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5,88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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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응원하는 ‘드림워커 수학·과학 전문학원’ 선수와 함께 달리며 그 선수가 기록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페이스메이커(Pacemaker)라 부른다.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된 선수 페이스메이커는 오로지 남의 1등만을 위해 뛴다.입시라는 마라톤 경주에 나만의 페이스메이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함께 달리면서 근육경련이나 호흡 곤란 등에 적절하게 대처하며 선수의 골인을 돕는 나만의 페이스메이커로 ‘드림워커 수학·과학 전문학원’을 소개한다.개인별 드림 프로젝트를 가동하다2021년도 수능개편안에 따라 2018년 고1부터는 문,이과가 통합된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교육과정이 개편될 때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무척 혼란스럽다. 드림워커 이경진 원장은 “현행 수능에서 문과학생은 사회영역 9개 중 2과목, 이과학생은 과학영역 8개 중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고 있으나 개편 후에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필수 과목으로 시험 치면서 문,이과 탐구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해 시험을 보게 된다. 그렇지만 개편 시안에서는 수학이 가,나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탐구영역 선택과목 또한 기존의 체제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문이과 체제는 사실상 유지되는 셈”이라고 말한다.여전히 고1 때 대입을 염두에 두고 학과나 계열을 정해야 하고, 결국 대학 학과 선택이 고교와 중학교 공부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대한 진지한 탐색이 매우 중요하다. 드림워커에서는 먼저 학생의 꿈을 파악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고입과 대입을 준비하도록 안내한다.변화의 흐름을 앞서가는 통합솔루션드림워커의 최종 목표는 대입이다. 중등부는 특목반(전국단위 자사고)과 심화반을 운영해 고등학습에 대한 예습으로 난이도 있게 가르친다. 수학은 심화학습을 통해 응용력을 키우고, 과학은 반복학습으로 개념을 체계화시킨다. 차별화된 자체 교재로 틀린 문제는 물론 맞은 문제도 확실히 이해했는지 체크하며 고등학교 성적 기반을 만든다.올해 고1이 되는 학생들은 바뀐 교과서로 내신이 평가되고, 입시는 기존 수능으로 치러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백점 맞는 수학을 강조하는 유성호 강사와 이경진 원장의 직강으로 이루어지는 물,화,생,지는 내신과 선행을 융합 지도하며, 입시컨설팅을 통한 통합솔루션으로 빈틈없이 메꿔져있는 드림워커에서는 그 부담을 내려놓아도 좋다. 또, 올해 고1 교과과정으로 신설되는 통합과학은 물,화,생,지를 연계하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새로이 도입되는 교육과정이 드림워커가 추구하는 연계학습과 딱 맞아떨어지는 지점이다.학생부와 자소서, 입시의 밑그림이 되다다년간 영재고와 과학고 입시를 전담했던 노하우를 녹여낸 입시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드림워커의 비결은 뭘까?이 원장은 “전국단위 자사고에서 자기소개서는 1차 또는 최종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또한 학생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빼어난 자소서는 대입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의 매력을 강조한다.그러나 자소서는 번드르르한 말로 되는 게 아니다. 방만한 활동보다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해서 해마다 꼼꼼히 증거가 남도록 준비해야한다. 이를 위해 드림워커는 과학전람회 대회 참가, 독서활동으로 유도하며 교과서에서 확장된 주제나 동아리 활동에서 궁금한 주제를 정해 조사하고 토론하며 결론에 도달하는 탐구 보고서 등 주제 탐구 과제 활동으로 연결시켜 안내한다. 학생마다 개별적으로 꿈과 관련된 주제를 제시해주고 함께 대학교재를 공부하며 세부주제의 폭을 좁혀나가다 보면 처음에는 막연해하던 아이들도 그들의 탐구영역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단원구 광덕동로 41 로진프라자 607호031-411-8850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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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정영어마을, 시민 곁으로 다가서다! 리액션만 외국인, 발음만 뉴요커, 영어 중2병 환자 등 닉네임을 가진 연예인들이 영어를 배우는 영어 극복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학교에서 10년 넘게 영어를 배우고도 영어울렁증을 앓던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보며 다시 영어에 도전하기도 한다.전문가들은 영어를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으면 훨씬 빠르고 즐겁게 영어를 잘하게 된다고 하지만 우리 현실에서 영어는 어려운 시험과목으로 그 벽을 넘긴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사교육 없이 영어 학습이 가능할까?‘안산화정영어마을’ 배종필 부장을 만나 그 가능성에 대해 들었다.사교육 없는 영어교육의 가능성을 열다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며 학교 공교육을 보완하는 영어교육기관으로 안산시가 2006년에 조성한 화정영어마을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시키고,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학교단체,방학,토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정규과정은 관내 54개 초등학교 중 32곳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방학캠프는 온라인신청 시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학기중에는 방과후 W.E 프로그램도 초/중/고급반으로 나눠 운영한다.이외에도 지역사회 연계과정으로 TPRS 도서관 프로그램, 중,고등,성인영어교육,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I.C.E.L.), 다문화브릿지 등을 열고 있다. 프로그램은 타 도시의 영어마을에 비해 저비용으로 운영되며 저소득층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배종필 부장은 “개원 초에는 ㈜헤럴디미디어가 위탁 운영해오다 2012년부터는 안산대학교에 위탁,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며 “지역에서 영어 공교육을 보완하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시대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단기성 프로그램의 불완전함을 채워나가기 위해 장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영어프로그램장기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열매는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영어독서(TPRS) 프로그램’이다.화정영어마을이 너무 멀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학부모의 요청으로 시작된 TPRS는 2015년부터 안산시 관내 도서관에서 1년 단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첫해 5개 도서관을 시작으로 현재는 참여 도서관이 10곳으로 늘면서 전담 강사 2명을 추가 배치할 정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박정현 씨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두 아이 학원비 부담을 줄였다. 화정영어마을이라는 검증된 기관에서 운영하는 질 좋은 수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들을 수 있어 좋고, 아이들도 재미있어한다”며 “신청할 때에는 콘서트 티켓팅을 하듯 컴퓨터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며 인기를 입증했다.첫 번째 레벨은 영어를 접하는 단계, 2,3레벨은 가이드 리딩, 마지막 4레벨은 강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혼자 영어책을 읽고 줄거리를 발표할 수 있는 단계로 마무리한다. 트렌드에 부합하는 도서를 교재로 선정해 액티비티를 연구 개발하고, 따로 교재를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서도 복습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한 도서를 유튜브에 업로드한다.세대를 아우르며 평생학습의 장을 열다화정영어마을의 영어교육은 초등학생에 맞춰져 있지만 최근에는 중,고등과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하며 평생학습을 펼치고 있다.2014년부터 중,고등학생 자원봉사단을 꾸려 팀을 리드하고 교사와 팀원의 간극을 메꾸며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을 꿈꾸던 학생이 고1때 자원봉사를 하면서 UN에서 일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발견하고 올해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다는 소식, 초등1학년 때부터 영어마을 프로그램만으로 외고에 입학한 학생의 감사 인사는 화정영어마을의 자부심이 된다.또,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단(I.C.E.L.)’을 운영해 미국, 일본, 노르웨이를 비롯한 7개국 학생들과 실시간 화상채팅, 온라인 대화 등으로 문화를 교류하면서 영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다문화 아이들을 만나는 ‘다문화브릿지’도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성인 대상으로는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동아리를 이끄는 ‘우리동네 학습공간 성인영어회화’ 프로그램이 일동 부곡동사무소 인근 명저읽는작은도서관, 성포동 굿퍼닝 평생교육원, 석수골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소상공인 카페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성인 영어카페’도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1층 이음카페와 고잔동 더킹스암스에서 진행된다.올 하반기에는 영어전문교사가 없는 초등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안산 관내 초중고 영어교육 관련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독서지도법을 안내하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안산화정영어마을 www.ahev.go.kr 2018-02-21
- 개별식, 강의식, 관리형 자습까지 3박자로 성적 상승 용인지역에서 교육특화구역이라 할 수 있는 수지와 죽전학군은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하다. 학업성취도와 특목·자사고 진학률이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신촌중 인근 죽전학원가는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에 부응해 실속 있는 학원들이 포진해 있다. 죽전학원가에서 5년 이상 된 ‘수톡수학학원’은 1:1 개별수업으로 꼼꼼하게 학생 개인에 맞춰 진도와 취약부분을 잡아주는 학원으로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 난 곳이다. 꼼꼼한 개별식 1:1 수업으로 취약부분 잡아줘대형 수학학원에 아이를 맡겼다가 수학 실력에 진척이 없자 학부모 사이에서 소수나 1:1 개별수업 학원으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죽전 ‘수톡수학학원’의 이재영 원장은 “학생들마다 이해도가 다르고 문제를 틀리는 유형도 다르기 때문에 수학은 1:1 개인별 맞춤 수업을 해야 성적 상승효과가 납니다. 어머님들이 지속적으로 개별 관리학원을 찾으셔서 지난 1년 사이에 학생 수가 3배 이상 늘었습니다”라고 말했다.‘수톡수학학원’은 동시 타임에 4명 정도의 학생을 담당선생님 1명이 책임지고 가르치며 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때문에 동시타임에 학생별로 진도와 교재가 다르고 학년이 다를 수도 있다. 개념수업과 문제풀이, 오답체크도 개별적으로 진행되는데 장점은 아이의 학습상황이 바로 체크되고, 아이가 원할 때에 바로바로 질문해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죽전 인근 고등학교 전문 고등부 확장죽전에서 5년간 학원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키워온 수톡수학학원. 신촌중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다녀 특목·자사고에 진학한 학생들도 많고, 인근 보정고, 대지고, 현암고, 죽전고 등의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점점 더 고등부가 활성화되고 있어 3월부터는 현 학원건물 동일 층에 ‘고등전문관을 확장·오픈할 예정이다.이재영 원장은 연세대 공대 졸업 후부터 학원 강의를 시작해 서울 대치동과 압구정에서 오랜 강의 경력이 있으며 분당에서는 10년간 고3 위주의 고등전문 수업을 해왔다.“거의 완성된 고3보다는 어린 학년에서 수학의 기본기를 잡아주고 성적 상승의 성취를 맛보게 하고 싶어서 죽전에서는 중등과 고1,2를 가르쳐 우수하게 많이 키워냈습니다. 수년간 지도와 자료 축적으로 중등은 물론 인근 고등학교의 내신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죠.” 개별식, 강의식 병행으로 성적 상승에 효과내이 원장은 다년간 여러 학년을 가르치며 얻은 노하우로 가장 최적화된 수업을 적용한다. 원장 직강을 비롯해 6~7명의 강사가 초·중·고등부를 각각 담당한다. 학습해야 할 개념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중등의 경우에는 철저히 철저한 1:1 개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잘하는 학생들은 빨리 끌어주어 심화과정과 능력에 맞는 선행을, 어려워하는 학생은 천천히 속도를 조절해가며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여 이끌어 올린다.무작정 전달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깊이 생각하며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되 지식을 쌓아가며 스스로 풀 수 있게 유도하고, 중간에 막히는 부분은 개념을 접목시켜 이끌어간다.고등과정의 경우 방학 때는 강의식 특강으로 진도를 빨리 빼고, 학기 중에는 내신과 모의고사를 대비한 개별적 수업을 진행하는 등, 효율적인 방법으로 강의식과 개별식을 병행한다. 3월부터 학습량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관리형자습실도 운영하는데, 보조강사가 관리하고 질의응답을 받아준다. 고3 이과학생들을 위해 연세대 수학과 대학원 출신의 전문 논술선생님이 진행하는 수리논술수업도 운영 중이다.문의 031-897-3566 2018-02-09
- 대치동 막강 국어논술 강사진이 용인 대지고등학교 전담 대학 수시 일반전형이 계속 확대되고 전형과정은 단순화되는 추세에서 내신점수가 전형요소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주요 과목 중 국어는 각 학교별 내신 경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과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학원이 여러 학교를 마킹할 수 없는 현실이고, 실제 대치동에서도 큰 학원보다는 소규모, 소그룹, 인맥 위주로 학교별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용인 죽전 단국대 앞에 위치한 ‘김완 국어논술학원’은 용인 대지고등학교만 전문으로 특화해 눈길을 끈다. 대지고등학교 학생들 복 받았네오는 3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김완 국어논술학원’의 김완 원장은 오전에 대치동에서 수업을 마치고 막 돌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완 원장은 대성학원 재종반 수업을 해왔고, 현재 대치동 위너스카이학원에서 국어담당 부원장으로 수업을 맡고 있다.“이곳 죽전학원은 연구소이자 교재출판 사무실로 사용하는데, 마침 인근에 대지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대지고등학교만을 위한 전문 수업을 3월에 오픈합니다. 용인지역 비평준화 시대에는 대지고가 기피학교였지만 평준화가 되면서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분산 배치가 되어 수시 일반전형의 전략적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의 내신을 집중 관리해 대입 실적을 내고, 중상위권 학생들도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대지고 전문반을 위해 김완 원장을 비롯해 3명의 스카이 출신으로 강사진을 구성했고, 그중 한 명은 스카이에듀 온라인 내신 1타 강사이다. 서울대 국문과 출신의 논술 강사도 초빙했다. 대치동 막강 강사진을 전담으로 둔 대지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가 부러울 따름이다.대지고 내신전담과 학생별 밀착 비교과 관리수시 일반전형이 대입의 75%를 차지하고 수능은 자격고사가 될 예정이며, 고1부터는 교육과정이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완 원장은 “정부에서는 논술고사를 없애고자 하지만 논술시험은 없어질 수 없습니다. 올해 고1부터 서술형 내신시험이 강화되고 교과과정으로 독서논술이 들어가죠. 이런 변화 속에서 판서강의는 더 이상 먹히지 않습니다. 학원들도 학교별로 전문화시킬 필요가 있죠. 좀 더 심화된 학생 관리를 위해 내신관리는 물론 토론, 감상문, 보고서, R&E, 각종 대회 준비 등 비교과 활동에 있어서 학생과 밀착된 준비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완 국어논술학원에서는 시험기간 4~5주 전부터 대지고등학교 내신만 준비한다. 정시 올인 학생들을 위한 수능 상시강의반도 따로 운영한다. 내신 전후로 수행평가 기간에는 과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지고등학교 학생별 밀착 관리가 들어간다.학원 정원은 대지고등학교 각 학년 10명씩, 수능 외부학생 10명으로 총 40명을 예정하고 있다. 10명을 넘어서면 과제를 꼼꼼히 봐줄 수 없고, 토론 수업을 같이 해야 하므로 한 반 정원을 10명을 넘길 수 없다고 한다. 수능 상시반과 대입 인문논술반, 중3 문법반도 개설국어 수업은 주 2회 수업하는 것이 효과가 좋지만 용인지역 학생, 학부모 니즈에 맞춰 주1회 4시간으로 진행한다. 대지고등학교만 전문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판서강의, 토론수업이 유동적으로 진행되며 학교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고등만 전문으로 하는 학원이지만 고입을 준비하는 중3은 상위권 위주로 문법수업만 개설할 예정이다. 중학교 교육과정의 국어문법은 고등학교와 용어 자체부터 달라서 미리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입 인문논술반은 김필 강사(서울대 국문과 졸업, 박사학위, 김영편입학원)가 토요일 저녁에 운영한다.문의 031-898-0943 2018-02-09
- 고교 맞춤형 교수법과 학교 자연채광 시스템에 대해 연구했어요! 우리 지역 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등학교(교장 최광보)에서는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연구하면서 진로와 전공을 탐색해볼 수 있도록 교내 소논문발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자율적 심층 연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탐구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운정고 교내 소논문발표대회에서 고1, 고2 2년 연속 수상한 인문사회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최아름(고2), 최현지(고2) 양과 자연과학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장현준(고3) 군을 만나 ‘깊이 있게 지식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문사회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최아름, 최현지 양최아름, 최현지 양은 ‘고등학생들의 맞춤형 교수법에 대한 인식 조사 및 효율적인 맞춤형 교수법 도입 방안 ; 운정고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해 인문사회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1. 연구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최아름 양 : 저는 초등학교 교사가 꿈인데 교육정책이나 교수법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1학년 때는 ‘자유학기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문을 써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최현지 양 : 저는 교육공무원을 꿈꾸고 있는데 작년에는 ‘공부 블로그가 학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서 장려상을 받았어요.〓최아름 양 : 현지와 저는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둘이서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수법에 대해 연구해보자고 뜻을 모았어요. 처음에는 ‘집중력 향상을 위한 효율적 교수법’을 주제로 잡았다가 연구방법이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생들이 선호하고 효과적인 교수법이 무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연구주제를 잡게 됐어요. 2. 논문 준비과정을 소개해주세요〓최아름 양 : 저희는 1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소논문을 준비했는데, 1학기 때에는 연구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했어요. 선행연구와 관련 이론을 검토하면서 고등학교에 도입하고 싶은 선진 교수법으로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PBL(Project based Learning), 하브루타, 팀티칭, 소설 읽기를 선정했어요. 연구방법은 설문지 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했는데, 운정고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선진 교수법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하고 영어 수학 선생님 두 분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어요.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각 교수법에 대한 찬반 의견과 각 교수법이 도입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과목에 대해 조사했어요. 교사 인터뷰에서는 선진 교수법의 도입을 저해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현실적인 수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어요. 3. 도중에 힘들었던 점은?〓최현지 양 : 설문조사를 할 때 1~2학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는데 2/3 정도로 응답률이 높았어요. 설문지를 수작업으로 자료 입력하고 엑셀 프로그램으로 통계 처리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힘들었어요. 4.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최아름, 최현지 양 : 저희는 운정고에 선진 교수법 도입을 저해하는 요인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어요. 또 학생들과 선생님의 입장을 반영하여 운정고 맞춤형 교수법을 도출하고자 했어요. 연구 결과 운정고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수법은 PBL방식이었고 탐구영역에서 도입을 원했어요. 선진 교수법을 주 교수법으로 도입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수행평가에 부분적으로 도입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플립러닝에 대해서는 선행에 대한 부담감과 전문성의 문제로 반대의견이 많았어요. 5. 논문대회를 마치고 난 소감은?〓최아름, 최현지 양 : 가끔 주변에서 소논문 연구를 스펙 쌓기로 바라보면서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저희는 교육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런 연구과정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선생님과 교육 공무원이 되면 선진 교수법을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보람이 있었어요. ◆ 자연과학분야 최우수상 수상자 장현준 군장현준 군은 ‘자연채광 시스템을 이용한 학교 건물에서의 채광 방법’에 대해 연구해 자연과학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 연구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저는 친환경 건축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자연채광 시스템을 학교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했어요. 우연히 베란다에서 자라는 식물과 실내에서 자라는 식물을 눈여겨 보게 됐는데, 베란다 쪽 식물들의 생육상태가 좋다는 걸 발견하고는 자연채광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어요. 학생들은 집보다는 학교에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데, 학교 건물에 자연채광 시스템을 도입해 많은 학생들이 태양을 광원으로 하는 자연 채광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논문 준비과정을 소개해주세요우선 자연채광의 종류를 분류했는데 광선반과 광섬유, 반사경, 광덕트 이렇게 네 가지의 시스템을 선정했어요. 광선반은 창문에 광선반을 설치해 빛을 반사해서 자연채광이 잘 되게 하는 것이고, 광섬유는 빛을 섬유에 모아 전선처럼 빛을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반사경은 거울을 통해 빛을 반사하는 것이고, 광덕트는 천장에 채광창을 만들어 빛과 공기의 통로로 쓰는 것입니다. 각 자연채광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안정성과 설치 용이성, 경제성, 효율성, 미관이라는 5개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했어요. 3. 도중에 힘들었던 점은?1학년 때에는 ‘LED가 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면서 여러 친구들과 함께 작업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혼자서 모든 작업을 수행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다행히 1학년 때 논문 연구를 한 경험이 있어서 힘든 순간들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험연구에 쓸 광선반과 광섬유 등의 재료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다행히 중학교 때 친구를 통해 여러 조건이 맞는 실험 환경을 찾을 수 있어서 무사히 실험을 마쳤어요. 4.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제 논문은 자연 채광을 학교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입니다. 선행연구와 실험을 통해 광선반과 광섬유가 적당하다는 걸 알았어요. 광섬유는 경제성을 제외한 모든 요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광선반은 5개 요소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특히 남향 건물에는 광선반을 이용한 자연채광이 적절하고, 동향 건물과 복식 건물의 북향 교실에는 광섬유를 이용한 자연채광이 적절하다고 결론을 얻었어요. 5. 논문대회를 마치고 난 소감은?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에너지 절감에 관한 논문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연채광도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과 자연 채광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면 좋은 주제가 될 것 같아요. 또 실제로 많은 학교에 광선반과 광섬유 등의 자연채광 시스템이 적용되어 학생들이 태양과 함께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고, 향후에는 체육관이나 아파트 같은 곳에서도 이런 시스템이 적용돼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일조권을 보장받으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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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 컨설팅, 학습코칭 멘토링 제공하는 스터디센터 ‘큐브스튜 잠실본점’ 오픈 “책상 앞에 앉아있다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걸까요? 알아서 척척 잘하는 학생들을 제외하고 상당수 학생들은 본인이 부족한 부분이 뭔지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인지 잘 모릅니다. 우리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집중 케어하며 동기부여 멘토링을 제공해 성적을 향상시켰습니다”라고 큐브스튜 김종훈 대표는 설명한다.큐브스튜 1호점(송파구 삼전동) 성과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오는 3월 잠실새내역 인근에 큐브스튜 잠실본점을 오픈한다.김 대표는 서초구 반포에서 어학원을 운영하며 입시 영어, 토플, 텝스를 강의하며 여러 권의 교재를 펴냈다. 다수의 명문대 합격생을 비롯해 5000명 이상의 제자를 길러낸 노하우로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전국 여러 곳에서 강의하며 진로에 기반을 둔 진학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한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진로-진학-공부법이 하나로 연계된 원스톱 컨설팅을 받으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큐브스튜를 오픈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Q. 동기부여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부자극센터 ‘큐브스튜’는 어떤 곳인가?독서실과 학원의 강점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큐브스튜에서 ‘큐브’는 공간이란 뜻이며 ‘스튜’는 Student, Study, Studio의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우리의 강점은 학습관리와 컨설팅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좋은 대학 가고 싶다’, ‘성적 올리고 싶다’처럼 목표가 막연합니다. 학생의 성격, 적성, 진로 검사를 한 후 구체적인 진학 목표를 설정해 본인 스스로 짠 학습 플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코칭합니다. 또한 진학 전문가들이 자소서, 학생부관리, 면접 준비 등 진학 컨설팅까지 제공합니다. 입시 컨설팅을 받기 위해 멀리 경기도권 학생들도 찾아옵니다.공부는 윽박지른다고 되지는 않습니다. 학생 성향에 맞춰 효과적인 공부법을 일러주며 꾸준히 동기부여부터 해줘야 합니다.100석 규모의 스터디 공간은 전통적인 독서실부터 카페형까지 8종류 스타일로 꾸몄습니다. 학생들의 성향을 조사해 보면 보통 좌뇌가 발달해 조용히 몰입하는 스타일은 외부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1인석을 선호하며 외향적인 사람들은 카페형이 공부 집중이 더 잘된다 합니다. 카페형도 탁트인 오픈식 뿐만 아니라 옆 사람 방해를 받지 않고 싶은 학생을 위해서는 세미오픈 좌석을 마련했습니다. 이 외에 인강을 들을 수 있는 인터넷석, 졸음을 이겨내며 공부하기 좋은 스탠드석, 2~6명이 스터디할 수 있는 테이블석, 독립된 모임방까지 골고루 갖췄습니다.Q. 학생 관리와 학습 코칭하는 멘토단은 어떻게 구성됐나?명문대 재학생, 대학원생, 직장인까지 60명으로 이뤄져있습니다.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코칭 능력과 인성까지 꼼꼼하게 살펴 선발한 인재들입니다. 과목별 공부법, 노트 필기법, 예습과 복습 요령, 문제 풀이법, 자소서 준비와 면접 노하우, 대학과 전공 선택, 수시지원 방법까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부분에 대해 본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1:1로 코칭합니다.멘토단은 각자 단계별로 역할을 나눠 공부를 매일 확인하고 질문을 던지며 이해한 것을 말로 설명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학습 피드백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 성취감이 크지요. 또한 목표 대학, 학과 재학생 혹은 준비하는 시험이나 자격증 합격생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합격 경험담부터 기출문제, 인강활용법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1:1로 지도받을 수 있지요 코칭 횟수, 1회 시간도 모두 선택 가능합니다. 우리의 O2O학습매칭 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 인증까지 받은 특화된 서비스입니다.Q. 학습 성과가 궁금하다.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 고1 남학생은 학습 코칭 받으며 20~30점 받던 수학을 40점대로 끌어올리더니 2학기 기말고사에서 93점을 받았습니다. 수학이 오르니 다른 과목 공부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지요. 중3 여학생 사례도 인상적입니다. 학원 다니고 과외 받아도 공부에 도통 흥미가 없었던 이 학생은 한 시간 공부하면 코치가 10분간 확인해 주는 식으로 매일 코칭 받으며 과목별 단원의 핵심이 뭐고 어떻게 암기해야 하는지 공부법을 찬찬히 배웠어요. 난생 처음 사회시험에서 87점을 받더니 아이 눈빛이 달라지더군요. 이런 식으로 1:1 학습코칭을 받으면 성적은 꾸준히 오릅니다. 2018-02-07
- 글을 읽고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국어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과목 중 하나다.교과서만 열심히 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던 중학교와 달리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한 독해력과 지문분석력이 없이는 고등 국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고등 국어를 만만하게 본다면 ‘국어가 발목 잡는다’는 후회를 하기 쉽다고 말한다.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독서토론 시간이 확대될 예정이라제대로 된 독해력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고등 국어가 어려울 수밖에는 없다.국어의 기본이지만 고등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독해력’.남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은선 교사(송림고등학교)ㆍ배지희 원장(배지희 국어전문학원)ㆍ최용훈 원장(최용훈 국어전문학원))ㆍ참조 교육부 홈페이지 www.moe.go.kr2015 개정 교육과정, 핵심 내용 선별로 학습 분량 축소하고 통합적 독서 활동 강화올해부터 실시되는 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학습 분량은 줄어들고 독서토론 시간이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즉, 지식 전달 위주의 국어 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새로운 교육과정이다.교육부의 발표를 살펴보면 이런 학습 방향의 변화가 더욱 명확해진다. 고1들이 배우는 공통 ‘국어’는 학습자가 세부적인 지식이나 기능에 얽매이지 않고 담화나 글, 작품을 온전하게 수용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으며 학습자의 실제 생활을 반영하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학습 자료 및 제재를 선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독서, 문학, 실용 국어, 심화 국어, 고전 읽기로 구분된 ‘선택 과목’과 고급 수준의 국어사용 능력을 기르는 ‘진로 선택’ 또한 학습자의 요구를 고려해 다양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 하나의 특징은 통합적 독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한 학기에 책 한 권을 완독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하고 통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토론 수업이 교과서 단원으로 정식 포함된 것이다.하지만 최용훈 국어전문학원의 최용훈 원장은 토론과 발표 등 과정 중심의 평가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단원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고 평가하며 실제 수업현장에서 적용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 학기 한 권 읽기’ 새로 도입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 수업 내에서 책읽기를 시행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목표를 두지 않고 책을 긴 호흡으로 읽도록 해 제대로 읽는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독서일지 쓰기, 서평쓰기, 주제별 책 읽고 발표하기, 쟁점 있는 독서토론, 주제탐구 보고서 쓰기 등 다양한 방법 등을 활용해 자기주도적 독서활동으로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송림고등학교 김은선 교사는 “기존에 방과후 활동이나 교사 재량으로 진행하던 독서교육을 교과서에 포함시킨 것은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이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이 읽고 느낀 것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입시제도와 거리감이 느껴지는 독서 교육이 학생들에게 자칫 수행평가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낮은 독해력, 고등 국어의 발목을 잡다전문가들은 고1학생들이 국어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독해력이라고 강조한다. 글은 읽었지만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중학교와 비교해 길어진 지문길이와 어려워진 내용, 그리고 외부 지문의 출제는 학생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김은선 교사는 화면을 통해 읽어내는 짧고 단편적인 글에 익숙해진 요즘 학생들은 조금만 글이 길어지면 겁부터 낸다며 지금부터라도 끈기 있게 글을 읽어내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지희 국어전문학원의 배지희 원장 또한 글 읽기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은 최근 생소한 주제의 긴 지문이 출제되는 수능의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독해력으로 고민하는 학생들 중에는 글을 읽지만 학습량과 문제풀이에 초점을 두어 제대로 글을 읽지 않는 습관이 낮은 독해력을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독해력은 비단 주어진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결국 지문을 스스로 해석하고 문제 풀이의 과정에 적용해야 하기에 궁극적으로 지문과 문제분석을 통해 자신의 사고과정을 수정하는 훈련을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고등학교 국어과 2015 개정 교육과정>공통 과목선택 과목(기본 단위 수: 5단위)일반 선택(3~7단위)진로 선택(2~8단위)국어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실용 국어, 심화 국어, 고전 읽기<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5 개정 교육과정 비교>2009 개정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비고∙독서교육-『독서』,『고전읽기』과목에서 읽기 전략 제시∙핵심 내용 선별- (국어) 성취기준 31개∙독서교육- 모든 선택 과목에 1학기 1권 통합적인 독서활동 제시∙핵심 내용 선별- (국어) 성취기준 26개- (선택 과목 이동) 사동, 작가의 개성 등- (삭제) 반모음첨가, 고대-중세-근대의 음운변화 등- (신설) 문제해결을 위한 독서/작문 등∙공통 사항- 모든 과목의 ‘4.교수학습 및 평가의 방향’에 1학기 1권 통합적 독서 활동을 위한 수업 시간 확보 및 도서 준비 안내- 학생 발단 단계 고려하여 학년군 수준에 맞는 학습내용 재배치- 교육과정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분명하며 쉬운 낱말로 표현- 활동하는 가운데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사항 제시-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 영역별 갖춰야 하는 수행능력을 제시- 예상 수업 시간 내에 배울 수 있는 적정 학습량을 제시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독해력 향상법* 필독서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라 최근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중학교부터 일찌감치 장래희망을 정한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미래를 계획한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분야에 치우친 독서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배경지식은 물론 글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성이 있는 책이나 중고등학생을 위한 독서평설로 글에 대한 흥미를 높여라 독해력을 높이는데 필독서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자칫 글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명견만리>와 <독서평설>, EBS의 <e시리즈>처럼 실생활에 관련된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조금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활용해 흥미를 높인다면 책을 읽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소리 내어 읽거나 필사하며 느린 독서를 해보자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책 속에 담겨진 지식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으로 생각의 깊이를 확장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만의 필사노트’를 만들어 좋아하는 책의 구절들을 소리 내어 읽거나 200자 정도씩 따라 적어보자. 느리게 책을 읽도록 하는 방법들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꼼꼼히 책을 읽는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처음부터 긴 호흡의 책이 부담스럽다면 ‘시’를 낭송하고 필사하며 단어가 주는 상징과 메시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책을 읽은 후에는 반드시 생각을 나누고 확장시키는 시간을 2018-02-06
- 어려워지는 수능부터 경쟁 치열한 내신까지 수능 변별력 확보를 위해 국어 영역이 자꾸 어려워지자 2개 이상의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고1~2 때는 수능 국어와 내신 국어 학원을 이중으로 다니거나 고3이 되면 문학, 비문학, 문제 등 각각의 강점을 갖춘 여러 강사의 수업을 복수로 수강한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 부담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시간 관리가 쉽지 않다. 한 학원에서 양질의 수업을 고루 들을 수는 없는 걸까? ‘박현국어’에서는 대형 강의에서 맛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의와 과외식 수업에서 맛볼 수 있는 전문 클리닉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고3 클리닉반과 통합반 동시 운영현재 ‘박현국어’에서는 예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소수 정예 클리닉 수업이 운영되고, 주말에는 강의 중심의 통합반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별도로 운영되는 평일 모의고사 클리닉 수업이 있다. 통합반은 최대 15명 정도가 함께 듣는 강의형 수업으로 문학과 비문학, 독해와 화법 수업 등 세부 영역으로 나뉘어 전문 강사의 심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클리닉 수업은 4~5명의 소수 정예 그룹 수업으로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진단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학습 프로그램이 개인별로 처방된다. 통합반 수업과 모의고사 수업, 클리닉 수업과 모의고사 수업을 세트로 듣는 것이 기본이지만 필요한 경우 통합반, 클리닉, 모의고사 수업 중 선택할 수도 있다.박현 원장은 “국어가 쉬울 때는 강사 한 사람이 전 영역을 다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국어에서는 세부적으로 강화된 전문 강사와 심화 강의가 필요합니다. 보다 집중적이고 심화된 강의 연구와 프로그램이 적용되어야하기 때문이죠. 최근 학생들이 여러 학원을 다니는 이유도 이런 니즈를 한 학원에서 해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세부 영역별 약점 철저 보완 최근 어려워진 수능 비문학 지문에 많은 학생들이 좌절을 겪고 있다. 지문의 내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길어졌기 때문이다. ‘박현국어’에서는 이성원 부원장이 이 부분을 챙긴다. 경제나 법학, 철학, 논리학 등 학생들이 힘들어할 만한 분야의 지문들을 다양한 배경지식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진행한다.각 분야 전문가들은 그쪽 지식만 강조하기 마련이지만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8년 이상 논술을 가르쳐온 이성원 부원장은 지식과 문학을 연결하여 효과적인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수능에 국한된 수업이 아니라 문제 유형을 바꿔 내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고3 내신 수업이 진행되는 몇 안 되는 국어학원이다. 이성원 부원장은 “개인별 약점 분야는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시어의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학생들 대부분은 나와 다른 경험의 정서를 어떻게 공감해야 하는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여류 시인들의 시어를 이해하기 힘들어하죠. 문과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기술, 과학 쪽 지문 내용이 나오면 무척 힘들어합니다. 강의 수업도 중요하지만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해 약점 부분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한다. 고1~2 때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 잡기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인해 학기 중에 수능 국어 수업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 보통 고1~2 학생들의 경우 6주 이상의 내신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수능전문학원과 내신전문학원을 동시에 다니고 있다면 학습 균형이 깨질 위험이 크다. ‘박현국어’에서는 학기 중에는 학교별 내신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사이 짧은 3~4주 기간 동안에는 재원생을 대상으로 수능 수업을 진행해 내신학습의 내용이 수능학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방학 중에 본격적인 수능 국어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고1~2 시기 클리닉 수업을 잘 활용하면 내신 준비로 수능 국어를 대비할 수 있다.문의 02-566-3306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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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고등학교 동아리-‘GATE’ 지난 1월 28일(일) 오전 11시에 서초구립반포도서관 2층 어린이실 소극장에 반포고등학교(이하 ‘반포고’)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모였다.일요일이지만 청소년들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재능기부 과학 프로그램인 <내일은 실험왕>을 진행하기 위해서다.과학실험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밝은 미소로 맞이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어쩐지 의젓함이 느껴졌다.반포고 자율동아리 ‘GATE’와 어린이들이 함께 한 반포도서관 현장을 찾아봤다.반포고 동아리 ‘GATE’, 1년간 <내일은 실험왕> 프로그램 재능기부로 진행반포고의 자율동아리 ‘GATE’(Gifted And Talented Education)는 지난해 12월에 결성된 과학실험 봉사 동아리이다. 반포고 과학교사인 박성은 교사의 생각으로 시작된 이 동아리는 반포고의 과학 관련 4개의 상설동아리(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학생들 중 지원을 받아 자율동아리로 결성됐다.동아리 출발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게 된 것은 바로 이 학생들이 기존의 과학 상설동아리에서 활동한 경험 때문일 것이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각 분야의 동아리에서 학생들이 모여 결성된 만큼 경험을 살려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GATE’가 2018년 1년간 재능기부로 맡아 진행하는 반포도서관의 <내일은 실험왕>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진행되어 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청소년 개인의 재능기부로 진행해왔는데 올해는 반포고 동아리 ‘GATE’가 맡아 매주 일요일(1~4주, 5주는 제외)에 보다 알차고 재미있는 과학실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어린이들에게 독서와 함께 다양한 과학실험의 기회 제공‘GATE’는 <내일은 실험왕>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 관련 독서와 함께 다양한 과학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아리 멤버들은 수동적으로 주어진 프로그램에 보조자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매주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주체가 되어 책을 선정하고 과학실험을 기획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전 공부와 실험 연습이 병행되어야하는 프로그램이라 학업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GATE’의 동아리 부장인 박수아 학생은 본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동아리 멤버들을 4조로 나누어 1주에 4명씩 참여하고 있으며 과학 관련 책을 한 권 선정해 읽어 주고 책 내용 중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를 정해 과학 상식의 이해를 돕는 실험을 준비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고1 학생들(2018학년도 고2) 15명이 동아리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데, 2018학년도 신입생들이 입학하면 부원을 확대해 보다 풍성한 과학실험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1월에는 3회에 걸쳐 1회 ‘구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진공상태’, 2회 ‘솜사탕 만들기 - 원심력과 구심력’, 3회 ‘액체괴물(슬라임)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선생님이라기보다는 언니, 오빠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로 함께 대화하며 눈높이에 맞춘 과학실험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 키워주는 ‘GATE’배우는데 익숙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을 어린이들과 나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므로 그만큼 사전 준비와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박수아 학생은 “어린이들을 위해서 다양한 과학·창의 체험활동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므로 많은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남승빈 학생은 “과학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반포도서관에 ‘내일은 실험왕’ 봉사 기회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았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줘서 재미있게 진행했다”고 말했다.이동주 학생은 “실험할 때 잘 안 될까봐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재미있고 다양한 아이들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조금 유치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나중에 커서 내 아이들에게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신재연 학생은 “어린 아이들이 해야 하는 실험이라 저희가 하는 실험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고 한 명씩 맡아서 설명해야 해서 실험 시간도 많이 필요했다. 앞으로 1년간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실험으로 보다 알차게 기획하고 싶다”고 진행소감과 포부를 밝혔다.김연재 학생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은 생각보다 과학지식 수준이 높았다. 아직은 초반이어서 어설픈 면이 있었지만 점점 과학지식과 실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안정되고 도움이 되는 실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반포도서관 담당자인 유재성 주임은 “개인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다가 올해 처음 반포고 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서 알찬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내일은 실험왕> 프로그램은 매월 1~4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반포도서관 2층 어린이소극장에서 진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문의: 02-520-8717) 반포고 ‘GATE’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게이트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8-02-01
- “다양한 문장 구문 연습하며 문법 다지고, 어휘 공부 많이 해두길!” 어느덧 2학기도 훌쩍 지나 버리고 중학교 시절의 반 이상을 보낸 중2 학생들과 특히 고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둔 중3 학생들에게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생각만 해도 큰 부담과 걱정으로 다가온다. 그중 영어는 초등학교 때부터 오랫동안 공부해왔지만 아무리 해도 끝이 없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어려움을 체감하게 되는 과목이라고들 한다. 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영어 공부가 걱정되고 막막한 생각이드는 중학생을 위해 영어 잘하는 우리지역 선배 멘토에게 그 공부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이름: 이기준학교: 주엽고등학교 2학년영어 성적: 2학년 2학기 내신 1등급영어 공부량: 일주일에 8시간특별 활동: 과학 실험 동아리 ‘유레카’현재 학원 수강: 유(有)Q. 영어를 잘하는 비결은 무엇인지어려서부터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다거나 영어에 흥미가 많다거나 하진 않지만, 수업시간에 성실히 임하고 주어진 과제를 꼼꼼히 하는 편이기 때문에 영어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무엇보다 단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과 할 때는 잘 느끼지 못했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를 찾는 등의 구문 연습을 열심히 한 것이 고등학교에서의 영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Q. 나의 영어 공부법을 소개한다면일주일에 8시간 정도 공부를 하는데요, 평소에는 2시간씩 4회로 나눠서 학교와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위주로 합니다. 수업 시간에 몰랐던 단어나 새로 배운 문법을 다시 한번 살피고 꼼꼼하게 암기하지요. 시험 기간에는 학교수업시간에 한 교재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모르는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고 교재에 나오는 단어와 문법을 다시 살펴보고 확실하게 암기합니다. 평소 외국 영화를 볼 때 열심히 들으려고 하고 귀로 들리는 영어 단어나 문장이 어떻게 한국어로 해석됐는지 살피는 편인데 영어 어휘와 표현, 듣기 공부에 도움이 되지요. Q. 공부하면서 고민과 어려움은 없었는지, 있었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나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인데요, 그래서 한때 왜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공부하기가 싫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부모님께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학원도 가기 싫다고 했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그때 해주신 말씀은 국제화 시대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고 지금은 하고 싶은 공부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 도움이 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고민하고 다시 생각해 보니, 해야겠다는 목적의식이 생겼고 계속 놓지 않고 하게 되었죠. 그렇게 하다 보니 영어 문법 같은 경우는 공식을 대입하면 딱 떨어지는 수학처럼 문법을 숙지하고 암기해 문제에 적용을 시키는 것이어서 쉽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중학교 영어에서 특히 어떤 부분을 잘 해두어야 한다고 여기는지중학교에서는 문법에 중점을 두었다면 고등학교에서는 독해에 중점을 둡니다. 독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지문 내용도 상당히 어려워지죠.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문법의 기초가 잘 닦여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 같은 문장 성분을 잘 구분해 내고 문장을 분석하는 연습을 많이 해두면 독해를 할 때 훨씬 더 정확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지요. 긴 문장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주어 동사를 파악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그렇게 중학교 때 구문 연습을 하면서 여러 다양한 종류의 문장을 접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죠.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문법을 자세히 하기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학교 때 잘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 요즘 제가 계속 느끼는 아쉬운 점이기도 한데요, 어휘의 양을 최대한 많이 늘리는 것이 중요해요. 고등학교에서 접하는 문장이나 지문에 나오는 단어는 상당히 어렵고 또 그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어휘를 미리 폭넓고 다양하게 공부해 둔다면 많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예비 고1· 중등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고등학교에 가면 처음 모의고사라는 시험을 보게 되고 그 후로도 계속 많이 보게 되지요. 예비 고1 후배들에게 아직은 어려울 수 있지만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미리 접해보고 풀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해주고 싶어요. 모의고사에서도 역시 단어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남은 기간 동안 어휘 공부 많이 해두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본격적으로 대입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어떤 유형으로 입시를 치르겠다는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내신 대비는 확실히 해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또, 너무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만 생각하지 말고 관심 있고 하고 싶은 분야의 동아리를 깊이 있게 주도적으로 해보는 경험을 해보기를 권합니다.그리고 중학교 후배들에게는 고등학교에 가면 공부해야 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애기해주고 싶어요. 평소에 하는 것이 힘들다면 시험 기간만이라도 목표와 계획을 세워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겠습니다. Q. 나에게 영어란좋아해서 잘하게 된 과목은 아니지만 하면 할수록 친해지게 됐고 고등학교 와서 더 필요성을 느끼며 관심을 두게 된 과목이죠. 예전에는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 영어 단어나 표현이 나오면 그냥 무심히 흘렸지만, 요즘에는 무슨 뜻인지 궁금하고 찾아보게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영어란 처음에 잘 몰랐을 때는 그냥 싫었지만 가까이하면 할수록 어느 순간 편안해지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20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