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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고·세화여고 - ‘2021학년도 대학입시 성공전략’ 설명회 지난 8월말,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은 1년간 유예되고, 개정 교육과정은 그대도 적용하는 것으로 발표하면서 중3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졌다. 당장 고교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지, 내신과 수능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걱정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러한 고민과 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9월 26일, 세화고·세화여고에서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성공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1부 ‘예비 고1을 위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 성공전략 및 2015년 교육과정 안내’와 2부 ‘자기소개서로 그려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청사진’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성공적인 대입전략을 위해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도움말 세화고 정창욱 교사. 세화여고 이민희 교사참고 9월 26일 세화고·세화여고 주최 ‘2021학년도 대학입시 성공입시 전략’ 설명회1부 2021학년도 대입전형 성공전략 및 2015년 교육과정 안내수업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수능은 현행대로2015년 개정된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수업을 받지만, 수능은 현재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전형을 치러야 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은 내년 2월에 발표되는 '2021학년도 수능 시행 계획 발표'라고 정 교사는 설명했다.(중2 학생은 2022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포함된 내년 2018년 11월 발표예정 ‘2018 교육계획 발표방안’ 참고) 중3 학생들은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학교에서 배우게 되지만 수능에는 출제되지 않게 되고, 수학 과목 역시 새롭게 교재가 개편되면서 수능 시험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정 교사는 각 연도별 개정 교육과정을 설명하며,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의 기하 파트와 과탐2가 진로 선택과목으로 편성됨에 따라 이들 과목이 수능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중3 학생들은 ‘향후 발표되는 수학 범위와 탐구 선택이 입시 전략의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학생 중심 참여형 교육’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목표2015년 개정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의융합형 인재 완성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기존의 정해진 교육과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에 따른 수업방식이 재구성 된다’고 정 교사는 설명했다. 평가 역시 결과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과정까지 평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특히,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서울지역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서울혁신미래교육과정'의 주요 내용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참여형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으로, 이는 기존의 교사 중심이 아닌 학생 중심의 수업과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은 적성과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선생님은 이러한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 따라서 고입을 앞둔 지금부터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보며 준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이지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정 교사는 조언했다.늘어나는 수시, 수능 경쟁력은 물론 진로 선택과목 중요‘점차 늘어하는 수시 전형에서도 수능 경쟁력이 우수한 학생이 가장 유리하다’고 정 교사는 강조했다. 수시의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과 논술전형에서도 높은 최저학력기준을 설명하며 수능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종을 더욱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학습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고려하되 수능과의 연계성까지 고려할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인지 분석해 보는 것이 대학입시의 성공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정 교사는 조언했다.개정된 교육과정에서는 특히 일반선택보다 진로 선택과목이 중요하며, 이는 대학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전공적합성과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어떤 전문 교과과목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에 유리할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으며,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고교 선택에서도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볼 것을 정 교사는 조언했다. 교과별 전공적합성에 맞는 과목이수가 가능한지, 다양한 대학입시전형에 폭 넓은 대비를 할 수 있는지, 또 수능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지 등 여러 측면을 함께 고려해 보고, 학교의 교사의 능력 또한 성공적인 대입 전형의 중요한 비결이 되며 ‘학생들과 함께 가는 학교’를 찾는 것이 고교 선택의 답이 된다고 귀띔했다.발표 정창욱 교사- 세화고 현 고3 담임, 지도과목 : 화학- 서울시교육청 대학지도지원단 지원전략팀 부장- 중등진학지도 연구회 의치한서연고 지원전략 강사- 건국대학교 입학정책교사 자문위원-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원2부 자기소개서로 그려보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청사진입시는 고1에서 결정, 어떤 청사진으로 스타트 할 것인가?미래 4차 산업에서는 지식보다는 그 이상의 활동과 적극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력이 중요해지며, 이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목적이기도 하다고 이 교사는 설명했다. 학종을 대하는 자세로는 어느 방향으로 나의 목표를 정할지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러한 부분이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일관성 있게 기록되는 것이 학종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부분은 중3 학생들이 앞으로 진학할 고등학교 설계는 물론 학교 선택에서도 우선해서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 이 교사는 대입전형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학종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지금 역으로 판단해보고, 이를 고교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입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직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학종의 항목별 평가요소와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세부항목에 대해서 설명하며 이들이 어떻게 연관성을 갖고 반영되는지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고교 선택을 고민하면서 자신의 청사진을 미리 그려보고 이를 자기소개서 초안으로 작성해보며 실현시킬 수 있는 학교에 대해 판단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이 교사는 조언했다.‘나무는 숲과 함께 자란다’라고 고교 선택의 중요성을 설명한 이 교사는 어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는지. 얼마나 많은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는지 학교를 선택하며 고려해야 하고,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스타트 하는가?’가 성공적인 대입전략을 이끄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발표 이민희 교사- 세화여고 교사, 지도과목 : 국어- 중학교,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집필위원- 전국 모의고사 출제위원- EBS 연계교재 집필위원- 대학 입학고사 출제위원 2017-10-13
- 예비 고1, 문·이과 통합교육 어떻게 준비할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지난 9월 통합과학, 통합사회 교과서가 공개됐다. 교육부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배운 내용이 70~80%라고 밝혔지만 학생들의 부담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1년 유예됐지만 수시가 늘어나는 만큼 내신도 신경 써야 한다. 국, 수, 영(공통과목 8단위)과 비교해 통합사회(공통과목 8단위), 통합과학(공통과목 8단위)의 단위 수도 무시할 수 없다.(표1 참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통합교육은 필연적이지만 절대 만만치 않는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강남 교사와 사교육 전문가에게 내년에 입학할 현 중3 학생들이 배울 통합과학과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과 구성, 대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상문고 박창욱 교사(사회)·세화고 이상용 교사(과학·2학년 부장)·이강현 원장(이강학원)·윤성훈 원장(에스원사탐)자료참조 교육부 ‘2017 개정 교육과정’ 및 ‘과학과·사회과 교육과정’ 통합사회통합교육 취지에 걸맞게 공교육 현장에서도 깊이 있는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창동) 사회과 박창욱 교사의 도움말로 통합사회 교과서 내용과 구성, 대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통합사회 교과서 특징과 구성통합사회 교과서는 비판적 사고력 및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 결정 능력, 자기 존중 및 대인 관계 능력, 공동체적 역량, 통합적 사고력과 같은 교과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 도입된 과목이다.상문고 박창욱 교사는 “통합사회 과목은 ‘영역’, ‘핵심 개념’, ‘일반화된 지식’ 등을 제시해 통합과목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학교 사회, 도덕 교과의 학습 내용과 고등학교 선택 과목의 학습 내용 간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 요소를 선정했다. 통합사회 내 영역 간, 단원 간 연계성이 높은 내용을 인접해 배열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통합사회는 3가지 영역(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과 각 영역 당 3가지의 핵심개념 씩 총 9가지 핵심 개념(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인권, 시장, 정의·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을 교수,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박창욱 교사 Talk“통합사회는 기존 교육과정과 방향성이 다르다. 다양한 지식을 나열한 후에, 학습자들이 해당 내용을 얼마나 잘 습득했는지를 평가했던 것에서 학습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경험들 및 친근하거나 현장감 넘치는 예시들의 비중을 늘리고 적정한 필수 교과 내용(지식)을 구성하고 그 지식을 가지고 학생들이 ‘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서 기능(skill, practice, process, competency 등)을 향상시키는 부분에 중점을 두어 교과서를 만든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통합사회 평가 방향통합사회에서 제시된 9가지 핵심개념 모두 중학교 과정에서 한 번씩은 다뤄졌던 내용이다. 학생들이 중학교 때 겪었던 대부분의 사회 교과목들은 짧은 수업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전달해야 교사의 부담감과 시험을 치러서 객관적으로 상대 평가하다 보니 교사에 의한 일방적인 강의식, 주입식 수업이 주로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통합사회는 다양한 방식의 평가 방식이 도입돼 학생들의 심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 짐작된다.박창욱 교사 Talk“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관찰, 조사, 분석, 해석, 탐구와 성찰, 토의·토론, 논술, 프로젝트 학습, 현장체험 학습 등 경험 및 참여 중심의 지속적인 평가 과정은 그동안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이다.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학습하고, 주도하고,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업 부담이 커진다고 하더라도 미래 사회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더 미룰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통합사회 대비전략최근 공개된 통합사회 교과서들은 시대와 장소를 망라한 흥미로운 다양한 분야의 사례 및 이야깃거리와 부담 없이 읽고 수행할 수 있는 탐구 활동들이 다채롭게 담겨있다. 하지만 국, 수, 영 과목과 마찬가지로 4단위로 배정되어, 단위 수가 높은 과목에서 내신등급을 잘 받아야 전체 평균 등급이 상승한다는 부담감을 외면할 수는 없다.박창욱 교사(상문고)“기본 개념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학습습관을 갖게 해 줄 수 있다. 예비 고1 학생이라면 중학교 사회, 도덕 과정에서 배웠던 용어 및 개념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교 진학 전 이 개념들을 바탕으로 여러 사회현상과 문제에 대해 다양하게,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과정에 대한 연습이 많이 이뤄질수록 좋다. 중국 송나라 때의 문인이자 정치가인 구양수의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짓느냐는 물음에 했던 다문다독다상량(多聞多讀多商量,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라)을 참고해보면 좋을 듯 하다.”윤성훈 원장(에스원사탐)“통합사회 교과서를 보면 지엽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을 넘어섰다. 지리, 역사, 일반사회 영역을 단순히 암기하거나 복습한다고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인문학에 가까워졌다. 특히 지리와 행복, 자연환경과 행복, 지리영역과 윤리영역, 경제생활과 역사 등 여러 영역이 통합되어 있다. 따라서 단순 지식 전달식 수업으로는 대비할 수가 없다. 선행학습 역시 큰 의미가 없다. 대신 고교 진학 전 <정의란 무엇인가> 등 인문학 독서를 많이 읽고 대화를 나누는 등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표1. 2015 교육과정 주요 교과 이수단위교과(군)교과 영역교과(군)공통 과목(단위)필수이수단위자율편성단위기초국어국어(8)10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편성수학수학(8)10영어영어(8)10한국사한국사(6)6탐구사회(역사/도덕 포함)통합사회(8)10과학통합과학(8)과학탐구실험(2)12※ 공통 과목은 2단위 범위 내에서 감하여 편성・운영할 수 있다. 단, 한국사는 6단위 이상 이수하되 2개 학기 이상 편성하도록 한다. ※ 과학탐구실험은 이수 단위 증감 없이 편성・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과학 계열, 체육 계열, 예술 계열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 필수 이수 단위의 단위 수는 해당 교과(군)의 ‘최소 이수 단위’로 공통 과목 단위수를 포함한다. 특수 목적 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의 경우 예술 교과(군)은 5단위 이상, 생활·교양 영역은 12단위 이상 이수할 것을 권장한다. ※ 기초 교과 영역 이수단위 총합은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표2. 통합사회 교과서 구성영역핵심 개념일반화된 지식내용요소삶의 이해와 환경행복질 높은 정주 환경의 조성, 경제적 안정, 민주주의의 발전 그리고 도덕적 실천 등을 통해 인간 삶의 목적으로서 행복을 실현한다.∙통합적 관점∙행복의 조건자연환경자연환경은 인간의 삶의 방식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대응방식에 영향을 미친다.∙자연환경과인간 생활∙자연관∙환경 문제생활공간생활공간 및 생활양식의 변화로 나타난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도시화∙산업화∙정보화인간과 공동체인권근대 시민 혁명 이후 확립된 인권이 사회제도적 장치와 2017-10-13
- 겨울 방학이 수능을 좌우한다 ‘고3 3월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 점수다’라는 말은 정말일까?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3 학생들이 1년 중 가장 수능 공부를 많이 하는 시기가 겨울 방학이기 때문에 겨울방학 직후 보는 모의고사 점수가 그대로 수능까지 간다고 보면 맞는 말이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수능까지 3월 모의고사 점수를 유지하는 데 그치고 만다. 고3이 3월 이후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닌데 어째서 점수가 그대로라는 것인가? 그 이유는 대부분 학생들이 제대로 된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고3 기간을 흘려보내기 때문이다.고3 기간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한 예비 고2들에게 몇 가지를 당부하고자 한다.첫째, 겨울 방학이 고3을 좌우한다3월 모의고사가 수능 점수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겨울 방학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보통 고3이 되면 수능 공부할 시간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학생부 , 자소서, 논술 등 준비할 것이 많아 물리적인 수능 공부시간은 고2보다 오히려 줄어든다. 그렇다면 최소 시간을 가지고 최대의 효율적인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 바탕이 되는 기간이 겨울방학이다. 문법과 필수 고전 등의 핵심 이론을 정리하고, 문학과 독서에서 낯선 지문도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독해 및 분석 방법을 정립해야 하는 시기이다. 분석 방법이 제대로 정립된 학생은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 포인트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 시기를 절대 놓치지 말 것!둘째, 제대로 된 ‘학(學)+습(習)’이 필요하다!많은 학생들이 문제만 많이 풀면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단어가 하나 빠졌다. ‘제대로’라는 말이다. 수능 국어는 대부분의 문제가 5개의 선지 중 ‘가장’ 정답인 것을 하나만 고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맞는 문제들이 꽤 있는데도 학생들은 오답 정리를 틀린 문제 또는 선지만 왜 틀렸는지 확인하는 정도에 그친다. 이렇게 공부할 경우, 공부는 한다고 하는데 점수가 제대로 오르지 않고 본인이 맞춘 문제도 왜 맞았는지 모르겠다며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그래서 독해 방법과 분석 방법을 제대로 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겨울 방학에 제대로 된 학습 방법을 익혔다면 문제를 많이 늘리며 분석 방식을 체화할 수 있다. 이렇게 공부하면 정답률도 높이면서 문제 풀이 속도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전보다 2배 3배 더 많은 공부량을 소화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지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훈련하면 답은 저절로 떠오른다!셋째, 계획을 제대로 세우자!10개월 동안 본인에게 맞는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른 학생들을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실력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흔들림 없이 공부해야 한다. 1등급 받는 학생과 3등급 받는 학생은 공부 방법과 시간이 달라야 한다.넷째, 끝까지 자만하지도 말고 포기하지도 말자!6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한 학생과 어머니와 상담을 한 일이 있다. 학생은 계속 1·2등급이 나오는 국어보다는 수학이 더 급하다고 생각해서 국어 공부를 미루다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5등급을 받았다. 수능까지 학생이 정신적으로나 공부에 있어서나 많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다. 또 기억에 남는 학생 중 하나는 고2 6월 모의고사까지 국어만 계속 4등급이 나와서 상담했던 학생이다. 이 학생은 끝까지 성실히 노력한 결과 수능 원점수 98점 1등급으로 마무리했다. 이 두 사례를 학생들이 생각하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으면 한다. 본인이 국어는 타고났다고 생각하며, 공부에 비해 점수가 계속 잘 나오는 학생들은 스스로 맞은 문제도 철저하게 분석하고 겸손하게 공부해야 무너지지 않는다. 또한 제대로 공부는 하는 것 같은데 점수가 빨리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본인의 목표는 매달 보는 모의고사 점수가 아니라 수능이라는 생각과 제대로 된 공부는 반드시 쌓인다는 믿음을 가지고 모의고사 점수로 일희일비하지 않길 바란다. 제대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반드시 승리한다!박한나 부원장최용훈국어전문학원 2017-10-13
- 토피아어학원, 2018 자사·특목·자율고 합격 전략 설명회 개최 2017학년도 하나고 13명, 민사고 5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11명, 영재·과고 7명, 대원외고 12명, 대일외고 54명, 서울외고 50명, 서울국제고 6명, 자율고 52명 등 총 241명의 전국이 아닌 단일 학원 합격생을 배출하여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名家임을 또 다시 입증한 ‘중계’ TOPIA Academy가 지난 28일 2018학년도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및 면접 대비 FINAL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고·국제고·자율고 대비와 하나고·외대부고 등 자사고 대비로 나눠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자사·특목·자율고 입시 지원을 앞두고 있는 중3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TOPIA Academy의 학교/학과별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2018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및 면접 대비 FINAL반의 강점과 학교별 합격 기준과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자사·특목·자율고 서류 접수를 앞둔 강북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한편, TOPIA Academy 비전플랜 선생님들과 개인별 1:1 컨설팅도 진행되어 더욱 호응이 높았다.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외고·국제고·자율고 대비 FINAL 전략... 이제국 대표지금이 바로 진학의 절호의 기회현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대입 변화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많은 논란이 있었던 수능 체제와 내신 평가 방식은 현행을 유지, 학생부 종합전형은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일단락 되었다. 특히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교내 활동이 핵심인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에 가장 유리한 고교는 단연코 자사·특목·자율고임을 강조했다. 올해의 경우 중3 학생수의 감소와 현 정부의 자사·특목·자율고 정책(단계적 일반고 전환, 우선 선발권 폐지 등)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로 인해 지난해보다 지원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자사·특목·자율고 진학의 절호의 기회라고 이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2018학년도 서울 6개 외고의 정원은 1,400명이며, 이중 강북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대원·대일·서울외고의 모집 정원은 각각 250명이다. 여기에서 대다수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각각 200명으로 2010학년도 대원외고 415명, 대일외고 415명, 서울외고 345명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다시 말해 대원·대일·서울외고 중 1개 학교가 사라진 것과 같은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정원 축소의 결과는 학교별 합격생들의 영어 내신 커트라인에도 영향을 주었다. 정원이 축소됨에 따라 학교간 합격생들의 격차도 미미해져 지난해 대원외고와 대일외고의 TOPIA Academy 출신 합격생들의 영어 내신 커트라인도 A-A-1-2(or 2)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앞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 중3 영어 내신 중 ‘3등급’이 있는 학생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과감하게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율고도 눈여겨봐야 한다. 강북 지역의 자율고는 선덕고, 이화여고, 신일고, 경희고, 한대부고, 중앙고, 동성고, 대광고, 이대부고, 대성고 등 총 10개 학교가 있으며, 이과 성향의 학생뿐만 아니라 문과 성향의 학생들도 자율고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강북 최고의 자율고로 성장한 선덕고의 경우 대입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에 최적화된 수학, 과학, 인문·사회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고 전환 이후 매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2017학년도 서울대 12명, 연세대 39명, 고려대 30명, 의·치·한의대 10명)를 내고 있다.최종 합격의 절대 변수 ‘서류 및 면접’올해 외고·국제고 입시는 전년과 동일하게 1단계 내신 동점자를 전원 선발하여 2단계 서류와 면접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따라서 많은 수의 동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입시에서 서류와 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는 것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우선 학생부 마감일 전까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독서활동상황 등 취약 부분과 누락된 내용을 반드시 보완, 완료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한층 강화될 심층 면접에 대비한 철저한 연습이 필요한 상황. TOPIA Academy 외고·국제고·자율고 FINAL 서류 및 면접 대비 특강반의 핵심 강점은 서류와 면접을 담당하는 비전플랜 강사들이 매년 수백명에 달하는 지원생들과 합격생들의 서류(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유형별로 분석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및 학과에 최적화된 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을 코치해줄 뿐만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실전 모의 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워 면접 경쟁력을 극대화 시켜준다는 점이다. 또한 동일 학교와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과의 영어 내신과 서류 평가, 면접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를 바탕으로 학생별 역량평가서를 작성해 최종 컨설팅을 실시함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한다는 점이다.§ 하나고·외대부고 등 자사고 대비 FINAL 전략... 백민호 부서장대입 변화 분석, 자사·특목고 유리!2018학년도 연세대 전형 요강을 예시로 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모집 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는 260명(10% 내외)인 반면 학생부 종합전형은 지난해 373명에서 474명으로 늘어난 상황. 학생부 종합전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기자 전형(1단계 서류, 수능 최저 없음, 865명) 모집 인원과 합하면 1,339명(수시 모집의 56%)에 달한다. 일반고 학생들이 몰리는 일반전형(논술 70% + 내신 20% + 비교과 10%)의 경우는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되고, 실질 내신 반영률은 등급 간 차이가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논술과 토론 수업을 꾸준히 받아온 자사·특목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일 수밖에 없다. 대학들이 선호하는 인재 상을 고려하면 대입에서 유리한 고교의 순서는 첫째, 영재학교·과고, 자사·특목고, 둘째, 지역 단위 자율고, 셋째, 교육특구 일반고, 넷째, 대도시 일반고 순으로 정리된다. 특히 서울대 수시 5명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에 주목해야 한다. 이미 수시 확대가 예고된 상황에서 대입에 대응하는 수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전년 대비 경쟁률 하락 예상, 과감한 도전이 합격 전략!2018학년도 자사고 입시는 경쟁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과목 ALL ‘A’ 학생들은 적극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이과 성향 학생들은 영재학교·과고 지원에 한정짓지 말고 전국 단위 자사고 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자율고 진학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문과 학생 역시 외고·국제고 경쟁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내신이 다소 불리한 학생이라도 과감하게 지원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강북 학생들은 상위 11개 대학 진학률이 60% 이상에 달하는 서울외고에 지원하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대입 전략이 된다. 2017학년도 자사고별 경쟁률(전국 단위 일반전형 기준)을 살펴보면 민사고 2.79 : 1, 상산고 3.02 : 1, 하나고 4.57 : 1, 외대부고 3.92 : 1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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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 문정고등학교 2008년 개교한 문정고(교장 박수화)는 과학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거점학교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문정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에 물리천문학부, 경제학부 합격생 2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1명, 육군사관학교 2명이 합격했다. 서울, 경기, 인천 소재 대학에 78명, 기타 지역 대학에 38명 등 총 11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졸업생 328명).4년제 대학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89명, 학생부교과전형 23명(적성 3명 포함), 논술전형 2명, 실기 전형 2명으로 상대적으로 학종 합격 비율이 높다.수시 전형 중심의 입시 지도수시와 정시 합격률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이 약 90%에 달하기 때문에 진학 지도도 여기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졸업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추이, 수능 성적, 지원 대학 합격 혹은 불합격 여부를 기록한 전형별 입시 데이터는 고3 수험생들의 입시 지도에 유용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교내 수상 실적이 탄탄하고 비교과 활동 내용이 질적, 양적으로 풍성한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내신 관리는 잘돼 있지만 비교과 준비가 미흡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전형을 공략하도록 유도한다. 내신은 3~4등급대지만 국어, 수학 성적이 좋으면 적성고사 대비를 유도하며 내신에 비해 논술 글쓰기 실력이 탄탄하거나 수학, 과학 성적이 좋은 2~4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논술을 권한다. 방과후학교도 이 같은 진학 지도 방향성에 맞춰 논술고사, 적성고사, 영역별 수능대비반을 골고루 운영한다.실험실 잘 갖춰진 과학거점학교문정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과학거점학교와 영재학급 운영을 꼽을 수 있다. 과학거점학교인 만큼 문정고는 인프라가 탄탄하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의 실험실에는 고가의 실험 기자재를 갖추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과제 연구와 실험실습 중심으로 알차게 운영된다.4개 영역에 걸쳐 한 학급 당 25명을 선발하는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는 문정고를 비롯해 인근 고교의 우수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좋다. 모둠별로 관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탐색한 후 결과물은 소논문, 보고서 형태로 최종 정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영역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과목별로 연간 100시간 커리큘럼은 특별 강연,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대회로 짜여있다.“저자와의 만남이나 명상 특강, 모둠 활동, 기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 등 학생 개개인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보고서나 소논문 형태로 정리하면서 진로 탐색의 깊이가 생기고 방향성이 뚜렷해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보면 임팩트가 느껴집니다”라고 함순근 교사는 설명한다.상설동아리, 전공 탐색 중심의 자율동아리 활동이 활발한데 고3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도 15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서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가 호응이 좋다. 대만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화상 토론하며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이 외 전 학년 대상 토요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창체 시간을 활용해 1학년생은 사진, 2학년생은 기타 수업을 진행하며 예체능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학년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유기적으로 설계학년별 자기주도학습실은 연중 무휴로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학습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재학생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졸업생을 학습실 감독관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진학과 연계된 진로교육은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대학별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진행한다. 특히 반응이 좋은 것은 졸업생 입시 특강이다. 우수 대학에 진학한 문정고 졸업생들이 학급별로 순회하며 본인의 입시 경험담, 수시 지원 전략, 내신과 수능 대비법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년제 대학 진학 설명회뿐만 아니라 전문대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매년 학기말에는 2학년생 가운데 성적 우수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1:1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 교육청 소속 진학 전문 교사를 초청해 내신,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활동 사항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고 보완점과 입시 지원 전략에 대해 심층 상담을 받는다.고3 대상 실전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8명의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학생 1명 당 교사 2인이 밀착 지도한다. “3회에 걸쳐 면접 코칭을 진행합니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학습 노력 등에 대해 논리적이면서 자신있게 답변하는 법을 집중 지도하는데 코칭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과 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큽니다”라고 심윤만 교사가 설명한다.문정고 진학 지도를 총괄하는 함순근 3학년부장 교사에게 합격생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전형별 합격 사례가 궁금하다.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랜 경험한 결국 교과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가른다.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 전략은 꼭 필요하다.중대와 건대 간호학과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내신을 관리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범위를 재차 복습하는데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 듣고 친구들이나 해당 과목 교사에게 질문하며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매달렸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자신 없는 수학 과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에 올인 했고 사탐 과목은 아예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일찌감치 준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서울대 지역균형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물리천문학부에 합격한 학생의 공부를 향한 집념도 기억에 남는다. 수업에 집중하며 그날 배운 걸 수업 시간 안에 최대한 흡수했다. 혼자 공부하면 해이해진다며 학교 자기주도학습실을 늘 이용했다. 아침 자습 시간에는 기출문제를 풀고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학교나 인터넷강의를 활용했다. 걸어 다니는 시간에도 MP3로 영어 지문을 들으며 하루 24시간을 빈틈없이 공부했다.Q. 오랫동안 고3을 맡아 입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교과 학습 능력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며 비교과활동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전형 역시 비교과 못지않게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논술 전형 역시 수업에 충실하며 어느 정도 성적이 뒷받침되는 학생들이 합격한다.공부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학 정보에 밝아야 한다. 경험상 몰라서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조금만 공부해도 지치는 거다. 무조건 열심히 해보자는 건 의미가 없다. 고1 때부터 대학교육협의회, 교육연구정보원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이고 희망 대학 홈페이지를 수시로 검색하며 입시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 논술 기출자료, 적성고사 자료, 면접 자료를 업데이트해 놓아야 한다. 자신만의 입시 자료가 쌓이다보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는 어느 정도 성적이 돼야 하며, 어떤 전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감이 잡힌다. 목표가 뚜렷하면 공부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진다.[문정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 영재학급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분야로 나뉘어 연간 100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수업,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회로 구성돼 있다.- 과학거점학교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영역으로 나눠 학급당 25명 내외로 운영한다. 반별로 전문 실험실에서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실험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 연구 보고서를 제출한다.-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고1~2 대상으로 외국 학생들과 유튜브, 온라인 화상 토론 수업을 통해 2017-10-12
- 입시 설명회에 관한 단상(斷想) 고등학생의 학부모 혹은 고교 진학을 앞 둔 이른바 예비고등학생들의 학부모들은 대부분 여기저기에서 열리는 대학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설명회의 내용도 주최 기관의 방향 설정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 같은 입시 학원에서 주최하는 설명회마저도 시기에 따라 내용이 약간씩 바뀐다.9월 모평 이후의 설명회에서는 주로 논술로 대변되는 대학별 고사에 초점을 맞추고, 수능 이후 대학 입시 지원을 위한 설명회에서는 자신들의 입시 컨설팅 능력을 강조하며, 학기 초에는 ‘뭐니 뭐니 해도 내신 잘 받아서 학생부로 대학 가는 게 제일이죠’ 라며 재학생 모집에 무게를 둔다. 그 학원들의 가장 큰 목적은 당연히 학생 모집이다. 어떤 학원은 정시를, 어떤 학원은 학생부전형을, 또 다른 학원은 논술을 강조하며 설명회를 주최하고 학생 모집에 열을 올린다. 그 행위가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들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매우 낮은 확률의 성공사례까지 들먹이며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또한 설명회의 내용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경우, 문제가 심각해 질수 있어 더욱 안타깝다. 지역의 학원에서 주최하는 설명회는 대부분이 내신을 강조하며 학생부 전형으로 대학을 가야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다 보니 모든 공부의 초점이 내신점수에 맞춰져 있고, 한 두 번의 실수로 내신을 잘 받지 못하면 제대로 된 대학을 가지 못할 거라는 실망에 빠져 다음 단계를 계획조차 못하기도 한다. 내신에 맞춰 공부하다보니 수능에 대해서는 막연한 두려움에 싸여 준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입시를 망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며, 심지어는 수능 최저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입시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본다. 대입의 여러 방법 중 하나를 설명회에서 다루는 것이고 설명회에서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는 것은 좋으나 입시 전략을 짤 때 한 쪽으로 치우친 전략을 수립하지 않도록 경계했으면 좋겠다. ‘나는 무조건 학생부 전형으로 대학 갈 거야’ 라든지 ‘나는 지금부터 논술만 파야지’ 등의 편향된 전략은 좋지 않다. 원래 공부라는 것은 내신, 수능, 논술이 하나의 이치로 어우러진 것이므로(一以貫之) 내신에만 초점을 맞춘 근시안적인 공부가 아니라,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하면서도 수능을 생각하고 논술을 대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다양한 전략의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하겠다.기성쌤수학학원이기성 원장 2017-10-11
- 예비중1, 성공적인 상급학교 진학 위해 지금 해야 할 것은? 10월, 11월이 되면 예비중1 엄마들의 대화주제는 ‘중등 과정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이다. 곧 다가올 겨울방학에는 초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보다 논리적이고 규칙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 중등 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생길 것이고 준비 없이 입학할 경우 학교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예비중1을 위한 과목별 학습법에 대해 상동 G1230학원 윤혁 부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수학, 주어진 문제 끝까지 풀어내는 과제 집착력 키워야수학은 중학교 입학 전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학습해 두어야 할 과목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초등 수학이 직관적으로 계산에 집중하거나 경험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 중등 수학은 사고력이 뒷받침 되어야 풀 수 있는 추상적인 문제들이 많다는 것이다. 윤혁 부원장은 “중·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 전 범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주어진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과제 집착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중등 수학은 범위가 넓어질 뿐 아니라 풀이 과정을 차분히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수학 전 범위에 걸쳐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고 학습 수준을 올리기 위해 예비중1부터 체계적으로 학습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자신의 현재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자. 중등 수학을 처음 시작한다면 개념정리와 기본문제풀이, 일정한 분량의 중등 과정에 대한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영재고 또는 과학고 준비로 중1·2 과정을 이미 끝냈다면 모의고사 풀이 등으로 고등과정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사전에 점검해 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둔다면 중등 진학 후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수학 성적을 확보할 수 있다.영어·국어, 어법·독해 능력 중요… 기본부터 탄탄히초등과 중등 영어 역시 큰 차이가 있다. 초등 영어가 말하기 중심의 영어였다면 중·고등학교의 영어는 읽기, 쓰기 중심의 영어이며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가 됐다는 것은 결코 영어를 쉽게 평가하겠다는 게 아니다. 오히려,구문 독해력과 문법 파악 능력,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쓰기 능력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특히 앞으로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다고 볼 때, 영어의 쓰기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영어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추천할 방법은 영어책을 읽고 요약·정리한 후 자신의 생각을 넣어 독서록을 써 보는 것이다. 독서록 작성이 쉽지 않다면 신문기사 또는 비문학 작품의 원문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영어 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구문독해를 가장 어려워한다. 구문독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주요 문법사항의 개념을 정리하고 직접 써보는 훈련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 중1까지 문법을 완성한다고 생각하고 중2부터는 자신의 생각이나 사회적인 현상을 글로 작성, 발표하는 연습을 해 두어야 고등 진학 후 영어를 비교과활동에서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한편, 최근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고교 내신과 수능에서 학생들이 국어 과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능에 많이 출제되는 비문학은 전문 용어와 한자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 학생들의 독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는 교과서를 많이 읽는다거나 문제집을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윤 부원장은 “국어 실력을 위해 예비중1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많은 독서활동”이라며 “독서 후 한자어와 사자성어 등을 교재로 만들어 영어 단어장을 외우듯 학습해 둔다면 고등 진학 후 입시에 필요한 논술, 면접, 자소서 쓰기 등에서 차별화 된 실력을 자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G1230학원은 현재 예비중1 반을 모집 중이며 겨울방학부터 국·영·수 학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중등 과정부터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운영, 과제 해결 시 질문 사항 등을 이 시간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중요해진 만큼 예비중1 대상 사회·과학 강의를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수행평가, 지필시험,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진로체험 등 중학 생활 전반에 대한 학습 및 생활 지도로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G1230 중동, 상동캠퍼스, 예비중1 학교선택 설명회 개최G1230학원은 10월 21 토요일 오후 1시 중동캠퍼스, 오후 2시 상동캠퍼스에서 ‘예비중1 학교선택’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선택 관련 주요 내용과 더불어 예비중1이 알아두어야 할 중등 학습 및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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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로 진학률 상승 2013년부터 일반계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백송고(교장 김성기)는 후기 일반고 학교장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비평준화 지역인 파주 지역 학생이나 평준화 지역인 고양 지역 학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2015년부터 일반고 졸업생을 배출한 백송고는 최근 대학입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창의적 융합인재를 기르는 교육 과정학교알리미에 따르면 백송고 2017년 졸업생의 경우 졸업생 138명 중 50%(69명)가 4년제 대학에, 32%(44명)가 전문대에 진학해 졸업생의 82%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 진학률(전문대학 26.1%, 4년제 대학 46.5%)을 웃도는 수치다. 백송고는 지난 수년간 진로 및 진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왔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교육부선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융합인재교육 STEAM’과 ‘지속가능발전가능실천연구회’라는 교사연구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30여개의 수업 모델을 개발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함께하는 STEAM’ 과정을 운영하며 3D프린터, 코딩, 전자기학 등 창의공학과 관련된 지식을 학생들이 채워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백송고의 창의과학봉사동아리인 C.S.I-S.C.V팀의 학생들은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와 전국과학탐구올림픽, 진로탐색경진대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등에 참가해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맞춤진로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 학년이 100~130여명으로 전교생이 400여명인 백송고는 맞춤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지원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습관 만들기인 ‘66프로젝트’는 꿈을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과 내용 등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66일 동안 멘토 교사로부터 조언과 지도를 받으며 스스로 자기관리를 잘 해온 학생을 대상으로 시상도 한다. 진로 및 진학 준비에 밑바탕이 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영자신문반과 한중문화연구반, 인문토론동아리 등 27개의 창체동아리와 자율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동아리 활동의 꽃인 ‘백송문화제’와 ‘동아리 프레젠테이션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백송고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개별화 교육을 진행한다. 소수인원을 선발해 그룹 수업으로 진행하는 방과후 심화학교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캠프를 운영해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교사와 함께하는 윤독수업은 독서 및 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종합시스템 기록 및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창의성과 인성을 중시하는 교내대회로 독서논술경시대회와 역사인물탐구대회, 백송시사탐구왕대회, 어휘력경시대회, 미술공모전 및 전시회, 과학경시대회, 소논문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학생들의 재능과 끼 펼칠 수 있도록판을 열어주는 학교백송고에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교육과정을 연간 진행한다. 학년 초에는 1인 1창체 및 1자율 동아리 조직과 활동을 독려하고, 진로심화 수업과 진로탐색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1학기 중에는 해외자매학교 입학상담과 각종 교대내회를 개최하고, 여름방학에는 자기소개서 점검 및 모의면접 등을 실시한다. 2학기에는 자율동아리 재조직과 융합공개수업,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하며 겨울방학에는 대학탐방 및 교과별 보충수업을 실시한다.백송고 주영호 교감은 “백송고는 한반 정원이 27명에 전 학년이 15학급인 비교적 작은 학교지만 덕분에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가 가능하다”라며 “성적을 떠나 누구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판을 열어주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다보면 저절로 학생부가 풍부해지는 학교다”라고 전했다.입학 문의 031-929-0640(교무기획부)/ 031-929-0675(홍보부)www.baeksong.hs.kr 2017-09-29
- 2009 vs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 편제 비교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입시 때문에 다루지 못했던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확정될 개정 수능에 대해서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교육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교육과정은 현재까지 10개의 버전이 생겼다 사라졌다 했습니다. 해방되고부터 약 10년간은 딱히 이렇다 할 교육과정 없는 과도기 상태였고, 1954년 4월부터 1963년 2월까지 제 1차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차례로 이어져오다 1997년 12월에 제 7차 교육과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몇 차 교육과정'이란 이름으로 불렸는데 2007년도부터 '수시개정체제'로 바뀌면서 논의가 시작된 그 해를 기준으로 명칭이 생깁니다. 그래서 2007 개정 교육과정, 2009 개정 교육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렇게 총 10번의 교육과정을 가지게 됩니다. 2009 개정 교과과정 vs 2015 개정 교육과정1차부터 2007 개정 교육과정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굳이 구체적인 내용을 알 필요는 없지만 현재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과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그 하나하나도 알아야 하고 그 둘의 차이점도 비교해서 알아야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 글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중심으로 설명하되 이해의 편의를 위해 2009 개정 교육과정과 대비해서 설명하는 방식을 많이 취할 것입니다. 현재 고등학생과 현재 중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에듀넷 티클리어>우선 과목의 명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고등학생에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기본과목-일반과목-심화과목’ 체제입니다. 반면 현 중3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보통교과-전문교과’ 체제로 바뀌고, 보통교과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나뉩니다. 선택과목은 또 ‘일반선택-진로선택’ 이렇게 나뉘고, 전문교과는 ‘전문교과Ⅰ-전문교과Ⅱ’로 나뉩니다. 복잡하죠?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러한 과목의 구별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과목 중 ‘일반과목’에 해당되는 과목들이 실제 수능의 시험범위이고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시험범위이기도 합니다. 대학별고사를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해서 사교육 유발 효과가 없다는 것을 검증받는 것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라는 것이고 거기 보면 논술, 면접 문제들이 2009 개정 교육과정 일반과목의 성취기준에 맞는 출제 원칙을 지켰다는 대학의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이 검증한 내용이 나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과목이제 구체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과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공통과목은 전국의 모든 고1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공부해야하는 7과목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입니다(과목별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분량상 몇 회 지나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에서 ‘영재학교’는 제외입니다. 일단 영재학교는 초중등교육법 고등학교가 아닌 영재교육진흥법에 적용받는 학교라서 영재학교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중3 학생들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고등학교처럼 보이더라도 법적으로는 고등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얘기하고 있는 내용들과는 무관한 교육과정을 밟고 있습니다.그래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공통과목은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 즉 남학생/여학생, 문과/이과, 일반고/특목고/자사고/특성화고 구분할 것 없이 모든 학생들이 고1 때 이 7과목을 이수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같은 내용을 배웁니다. 2학년부터는 선택과목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과목을 공부합니다. 그래서 문이과 통합이라고 하지만 선택과목이 2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이수하는 경우가 훨씬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선택, 진로선택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먼저 ‘전문교과Ⅰ-전문교과Ⅱ’의 차이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전문교과Ⅰ은 특목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과목이고 전문교과Ⅱ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과목입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기본 과목은 폐지되었고 심화과목은 전문교과Ⅰ로 이동한 것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9-29
- 수시 면접 돌발 질문… 이것만 알면 당황하지 않고~ 끝! 2018학년도 수시지원이 끝나고 곧 면접 일정이 시작된다. 100% 내신으로만 선발하는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 등을 제외하고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면접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지난해 면접을 치른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이 곧 있을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에게 자신을 당황스럽게 했던 돌발 질문과 면접 전 꼭 체크해야할 포인트를 덧붙였다.지원한 대학 가입하고 싶은 동아리 이름까지도 질문수시 면접에서 생각보다 지원한 학교와 학과에 대해 많은 것을 질문할 때가 있다. 충남대 의예과 이지수 학생은 지원동기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며 대학의 좋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학생이 마음껏 공부하기 정말 좋은 학교라는 것을 어필하고 합격하면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까지 조사했다. 하지만 돌발 질문은 그 동아리의 이름이었다. “포스텍에서 면접을 볼 때 ‘무슨 동아리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냥 음악을 좋아해서 밴드에 기타로 들어가고 싶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텍에 밴드가 하나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는데 면접관이 그 밴드 이름이 뭔 줄 아냐고 물어봤다”며 “사실 거기까진 알아보지 않아서 솔직하게 답변했는데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려대 철학과 최지혜 학생도 대학 동아리 이름과 특징은 미리 알아두라고 권한다. “대답할 때 동아리와 곁들여서 말하면 점수를 잘 받는다. 자기 학교에 대해 관심이 많단 뜻이기 때문”이라며 “최대한 굳은 자세가 아니라 움직이면서 활동적이게 대답하면 좋다”고 덧붙였다.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서지윤 학생은 “지원한 대학의 학부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고 소개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평소에도 면접보거나 발표할 일이 있을 때 청심환을 항상 먹는 편이라 면접 때마다 챙겨서 갔는데 몸에 잘 맞는 학생이라면 청심환 먹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허를 찌르는 질문, 자신이 쓰는 단어의 한자 뜻까지자신이 면접 때 사용한 단어의 뜻까지 질문하는 경우도 있다.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황우준 학생은 자신이 설명한 단어의 한자 뜻을 질문 받아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면접 때 제가 쓴 단어가 한자로 뜻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며 “영어든 한자든 자신이 쓰는 말 안의 단어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말에 힘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경희대 한의예과 김민후 학생은 교내활동이나 독서 현황 등에 대한 질문에 준비했는데 병 지각이나 병결의 사연을 질문해 당황스러웠다.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질문은 당황할 여지가 굉장히 많은데 예상치 못하게 출석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아서 당황했다”며 “병 지각이나 병결이 있었는데 어떤 사연이 있던 것인지를 질문 받았다”고 했다. 이어 “면접 때는 긴장하기가 쉽기 때문에 사실 모든 상황 모든 질문이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 면접이 긴장될 때, 지원하는 학과에 대해 내가 가진 관심과 지금껏 들여온 노력을 생각하며, 대학교 신입생으로서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나 다름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서지윤 학생은 “고려대 면접에서는 인생의 최종 목표를 직업과 관련시키지 말고 말해보라고 했는데 이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며 “진짜 결혼 잘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목표라서 그냥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한다.서울대 우주항공공학과 박명건 학생은 “고려대 면접 때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는 질문을 하는데 알파고와 인공지능에 대해 질문 받았다. 내용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일이었고 ‘프로게이머 같은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라고 대답했다”며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면접장 분위기에 좌우되지 말고 정확히 모르면 아는데 까지만면접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건 분위기다. 분위기가 좋으면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하고 분위기가 생각보다 다운되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은 면접 분위기는 실제 당락과 전혀 상관없다고 말한다.서울대 경제학부 김중석 학생은 “교수님마다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면접후기를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화기애애했다거나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갔다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교수님 두 분 모두 면접 도중에 말씀이 많지 않았다”며 “교수님이 무뚝뚝하다고 해서 면접을 망했다고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 면접 진행된다면 교수님들의 반응에 너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침착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연세대 화학과 이정원 학생은 “서울대 지균, 연세대 학종, 고려대 학추로 면접을 봤는데 전체 응시자 중에 제일 먼저 면접을 봐서 순서에 대한 부담감이 정말 컸다. 특히 서울대는 면접관들이 한 번도 미소를 지은 적이 없고 대답을 되게 비평적으로 듣는다고 느껴졌다”며 “이때 약간 다운된 분위기를 업 시키려고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분위기에 맞추어서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임현아 학생은 “면접 때 분위기에 다소 휩쓸린다. 그럴 때는‘다시는 볼 일 없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자신 있게 말해야 된다”며 “저도 남자 교수님 한 분 여자 교수님 한분 들어왔는데 한 70프로는 여자 교수님 눈 마주치면서 얘기했다”고 말한다. 이어 “본인이 잘 모르는 어려운 이론은 말하지 않는 게 좋다. 교수님들이 그 분야 전문가라 오히려 점수가 깎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생각나지 않으면, 잠시 답변 미뤄도 감점 없어돌발질문에 당황해서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말하다 보면 오히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더 당황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땐 잠시 답변을 미루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서울대 심리학과 피현빈 학생은 “생기부와 연계해서 수학성적이 낮았다가 올랐는데 어떻게 했는지, 수학적 역량이 심리학과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지 질문을 받았다. 열심히 했던 과정을 쭉 설명했는데 교수님이 ‘머리가 좋아서 그런 거 아니냐’고 되물어서 ‘학교 선생님들도 저에게 머리 안 좋다고 했다’고 답변했다”며 “이후 생각이 바로 나지 않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해보고 말씀드리면 안 될까요?’라고 요청했더니 ‘오~ 그래?’라며 허용해주었다. 답변을 잠시 미룬다고 점수가 깎이는 것은 없으니 잠시 생각을 정리해서 대답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더라도 자신 있게 말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황우준 학생은 “면접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이 내용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비언어적인 표현으로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 자신감 있는 눈빛이나 태도가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면접관에게 내가 이만큼 생각할 수 있는 학생이라는 것을 자랑한다고 생각하고 대답하고 면접관과 토론보다는 생각을 나누는 토의라는 마음으로 부담감을 내려놓으면 면접 대기석에서도 면접할 때가 기대되고 긴장을 조금 덜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1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