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황학동 삼일시민아파트 철거 심하게 낡아 도심의 ‘흉물’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서울 중구 황학동 삼일시민아파트가 오는 11월 철거된다. 서울시는 도심미관 정비 차원에서 시공사 부도로 재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어 철거가 늦어지고 있는 삼일시민아파트를 조속히 철거하기로 하고 세입자 등에게 임시주거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과 동시에 오는 11월부터 삼일아파트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주상복합 건물인 황학동 지역의 삼일시민아파트 12개동 가운데 상가부분인 1∼2층은 남기고 주거 부분인 3∼7층만 우선적으로 올 11월부터 철거토록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 아파트에 거주중인 세입자 등 660가구 가운데 임대주택 입주대상인 301가구에 10평 규모의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고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도 조속한 이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1969년 청계천을 복개하면서 종로구 숭인·창신동 지역의 12개동과 함께 주상복합 건물로 지은 최초의 시민아파트인 황학동 삼일시민아파트는 지난 84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을 맡았던 동아건설의 부도로 시공사가 바뀌는 등의 우여곡절 속에 재개발이 미뤄져 왔다. 시는 황학동 삼일시민아파트 재개발구역에 아파트 1989가구와 대형 상가가 들어서는 지하 7층, 지상 3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3개동을 건립토록 할 계획이다. 2001-08-23
- 인천시민연대, 아파트시민학교 개최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는 22일 아파트시민학교를 개최해 주민자치와 관리능력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전체주택 중 아파트가 약 53%로 자리잡았으나, 하자·부실공사, 투명한 관리, 입주자대표 회의 운영, 관리주체와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이 부재한 현 실정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아파트시민학교를 개최해왔다. 시민학교는 오는 9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4회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일정은 부평, 계양, 서구지역 2차 일정은 남구, 남동구, 연수구, 동구, 중구 지역 아파트 입주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민학교는 ▲주민감리단 구성 ▲환경권 침해에 대한 대응 ▲관리비 감사 등 8개 과정의 강연이 변호사, 노무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통해 강좌가 진행된다. 인천시민연대의 조경수 시민권리국장은 "시민학교를 통해 아파트에 공동체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며 "아파트시민학교를 정례화해 권리 찾기, 나눔과 협동의 기본가치를 회복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8-23
- 서울 20평대 전셋값 평균 9천6백34만원 서울에서 20평형대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면 최소 1억원은 있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포털 사이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서울지역 20평형대 아파트 28만3313가구의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전셋값이 9634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의 7890만원에서 평균 17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매달 20평형대 전셋값이 2백만~3백만원 가량 오르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연말까지 서울 20평형대 전셋값이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전셋값이 1억3205만원으로 나타나 1억2784만원인 서초구를 누르고 가장 전셋값이 비싼 지역으로 밝혀졌으며 1억2751만원의 중구, 1억2279만원의 용산구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20평형대 평균 전셋값이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지역은 송파구·광진구·양천구·성동구·강동구·동작구 등 임대 수요가 많은 도심지역들이었다. 이는 노원구(1억602만원), 금천구(1억697만원), 도봉구(1억711만원)의 20평형대 평균 매매가를 훨씬 웃도는 가격이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싼 지역은 7000만원대에 머무른 금천구(7019만원), 은평구(7774만원) 로 나타났으며 강북구(8051만원), 노원구(8103만원), 도봉구(8178만원) 등 강북권도 8천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평형으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지난 8월에 입주한 강남구 신사동 대원로데오 29평형으로 1억9000만~2억1000만원이었으며 강남구 대치동 대치삼성 26평형도 1억8000만~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지역 전셋값은 최하 4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은평구 역촌동 은평 23평형, 안암동 대광 20평형 등이 4000만원대 시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20평대 임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가장 비싼 신사동 대원로데오 29평 전셋값으로는 역촌동 은평 22평형 전세 5채를 구하거나 2채를 매입해도 전세금이 남는 등 지역별·선호도별 전셋값 격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2001-09-11
- 삼성물산 임직원 부인 대상 무료 인터넷 교육<사진있음>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임직원 부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들에게 컴퓨터 켜고 끄기부터 인터넷 접속, 이메일 주고 받기 등까지를 가르치는 초급반과 인터넷 뱅킹, 인터넷 쇼핑 등 주부들에게 유용한 인터넷 활용법을 지도하는 중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말까지 계속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인사팀의 김성래 부장은 “임직원 부인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놀이방을 운영하는 등 최대한의 배려를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부들이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작년부터 서울지역 삼성아파트 입주자, 분양계약 체결자, 래미안 홈페이지 회원 및 조합원들에게도 무료로 인터넷교육을 실시해왔다. 2001-09-11
- 명물 고양시 배 직거래 장터 배 생산농가와 연계한 '배 직거래 장터'가 11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고양시 각 지역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정도 증가하고 주재배 품종인 신고의 출하량이 54%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판로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배 직거래를 통해 판로확대와 저렴한 배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50여 배생산농가가 참여하고, 직거래장터에서 시중보다 10∼30% 싼 가격에 판매되고 배달 서비스도 병행한다. 배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직거래 장터에 방문 또는 전화(011-337-8244) 주문하면 24시간 이내로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판매가격은 15㎏ 한박스 3만원, 7.5㎏ 한박스 1만6000원, 배잼 2ℓ한병 1만5000원이다. 장터는 덕양구 행신2동사무소 옆에서 매주 수·목요일, 구)고양동사무소 터에서 매주 금·토요일에 개최된다. 일산구 직거래장터는 탄현2지구 삼익아파트앞에서 매주 화요일에 만날 수 있다. (031-961-2873)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9-12
- 금융뉴스라인2 기업은행 ‘부동산저당대출’ 시판 기업은행은 11일부터 부동산 유동화 기반 조성과 비제조업 비중 확대 등에 대비한 ‘부동산저당대출’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상품은 아파트나 주택 등 개인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모기지론과는 달리 빌딩, 상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창고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 대상은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중소기업인이며 담보 부동산 매매가격의 70%나 감정가격의 60% 가운데 적은 금액에서 선순위 채권을 뺀 금액범위 안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연동대출의 경우는 7%대, 프라임레이트(기준금리) 연동대출의 경우는 8%대로 각각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자금은 특별·광역시 지역에서는 40억원까지, 기타 지역은 20억원까지 지점장 전결로 신속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며 “중소기업인들의 사업장 임차 활성화나 건설경기 진작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부산·광주 중소기업간 상호교류 추진 기업은행은 11일 부산·광주 소재 중소기업모임 간 상호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부산·광주 지역 중소기업모임인 ‘이업종교류회’간 자매결연을 주선했다며 경영·기술정보를 교환하는 등 공동활동을 벌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업종교류회’는 업종이 다른 중소기업이 경영정보·기술 등을 상호교류해 개별기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고 이질적인 경영자원을 결합하는 등 상호보완활동을 벌이는 모임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91년부터 이업종교류회를 결성해왔다”며 “부산·광주간 교류를 통해 해당 중소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1-09-11
- 신협 탐방- 일산신협 일산신용협동조합은 신협중앙회 전국 조합망 중 10위권내의 영업실적을 보이며 지역밀착형 신협으로 금융 틈새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틈새시장은 다름아닌 대규모 아파트단지 일산에서 전세자금 대출의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 기존 1차 금융기관에서는 전세자금 대출이 용이하지 않고 신용도 조사에 따른 대출자금 기준이 까다로운 반면 신협은 조합원의 살아온 면면을 보고 대출해 주는 이색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한 지난 72년 조합 설립후 30년간을 일산과 함께 해 온 일산신협은 젊음과 패기를 주 무기로 제2의 도약을 맞고 있다. 업무를 총괄하는 김광주 상무와 총무부장 등 이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30대로 구성된 경영진은 일산신협의 예탁고를 1200억원대로 끌어올렸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자산 일천억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고학력자가 몰려있는 일산에서 이 같은 영업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경제관련 전문지식이 없으면 고객들로부터 쉽게 외면받기 일쑤다. 김광주 상무는 "가끔씩 최근 경제 상황을 물어오는 고객이 있는데 잘못 분석하면 예금을 하지 않고 그냥 가는 경우도 있다"며 "일산에서 신협을 하려면 타 금융기관 못지 않은 경제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산이 신도시로 개발되기 20년전 지역교육개발 사업에 뛰어든 강우병(65) 이사장은 지역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신협과 인연을 맺었다. 강 이사장은 임원으로 선출되기 전부터 이미 신협의 식구로 남다른 애정을 쌓아왔다. 강 이사장의 이 같은 애정이 신뢰를 얻게되면서 이사장을 믿고 예금하는 일산 토박이가 아직까지 줄을 잇고 있다. 일산신협의 조합원은 금융업이나 교육계에서 퇴직한 사람들로 50대가 주 층을 이룬다. 그런만큼 자산 운용의 다양성을 꼼꼼히 따져서 투자한다. 일산신협은 이 같은 조합원의 성격을 파악하고 투자자에게 조합원으로서 한 식구가 된 느낌을 들게한다. 김광주 상무는 "어느 금융기관이든 모든 돈을 한 곳에 예탁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다 보면 조합원들이 타 금융기관과 신협을 자세히 비교하게 된다. 신협이 그 비교우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조합원의 선택에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신협은 타 신협과는 다르게 일산신도시 최고 상권에 자리잡은 9층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초창기 자산을 줄이라는 중앙회의 압력도 받았지만 지금은 명실상부한 일산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특히 젊은 직원들의 활기가 신협을 일산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세우는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강우병 이사장은 젊고 능력있는 직원 영입을 위해 전후방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강 이사장은 "타 금융기관보다 더 높은 보수와 활동 보장을 통해 젊은 직원을 모을 것"이라며 "이 같은 젊은 직원을 바탕으로 향후 3년내에 신협을 최고의 금융기관,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8-22
- 국내경기 하락세 심각하다 2분기중 실질국내총생산(GDP)이 2%대로 추락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2분기 실질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올 2분기중 실질국내총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9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당초 한국은행이 3.8%로 예상했던 연 GDP 성장률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반도체·수출 부진이 발목 잡아=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중 제조업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2%에 불과했으나,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 성장률은 2.7%를 기록해 가격폭락과 감산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반도체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 통신장비 등 정보통신산업의 GDP 성장기여율은 1분기 70.0%에서 19.0%로 크게 줄었다. 건설업도 아파트 상가 등 건물건설이 증가했으나 공항 철도 등 토목건설이 부진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농림어업과 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8%, 3.6%로 증가했다. 지출항목에서는 민간소비가 증가한 반면, 고정투자와 수출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중 민간소비는 재화 및 서비스에 대한 지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을 기록, 그나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 주었다. 민간소비의 GDP 성장기여율도 1분기 12.7%에서 54.3%로 대폭 늘어났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하는 데 그쳐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특히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수출 증가율은 컴퓨터 기계 섬유 의복 등의 수출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불과했다. 고정투자도 설비투자가 작년 2분기에 비해 10.8% 감소하고 건설투자도 0.9% 증가에 머물러전체적으로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도 0.5%에 머물렀다. 한국은행 측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 수출품 가격의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돼 실질국내총소득이 실질 국내총생산을 하회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그러나 실질GDP와의 격차는 -2.2%로 전분기의 -3.1%보다 다소 축소돼 체감경기가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3분기 전망도 어두워=문제는 3분기에도 경제상황이 특별히 나아질 전망이 없다는 점이다. 반도체시장은 여전히 불투명해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수출도 지난 7월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했고, 8월 들어서도 20일 현재까지 17.7%의 감소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경기침체의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는 미국의 경기침체도 당분간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2분기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민간소비와 서비스업의 성장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중 소비자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가 88.2로 6월 91.1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전망지수도 98.4로 기준치인 100이하로 떨어졌다. 이날 GDP 성장률을 발표한 한국은행 정정호 경제통계국장도 사견임을 전제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극히 저조했기 때문에 금리인하와 정부의 재정지출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4분기에는 5%대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3분기 경제성장률은 2분기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 말했다.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은 미 경기와 세계 반도체 시장에 따라 우리 경제 회복 시점이 결정날 것이며 빠르면 4분기부터 늦으면 내년부터나 성장률이 다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1-08-22
- 고성하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장 재신임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분당입자주대표협의의회는 21일 오후 7시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 고성하(57·사진)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신임했다. 고성하 회장은 52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날 회장단선거에서 39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강기원 후보(49·전 감사)를 26표차로 따돌리고 재선고지에 올랐다. 강기원 낙선자는 만장일치로 감사에 추대됐다. 재신임에 성공한 고 회장은 공군 소령으로 예편, 대우건설과 (주) 한양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고 회장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난 4월 지역난방비와 관련해 220여억원을 환원받았으며, 분당중심지역의 러브호텔 건축반대,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폐지 추진 등 지역현안을 처리하면서 입주자대표협의회를 무난히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고 회장은 이날 회장선거에서 승리한뒤 △지역난방 민영화 방침 철회추진 △입주자대표협의회 사무실 확보 △아파트내 공용도로 및 가로등 관리의 시이전 등 다양한 활동을 약속했다. 2001-08-22
- 대불산단, 영암 삼호출장소 설치 시급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 등이 활성화되면서 유입인구가 급증해 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삼호면 용당리와 삼포리 일대에 조성된 대불산업단지와 삼호지방공단이 활성화되면서 인구가 계속 유입돼 지난 95년 2652명이던 이지역 인구가 지난해에는 8395명으로 증가했다. 더욱이 올해말 삼호중공업 4차 아파트 1268세대가 입주하면 이지역 인구는 2만여명선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처럼 이 지역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토지형질변경, 건축허가 소유권관련민원, 주민등록 전·출입 등 삼호면의 행정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전환으로 삼호면의 민원업무가 곧 영암면에 있는 군청으로 이관될 예정이어서 출장소가 설치되지 않을 경우 주민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군이 대불산단에 이어 다음달에는 삼호공단 공공시설물 관리업무도 인수하게 된다"며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도 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목포 최영섭기자 yschoi@naeil.com 200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