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변해가는 행궁동의 과거*현재*미래 9년 전, 행궁동. 변변한 화랑 하나 없었고, 지역의 작가들을 매개해 줄 아무런 장치도 없었다. 경기지역 사진작가들이 소통하기 위해 스스로 ‘이꼴’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게 이때. 그렇게 시작된 ‘이꼴’이 지난여름 ‘이꼴 시즌2’를 선언하고, 군포,부천,수원,안산,안양,오산,인천의 작가들과 함께 행궁동을 소재로 ‘행궁동을 보다’전을 선보인다. 수원화성행궁을 중심으로 12개의 법정동이 모인 행궁동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이 있는 곳으로, 이런 특정공간의 변화를 동시대 눈으로 풀어보고자 하는 기획 전시다. 10명의 작가들이 행궁동의 풍경, 상황, 특성을 각각 자신의 시각으로 참신하게 풀어낸 40여 점이 전시된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차 없는 거리에 대한 찬성과 반대 등 실질적인 행궁동의 문제를 작업한 홍성일 작가, 점집을 모티브로 현대인의 불확실한 심리를 다루는 이안순 작가, 우주에서 바라본 행궁동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려 한 남기성 작가 등 이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의 행궁동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일정 ~6월20일(목) 오후12~7시전시장소 대안공간눈 제1,2전시실관람료 무료 문의 031-244-451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안산초지 두산위브’ 21일 견본주택 개장 두산건설이 오는 21일 경기도 안산 초지동 일대 군자주공 4단지를 재건축한 '안산초지 두산위브' 견본주택을 연다.이 아파트는 안산지역 31개 재개발·재건축사업 중 가장 먼저 분양이 진행되는 사업장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69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84~114㎡ 9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안산구도심에서 7년만에 선보이는 재건축 아파트로 지하철 4호선 안산선 초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시화·반월공단을 포함해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아 수요도 넉넉하다. 견본주택은 안산시청 앞에 자리잡고 있다. 문의 1566-1811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0
- 서민생활침해사범 238명 구속 검찰 합동수사본부 100일 수사성과불법사행행위·불법사금융 등 적발대검찰청이 지난 3월 5일 전국 일선 검찰청에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 설치를 지시한 지 100일만에 238명이 구속됐다.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검찰이 특수부와 강력부 검사들까지 투입해 수사를 벌여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이다. 19일 대검찰청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박민표 검사장)에 따르면 전국 일선 검찰청은 지난 3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568건, 1291명을 입건했다. 서민생활침해사범은 불법사행행위가 210건, 4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사금융이 200건 34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사수신행위가 100건에 355명, '관리비'나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내는 서민형 갈취 48건 97명, 보이스피싱 10건 32명 등으로 나타났다. 구속사범은 불법사행행위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민형 갈취 65명, 불법 사금융 50명, 보이스피싱 9명, 유사수신 8명 등이다. 검찰은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서민생활침해사범을 중점적으로 적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지검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법도박장 운영 조직을 적발하고 운영자 김 모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불법도박장 운영에 박 모(41)씨 등 폭력조직 안산정릉파 소속 조직원이 관여한 것을 확인하고 도망간 박씨를 쫓고 있다. 이들은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수십개 스포츠 경기의 결과(승·무·패)를 맞추는 회원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회원들로부터 1억5000여만원을 받아 이중 당첨금으로 1억여원을 나눠주고 나머지를 챙긴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주가조작 사건을 적발했다. A사의 대표 박 모씨는 조직폭력배와 전문 주가조작꾼을 동원해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수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박씨는 A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사채업자에게 A사 주식 230만주를 담보로 맡기고 50억원을 빌렸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사채업자가 주식을 팔 것을 우려해 불법적으로 시세 조종을 벌였다. 비정상적으로 A사 주가가 올라갔지만 결국 주가하락으로 투자자 3000여명이 90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 범행에 가담한 조직폭력배는 범행이 실패로 돌아가자 박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3억원과 외제 승용차를 빼앗았다. 인천지검도 폭력조직원과 짜고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판돈 중 일부를 딜러비 명목으로 챙긴 중고 휴대폰 판매업자를 적발했으며 대구지검은 수십억원대의 가짜 석유를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이 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범죄 첩보를 입수해 직접 수사한 사건은 420건(883명)이고 고소·고발을 접수받아 수사에 나선 사건은 148건(408명)이다.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한 서민생활침해사범 2771명(1641건)도 수사 중이다. 지난 4월 30일 채동욱 검찰총장은 주례 간부회의에서 "4대악ㆍ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며 "일선 청에서는 인지실적이 우수한 검사를 담당 부서에 배치하거나, 강력부ㆍ특수부 등 인지부서에서 직접 4대악ㆍ서민생활침해사범 관련 기획수사를 전개하는 등 특단의 수사 인력 운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아름다움을 위해 한걸음 쉬어가는 곳 ‘the 쉼 피부샵’ 오픈 피부 관리 숍 ‘the 쉼 피부샵’이 안산 중앙역 2번 출구 쪽 천혜중앙빌딩 1층에 오픈했다. the 쉼 피부샵의 관리시스템은 크게 ‘스킨케어 부분’(수분, 미백, 안티 에이징, 얼굴 축소, 여드름 관리, 웨딩 신부관리 등)과 ‘바디케어 부분’(복부, 하체, 전신 관리와 아로마테라피 등)로 이루어져 있다. 고객 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첫 방문 시에는 정가 3만5000원의 얼굴관리를 2만원에, 정가 4만5000원의 등경락을 3만원에, 정가 15만원의 전신경락을 10만원에 받을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장마가 그친 후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이런 더위를 날리는데 물놀이만한 게 어디 있을까?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워터파크 시설을 찾지만 하루 비용이 만만치 않다. 대부분 워터파크 시설은 1인당 1일 이용요금이 5만원 가까이 하는데다가 물가는 또 얼마나 비싼지 4인 가족 하루 나들이에 4~50만원을 훌쩍 넘는다. 아이들은 매일같이 ‘물놀이’ 노래를 부르는데 매번 이런 곳에 데려갈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이럴 때 근처 공원 물놀이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부모들은 시원한 벤치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아이들은 물장구치며 하루를 보내기에 딱 알맞은 안산시내 물놀이가 가능한 공원을 소개한다. 맷돌에서 시원한 물이 ‘앗 차가워’노적봉 공원은 안산시민들은 물론 인근 시흥, 수원시민들까지 한 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공원이다. 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주고 아이들은 개울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물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여름이면 찾는 사람들이 많다.수인산업도로변 안산 진입 길목에 위치한 노적봉 공원은 인공폭포와 노적봉을 휘감아 도는 산책코스로 유명한 공원이다. 노적봉는 그 생김새가 마치 추수한 들녘에 볏가리를 쌓아놓은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 그래서인지 노적봉이 있는 성포동 지역은 사시사철 쌀이 떨어지지 않는 부유한 마을로 소문난 곳이다.노적봉공원 물놀이 시설은 노적봉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맷돌에서 물이 쏟아지도록 디자인됐다. 장마가 주춤했던 지난 30일 한 낮 노적봉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백 여명의 아이들이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맷돌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머리를 대고 어쩔줄 몰라 하는 꼬마부터 아예 개울바닥을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아이. 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한 후 물총 쏘기 시합을 즐기는 무리진 아이들도 있다.시흥에서 두 아이와 함께 노적봉공원을 찾은 오인혜씨는 “안산 살다가 시흥으로 이사 간 후 아이들이 물놀이하러 가고 싶다고 해서 놀러왔다”며 “올해는 에너지 절약 때문에 늦게까지 물놀이를 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노적봉공원 맷돌 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주변에 벤치와 평상 등 가족끼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해서 가면 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다.특히 노적봉 공원 근처 단원미술관이 있어 물놀이 후 가족과 함께 전시 관람을 해도 좋다. 단원전시관에서는 여름기획전 아트인모션전이 오는 8월 25일까지 열린다. 바닥에서 퐁퐁퐁 안산문화광장 바닥분수노적봉공원이 가족들과 함께 찾는 공원이라면 고잔신도시 문화광장은 초등학생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찾는 물 놀이터다. 고잔신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 도로인 광덕로로 중심을 공원으로 만든 안산문화광장은 얼마 전까지 안산 25시 광장으로 불리던 곳이다. 매년 5월이면 국제거리극 축제가 열리는 이 곳이 여름이면 아이들 물놀이터로 변신한다.문화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두 곳. 바닥에서 분수가 솟아는 바닥분수와 첨벙첨벙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이 길 건너 양편에 만들어졌다.분수는 20분 단위로 가동과 중지를 반복한다. 이것도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 중 하나다.문화광장 분수 놀이터는 시원한 그늘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계단과 벤치에 앉아 쉴 수는 있지만 가족과 함께 간다면 한 낮 더위는 피해서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물론 아이들이라면 물에 빠져 노느라 더위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안산문화광장은 빌딩 숲 속에서 물놀이한다는 독특한 재미와 도심 내 편의시설을 맘껏 즐길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물놀이 후 출출함을 달래 줄 먹거리 음식점도 주변에 가득하다. 시간이 여유 있다면 광덕로변 영화관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문화광장 바닥분수와 물놀이터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화정천 물놀이터‘파리의 세느강처럼’ 탈바꿈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한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후 시민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지만 인근동네 꼬마들은 그런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작은 놀이터, 다른 동네에는 없는 특별한 놀이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화정천이 새 단장 된 후 늘 아이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은 바닥분수와 벽에서 물이 쏟아지는 벽분수 놀이터다. 초지동 화랑유원지 근처 화정천에는 동네 주민들의 시원한 나들이 장소다.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분수는 물론 벽에서도 물방울이 시원하게 떨어져 하루종일 놀아도 지칠 줄을 모른다.화정천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비 안 오는 날은 거의 매일 나와서 놀았다. 오후 4시쯤 아이들과 나와서 저녁까지 놀다 들어가면 아이도 행복하고 더불어 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즐거워 했다.화정천 근처에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과 경기도 미술관, 화랑유원지가 있어 휴일 하루를 보내기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바닥분수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하혜경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성장기 성교육, 아이 자존감 높인다 잊을 만하면 한번 씩 터지는 성폭행 사건. 통계에 따르면 사계절 중 성폭행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 여름이라고 한다. 성폭행 관련 사건이 일어 날 때마다 부모들은 성교육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여름방학 중 아이들과 함께 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로 리포터가 나섰다. 안산 와스타디움 3층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유아·청소년·장애인·부모 대상 성문화 체험교육관이다. 직접 센터를 방문해 ‘체험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단체나 농어촌의 경우는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 ‘와! 소행성’을 신청해 원하는 장소에서 성교육 받을 수 있다. 정자 방에서 우주 방까지, 성문화 체험여행 떠나요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찾은 리포터도 제갈성숙 센터장과 동행해 체험교육을 받아보기로 했다. 성교육은 체험교육관 중 하나인 정자방에서 출발해 자궁방, 사춘기방, 사회속 성문화방, 이성교제방, 우주방을 돌며 진행된다. 사무실 옆 복도를 지나 ‘정자방’으로 들어갔다. 정자방은 생명체험을 시작하는 첫 관문, 파란 벽에 하얀 정자 모형들이 떠있다. 그리고 정자방은 ‘자궁방’과 연결되어 있다. 커튼을 열고 ‘자궁방’안으로 들어갔다. 자궁방은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산모체험’을 하는 곳으로 신생아 침대 앞 의자에 실물 크기의 ‘엄마인형’이 놓여 있다. 엄마 인형의 볼록한 배를 만지자 아기의 태동이 느껴졌다. 자궁방을 지나면 ‘사춘기방’으로 이어진다. 사춘기방 한켠, ‘궁금해요’ 코너 앞에서 발을 멈췄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질문이 들어있는 말풍선. 그중 ‘왜 내 가슴은 짝짝이?’라고 쓰인 말풍선을 누르자 질문에 대한 답이 화면에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사춘기방을 나와 ‘소리복도’를 걸었다. 소리복도는 피씨방이나 노래방이 즐비한 유흥가 골목 한 복판에 서있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복도다. 제갈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소리복도’와 ‘사회속 성문화방’에서 배우는 것은 자신들을 지킬 수 있는 자존감이다. 사회에는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수많은 손길이 있다. 이곳은 성문화를 잘 배워서 어떤 유혹에도 빠지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넒은 우주방. 우주방에 들어서자 우주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형형색색의 별들로 가슴까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우주방 한쪽 벽에는 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이 쓴 편지들로 가득했다. 그 중 사춘기를 맞으며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자신의 몸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쓴 편지도 있었다. 교육을 마치고 나오는 이호초등학교 4학년 김윤서 군에게 소감을 묻자 “제 자신이 너무 소중한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성교육 너무 재밌게 받았어요. 저를 낳아 준 엄마께 감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답했다.가족,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받는 성교육방학을 맞아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부모들이 늘면서 성문화센터는 더욱 분주해졌다. 제갈 센터장은 “발빠른 부모들은 방학 전부터 예약해 아이들과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성교육은 유아 때부터 시작해 초·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연령에 맞게 받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성장기 아이들은 성교육을 통해 자신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센터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전화 예약을 필수로 한다. 참여 인원에도 제한이 있다. 연령별 10명 이상일 때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성교육을 부모와 함께 받는 ‘가족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하다. 가족 프로그램 역시 부모와 아이 10팀 이상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방학 때 학기 중에 해주지 못했던 성교육을 받게 해주고 싶다면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올 여름 부모와 아이가 함께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두드려보면 어떨까? 학교나 마을의 또래 아이들이 모여 성교육을 받는 것도 권할만하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안산시, 찾아가는 예산설명회 개최 안산시가 2014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 26일까지 25개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실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법에 근간을 둔 것으로,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이다.시는 지난해 6월,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해 동별로 지역주민이 제안한 137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 31억원을 2013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2013년에는 지난해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주민홍보 부족 등 주민의견 수렴이 미흡했다는 사항을 개선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위해 동별로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운영해 왔다. 시는 이를 통해 동별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예산제도를 홍보하고 강의활동을 원하는 주민을 강사(40명 수료자 중 7명 선발)로 선발했다. 그리고 25개동 주민(1000명, 동별 40명)을 대상으로 참여예산제도 토의와 실습을 통해 150건의 주민제안사업을 발굴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푹푹 찌는 무더위, 내 눈이 위험하다 여름은 직장인들에게는 휴가를, 학생들에게는 방학을 선물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눈 건강에 있어서는 1년 중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여름이다. 강한 자외선에 세균 번식까지 쉽기 때문에, ‘설마 잘못되겠어?’ 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눈에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하루 종일 틀어대는 에어컨은 안구 건조증을 악화시킨다.안산 한빛안과의원 김규섭 원장에게 여름철 눈 관리 요령에 대해 들어봤다.사람 많은 곳…유행성 결막염 주의여름의 고온 다습한 환경은 유행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이다. 최근 청결이 강조되면서 유행성 결막염의 발병률이 크게 줄었지만, 그래도 피서지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를 해야 한다. 안산 한빛안과의원 김규섭 원장은 “유행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직접 접촉이나 매개물 등에 의해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에게 전파된다. 눈병에 걸린 사람이 만진 물건을 만지고 손을 씻지 않으면 유행성 결막염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며 “유행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눈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7~14일 경과 후 자연 치유되거나 간단한 처방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간혹 결막염이 심해져서 각막 혼탁이 오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상태로 돌아온다.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눈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 눈물이 나고 눈곱이 생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을 만지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증세가 더 심해지고 전염을 시킬 확률도 높아진다.피서지에서는 콘텍트렌즈 관리 신경 써야피서지에서는 안경의 불편함 때문에 콘텍트렌즈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피서지에서 콘텍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눈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김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콘텍트렌즈는 눈에 장착되는 비닐 같은 것이어서 눈으로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한다. 여행을 가서 밤늦게까지 놀고,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며칠씩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면 눈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피서지에서는 콘텍트렌즈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피서를 떠날 때는 콘텍트렌즈와 안경을 함께 챙겨 가는 게 좋다. 콘텍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눈에 이상이 느껴지면 착용을 중지하고 안경을 사용해야 한다. 김 원장은 “젊은 여성들이 야외 나들이를 떠날 때 많이 사용하는 써클렌즈는 부작용이 무척 심하다. 4~6시간만 착용해도 염증반응이 생긴다”며 “써클렌즈는 최대한 사용을 하지 않는 게 좋고, 사용을 할 경우에도 장시간 사용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 위해 선글라스는 필수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과도한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오면 망막과 각막에 문제를 일으키고, 심하면 백내장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될 가능성이 큰 피서지 등에서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자외선이 눈으로 직접 닿는 일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해변의 모래나 파도는 자외선을 반사시키므로, 모자만 착용해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자와 함께 선글라스를 반드시 차용해야 한다. 그리고 모자는 될 수 있으면 창이 넓은 게 좋다”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 예방 위해 인공눈물 챙기기 여름은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계절이다. 기온이 높아 눈물 증발이 빠르고, 하루 종일 틀어대는 에어컨 바람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또한 열대야 등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피서지에서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거나 건조해지는 등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면 휴식을 취하면서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된다. 김 원장은 “몸의 수분이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그리고 인공눈물 중에서 농도가 높은 게 있는데, 안구건조증 상태가 심하면 높은 농도의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공눈물은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한 것도 있고, 약국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한 것도 있다. 피서를 떠날 때는 눈 건강을 위해 인공눈물을 챙겨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 안산 한빛안과의원 김규섭 원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전국 중·고 종합대회 2관왕, 안산 단원고 탁구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 한낮, 단원고 체육관 안은 더위도 잊은 채 탁구 훈련을 하고 있는 탁구부 학생들의 열기로 더 뜨거웠다. 이들은 ‘전국 종별 초·중·고 탁구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여고부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산 단원고 탁구부’ 선수들이다. 그야말로 조용히 안산을 빛내고 있었던 주역들이다. 현재 단원고 탁구부는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은 실업팀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박세리(3학년) 양을 제외한 8명의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었다.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오윤정 코치는 “아이들 대부분이 탁구를 시작한지 9년에서 10년이 넘는다. 단원고 아이들과의 인연은 4년째인데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팀이다. 아이들이 노력한 결과는 2011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잠시 훈련을 멈춘 휴식 시간에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올림픽 출전’이라는 큰 꿈 안고 스매싱팀의 주장인 정유미(3학년) 양은 ‘삼성생명’ 실업팀과 계약을 맺었다. 처음 유미 양을 탁구와 인연 맺도록 한 것은 유미 양의 부모였다. 부모 역시 젊은 시절 아마추어 일반부 탁구선수였단다. 유미 양은 “선수들 누구나 꾸는 꿈이겠지만 올림픽 대표 선수로 나가는 것이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에요. 그래서 부원들 대부분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탁구장과 집을 오가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탁구부내에서 유미 양은 만능엔터테이너로 통한다. 탁구 말고도 잘하는 것이 많은 재주꾼이라고 부원들이 입을 모았다. 같은 학년 이다솜(3학년) 양도 졸업과 함께 실업팀 ‘포스코에너지’로 진로가 결정됐다. 다솜 양은 고2 때부터 이미 포스코에너지의 지명을 받고 일찍부터 진로가 정해진 상태다. 다솜 양은 “저희는 하루에 7시간 이상 운동을 해요. 사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아요. 친구들이 방학을 하면 저희도 방학하고 싶어요. 하지만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진로가 결정되었고 더 열심히 배워서 국가대표로 뛰게 된다면 더 좋겠어요”라며 웃었다.옆에서 연신 웃고 있는 최수진(3학년) 양은 유난히 수줍음이 많았다. 수진 양은 한남대 체육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재미난 것은 수진 양이 처음 탁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다. 바로 ‘다이어트’ 때문. 지금의 수진 양을 보면 정말 의외의 대답이었다. 살을 빼기위해 시작한 탁구가 수진 양 삶 그 자체가 되었다. 수진 양은 “팀원들과 매일 함께 훈련하다가 혼자 떨어져 대학을 가려니 좀 두려워요. 졸업하고 일반인이 되는 것도 막막하고요. 책임져야 할 것도 많을 것 같아요. 그래도 더 열심히 하려고요. 제 목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실력도 일등, 인간성도 일등그랬다. 탁구부 학생들의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였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서일까? 아이들 얼굴이 하나같이 밝았다. 탁구부의 막내 안영은(1학년) 양은 성대모사와 배우들 표정연기를 그대로 흉내 낼 수 있는 장기를 가지고 있었다. 영은 양이 얼마 전 종영한 ‘너목들’의 주인공 ‘민중국’ 흉내를 내서 체육관 안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영은 양은 “탁구선수 서효원 언니가 제 롤 모델이에요. 효원 언니처럼 실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물론, 실력뿐 아니라 인간됨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될 거예요”라며 다부진 포부를 말했다.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으며 조용히 웃고 있는 2학년 조은진 양과 서채원 양에게 “며칠의 휴가를 받는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학생들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채원 양은 “여행가고 싶어요. 바다도 보고 싶고, 며칠 신나게 놀다오고 싶어요”라고 했다. 앞에 앉아 있던 은진 양도 “며칠 간 드라마도 원 없이 보고, 친구들이랑 여행하며 시간을 여유롭게 즐겨보고 싶어요”라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1학년인 김민정 양은 “집에서 푹 쉬고 싶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마냥 쉬면서 여유시간을 즐겨보고 싶어요”라고 했고, 어떤 친구는 수줍은 목소리로 ‘소개팅’이라고 말하고는 얼굴을붉혔다.그러자 박시내 양(2학년)이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운동 사실 힘들어요. 놀고 싶을 때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아요. 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적을 낼 때 다시 힘이 생겨요. 그리고 주변 친구들이 대학을 놓고 고민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탁구를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해요.” 시내 양의 말에 학생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이 학생들, 머지않은 장래에 올림픽 경기를 통해서 만나게 될 얼굴인지도 모른다. 단원고 탁구부는 전국 중·고 종합대회 2년 연속 우승, 문화체육부장관기 탁구선수권대회 2년 연속 우승, 2012년 전국체전 준우승, 2012년 전국체전 준우승, 2013년 대통령배 3위 등 많은 경기에 출전해 우승을 거두고 있다. 8월 5일부터 여수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시·도대항전’, ‘문화체육부대항전’, ‘한 ·중·일전’, 9월 ‘국가대표선발전’,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내 아이디어로 안산을 바꾼다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한 ‘2013년 반딧불이 제안대회’가 시작됐다.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제안대회는 일반시민 자유공모와 더불어 안산소재 5개 대학(한양대,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술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대학생 특별공모가 병행 실시된다.이는 6월에 개최된 안산소재 5개 대학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통해 합의한 관·학간의 공동발전을 구체화 하는 것으로, 시는 이번 제안대회를 통해 관내 소재 대학생들의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발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응모된 제안은 일반시민분야와 관내 소재 대학 대학생분야로 구분해 별도의 심사를 통해 11월 초에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과 부상을 할 예정이다.아이디어 공모전과 관련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www.iansan.net)와 안산시 제안홈페이지(안산시 반딧불이 제안세상-http://idea.iansan.net)를 참조하거나 안산시 정책기획과(031-481-2799)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