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쓸일 없어도 가입하고 본다 청약통장 가입자 급증신규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빈도는 줄고 있지만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가입자는 늘어나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금융결제원 '아파트2유(APT2YOU)'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 6월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596만124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로 2013년 4월 이후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양시장이 침체됐는데 통장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주택청약'의 목적보다는 재테크 용도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 최고 4%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일반은행 예금보다 금리가 높다. 뿐만 아니라 또한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 폐지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금리가 낮아지고 공공분양물량이 축소되면서 종합저축 매력은 줄어들 전망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비스마야서 흘린땀 한국 위상 높여” 강창희 국회의장, 이라크 전격 방문 … 현지 정부에 한국기업 진출 요구국회의장단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 업체들이 공사중인 이라크 신도시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애초 국회의장단은 지난 3일부터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계획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이 인근 이라크의 전후 복구 사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고려해 방문국에 이라크를 추가했다.국회의장단은 이라크 방문 직후 한화건설 관계자들과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을 포함한 일행은 20km에 달하는 외곽 펜스와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공정일정도 꼼꼼히 챙겼다.'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BNCP)'는 1830㏊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규모만 분당신도시와 맞먹고, 사업규모도 80억달러에 달한다. 국내 업체의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는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100만호 주택공급 계획의 첫 사업이기도 하다. 강 의장은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 400여명과 현장에서 오찬을 나누며 "이번 공사는 한국 기업들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에 교두보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 명품 신도시로 건설해야만 한국 위상이 높아지고 다른 한국 기업도 이라크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비스마야에서 흘린 땀방울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후 의장단은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만나 한국 기업들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확대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강창희 국회의장은 "한국은 6·25 전쟁의 상흔을 딛고 전후복구와 산업화의 과정을 경험했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의 기업들은 차별화된 역량과 기술력을 축적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기업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의 이라크 재건사업에 진출해 이라크 재건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한국 기업들의 추가 진출을 지원했다.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수주한 애초 한화그룹은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을 통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기술집약적인 플랜트사업과 달리 토목과 건축·주택사업은 노동집약적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이를 고려해 한화그룹은 건설 외에 각 계열사들도 전후복구 사업 진출에 진출하도록 했다. 100명이 넘는 태스크포스팀(TFT)도 만들었다. 그룹 총수가 앞장서 공사 수주를 지휘해 현지 정부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수주한 지 두달여 지나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발전 및 정유시설, 학교, 병원, 군시설현대화, 태양광 사업 등 10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추가 재건사업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돌발 변수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추가 수주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2017년까지 이라크 재건사업 규모는 300조원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수주 가능성은 높지만 김승연 회장의 장기 경영공백으로 중소 협력사 동반진출이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무산될 위기"라고 토로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박철의 금융교실] 내집 마련의 출발점, 청약통장 박철 국민은행 인재개발원 팀장그림동화 '집의 소원'에서 주인공은 정들었던 사람들과 이별을 되풀이하는 집이다. 셋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금방 떠났기 때문이다. 또 다시 정들었던 사람들이 이사를 떠나 버리자 홀로 남게 된 집은 슬픔에 빠진다. 집은 더 이상 주인이 세를 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굳게 마음먹는다. 정든 사람들과 헤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같이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셋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오면 창문을 흔들고 벽을 축축하게 만드는 등 온갖 훼방을 놓는다. 결국 집주인은 세를 놓는 대신에 싼 값에 집을 팔아버린다. 그리고 며칠 후 아이들이 있는 젊은 부부가 이사를 온다. 바라던 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된 집은 기쁨의 미소를 짓는다. 이렇게 동화는 행복한 결말로 끝을 맺지만 집의 입장에서 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여간 고생하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동화 밖 현실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좋은 집'을 찾아 헤맨다. 좋은 집은커녕 변변한 집 한 칸을 장만하는 것조차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직장인 3명 중 2명(68%)은 "월급으로 내 집 장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그러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내 집 마련의 꿈이다. 나와 가족이 남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은 말 그대로 생활의 터전이다. 내 집이 없으면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전화가 올까 봐 가슴 졸이는 '전세 값 인상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언제 이삿짐을 꾸리게 될지 모르는 '셋방살이 설움'을 겪어야 한다. 더더욱 우리사회에서 내 집 마련은 재테크에서도 수익률을 떠나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든든한 기둥역할을 한다. 연 4% 확정금리 주택청약저축그렇다면 내 집 마련의 첫 걸음은 무얼까? 바로 청약통장가입이다. 청약통장은 2년 이상 가입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주택을 우선적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다. 청약통장은 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나뉘는데 청약통장 종류별로 가입자격, 불입방법, 분양 받을 수 있는 주택의 종류와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은 통장 하나에 청약저축, 예·부금까지 기존의 청약통장을 모두 통합한 상품이다. 다양하고 복잡한 청약통장의 기능을 하나로 묶어 청약통장 선택의 고민을 없앴다. 청약저축과 예·부금을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공공주택과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그래서 만능청약통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게다가 금리도 매력적이다. 매달 납입하는 금액은 2만~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데 2년 이상 납입하면 연 4.0%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후 매달 꾸준히 납입하면 2년 후에는 웬만한 적금상품을 웃도는 금리를 보장 받는다는 얘기다. 그래서 정기예금 금리가 1%대까지 떨어질 정도로 저금리 기조가 심화된 요즘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절세효과도 또 다른 장점이다. 세금우대 또는 비과세로 가입이 가능한 데다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의 경우 연 12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의 40%(연 48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보유 유무는 물론 연령과 세대주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명의로 가입해서 당장은 저축의 보람을 맛보게 하고 멀리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우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다른 혜택, 절세효과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 신한 농협 기업 하나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은 가입할 수 없으며 전환도 불가능하다. 굳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려면 기존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수밖에 없는데, 기존 청약통장의 가입기간·금액은 인정받지 못한다. 기존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덜컥 갈아탔다가는 예상치 못한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기존 청약통장 가입여부나 가입기간에 따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탈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멀게만 느껴지는 내 집 마련의 꿈이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이라는 말처럼 청약통장 가입으로 시작해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2012년 예산결산│③ MB노믹스 실패] 4대강·자원외교, ‘부채공화국’ 불러 희생양된 공기업 '이자 눈덩이' … 정부도 균형재정 욕심에 재정적자 늘려2012년 예산에 대한 결산 심사를 앞두고 있다.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는 다음달까지 결산심사를 마무리짓고 9월 정기국회와 2014년 예산심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춘순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은 "결산을 잘 해야 예산도 잘 짠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이나 국민들은 '예산'에만 관심이 많지만 '결산'을 꼼꼼히 챙겨야 살림살이를 알차게 꾸릴 수 있다는 얘기다. 지출과 수입내역을 따져보지 않으면 아무리 잘 쓴 가계부라도 무용지물이다. 이에 내일신문은 2012년 예산을 결산심사하기에 앞서 주요 내용을 짚어보려 한다. 이명박대통령은 '747공약(세계 7대 경제대국,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연평균 7% 성장)'을 등에 업은 '경제대통령'이미지로 정권을 잡았다. 공기업이 대거 투입됐다. 대운하에서 변조된 4대강 사업에 20조원이상을 투입하며 수자원공사에 부채가 떠넘겨졌다. '자주개발율'을 맞추느라 석유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이 나섰고 '보금자리' 탓에 LH공사도 빚더미에 올라 앉았다. 임기말 균형재정을 맞추기 위해 이명박정부는 경제성장률을 높게 잡고 팔기 어려운 공공기관 매각대금을 예상세수로 잡았다. 이는 국가채무를 늘려놨다. ◆말많고 탈많던 4대강 사업 종료 = 2012년에 4대강 정비사업이 모두 끝났다. 평가만 남았다. 4대강사업이 진행된 2009년부터 공사지역에서 발생한 피해는 모두 12건이었다. 홍수피해를 막겠다는 계획에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대목이다. 수질 개선도 확신하기 어렵다. 보 설치로 강천보 세종보는 수질이 개선된데 반해 낙동강의 상주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등은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특히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가 악화된 곳이 12군데 중 10군데에 달했다. '34만개의 일자리와 4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에 대해서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4대강을 책임진 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내년까지 7조9780억원을 투입하고 지난해에만 3558억원의 이자를 냈다. 내년 이후에도 매년 3250억원이 금융비용으로 지출돼야 한다. 수자원공사는 친수구역조성 등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려 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기업들의 비명 = MB노믹스를 실행하기 위한 정책은 공식적인 국가채무에 포함되지 않은 공기업 채무로 메워졌다. 2009년부터 10년간 150만호를 공급하기 위한 이명박정부의 대표적인 주택사업인 보금자리주택 사업엔 지난해에만 9조3032억원이 투입됐다. 4년간 61만호를 지을 예정이었으나 7만2000호가 적게 만들어졌다. 주택가격 하락, 전세가격 상승, LH공사의 경영악화 탓이었다. LH공사의 지난해 부채비율이 466%였다. 금융부채는 103조9071억원, 이자비용만 4조4850억원이었다. 자주개발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에 나선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도 만만치 않다. 자주개발률이란 국내외의 국내기업이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지분생산량 비율을 말한다. 2009년에 9.0%, 지난해에는 12.4%이었으며 2019년에는 30.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공사가 나섰다. 지난해말 이들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정부가 자본금을 보강해줘 103.11%, 157.5%, 73.6%로 나빠 보이지 않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모두 마이너스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부채가 세 기관을 합하면 40조원에 달하고 이자비용만 1년에 1조3290억원이나 나갔다. ◆'균형재정'의 과욕 = 일부 유럽 국가들이 국가채무를 견디지 못해 무너지고 미국 일본도 허덕이자 이명박정부는 임기 마지막해인 201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노라고 공언했고 2012년을 이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했다. 세출은 매년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세입을 확대하는 게 과제였다. 손쉽게 기업은행 등 '돈이 되는' 공기관 매각과 고성장(4.0%)에 따른 세수 확대를 노렸으나 성장률은 2.0%로 반토막났고 공기업 매각도 실패했다. 결국 재정수지는 13조5000억원에서 17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국가채무비율도 GDP(국내총생산)대비 34.0%에서 34.9%로 상승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24시간 이어지는 열린 도량 ‘하얀마음선원’ 언제든 미니 법당에 와서 마음을 닦으세요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하얀마음선원’에 미니 법당이 들어섰다. 1평 남짓 되는 미니법당은 현재 석가모니부처를 모신 대웅전과 지장전이 들어선 상태. 하얀마음선원 주지 덕봉 스님은 “미니 법당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얀 마음 닮은 사람 많아지는 세상 위해영장산 아래 전원주택과 빌라촌이 들어선 이매동, 500평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하얀마음선원을 세우기까지는 덕봉 스님과 불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13년 전, 100여 만원을 들고 분당에 첫발을 디딘 덕봉 스님은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은 지하방을 100만원에 임대해 불사를 시작했다. 불자들 곁에서 함께 기도하며 수행하는 덕봉 스님을 따르는 불자들이 많아지면서 현재의 터로 오게 됐다. 불자들의 천수다라니 독송이 끊이지 않는 열린 도량 하얀마음선원은 ‘맑고 하얀 마음을 닮은 세상 만들기’를 꿈꾸고 있는 주지 덕봉 스님의 포교철학이 그대로 담겼다.“최고의 선은 바로 착한 것이고, 진정으로 착한 것은 마음이 하얀 것입니다. ‘나’라는 상을 버리고 ‘하심’할 수 있을 때에만 더할 수 없이 하얀 마음을 가질 수 있고, 그렇게 하얀 마음을 가진 이들이 많아져야 세상도 맑아질 수 있습니다.”그래서인지 하얀마음선원에는 부처님이 많이 모셔져 있다. 덕봉 스님은 “미니 법당을 세운 것도 부처님을 많이 모셔야겠다는 생각에서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덕봉 스님이 부처님을 많이 모시게 된 것은 20년 전 갑작스런 임사체험 후의 일이다. 하루동안 임사체험을 했다는 덕봉 스님은 “세상에 나가면 정말로 부처님을 많이 모시겠다”고 다짐했고 “미니법당도 그 실천의 일환”이라고. 하얀마음선원은 꼭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정해놓고 있다. 첫째는 갈 곳 없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고아원을 설립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노스님들을 시봉할 수도원을 건립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대형 청동불상을 조성하는 일이다. 도심 속 나만의 템플스테이 떠나볼까하얀마음선원은 24시간 열려 있고, 불자들은 어느 때를 가리지 않고 편한 시간에 사찰을 찾아 기도한다. 미니 법당을 준공한 것도 홀로 편안하게 기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다. 만약 주지 스님을 만나고 싶다면 하얀마음선원 출입문 왼쪽에 있는 집무실로 가면 된다. 덕봉 스님은 이곳에서 하루종일 불자들과 만난다. 스님을 찾아 마음을 열고 상담하길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다. “미니법당은 불교신자 뿐 아니라 그 누구라도 오셔서 마음을 닦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하얀마음선원은 24시간 개방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오셔도 됩니다.”여름 휴가철이면 사찰로 템플스테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멀리 떠날 수 없을 때 도심 속 작은 법당을 찾아 나만의 템플스테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하얀마음선원 미니 법당은?위치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60-1(이매역 1번 출구에서 700m)문의 031-707-01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1차추경에도 세수 태부족, 내놓은 정책도 함량미달] 현오석 경제팀 존재감이 없다 박근혜정부 부총리제 부활, 패착되나 … 여당에서도 '안일하다' 비판현오석 경제팀이 '리더십 리스크'로 좌초위기에 몰리고 있다.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 다가오지만 뚜렷한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정책은 부실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세수부족이 커지면서 '2차 추경은 없다'던 현 부총리의 발언은 식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하면서 부총리제를 부활시켜 경제사령탑을 세우고 이 리더십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방향을 세웠지만 현 부총리의 경제팀은 부처간 정책조율에도 실패하고 오히려 시장에 혼선만 가중시키는 등 '리더십 위기'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상반기 추경→하반기 경기회복→내년 지방선거 호조건 형성을 기대했던 여권 내부에서도 경제팀에 대한 불만섞인 반응이 나온다. 당장 세수상황이 심상치 않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세수실적은 82조1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조1345억원보다 9조원이나 적었다. 세수진도율은 41.3%에 불과했다. 2010년 46.4%, 2011년 48.1%, 2012년 47.4%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이런추세라면 상반기에만 10조원, 연말까지는 20조원 가량의 세수가 부족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1~2년 해온 것도 아닌데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연말 세수실적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증세는 안된다고 하니 결국 추경 외에는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MB정부의 경제전망 잘못'을 이유로 상반기 1차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당시 현 부총리는 국회에서 '1차 추경으로 끝난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인 만큼 2차 추경을 추진하게 되면 현오석 경제팀은 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현 경제팀이 내놓은 정책들도 갈수록 함량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주 발표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방안은 사회서비스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방공약 가계부 역시 124조원의 재원 확보 방안 없이 나열만 해놓았다는 지적이다. 이달초 내놓은 서비스산업 대책은 의료와 교육 등 핵심사안은 비껴간 채 도심공원 내 바비큐 시설을 설치하는 게 옳으냐는 논란만 불러 일으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여당조차 현 경제팀을 비판하고 나섰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우리 경제팀이 현실을 너무 안일하게 보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같은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토부와 안행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 주택 취득세 인하 문제를 거론하며 "경제부총리께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달라"고 지시했다. 거꾸로 해석하면 상황이 이렇게 될 때까지 무엇을 했느냐는 질책으로도 읽힌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현 부총리를 둘러싼 분위기가 갑자기 변한 느낌"이라며 "2차 추경을 위한 희생양을 삼으려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16일부터 17일까지 중부지방에 폭우 기상청, 150mm이상 비 내려 … 18일 이후에도 장마 계속16일 밤부터 17일까지 중부지방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저녁 무렵부터 16일 오전 사이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다. 하지만 중국에서 소멸한 태풍 '솔릭'으로부터 방출된 다량의 수증기가 중부와 북한지방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이 수증기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건조한 상층 기압골과 만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16일 밤부터 17일까지 중북부지방에 폭우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16일까지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에서 50∼100㎜, 서울·경기북부와 강원 영서중북부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 동해안, 충청남북도, 남부지방, 제주 산간에는 20∼60㎜, 울릉도·독도에는 5∼20㎜ 가량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6일에는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조밀해져 남서기류가 강해진다고 예상, 이로 인해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다고 내대봤다.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서쪽지방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전망이다. 18일 이후에도 장마전선은 북한에 머물면서 북한과 서울·경기도에 주기적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반면 충청이남 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15일부터 21일 사이에도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산사태, 축대붕괴, 주택·도로 침수 등 비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행복주택, 주거여건 나쁘지 않아요” LH, 유수지 악취·철도변 소음진동 우려 해소 발벗고 나서다양한 기술개발로 쾌적 환경 가능 … 지역민 소통이 과제유수지와 철로변에 들어설 행복주택의 주거여건이 열악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술적으로 충분히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LH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유수지나 기차길 주변에 들어서게 되지만 현재 개발된 기술로도 유수지 복개로 인한 악취문제와 기차길옆 소음진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유수지에 들어설 행복주택은 악취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다. 정부가 발표한 7개 시범사업지구 중 목동·잠실·송파지구가 이에 해당한다. 유수지는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도시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재 서울시에 52개소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악취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수지 악취는 우선 유수지 복개, 악취방지 덮개, 악취방지 커튼, 중력식 수문 등을 설치해 낮출 수 있다. 이어 세척설비를 설치하고, 악취를 대기중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악취의 대기중 배출은 악취성분을 함유한 배기가스를 고온으로 연소시키는 연소법, 활성탄 등의 흡착제를 이용한 흡착 탈취법, 악취성분을 액체로 흡수시켜 탈취하는 세정법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있다. 실제 반포복개천 상류인 고무래길 구간은 오랫동안 악취민원이 제기됐으나 시스템 설치 후 악취문제가 없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행복주택은 또 철도변이나 선로위에 데크(Deck)를 씌워 건설하게 된다. 오류·가좌·공릉·고잔(안산)지구가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소음진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철도 주변은 소음진동이 심하다'는 과거 경험에 의한 고정관념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시끄럽고 진동을 크게 일으켰던 디젤전동차는 이미 전기차로 대체됐다. 철도 소음진동을 줄일 수 있는 공법과 제품도 많이 개발됐다. 흡음재, 방진매트, 방진침목패드, 장대레일 등이 그것이다. 실제 이미 전국적으로 선로 가까이에 수많은 건물이 들어섰고,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민자역사가 선로 위에 세워지고 있지만 소음진동이 사회적으로 문제된 사례는 거의 없다. 전문가들도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2일 평촌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행복주택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장강석 유니스테크놀로지 이사는 철도부지 소음·진동 우려에 대해 "여러 공법이 개발돼 있다"며 "현재의 기술로도 소음·진동 문제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수지 악취문제와 관련, 김두형 동해종합기술공사 이사는 "정기적인 세척, 자연배기, 기계식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복주택 건설은 유수지 악취나 철로변 소음진동보다 소통의 문제가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지역실정에 대한 고려나 지역주민 의견수렴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는 것. 이와 관련, 이재영 LH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행복주택 입지 자체가 이미 개발된 도심에 들어서는 것이어서 주민들이 많이 반대한다"며 "행복주택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주민과 대화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도심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다른 주택에 비해 행복주택이 부족함없는 건물이라는 것을 담보한다면 국민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불신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서울 서북부(마포-서대문-은평) 분양시장 ‘답이 없다’ 뉴타운·재개발사업 줄줄이 미달연말까지 대기물량 1만3천가구서울 마포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등 서북부 지역에서 신규 청약시장이 줄줄이 참패했다. 중소형 아파트 일부를 제외하고 미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간신히 3순위 마감한 아파트들은 실제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인근 지역에는 '할인' 현수막이 걸렸다.이들 지역에는 연말까지 추가로 1만3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팔리지 않는 아파트로 인해 서울 도심 한복판이 '블랙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1순위 마감사업장 한곳도 없어 =올해 들어 서울 서북부 지역은 마포구에서 4개, 서대문구에서 1개 등 5개 사업장에서 모두 6723가구가 신규로 공급됐다. 대부분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물량은 2331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35%에 달한다. 하지만 일반분양 청약자는 1746명(평균 청약률 0.75대 1)에 불과했다. 대우건설의 '마포 한강 푸르지오'가 1.97대 1로 3순위에 마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DMC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의 경우 1547가구 모집에 535명이 신청해 0.35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마포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지역은 대중교통이 잘 연계돼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쉬운 편이다. 여기에 강북 도심권 출퇴근과 편익시설 이용이 어렵지 않아 수도권 택지지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는 곳이다. 재래시장과 할인점, 각종 문화시설 이용이 강남 못지 않다. 분양가도 과거에 비해 '거품'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분양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청약성적은 기대이하다. ◆분양 허수, 상당수 될 듯 = 마포지역의 R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서북부 시장은 실수요자보다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 큰 곳"이라며 "업계의 관심과 실수요자 관심의 차이를 인식못했던 것이 실패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분양한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수만명이 몰렸는데, 대부분이 조합원과 그 가족"이라며 "다급한 조합원들이 사업성공을 위해 '가장한 인파'가 됐다"고 꼬집었다.이와 함께 서북부 지역 분양시장에는 각종 편법이 동원되는 것으로 유명하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와 분양대행사들이 초기에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명의를 빌리거나 차명 통장을 활용하는게 비일비재하다"며 "실제 청약률은 집계된 수치보다 현저히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한 대형건설사의 분양을 맡은 분양대행사는 '3순위 지원자'를 노골적으로 모집하다가 경쟁사에 적발돼 빈축을 사기도 했다. 3순위 지원자는 실제 청약의사와 상관없이 지원율만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명의만 빌려주면 된다. 이런 경우에는 청약률은 높일 수 있지만 실제 계약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또한 청약과 상관없이 미분양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일부 정비사업 조합원들은 건설사가 진행한 청약결과 성적이 안 좋자뒤늦게 '현금청산'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조합은 조합원 19명과 현금청산을 놓고 협상중이다. 청약 결과가 저조하자 전매를 통한 수익보다 현금청산을 통한 수익확보에 나선것이다. 조합원의 현금청산 요구가 수용되면 해당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환된다. 20가구 미만일 경우 별도의 분양공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건설사는 19가구씩 끊어서 조합원 현금청산 물량을 미분양 물량에 합산할 수 있다. 실제 미분양 물량이 초기분양물량보다 늘어날 수도 있다.◆강남권과 맞먹는 가격이 패인 =서울 서북부 지역은 저조한 성적표를 보이지만 판교·위례신도시, 서초 보금자리 등 강남권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도심지보다 기반 시설이 열악한 택지지구 사업인데다 중대형 아파트다. 소비자들이 흥미를 잃어버린 주상복합아파트도 있다. 강남권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이들 중대형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최근 서울 서북부에 공급된 아파트와 평균 분양가와 비슷한 3.3㎡ 당 1600만~1900만원이다. 결국 주택 실수요계층들은 '같은 가격이라면 강북 도심권보다는 강남권 택지지구가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이를 고려하면 서북부 지역 및 강북 도심권 지역에서 분양을 하는 건설사들은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 이하로 잡아야 한다.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에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사 임원은 "도저히 더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재건축 사업과 달리 재개발 사업의 사업비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뉴타운 사업은 과도한 기부채납을 하기 때문에 일반분양가를 낮추면 사업성이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 ◆뉴타운 사업 비관론 커져 = 업계가 서북부지역에 관심을 보인 것은 대부분이 정비사업장이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서북부 지역의 청약 실패로 인해 하반기 대기 사업장의 분양시기와 분양가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 마포, 서대문, 은평 일대에 올해 분양키로 한 정비사업지는 12개, 1만3396가구 이상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절반을 차지한다. 여기에 강서구 마북지구나 종로 일대, 일산지역 등 인접지역의 우수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서울 서북부 지역의 '주인없는 집'은 더욱 늘어갈 전망이다.정비사업은 일반분양가를 낮출수록 조합원들이 부담할 분담금 규모는 더 커진다. 조합원은 개개인이 내야할 분담금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가 인하에 반대한다. 결국 일반분양가가 비싼 아파트는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남게 되고, 조합원과 건설사의 금융 이자 비용은 늘어나게 된다. 업계에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처럼 사업성이 낮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건설사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 대형건설사 주택마케팅팀장은 "올해 상반기 성적으로 서울 강북도심권에는 중대형보다 소형아파트 수요만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건설사들이나 조합들이 기존 정책이나 계획을 전면 수정하지 않을 경우 미분양의 덫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원주소방서 함덕권 소방장...심정지 환자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두 번의 영예 안아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갑작스럽게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환자를 소생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을 말한다.원주 소방서의 함덕권(41) 소방장은 지난 3월 심폐소생술을 동원한 신속한 조치로 우산동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해 100번 째 하트세이버로 선정되었다. 이후 불과 넉 달도 채 안된 지난 6월 판부면 금대리 주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소생시켜 두 번의 하트세이버 영예를 안는 주인공이 되었다. 심폐소생술과 재세동기 등을 적절히 사용하는 탁월한 응급처치 능력을 보인 결과로 도내에서는 113번째다. 함 소방장은 2002년 소방대원으로 시작해 10년 동안 구급 현장에서 근무해왔으며, 119주말 아카데미 심폐소생술 교관과 외부 CPR전문교관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사고가 나면 119에 신속하게 신고한 후 구급대원이 오는 동안 기본적인 처치를 해 놓으면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름철 빈번한 물놀이 사고를 대비해 응급처치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미리 습득해 놓는 것도 즐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빠르게 처치하고 신고해 생명을 살리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이라며 물놀이 때 갑작스럽게 호흡이 멎었을 경우엔 환자의 기도를 유지시키고 호흡을 살릴 수 있도록 인공호흡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함 소방장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위급상황에 시민들의 배려가 절실”하다며 원주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