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정장에도 상승종목 있다 지수와 거꾸로 움직인 종목은 무엇인가. 올들어 지루한 조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깜짝 상승한 종목에 눈길이 쏠린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이후 최고점인 올해 1월16일 이후 형성된 조정장을 분석한 결과 전체 644개 종목 가운데 146개 종목(22.67%)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섯 종목 중 한개 종목은 조정장을 뚫고 오른 셈이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지수는 6.04% 하락했다. 조정장에서 상승한 종목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유통업이 평균 31.89% 상승했고, 기계(6.85%) 종이목재(18.53%) 섬유의복(17.88%) 등이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영창실업이 7120원에서 1만4700원으로 106.46% 급등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삼호F&G 고제 대한방직 삼양중기 수도약품 등도 상승했다. 최근 저점인 지난해 10월28일(1140.72포인트) 이후 올해 3월16일(1335.98포인트)까지 지수가 평균 17.12% 상승한 시기동안 하락한 종목도 259개(40.22%)에 달했다. 하락률 상위 50개종목의 평균 하락률은 29.83%로 이 종목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어야했다. 대구가스 흥아해운 오리엔트바이오 에스씨에프 세양선박 포항강판 알앤엘바이오 대원강업 대유디엠씨 등이 하락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20
- ‘초등학교 3학년’까지만 시킨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예능수업을 그만두게 한다.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인물 중에는 예능에 뛰어났던 인물들이 많다. 예능교육은 학업성적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어머 인희 엄마, 인희 아직도 미술학원 다녀요. 전공시킬 건가? 다른 과목 엄청 자신 있나보지! 강촌마을에 새로 생긴 수학 학원 강사진 빵빵하던데.…” 내 자식 내 맘대로 학원 보내기도 힘든 것이 우리 교육 현실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인희가 미술에다 피아노까지 배우면서, 수학·과학 등을 가르치는 학원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다. 엄마들끼리 통용되는 ‘학원 적령기’가 있다. 연필 쥘 힘이 생기는 5~6세가 되면 어느 집 아이나 다 미술학원에 간다. 간혹 엄마의 취향에 따라 색종이 접기나 칼라믹스로 미술적 체험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숫자를 알게 되면 피아노를 배워야 한다. 한 1년 정도 가르쳐 보고 재능이 안 보이면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그도 아니면 성악으로 발 빠르게 바꾼다. 물론 악기 두 가지를 한꺼번에 배우는 아이들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단소나 장구, 사물놀이를 배우기도 한다. 여자 아이들은 발레, 남자 아이들은 태권도를 배우고 수영은 성별에 관계없이 기본처럼 생각한다. 예능교육을 시작해야 하는 연령이 있는 것처럼 주요과목을 가르치는 학원에 다니기 시작해야 하는 적기도 있다. 물론 그 시기는 엄마들의 판단과 생각에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하나 둘 예능학원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대신 논술이나 수학·과학 학원으로 몰린다. 늦어도 4학년 2학기에는 수학학원 올림피아드 반에 이름을 올려두어야 엄마도 아이도 안심이다. 그도 그럴 것이 4~5학년이 되면 갑자기 교과 과정이 어려워진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진도 따라가기도 힘들다. 이렇게 학원 옮겨 타기를 하지 못하면 주변에서 ‘어머, 예능 전공시킬 것도 아니라면서…’하는 핀잔을 듣게 된다. 나름의 소신으로 예능을 가르쳐 온 엄마도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닌가’라는 생각에 불안에 한다. 학부모들은 예능 교육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고 관두어야 하는 통과의례로 생각한다. 피아노나 미술은 몇 년 배워서 기본만 익히면 충분하며 계속하면 학과공부에 방해만 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공부로 승부가 안 나면 대학 들어가기 위해 다시 입시전문 예능교육기관을 찾는 것이 우리나라 예능교육의 현주소다. 피아노 치는 국무장관은 별종 2002년 워싱턴 컨스티튜션 홀. 미국 정부로부터 ‘올해의 국가메달 수상자’로 선정된 첼리스트 요요마는 자신의 피아노 협연자로 곤돌리자 라이스 당시 백악관 안보 담당 보좌관을 소개했다. 검은 색 드레스 차림의 라이스는 세계적 거장 요요마 옆에 앉아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를 연주했다. ‘철의 목련’이라 불리며 냉혹한 국제 정치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라이스의 색다른 모습이었다. 20세기의 성자로 추앙받는 슈바이처 박사. 아프리카 가봉 오고웨 강변의 병원에서 환자들이 모두 잠든 밤에 홀로 피아노를 연주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물론 슈바이처는 위대한 의사일 뿐 아니라 사상가이고 천부적인 파이프오르간 연주가였다. 가족과 떨어진 외로운 아프리카 생활, 아마도 피아노는 그의 고독과 피로를 씻어주는 좋은 친구였을 것이다. 이처럼 역사에 이름을 올린 유명인들이 예능에도 뛰어났다는 사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1980년대 미국 버클리대학 심리학 연구소가 발표한 ‘세계적으로 성공한 600명에 대한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강한 집중력, 살아있는 감수성, 창의적 사고, 정직한 마인드, 풍부한 독서 등 다섯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능력들은 제대로 된 예체능 교육을 통해 충분히 길러질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선진국들에서는 예체능 교육을 필수로 여기고 있다. 하버드대, 예일대, 옥스퍼드대 같은 세계적인 명문대 학생들이 뛰어난 음악이나 체육 실력을 자랑하는 것만 봐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싱가포르 아메리칸 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김상철 군. 주재원으로 나간 아버지를 따라 영국을 거쳐 싱가포르로 벌써 외국 생활 6년째다. 한국에 살 때 상철이도 피아노를 배웠다. 하지만 그때는 연습도 게을리 하고 어차피 몇 년 하다 그만 둘 건데 하는 생각으로 대충대충 학원만 오가며 지냈다. 그런나 외국 생활을 하면서 음악이나 체육 과목에 대한 상철군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2가 된 상철군 역시 대학 진학을 위한 SAT 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러나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를 맡고 있는 탓에 일주일에 두 번, 두 시간씩은 꼭 연습을 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야 하지만 비올라를 연주하는 일이 즐겁고 오히려 연습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풀린다. 상철군의 어머니 박숙희 씨(45세)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길렀다면 고2가 되도록 예능 공부를 시키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콜림비아대학에 합격한 이현승 군(당시 대원외고 3학년)은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특기 적성을 다양하게 인정하는 미국 대학입학 사정에서 수영대회 입상 경력이 플러스 요인이 됐다. 교과 성적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사람을 평가하는 우리 입시제도에서라면 그들의 합격은 불가능하다. 앞으로 대학입시는 구술·논술이 중요시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대학들도 창의적인 인재를 뽑겠다고 강조한다. 시험 성적만으로 대학 가는 풍토도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조수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강남부자 돈으로 학력세습 입시명문 특목고 입학생, 강남·서초·송파·양천 출신 절반 4개구에 입시·보습학원 35% 밀집 … 자치단체 지원도 많아 강남에 살면서 변호사 아버지를 둔 서울소재 한 특목고 3학년 A군의 연간 사교육비는 5000만원을 웃돈다. 학기 중에는 유명 학원의 선생님을 초빙, 3~4명이 한 팀이 되는 100만원 짜리 소그룹 과외를 3개 정도 받고 있다. 방학이 되면 A군은 각종 경시대회와 외국어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수백만원을 들여 소나기식 과외를 받는다. 이 덕분에 경시대회에 입상도 했다. A군은 경시대회 수상경력과 외국어 자격증을 내세워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려고 한다. A군은 강남지역에서도 평범한 사례는 아니다. 상당수 강남 부유층 자녀들은 A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유사한 형태의 초고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특목고와 대입시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돈으로 학벌 세습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강남 학원가 관계자는 “돈을 퍼부은 만큼 대학의 길은 넓어진다”면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 특목고 강남편중도 심각 = 아파트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선 강남 서초 송파구와 양천구 목동(이하 강남 4개구) 소재 중학교 출신들이 서울 소재 6개 외고 합격생의 32%를 차지했다. 특히 2006학년도 입시에서 2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대원외고 등은 50%를 넘었다. 잘 나가는 외고일수록 강남 편중현상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출신자 가운데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 3개구로 한정)에 거주자 비율이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일신문이 최근 3년간 6개 외고 합격생에 대해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강남 4개구는 2005학년도 6개 외고 합격자를 469명 배출했다. 이는 32%를 넘어선 수치로, 학생수 대비 외고 합격자로는 나머지 21개 자치구 평균보다 8%P 정도 많다. 특히 6개 외고 가운데서도 강남지역이 선호하는 특정 외고의 편중도는 더욱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12개 고등학교 가운데 서울 소재 특목고인 대원외고 명덕외고 서울과학고 한영외고의 합격생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강남 4개구 출신이 50%를 넘었다. 대원외고(2005학년도 기준)는 295명의 서울출신 합격자 중 166명이 강남 4개구 출신으로 56.27%를 차지했다. 명덕외고는 226명 중 116명(51.32%), 한영외고는 211명 중 137명(64.92%), 서울과학고는 156명 중 64명(41.02%)이 강남 4개구에 거주하는 학생이었다. 특목고 입시전문기관의 한 관계자는 “강남 4개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대원외고, 명덕외고 등 특정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며 “이들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면 지역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2006학년도 입시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원외고의 경우, 서울출신 2006학년도 일반전형 합격자 203명 가운데 강남 4개구 출신이 108명으로 53.2%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47명, 서초구 28명, 송파구 21명, 양천구 12명이다. 특목고 학부모, 고소득 직업 많다 금융·교육자·자영업·사업·공무원·의료·유통·법조인 순 서울대생 75% 과외 경험 있어 … 66% “사교육 효과 있다” ◆학원 숫자도 많아 = 이들 4개구는 사교육에서도 강세를 모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2005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5895개 가운데 4개구 지역에 2066개(35.04%)가 몰려있다. 4개구에는 유명학원과 강사들이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어 질적 편중성은 더 크다는 것이 사교육계의 분석이다. 강북지역 한 학원장은 “4개구 지역 학원들은 인근 신도시는 물론 서울 다른 지역의 사교육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특히 강북지역 신흥아파트단지의 일부 학부모들은 교우관계보다 이들 지역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고소득 학부모 많다 = 편중현상은 학부모 직업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와 2개 과학고 재학생 7179명(2004년 기준)의 학부모 직업은 금융업(13.02%), 교육자(11.48%), 자영업(10.84%), 사업가(10.63%), 공무원(8.75%), 의료계(5.71%), 유통업(4.61%), 법조인(2.87%) 등의 순서였다. 이는 특목고 학부모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거나 소득이 높은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전체 직업인구 중 의료계 종사자는 1.90%에 지나지 않지만, 특목고 학부모는 5.71%나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직업인 중 법조인은 0.22%에 지나지 않지만, 특목고 학부모는 2.87%에 달한다. ◆서울대도 마찬가지 = 학부모와 관련된 통계는 서울대에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 대학생활연구원이 200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2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버지 직업 비율은 사무직(24.2%), 전문직(19.2%), 경영·관리직(17.9%) 순으로 나타났다. 단과대학별로 보면 이른바 인기 학과나 전공이 많은 단과대 신입생 학부모 중에 경영·관리직이나 전문직 비율이 높았다. 아버지 직업이 경영·관리직인 비율은 미대(28.6%), 경영대(26.3%)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직 비율은 의예과(31.9%), 수의대(30.4%), 자연대(26.5%), 법대(26.3%), 음대(25.6%) 순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은 판매·서비스업(16.1%), 생산직(8.2%), 농축수산업(2.1%)에 종사하는 학부모 비율은 낮았다. 경제적 능력에 대한 평가에서도 스스로 중·상류 이상의 계층이라고 느끼는 학생이 상류 27명(01.1%), 중상류 546명(22.7%)으로 23.8%를 차지했으며 중류층이라는 대답도 1369명(56.8%)에 달했다. 이에 반해 스스로 중하류(423명·17.6%)나 하류(45명·1.9%)에 속한다고 답한 학생은 19.5%에 불과했다. 단과대학별로 보면 수의대, 경영대, 법대, 미대에서 상류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학원수업 등 과외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75%에 달했으며, 66.5%가 과외가 도움이 됐다고 답해 사교육부담이 컷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대 입시에서도 강남권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 자료에 따르면 200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중 전체 고3학생 대비 23.5%인 서울지역 출신은 1283명(37.6%)이었다. 이중 서울 전체 고3학생의 24% 수준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개구 출신이 416명으로 서울출신 합격자의 32.42%를 차지했다. 특히 정시모집의 경우, 916명의 서울출신 합격자 중 40.17%(368명)가 이 지역 출신이었다. ◆지자체 지원도 차이가 나 =이같은 차이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도 관계가 있다. 즉 상대적으로 부유층이 사는 지역이 유리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4년간 177억7000만원을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반면 금천구는 4년간 3억9000만원을 지원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원 금액이 많은 곳은 강남구에 이어 중구(62억1000만원), 송파구(54억8000만원),양천구(45억원), 노원구(39억9000만원), 서초구(38억3000만원), 강서구(31억4000만원)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중랑구(5억5000만원), 강북구(8억9000만원), 영등포구(9억여원), 도봉구(13억5000만원), 강동구(14억1000만원), 은평구(14억3000만원), 동작구(14억4000만원) 등은 지원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개 학교가 연평균 지원받 2006-03-14
- 도전! 학력평가와 경시대회 “참가 경험 얻고 수상 경력 남기고” 학습 동기부여와 실력 향상에 중점, 지나치게 상업적 목적인 대회는 주의를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이제 한달, 아이들도 학교생활에 안정을 되찾는 요즘 이젠 서서히 각종 학력평가 및 경시대회로 눈을 돌려보자. 초등학생의 경우 영어, 수학 뿐 아니라 논술 및 한자 과학 경시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 응시해 볼 수 있다. 영어와 수학의 경우 예전에 경시대회와는 달리 먼저 학력평가나 인증 시험을 치른 후 성적 우수자는 경시대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러한 대회는 주최 기관에 따라 다양하며 어떤 시험을 우리 아이에게 응시하도록 할 것 인지 부모가 잘 선택하여야 한다. 또한 횟수나 시기도 적절히 선택하여 아이들이 시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중 3의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특목고나 외고 입학 전형을 꼼꼼히 살펴 어떤 영어, 수학 경시대회를 응시해야 하는지 챙겨본다. 영어, 수학 학력평가 및 경시대회 ▶KMC 한국수학인증시험/수학경시대회 = (주)하늘교육이 시행하고 한국수학교육학회 주최, 초3~고3 참가, 고등학생의 경우 대회 수상 실적은 대입 수시전형 자료로 사용, 5/21일 실시 ▶KME 한국수학학력평가/전국수학경시대회 = 한국학력평가연구원과 중앙일보 주최, 초2~중3 참가, 매년 2회(5월, 10월) 개최되며 5/21일 실시 ▶NMC 전국수학학력평가/NMO 전국수학올림피아드 = (주)디딤돌넷스쿨과 경향신문사 주최, 초2~중3 참가, 오는 5/27일 시행, 학력평가 성적우수자는 12월 NMO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 ▶HME 해법수학학력평가/수학경시대회 = (주)천재교육과 동아일보 주최, 초1~중3 참가, 매년 2회 실시 올 상반기는 5/14일 실시 ▶전국 영어/수학 학력경시대회 = 성균관대가 주최, 영어 초3 이상, 수학 초1 이상 참가, 오는 6/4일 실시 ▶국제영어대회(IET) = 대원외고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주최, 세계 11개국에서 시행하며 성적 우수자는 대원외고 입학특전 기회, 초3~고3 참가, 4/9, 8/27 영어학력인증평가 실시 ▶TOSEL국제영어능력인증시험 = 국제TOSEL위원회 주최, 초등 1학년이상 참가 가능, 연 4회실시, 올해는 4/8, 6/10, 9/9, 11/25일 실시 ▶초등학교외국어경시대회 = 한국외국어대학교 주최, 초등학교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경시대회, 초3~초6 참가, 매년 10월 개최 논술대회, 책 읽기 동기부여 가능 영어, 수학 외에도 아이들에게 책 읽기와 이해력 향상의 방법으로 독서 논술대회가 있다.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에서는 독서논술 경시대회를 6월4일 개최하며 대상은 초,중학생이다. 이석재 한우리독서진흥부장은 “독서논술 경시대회의 경우 순수한 독서 능력의 향상에 목표를 두어야 하며 부모가 독서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와 아이의 책 읽기에 동기 부여가 되는 것으로 참가의 의미가 있다”고 했다. 독서논술대회의 경우 어휘력, 사실적, 추리적, 비판적 이해력에 대한 독서 능력을 평가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글쓰기 평가도 가능하다. 한자능력검정시험, 순수한 학습능력 향상이 목적 한자능력검정시험의 경우 한국어문회, 한자교육진흥회, 한자교육연구회 대한검정회 등 여러 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다. 초,중학생의 경우 교육 급수(1급~8급)를, 성인의 경우 공인 급수를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 22일, 7월 22일, 10월 28일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어문회 검정관리 이광진 부장은 “교육 급수의 경우 급수의 활용 보다는 어휘력과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둬야한다”며 “아이의 급수 따기가 목적이 되어 계속 응시하는 것은 오히려 역 효과며 급수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은 후 다음 급수를 응시하라”고 권한다. 한자 공부의 경우 낱자 위주 보다는 어휘 중심으로 익히는 것이 실생활에 훨씬 유익하며, 신문을 이용한 공부 방법도 효과적이다. 초등 6학년 까지 교육급수 4급(1000자)을 인정받으면 학습 이해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3
- 농협 주말농장 문 열어 농협은 13일 서울 서초구 대원주말농장에서 농장분양을 받은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진데 이어 전국적으로 일제히 주말농장의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국의 주말농장을 대표해 개장식을 갖는 대원주말농장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청계산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3000평 규모에 참여인원이 1000여명에 이른다. 농협은 영농체험을 통한 농업ㆍ농촌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현재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주말농장 뿐만 아니라 주말과수원, 주말목장 등 500여 개소를 분양하고 있다. 일부 미분양에 대한 문의는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02-2080-5588~9)와 홈페이지(www.nonghyup.com)로 하면 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사진명 :DS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4
- 서울지역 외고입시 2주 앞당겨져 올해 서울지역 외고 전형 일정이 지난해 보다 2주일 정도 앞당겨진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을 10월 20일, 일반전형을 10월 31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어고 특별전형의 원서접수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4일이다. 도 일반전형의 원서접수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3일이다. 과학고는 특별전형의 원서 접수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형은 10월 25일, 합격자 발표는 27일이다. 과학고 일반전형은 원서접수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전형은 10월 31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11월 3일이다. 예술고는 원서접수가 10월 20일부터 27일이며 10월 31일 입학전형이 실시되고, 합격자 발표는 11월 4일 실시한다. 서울지역에는 외고가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한영외고 등 6개가 있으며 과학고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2개교가 있고, 예술고는 국악고, 덕원예고, 서울국악예고,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 5개교가 있다. 외고와 예술고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지원이 가능하지만, 과학고는 해당 지역에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실장은 “서울지역 특목고 전형 일정이 지난해에 비해 앞당겨진 것은 전형 일정이 빠른 경기지역 특목고로 우수학생이 유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외고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달리 서울지역과 경기지역 복수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실력과 조건에 맞는 학교에 맞추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부고의 경우,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10월 12~18일, 전형을 10월 21일, 합격자 발표를 10월 24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반전형은 원서접수를 10월 12~27일, 전형을 11월 1일, 합격자 발표를 11월 4일 실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0
- 서울지역 외고입시 2주 앞당겨져 올해 서울지역 외고 전형 일정이 지난해 보다 2주일 정도 앞당겨진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특별전형을 10월 20일, 일반전형을 10월 31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외국어고 특별전형의 원서접수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4일이다. 도 일반전형의 원서접수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3일이다. 과학고는 특별전형의 원서 접수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형은 10월 25일, 합격자 발표는 27일이다. 과학고 일반전형은 원서접수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전형은 10월 31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11월 3일이다. 예술고는 원서접수가 10월 20일부터 27일이며 10월 31일 입학전형이 실시되고, 합격자 발표는 11월 4일 실시한다. 서울지역에는 외고가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한영외고 등 6개가 있으며 과학고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2개교가 있고, 예술고는 국악고, 덕원예고, 서울국악예고,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 5개교가 있다. 외고와 예술고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지원이 가능하지만, 과학고는 해당 지역에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실장은 “서울지역 특목고 전형 일정이 지난해에 비해 앞당겨진 것은 전형 일정이 빠른 경기지역 특목고로 우수학생이 유출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외고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달리 서울지역과 경기지역 복수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실력과 조건에 맞는 학교에 맞추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부고의 경우,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10월 12~18일, 전형을 10월 21일, 합격자 발표를 10월 24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반전형은 원서접수를 10월 12~27일, 전형을 11월 1일, 합격자 발표를 11월 4일 실시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0
- 인도의 사랑과 꿈, 신비를 찾아서 인도의 사랑과 꿈, 신비를 찾아서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인도 세밀화 특별전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은 세계 불교문화의 원류인 인도의 역사와 문화, 인도인의 삶을 그림을 통해 소개하는 ‘인도 세밀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세밀화(細密畵)’는 인도와 페르시아 문화권의 독특한 회화 양식으로 2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작은 화면에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세밀화는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와 이슬람교의 이념과 신념은 물론, 기독교 원리까지도 수용하고 있어 외래문화에 대해 너그러운 인도인들의 성향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대원사 티벳박물관(전남 보성군 소재)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대여받아 개최된다. 전시자료는 인도의 신화, 초상화, 궁정생활, 사냥 등의 내용이 중심으로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도의 민속품도 함께 전시된다. 개막행사로는 ‘인도의 전통 춤과 노래’ 공연과 ‘인도의 세밀화’ 특별강연, ‘세밀화 핸드페인팅’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유달산의 개나리꽃 만개 시기를 맞아 제1회 ‘목포해양문화축제’(4.7~16)와 함께 열린다. △ 문의 : 061-270-2039 학예연구실 전시담당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인도의 사랑과 꿈, 신비를 찾아서’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 김성범)은 세계 불교문화의 원류인 인도의 역사와 문화, 인도인의 삶을 그림을 통해 소개하는 ‘인도 세밀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세밀화(細密畵)’는 인도와 페르시아 문화권의 독특한 회화 양식으로 2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작은 화면에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대원사 티벳박물관(전남 보성군 소재)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대여받아 개최된다. 전시자료는 인도의 신화, 초상화, 궁정생활, 사냥 등의 내용이 중심으로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도의 민속품도 함께 전시된다. 개막행사로는 ‘인도의 전통 춤과 노래’ 공연과 ‘인도의 세밀화’ 특별강연, ‘세밀화 핸드페인팅’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문의 : 061-270-2039 학예연구실 전시담당 /남준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03
- 문패 : 가난의 고리, 교육으로 끊자(1) 제목 : “더 이상 개천에는 용이 없다” 입시명문 특목고, 서울출신 50%가 강남·서초·송파·양천 출신 4개구에 입시·보습학원 35% 밀집 … 자치단체 지원도 많아 강남에 살면서 변호사 아버지를 둔 서울소재 한 특목고 3학년 A군의 연간 사교육비는 5000만원을 웃돈다. 학기 중에는 유명 학원의 선생님을 초빙, 3~4명이 한 팀이 되는 소그룹 과외를 3개 정도 받고 있다. 한 과목에 100만원씩 매월 300만원을 지출한다. 내신에 중점을 둔 소그룹 과외는 시간의 제약이 있어 3개를 넘기는 어렵다. 그러나 방학이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A군은 각종 경시대회와 외국어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소나기식 과외를 한다. 경제학 교수를 불러서 4회당 300만원씩 하는 특별강의를 20회 정도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경제 경시대회에서 입상을 했다. A군은 이외에도 증권경시와 철학 올림피아드에 입상하기 위해 경제경시와 같은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또 토플 텝스뿐 아니라 중국어 인증시험인 HSK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기 위해 1주일에 3일씩 학원에 다닌다. 영어는 60만원, 중국어는 100만원 하는 학원을 방학 때와 시험을 앞두고 한 달 정도 다닌다. A군은 경시대회 수상경력과 외국어 자격증을 내세워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려고 한다. 강남 학원가의 한 관계자는 “돈을 퍼부은 만큼 경시대회 입상과 외국어 자격증을 딸 수 있고, 수시지원의 길이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A군의 경우는 강남지역에서도 평범한 사례는 아니다. 그러나 A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상당수 부유층 자녀들이 초고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이 특목고와 대입시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돈으로 학벌 세습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더 이상 개천에는 용이 나지 않는다”는 노담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선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목동) 소재 중학교 출신들이 6개 외국어고등학교 합격생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2006학년도 입시에서 2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특목고들은 50%를 훨씬 넘어서 특정지역 편중현상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출신자 가운데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에 거주자 비율이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일신문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구 지역 중학생 숫자는 서울의 24% 수준이지만, 2005학년도 서울 소재 6개 외고 합격자는 469명으로 32%가 넘었다. 학생수 대비 외고 합격자는 8% 정도 많았지만, 부유층 지역 출신이 선호하는 특정 외고의 경우 편중도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식으로 특목고 간다 =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는 서울예고, 대원외고, 명덕외고, 서울과학고, 선화예고, 휘문고, 영동고, 국립국악고, 한영외고,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 동산고(안산), 세광고(청주) 등 12개교다. 12개교 가운데 9개교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목고가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울소재 특목고는 대원외고(50명 이상), 명덕외고(40명 이상), 서울과학고(30명 이상), 한영외고(20명 이상) 등이다. 지난해 이들 4개 특목고 합격생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이하 4개구 출신) 등 아파트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선 자치구 출신이 전체 합격생의 50%를 훌쩍 넘어선다. 대원외고(2005학년도 기준)는 191명의 서울출신 합격자 중 105명이 4개구 출신으로 54.97%를 차지한다. 명덕외고는 226명 중 116명(51.32%), 한영외고는 211명 중 137명(64.92%), 서울과학고는 156명 중 64명(41.02%)이 4개구에 거주하는 학생이었다. 이에 대해 한 특목고 입시전문기관 관계자는 “4개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대원외고, 명덕외고 등 특정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며 “이들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면 지역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2006학년도 입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대원외고의 경우, 서울출신 2006학년도 일반전형 합격자 203명 가운데 4개구 출신이 108명으로 53.2%를 차지한다. 즉 서울출신 대원외고 학생 두명 중 한명은 4개구 출신이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 47명, 서초구 28명, 송파구 21명, 양천구 12명이다. ◆학원 숫자도 많아 = 이들 4개구는 사교육에서도 강세를 모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2005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5895개 가운데 4개구 지역에 2066개(35.04%)가 몰려있다. 4개구에는 유명학원과 강사들이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어 질적 편중성은 더 크다는 것이 사교육계의 분석이다. 강북지역 한 학원장은 “4개구 지역 학원들은 인근 신도시는 물론 서울 역의 사교육 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특히 강북지역 신흥아파트단지의 일부 학부모들은 교우관계보다 이들 지역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고소득 학부모 많다 = 편중현상은 학부모 직업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와 2개 과학고 재학생 7179명(2004년 기준)의 학부모 직업은 금융업(13.02%), 교육자(11.48%), 자영업(10.84%), 사업가(10.63%), 공무원(8.75%), 의료계(5.71%), 유통업(4.61%), 법조인(2.87%) 등의 순서였다. 이는 특목고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거나 소득이 높은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전체 직업인구 중 의료계 종사자는 1.90%에 지나지 않지만, 특목고 학부모는 5.71%나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직업인 중 법조인은 0.22%에 지나지 않지만, 특목고 학부모는 2.87%에 달한다. ◆지자체 지원도 차이가 나 = 이같은 차이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도 관계가 있다. 즉 상대적으로 부유층이 사는 지역이 유리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4년간 177억7000만원을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반면 금천구는 4년간 3억9000만원을 지원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원 금액이 많은 곳은 강남구에 이어 중구(62억1000만원), 송파구(54억8000만원),양천구(45억원), 노원구(39억9000만원), 서초구(38억3000만원), 강서구(31억4000만원)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중랑구(5억5000만원), 강북구(8억9000만원), 영등포구(9억여원), 도봉구(13억5000만원), 강동구(14억1000만원), 은평구(14억3000만원), 동작구(14억4000만원) 등은 지원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개 학교가 연평균 지원받은 금액은 825만원이며, 학생 1명이 지원받은 금액은 1만1600원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지원금액을 구별로 비교해보면 강남구가 4만9800원, 중구가 4만7600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랑구는 학생 1명당 연간 2100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이 외에도 금천구(2400원), 영등포구(4000원), 강동구(4300원), 은평구(4700원), 강북구(5200원), 도봉구(5500원) 등도 보조금액이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