 운동한다고 돈을 쓰느니 자식들이나 손주들에게 들이고 말지’ 하는 부모님들의 생각을 바꾸고 몸에 맞는 방법으로 현명하게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끔 며느리하고 배드민턴을 치면 내가 훨씬 더 잘치제. 2년 전부터 동네 친구들과 매일 아침을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기 때문인데, 매일 먹던 약들이 조금씩 줄어가는 재미에 작년여름엔 수영도 배웠데이”라고 말하는 장태순(55·인동동)씨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한다. 택시운전을 하고 계시는 최양모(60·황상동)씨는 집에서 기르는 세퍼드를 데리고 매일 아파트 뒷편의 산을 오르내리는데 비오는 날이면 산에는 갈 수 없어 우비를 입고 옥계동 입구 언덕배기까지 달린다고 한다. “우리같이 하루종일 운전만 하면 하체가 약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10년 넘게 계속한 아침 조깅 덕에 아직까지 운전대 잡는 것이 끄덕 없다”며 노익장을 과시한다. 노인의 신체적 특징과 운동 나이가 들면서 몸에 있는 모든 세포들도 같이 늙게 되어 모양도 바뀌고 그 능력도 같이 떨어지게 되지만 심장의 크기는 변하지 않으며 심장판막은 두꺼워지고 또한 혈관벽도 두꺼워지면서 탄력성을 잃게 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심장의 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70세에 이르게 되면 산소 섭취능력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산소 섭취량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운동을 하겠다고 해서 무작정 움직이면 안되며 운동 처방을 하는데 있어서 노인들의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노인기의 신체적 특징은 △체력의 여유가 적고 △신체 조직이 약화되고 몸의 회복이 더디며 △개인차가 크고 △병이 많아지며 혈압이 잘 높아짐과 동시에 심장이 뛸 수 있는 횟수가 적어진다. 따라서 무리한 운동보다는 안전에 주의를 하고 일반적으로 권유되는 운동을 그냥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에 맞는 운동을 하되,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갑자기 혈압이 올라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운동은 피하고, 너무 더운 곳이나 추운 곳에서의 운동도 피하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구체적인 운동 방법 대표적 유산소 운동인 걷기운동, 달리기(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노년층에 적당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정적 체조가 안전하고 신체의 유연성은 주위 온도에 영향을 받아 한 낮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10초∼30초 지속하고, 각 동작을 3회∼5회 반복한다. 주당 3회 이상, 15분∼30분에 걸쳐 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경우에 따라 약간 통증을 느낄 정도 6초 유지하면서 6회 반복, 하루에 2회 정도 모든 부위를 고르게 실시한다. 운동을 할 때는 걷는 속도와 안정된 자세가 중요하다. 즉 걷기, 자전거타기, 수중운동, 수영, 마루, 의자운동, 스탭머신 등이 적당하다. 무릎과 엉덩이 관절의 운동이 힘든 경우는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은 해서는 안되며 스트레칭 운동도 개인에 따른 적절한 수정이 필요하다. 통상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수준에서 멈추는 것이 운동 시작의 초기에는 좋으며 낮은 강도로 실시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좋고 하루에 10분씩 수 차례에 걸쳐 운동하는 게 좋다. 건강상식 - 젊어집시다 쭈글쭈글한 50대와 아직도 탱탱한 70대. 기름치고 닦고 조인 차가 오래 쓰듯 인간의신체도 관리하기에 따라 그 성능이 달라진다. 미국 시카고 프리츠크 의대의 마이클 로이젠 교수가 만든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생물학적 나이 또는 생체나이로 젊어지는 비법을 알아보자. 1.비타민을 복용하라: 비타민 C (1200mg/일), 비타민 E(400IU/일) , 비타민 D(400IU/일), 비타민B6(6mg/일), 칼슘(100~200mg/일),엽산(400mg/일)을 꾸준히 복용하면 6년 젊어진다. 2.담배를 피하라: 담배를 끊으면 8년 젊어진다.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3.혈압을 관리하라: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잘 관리하면 고혈압 환자(혈압 160/90이상)에 비해 25년 젊어진다. 4.치아-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라: 6.2년 젊어진다. 5.운동을 하라: 3박자 운동(유산소 운동, 근육운동, 지구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9년 젊어진다. 하루에 20분씩만 걸어도 5년 젊어진다. 6.안전 벨트를 매라: 안전벨트로 상징되는 안전의식은 생명을 3.4년 연장시킨다. 7.성생활을 즐겨라: 단일한 상대방과 건전한 성생활을 하면 최소 1.6년, 최대 8년 젊어진다. 8.건강상태를 항상 점검하라: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으면 12년 젊어진다. 9.진짜나이 테스트를 받아라: 진짜나이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진짜나이 테스트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행동하면 26년 젊어진다. 10.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아라: 폐경기 여성은 의사의 지시를 따라 여성 호르몬을 꾸준히 투여하면 8년 젊어진다. 11.평생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라: 평생동안 지적 활동을 하는 사람은 2.4년 젊어진다. 12.스트레스를 줄여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32년 늙어진다. 11가지의 비법으로 생체나이를 줄여봤자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김은선 리포터 6k5tod@orgio.net 2001-10-25
- 조폭 행세 사기꾼, 억대 무전취식 조폭 두목 행세를 하며 특급호텔에서 1억원대 무전취식을 하던 사기꾼이 잡혔다. 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 부장검사)는 24일 조폭 두목을 자처하면서 행패를 부려 최근 3년간 특급 호텔 내 6개 업소에서 1억원 상당의 음식을 취식한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로 사채업자 국 모(44)씨를 구속기소하는 한편, 공범 채 모(40)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씨는 또 95년 6월부터 최근까지 고리사채업을 하면서 채씨 등과 함께 채무자들 을 여관에 감금하거나 자택에 침입, 밤을 새워 위협하는 수법으로 채무자 이 모씨 등 5명에게서 4 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국씨가 이렇게 특급호텔에서 무전취식을 할 수 있게 된 계기는 심복 김 모(37)씨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항소심에서 불과 징역 1년만 선고받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97년 9월 국씨와 싸 움을 벌인 채 모(38)씨를 김씨가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의 재판에 대해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해 낮은 징역형을 받았다며 과시한 것이다. 특히 국씨는 경찰간부와 정계 주변인사들의 명함과 연락처가 적힌 수첩을 갖고 다니며 “내가 누 군지 아느냐” “내가 손을 써서 형량을 낮췄다. 나를 건드리면 후배를 시켜 또 혼내주겠다”고 호텔 안팎에서 유력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조사결과, 국씨는 98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3년간 특급호텔의 한 음식점에서 월 평균 70만원 씩 2520만원 상당의 음식을 먹은 후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6개 업소로부터 같은 방법으로 음 식대금 1억1000만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국씨는 특급호텔의 경우 대외적 이미지가 중요한 점을 악용, 호텔내에서 옷을 벗고 침을 뱉거나 여종업원을 성희롱을 하는 등 막가파식 행패를 부렸다. 또 국씨는 군용칼을 소지하고 다니면서 지배인 등을 협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호텔측 지배인들은 고객유치 등의 필요에 따라 손실처리를 할 수 있는 재량을 이용, 위로 부터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기보다는 손실처리를 하거나 아예 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 러났다. 국씨는 80평형 고급아파트에 살며 벤츠 승용차를 몰고다니며 권력층을 빙자하며 허세를 부렸지만, 초등교를 졸업한 전과 7범으로 밝혀졌다. 2001-10-25
- 10·25 재·보선 D-1 표정 - 구로을·동대문을 선거구 투표일을 하루 앞둔 24일 각 후보들은 늦은 밤까지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고정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에 이번 선거의 승패가 달려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자신들의 주머니표 다지기에 총력을 다했다. 중앙당에서도 각 선거구에 지명도가 높은 현역 의원들을 대거 투입해 막판 세몰이에 열중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다. ◇ 구로을 선거구 =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는 구로구에서도 중산층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표심을 쫓았다. 유세 행렬에는 이회창 총재를 비롯해 맹형규 김홍신 정병국 등 현역의원 10여 명이 참석,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막판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충청권 출신 유권자들을 의식한 듯 최근 입당한 김용환 강창희 의원을 거론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후보는 아파트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시장이나 구도심 등 서민층이 많이 사는 곳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구로시장 유세 때는 김 후보의 아내 최명길 씨가 시장에 나온 아주머니들을 붙잡고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 할머니는 최씨를 끌어안고 “너무 걱정하지마. 다 잘 될 거야” 라고 말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동대문을 선거구 = 민주당 허인회 후보측은 무개차를 타고 선거구를 돌다가 전농로터리 답십리 사거리 장안동사거리 등 행인들이 많은 곳에서 10여분씩 집중 유세전을 펼쳤다. 중앙당에서는 한광옥 대표, 이상수 총무 정동영 김근태 김옥두 의원 등이 지원차 방문해 유권자들을 잡고 한 표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후보측도 지프차를 개조한 무개차를 타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내 곳곳을 누비는 게릴라식 유세를 계속했다. 유세도중 답십리 초등학교 앞에서는 한 50대 여성지지자가 나와 후보에게 김밥을 전달하며 힘내라고 격려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중앙당에서는 이회창 총재와 최병렬 부총재, 손학규 의원, 이명박 전의원 등이 후보자를 격려하고 유권자들 표심에 호소했다. 마지막날까지 허 후보측이 지역발전론을 강조한 반면, 홍 후보측은 부패비리정권 심판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 냉담한 시민들 = 적게는 5∼6명에서 많게는 수 십 명씩 동원된 선거운동원에 비해 지나가는 시민들은 대부분 힐끔힐끔 쳐다보는 정도였다. 어떤 경우에는 시민들보다 선거운동원이 훨씬 많이 모이는 경우도 있었다. 전농동에서 옷가게를 하는 이모(33)씨는 “선거 때만 굽신거리다가 당선되면 언제 그랬냐면서 디시는 찾지 않을 사람들이 소음공해만 일으키고 있다”며 정치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았다. / 정재철 김형선 기자 jcjung@naeil.com 2001-10-25
- 다세대ㆍ다가구 건축 크게 늘어 다세대 다가구 건축 붐이 크게 일고 있다. 아파트 전세난과 저금리가 계속되며 임대 수입을 목적으로 다세대를 짓는 경우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용적률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건물을 지으려는 심리도 다세대 붐에 한 몫 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 주택은 4만7324세대다. 특히 최근 3개월간 2만3000여 세대가 늘어 갈수록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허가를 받은 1만3156세대와 비교해도 259.7%나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다가구 주택 건축 열기도 못지않다. 9월말 현재 허가를 받은 다가구 주택은 1만1437세대로 2000년 9월말(6358세대) 대비 79.8% 증가했다. 서울시는 “은행 금리가 낮아지며 임대 형태가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히 바뀌게 됐다”며 “이에 따라 다세대·다가구를 지어 안정적으로 임대 수입을 얻으려는 토지주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다세대ㆍ다가구 신축 붐은 저금리 기조와 전세난이 계속되는 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재건축ㆍ재개발과 일반민영 아파트 사업승인은 작년 보다 30~60% 정도 줄었다. 200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