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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을 향한 작은 진로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답니다” 요즘 도서관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여러 가지 수업을 펼치는 학생들이 많다. 책과 관련된 것만이 아닌 과학, 수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로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수업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로 봉사하며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만나보려 한다. 세원고등학교 ‘가온누리’는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인 교내 자율동아리다. ‘세상의 중심’을 뜻한다는 ‘가온누리’. 동아리 이름대로 올바른 가치관과 성품, 거기에 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교사가 되어 세상의 중심이 될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친구들이다. 현재 12명으로 구성된 가온누리는 고양시 풍동도서관에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 수업을 진행 중이다. ‘조물조물 꼬마실험실’이라는 제목의 이번 수업은 그림책을 읽고 책 속에 나오는 과학, 수학의 원리를 만들기 활동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지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운영 예정인 수업은 한 달을 기준으로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다.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4명씩 팀을 나누고 한번 씩 돌아가며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미 ‘조물조물 꼬마실험실’은 매번 프로그램 접수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정원이 꽉 찰 정도로 인기 있는 과학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9월 프로그램도 이미 신청접수가 마감이 됐다.그 비결은 우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좋아할 만한 주제와 활동’을 선택하는 데에 있다. 종이꽃 만들기, 비밀 편지 만들기, 페트병으로 폭탄볼링 만들기, 액체괴물 만들기 등의 활동 등은 동아리 회원들이 매주 모여 관련 자료를 찾고 수업 활동 계획을 모두 준비하는 것들이다. 준비물이 필요할 때는 십시일반 자비를 모아 구입하기도 한다. 동아리 대표를 맡고 있는 박주현 학생(2학년)은 “수업을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다 함께 모여 진행했던 수업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없는지, 보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검토와 계획의 시간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봉사의 의미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귀중한 경험‘가온누리’ 회원들은 이번 시간이 봉사의 의미를 넘어 자신들에게도 매우 소중한 경험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자신들의 장래 희망이 ‘교사’인 만큼 아이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가르쳐보는 시간은 작게는 ‘진로 체험’의 장이요, 나아가서는 각자가 어떠한 자질의 교사가 되어야 할지 다시 한 번 다짐하고 그려보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한다. 어떤 교사의 모습을 꿈 꾸냐는 질문에는 제자들을 사랑으로 대하는 교사, 늘 노력하고 공부하는 교사가 되겠다는 친구들이다.봉사 활동 외에도 자질 함양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틈틈이 좋은 교육 관련 강좌를 찾아가 듣기도 하고 2학기에는 자신이 관심 있는 교육 분야에 관한 주제를 정해 스스로 학습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활동도 계획 중이란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의 기회를 통해 성장해가고 싶다는 친구들이다. 17, 18살. 아직은 서투르고 미숙한 나이. 하지만 꿈과 열정만은 누구보다 뒤처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나이. 그래서 예쁜 나이다. ‘가온누리’ 회원들도 그래서 예쁘다. 미니 인터뷰박주현 학생(2학년)“수업의 모든 것을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요. 그리고 가온누리는 교사가 되겠다는 꿈에 대한 확신이 있는 친구들의 모임인지라 서로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요. 다양한 활동으로 후배들에게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어요”김수현 학생(2학년)“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배우는 게 많았던 시간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거든요. 자질과 능력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다가가 모든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가 꼭 되고 싶어요”강채림 학생(2학년)“초등학교 때 정말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교사를 꿈꾸기 시작했어요. 이번 봉사뿐만 아니라 가온누리는 교사를 꿈꾸는 저 같은 친구들에게 좋은 경험을 많이 제공해주는 모임이랍니다” 2017-09-01
- 학생부 분석과 문항별 포인트 자기소개서 작성에서 학생부 분석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지난번 글에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출처 : 인하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예전 성균관대 입시 설명회에서 나온 사례인데요. 괄호 안은 제가 의미부여한 말입니다.어떤 학생의 내신이 학년별로 3등급·1등급·1등급이었습니다. 성적 향상도 관심 있게 보지만 입사관은 왜 이 학생은 1학년 때 3등급이었는지가 궁금했다고 합니다(이것이 학생의 약점일 수 있겠죠. 지난 회차에서 말한 장점과 약점). 그럴 때 자기소개서를 찾아보게 된다고 합니다(그 약점에 대한 해명을 한 게 있나 확인하는 절차. 이 학생의 단점이 해소되었길 바라는 마음에서. 뽑아주고 싶은데 해명이 되어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해명이 없다면 본인들은 서류를 방어적으로 해석해야할 사람들이라서 ‘1학년 때 놀았구나!’라고 해석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이유가 있어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극복하고 2학년부터 성적이 향상되었다. 이런 해명을 해놓은 게 있다면 곧이곧대로 바로 믿어주는 것은 아니고 학교에 전화를 걸어 해당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 등께 확인절차에 들어가고 믿을 만한 합리적인 해명이라면 이 학생의 내신은 1학년 때 3등급은 제외하고 내신을 1등급·1등급 이렇게 2개 학년의 내신만 반영하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입학사정관이 자기소개서의 역할에 대해서 정말 간단히, 그러나 핵심을 잘 언급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부 분석은 세 가지 색연필로 표시노란 형광펜으로는 [학업 역량을 어필 할 수 있는 활동이나 표현]을 찾아 표시합니다. 빨간 형광펜으로는 [전공 적합성을 어필 할 수 있는 활동이나 표현]을 찾아 표시합니다. 초록 형광펜으로는 [인성을 어필 할 수 있는 활동이나 표현]을 찾아 표시합니다. 그리고 나서 색깔 별로 연계성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맥락을 살필 수 있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서 최종 소재로 선정합니다.각 항목별 내용 정리1번은 ‘학업’에 관한 것, 2번은 ‘활동’에 관한 것, 3번은 ‘인성’에 관한 것입니다.1번 사례로는 토론대회 준비과정에서의 학습 경험, 독서활동을 통한 학습 경험, 과제, 수행평가 등을 통한 학습 경험 등이 있습니다. 학습법, 플래너, 오답노트 이런 것 쓰지 마시고요. 2번 사례로는 사회과목 과제로 보고서를 작성한 활동, 학교 축제를 기획한 경험, 동아리를 구성하여 활동한 경험 등이 있겠지요. 너무도 다양한 학교 활동 중에서 의미 있었던 것을 고르면 됩니다.2번 사례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실 것은 2번 문항을 꼼꼼히 보면 ‘본인의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이란 표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소재가 왜 자신에게 의미가 있었는지가 입학사정관에게 인지를 시켜줄 수 있게 작성되어야 합니다.3번 사례로는 체육대회에서 학급 우승에 기여한 역할, 멘토 멘티 활동에서 겪은 어려움, 리더십 경험 등입니다. 3번 사례에서 조심하실 것은 ‘실천’한 사례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공’한 사례가 아니고요. 그러니 실패했어도 배우고 느낀 점이 많은 소재는 선택 가능합니다. 오히려 차별화될 수도 있겠죠.꼭 기억해야 할 자기소개서 3가지1. 자기소개서, ‘차별화’가 핵심이다. 자기소개서는 남들보다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써야 한다. BEST ONE이 아니라 ONLY ONE이 되어야 합니다.2. 자기소개서, ‘구체화’가 핵심이다. 추상적으로 쓰면 절대 안 됩니다. 차별화를 위해서도 구체적인 사례. 에피소드 중심으로 소재를 선정해서 과정 중심으로 기술하면 차별화도 되고 구체성도 획득합니다.3. 다시 강조하지만 학생부 분석이 선결조건입니다. 학생부 분석도 없이 자기소개서를 쓰면 절대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자기소개서 쓰느라 맘고생 심한 모든 수험생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2주에 걸쳐 자기소개서 작성에 필요한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다들 힘들어하니 나만 못쓰는 것 아닌가 걱정하지는 말고 나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길 바랍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9-01
- 재능에 열정은 덤… 나만의 특별한 봉사활동 학생들에게는 의무적으로 채워야하는 봉사활동 시간이 있다. 봉사활동이 의무화되다보니 다른 사람을 돕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한다는 좋은 의도와는 달리 부모가 대신 봉사활동을 해주거나 단지 시간 채우기식의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특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있다. 재능에 열정을 더한 자신만의 특별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만났다.“도서관에서 초등학생들 큐브 가르쳐요”염경중학교 2학년 윤준서 학생도서관에서 방학마다 초등학생들에게 큐브를 가르치는 염경중학교 2학년 윤준서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을 거 같아 봉사활동을 생각하던 중에 제가 좋아하는 큐브가 얼마나 재미있고 매력적인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큐브를 맞추고 싶지만 맞추는 방법을 몰라, 맞추는 방법을 배울 곳이 없어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어요.”준서군은 큐브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아 봉사활동이 가능한지 문의했다. 다행히 도서관에서 흔쾌히 허락을 해주어 큐브교실을 열 수 있었다. 함께 큐브를 취미로 하고 있는 허원, 구성훈, 배주원 학생이 함께 참여해 강의 계획을 세우고, 수업자료를 만들며 큐브 수업을 진행했다.처음 봉사를 할 때에는 20명의 아이들 중 저학년이 많아 가르치기가 힘들었다. 수업이 끝날 때 즈음에도 큐브를 맞출 수 있는 아이들이 1명밖에 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큐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에는 감사했지만 이왕이면 큐브를 완벽하게 맞출 수 있는 아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올 여름방학 수업부터는 인원과 대상학년을 조정했다.대상인원을 줄이고 초등 고학년으로 제한하자 한명 한명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서 가르쳐 줄 수 있게 됐다. 수업 마지막 날에는 전체 5명 중 3명이 누구의 도움 없이도 큐브를 맞출 수 있게 됐다. 배우고 싶어 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없어 미안했지만 수업에 참석한 아이들이 큐브를 완벽히 맞출 수 있게 된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지난 겨울방학 수업이 끝나고 몇 달 후 놀이터에서 한 아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저를 보며 “큐브 가르쳐주는 형이다!”라며 알아보고 인사해 주었습니다. 그 때 제가 하는 봉사활동이 수업을 들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수업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박물관 도우미, 학생 도슨트 참여해요”수명중학교 3학년 장혜윤 학생서대문형무소에 현장체험 때문에 갔다가 도슨트에 관심을 갖게 된 수명중학교 3학년 장혜윤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허준박물관에서 학생 도슨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도슨트라고하면 조금은 생소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도슨트의 어원은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됐다. 일정 기간 교육을 받고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안내하면서 전시물과 작가 정보 등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혜윤양이 봉사하는 곳은 허준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품고 있는 ‘허준박물관’이다.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혜원양은 백성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의학저서를 쓰고 78세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자신의 일과 자기 관리에 철저했던 허준 선생에게 받았던 감동의 마음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려고 애쓴다.“전시실을 40~50분에 안내하면서 허준 선생님의 생애와 저서에 대해 소개합니다. 특히 음식과 약은 그 원천이 같으므로 음식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에게 엄마가 해 주는 밥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 함께 오신 어머니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자기가 잘 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꾸준히 오래할 수 있는 봉사를 찾으라는 혜윤양은 학생도슨트에 도전해 보라고 권한다. “박물관 해설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자신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겁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사실 혜윤양도 성격이 소극적이라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부끄러워했는데 도슨트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설명을 많이 하다 보니 발표에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장래 꿈인 ‘소비자심리학자’가 되는데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봉사활동이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아쉽게도 허준박물관은 중학교 3학년까지 도슨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혜윤양은 올해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잘 마무리 지은 뒤 다른 박물관의 도슨트 활동에 도전할 계획이다.“지역아동센터서 과학 실험 같이 해요”명덕고등학교 3학년 강찬전 학생고3, 수시 원서를 쓰기에도 한창 바쁠 시기에 지역아동센터에서 과학실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명덕고등학교 3학년 강찬전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명덕고 물리동아리 아우라에서는 바름교회 내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과학실험을 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도 좋아하다보니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찬전군은 자신이 알고 있는 실험에서 좀 더 섬세하고 자세히 분석해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함께 실험을 해본다. 실험주제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끌만한 것으로 선정한다. 아이들과 했던 것 중에 흥미 있었던 실험은 △공기역학을 이용한‘오래 나는 비행기’△열의 이동 원리를 이용한 ‘슬러쉬 만들기’ △화학적 원리를 이용한 ‘비밀편지쓰기’ 등이다. 이중에서도 찬전군은 비밀 편지쓰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아이들이 글씨 쓰는 것은 힘들어하니까 그림으로 그렸어요. 그 중 한 아이가 부모님께 줄 선물로 그림을 그리고 ‘엄마, 아빠 사랑해요’를 썼는데 촛불을 갔다 대면 글씨가 나오는 것으로 보고 너무 뿌듯해하고 꼭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을 때 같이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기억만 있었던 건 아니다. 초등 2~3학년 통제하기 힘든 천방지축의 아이들이라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면 “재미 없어요”라는 말을 더 많이 들어야했지만 먼저 실험을 하면서 시선을 집중시킨 뒤 이 실험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지 보여주면 아이들은 금세 신기해하며 집중한다.“아이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이나 스킬이 많이 늘었어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방법이나 초등학생 수준에서 과학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봉사활동을 통해 배웠습니다.”그렇다고 찬전군의 꿈이 교사이거나 수시 원서를 쓰기 위해 이 활동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봉사는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시간 때우기, 수시 원서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을 찾기 바랍니다.” 2017-09-01
- 2015 개정교육과정 준비가 대학을 결정한다 에듀플렉스 평촌박흥순 원장2015년 10월 발표된 개정교육과정이 내년이면 고1 학생에게 적용된다. 아직도 자습서, 문제집, 학원, 과외, 인강 중심의 5가지 공부방법에 익숙한 학부모에게는 큰 혼란이 아닐 수 없다. 대학을 결정하는 핵심 내용을 간추려 본다.① 꿈과 끼를 평가한다 : 꿈은 ‘진로희망’이고, 끼는 ‘적성의 심화’이다. 희망대학, 희망학과 교수님은 ‘4년간 나와 함께 공부할 제자를 직접 선발’한다. 학생부 3년간의 진로희망 항목이 중요한 이유이다. 또한 국,영,수 성적만으로 합격이 좌우되던 시대는 지나갔다. 전공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학교활동으로 적성의 심화를 평가한다. 3년간 독서, 봉사, 동아리, 방과후활동 등을 통해 4년간 정말로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임을 경험하고 지원한 학생을 ‘부문별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우수 인재로 평가한다. 내년부터 고1 학생이 각 과목별로 희망학과에 따라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목을 직접 선택 수강할 수 있게 개편한 이유이다.②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 학생과 상담을 하다 보면 지나친 선행을 통해 영,수는 상당한 실력을 지닌 반면, 국,사,과,기타 과목은 떨어지는 기형적 성적을 보여 주는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러한 학생은 고교 진학 후 전 과목 적정 성적에 대한 부담과 이해, 사고, 개념 중심의 시험문제에 큰 절망을 맛보게 된다. 정답보다는 풀이과정 중심의 문제, 외부지문, 서술형문제에 대한 압박으로 힘들어 하다 ‘고1 성적으로 대학이 결정’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해결책은 저학년 때부터 국,영,수,사,과 전 영역에서 개념을 다지는 계획성 있고 균형 잡힌 공부를 하는 수밖에는 없다. 내년부터 마주하게 되는 문·이과 통합에 대한 해법이기도 하다.③ 교육과정과 평가제도를 개편한다 : 학교수업은 기초, 탐구, 예술, 교양으로 나뉘어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진로선택 과목을 학생이 직접 신청을 해서 진행되며, 학교활동 중심의 참여형 수업이 강화된다. 꿈과 끼, 융합형 인재,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평가제도이며, 대입제도를 내신, 비교과, 면접 중심으로 정착시킨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과거 수능시대에 최적화된 자습서, 문제집, 학원, 과외, 인강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제 학생들에게 학교수업, 지필, 수행, 비교과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도구와 이해, 사고, 개념 중심의 공부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업리뷰노트와 학생부종합노트를 추천한다. 필요한 시점이다. 수업리뷰노트와 학생부종합노트를 추천한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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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동아리 ‘에르디아’, 경청과 공감으로 집단지성 이루다 한 가지 논제를 가지고 찬반으로 나뉜 참가자들이 입론, 반론, 최종변론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디베이트 토론방식이 지나친 경쟁을 유발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무리한 주장으로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고 오고가는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으려는 토론의 취지가 무색해지기도 한다.말 잘하는 소수 아이들이 토론을 주도하는 찬반 토론과 다르게 참여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생각을 나누는 비경쟁 토론 ‘에르디아’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만났다.찬반식 토론에서 벗어난 ‘에르디아 토론’청소년 독서토론 동아리 ‘에르디아’를 이끄는 신은향 강사는 “자신 있게 참가했던 디베이트 토론에서 무참히 패배했던 경험이 무척 쓰렸습니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힘든데 아이들은 어떨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죠. 경쟁 속에서 수없이 자괴감에 빠졌을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방법을 찾던 차에 ‘에르디아’를 알게 됐어요.”라며 비경쟁 토론에 대해 설명한다.에르디아(ERDIA)는 독일어 에른스트 디알로그(ernste dialogues)의 합성어로 ‘진지한 대화’라는 뜻이 담긴 토론 방식을 말한다. 신 씨는 2016년 1월,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청소년 대상 독서토론 ‘청소년 에르디아’ 프로그램을 열었다.청소년 에르디아는 한 달에 한 번 그림책이나 청소년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을 한다. 여느 토론 방식과 달리 토론 주제는 미리 정하지 않는다. 읽은 책의 느낌을 포스트잇에 한 단어로 적고, 모둠별로 전지에 생각을 쓰느라 학생들은 의자에 앉을 시간이 없다. 그림이나 사진을 고르기도 하고, 과자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돌아가며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다. 이들의 의견에 열띤 논쟁은 없다.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집단지성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유니세프,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김유진 학생(시곡중3)은 “정해진 근거 안에서 답을 찾는 경향이 있었는데, 에르디아 토론을 배우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진로와 관련된 책을 읽을 때에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거리를 도출해낼 수 있게 됐고, 학급에서는 ‘토론 좀 하는 아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어깨를 으쓱했다.상대방의 생각이나 경험이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판단을 하거나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받기도 한다는 것. 그렇게 에르디아 토론을 통해 ‘나와 너, 우리’의 생각이 멜로디를 이루며 모두가 즐겁다.배워서 남 주자!수업에 참가했던 중·고교 학생 10명은 1년간 자신들이 배운 비경쟁 토론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독서토론동아리 ‘에르디아’를 결성, 지난 1월에 2기를 모집했다. 1기 학생들은 토론을 돕는 멘토로 활동한다. 손병윤 학생(시곡중3)은 “말도 안 하고 어색해하는 2기 후배들을 보면서 작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입장이 바뀌고 나니 후배들이 적극적으로 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며 역지사지를 이야기했다.멘토들은 멘티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할지 의견을 나누며 북코치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내년 초에는 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의 멘티 11명은 내년에는 선배들과 함께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청소년 스스로 디자인하는 토론지난 8월 12일에는 ‘청소년 100인 대토론회’를 열고 톨스토이 원작 ‘세가지 질문’을 읽고 △가장 중요한 일 △가장 중요한 때 △가장 중요한 사람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두 달간 토론회 전 과정을 디자인한 에르디아는 멘토와 멘티 21명이 북코치로서 각 테이블에서 퍼실리테이션 역할을 하면서 전체 진행자와 참여자들 사이에서 알차고 수준 높은 토론으로 이끌어 나갔다.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았던 김영진 학생(성안고2)은 “PPT를 만들면서 연습도 많이 했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떨림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그렇지만 우리가 토론을 디자인하고 100명 앞에서 토론을 진행했다는 것에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 들었어요. 다음엔 좀 더 잘할 수 있겠죠?”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에르디아는 오는 9월 9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인문학 ‘빼꼼 콘서트’에서도 북코치로 참여한다. 함께 읽을 책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안산시장이 참여해 토크 콘서트 형태로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7-08-30
-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1학년 이새별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1학년 이새별 학생(중앙사대부고 졸)은 해외 경험이 전무했지만 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 외에도 고려대 국제학부와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에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영문과에 1단계 합격(면접 포기) 하는 등 고교 내신 평균 1등급대로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겼다.학교활동해외 경험 無, 어학에 비상한 관심이 합격 비결“저는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대부분 학생부 진로희망 란에 1~2개 적혀있지만 제 경우는 외교관, 작가, 평론가, 라디오 진행자, 인터뷰어 등 다양하게 적혀있거든요. 진로를 이루기 위한 공통분모 역시 ‘언어’라고 생각했습니다.”고1 말에 세운 확고한 진로목표는 자연스럽게 학습 동기부여가 됐다. 고2 2학기부터는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자기공부 시간을 늘려나갔다. 모든 과목은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 모의고사 등을 취합해 일일이 타이핑하고 자신만의 프린트로 만들어 과목별로 ‘단권화’해 공부했다. 특히 모든 과목을 언어적 관심으로 접근하면서 성적은 계속해서 상향되었고, 고3 때에는 수학을 제외하고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01 휴대폰 언어 설정부터 원서 읽기까지 ‘영어’ 환경이새별 학생의 휴대폰 언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영어’로 설정되어 있다. 영어 원서를 즐겨 읽고 외국 영화는 자막 없이 보며 <TIME> 매거진을 구독해 영어환경에 최적화된 일상을 만들어 갔다. 이러한 습관은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의 향상으로 이어져 TOEFL에서도 120점 만점에 118점을 받았다.02 교내 영어 말하기대회에 첫 출전, 외부 대회로 경험 확장교내대회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영어말하기대회는 영어의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상표가 유행하면 여기저기에서 모방하는 ‘미투 브랜드’의 급증현상을 분석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수상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영어말하기대회에 출전해 국제고, 외고 학생들의 발표를 눈여겨보며 스스로 성장·발전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후 출전한 2학년 교내 영어경시대회에서는 국내부문 1위를 했고, 3학년 경시대회에서는 국내부와 해외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03 동아리 활동으로 어학에 대한 호기심 해소어학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충족해나갔다. 영자신문 자율동아리 ‘IN&OUT’에서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난민 사태와 테러리즘, 브렉시트 등 30개 국내·외 이슈 기사를 썼다. 고교 진학 전부터 책을 읽고 개인 블로그에 서평을 정리하는 등 글쓰기를 즐겼던 터라 영자신문 활동은 학교생활에 활력소가 됐다. 자율동아리 ‘일본사회문화탐구반’은 중앙사대부고 자매학교인 일본 오사카부립츠키노키고등학교 문화교류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토론 학술동아리 ‘DEBATE ENG’는 학업 스트레스를 벗어나 고3 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활동이었다. 입시가 임박해올수록 대학에서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목표는 더 간절해졌고,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일련의 언어활동이 입시전형에 상관없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었다.수시 경험담01 자기소개서 준비학생부에 근거해 자신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담았다. 학생부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반복해서 쓰기보다는 학생부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점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잡았다.“예를 들어 학업역량을 드러내는 1번 항목은 3학년 문학 수업 때 천상병 시인을 배운 뒤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어 한국어 시집과 영어 번역 시집을 동시에 읽은 경험을 활용했습니다. 시에 등장하는 음성상징어 즉, ‘아름지다’와 같은 말은 번역이 안 되고 운율이 깨진다는 것에 주목해 번역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관심을 확장해나갔던 부분을 자소서에 녹여냈죠. 학생부 내용을 반복하기보다는 저만의 이야기를 더 잘 들려줄 수 있는 내용으로 담았습니다.”02 연세대·고려대 면접 후일담이새별 학생이 밝힌 연세대, 고려대 면접은 대학별 성향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으로 ‘사회탐구’ 과목의 지식을 기반으로 출제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려대는 면접 진행방식이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의 경우는 에세이 30분, 면접 준비시간이 12분으로 다소 짧고 면접 시간은 6분 정도였습니다. 고려대는 실용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올해의 경우에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답이 정해져있는 형태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반면 연세대는 면접 준비 시간이 20분으로 조금 더 길고, 면접시간도 8~10분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고대에 비해 지문이 길고 인문학적 사고력에 비중을 더 크게 두어 명확하게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동굴의 우상 이론’을 조지 오웰의 <1984>와 엮어서 문제가 출제되었고, 외국인 면접관이 계시다는 점도 고려대와 차이가 있습니다.”03 후배들을 위한 입시 조언“수시파라고 정시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시 전형에 상관없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 열심히 공부하되,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저 역시 2년 동안 보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이 정말 즐거웠는데 고교 3년 동안 ‘즐거움’을 탐색해 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시 경쟁력도 쌓일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새별 학생이 교과서+부교재+프린트+모의고사를 단권화 해 직접 타이핑해서 만든 과목별 프린트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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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의 키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보고 나서 가끔 들러 식사를 했던 '요요마의 키친' 1호점이 이달 말까지만 운영하고 10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예전엔 줄서서 먹던 내공 있는 고품격 레스토랑인데 문을 닫는다고 하니 아쉬움으로 남는다. 인근에 바로 ‘요요마의 키친’ 2호점이 있어서 들러봤다. 늦은 점심이었지만 다행히 2호점엔 손님들이 많았고,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2호점도 현재 7년째 운영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요요마의 키친’을 대표해 오래오래 예술의전당 맛집으로 남아주었으면 한다.빈티지 분위기와 음악이 함께하는 유러피언 레스토랑서초3동 사거리 인근 예술의전당 쪽에 있는 ‘요요마의 키친’은 프로방스 풍의 유러피언 레스토랑이다. 빈티지 풍의 목조 건물은 고풍스러우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실내는 파스텔 톤의 테이블과 앤티크한 조명, 바이올린 소품, 아기자기한 액자 등이 편안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요요마의 키친’이라는 레스토랑 이름은 첼리스트 요요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이곳을 운영하는 도부민 대표가 첼로 전공자로 오케스트라에서 오랫동안 연주 활동을 한 경험이 있고 가장 좋아하는 첼리스트가 요요마라서 그 이름을 레스토랑에 붙였다고 한다. 레스토랑 곳곳의 소품과 액자에서도 음악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지하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을 취급하는 현악기 숍인 ‘우드브리지(WOOD BRIDGE)’가 있고 1층과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어 식사 후에 악기점을 둘러보는 즐거운 시간도 가져봤다.떠먹는 피자, 성게 알 파스타, 삼겹살 버섯 리조또 등 인기 메뉴‘요요마의 키친’의 메인 요리는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재료를 사용해 독창적인 맛과 비주얼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등 유럽의 레스토랑에서 오래 경험한 셰프가 우리 입맛에 맞게 독창적인 퓨전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샐러드 소스부터 파스타 소스까지 다른 곳과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메뉴판을 펼치면 재료의 원산지부터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고, 신선한 재료와 정직한 조리과정으로 고객을 맞이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한다.인기 메뉴는 ‘떠먹는 피자’(19,800원), ‘왕새우 알리올리오’(19,500원), ‘성게 알 파스타’(21,000원), ‘갈릭크림새우파스타’(19,800원), ‘누룽지파스타’(22,000원), ‘삼겹살 버섯 리조또’(19,800원) 등이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오늘의 유기농 수프와 빵, 샐러드, 음료 등을 메인요리인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에 곁들여 즐길 수 있다.런치세트A(24,000원) 2인분을 주문해봤다. 깔끔하고 담백한 단호박 수프와 상큼한 소스의 신선한 샐러드가 입맛을 돋운다. 메인으로 선택한 메뉴는 ‘떠먹는 피자’와 ‘성게 알 파스타’. 4가지 치즈, 견과류, 베이컨, 포테이토, 꿀을 곁들인 떠먹는 피자는 뜨거운 팬에 바로 제공돼 다 먹을 때까지 부드러운 치즈를 맛볼 수 있다. 제주도산 성게 알이 들어간 로제소스 파스타는 진하고 고소하면서도 느끼함이 전혀 없다. 음식에 곁들일 수 있는 와인과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데이트, 가족식사, 동아리 모임, 공연 뒤풀이 장소로 제격‘요요마의 키친’은 예술의전당이 가까워 공연이나 전시 관람 전후에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차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인지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가족행사나 기념일 축하 모임, 동아리 소모임 등을 갖기에도 좋다. 테이블은 2, 4, 6, 8인용까지 다양하며, 1층과 2층에 모두 6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다. 1층에 10인이 이용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있어 예약을 하면 조촐한 모임을 갖기에 좋다.위치: 서초구 효령로52길 16(서초동 1451-22) 서초3동 사거리 인근,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 도보 5분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문마감 9시), 브레이크 타임 3~5시주차: 불가문의: 02-522-0518 2017-08-28
- 일산지역 코딩교육전문 학원을 소개합니다 ‘이미 와 있는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는 시대. 우리 곁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유심히 살펴보면 세상이 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원하는지, 그리고 코딩 능력을 중시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미래인재의 핵심 능력으로 코딩이 꼽히는 이유는 너무도 많습니다. 코딩능력에 따라 자녀들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시대, 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산지역 코딩교육 현장을 소개합니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코딩 교육 전문학원 ‘코듀 아카데미’코듀 아카데미에서는 기초부터 전문 과정까지 5단계의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딩의 초급단계인 스크래치라는 그래픽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에 입문하고, 아두이노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모듈형 키트를 활용하여 각종 센서와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게 된다. 또한 연계과정으로 프로그래밍 언어(파이썬, C) 교육과정과 드론제작, 3D 프린터 제작 등의 전문 과정까지 수준별 교육이 가능하다. 진학 준비에 도움이 되는 경진대회반과 동아리활동반 등 비교과 활동을 위한 특강반도 운영한다. 전 강사진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들로 코딩 교육의 응용 및 심화단계까지 전문적인 수업이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17(일산동 뉴일산코아 3층)문의 031-925-0999초중등 대상 코딩교육 및 3D프린팅반 운영하는 ‘로고스 코딩 & 3D프린팅 학원’백마 학원가의 로고스코딩교육학원에서는 초중등 코딩과 3D프린팅반을 운영한다. 9월의 코딩 수업은 초등 기초반이 금 6시(120분), C언어 후 자격증을 대비하는 초등 중급반이 금 8시(120분), 초등 중급반 수업이 토 10시(180분), 중등 중급반이 토 1시 30분(180분)에 열린다. 이외에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언플러그드반, 초등 3~4학년 대상의 스크래치반 등이 있으며, 초등 5학년 이상은 C언어반과 자격증대비반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또한 3D프린팅반의 경우 초중급반이 월 6시 30분(120분), 기초반이 화 6시(120분), 중급반은 화 8시(120분)에 수업한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일산로 208 4층문의 031-905-0111공학박사에게 배우는 제대로 된 코딩교육, ‘로보티즈 키즈랩’로보티즈 키즈랩 일산점은 (주)로보티즈가 10여 년 간 로봇 교구 분야에 전문성을 가져온 교구를 사용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모터를 이용해 움직임을 만들며 공간지각능력을 키울 수 있는 ‘ROBOTIS PlAY'(7세 이상), 누리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조립과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창작 로봇 교구 ’올로‘, 초등 저학년 등 초보자를 위해 개발된 교육용 키트 ’ROBOTIS DREAM',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사물인터넷 교구 ‘ROBOTIS loT' 등 초등부터 고등까지 연령별, 수준별로 적절하고 체계적으로 잡힌 커리큘럼이 있다. 일산센터 현교환 원장은 전자공학 제어계측을 전공하고 공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전문가로 현재 서일대학교 컴퓨터응용전자과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담당, 강의도 맡고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29 대화프라자 4층문의 070-7743-7754코딩교육 20년 풍부한 노하우&아웃풋, ‘명문소프트웨어학원’명문소프트웨어 권상조 원장은 1998년부터 코딩,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 온 전문가다. 스크래치, 엔트리, C언어 등의 소프트웨어 교육 외에도 컴퓨터 없이 컴퓨팅의 개념을 배우는 언플러그드 수업, 수학적 지식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길러주는 알고리즘 강좌 등이 개설 돼 있다.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습득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적 사고,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수업을 한다. 20년 코딩교육 경험이 발전된 하브루타식 토론수업이 특징이다. 정보올림피아드 등의 경시대회 준비,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대학 진학 진로 지도도 해 준다.실리콘밸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글, 애플, 인텔, 페이팔, 에어비앤비 등의 세계적 대기업을 방문 해 견학하고, 직원(학원 선배)에게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학업과정 등에 대해서 멘토링 받을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53 신대성상가 302호문의 031-912-2398 2017-08-25
- “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상업 및 정보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각 학교별 예선부터 시작해 도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 수상자를 선발한다. 주로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해 실무 위주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우리 지역에서는 일산국제컨벤션고(이하 컨벤션고) 3학년 김진홍 학생이 참가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관련 분야로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진홍 학생을 만나 보았다.특성화고 진학은 최선의 선택진홍 학생은 중학교 때 어머니와 함께 동네 카페를 자주 찾았다. 그러면서 바리스타들이 일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중학교 3학년 때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컨벤션고에 대해 알게 됐고, 마침 컨벤션관광과에 진학하면 바리스타 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망설임 없이 진학을 결정했다. 진홍 학생은 중학교 때 성적이 하위권이었던 자신이 내린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솔직히 말했다.“컨벤션고에 진학한 이후 대부분의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또 관심 있는 것을 하다 보니 재미도 있었지요. 2학년 때는 바리스타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리더십도 키울 수 있었어요.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편인데 주도적인 역할을 많이 하다 보니 성격도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지요. 아마 일반고에 진학했더라면 제가 이렇게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실무 위주의 수업자격증 취득 및 수상에 도움진홍 학생은 재학 중에 바리스타 자격증과 조주기능사 자격증, 항공사 예약발권자격증 등을 취득했다. 대부분의 수업이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따라가면서 취득한 자격증들이다. 이번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을 탄 종목인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도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과정으로 컨벤션관광과의 필수 교과 과정이었다. 정해진 시간에 2인 테이블을 세팅하고, 일정한 양의 물을 정확히 따르며 테이블을 완성해야 했다. 또한 와인의 이름을 말하고 와인도 정확히 따르는 와인서비스까지 추가된 종목이었다. 2학년 때 수업시간에 배운 과정이지만 대회를 앞두고 실력을 키우기 위해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했다.“6월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수상을 한 후부터는 매일 연습하며 전국대회 준비를 했습니다. 날마다 똑같은 훈련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 지루하기도 했지만 학교 이름을 걸고 나가는 대회라 열심히 안할 수가 없었죠. 책임감을 갖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뿌듯하고, 지원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진홍 학생은 바리스타나 호텔리어 분야로 취업을 준비 중이다. 대학 진학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다고 한다. 진학보다는 취업이 자신에게 더 잘 맞는 것 같아 내린 결정으로 남들보다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10월에 있을 호텔리어 양성교육과정과 11월에 있을 스타벅스 고졸 사원 선발에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한다.진학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고민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일단 꿈이 있는 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꿈이 있으면 그 꿈에 맞게 특성화고나 일반고에 진학해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꿈이 없다면, 특성화고에 무턱대고 진학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특성화고는 학과별 수업을 하는데 꿈도, 관심도 없이 그런 수업을 들으며 3년을 보내기가 쉽지 않거든요.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졸업을 하는 친구들도 있으니까요. 저도 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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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 많이 배우고 보람 느껴요!” 요즘 도서관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여러 가지 수업을 펼치는 학생들이 많다. 책과 관련된 것만이 아닌 과학, 수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로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되는 수업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무더운 여름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로 봉사하며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만나보려 한다. 고양시 식사도서관‘2017 과학실험교실’ 진행하는 저현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NS-1(엔에스 원)동아리 재능 살린 도서관 봉사 수업 진행식사도서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과학실험교실’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수업이다. 수업을 진행하는 NS-1은 저현고 과학 동아리로 지난해 식사도서관에서 과학실험교실 1기와 2기를 진행했고 올해 세 번째 ‘2017 과학실험교실’ 수업을 진행 중이다. NS-1은 Natural Science number one(내추럴 사이언스 넘버 원)의 약자로 자연 과학에 중점을 둔 실험을 위주로 하는 순수 과학 동아리로 6년 전에 만들어졌다. 올해 활동하는 회원은 2학년과 1학년 총 30명의 6기와 7기 학생들. 평소 학교 동아리 시간에는 주로 실험을 기획해 진행하고 그 외에는 연말에 열리는 교내 학술제 참가 준비와 과학창의축전에서의 부스 운영과 같은 외부 활동을 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도서관에서의 재능기부 수업은 동아리의 재능을 살린 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과 동아리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더 많은 배움을 얻고자 시작되었다. 만들기 위주 실험 통해 과학 원리 알려주기‘2017 과학실험교실’은 7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총 8차시로 예정된 수업. 매주 주제를 달리해 NS-1 동아리 언니·오빠와 함께 만들기 위주의 실험 수업으로 진행되고 실험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업은 2학년 2명과 1학년 3명이 한 조가 되어 돌아가며 맡고 조원들은 서로 수업할 내용에 대해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유인물 등을 만드는 작업을 함께 한다. 8차시까지의 수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주제들로 물리, 화학, 지학 등 과학의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정했다. 무엇보다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수업 내용이 아이들에게 재밌고 쉽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 그래서 수업은 앞에서는 아이들이 수업 내용에 관심을 있도록 이끌고, 옆에서는 만들기나 실험을 할 때 아이들이 스스로 잘 해낼 수 있게 일대일로 지도하고 도와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힘들 때 있지만 수업 통해 뿌듯함 느끼고 많이 배울 수 있어수업하면서 힘든 부분은 에너지 넘치고 장난기 많은 3·4학년 아이들 대상이라 때로 통제가 어렵다는 것.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재밌게 수업하고 한 친구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단다. 처음 수업 진행에 참여한 1학년 후배들의 공통된 의견은 조금 힘들다는 것. 하지만 때때로 뿌듯한 감정이 들고 선배가 진행하는 수업을 보면서 자신도 내년에 수업을 이끌 때 저런 선배의 모습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한다. 지난해에 이어 수업을 계속하는 2년 차 6기들은 1학년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이제는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을 익혔고 수업준비를 하고 또 수업을 진행하면서 나름 배우게 되는 것이 많았다고 입을 모은다. NS-1의 바람은 앞으로 남은 수업을 잘 진행해 나가는 것과 그 수업이 내년 동아리를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본이 되고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그래서 더 좋은 동아리로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Mini Interview“후배들을 위해 지금 활동하는 우리가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동아리의 활동 영역과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수업에서 아이들을 대하면서 여러 가지 배우는 점이 많은데요, 요즘 아이들 보면 때때로 놀랍고 신기한 생각이 들어요. 지난 시간에는 화학식을 쓰는 4학년 아이를 보고 와~ 더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과 의욕이 샘솟았죠.”-2학년 유한규 기장-“지난해부터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는 것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연습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았고 무엇보다 참 뿌듯했지요. 또 지난해에는 선배들이 시키는 것을 주로 했는데 올해 선배가 되어 수업을 이끌어보니 후배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2학년 김자현 학생- 2017-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