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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때 글쓰기가 대학을 결정한다" 자기소개서, 논술, 보고서 등 글 쓰는 능력이 사람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 초등부터 글쓰기를 해야 되는 당위성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과목에 치여 글쓰기 공부는 늘 뒤로 밀리고 있다. 결국 특목고 입시, 대학 입시가 닥치면 후회하기 일쑤이다. 서지윤 원장은 독서 능력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는 능력은 다르다. 뛰어난 학습능력과 성적에도 불구하고 글로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초등부터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은 종합사고력을 키우는 해법이 되며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위권과 극상위권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고 설명한다. 그녀가 전하는 초등 학부모를 위한 글쓰기 노하우를 정리했다.글쓰기를 잘 할 수 있는 팁▶생각이 문장력이다.▶생각하는 능력(사고력)을 키워라▶명언, 명문장 등을 따라 쓰면서 좋은 문장이 가진 구조를 익힌다.▶좋은 문장을 바꾸고 활용해 자기만의 독특한 문장으로 만드는 창의력을 키운다.▶잘 써진 문장을 통해 문단을 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구조를 익힌다.▶이어쓰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문장을 연결하고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전개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힌다.▶인문고전(논어, 죄와 벌, 데미안 등)을 통해 고전 속 문장은 물론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고 책과 친숙해지도록 한다.▶고사 성어를 통해 이야기의 매력을 이해하고 고사성어로 문장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명작동화나 전래동화의 내용 중 현대사회와 맞지 않는 부분이나 문제점을 파악해 보고 뒷이야기를 이어 쓰거나 스토리를 다시 써본다.▶사회적 이슈와 문제들을 자신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글로 완성해본다.▶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한 편의 글로 써보도록 한다.▶독서 및 미디어 매체 (신문, 광고, 영상, TED, MOOC, 칸 아카데미, 지식채널, 명견만리, 통찰 등)를 활용한 학습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한다.서 원장은 “가정에서도 명작동화의 내용 중 현대사회의 법률이나 상식에 위배되는 상황이 있다면 이를 뒤집어 새롭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아이의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반면 법과 도덕,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그 법과 도덕이 올바른가? 에 대한 비판의식과 올바른 방향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이와 소통하면서 고도 사고력훈련도 할 수 있으며, 자기만의 글쓰기를 체계화시켜 나갈 수 있다.”며 “개인별 맞춤식 글쓰기 지도는 사고력 확장과 직결된다.” 고 전한다 2017-09-07
- 더베스트영어학원 9월 학부모 설명회 개최 초ㆍ중학교로 확대된 자유학기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따라 수행평가 경쟁력이 중요해진 공교육 현실에 주목한 더 베스트영어학원은 ‘입시변화’를 잡는 장기프로젝트 설명회를 기획하고 9월 초ㆍ중ㆍ고 학부모 대상 ‘수행평가로 바라본 초ㆍ중ㆍ고 영어 학습방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정소영 원장이 제시한 더 베스트영어학원의 영어 학습방향은 ‘실용영어’이다. 단순히 시험에 국한되지 않고 기본 영어역량을 토대로 응용과 표현이 가능한 실전영어가 중요하다는 것. 초등은 영어역량을 키우고 중등은 수행평가 실전에 돌입하는 시기, 고등부에서는 수행평가 및 교내활동 자체가 입시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수행평가’에 맞춘 영어실력은 영어독서대회, 퀴즈대회 등 중?고등학교 활동과 대입 생기부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정 원장이 전하는 완벽한 수행평가 대비를 위한 영어학습법에 주목했다.초등부 : 수행평가를 위한 학습방향 직시, 다양한 평가대비 영어공부법 제시!초등 학부모들은 수행평가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시정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 초등 학습과 평가의 핵심은 'PBL (Project 또는 Problem Based Learning)'로 설명된다. 따라서 더 베스트영어학원 초등부에서는 획일적인 문제집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단원 학습이 완료된 이후 학생 눈높이에 맞춰 프로젝트 형 발표 및 토론수업을 무료 제공하고 학습내용을 학생이 직접 설명하는 참여형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정 원장이 생각하는 궁극적인 영어학습의 최종목표는 ‘out-put(말하기?쓰기)로 초등부 최상위반의 경우 영어 Debate 활동도 지도하고 있다.정 원장은 “영어표현력 향상의 기초가 되는 것은 ‘독서’다. 독서를 기반으로 주제, 표현력, 스토리를 읽어내는 능력을 배우고 언어로 접근하는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이에 자유학기제를 충분히 활용한 ‘무료 독서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한다.동시에 1-2달에 1회 영어표현력 향상을 위해 과학관, 도서관 등 외부 체험활동을 통해 실제 경험과 느낀 점을 작문하는 활동과 월 단위로 직업체험과 연계된 영상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직업별 개요, 보람, 어려운 점, 사회적 역할을 찾는 활동도 진행한다. 결과적으로 영어 작문능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결론이다.중등부 : 수행평가 실전, 어학실력 향상에 집중한 수업방식 지향!중등 학부모들에게 ‘수행평가’는 현실적으로 ‘어학적 영어실력 요구’를 느끼는 평가이다. 공교육에서 다양한 수행평가를 제시하고 있고, 고교에선 더 심화된 평가가 요구하고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법, 독해 등 단편적인 영역이 아니라 각 영역이 융합되어 쓰기, 말하기 등 표현하는 영어공부가 절실해지는 시점이다.따라서 중계지역 중학교의 영어 평가기준, 수행평가, 성취기준, 학습 방향, 학습활동 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 영어독후 활동, 영어경시대회, 논술대회 등 학교 교내활동은 물론 개별적인 수행평가에 적극 참여하는 내적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특히 획일적인 칠판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무조건 수업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수업방식을 지향한다. 독해, 문법 등은 개념을 학생이 설명하도록 지도하고 모든 수행평가를 대비하여 말하기, 쓰기 등 카페에 올려 첨삭/채점을 받는 방식으로 학습역량 강화를 목표로 학습시스템을 보완해가고 있다. 중등부 역시 ‘무료 독서 수업’이 진행되며 이때 참여를 원하는 학생을 소수로 구성, 강사가 개별 관리하게 된다.고등부 : 선택과 집중! 원장 직접 관리, 입시로드맵에 맞춘 수행평가 역량 UP고등부는 학생별 입시목표에 맞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현재 더 베스트영어학원 고등부는 소수정예로 입시컨설팅 전문가인 원장이 직접 학생별로 입시로드맵을 제시하고 관리하고 있다.정 원장은 “결국 고교 학교 내신 성적 및 비교과활동은 입시와 직결된 만큼 학생 목표대학, 전공에 맞춰 수시/모의고사/수행평가/생기부 기록 등 비교과 관리 역량을 분석하여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여 입시경쟁력을 챙길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되어야 한다. 결국 입시 컨설팀이 함께 진행된다.” 고 강조한다.정 원장은 “고등학생 학부모님들은 학생과는 공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함께 입시에 공감하고 소통해야 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이 표준편차, 최저학력 기준 등 대입용어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 될 것이다. 더불어 기존에 서열화 된 대학의 순위에서 벗어나 문 이과 특성화 대학 등 입시방향에 대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한다. 2017-09-07
- 인문계 수시논술전형 어찌할까 9월 모의 수능이 끝났다. 이제 인정하기 싫어도 자신의 가채점한 결과를 갖고 원서를 써야 한다. 2018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에서 73.7%, 정시에서 26.3%를 뽑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능 모의고사 점수가 높게 나오는 학생이라 해도 정시만 보겠다는 무모한 배짱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옳지 못하다. 정시를 잘 본다는 보장도 없고, 수능 성적이 높게 나왔다 해도 합격 보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를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자신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 그러나 응시 기회를 무시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몇 가지 선택을 하고 경쟁력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냉정한 판단과 함께 시간 안배로 집중을 하여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어쩌면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 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는 합격 불합격이 바뀔 것이다.현 입시 전형에서는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험생 전체인 경우 학생부전형(교과+종합)으로 63.6%, 논술 위주 3.7%, 실기 위주 5.3%, 기타가 1.1%를 수시로 뽑는다.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은 대부분 중상위권 서울 소재 대학교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교가 많기 때문이다. 좀 더 분석해 보면, 서울시 소재 상위 11개 대학의 총 정원이 34,255명이며 수시 중 종합전형이 14,106명, 논술 전형이 5,286명, 교과 전형이 1,563명이고, 실기가 3,025명이다. 그리고 정시가 8,708명이다. 서울시 소재 20개 대학으로 확대해 보면 총 정원이 55,777명이며, 수시 중 종합전형이 20,105명, 논술전형이 7,950명, 교과전형이 4,356명이고, 실기가 3,861명이다. 그리고 정시가 16,822명이다.서울 소재 상위권 11대학에서 논술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정시의 60.7% 이다. 그리고 교과내신 성적이 좋지 않거나 수능에서 실수를 만회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지방에 있는 학생들도 서울에 소재한 중상위권 대학을 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종합전형과 교과전형은 이미 지나간 기록이다.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은 응시를 해도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원서를 넣을 정도의 성적과 스펙을 만들었다 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논술전형을 기웃거리게 된다.이제 준비된 생활기록부, 모의 수능의 점수를 인정하고 자신의 성적과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아직도 논술전형을 망설이고 있다면 몇 가지 팁을 주려 한다. 먼저, 1차 논술전형이 있는 시립대, 건국대를 기준으로 작년도 인문계 합격생 사례(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2017)를 보면 건국대 인문계열 논술전형 합격생의 수능 성적은 3.7등급, 종합전형(자기추천) 합격생 수능 점수는 3.3등급, 종합전형(학교추천) 합격생 수능 점수는 3.01등급이었다. 건국대 자연계열의 경우는 논술전형 합격생 수능 성적은 3.29등급, 종합전형(자기추천) 전형 수능성적은 3,79등급, 종합전형(학교추천) 수능성적은 3.44였다. 건국대의 경우를 보면 인문계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이 낮아도 논술전형으로 합격을 했고, 자연계 논술전형 합격생의 경우는 오히려 수능성적이 종합전형보다 높았다. 시립대 인문계열의 경우를 보면 논술전형 합격생 수능점수는 3.2등급, 교과전형 수능점수는 2.1등급, 종합전형 수능점수는 2.7등급 이었다. 시립대 자연계열의 경우를 보면 논술전형 합격자 3.2등급, 교과전형 수능점수가 2.7등급, 종합전형이 3,6등급이었다. 이러한 자료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인문계는 수능성적이 낮아도 논술전형 준비를 잘한 학생은 합격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타 대학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년 성적이 낮아도 논술로 대학을 가는 학생이 있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을 응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해야 한다. 지문독해에 자신이 있으면 지문이 긴 대학을,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영어 지문이 나오는 외대나 경희대 사회계열을, 수학에 자신이 있으면 인문수리를 보는 경상계열 중 건국대, 아주대, 숭실대, 한양대 등이다. 수능 성적이 좋으면 최저 등급이 높은 대학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리고 최저 등급도 반드시 확인하고, 논술전형 학생부의 실질 반영률도 비중은 작지만 꼭 확인해야 한다. 커트라인 선상에는 많은 학생들이 분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원서도 썼고, 남은 것은 선택과 집중 그리고 건강이다. 신체리듬을 시험 보는 날로 정해 놓고 계획된 것을 실천해야 한다.어느 대학을 합격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다면 다음에 다가오는 삶의 무대에도 성공의 대사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서장원중앙유웨이입시컨설턴트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 원장 2017-09-07
- 역사로 배우는 초중등 통합논술 ‘해오름학원’ 공부의 정석은? 책을 꼼꼼히 읽고 곱씹으며 이해한 내용을 요약해 함께 토론한 다음 글로 정리해 보는 것이다. 이런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공부의 토대가 닦이고 지식이 넓고 깊어진다.한국사·동양사·세계사로 배우는 통합논술잠실 주공5단지 중앙상가에 자리 잡은 통합논술학원 해오름은 ‘공부의 정석’대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독해력, 어휘력, 비판적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까지 골고루 길러준다.“태어날 때부터 써온 한국어니까 당연히 잘 안다고 여기지만 학생들의 문어 실력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히 어휘력이 부족하지요. 학교에서는 과목별로 정해진 진도 나가기에 급급해 공부의 기초가 되는 어휘력, 독해력을 제대로 훈련시키지 못하는 실정입니다”라고 해오름학원 서긍하 원장은 안타까워한다.오랫동안 국어와 역사를 가르쳤던 서 원장은 이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지고 고민하다 수년 전부터 역사를 근간으로 한 통합논술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왜, 역사를 기본 텍스트로 선택했을까? “한국사, 동양사, 세계사 속에는 정치, 경제, 외교, 문학, 철학, 예술, 과학, 기술까지 인류사의 모든 분야가 함축돼 있습니다. 게다가 역사 속에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많아 파고들수록 흥미롭고 모든 사건에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가 존재합니다. 역사적 사건들 속의 인과 관계와 사건과 사건의 연결 고리를 이해하면서 학생들은 ‘맥락 관통’의 핵심을 이해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수많은 역사 속 인물에 대해 토론하면서 ‘나는 어떤 비전과 방향성을 갖고 인생을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지요.”초5~중3, 요약과 토론으로 독해력, 어휘력, 표현력 향상상대적으로 입시 부담이 덜한 초등5~중3 학생이 대상이다. 수업은 예습과 강의가 촘촘히 맞물려 진행된다. 먼저 집에서 2~3페이지 분량의 5개 절(節)을 꼼꼼히 정독한 다음 종이에 요약한다. 수업 시간 전에 요약문을 제출하면 서 원장이 첨삭 후 1:1로 코멘트 해준다.수업은 중요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 지며 다양한 관점에서 함께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 때 핵심 단어 3~5개를 골라 사전적 정의와 용어 활용까지 심도 있게 다룬다. 국어, 한자, 영어를 넘나들며 어원을 파고들고 용례까지 폭넓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가령 ‘영토가 수중에 들어오다’라는 문장이 나오면 ‘왜 물 속에 들어가요?’라고 반문하는 학생이 있어요. 물 속(水中)이 아니라 손아귀(手中)라는 걸 문맥 속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려면 한자 실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언어는 따로 배우는 것 보다는 통합해 익히는 게 효과적이라 영어 어휘까지 아우릅니다”라고 서 원장은 설명한다.어휘력 향상을 위해 국어, 영어, 한자 종이 사전을 적절히 활용한다. 인터넷 검색, 전자 사전에 비해 종이 사전은 유사어, 파생어, 배경 지식까지 폭넓게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다.이처럼 해오름 통합논술은 손글씨로 요약하기, 독해의 근간이 되는 어휘력 확장, 배경 지식 넓히기, 토론 같은 공부의 핵심 요소를 골고루 담아 강의를 설계했다.“종이에다 글씨를 쓰면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건 이미 뇌과학에서 검증됐습니다. 요약 글쓰기는 핵심을 파악해 정리하고 나의 지식으로 만드는 토대가 되므로 몸에 밸 때까지 반복 훈련이 중요합니다. 1:1 첨삭과 코멘트도 꼭 필요하지요”라고 서 원장은 덧붙인다.그가 선보이는 학습의 핵심은 ‘맥락 관통’. 한국사에서 동양사, 서양사로 이어지는 총 104강의 수업은 국어, 사회, 역사, 과학, 한문, 영어까지 문이과를 아우르는 교과통합형으로 지도한다.‘진짜 공부법’ 익혀야 배움의 즐거움 알아서 원장의 독창적인 통합논술 교육은 다양한 학생을 지도한 경험에다 10년에 걸친 역사, 철학 공부와 스터디가 뒷받침됐다.“교재를 정독한 후 만년필로 2000페이지 분량의 요약 글쓰기를 직접 해봤습니다. 스티디 모임에서 교사들끼리 치열하게 토론하며 교수법 보완과 검증을 거쳐 현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서 원장은 귀띔한다.이런 방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의 지적 성장은 눈부시다. “중3부터 고2까지 2년간 공부하며 500페이지 분량의 글을 쓴 남학생이 있어요. 요약 글쓰기에 자신이 붙으니 20장 분량의 5단락 글쓰기도 거침없이 완성하더군요. 결국 본인이 목표로 했던 연대 심리학과에 합격했습니다. 그간의 공부법이 대학 입학 후 전공 공부에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워하더군요”라고 학생 사례를 들려준다.초중등 시절에 입시를 뛰어 넘는 ‘진짜 공부법’을 터득하고 싶어 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해오름 통합논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7-09-07
- 안산지역 고3을 위한 수시 지원 전략 세우기 수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3주 남짓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고3학생들은 수능원서접수와 수시 지원으로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대학마다 70~80% 인원을 수시전형으로 뽑는 만큼 수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수시 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수시 관문을 뚫고 대학에 진학하는 안산지역 고등학생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수시전형에서는 한 사람 당 6개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선발 방법에 따라 학생부 종합, 교과, 논술(적성), 실기 전형을 선택 지원할 수 있다.올해 수능의 최대 변수는 영어 절대평가다. 전문가들은 영어 절대평가가 수시모집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다. 영어 절대평가가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안산지역 고3생들의 수시지원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을까? 학교 현장에서 입시를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도움말 경안고등학교 정호 교사, 고잔고등학교 유재형 교사, 원곡고등학교 박정은. 김인걸 교사영어절대평가, 최저등급 확보에 유리 VS 내신 컷 상승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수시전형에서 ‘수능 등급 컷’ 맞추기가 쉬워져서 안산지역 아이들에게 유리할까? 일단 원서를 작성하는 학생들은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영어 상대평가로 등급을 정하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영어 90점 이상을 얻은 학생들은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대다수의 학교가 지난해와 비슷한 등급컷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어 등급도 포함하고 있어 합격 후 등급컷을 맞추지 못할 까봐 걱정하던 많은 수시합격생들에는 분명 유리한 조건임에 틀림 없다.고잔고등학교 유재형 교사는 “모의평가 기준으로 볼 때 1~2등급을 받는 학생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배로 늘어났기 때문에 분명 유리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등급컷을 확보한 학생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내신 컷트라인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마 올해 수능이 끝나봐야 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안산지역 고3, 학종-교과-논술(적성)전형 순으로 지원안산지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수시 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학교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토대로 전공적합성과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따라서 학교 내신 성적 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비교과 활동의 경쟁력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학종을 지원할 경우 자신의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안산지역 학생들은 내신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원곡고 000교사는 “아무래도 자사고 특목고 보다는 학교안에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이 1등급대 초반인 학생들이 학교마다 한 두명 씩있다. 이런 친구들이 교내 대회라던지 학교활동에 적극적이었을 경우 서울 최상위권 대학을 공략한다” 고 말한다. 안산지역 학생들의 학종 지원률이 높은 이유는 수능 등급컷 제한을 적게 받기 때문이다. 경안고 정호 교사는 “서울지역 최상위권 몇 개 학교를 제외하고 학종에서 수능 등급컷을 요구하지 않다보니 학생들이 학종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말한다.안산지역 고등학교들은 일반적으로 학교내신 3등급 이내의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경쟁률 높은 논술보다 적성고사 선호내신 성적 중위권대 안산지역 고3학생들은 경쟁률이 높은 논술보다 적성고사 전형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올해 대학별 논술이 쉬워졌다고 하나 대부분 수능 등급 컷이 있고 경쟁률 또한 치열하다. 논술전형은 학교 내신은 낮더라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주로 도전하기 때문에 특목고나 강남 분당 등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전형이다. 원곡고 박정은 교사는 “내신 4,5등급대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적성 전형을 추천합니다. 적성시험은 국 영 수, 혹은 국어 수학으로 적성시험을 보는데 특히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적성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경기도 지역 통학이 가능한 학교들 중 적성고사 전형이 남아있는 학교들이 제법 있다”고 말한다.생활기록부 꼼꼼히 살펴 진로·학과 연관성 찾아야경안고등학교 정호 교사올해 야간자율학습이 자율화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학습 분위기가 학생들의 학력저하로 이어졌을까 걱정이 됩니다. 특히 올해 고3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얼마나 잘 유지했느냐가 대입 성적을 판가름 할 것으로 보입니다.우리학교에서는 주로 내신 1.5등급 대 이내 학생들이 학생부 교과전형에 지원하고 3등급 대 중반까지 학생부 종합에 지원합니다. 학생부 종합에 지원할 때는 자신이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살펴서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 찾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비교과활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장점을 찾아서 그에 맞는 학과를 선택한다면 성공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이라면 수지지원 6개 카드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지역별 과학기술원에 도전하는 것도 권할 만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나 광주, 대구경북, 울산 과학기술원은 수능 등급 컷도 없기 때문에 내가 과학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면 승산이 있습니다. 실제로 경안고등학교는 ‘미래과학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과학과정을 준비한 학생들이 있어 매년 1~2명의 학생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원은 과학고등학교 출신들이나 갈 수 있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과감하게 도전해볼 필요가 있죠.내신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적성전형을 권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가천대, 수원대 등 일부학교에 이 전형이 남아있고 논술전형보다 경쟁률도 낮아 노려볼 만 한 전형입니다.수능 끝까지 포기 말아야 수시에 도움고잔고 유재훈 교사안산지역 수험생들의 성적을 한마디로 말하면 내신은 높고 수능은 낮은 편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내신은 학교 안에서 경쟁하다 보니 최상위 성적대 학생은 타 지역에 비해 많은 반면 수능성적은 타 지역 비슷한 내신점수를 기록하는 학생들보다 낮은 편이죠. 정시보다는 수시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산지역에서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치면 입시가 끝나는 분위기입니다. 고잔고등학교가 그나마 정시로 대학을 진학한 비중이 높은 편인데 지난해 입시결과를 분석해 보면 50% 남짓 학생들이 수시로 진학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 진학률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준화 후 3학년들이 1학년이었던 2015년부터 다양한 교내활동과 대회를 진행하는 등 학교시스템이 수시와 학생부종합 시스템으로 변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를 쓸 때 비교과 활동만을 믿고 교과 성적보다 지나치게 높은 학교를 목표로 삼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수 만건의 진학데이터를 분석해 상담을 하는데 간혹 비교과 활동으로 교과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끝으로 수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수시의 문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수능 등급 컷이 있는 학교와 학과의 경쟁률은 낮기 때문입니다. 수능을 포기하지 않으면 7.8.9등급 낮은 학생들에게도 희망은 있습니다. 경기권 전문대학은 2과목 백분위 점수 60% 대만 얻어도 진학할 수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기 바랍니다.학종은 조금 높게 교과는 안정권으로원곡고 박정은 교사원곡고등학교는 수시비중이 높은 학교입니다. 지난해 70%이상 학생들이 수시모집으로 진학했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가장 많이 활용했습니다. 올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생부 2017-09-07
- 2021 수능개편 논의에 대한 전망(2) 2. 수능 점수체제 (1안) : 수능 일부 과목 절대평가 도입 시 입시의 변화 예측[장점] ➜ 수능의 최소 변별력 확보. 상대적으로 변화 폭이 작아 수험생 및 학부모 설득 용이.[단점] ➜ 상대평가 과목의 쏠림 현상 예상. 풍선효과로 절대평가 과목 사교육은 감소. 국어/수학 사교육은 증가할 것.▪기존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아 혼란 최소화. 2안에 비해 변별력 유지 가능수능 점수체제 <1안>은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은 현행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고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체제인 혼용 형태이다. 전 과목 절대평가에 비해 수능의 최소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 및 학부모, 대학 등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생부 성적이 부족한 재학생 및 재수생, 검정고시를 치른 수험생 등에게 수능 체제의 변화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상대평가 과목의 비중 증가로 쏠림 현상 심화. 해당 과목의 사교육 집중 현상 예상국어, 수학, 선택과목은 현행 상대평가 체제가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절대평가 과목에 비해 상대평가 과목에 대한 집중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수업 역시 상대평가 시행 과목 위주로 편성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수업 방식 시도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또한 대학에서도 변별력이 떨어지는 절대 평가 과목보다는 국어, 수학 등 상대평가 과목의 반영 비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처음 도입된 2018학년도의 주요대 수능 활용 방법을 보면, 전년도에 비해 수능 영어 영역의 비중을 축소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지원자 대부분이 1등급을 받기 때문에 변별할 수 있는 상대평가 과목의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1안>의 경우 대학에서는 국어, 수학, 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그에 따라 해당 과목의 사교육이 증가하는 풍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수험생들은 → 선택과목의 전략적 선택 필요. 국어/수학은 꾸준히 공부해야수능이 중심이 되는 정시 모집에서 합불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은 국어, 수학 등 상대평가 체제가 적용된 과목들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 두 과목에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또한, 선택과목 역시 점수가 잘나오는 과목, 지원 학과와 관련 있는 과목, 학생부 교과/비교과 활동과 관련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3. 수능 체계의 변화가 고등학교 입시에 미칠 영향과 전략중3의 경우 일단 가장 급한 것이 고교의 선택이다. 그런데 고교 선택의 기준은 현재 시안이 발표된 수능 점수체계보다는 고교 내신제도에 달려 있다. 즉, 완전 성취평가제냐 아니면 현행처럼 9등급 상대평가제냐에 따라 달라진다. 현 정부의 공약인 고교 학점제와 병행하기 위해 완전 성취평가제로 결정되면 사실상 내신이 무력화되는 것이므로 소위 명문고로의 진학이 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현행처럼 9등급 상대평가제로 갈 경우, 예고된 대로 절대평가 과목의 확대 혹은 전면실시로 수능의 영향력이 현재보다 축소되고 내신의 위력이 커지므로 그런 점을 고려하여 고교 진학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9등급 상대평가제를 전제로 하면 1안인 일부과목 절대평가 시에도 내신의 위력이 크므로 내신 받기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물론 내신의 유리함을 위해 일반고로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를 염두에 두고 학교별 프로그램이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2안인 전과목 절대평가로 갈 경우에는 내신의 위력이 매우 크므로 내신 받기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특목, 자사고를 단계별로 폐지할 경우 남아 있는 특목, 자사고 지원율이 하락할 듯 하지만 특목 자사고 지원율이 낮아지면 과거에 비해 그곳에서 내신 받기가 쉬울 수도 있으므로 교육의 질을 생각하면 과감하게 특목 자사고로 진학하는 것도 전략이다.2015 개정 교육과정이 아무리 융・복합적이라고 해도 수학이 가/나형으로 나누어 출제되고 과학이 일반선택까지 출제되므로 사실상 외국어고에서 의학계열 진학은 여전히 어려우므로, 의학계열 진학을 염두는 둘 경우 외국어고에 진학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더불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곧 결정될 내신 평가 방식(완전 성취평가제 혹은 상대평가제)에 따라 내신의 중요도가 달라지므로 결정되는 방식에 따라 내신 집중도를 달리해야 한다. 만약에 상대평가로 유지된다고 하면 내신의 위력이 매우 커지게 된다.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로 대학들이 정시모집을 축소하고 수시 학생부 종합이나 교과전형 위주로 대입 요강을 정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내신의 중요도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원종수 원장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문의 042-471-9510 2017-09-04
- 난이도가 높은 심층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아 특목·자사고 학생들이 지원하던 고려대 융합인재전형이 2017년 입시를 끝으로 사라지고 2018년 일반전형으로 부활, 9. 13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11.28일에 면접대상자를 선발하는 1단계 발표가 있으며 12.2-3 양일에 걸쳐서 최종적으로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문과인 융합인재전형은 2017년 277명 선발했으나 올해는 631명으로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하였다. 면접대상자가 3배수 831명에서 5배수 3,155명으로 늘어나면서 면접이 갖는 변별력이 더욱 커졌다. 고려대 융합인재전형의 심층면접을 해설한 ‘2018년 SKY심층면접’의 저자인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의 기고를 싣는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3년간의 논제분석을 통하여 면접에서 유의해야할 사항을 점검해보았다.2015년은 인문학과 과학의 차이를 구분해낼 수 있는 능력을 묻고 있다. 동일한 사회 현상에 대한 접근 방법과 그 방법을 통하여 얻어낼 수 있는 진리의 성격은 서로 다르다. 이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전통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과학적 연구방법인 관찰과 실험을 사회현상에 적용하는 것인데, 여기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절대적 진리이다. 또 하나는 해석적 연구방법으로, 사회 현상은 자연현상과 다르다. 이에 대한 연구방법은 인간의 사회적 행위에 대한 ‘해석적 이해’이며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현상에 대한 상대적 이해이다. 2016년은 오전은 ‘지식과 사회의 관계’에서 ‘지식인’의 역할을 물으면서 지식인과 연구자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그래서 ‘돈키호테’가 지식인인지를 판단하고, 그가 지식인이 아니라면 무엇이 부족했는가를 묻고 있다. 오후 논제는 언어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언어가 동물에 있어서는 고정되어진 반면에 인간에 있어서는 그가 속한 사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인간 언어의 사회적 성격이 가져올 수 있는 ‘상대주의’의 문제를 세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에서의 샤일록과 안토니오의 계약에서 찾아보도록 요구하고 있다. 2017년 논제는 ‘기술과 사회’의 영역에 관하여 묻고 있다. 오전에는 컴퓨터 네트워크가 만들어 놓은 ‘가상공간’이란 영역에서의 익명성이 소재이다. 이 가상공간이 갖는 특성과 가상공간이 가져오는 익명성이 개인의 행동양식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오후에는 ‘로봇기술’이 가져올 미래사회 변화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로봇기술이 세계를 더 나은 세계로 인도한다는 기술유토피안들과 이러한 기술에 대하여 부정적인 디스토피안의 견해를 제시하였다. 그 사회에서 주체적 인간의 삶이 무엇이며 이 사회에서 행복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둘 다 기술이 가져오는 사회적 변화와 이 사회 속에서 개인이 가져야할 의식이 무엇인지를 물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지난 3년간 논제에서, 고려대 융합인재는 난이도가 높은 심층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들이었다. 준비시간 18분에 9분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에 4문제나 답하는게 쉬워보이지 않았다. 내용도 심화되어진 지식에, 답변에 있어서도 논리적 사고와 창의력, 응용력을 갖춰야한다. 2018년에는 제시문 숙지시간이 30분으로 더 길고 1차 선발배수가 3배에서 5배로 늘었기에 난이도는 2017년에 비해 더 높아질 수 있다. 형식은 논술형식과 비슷하고 내용은 ‘지식’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요구구체적으로는 논술시험과 형식이 별 다를 바가 없다. 논술시험 형식인 ❶ 제시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비교·대조 유형 ❷ 제시문들을 상호연관지어서 설명하는 분석·설명 유형 ❸ 문제해결 능력에 기초해서 자신의 생각을 묻는 주장·의견 유형이었다. 지난 3년간 매번 공통점과 차이점을 물었는데, 논리적 분석력을 확인하려는 의도이기에 제시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했다. 둘째로는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구체적 사례를 포함하는 제시문을 그와 관련지워 설명하는 응용능력을 묻고 있다. 세 번째로는 제시문 각각을 참조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하시오’라는 형태로 문제해결 능력에 기반한 창의력을 묻고 있다. 따라서 논술시험의 논제형식인 이러한 유형에 대한 답변구성에 익숙해져야한다. 내용에 있어서도 ‘앎’과 ‘지식’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요구한다. 2015년의 경우처럼 인문학과 과학의 차이로서 ‘방법’과 그 결과로서 진리의 성격을 묻기도 하며, 2016년처럼 지식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 지를 물을 수도 있다. 2017년에는 지식의 결과로서 기술이 초래하는 사회변화에서 주체적인 삶이 무엇인지를 묻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물을 수 있다. 고려대 지난 3년간의 융합인재에서 묻고자한 것은 ‘공부를 왜 하는지?’와 ‘그러한 공부는 어떻게 하며, 공부를 통해서 얻은 결과는 이 사회에서 어떻게 쓰여야하는지’를 묻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이라고 볼 수 있다.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2018 SKY심층면접]저자현)벼리논술 (대치/일산) 원장현)강남KNS바칼로레아 강의서울대 일반전형/고대국제인재/연대 언더우드, 하스031-922-6544 2017-09-01
- 고2 2학기 “선택과 집중… 대입 선택을 위한 마지막 티켓” 수시를 코앞에 둔 고3 학생들은 자신의 생기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직면하면서 고민이 많을 것이다. 다시 2학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것보다는 다른 활동을 더 했어야하나 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내일신문에서는 올해 목동 고교에서 진학지도를 맡은 진학부장들이 고3과 마찬가지로 초조해지기 시작하는 고2 2학기를 맞이한 학생들에게 고3이 되었을 때 후회 없는 입시를 치르기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을 지면으로 대신 전했다.도움말: 한가람고등학교 신원용 진학부장, 진명여자고등학교 윤희용 진학부장, 양정고등학교 박윤근 진학부장특정 과목 버리지 마라학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주요 과목만 반영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주요 과목을 위주로 평가하지만, 학생부 종합은 주요하지 않은 과목의 내신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 학생을 성실하지 못한 학생으로 평가할 수 있다.특히 논술이나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에 내신이 낮게 반영되거나 내신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수능 과목이 아닌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 주요 과목이 아닌 경우 내신이 큰 의미를 지니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어 비문학 독서 지문에 특정 과목의 내용이 출제될 수 있다. 여러 해 동안 수능 국어 과목에서 변별력은 비문학 독서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수능 과목이 아닌 수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문 계열의 경우 과학 지문, 자연 계열의 경우 사회 지문의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과목을 버리지 말고 모든 과목의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한다.자신에게 맞는 전형, 선택과 집중2학년 2학기에는 어느 정도 교내외 활동도 이루어졌고, 내신 성적도 나와 있는 상태이므로 학종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윤곽을 대체로 가늠할 수 있다. 자신이 학종을 계속 준비해야 하는지 논술이나 적성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어떤 것인지 방향을 어느 정도 정할 필요가 있다.여기서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으려면 내신, 수능, 비교과를 고려해야 하고 지원하고 싶은 전형을 찾았다면 앞으로 남은 고3 1학기까지 내신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학교 활동에 어떻게 참여해야할지 계획을 세워야한다.하지만 자신의 스펙으로 학종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이 낮지만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이 좋아서 학종을 포기하고 논술이나 정시로 방향을 트는 학생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자신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은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는 상태의 성적이기 때문에 과대평가된 성적일 수 있다. 재수생이 참여한 3학년 6월 모의고사에는 2학년 때 성적보다 하락하는 학생이 많은데, 이때 2학년 2학기까지 학종을 위한 교과와 비교과 스펙을 더 쌓았다면 떨어진 모의고사 성적보다는 상위의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내신·모의고사 준비, 탐구과목 선택학교 내신을 잘 챙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이 좋지 않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의 성적이 이전의 성적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2학년 때 3등급대의 내신을 유지하다가 3학년에 급격히 성적을 향상시켜 서강대와 성균관대 학생부 종합전형에 합격한 선배도 있다. 내신 관리를 하는 것이 결국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학습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모의고사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잘 관찰하고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내년에도 올해와 다름없는 대입전형이 유지된다면 수시의 비중이 큰 만큼 최저학력기준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기 때문이다.또한 고2 2학기는 수능에서 탐구 과목을 결정하고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그 동안 국영수 위주로 공부했다면, 탐구 과목에 소홀했을 수 있다. 탐구 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연 계열의 과탐은 공부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는 인원수도 고려할 사항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목을 선택할 경우 인원수가 많다고 등급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한가람고등학교 신원용 진학부장“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학과, 전형 등에 대해 찾아보세요“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대학의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학에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 특정 학과에서는 4학년까지 무슨 과목을 수강하는지, 대학 이후의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또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주최하는 전공 탐색 프로그램, 입학사정관과의 1:1 상담프로그램, 모의 논술 프로그램 등의 신청을 공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참가하면 자신의 진로에 유용합니다. 또한 전년도 전형별 합격자 성적도 공개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자신의 현재 성적과 비교하여 진학 여부를 가늠해 보고 적절한 자극과 목표를 얻을 수 있습니다.양정고등학교 박윤근 진학부장“개별 상담과 목적 있는 컨설팅 요구되는 시기입니다”최상위(내신 2점대 초중반) 학생들은 내신과 교내활동, 수능을 모두 준비할 역량이 있으므로 계속해서 경시, 정기고사, 수능준비에 철저해야 합니다. 의대는 내신 2.0미만에서는 학종이 어려우므로 논술과 정시에 매진할 것을 권합니다. 선택에는 참여하고 유지할 영역이 있는데 비교과와 교과에 대해 각각 서로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학교에서 개별 상담과 목적이 있는 컨설팅이 요구됩니다.지역 특성상 논술과 정시에 꾸준히 매진해야 합니다. 자연계의 경우 논술은 최상위대학 지원자는 수학과학에서 1등급(수능, 모의), 중위권대학(건동홍..) 목표인 학생은 수학과학 2등급에 도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이후 논술이 가능한데 결국 논술은 안정적인 수능 위에 준비해야 가능성이 높이 집니다. 진명여자고등학교 윤희용 진학부장“목표를 이루는 정확한 방법은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뻔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지만,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이 목표를 이루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이과라고 해서 백일장 대회나 감상문 대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증명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고등학교 시절은 뒤돌아보면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대학 진학으로 인해 공부 말고는 다른 활동은 전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랍니다. 어차피 해야 하는 공부이고 학교생활이라면, 각자에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학교 안에서 즐겁게 생활하면서 추억도 만들고 자신의 성장도 이룰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수시 지원 케이스별 유의 사항사례 1. 수능 최저, 고2 모의고사로 섣불리 판단하지 마라 수능 최저 학력이 있는 전형을 선택한다면 수능 성적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단, 재수생이 유입되지 않은 모의고사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재수생이 유입되면 모의고사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 2학년 때까지 모의고사 성적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서울의 주요대학이 서류심사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 혹은 5배수를 뽑는데, 그 중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학생이 학교별로 20%에서 많게는 50% 이상 되기도 한다. 따라서 1차 서류평가에 합격한 이후는 최저학력기준은 충족하느냐 못하느냐가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게다가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해서 선발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고2 9월 모의고사로 수능 점수를 가늠하지 말고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2017-09-01
- 안양지역 고3, 2018 수시 전략 이렇게 짜라 9월에는 평가원 수능 모의평가와 수시지원이 이어진다. 안양지역 학생의 주된 수시 전형별 지원 유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이 높은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다수 지원하며, 중위권 학생들은 적성전형에 일부 지원하는 추세다. 이 시기 고3의 최대 고민은 수시 6장의 카드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하는 것.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 고3을 위해 안양지역 고교 입시전문가들에게 수시지원 합격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군포고등학교 김석찬 교사, 백영고등학교 장수현 교사, 부흥고 정주현 교사 상향, 소신, 안정, 하향 지원, 개인의 상황과 위치에 따라 분배할 것장수현 교사(백영고등학교)수시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나친 욕심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수시는 로또가 아니다. 6월 모의 평가 기준으로 합격 가능 대학을 확인하고 그 대학을 기준으로 합격 후 등록하고 다닐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특히, 수능 이전에 전형이 있는 대학의 경우 추가합격을 하더라도 정시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반수생 및 대학 재학생 등 상위권 학생 증가로 인해 실제 수능에서는 최상위권 재학생을 제외하면 대체로 과목별로 1~2등급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평소 자신의 등급을 유지하면 잘한 것이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그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곳에 지원해야 한다. 경쟁률은 높지만 실제 수능 이후에 많게는 절반의 지원자가 기준을 만족 못하는 대학, 학과도 있다. 또한 학과별로 수시 합격선이 다르므로, 전년도 경쟁률과 수시 합격 점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수시 6개의 카드를 어떻게 쓸까에 대해서는 상향, 소신, 안정, 하향 지원을 개인의 상황과 위치에 따라 분배할 것을 권한다. 정시로 합격 가능성이 낮으나 꼭 가고 싶은 대학으로 1개 상향 지원, 현재 성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정시 합격은 어려워 적극 지원해야 할 대학 3~4개 소신지원, 현재 수능 성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학 중 합격하면 등록하고 다닐 대학 1~2개 안정지원 할 것을 권한다. 한편 수능에 대한 부담이 크고 재수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 하향 지원을 1개 정도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등급대별로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1점대 초반 내신과 1점대 초반 수능, 비교과영역에 대한 기록이 우수할 경우, 서울 상위권 대학의 학종과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또 1점대 초반 내신에 1점대 중후반 수능, 비교과 영역 기록이 평범하다면 성대와 한양대까지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해 볼만하다. 1점대 중후반~2점대 중반 내신, 2점대 수능, 비교과가 우수할 경우, 서울 중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에 지원해 볼 수 있다. 2점대 내신, 3점대 수능, 비교과 기록이 우수한 학생은 서울 하위권, 경기권 대학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해 볼 것을 권한다. 2~3점대 초반 내신에 국어·사회(인문)·수학·과학(자연)에 자신 있는 경우 논술 전형에 지원해 볼만하다. 내신이 3점대 후반에서 4점대의 중위권 학생이라면 적성고사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나에게 유리한 학생부교과전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아야”김석찬 교사(군포고등학교)내신 4~6등급,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수시는 자기 성적에 비해서 높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다. 때문에 자신의 내신 성적에 비해 조금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반면 2~4등급 대 학생들은 경쟁률이 높은 학종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학생부교과전형을 적극적으로 찾아볼 필요가 있다.서울의 대부분 학생부교과전형은 1등급 또는 2등급 초반의 학생들이 지원한다. 하지만 4등급 이하 학생들도 전형 방법을 잘 살펴서 지원한다면 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먼저 자신이 원서를 쓸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어떤 게 있는지 찾아보자. 실제 지난해 고3 담임을 하면서 문과 내신 6등급의 학생을 서울의 대학에 합격시킨 사례가 있다. 다른 학생에게는 없는 이 학생만이 유리한 전형을 찾아 지원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이 학생은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또한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높고 대부분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에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혹시’ 하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복합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자신의 현재 위치에 가장 유리한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상위권 학생들과 내신이 매우 좋지 않은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과감하게 지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간혹 지원해도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미리 겁을 먹는 학생들과 마주할 때가 있다. 수시에서 안정지원은 바람직하지 않다. 안정지원으로 수시 합격한 학생들 중 상당수가 등록하지 않고 재수를 하거나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안양 군포 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의대와 한의대, 카이스트 등의 높은 경쟁률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수능 실력에 비해 내신 등급이 월등히 높은 학생들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해 최종 실질 경쟁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자연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시 6회 이외에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까지 네 개 대학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으며 사관학교 또한 모든 학생들에게 수시와 별도로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군포고는 이처럼 다양한 전형을 적극 활용하여 8월 현재 2018학년도 대입에서 육군사관학교 2명, 공군사관학교 2명, 국군간호사관학교 1명 등 사관학교에 총 5명이 1단계 합격했다. 또한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도 현재 5명이 국영수와 한국사 시험으로 선발하는 1차 합격 후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한 전형 올인은 수시 실패의 지름길”정주현 교사(부흥고등학교)안양지역 학생들은 수시에서 지나치게 상향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다. 정시가 남아 있다는 생각에 수시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은 전형만으로 지원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수능 성적으로 지원하는 정시는 수능 당일 컨디션에 따라 평소보다 좋을 수도,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수능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즉 정시를 믿고 수시 6개 모두를 상향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내신보다 수능 성적이 좋은 수능형 학생의 경우 정시까지 길게 보아야 하므로 수시 6장 중 상향 지원과 적정 지원을 적절히 안배하는 것이 좋다.수시는 학생부와 모의고사성적 등을 포괄적으로 보아서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다. 담임선생님은 입시에 대해 그리고 학생 본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이다. 선생님의 조언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수시 6회 중 4개 정도를 지원하고 나머지 2개는 본인이 정말 지원하고 싶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후회를 줄이고 합격 확률도 높일 수 있는 비결이다.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보다 대학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생각에 논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을 적절하게 나누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6개 모두를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통계적으로 합격률이 현저히 떨어진다.참고로 서울시 진학지도단에서 조사한 바로는 합격률이 논술전형은 5.74%, 학종은 20.46%로 논술전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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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식 국어수업 ‘한맥국어학원 위례배움터’ 수능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는 과목은? 단연 국어, 수학이다. 특히 국어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바뀌는 수능 출제 패턴, 효과적인 대비법에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맥국어학원은 송파에서 12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강사진, 체계적인 학생 관리로 송파·강동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국어, 논술 학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월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문을 연 한맥국어학원 위례배움터 역시 위례의 대표적인 국어 학원으로 입소문 났다.국어의 기본기를 탄탄히 닦아 내신과 수능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초등·중등·고등부의 특화된 커리큘럼과 자체 교재, 밀도 있는 수업, 꼼꼼한 학생 관리가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최적화된 맞춤식 국어수업이 강점이다. “내신 중심의 국어 공부에서 이제는 고1 때부터 수능과 내신을 동시 대비하는 방향으로 국어 학습의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영어 절대 평가 전환 이후 수능국어가 어려워지면서 입시 변별력이 커졌기 때문이지요”라고 한맥국어학원 위례배움터 이주환 고등부 팀장이 설명한다.수능 국어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제시문이다. 지문의 양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사회 지문 가운데 경제 관련 내용에는 계산식과 그래프가 함께 나오고 과학 지문은 전문 분야를 다뤄 배경 지식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때문에 문이과 학생 모두 비문학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게다가 추론 문제 같은 까다로운 문제가 나와 상당 수준의 독해력이 필요하다.문법도 어려워졌다. 상당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고전문법은 물론 현대문법도 깊이 있는 문법 지식을 묻는 신유형 문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능에서 국어 1,2등급을 목표로 한 학생이라면 문법 영역을 소홀히할 수 없다.이 같은 변화에 맞춰 한맥국어학원에서는 비문학, 문법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신유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업데이트된 교재를 가지고 수업시간에 밀도 있게 다룹니다. 까다로운 사회, 과학 비문학 지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독해 훈련을 꾸준히 시키고 문법의 개념을 깊이 있게 가르치며 신유형 문제를 폭넓게 풀어봅니다.”라고 이 팀장은 설명한다. 수업은 문학과 비문학·문법 파트로 나눠 각각 100분씩 진행하고 개인 클리닉 수업은 별도로 마련돼 있다.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 고등부는 두 달마다 자체 모의고사를 본다. 현대문학, 고전문학, 비문학, 문법 등 파트별 약점을 분석해 1:1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별로 성적을 분석해 피드백을 해줍니다. 취약 부분의 유사 문제들을 추려 반복해서 다루고 클리닉 수업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공부 구멍을 메워줍니다. 이렇게 해야 실력이 쌓이고 성적으로 이어집니다”라고 이 팀장은 말한다. 학생의 성적 분석 데이터는 학부모와 함께 공유하며 정기적으로 상담을 실시한다.학교 내신도 꼼꼼히 지도한다. 위례고, 위례한빛고 문정고, 문현고, 복정고 등 위례신도시 고교별로 중간, 기말고사를 면밀히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출제 경향에 맞춰 학교별 내신 대비 수업을 진행한다.국어와 논술로 구성된 초등부·중등부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입시 로드맵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진행한다. 중등 국어수업은 송례중, 위례중, 위례중앙중, 위례한빛중 학교별 내신 대비 뿐만 아니라 수능에 필요한 독해력, 논리적인 분석력, 어휘력을 길러 국어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사회, 과학 분야 배경지식을 탄탄하게 쌓고 긴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커리큘럼과 교재를 차별화했다. 논술수업은 1:1 클리닉을 통해 글의 핵심을 논리적으로 표현해 완성도 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초·중등부는 공부의 기본이 되는 독서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학년별 필독도서를 읽은 후 발표와 토론을 하고 이를 다시 체계적인 글로 정리하기를 꾸준히 반복하면서 국어의 기본 토대를 닦아준다. 12년 노하우를 가진 한맥국어학원은 본원과 위례캠퍼스 강사진 공동으로 연구 수업과 합동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국어 커리큘럼을 특화시켜 나가고 있다. “연구 수업 발표, 자체 교재 집필과 감수를 비롯해 수시로 진행하는 수업 피드백을 통해 강사진의 역량과 수업의 질을 계속 높여 나갑니다. 이런 꾸준한 노력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이 팀장은 덧붙인다.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