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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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의 예술, 라떼아트에 반했어요~ 화곡역 근처에는 ‘우든템퍼’, 혹은 ‘나무 템퍼’라 불리는 카페가 있다. 카페에 들어서면 강렬한 오렌지색 벽 가득 인물사진을 넣은 액자들이 시선을 끌고 층층이 걸어둔 나무선반 위 다양한 기념 머그들과 빈 공간에 늘어선 ‘미니언’도 눈에 들어온다. 구석구석 채운 물건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테리어 소품들 대부분은 무엇이든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는 ‘우든템퍼’의 대표 김지훈씨가 직접 모은 것들이라고 한다.‘우든템퍼’는 예술적인 라떼아트로 입소문이 난 곳. 부드러운 거품 위에 핀 아름다운 그림들이 맛에 즐거움을 더한다. 대표 메뉴는 파란색을 띄는 ‘달콤한 오렌지 라떼’이다. 김지훈 대표는 “라떼 아트를 시작하고 난 뒤 늘 익숙한 그림만 그리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더라”며 “색다른 방법을 찾고자 에칭으로 캐릭터를 그렸더니 손님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날부터 완벽한 모양을 내기 위한 기본기는 물론, 독학으로 에칭연습을 꾸준히 하게 됐고 마음을 사로잡는 라떼아트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굵직한 대회에 나가 상도 많이 받았다. 2013 클래치 커피 라떼아트 스로운다운 2위, 2014 한국 팀 바리스타 챔피언십 1위, 2014 컴팍 라떼아트 토너먼트 공동 3위, 2016년 라떼아트 국가대표선발전 심사위원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현재 ‘우든템퍼’에서의 바리스타 교육을 비롯해 서울호텔관광직업 전문학교의 특강 강사, 개인이나 기업행사 등에서의 시연과 세미나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외부강의와 출장으로 잠시 문을 닫을 때도 있으니 꼭 전화(070-8638-9517, 010-3365-9517)를 하고 방문하길 권한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29길 11 대신주택woodentamper.wixsite.com/woodentamper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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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담아낸 건강 레시피 나들이 가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으니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이 도시락이다. 뚜껑을 열기 전 기대감을 생각하며 직접 만들자니 나서기도 전에 지친다. 이제 도시락은 수제도시락 전문점에서 편안하게 준비해보자. 맛은 물론이고 고른 영양과 시선을 사로잡는 색감으로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목동 ‘테이블스푼’꽃이 따로 없네! 선택형 맞춤 도시락으로 인기‘테이블스푼’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밥 위에 갖가지 다양한 반찬요리를 올린 ‘한입도시락’으로 유명하다. 반찬은 10가지를 기본으로 상담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화려한 구성이 ‘한입도시락’의 특징. 고기 종류부터 색색의 다양한 채소까지, 알록달록한 색감이 잘 어우러져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마치 밥 위에 흐드러지게 핀 꽃 같은 느낌을 준다.샐러드와 샌드위치, 과일 등을 갖춘 ‘디저트 도시락’도 인기가 좋다. 학업에 지친 자녀들의 간식이나 생일파티용으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학교 소풍이나 견학이 있는 날이면 밥과 간식, 과일, 음료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는 소풍용 도시락이 있어 맞벌이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도시락은 매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데 하루에 10~15개 정도만 준비하고 있으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6,000원대에서 20,000원대까지 다양하다. 디저트와 키즈도시락을 제외한 모든 도시락에는 따듯한 국이 포함돼 있다.‘테이블스푼’의 장재영 대표는 “최대한 깨끗하고 신선하게 만들어 드린다는 것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고객의 감동을 끌어낼 수 있는 색다른 메뉴를 개발하는 일이 늘 흥미롭다”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431문의: 02-2647-3585/010-7403-8823http://blog.naver.com/youtoobrutus염창동 ‘마미스런치’엄마정성 가득한 프리미엄 수제도시락 염창동의 ‘마미스런치’는 집밥 같은 수제도시락을 만드는 곳이다.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 종로, 강남, 경기도 등 먼 지역에서까지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 4월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량 주문이 가능하며 언제든지 단품 메뉴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샌드위치와 김밥, 샐러드, 과일 도시락 등의 기본 메뉴마다 다양한 종류를 준비해놓고 있다. 특히 닭강정과 튀김류, 프리미엄 김밥과 샐러드 등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수제도시락 박스가 인기다. 김밥에 들어가는 밥은 흰쌀보다 쫀득하고 구수한 7분도 현미로 짓는다. 당일 도정한 쌀로만 지어 신선하고 맛이 좋다. 몸에 좋은 무산 김을 사용하며 참기름도 직접 짠다. 프리미엄 김밥을 선택하면 소불고기, 채소, 참치, 치즈, 매콤 견과류, 유부초밥 등 모든 종류가 들어간 김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재료를 아끼지 않고 꽉 채워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과일 도시락 역시 전날 구입한 재료로 아침에 도시락을 준비한다. ‘마미스런치’의 오하나 대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도시락을 만든다”며 “앞으로 ‘마미스런치’라는 브랜드로 직영점을 하나씩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양천로 694-5문의: 02-3665-0260/ 010-5880-0261http://mamislunch.com/ 카톡아이디 obagsa여의도 ‘밥 짓는 세 남자 도시락’매일 바뀌는 정식 메뉴로 입맛 사로잡아 여의도에 위치한 ‘밥 짓는 세 남자 도시락’은 매일 달라지는 도시락 메뉴로 유명한 매장이다. 전직 요리사 출신들로 양식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했던 김현우, 홍지훈, 정영화 세 대표가 의기투합해 이제 창업한지 1년이 넘었다.매일 ‘세 남자 정식’과 ‘세 남자 특선’을 준비하고 일주일치 식단을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 주문을 받는 형식이다. ‘세 남자 정식’은 정식 A와 정식 B,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국을 비롯해 고기가 들어간 메인 메뉴, 강정, 조림, 샐러드, 볶음, 무침, 튀김 등 맛깔스러운 요리가 푸짐하다. 스페셜 메뉴는 메인 메뉴 세 가지에다 반찬 메뉴가 십여 가지가 넘는다. 그날 쓸 재료는 새벽에 들어오고 당일 소비되는 양만큼만 주문해 조리한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담백하며 맛과 영양을 골고루 배합시킨 건강한 식단으로 그날그날 반찬이 달라지니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근처 직장인들의 매일 도시락으로 인기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 남자 정식’은 8,000원, 반찬이 더 많은 ‘세 남자 특선’은 12,000원이다. 단체예약은 하루나 이틀 전에 연락해야 하며 소량주문은 당일예약이 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위치: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3 지하1층 문의: 02-761-3431/ www.senamza.co.kr구로디지털단지 ‘호토모토’정갈한 일본가정식 도시락‘호토모토’는 일본의 도시락 1위 브랜드로 매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정갈한 일본가정식을 도시락으로 구성했는데 연어구이가 들어간 ‘마쿠노우치’를 비롯해 ‘골고루 영양야끼’, ‘골고루 함박야끼’, ‘골고루 카츠타코’, ‘골고루 제육타코’ 등 실속 있는 종류들을 두루 갖춰놓았다. 가격은 5,000원대부터 10,000원대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미니 컵밥이나 샐러드, 포테이토, 치킨박스, 타코야끼 같은 저렴한 간식도시락과 음료수도 있어 소풍 메뉴로 한 번에 준비하기에 손색이 없다.공깃밥을 비롯해 맛김치, 연어, 카라아게, 새우튀김, 반숙계란, 돈가스 등의 반찬 메뉴는 단품으로도 판매해 입맛에 따른 추가 주문이 간편하다. 15,000원 이상 주문 시 근처 지역으로 배달을 해주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점심도시락이나 간식으로 많이들 이용한단다. 단체주문은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된다. 도시락뿐 아니라 우동, 야끼소바, 카레라이스, 부타동, 규동, 칠리치킨정식 등 다른 일식 메뉴들이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격은 3,000원대부터 시작해 저렴한 편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위치: 구로구 디지털로26길 123문의: 02-6969-7953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4-15
- 멘탈 甲 되기… “나는 이렇게 극복했다” 고3이 된 후 첫 중간고사와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만족스럽지 못한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에 대한 불안함, 수시와 정시 사이에서 힘겨운 줄다리기로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갈린다. 대입을 결정짓는 터닝 포인트 지점인 고3 상반기,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들어봤다.“1년 후 딱 이맘때 상상했어요”작년 딱 이맘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날씨가 풀리고 페이스북에는 벚꽃 핀다, 놀러간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수능은 다가오고. 멘탈 극복 방법은 각자 다르겠지만 저는 빨리 이 시간이 지나서 일 년 후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1년 뒤 딱 이맘때쯤에는 “나도 즐겁게 웃으면서 동기들이랑 벚꽃 보고 웃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무엇보다 고3 생활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또한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누구나 분명히 한번은 고3을 맞이하지만 그걸 한 번에 끝낼 것인지 여러 번 반복할 것인지는 개인마다 달라지니까요. 누구나 처음 겪는 고3인 만큼 대학생활을 꿈꾸며 힘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네요.서울대 경제학부 김중석 학생“하루 공부량 채우면 무조건 놀았어요”고3 때 여름방학쯤부터 공부가 질리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시험을 보면 계속 틀리는 게 나오고 분명 아직 질릴 단계가 아닌데 공부하는 게 지겨워졌어요. 그래서 하루에 공부할 양을 정해놓고 그것만 다하면 무조건 놀았어요. 하루 종일 자습을 하는 날이 많아 공부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요. 그래서 쉬기도 많이 했고, 항상 공부를 즐겁게 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냥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충남대 의예과 이지수 학생“‘후회는 남기지 말자’ 다짐했죠”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과 눈 깜짝할 새에 찾아오는 학교 시험과 모의고사를 생각하면 고3 단 하루도 힘들지 않았던 순간이 없는 것 같아요. 날씨가 좋은 5월이면 밖으로 뛰어나가 놀고 싶고 수시전형에 지원할 때는 지난 3년을 돌아보고 아쉬워진 마음에 울컥하기도 했고요. 수시 지원을 마치면 지원한 모든 대학에 합격해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상상하는 쓸데없는 고민도 하게 되죠. 이 모든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동력은 “후회는 남기지 말자” “그래도 이번 한 번만큼은 정말 열심히 하자”라는 각오로 매 순간 임했던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단 한 순간이라도 무언가에 집중해서 열정적으로 임했다면 그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연세대 화학과 이정원 학생“다른 사람들의 공부 수기 읽었어요”고3 중반 때 실력이 잘 향상되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당황하거나 초조해하기보다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직시하려고 노력했어요. 다른 사람들의 공부 수기를 읽어보면서 항상 공부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되뇌었는데 그 결과 개념보다는 지나치게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었다는 문제점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돼 실력도 많이 향상되고 멘탈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권수진 학생“슬럼프 와도 공부량 똑같이 유지했어요”추석 연휴 즈음,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 야자시간에 노래방을 다녀왔는데 다음날 바로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잠도 많이 못 자니까 감기가 한 달 넘게 지속됐어요. 9~10월 중순, 더는 수업이 없고 자습만 하루에 11~12시간 하다 보니 체력은 중요해지는데 노래방에 가서 감기를 얻어오다니….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이 상황을 헤쳐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루하루 이 악물고 버텼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아침에 국어영역을 푸는데 너무 졸린 거예요. 눈이 자꾸 감기고 머리는 정말 안 돌아가고. 그럴 땐 '지금 자면 안 된다. 아침에 자는 버릇을 들이면 수능 때도 잠이 온다'라고 생각하면서 눈을 부릅뜨고 한 글자라도 머리에 집어넣으려고 했어요. 슬럼프가 왔을 때도 1학기 때 하던 공부량을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원래 궤도로 돌아오더라고요.서울대 의예과 윤의정 학생“후회는 금물, 앞으로의 일에 집중했어요”수험생이면 이전에 한 활동이 만족스럽지 않잖아요. “2학년 때 프로젝트로 수상했다면 좀 더 좋았을 텐데” “왜 영재원이 공지를 잘못 보내서 과학중점학교 활동을 못 했지?” 후회, 아쉬움이 많았어요.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지만,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수십 번 회상하면서 과거에 집착했어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알려줬어요. 지나갔고 되돌릴 수 없고 이미 떠난 일이라고. 그 이후로는 가능한 후회를 안 하고 앞으로의 일에 집중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후회할 시간을 다음 것에 집중하는데 쓰면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하나하나가 모여서 결과를 만들었고요!연세대 기계공학부 김은호 학생“승부욕, 멘탈 극복하는데 한몫했어요”6월 같은 중요한 모의고사 망쳤을 때 멘탈이 흔들려요. 내신은 워낙 해왔으니까 멘탈이 끄떡없었는데 모의평가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럴 땐 그냥 하루를 아예 놀아버리거나 피아노 같은 취미활동으로 극복했어요. 평소 즐겨 치던 곡을 치거나 즉흥적으로 곡을 만들어 집중해서 주말에 한두 시간 정도 연주하고 나면 불안한 기억이 조금은 사라졌어요. 공부하기 싫을 땐 과거에 오기가 생겼던 계기를 곱씹으면서 악착같이 공부에 도전하기도 했고, 승부욕이 강한 게 멘탈을 극복하는데 한몫했어요.연세대 컴퓨터과학과 추교빈 학생“안양천에 나가 수다 떨며 죄책감 잊었어요”정말 견디기 힘들 때는 책을 덮고 학교 앞 안양천으로 바람 쐬러 나갔어요. 편의점에서 먹을 거 사들고 친구들이랑 밤에 안양천 가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과자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수다도 떨었죠. 가끔 불꽃놀이도 했어요. 공부 안 될 땐 죄책감에 사로잡혀 울고 화를 내기보다 산이나 강이 보이는 야외로 나가서 자연을 음미하며 마음을 푸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오히려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는 책을 잡고 있는 것보다 마음이 더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서울대 심리학과 피현빈 학생“타이머 1초 늘어나는 것으로 위안 삼았어요”공부시간을 처음으로 고2 때 타이머로 재봤는데 7시간이었어요. 충격이었죠. 공부를 꽤 많이 한다고 추측했었는데 공부량 자체가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죠. 하루 11~12시간을 목표로 하루하루 공부시간을 점점 늘려갔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줄이기 힘드니까 등교 후 조회 전까지, 쉬는 시간, 점심시간, 야간자율학습시간, 하교 후 집에서 1~2시간씩 공부시간을 확보했죠. 타이머의 공부시간을 하루에 1초라도 더 올리는 것에 집중하니까 스스로 경쟁이 되고 내신과 수능 준비에 지친 멘탈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서울대 우주항공공학과 박명건 학생“친구에게 흔들리지 않을 계획표 세웠어요”수시 지원생으로서 내신, 자소서, 수능 3가지 모두를 준비할 때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6월 모의고사 보고난 후 수능 압박감을 느끼는 가운데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고3 1학기 말이 되면 내신관리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집중하기가 힘들어요. 자기소개서를 쓰자니 옆 친구가 내신 공부하는 걸 보고 흔들리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자니 수시에서 자기소개서가 얼마나 중요한데 싶어 집중도 못했죠. 멘탈이 힘든 이 시기에 언제 무엇을 할지 시간을 배분해서 해결했어요. 일주일 중 이틀은 자소서 쓰는 시간 비중을 크게 잡고 나머지 시간에 내신, 수능을 나눠 공부했어요. 이렇게 되면 자기만의 계획이 있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 활동에 신경도 덜 쓰고 공부에 집중하기도 쉽더라고요.고려대 철학과 최지혜 학생“밝고 긍정적인 마음 가지려 노력했어요”모의고사 후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던 국어에서 4등급을 맞고 크게 좌절했습니다. 자는 시간도 줄이고, 방학 때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하루에 한 끼 먹으며 2017-04-15
- 포토뉴스 새 학기가 되면서 엄마들의 일상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한 급식 모니터링, 북마미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신학기와 함께 시작됐기 때문. 교실 안 또는 교실 밖에서 아이들의 교통안전, 식생활 안전, 그리고 행복한 아침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그녀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파주지산초등학교 독서도움회 ‘아침 책 읽어주기’ 본격 시작! 4월 들어 독서도움회 어머니들의 ‘아침 책 읽어주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파주 지산초등학교(교장 유영기) 도서관 어머니 모임인 독서도움회에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아침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산 오마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횡단보도를 지켜라!’매일 아침 8시20분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아이들 교통지도를 하고 있는 녹색어머니들. 녹색어머니는 매일 두 차례에 걸쳐 등굣길과 하굣길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지도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기 중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는 녹색어머니회다.중산중학교 2017 학부모지원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 연수 열려4월 3일 중산중학교에서는 현재 학부모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 학부모지원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 연수’가 시행되었다. 학부모지원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학부모지원단의 역할 및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2017년 힘찬 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17-04-14
- 작심(作心) 30일 당차게 시작한 학교생활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늘어져 버린 긴장감, 슬금슬금 자리 잡는 게으름, 현실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 배경지식, 방향성을 상실한 채 튀어 오르는 활화산 에너지, 유혹에 풀려버린 자제력, 예전엔 미처 몰랐던 바닥난 극기력,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는 책임전가, 시간을 무색케 하는 잡담 등 사면초가의 현실이 녹록하지 않은 탓이다.애초의 의지와 다르게 또 한 해가 썰물처럼 흘러가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든다. 이래서는 안 된다고 자신을 매몰차게 다그치고 무너져 가는 초심을 담금질해 보지만 속절없이 지나가 버린 한 달의 당혹감은 금할 길 없다. 친구들은 뛰어가는데 왜 혼자만 제 자리를 맴돌고 있을까 하는 낭패감이 드는 건 비단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연녹색 바람이 스쳐지나간 듯 주위의 초목들은 자기만의 태깔로 하루가 다르게 변신하지만, 머지않아 학생들은 중간고사 성적 순위에 의해 스스로의 존재감을 계량화하고 자신감을 서열화할 것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학교생활이 곧 사회생활은 아니라고 소리 높여 항변이라도 하고 싶지만 억지스런 변명이나 구차한 핑계 따위로 여겨질 게 뻔하기에 소심한 자괴감에 고개를 숙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교육의 주안점은 동·서양이 서로 다르다. 동양의 교육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에 중점을 둔다. 전통과 기존 지식의 습득을 중시하는 동양에 비해 ‘밖으로(e) 끌어내다(ducare)’란 의미의 ‘educare’에서 유래된 서양의 교육(Education)은, 재능을 끌어내는데 방점을 찍는다. 그런 의미에서 서구 사회가 과학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전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물론 바람직한 교육은 사회구성원이 익혀야 할 생활양식 위에 개인의 잠재력과 수월성을 더해가는 것이다. 공동체로서의 민족성과 문화는 같더라도, 개개인의 유전인자와 가풍, 교육과 생활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의 개성과 적성, 기호와 취향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교육의 관건은 ‘우리’의 지식에 ‘나’의 개성을 어떻게 녹아내느냐에 있다고 하겠다.학문은 배우고(學) 묻는(問) 과정이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배우는 행위가 아니라 상대에게 배움의 원리를 묻거나 스스로에게 이치를 되묻는 소통의 한 방식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학문은 지식을 배우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물음을 통해 이치를 터득하고 의미를 습득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세상을 바꾼 창조적 소수자들은 사회와 사물의 본질에 관한 물음뿐 아니라 ‘나’와 우리, 나아가 자연과 우주에 대한 되물음으로 역사를 이어왔다.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Steve Jobs)도 물음과 되물음으로 사회통념을 깨뜨리고 문화적 영감을 얻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질문 없는 수업이나 메아리 없는 강의의 홍수 속에서 일방적인 배움에만 골몰하고 있는 건 아닐까?진정한 배움이란…배움(學)과 익힘(習)의 교집합이 학습이다. 배움(學-learning)이 수동적인 교육의 통로라면 익힘(習-studying)은 능동적인 학습과정이다. 화가 피카소(Picasso)도 어린 시절, 직업으로 소묘를 가르치던 아버지로부터 새의 발톱을 수없이 반복하는 그리기 교육을 받았다. 이런 정성과 익힘 덕분에 그림의 원리를 터득하고 자기만의 그림세계를 열어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대체로 우리는 배움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그 배움을 내 것으로 익히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이다. ‘1만 시간의 법칙’처럼, 꾸준한 익힘의 과정이 있어야 그들의 지식이 내 앎이 되고 나아가 자기만의 독창성이 더해져 창의성이 발현되는 것이다. ‘지루하다’ 혹은 ‘바쁘다’는 핑계로 반복적 익힘을 소홀히 하게 되면 결국 쏟아 부은 힘에 비해 결과가 시원찮고 나대는 데 비해 내실이 없게 되는 것이다.또 다른 작심(作心) 한 달‘다름’은 ‘틀림’이라는 편견 속에 개성이 묻혀버리고, 순수한 의문이 딴지를 거는 것으로 오해되며, 익힘이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흥미와 재미로 숨은 힘을 이끌어내고, 배움에 물음과 익힘을 더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인성과 창의성에 디딤돌이 되는 시대다.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배움의 본질과 익힘의 과정, 학습의 원리를 새롭게 인식하고 어제와 다른 내일을 준비해 보자. 어미닭이 때에 맞춰 껍데기를 쪼아줘야 병아리가 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듯이, 공부에도 ‘줄탁동시(啄同時)’가 필요하다.기존의 지식에 자신의 재능을 더하고 배움에서 물음을 낳고 그 물음이 익힘으로 성숙되면 어제와 다른, 꿈꾸던 내일이 펼쳐지지 않을까? 내일은 오늘의 다른 이름이며, 청소년은 현존하는 아름다운 미래다.휘문고 이종철 교감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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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진 미세먼지, 달라진 엄마들의 대처법 미세먼지는 더 이상 먼지 정도가 아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고 여러 연구들을 통해 미세먼지가 심장과 뇌까지 침투해 병을 일으키고 또 미세먼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유방암, 조산, 조기 사망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해가 갈수록 지독해진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원인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그야말로 속수무책.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미세먼지를 피해 이민을 가겠다는 소리까지 왕왕 들린다.독해진 미세먼지로 인해 강남 서초 맘들의 대표 카페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미세먼지 관련 글이 올라올 정도다.미세먼지에 스마트하게 대처하는 엄마들의 나름의 방법을 모아보았다.자료참고 카페 ‘그녀들의 카푸치노’, ‘서초 엄마들의 모임’,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오락가락 측정치, 미세먼지 측정기 구입카페에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입했거나 혹은 추천을 해달라는 글들이 많다. 얼마 전까지 아침에 눈뜨면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측정치를 확인했지만 측정기도 설치되지 않는 곳이 많고, 또 설치된 측정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뉴스를 접한 뒤로 기상청 발표 수치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다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미세먼지 측정기. 집안에서 사용할 것과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것을 구매해 필요할 때마다 직접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는 것. 가격대는 6~7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제공한 중국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우리나라 기준은 불신, 3개 이상 앱은 기본지난해까지만 해도 미세먼지 확인을 위해 일본 기상청 사이트나 세계 미세먼지 사이트 정도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확실하게 상황이 달라졌다. 일단 미세먼지 앱이 많아졌다. ‘Air Visual’은 지금의 미세먼지 상황뿐만 아니라 3시간 단위 예보, 또 전 세계 미세먼지 랭킹 국가와 도시를 표시해 준다. 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쓰는 ‘미세미세’는 8단계로 한 눈에 보이는 그래픽이 특징이다. 현재 대기 상태를 컬러뿐만 아니라 스마일부터 악마까지 함께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창문 닫아요’는 국내 기준뿐만 아니라 WHO 기준, 일본 기상청 등을 다 모아서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구글 지도를 통해 현재 바람의 방향과 앞으로의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는 경우도 많다.마스크의 일상화,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미세먼지로 마스크 사용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K F80부터 KF 94 마스크는 대부분 일회용이기 때문에 매달 몇 만원씩 마스크 구입이 부담스럽다는 카페 글에서부터 헤파 필터가 장착된 어린이용 마스크에 대한 문의 글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마스크와 함께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PM 0.3까지 걸러주는 프리미엄 청정기에 대한 직구 문의, 혹은 어느 사이트나 매장에서 세일 정보가 있는지 까지 정보를 공유한다. 실제로 여러 카페에서 핫 이슈가 된 ‘블루에어’, ‘아이큐 에어’ 공기 청정기는 모델에 따라 주문 후 최소 2주일에서 한 달 이상 걸린다고 한다.DIY 환기법 공유미세먼지때문에 가장 힘든 것이 바로 환기. 환기를 하지 않은 실내공기는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오염물질 수치가 올라가 미세먼지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세먼지 속 환기에 대한 문의 글이 많다.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환기를 했을 때 실내 미세먼지량을 측정해 올리는 카페 회원들도 많다. 그중에서 가장 호응도가 높은 것이 바로 차량용 필터를 활용하는 것. 자주 환기하는 창에 차량용 필터를 크기에 맞춰 하루 1~2회 정도 환기를 하거나 혹은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써큘러이터에 차량용 필터를 붙여 환기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 창문에 부착하는 창문 필터나 선풍기에 전용 필터를 부착해 공기를 환기시킨다는 글도 제법 많다.법안 발의 서명, 대책요구 집회 등 적극적으로 나서마스크, 공기청정기, 환기용 필터, 또 공기정화에 효과 있다는 식물, 또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준다는 미나리나 브로콜리 섭취를 넘어서는 적극적인 대응들도 많다.‘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 카페에는 4만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미세먼지 측별법’ 입법을 위한 서명 운동, ‘실내 공기질 개선법’ 입법 청원 등 보다 적극적 행동으로 나서고 있다. 또 수요일에는 ‘민원 데이’라고 해서 국회, 관련 관공서에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요구를 청원하는 날로 정하고 있다. 실제 이런 요구들은 유력 대선후보자에게도 전달되어 민주당에서는 ‘미세먼지 대책 특위’가 발족되었고 다른 후보들 역시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에게 할 말은 하겠다는 공약들을 발표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2일에는 광화문에서 ‘제 3차 미세먼지 대책 촉구 집회’가 열려, 카페 회원들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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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번~ 고기 삶는 보쌈전문점 ‘마늘장군보쌈’ 보쌈전문점 ‘마늘장군보쌈’은 내동네거리와 괴정네거리 사이에 있다. 눈에 띄는 자리가 아님에도 한 번 가본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혹은 각종 모임의 장소로 다시 찾는 집으로 자리 잡았다. 이 집은 보쌈집임에도 곁들여 나오는 반찬 하나하나 정성 가득한 음식 맛으로 사람들이 인정한 집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 집의 주인장인 이성호 대표가 태평동과 오정동에서 한정식집을 10년 이상 운영한 노하우를 녹였기 때문이다.특제 마늘소스와 어우러진 보쌈가장 큰 특징은 보쌈위에 올라가 있는 특제 마늘소스이다. 마늘과 키위 등의 과일을 적절히 조화시켜 만든 특제 마늘소스는 보쌈의 맛을 더한다. 마늘의 아린 맛을 감소시키면서도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독특하고 개운한 맛을 선사한다.보쌈이 부드럽고 누린내 없이 잘 삶아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돼지고기에는 고유의 양념을 하고 하루 동안 숙성시켜 한약 재료를 넣고 삶았다. 한정식에 곁들여져 나가던 보쌈을 준비했던 노하우다. 거기다 보쌈 전문점을 준비하면서 특제소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흑마늘소스와 파마늘소스도 추가해 소스 선택의 폭도 넓혔다.오리보쌈도 맛이 좋아 반응이 좋다. 오리고기는 삶아두면 맛이 없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온 후 삶는다. 그래서 미리 20분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정갈하고 깔끔한 반찬과 청국장에 연잎밥까지가장 인기메뉴인 점심특선 마늘장군 보쌈정식은 밥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공깃밥일 경우는 8000원이고 연잎밥으로 주문하면 1만원이다. 해초곤약, 계란찜, 제철나물, 두부김치 등 밑반찬 4가지는 매일 바뀐다. 또 국 종류는 동치미, 콩나물국, 미역국, 여름에는 미역냉채로 계절에 따라 바뀐다. 한정식 반찬의 경험이 들어가 반찬이 하나하나 정갈하고 깔끔하다.특히나 함께 나오는 청국장은 맛이 뛰어나다. 냄새가 심하지 않고 짜지도 않아 청국장만 따로 사가는 손님도 있을 정도다. 집에서도 파와 두부 등 부재료만 넣고 끓이면 식당에서 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기에 편리하다. 연잎밥은 쫀득쫀득한 찹쌀로만 만든다. 2번 쪄서 급냉했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쪄서 상에 나간다. 싸고 있던 연잎을 열면 향긋한 연잎향이 나는 밥 냄새가 식욕을 돋운다. 저녁에는 보쌈을 대, 중, 소로 판매한다. 인덕션이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어 따뜻하게 보쌈을 즐길 수 있다.김치에도 비법과 정성 담아보쌈에는 사실 함께 먹는 김치 맛도 중요하다. 김치는 안주인인 김문정씨가 책임지고 양념을 한다. 북어머리와 다시마를 삶은 물을 이용한 비법과 노하우를 담아 정성스레 김치를 담근다. 여느 보쌈집에서 먹는 식상한 김치 맛이 아니라 은근하게 고급스러운 단맛이 나오는 김치 맛이다. 김치만 싸달라고 하는 손님도 간혹 있을 정도다. 함께 곁들이로 나오는 무침도 들기름향이 고소하다.안주인 김문정씨는 “재료를 아끼는 것 보다 맛있게 만들고 싶고 요새 건강을 많이들 생각하시니 그 쪽으로 신경을 많이 쓴다. 언제나 오셔도 지겹지 않게 메뉴개발을 늘 해서 새로운 맛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지치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그 열정은 사실 보쌈 외에 선보이는 코다리탕정식, 우뭇가사리, 콩국 등 사이드메뉴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여름에는 콩국을 권한다. 다들 기대 없이 시켰다가 진하고 정성 가득한 맛에 반하게 된다.골동품 보는 재미도 쏠쏠~ 누구와 가도 만족할 수 있는 곳마늘장군보쌈은 음식도 좋지만 식당 곳곳의 옛 물건들을 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오래된 풍금, 재봉틀, 카메라 등 골동품가게에 온 듯한 착각도 든다. 음식을 기다리며 곳곳의 골동품을 보며 옛 추억에 빠져보는 것도 즐겁다. 자체 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편하다.이성호 대표는 “한정식에서 쌓은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메뉴로 보쌈을 선택했고 기존 보쌈집보다 깔끔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최근에 마늘장군보쌈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진심으로 같이 할 사람에게는 전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위치 서구 도솔로 264-1(내동 19-2번지)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마지막 주 일요일, 설, 추석 명절 휴무)문의 042-533-3727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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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정원사 김영일 정원을 잃어가는 도시인들은 식물의 싱그러운 향기를 그리워한다. ‘행복한 정원사’ 김영일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꽃과 식물을 즐길 수 있도록 동네 정원사 교육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강동구 끄트머리 강일동 화훼 비닐하우스촌이 그의 일터다. 고객 주문 전화 받으랴 업체 화분 관리 다니랴 정원사 교육 기획하랴 그의 하루하루는 분주하다.암사동에서 시작한 동네 정원사 교육 인기암사동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한 동네정원사 교육이 강동구에서 호응을 얻으며 꾸준히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식물한테는 묘한 힘이 있어요. 어느 동네든 공터에 꽃 잔뜩 가져다 놓으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하나 둘 모여들어요. 낯선이들 끼리 돗자리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꽃다발 만들며 서로 친해집니다. 암사동 동네 플로리스트, 정원사 교육을 이렇게 시작했어요.”꽃다발 만들기, 꽃꽂이, 식물 토피어리 만들기까지 차근차근 진행한 후 놀이터 자투리땅에다 수국, 백합, 튤립 등 각종 꽃과 허브 식물 심으며 아담한 동네 정원까지 만들었다.‘플라워앤가든인피플’은 김영일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다. ‘꽃을 생활 속에서 즐겼으면 좋겠다’는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사업을 돈키호테처럼 좌충우돌하며 키워나가는 중이다.빈부 없이 꽃을 즐기자’아이템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장교로 전역한 그가 ‘나이 들어서까지 오래 할 수 있는 적성에 맞는 일’을 찾다 인연을 맺은 일이 플라워 렌털서비스였다. 도서, 정수기 대여처럼 꽃 화분을 정기적으로 바꿔주며 관리해 주는 사업 아이템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 등산광인데다 식물을 좋아하는 성향과도 잘 맞았다.하지만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한계를 절감했다. “다들 꽃을 좋아하지만 생활 속에서 즐기는 문화가 없어요. OECD 국가들은 평균적으로 꽃 구입비로 1인당 연간 10만원을 쓰는데 우리는 1만원 미만입니다. 개인은 거의 꽃을 사지 않고 거래처에 선물용으로 보내는 비즈니스 플라워시장만 있다 보니 김영란법 시행으로 타격이 크죠.”화훼 시장은 규모가 줄어들고 조경 분야 종사자 대부분은 정규직이 아닌 일용직이라 고용시장이 불안하다. 게다가 소득수준에 따라 꽃과 나무를 즐기는 계층이 나뉘는 ‘불편한 진실’이 그는 안타까웠다.“잘 가꿔진 정원 딸린 집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입니다. 허나 조경 공사에 1~2억 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지요. 꽃을 좋아하지만 1만 원짜리 꽃화분도 경제적인 이유로 선뜻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독립해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그는 ‘빈부 상관없이 꽃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했고 사회적기업에 눈을 돌리게 됐다.창업가과정 교육 받고 강동구에서 인큐베이팅 받으며 그가 운영하는 플라워앤가든인피플은 2015년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꽃으로 따뜻해지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김 대표는 진행하는 프로젝트마다 ‘나눔’의 가치를 녹여내고 있다. “플로리스트 교육은 총 10회 진행했는데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이 많이 신청했어요. 아이와 함께 공들여 만든 꽃다발을 강동희망나눔센터와 손잡고 독거어르신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동네상인들에게도 나눠줬고요.”동네정원사 교육과 일자리 연계 모색중공동체정원 만들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암사동 놀이터에 첫 선을 보인 후 김 대표는 자신감을 얻었다. 마을 정원을 잘 가꿔 놓으면 어린이집, 유치원마다 진행하는 원예 체험을 멀리 갈 필요 없이 동네에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정원사 활동을 하는 경력단절여성, 시니어들이 강사로 데뷔할 기회도 그만큼 많아진다. “동네 자투리 공간, 놀이터 공터, 건물 한 켠에 방치된 조경시설, 옥상... 동네 정원으로 가꿀 수 있는 땅은 많습니다.”강동구의 정원형 텃밭 사업에도 힘을 보탰다. 도시농업의 선두주자인 강동구는 강일텃밭에다 주민들이 쌈 채소 외에 꽃을 심도록 유도하는 정원형텃밭 사업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80여평 규모에 수국, 팬지, 수선화 같은 각양각색의 꽃으로 샘플 정원을 꾸몄다. 새로 조성될 암사역사생태공원에 공동체정원을 꾸미자는 아이디어를 강동구에 제안했다. 올해는 마을정원사들이 취미 생활이 아니라 일자리와도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플라워 렌털 서비스의 주요 고객은 기업들입니다. 정기적으로 식물에 물을 주며 사무실 화분을 관리해줄 인력이 필요하지요. 지자체들이 관리하는 공원 역시 정원사 손길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일자리 모델을 계속 발굴해 나가는 중입니다.”실생활 속에서 꽃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플라워공방을 준비중이다. “플로리스트 과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회당 수강료가 5~10만원으로 고가입니다. 우리는 서울시로부터 플로리스트 인력을 지원 받아 재료비만 받고 무료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꽃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김 대표는 한 걸음씩 쉼 없이 전진중이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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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기업 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집 가까운 센터에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월 오픈한 ‘신효데이케어센터’는 2009년부터 방문요양, 노인돌봄, 가사간병 등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효데이케어앤드(주)에서 운영하는 주·야간보호센터다.데이케어센터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최대한 삶의 변화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잔존능력을 극대화해 타인의 도움 없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한 하루의 일정 시간을 센터에서 지내면서 부양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도 덜어준다.신효데이케어앤드(주) 박성태 대표이사는 “신효데이케어센터는 방문요양, 노인돌봄서비스를 운영했던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케어와 방문요양을 동시에 이용하는 매칭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드려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08년부터 시행해온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이은 제5의 사회보험으로 불리는 사회보장제도다.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은 물론, 치매와 뇌혈관성 질환 및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65세 미만도 대상이 된다. 복지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요양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뉜다.석촌동 배명고 인근에 위치한 신효데이케어센터는 주야간보호시설로, 하루 중 일정한 시간 동안 어르신을 보호한다. 인지학습활동, 작업치료, 운동 등 일상생활 유지 및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요양보호사가 하루 3시간 직접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돕는 방문요양과 달리 데이케어센터는 하루에 8~10시간 직접 센터를 방문해 노인유치원처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더욱 더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박성태 대표이사는 “집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센터로 오가는 시간을 통해 기본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실 수 있고, 인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매를 예방 혹은 최대한 지연시키며, 함께 생활하고 어울리며 우울증 예방도 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이 데이케어”라며 “가정에서 오랫동안 가족들과 머무시다가 여생을 마칠 수 있게 돌봐드리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노인장기요양보호법에 따라 시설 이용비의 85%를 건강보험공단이 부담, 본인부담금은 15%로 비용 부담은 적은 편이다. 한 달 부담 금액은 식대 포함, 20만원 내외 수준이다.신효데이케어센터는 지상 3, 4층 규모에 프로그램실, 휴게실, 수면실,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르신들이 하루 종일 생활하는 공간으로 쾌적한 환경과 편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박성태 대표이사는 “데이케어는 치매나 우울증 등의 질환을 앓는 노인 환자들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센터에 의료전문인력과 요양보호사가 상주해 일일 건강 체크가 이뤄지며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요양원과 달리 자신의 집에 거주하며 즐겁게 노인유치원처럼 다닐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을 위해 음악치료, 미술치료, 인지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래교실, 실버체조, 레크리에이션 등 외부강사가 진행하는 전문프로그램도 포함된다.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신효데이케어앤드(주)는 기업의 이윤보다 사회문제해결에 중점을 두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찾아가는 미용서비스를 진행하며 독거노인 및 돌봄서비스(청소·빨래·말벗병원 모셔다드리기 등)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센터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무상돌봄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제공,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더 많은 사회서비스 사업을 추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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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가까운 도서관으로 놀러오세요”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1964년부터 매해4월12일부터18일까지 일주일간을 도서관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또한4월23일은 세계 책의 날(World Book Day)로 독서,출판,저작권 보호의 촉진을 목적으로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에 의해1996부터 기념하고 있다.제53회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성남과 용인 관내 도서관 별로4월 한 달 동안 진행될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 행사 중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어린이 인기도서의 삽화와 세밀화 등 원화 전시성남 중앙도서관에서는4월5일부터18일까지1층 로비에서 그림책 속 삽화 전시를 개최한다. 대상도서는 봄봄출판사의<나를 칭찬합니다>로 그림책 속의 삽화를 전시해 책 속의 생생한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성남 구미도서관은4월11일부터20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길벗어린이 출판사의<배추흰나비 알100개는 어디로 갔을까?>로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를 통해 생태계의 원리를 생명력 넘치는 세밀화로 전시한다.판교도서관은 창비 출판사의<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의 원화12점을 10일부터21일까지1층 로비에서 전시하며 분당도서관은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의 원화20점을4월4일부터23일까지1층 어린이 열람실 입구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한편 용인 동백도서관에서는4월11일부터23일까지 돌베개 출판사의<신영복의 처음처럼 서화전>이 지하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용인 흥덕도서관에서는 창비 출판사의<카메라 편견을 부탁해>가3층 로비에서4월1일부터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성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저자 강연회와 동화 구연분당도서관에서는 황희철 작가의 경제특강이4월12일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준비된다. <하루관리>, <독서8년>, <paygo가계부>등 경제 관련 서적의 저자인 그의 이번 경제특강은<적게 벌어도 잘사는 특별한 가계부>를 주제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성남 수정도서관에서는 초등2학년에서부터6학년까지6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신사임당 아줌마네 고물상>의 박현숙 작가 강연이4월27일에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10명에게는 도서를 증정한다.용인 죽전도서관은20일 오전10시부터12시까지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의 작가 남수진씨가 엄마와 아이를 위한 영어교육법에 대한 강연하며 기흥도서관은27일 오후 7시부터9시까지 <기적의 손편지>의 저자 윤성희씨가 손편지의 매력과 아날로그 소통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성남 중앙도서관에서는 유아 및 동반부모30명을 대상으로4월7일, 14일 두 번에 걸쳐 각각<배고픈 애벌레>,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의동화 구연을 어린이 가족열람실에서 실시한다.음성언어와 다양한 시청각 교구를 활용하여 동화책을 보는 것에서 듣는 것으로 확장시켜 언어에 대한 감성과 오감을 자극하며 사전 접수 없이 당일 참여가 가능하다.성남 중원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매월2회에 걸쳐 동화 구연을 진행 중인데 이번 도서관 주간에는 4월5일, 4월19일 오전11시, 1층 이야기 마당에서 인형극<민들레꽃과 개나리꽃>의동화 구연을 그린나래 동화 구연 팀이 진행할 예정이다.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어린이 체험행사용인 중앙도서관은 초등1~3학년 어린이15명을 대상으로 북아트 체험행사<북아트와 함께 하는 풀꽃 이야기>를 진행한다. 4월14일 금요일 오후1시부터2시간 동안 용인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도서<가로수 밑에 꽃다지가 피었어요>를 갖고 북아트 체험이 이루어지며3월 28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한편, 용인 수지도서관은 새봄맞이 다육화분 만들기 <내 친구 다육이>행사를 진행한다. 4월12일 오후4시, 5시10분2회에 걸쳐 수지도서관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일깨워줄 예정이다.재료비는 5,000원이다.용인 상현도서관은 4월15일4층 세미나실에서 황성민 독서지도사와 함께하는<독서 달력 만들기>행사를 진행한다.초등2학년에서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동화에 나오는 멋진 주인공들을 색종이로 접어서 독서달력을 만드는 체험 수업이다.성남 중앙도서관에서는<책,어떻게 만들어질까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16쪽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보며 책의 제작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4월12일 어린이 가족열람실에서 이루어지며,4월15일에는 독서 후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기 활동을 해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인<신나는 그림책 놀이터>가 유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독서 권장 인형극에서부터 영어 인형극까지 유익한 문화공연용인 수지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독서 권장 인형극 공연<숲속나라 척척박사는 누구?>가4월 19일 오후6시, 2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관람 권장연령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로 당일 선착순150명이 대상이다.인형극단 ‘하늘꿈’이 주관하며 스마트폰보다 책읽기가 더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내용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와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각색해 펼쳐질 예정이다.성남 관내 도서관 중 어린이 영어 특성화 도서관인 성남 구미도서관에서는 ‘하늘꿈’ 극단의 영어 인형극<굴개 굴개 꺼꾸리>가4월28일 시청각실에서 공연된다.공연 시작일2주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판교도서관에서는 극단 엘의 인형극<코피트코>를4월20일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장난꾸러기 소년이 눈물의 의미를 깨닫고 남을 돕는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의 폴란드 전래동화를 인형극으로 각색했다.도서관에서 보내는 하룻밤과 대출영수증 응모 이벤트용인 청덕도서관은<잠들지 않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청덕 북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4월14일 금요일 도서관 문이 닫힌 후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밤새워 읽을 수 있으며 밤샘 영화와 야참도 준비된다. 4월14일, 밤 9시30분부터15일 오전6시까지 무박 2일 동안 청덕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진행되며 용인시 도서관 이용자 중20세 이상 성인25명을 대상으로 한다.신청 기간은3월30일부터4월12일까지이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10분 이상 수면 시 주의 조치가 이루어지며 참가자는 안전 및 보안을 위하여 프로그램 종료까지 도서관 자유 출입 제한이 된다.편안한 복장,세면도구 등 개인 편의 물품,손전등 등을 준비해야 한다.용인 수지도서관에서는<대출영수증 응모> 이벤트를4월12일부터30일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대출영수증을 응모해서10명을 추첨해 독서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추첨 발표는5월2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또한4월18일에는 도서관1층 로비에서<마음드립 커피체험>행사가 진행된다.용인시 수지장애인복지관 주최 커피 드립 체험행사로 도서관 방문이용자100명에게 커피를 제공한다.<성남 관내 주요 도서관 주간 행사>행사명장소일시문의동화구연<배고픈 애벌레>, <우리 엄마 어디있어요?>중앙도서관 가족열람실4월 7일4월 14일031-729-4633보드게임으로 떠나는 환타지 여행구미도서 201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