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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8차 동시분양 5000여 가구 공급 본격적인 분양시즌인 9월초 제 8차 서울시 동시분양에는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물량은 2093가구 규모. 대부분이 300가구 미만의 소형 재건축단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강남지역에 분양물량이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의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지역도 4개 단지가 공급돼 강남, 북에 고르게 분포된 편이다. 분양공고는 8월30일이며 청약접수는 9월6일부터다. ◇강남권= 대림산업, 동부건설 등이 서초구 방배동과 잠원동, 강남구 논현동과 신사동 등에서 10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400가구다. 전체의 80% 이상이 대형평형이며 중소형은 79가구에 불과하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방배동에 199가구를 분양한다. 60평형 이상의 대형 고급아파트로 모두 일반분양이다. 평당분양가는 1000만∼1200만원이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에서 도보로 각각 2, 7분 거리의 역세권아파트다. 동부건설과 중앙건설은 강남구 논현동과 신사동에 각각 160가구, 86가구를 공급한다. 동부건설은 30평형대의 중형을, 중앙건설은 70평∼112평의 대형아파트로 구성됐다. 동부건설의 아파트는 양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일반분양분은 40가구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중앙건설의 아파트는 모두 일반분양이며 도산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다. 강서구 등촌동에는 코오롱건설이 200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재건축아파트로 25, 31평형 9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이수건설은 서초구 잠원동에 31평 단일평형으로 83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3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우정건설도 강남구 삼성동에 30∼45평형 40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강북권= 용산구 한남동 현대건설을 비롯 8곳에서 1800여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109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현대건설은 11∼14층 7개동 규모로 45∼54평형 283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일반분양은 163가구다.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경원선 한남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풍림산업은 강북구 미아동에 우성건설이 하던 공사를 인수해 총 2017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21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단지주변에 SK북한산시티(5327가구), 동부 가족낙원(1677)가 입주할 예정으로 있어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되고 있다. 강서구 등촌동에서는 코오롱건설이 백석초등교 위쪽의 청우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총 200가구중 25, 31평형 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양천길 공항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도심진입이 가능하다. 창동 사거리 인근의 옛 한국산업은행 공관자리에 들어서는 창동 금호개발아파트는 총 299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일반분양이다. 2001-08-13
- 하반기 서울 아파트 5만여 가구 분양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약 18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상반기에 공급된 9만 가구(추정)의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저금리의 지속,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정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장기간의 침체를 벗어나 활력을 얻은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주택공급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을 대대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도 서울 5만1000여 가구, 수도권에 7만5000여 가구 등 전체공급물량의 70% 수준인 12만여 가구가 수도권에 몰려 수도권 집중현상은 여전하다. 강남권, 한강변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북지역은 1000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들이 많아 주목된다. ◇강남권=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9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이 재건축아파트로 일반분양은 1054가구에 불과하다. 따라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은 도곡사거리 인근의 대치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이다. 모두 805가구가 공급되며 46, 53, 60평형 253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숙명여중·고, 단국대부중·고 등이 인근에 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한다. 오는 9월 개포동 12의 2 일대 4685평에 들어서는 개포동 LG빌리지는 개포동에서 8년만에 분양되는 일반아파트다. 48평형(82가구), 55(45), 61(84) 등 211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바로 옆에 있고 단지앞으로 미시오피스텔과 도시개발공사 사옥이 있다. ◇한강변= 입지조건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직도 교통여건이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이지만 점차 쾌적한 생활을 갈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조망이 가능한 한강변 아파트는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롯데건설은 여의도의 백조와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9월에 분양한다. 직접 한강조망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샛강생태공원과 한강여의도공원, 한강시민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백조아파트를 재건축한 캐슬타워는 164가구를, 미주아파트를 다시 짓는 캐슬스퀘어는 1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남동 현대홈타운은 보광동과 한남동 일대의 주택을 헐고 들어서는 재개발아파트로 총 283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33평형 1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국철 한남역이 도보로 10분거리며 강변북로, 한남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강북 대단지= 하반기 강북지역에서는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길음동 2개발 구역에서 선보이는 길음동 대우아파트는 2291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24∼50평형이 공급되며 이중 1196가구가 10월중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대림산업도 성북구 길음동 길음4구역 재개발단지에 25∼52평형의 아파트 총 1888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이중 7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미아삼거리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이외에도 풍림산업이 강북구 미아5구역과 성북구 정릉4구역에서 각각 2141가구, 2305가구를, 관악구 신림동에 대우건설이 1448가구를 공급한다. 2001-08-13
- 가락동 SK아파트 가락 SK아파트는 송파구 가락동 166-2번지 일대 600여평의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로 34평형 62세대, 44평형 32세대 등 총 94세대로 지어진다. 지상 2층까지는 상가로, 지상 3층부터는 아파트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가락 SK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개농역 출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교통의 편리하고, 인근에는 4∼5층 규모의 근린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지역 중심상권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부지 대각선 맞은편에는 6만6000평 규모의 오금공원이 있는데 오금공원은 송파구내에서 올림픽공원 다음으로 큰 공원으로 곰두리 체육센타, 송파 도서관,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이 풍부해 주민들의 여가활동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9월초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청약통장과는 무관하게 선착순 형태 등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2003년 11월 입주예정이며, 분양 예정가는 75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2-3700-7626 2001-08-13
- 신안 웨리스·현대청송마을 '인공 해수풀' 대단지의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는 지역에서는 편의시설의 하나로 수영장이 하나쯤 들어서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수영장 물의 살균처리형태가 기존의 자극성 강한 냄새의 화학약품으로 소독하는 방식이 아닌 인공적으로 염분농도를 만들어 전기분해를 통한 살균방식 즉 '인공해수풀'이란 것 역시 낯설지 않다. 지난 5월에 오픈 한 신안 웰리스와 6월28에 문을 연 현대청송마을 단지의 현대수영장 모두가 인공 해수풀을 장착하였다. 인공해수풀이란 인공적으로 수영장물을 인체의 체액내 염분농도와 비슷하게 만들고, 이를 전기분해하여 염소 오존 산소 등의 복합적 물질을 화학적 반응으로 생성시킨다. 즉,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수영수의 소독·살균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바닷물과 같이 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기존 수영장의 고질적인 염소냄새 안구충혈 피부손상 수영복 탈색 등을 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 즉 수영수의 감촉이 부드럽고(미끌미끌함) 약품 냄새도 없으며 수경없이 눈을 뜨고 수영을 해도 안구 충혈이 적어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러한 장점 이외에도 기존 화학약품 방식에서는 오존이 생성되지 않아 오존 발생기를 가동해야하나, 인공해수풀장치는 오존이 자동생성되어 오존 발생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은 물론 기존 약품소독시보다 소금 가격이 저렴해 이중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수영장보다 수영수가 미끄러워운 것이 아쉬운 지적사항이어서 이용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있다. 신명숙 리포터 poo1969@hanmail.net 2001-07-24
- LG건설, 삼성동 원룸형 소형아파트 분양(사진) LG건설은 12일 강남구 삼성동에 원룸형 소형아파트 ‘선릉 LG리더빌’을 16일부터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삼성동 142의 7 일대 1976여평에 기존 코오롱 아파트를 헐고 재건축하는 선릉 LG리더빌은 15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총 611가구로 구성돼 있다. LG건설은 우선 8층 이하 하층부 오피스텔 318가구를 사전예약을 통해 16일부터 우선 분양하고 9층 이상 상층부(아파트)는 9월초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공개청약할 계획이다. 선릉 LG리더빌은 모두 원룸형태로 지어지며 535가구가 임대사업에 적합한 20∼22평형으로 구성되고 평당분양가는 477만∼596만원이다. 강남의 금융권 중심인 선릉역에서 12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선릉공원을 끼고 있어 주건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에어컨 및 보조식탁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아파트 발코니 확장 및 새시공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LG건설은 98년 분양가 자율화 이후 강남에서 최초로 제공되는 20평형대 소형아파트로 수익성, 환금성, 안정성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임대사업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초 입주예정이다. 문의는 ☎(02) 515-2227 2001-08-12
- 소형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검토 정부가 다음달부터 재건축아파트 등 민간개발택지에 짓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아파트 분양가를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9일 “소형아파트 건축에 따른 수익성 보전을 위해 분양가를 전면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부문이 공급하는 택지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분양가를 규제하고 용적률도 일괄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용적률을 높여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말했다. 현행 표준건축비에 따라 분양가 규제를 받는 소형아파트의 분양가가 자율화되면 분양가의 상승은 불보듯 뻔해 서민들의 주택구입난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소형아파트 평당 건축비가 현재의 180만∼230만원선에서 평당 100만원 이상 오를 수 있는데다 땅값까지 건설업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커 큰 폭의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 더욱이 일종의 세금 성격인‘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설되는 전용면적 18평형 이하의 소형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자율화는 주택건설업계에 대한 이중특혜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 소형아파트는 국민주택기금에서 분양가의 70∼90%까지 연리 7.0∼9.0%로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오 장관은 소형평형의무비율제를 강행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오 장관은 “98년 주택경기 활성화차원에서 소형주택 의무비율 제도를 폐지, 시장에 맡겨 논 결과 서울을 중심으로 소형주택이 많이 줄어 서민층의 주거공간이 부족해지고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의 상승을 불러왔다”며 “의무비율제를 철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작년에 서울에서 이뤄진 재건축 공급물량중 9%만이 18평 이하로 건설돼 97년 이전 의무적으로 건설됐던 20%와 비교할 때 10% 포인트 이상 낮아져 소형주택 부족문제가 심각하다”고 제도 부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지난 7일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형주택 의무공급 비율을 협의한데 14일 주택업계와 재건축 조합, 부동산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의무비율 확정 등을 포함한 소형주택 공급확대 방안을 이달말까지 확정해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주택협회는 9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어 소형평형 의무제의 철회를 건교부 등 관계기관에 정식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2001-08-10
- (보험 상품) 현대해상, 근로자복지증진 상품 시판 현대해상은 9일부터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소멸성 보험상품인 ‘프라임 단체의료보험’과 ‘현대 단체상해보험’ 등 2종류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소멸성 상품인 ‘프라임 단체의료보험’과 ‘현대 단체상해보험’은 1인당 월 1만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사고 발생시 고액 보장을 해주며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매년 재계약도 가능하다. 알리안츠제일생명, 연 7.5%짜리 부동산담보대출 알리안츠제일생명은 9일부터 최저금리 연 7.5%를 적용한 부동산 담보대출상품인 ‘슈퍼 챔프플러스Ⅲ’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보험계약자인 경우 월납보험료와 유지기간에 따라 0.1∼0.7%포인트, 1순위고객이거나 대출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0.2%포인트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담보설정비와 대출수수료가 없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할 경우 변동금리형이 연 7.7∼9.8%, 고정금리형은 연 7.5∼9.6%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화물차 적재물배상보험 가입 의무화 내년부터 화물자동차의 적재물배상보험 가입이 의무화돼 소비자들이 피해보상을 쉽게 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마련, 10일 입법예고하고 이달말까지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뒤 법제처 심사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화물의 훼손이나 분실 등에 따른 화주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운수사업자에게 적재물배상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건교부장관이 우수 운수업체를 인증,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도록 했다. 또 운수사업자협회에서 맡고 있던 화주와 운수사업자간의 분쟁조정이 소비자피해구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시.군.구에서 담당하게 했다. 이와 함께 화물운수단체의 설립요건을 완화, 복수협회 설립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2001-08-09
- 화재발생 건수 줄고 피해액 늘어 충청북도 소방본부는 올 7월 중 60건의 화재가 발생 8명(부상8)의 인명피해와 3억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해 화재는 8건(11.8%)이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2명(33.3%)이 늘고 재산피해는 9400만원(33%)이 늘었다. 발생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 화재가13건(전체의 21.7%) 차량20건(33.3%) 공장3건(5.0%) 등으로 분석 됐다. 원인별 발생순위로는 전체화재중 전기로 인한 화재가 18건(30.0%)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에서의 가스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건(5.0%), 방화가 2건(3.3%), 담뱃불취급부주의가 2건으로 뒤를 이었다. 2001-08-09
- 상계2지구 분양아파트 77가구 선착순 공급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근처의 노원구 상계2택지개발사업지구 5단지에 건설된 분양아파트 77가구를 선착순으로 일반인에게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용면적 34평(114.82㎡) 규모이며 2억3327만8000원∼2억4273만7000원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돼 있는 것으로 지난 5월 완공된 5단지 아파트 총 468가구중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일반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미계약으로 당첨이 취소된 77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입주를 위해서는 주택소유, 청약통장소유 및 거주지와 상관 없이 선착순으로 계약금(분양가격의 15%)과 함께 인감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갖추고 시 도시개발공사 민원1분양팀에 신청, 신청당일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공급되는 아파트는 수락산의 끝자락에 위치,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특히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 접하고 인근에 동부간선도로가 지나는 등 교통여건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2001-08-09
- <구문회 교수의 관광경제> 휴가문화 지난 주말 전국 고속도로는 시원한 바닷가나 계곡을 찾아 피서 휴가를 떠나는 차량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특히 올 여름 동안에만 1000여만 명이 여름휴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설악산과 동해안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모습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였다. 찌는 무더위와 짜증나는 교통체증을 견디다 못해 차량 밖으로 나와 도로 가에 무리 지어 앉아있는 피서객들의 모습은 전쟁에 지친 피난민들의 행렬처럼 피곤하고 측은하게 보였다. 참혹한 전쟁터를 떠나 자유와 평화가 있는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가듯이 지금 사람들은 치열한 생존경쟁과 각종 공해로 가득 찬 도시를 떠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과 평화로운 휴식이 있는 곳으로 잠시나마 이렇게 피난 여행을 떠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날 현대 도시인들 대부분은 각종 공해에 시달리며 끊임없는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 바삐 살아가고 있다. 벌집 같은 콘크리트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포장된 길만을 걷고 자동차나 지하철이라는 교통수단에 의지한 체 오염된 공기와 물을 마셔가며 TV, 컴퓨터, 핸드폰과 같은 온갖 전자문명에 둘러 쌓인 체로 정보화, 기계화, 자동화, 세계화라는 틀속에서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이 요구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또한 도시사회에 만연한 황금만능주의, 이기주의, 경쟁주의는 도시인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휴가는 이렇게 고달픈 삶에 지치고 병든 도시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고 그들의 삶에 의욕과 활기를 재충전(Revitalization)시켜주는 휴식문화이다. 지나간 수십년 동안 우리는 앞만 보고 살아왔다. 어떻게든지 가난에서 벗어나 잘살아 보자고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왔다. 그 결과 세계가 놀라는 한강의 기적도 이루었고 88올림픽도 치렀으며 OECD에도 가입하여 준 선진국소리도 듣게 되었고 국민경제 역시 어느 정도 먹고 살만큼 발전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제 활동이 가장 왕성한 연령층인 우리 나라 남성 40대의 사망률 세계1위라는 불명예도 얻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물질적으로 더 잘살아 볼까 보다는 어떻게 더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수 있을까 하는데 초점을 맞출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 적당한 휴식은 훌륭한 생산 활동이라는 말이 있다. 정부도 머지않아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정부나 우리국민 모두가 전체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올바른 휴가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구문회 교수는 경기대 관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관광경제’는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 200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