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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 취임 1년] 제 역할 하도록 연구기반 구축에 힘써 연구원 20년 맞아 중장기 비전 수립 … 인력 충원·재정 자립 나서올해 중소기업연구원이 스무살이 됐다. 청년기에 접어든 연구원이 새로운 발돋움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유일한 중소기업 전문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특히 취약한 재정자립 해소에도 나섰다. 연구원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쌓고 있는 것이다. 연구원에 부는 새로운 바람의 중심에는 중소기업청장 출신인 김동선(사진) 원장이 있다.지난해 5월 취임한 김 원장은 지난 1년을 '국내 최고 중소기업 씽크탱크' 토대 구축에 보냈다. 중기연구원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중소기업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됐지만 제역할을 하기에는 인력, 재정 등 많은 한계가 있다.중기청장 시절부터 이를 잘 알고 있던 김 원장은 취임 전에 연구원의 발전 계획을 세웠다. △전문연구기관으로 위상 강화 △연구원 도약을 위한 선순환구조 정착 △재정자립 기반 확립이 그것이다. 3대 실천 과제로 △중소기업 현안과제 해결 △현장 중심 연구수행 △연구기관 새로운 모델 제시 등을 제시했다.김 원장은 우선 12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충원했고, 성과보상체계와 복지문제를 개선했다. 연구원 균형성장연구실을 '동반성장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고문으로 위촉해 공정거래 관련 연구활동에 적극 나설 채비를 갖췄다.연구저변 확대와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들과 적극 협력에 나섰다.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 관심사와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에도 힘썼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기업연구원 후원의 밤'을 개최해 재정자립 기반 구축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중소기업인 173명은 약 6억원 가량의 후원을 약정했다.김 원장은 "중기연구원은 국내 유일한 중소기업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최종 수요자인 중소기업인들이 체감하는 현안에 연구를 집중하고,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이 가능한 선순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층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당면한 3불문제(시장 불균형·제도 불합리·거래 불공정)과 3부족문제(자금 기술 인력) 해결방안을 만드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아울러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모색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중소기업 대응전략 수립 △자금·기술·인력 등 생산요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삼았다. 중·장기 과제로는 중소기업 정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부담되는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대안제시와 관련된 정책 컨설팅 기능을 키울 계획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박근혜표 안전’ 첫 작품 나왔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 … 대통령이 직접 지시'안전한 대한민국'을 국정철학으로 강조해온 박근혜정부가 범 정부차원의 첫 작품을 내놓았다.정부는 3일 세종로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종합대책은 교육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경찰청 등 어린이 통학차량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합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통학차량 안전강화에 대한 논의는 많았지만 관련 부처간 협업체계 부족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시설별 주관부서와 교통위반 단속기관이 이원화되어 있어 중앙부처간 또는 지방행정기관간 협조체계가 미흡했기 때문이다.이처럼 관계부처합동 종합대책 마련이 가능했던 것은 박근혜정부가 '안전'을 국정철학의 하나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행정안전부를 '안전'을 강조한 안전행정부로 개명했다. 이번 종합대책도 박 대통령이 지난 3월 4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사전 점검할 것을 당부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관련기사]-통학차량 ‘안전정보’ 학부모에 공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3
- 잡 콘서트로 알아보는 직업 세계의 이모저모 커리어넷(carreernet)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 한국직업사전에 수록된 직업의 수는 9298개로, 2003년에 비해 1318개가 늘었다고 한다.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직업의 등장 및 소멸은 우리 학생들이 맞닥뜨리게 될 현실이므로 직업의 변화에 대한 인식, 구체적인 탐색과 체험, 그에 따른 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장인 롤프 옌센은 그의 저서 드림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서 ‘정보의 시대’가 가고 ‘꿈의 시대’가 온다고 했다. 그 꿈의 시대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사람이 주인공이다.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치악고등학교(교장 전명길)가 학생들이 직업세계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교육의 중심에 진로교육이 있다치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주 화요일에는 잡콘서트(Job concert) 목요일에는 아카데미콘서트(Academy concert)를 연다. 잡콘서트는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원주시립도서관, 원주기상대, KBS원주방송국 등 관내 기관들에게 교육기부 형태로 강사를 지원받는다. 다양한 직업의 소개, 구체적인 업무, 직업현황 및 전망, 필요한 교육, 훈련, 자격과 일을 통해서 느끼는 보람과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함으로 직업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윤영근 진로진도 교사는 “앞으로 공공기관 뿐 아니라 개인 및 일반 사업장의 교육 기부를 받아 잡 콘서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신의 진로를 얼마나 빨리 결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느냐가 꿈의 시대를 여는 인재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말해 학교교육의 중심에 진로 교육이 있음을 시사했다. ●꿈 찾기 직업 탐색은 필수대학 진학률 세계 최고, 대졸자 취업률 세계 최하위, 고용 없는 성장에 따른 청년실업률 증가라는 현실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학력향상에만 내몰린 아이들이 점수에 맞춰 대학을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공부를 하면서도 전과를 희망하는 이들이 전체의 60%에 달한다. 치악고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지역에 위치한 상지대학교, 상지영서대학,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등의 대학 각 학과의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학과 소개, 취득 자격, 커리큘럼, 향후 진로와 전망, 요구되는 적성과 흥미 등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관련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생생정보 학교를 통해 들어오다전명길 교장은 “치악고는 원주에서 가장 역사가 짧은 일반계 고등학교다. 올해부터 실시된 평준화를 계기로 명문고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진학지도만 잘하면 된다는 근시안적 사고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잘 계발하고 진학 또한 잘 연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진로를 전환하는데 소요되는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비용을 줄이는데도 한 몫을 하는 것이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기대보다는 생생한 직업 정보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며 잡 콘서트와 아카데미콘서트를 기획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학교의 교육적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역할과 책무는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학교 내의 부족한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인적자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교육 기부와 재능기부가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뜻있는 개인, 사업장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미 동부 관리유학 모집 및 필리핀 캠프 설명회 스쿨유학원, 미 동부 Notre Dame High School 관리유학 모집미 동부 펜실바니아 지역 노틀담 고등학교는 가장 빨리 성장하는 학교이다. 노틀담 고등학교는 대학준비학교(College Preparatory School)이다. 노틀담 고등학교에서 졸업한 학생들의 진학률은 인근 지역에서 최상위 학교에 속하는 높은 비율이다. 학교커리큘럼은 학생의 대학진학에 중심을 맞추어 진행한다. 학교커리큘럼은 학생의 대학진학에 중심을 맞추어 진행한다.학생 개인의 학업진도 뿐만 아니라 Academic advisor와 생활관리를 책임지는 생활담당 교사에 의한 미국 유학 생활 적응에 필요한 멘터링 서비스 완벽 제공을 받는다. SAT/TOEFL 특별강사에 의한 강좌 진행, SAT/TOEFL 주 3시간, 방과 후 수업 주 15 시간, 미국 대입 정보 제공 및 진학지도 컨설팅 제공, 균형 잡힌 한식 양식 요리, 연 8회 명문대 및 명소 1박2일 탐방, 비용 4만 2천 플러스 학비.문의 School Life USA (02)556-3310 2013 필리핀 여름캠프 설명회 초대야미영어교육(www.yummyedu.com)이 오는 11일(화), 14일(화) 오전10시30분 플라이잉글리시(미진수영장 3층)에서 자녀 영어학습의 변화를 바라는 초중고 학부모를 위해 필리핀 야미영어캠프 설명회에 초대한다. 야미영어교육은 직영어학원 운영으로 캠프 적정비용, 안전성, 화상수업 등과 한국인 명문대학생을 통해 수업보조까지 진행한다. 야미영어교육은 필리핀 캠프와 스쿨링 각각 4주와 6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비용은 350만원에서 510만원이다. 문의 야미영어교육 (02)2653-9905 / (02)2062-33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교육부, 융합교육 전국 워크숍 개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3년 융합교육(STEAM) 전국 워크숍'을 개최한다.융합교육(STEAM)은 기존 이론 중심의 수학·과학교육에 기술·공학과 예술 교육을 연계해 교육함으로써 실생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이번 워크숍에는 융합교육 연구학교(리더스쿨), 교사연구회, 미래형 과학교실, 과학중점학교 관계자 8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현장 교사 뿐 아니라 교장·장학사 등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연수도 진행한다. 또 런던과학관의 '미스테리 상자' 등 외국의 스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융합교육 연구학교, 교사연구회, 미래형 과학교실, 과학중점학교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한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행복한 은퇴를 위한 현명한 선택 인생 이모작 시대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원주는 지역적 특성상 은퇴 이후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같은 상황 속에서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않은 자의 삶의 질이 다른 것만은 확실하다. 약간은 생소한 은퇴자협회, 그곳에서 하는 일이 궁금하다. ●은퇴자의 은퇴자를 위한대한은퇴자협회(KARP)는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에 은퇴문화를 소개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NGO단체다. 얼핏 생각하면 은퇴자들의 모임 같지만 은퇴를 준비하고 은퇴자들을 돕기 위한 모임이다.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서 “제론토크러시(Gerontocracy)라는 말은 나이든 사람이 세상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이슈의 주도권을 쥐고 나아갈 때가 온다. 다수의 노년층, 소수의 청년층, 유아층과 융합하면서 갈등 없이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직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나 이미 퇴직한 70대 등 그동안 쌓아둔 경륜이나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그 내부에서 생계문제나 자존감을 높이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은퇴자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 IT 교육을 시발점으로한국은퇴자협회 조임현 강원지회장은 “2011년 5월에 지회장 임명을 받았다. 2009년부터 비영리 민간단체인 노인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어 은퇴자협회 일은 거의 하지 못했다. 서울에서 은퇴자협회가 만들어져 활동한지는 벌써 10년이 지났고 그동안 서울 위주로 활동을 한 것이 대부분이다. 지회만 결성해 놓고 지지부진 하던 차 얼마 전 지회장 모임에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졌다. 국회에서 노인 포럼 세미나를 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한 결과 올해 강원지회에서도 한 명이 사회적 공헌일자리를 받았다.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하면서 30여만원의 급료를 받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올 해 은퇴자협회를 활성화 하고자 계획하던 중 KT IT써포터즈로부터 스마트폰 기기 활용교육을 제안 받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 조임현 지회장은 “이 기회를 신호탄으로 은퇴자들이 사회적 공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삶의 질을 높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령에 관계없이 남부시장2층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은퇴자협회 강원지회로 찾아가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 인증도 가능하다. IT써포터즈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교육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기기와 인터넷 기술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지만 복잡하고 새로운 기능을 습득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정보 활용의 어려움을 겪는 정보화 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 정보 활용 격차가 소득의 격차로 이어지는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KT가 나선 것이다. 이번 은퇴자협회에서 실시하는 스마트폰 기기 활용 교육과 스마트폰 활용교육 강사 양성과정 또한 KT IT써포터즈의 활동의 일환이며 장소 제공을 제외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후원한다. 문의: 국번 없이 100번 1. 스마트폰 기기 활용교육기간: 1차 5월 15일, 5월 22일 -삼성스마트폰 2차 5월 29일, 6월 5일-엘지스마트폰 3차 6월12일, 6월 26일-아이폰인원 : 1, 2, 3차 각 15명(40세 이상 남·여)교육시간 : 오후 2시~3시 30분(90분), 교육비 : 무료장 소 : 대한은퇴자협회 강원지회(명륜동 남부시장 2층) 2. 스마트폰 기기 활용 교육강사 양성과정기간 : 5월 16일~7월 11일(매주 목요일 총 8회)인원 : 15명 선착순자격: 노인상담사 교육 수료자 우선교육시간: 오후 2시~3시 30분(90분), 교육비 : 무료교육내용 : 스마트폰 기기 활용, SNS 활용 등장소 : 대한은퇴자협회 강원지회(명륜동 남부시장 2층) 주최 : 대한은퇴자협회 강원지회, 후원: KT IT 써포터즈문의 900-9988, 900-6090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경북외국어대 폐교 절차 돌입 재학생, 인근 대학으로교육부는 학교법인 경북외국어대학교가 지난 달 15일 신청한 경북외국어대 폐지와 학교법인 해산 인가 신청을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북외국어대는 오는 8월 31일 폐교되며 잔류를 희망하는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2014년 2월 28일까지 존속하게 된다. 또 대학 폐지로 학교법인 경북외국어대학교는 대학 존속기간이 종료되는 즉시 해산하고 잔여재산은 청산한 후 학교법인 정관에 따라 동일 설립자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무열교육재단(대구 대원고 운영)에 귀속하게 된다.경북외국어대는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201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 지정되면서 신입생 모집이 저조해 재정압박을 받아왔다.교육부는 경북외국어대 재학생 및 휴학생 554명을 대구·경북지역 등 인근 대학의 유사학과에 특별 편입학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4년제 대학의 자진폐지는 지난 2000년 광주예대, 2012년 건동대에 이어 3번째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코스닥, 투자주의 환기종목 대폭 줄었다 지난해 보다 73% &darr… 시장건전성 좋아져코스닥시장에서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코스닥 시장의 건선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자정 노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거래소는 2013년 코스닥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16개사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9개사에 비해 73%(43개사)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은 기업계속성과 경영투명성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재무 및 건전성 관련 요인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재무 관련해서는 시가총액,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을 살펴보고 건전성 관련 변수는 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 불성실공시, 횡령·배임 등이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또는 계속보유 의무 위반과 실질적 자금조달 없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중대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시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지정하게 된다. 거래소는 올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수 감소 원인으로 "실질심사와 투자주의 환기종목 제도 운영 등 지속적인 자정 노력으로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이 개선됐다"며 "2012년 환기종목 지정기업 다수가 수익성을 개선하고 경영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자구노력을 지속해 환기종목에서 탈피하는 등 경영건전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소는 시장 전체적으로 기업 부실을 기업 부실을 초래하는 횡령·배임, 경영권 변동을 보여주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 등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횡령·배임공시는 2009년 44건에서 2010년 31건, 2011년 32건, 2012년 15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공시 또한 2009년 332건에서 2010년 246건 2011년 153건, 2012년 97건으로 대폭 줄어들고 있다. 투자주의 환기종목 정기지정 기업수는 지난 2011년 최초 지정 이후 감소 추세에 있다. 실질심사 사유 발생도 지난 2009년 60개사에서 2010년 47개사, 2011년 42개사, 2012년 35개사로 줄었다.한편 거래소는 기업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코스닥 상장사 정기 소속부를 새롭게 지정했다. 우량기업부는 지난해 213개사에서 243개사로 30개사가 늘어났다. 벤처기업부는 286개사로 34개사 감소했고, 중견기업부는 408개사로 27개사가 증가했다. 벤처기업부 중 26개, 중견기업부에서는 25개 기업이 우량기업부로 승격했다. 기존 투자주의 환기종목 25개사 가운데 24개 기업이 지정 해제돼 8개 기업은 벤처기업부로, 16개 기업은 중견기업부로 분류됐다. 또 공시내용 사전 확인절차 면제법인으로 97개사가 최초 지정됐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업부 93개사, 벤처기업부 1개사, 중견기업부 3개사다. 지정기준은 우량기업부 소속기업 또는 공시우수법인 중 상장 경과년수, 불성실공시·관리종목·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력, 공시교육 이수여부와 감사의견 등이 고려됐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워싱턴 특파원 현장보고] 커지는 미주 한인 투표파워 한인, 2012년 대선엔 민주당 '쏠림' 현상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들이 2012년 선거에서 막강한 투표 파워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저조했던 미국시민권 취득과 유권자 등록, 실제 투표율이 모두 올라가면서 무시할 수 없는 캐스팅 보터 군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시아계 최초 투표자의 20%는 한인비영리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 법률보호 교육기금(AALDEF)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유권자들은 지난해 선거에서 아시아계 최초 투표자의 20%나 차지하는 등 투표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유권자들이 아시아계 유권자들 가운데 상당히 강력한 투표 파워를 가진 핵심적 유권자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아시안아메리칸 법률보호 교육기금의 글렌 맥팬테이 디렉터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선거 의 출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시아계 가운데 5명당 1명이 한인 투표자들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미국의 선거에서 이제 아시아계는 라티노 못지 않게 승패를 판가름하는 캐스팅 보터로 급부상했는데 그중에 한인 유권자들도 영향력 있는 집단으로 등장한 것이다.특히 버지니아에선 26%, 메릴랜드에선 31%를 기록해 처음 투표한 유권자 중에서 한인들이 핵심 역할을 했음을 보여줬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지에는 한인들이 대거 몰려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 한인 유권자들은 승패를 판가름하는 표심을 과시하고 있다.오바마, 민주당에 몰표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보면 2012년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과 포괄적 이민개혁안 등 민주당 정책에 몰표를 던진 쏠림 현상이 눈에 띄었다.나카섹(NAKADEC)으로 불리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김동윤 코디네이터는 "과거에는 민주당이 약간 우세했어도 공화당 지지층도 상당했는데 지난해 선거에선 공화당의 반이민 정책 등 때문인 듯 한쪽으로 쏠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한인 투표자의 60%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14%가 공화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8년 대선에선 64%였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한인 투표자들의 지지율이 지난해 대선에선, 78%로 14%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한인 투표자들의 포괄적 이민 개혁안 지지율은 72%로, 전체 아시아계 투표자의 지지율 6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아시아계 유권자들은 대선 투표 참여 요인들로 경제와 일자리 창출(53%), 헬스케어(35%), 시민권리와 이민권한(26%) 순으로 꼽았지만, 한인 유권자들은 경제와 일자리 창출(48%), 시민권리와 이민권한(36%), 교육(18%) 순으로 꼽았다.한편 한인 투표자들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인 투표자들의 67%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동일한 질문에 대한 전체 아시아계 투표자들의 응답률인 37%와 큰 대조를 보였다.이번 결과는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보호 교육기금이 지난해 대선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코리안 아메리칸 투표자들의 성향을 전체 아시안계 투표자들과 비교 분석한 것이다.출구조사는 워싱턴 D.C.와 14개 주에 소재한 37개 도시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아시아계 언어와 영어로 진행됐으며 998명의 코리안아메리칸을 비롯해 총 9096명의 아시안 아메리칸 투표자들이 참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봄바람 타고 기지개 켜는 재활용·나눔장터 15년 전통 서초벼룩시장부터 홍대앞 예술인 장터까지나눔문화확산·일자리창출 … 주민소통공간으로 인기"튼튼한 냄비, 1만2000원에 가져가세요." "1만원에 주시면 안돼요? 몇 개 안남았구만." "오늘은 비가 오니까 그 값에 드리는 거예요. 다음주면 2만원에 팔 수 있어요."서울 서초구 방배2동 사당천복개도로. 토요일이면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이수역까지 1㎞에 달하는 거리가 재활용 물건을 사고파는 인파로 분주하다. 비가 오건 바람이 불건 1년 내 한결같은 문화벼룩시장 덕이다.서울 도심 곳곳에서 재활용·나눔장터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겨울 추위에 닫았던 문을 열고 나들이 나서는 시민들 발길을 붙든다. 15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초 벼룩시장부터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뭉친 홍대앞 장터까지 다양하다. 재활용·나눔문화 확산과 일자리창출 효과는 물론 주민들 야외사랑방으로도 인기다. 서초구 토요문화벼룩시장은 오랜 전통으로 이름나있다. 1998년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운동' 차원에서 시작, 15년을 이어오고 있다. 구청 옆 이면도로에서 100여석으로 출발해 구청광장을 거쳐 복개도로로 옮겨오면서 1000여개 좌판에 찾는 사람만 3000~5000명에 달할 정도로 덩치도 커졌다. 구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좌석을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품목다양화 구간을 지정, 골동품과 고가구, 옛날 돈과 책 등 평소 구입이 어려운 물품을 사고팔도록 했다. 어린이·청소년 벼룩시장도 개설, 유아부터 고교생까지 경제·나눔교육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거리음악회와 창작예술체험 공간을 조성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5월 어린이장난감, 6월 가정소품과 가구, 7월 휴가용품 등 매달 주제가 있는 장터도 준비 중이다. 마포구 홍대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홍대프리마켓'은 젊은 예술가와 직장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마포구 명물로 자리잡은 이색 공간. 올해로 개장 12년을 맞은 예술품 시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0여 모둠이 생활창작품을 전시·판매·교환한다. 회원작가만 1000명이 넘을 정도로 활성화돼있고 인근지역을 찾는 외국인들 발길도 잦다. 금천구와 관악구는 가족단위 벼룩시장으로 이웃소통 주민화합을 꾀한다. 금천구는 넷째주 토요일 오후 구청광장에서 6개 지역단체로 구성된 협의체와 함께 '무지개 가족 벼룩시장'을 연다. 참가자들이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 지역단체는 환경과 재활용 나눔 가족을 주제로 한 체험과정을 진행한다. 관악구는 1·3주 금요일 구청광장 일대에서 '환경사랑 나눔장터'를 연다. 재활용에 초점을 맞춘 터라 새 물품 판매는 못한다.서대문과 도봉은 마을과 재활용 나눔을 연계한다. 서대문구는 둘째주 토요일 오후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홍제펀(Fun) 벼룩시장'을 연다. '되살림'을 목표로 하는 만큼 고가품과 5점 이상 동일한 물건 등은 판매를 금한다. 매달 참가자들에게 주제별 '행복물품'을 기증받아 100~500원에 판매한다. 도봉구는 창5동에서 시작한 마을벼룩시장을 동별로 확대했다. 방학2동은 매달 한차례, 나머지 10개 동은 10월까지 2회 이상 개최한다. 아파트단지나 학교 종교단체와 연계해 이웃이 부담없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동시에 다양한 여가문화 행사를 섞어 마을잔치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홀몸노인 돕기, 마을텃밭 기금마련 등 동네마다 수익금 사용 목적을 정해 주민참여를 유도할 계획도 있다. 재활용·나눔시장은 일자리창출 공동체활성화와 직결된다. 서경란 서초구 여성복지팀장은 "판매자 과반수 이상이 여성·노약자이고 70% 가량은 고정 직업이 없다"며 "1인당 매출 20만~25만원을 감안하면 연간 경제효과는 96억~120억원"이라고 말했다. 10년 가까이 장터에 좌판을 깔고 있는 나 모(64·서울 용산구)씨도 "경기가 어렵지만 고정인구가 많아 벌이는 된다"고 말했다. 금천 벼룩시장에 참여한 주민들은 성과물로 아이들에 대한 교육적 효과와 가족·이웃과의 소통·화합을 꼽았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민이 중심이 돼 행사를 이끌고 음악인들이 찾아와 야외공연을 하는 등 지역문화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생활·문화가 교집합을 이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