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민운동본부 ‘소환제’ 진통 지난 달 29일 성남에서 출범한 ‘주민소환제 도입과 김병량 성남시장 소환을 위한 시민운동본부(운동본부)’가 진통을 겪고 있다. 운동본부 출범 당시 성명서에 참여 단위로 올라갔던 시민단체들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백궁정자지구 5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 대표들은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 ‘분당(백궁역일대)부당용도변경저지를위한공동대책위(공동대책위)’가 김병량 시장 소환 운동에 참여한다는 운동본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며 “ 주민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단체 명의를 이용하는 것을 중단하라” 고 요구했다. 성명 발표에 참여한 우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대표 백남준씨는 “ 공동대책위는 지난 해 5월 백궁역 일대의 용도변경이 확정된 후 활동이 전혀 없는 사실상 소멸된 단체” 라며 “ 이를 뻔히 알면서 주민 대표의 의사 확인조차 없이 참여 단체로 거명하는 것은 정치적 세불리기의 도구로 악용하려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어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운동본부의 성명에 참여 단체로 언급됐던 성남문화연대(집행위원장 지금종) 측도 “주민 소환제 도입이라는 대의에는 찬성하지만 성남시장 소환 주장은 우리의 의견과 다르다” 며 “ 운동본부에서 의사 확인 없이 명단에 넣어 삭제를 요구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운동본부의 김현주 사무국장은 “앞으로는 공동 대책위의 명의를 빼고 개별 아파트 단지별로 입장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2001-07-12
- ‘아파트 옥상 개방’에 주민 고심 행정자치부가 화재시에 대비해 공동주택 옥상을 상시 개방토록 하는 조항을 소방법에 신설,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단지들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법 개정으로 옥상출입문이 상기 개방됨에 따라 청소년 탈선이나 자살 등의 장소로 악용될 소지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서현동 효자촌 6단지 아파트는 맨 위층부터 아래로 3개층 주민들에게 옥상 출입문 열쇠를 맡기기로 했고, 상록마을 라이프 단지는 옥상문에 열쇠함을 달아둔 후 이를 뜯으면 비상벨이 울리도록 하는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한솔마을 LG아파트는 옥상문과 비상대피 유도등을 연결시켜 이 등이 켜지면 자동적으로 문이 열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보낸 공문에서 ‘소방 목적상 상시 개방이 바람직하나 관리에 한계가 있을 경우 보조적인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가능한 보조수단에는 화재 경보기가 울리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하는 것이나 옥상 출입문 근처에 열쇠 보관함을 설치하는 것, 관리실에서 수동 조작으로 문이 열리도록 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한편 아파트단지의 옥상출입문 개방문제와 관련, 경찰은 방범상의 이유로 문을 잠그도록 한 반면 소방서측은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항상 열어둘 것을 주문해 옥상출입문 관리에 혼선이 빚어져왔다. 2001-08-01
- ‘아파트 옥상 개방’에 주민 고심 행정자치부가 화재시에 대비해 공동주택 옥상을 상시 개방토록 하는 조항을 소방법에 신설,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면서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단지들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법 개정으로 옥상출입문이 상기 개방됨에 따라 청소년 탈선이나 자살 등의 장소로 악용될 소지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서현동 효자촌 6단지 아파트는 맨 위층부터 아래로 3개층 주민들에게 옥상 출입문 열쇠를 맡기기로 했고, 상록마을 라이프 단지는 옥상문에 열쇠함을 달아둔 후 이를 뜯으면 비상벨이 울리도록 하는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한솔마을 LG아파트는 옥상문과 비상대피 유도등을 연결시켜 이 등이 켜지면 자동적으로 문이 열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지난 5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에 보낸 공문에서 ‘소방 목적상 상시 개방이 바람직하나 관리에 한계가 있을 경우 보조적인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가능한 보조수단에는 화재 경보기가 울리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하는 것이나 옥상 출입문 근처에 열쇠 보관함을 설치하는 것, 관리실에서 수동 조작으로 문이 열리도록 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한편 아파트단지의 옥상출입문 개방문제와 관련, 경찰은 방범상의 이유로 문을 잠그도록 한 반면 소방서측은 긴급상황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항상 열어둘 것을 주문해 옥상출입문 관리에 혼선이 빚어져왔다. 2001-08-01
- 지역난방 민영화 반대 재확인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분입협·회장 고성하)는 지난 30일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반대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법무법인 디지털 대표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2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기한 '지역난방공사 주식 상장 금지 및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의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 난방공사는 분당 주민들이 대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인 만큼 일방적 민영화를 저지하고 주민들의 법률적 권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집단에너지 사업법 제 18조는 '사업자는 공급 시설의 건설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그 사용자에게 부담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소유권에 관해서는 논하지 않고 있다"며 "건설비용 부담이 증여를 의미한다고는 볼 수 없으므로 법원이 지역 주민들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헌법 소원을 제기해 이를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지역난방 민영화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통반장협의회, 부녀회 등이 함께 공동대책위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앞으로 분입협이 중심에서 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난방에 대한 논의를 마친 후 대표들은 아파트 관리 고유번호 변경 조정에 대해 검토하며 "고유 번호 변경에 따른 회계 지침이 공인회계사별로 다른데다 국세청의 확실한 지시도 없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고유 번호 변경으로 입주자 대표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거나 주민의 추가 부담이 있을 경우에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 분입협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2001-08-01
- 지역난방 민영화 반대 재확인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분입협·회장 고성하)는 지난 30일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반대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법무법인 디지털 대표 장영하 변호사는 지난 2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기한 '지역난방공사 주식 상장 금지 및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의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 난방공사는 분당 주민들이 대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인 만큼 일방적 민영화를 저지하고 주민들의 법률적 권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집단에너지 사업법 제 18조는 '사업자는 공급 시설의 건설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그 사용자에게 부담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소유권에 관해서는 논하지 않고 있다"며 "건설비용 부담이 증여를 의미한다고는 볼 수 없으므로 법원이 지역 주민들의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헌법 소원을 제기해 이를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지역난방 민영화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통반장협의회, 부녀회 등이 함께 공동대책위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앞으로 분입협이 중심에서 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난방에 대한 논의를 마친 후 대표들은 아파트 관리 고유번호 변경 조정에 대해 검토하며 "고유 번호 변경에 따른 회계 지침이 공인회계사별로 다른데다 국세청의 확실한 지시도 없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고유 번호 변경으로 입주자 대표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거나 주민의 추가 부담이 있을 경우에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 분입협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2001-08-01
- 주택가 버스노선 소음 심각 성남시 분당에서 집 앞을 지나는 버스 노선이 너무 많아 소음 공해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분당구 수내1동 양지마을 금호, 청구 아파트 3단지 입주자들은 26일 시에 진정서를 내고 버스 노선을 단지 외곽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 중앙공원 입구 삼거리와 내정 사거리를 잇는 이 구간은 좌석 및 일반 버스 32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분당에서 ‘황금 노선’으로 알려져 있는 곳. 이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노선버스의 일시 정차 - 출발 때 나는 소음 때문에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수면 장애와 정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매연, 분진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과다 차량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버스 노선을 신설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적은 많았지만 주민들이 이처럼 축소 변경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분당 지역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분당 전역의 버스 노선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주민 요구 사항도 그와 함께 충분히 검토한 뒤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8-01
- 주택가 버스노선 소음 심각 성남시 분당에서 집 앞을 지나는 버스 노선이 너무 많아 소음 공해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분당구 수내1동 양지마을 금호, 청구 아파트 3단지 입주자들은 26일 시에 진정서를 내고 버스 노선을 단지 외곽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 중앙공원 입구 삼거리와 내정 사거리를 잇는 이 구간은 좌석 및 일반 버스 32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분당에서 ‘황금 노선’으로 알려져 있는 곳. 이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노선버스의 일시 정차 - 출발 때 나는 소음 때문에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수면 장애와 정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매연, 분진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과다 차량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버스 노선을 신설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적은 많았지만 주민들이 이처럼 축소 변경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분당 지역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분당 전역의 버스 노선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주민 요구 사항도 그와 함께 충분히 검토한 뒤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8-01
- 다율리 언덕위 북카페 '꿈꾸는 교실' 다율리 산 언덕배기, 교하지구 아파트단지들이 속속 입주하기 시작한 거대한 콘크리트군 끝자락에 '꿈꾸는 교실'이 있다. 지난 6월30일 문을 연 이 곳은 황수경, 정종순 실장이 운영하는 북카페와 서점, 문화교실 등 복합문화공간이다.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인 황수경씨와 아동 독서지도교사였던 정종순씨의 이력만으로도 '꿈꾸는 교실'이 상업적인 이득을 배제하고 북카페로 자리잡은 분명한 목적을 느낄 수 있다. 파주시 교하지구 언덕에 위치한데다 버스노선이 연결되지 않은 불편함에도 일부러 아이와 함께 찾아오는 부모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문화교실 짚풀공예강좌도 이끌어 가고 있다. 플라스틱 곤충집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보리집으로 엮은 여치집이나 풀조리, 어릴 적 베게모에 쓰였던 오색의 짚풀 컵받침등이 다소 생소하지만 끈기와 집중력을 키워주는데 좋은 강좌다. 특히 도자기교실과 목공교실 등이 여름방학 특강으로 마련돼 있다. 나무책상과 함께 시간여행 문화교실은 방학에 관계없이 진행되며 어린이문화교실로 멀티미디어 동화구연, 찰흙교실, 독서토론, 마인드맵, 가족신문만들기. 동화를 통한 영어배우기강좌와 어른 소모임으로 책읽기, 영화, 아이와 함께 만드는 영상동화 구연, 그리고 한국생활사 박물관(사계절출판)의 사진작가인 손승현선생의 '앵글속의 내 세상' 강좌가 있다. 이 곳 1층에 마련된 서점은 다양한 어린이 서적과 베스트서적 등이 있으며 특히 근처의 출판문화단지에서 들어 온 구도서, 더 이상 출간되지 않는 도서들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1층 서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2층의 북카페에는 '아빠가 들려주는 교실이야기-작은 박물관'과 진안군 백운면 손내마을의 옹기쟁이 이현배씨의 '흙으로 빚는 자유' 옹기전시가 있다. 1945년부터 1980년 교과서와 국민학생들이 매던 빨간색 멜빵가방, 갱지에다 꾹꾹 눌러 쓴 옛날 공책들이 삐끄덕거리는 나무책걸상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 보는 공간이다. 문을 열면서 공연했던 창작 판소리극 '똥벼락'이 의외의 호응을 얻어 추가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는 '꿈꾸는 교실'은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고 계획해나가며 일구어내는 알찬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다율리 산 40-9번지 월드메르디앙 2차에서 200m정도 언덕을 향해 걷다보면 오른 쪽의 예쁜 집 한 채가 '꿈꾸는 교실'이다. 버스노선은 77-3번 좌석버스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앞에서 내려 걸어들어가야 한다. (031-940-1400) 이난숙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8-01
- 잠재된 미적 인식을 깨운다. 아파트촌 사이를 잇는 단독주택단지를 돌다 보면 다양한 재능인들이 마련한 공간들이 의외로 많다. 대화동 서일교회 앞 '데코아트'도 독특한 색깔을 지닌 조각가들의 공간이다. 미술대학 동기인 최동기씨와 박두순씨는 그들의 작업실이자 전시실에서 작품만으로 평가받고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미술엔 소질이 없다는 것은 그리기라는 고정관념일 뿐"이라며 "미술의 재능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옷을 독특하게 잘 입는 감각, 집안을 센스있게 꾸미는 감각, 무엇이든 잘 만들어내는 감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도 혹 숨겨진 미술재능이 있지 않을까 돌아보게 하는 논리정연한 이들의 주장만큼 그들의 작품 또한 저마다 교육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많다. '데코아트'에 들어서면 처음 눈에 들어오는 천장에 매달린 대형 물고기는 역사적 고증에 최대한 충실하게 재현한 실제크기의 시조어 '실러캔스'. 이들이 만든 작품은 석고 등으로 모형을 만든 후 청동이나 그 밖의 다양한 재료로 대량 복사가 가능하다. 이런 시조어 등의 모형은 학교에 전시해 놓아 사진속에서나 보아 온 고생대의 물고기를 실제 크기대로 만나는 직접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바램이며 앞으로 펼쳐나갈 사업계획이다. 고정관념 깨는 미술세계 '데코아트'에서는 개인작가의 예술성을 살리면서도 고가로 인식되어 온 작품가를 낮추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데 의미를 둔 작품제작, 판매가 주된 일이지만 성과에 조급하지 않고 재미있게 미술작업을 배울 아이들 또는 일반인들을 강습할 예정이다. 단 이 곳에서는 일반 미술학원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각자 자신이 고안하고 창조해내는 일을 하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미술작업이 이루어진다. 자동차의 깨진 유리조각으로 만드는 거울, 정크아트(junk art)라 불리는 생활속의 폐품들로 이루어지는 모빌, 평면작품등 실험적 정신이 존중되는 작업이 그 일종이다. 기교를 가르치기 보다 화두를 던져주고 연구하게 하고 비로소 깨우치는 교육에 공감하는 부모라면 '데코아트'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의 그림에 대해 말이 없는 아이, 어른처럼 기교있게 잘 그리는 아이, 만화만 그리는 아이, 항상 같은 그림을 반복해서 그리는 아이는 소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고정관념을 받아들여 많은 재능을 묻혀두고 있는 건 아닌지 헤아려볼 필요가 있다. 031-919-1911/www.decoart.co.kr 이난숙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8-01
- 아파트 전기료 단독보다 비싸다 성남 분당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단독 주택에 비해 부당하게 많은 전기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항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당구 효자촌 6단지 입주자회(회장 강기원)는 지난 26일 한국 전력에 보내는 탄원서를 통해 “고압전력을 사용하는 전국 359만 가구 아파트 주민들은 변압기 유지와 전기 검침, 전기시설 관리 등에 가구당 월평균 6만4천456원씩을 부담해 단독 주택에 사는 이들보다 연간 2천314억원을 더 내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 안 고압선로 분기함 임대료와 공중전화 전기요금, 전기설비 관리유지비, 검침료 등을 한국전력 측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입주자회장 강기원씨는 “한전측에 수 차례 제도 개선과 요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 같은 불합리한 전기 요금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 대전, 광주 등과 연대해 다음 달 헌법 소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이 단독 주택에 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보안등이나 관리사무실 등 공동 설비에 대해서는 주택용보다 저렴한 일반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혜택을 보는 면도 크다”고 말했다. 200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