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동구, 7월부터 큰나무 조사 실시 강동송파 길소연 리포터 buddlip@hanmail.net 서울 강동구는 7월부터 관내 가로수와 보호수, 직경 20㎝ 이상의 나무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시작한다. 20일 강동구에 따르면 구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큰나무 등록 조사요원이 가가호호를 방문해 개인소유의 나무와 아파트 단지 등에 있는 나무의 이름과 연령, 크기, 건강상태 등을 파악한다. 강동구는 조사 이후 나무 관리에 대한 기술 지도 및 비료지원,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며 노거수나 희귀목에는 외과 수술비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에는 암사동의 300년된 향나무와 고덕·강일동의 느티나무 등 3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2001-06-20
- 경남도, 우수기 대비 건축공사장 점검 경남도는 6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8일간 우수기를 맞아 건축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사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3개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도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마산의 코오롱타운, 진주 흥한임대아파트 등 21개단지, 10층이상 5,000㎡이상 일반건축물인 창원 롯데백화점, 마산 한보오피스텔 등 9개소, 공사중단현장으로 창원 센트랄파크, 밀양 그랜드관광호텔 등 10개소로 총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지하굴착공사의 안전성 △추락, 붕괴예방 안전성 및 거푸집 설치 적정성 △현장 종사자의 안전수칙 및 건설현장 실명제 준수 △기타 관련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도관계자는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건축행정건실화 목적에서 부실유형에 따라 재시공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부실공사 및 안전관리 위반업체에도 제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창 강주화 기자 jhgang@naeil.com 2001-06-20
- '산호대교 홍수대책' 등 시의회 시정질의 지상중계 지난 11일 개회한 구미시의회 제 60회 임시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4일부터 16일까지 구미시를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곽용기 의원 등 10명의 시의원이 26개 분야에 대한 질의를 펼쳤다. 이번 임시회는 17일∼19일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하고 20일 폐회한다. 본지는 구미시의회의 시정질문과 구미시의 답변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편집자 ●곽용기 의원(비산동)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의향은. 구미지역 노인인구 비율은 7.2%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이 요구되고 있음. 97년 형곡노인종합복지관 신축설계 용역을 실시했지만 감사원 지적과 부지 협소로 미뤄졌음.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적절한 시유지를 확보하고 40억원 투입해 건립을 검토할 계획임. ■홍수 시 산호대교 공사현장의 문제점은. 산호대교는 2004년 완공계획으로 현재 공정 11%임. 지난 3월 점검시 가도 및 가교로 인한 홍수위 상승 시 위험이 예상되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철거를 요청했음. 지금까지 수 차례의 요청에도 별다른 답변이 없지만 이행토록 촉구하겠음. ■비산우회도로 가통행이 늦어진 이유. 금년 5월까지 가개통을 위해 포장을 완료키로 했지만 본 공사와 임시도로의 높이 차로 경사가 급해 차량 안전문제와 이용불편이 예상, 정밀진단 중임. 결과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보완 또는 재조정하겠음. ● 나명온 의원(광평동)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필요. 항구적인 수출 지원정책을 추진할 용의는. 지역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탈피하기 위해선 중기의 경쟁력 확보 위해 정책적 배려가 요구됨.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해외시장개척 활동, 해외박람회 참가, 바이어 구매단 초청 등의 시책 펴고 있음. 문제점과 개선발전 시켜야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보완토록 하겠음. ■각종 사회단체 지원 임의보조금 집행 적정성 확보 방안은. 올 편성액은 2억2000만원. 사회파급효과와 지원 규모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 성과가 없는 단체에 운영비 인건비 등 경상적 경비 지원을 위한 단순보조를 최대한 억제하여 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토록 노력하겠음. ● 이정석 의원(공단2동) ■공단 1주공 아파트 재개발에 대한 향후 해결 대책. 공단 1주공은 준공된 지 22년 경과. 재건축 실시는 입주민 4/5 이상의 결의를 거쳐 재건축조합을 설립, 시장이 인가해야 함. 재건축사업은 각종 갈등과 민원이 야기돼 행정기관에서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않고 있음. 요구가 있을 시에는 사업추진에 도움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음. ● 강대석 의원(선산읍) ■선산읍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료주차장 폐지 및 선산공설시장 조례제정 용의는. 단계천주차장은 93년부터 유료화. 지난해엔 운영시간을 24시간에서 8시간으로 조정, 인근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해 왔음. 장기적으로 볼 때 공영주차장 유료화 폐지는 어려운 실정임.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IC 진입로 입구 병목현상 대책은. 이 구간은 선산읍 동부리∼죽장리로 약 9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됨. 본 도로의 조기건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 최선을 다하겠음. ■선주교에서 생곡삼거리까지 꽃길 조성 계획. 다년생 ‘프록스’ 꽃길조성 계획을 수립, 소요예산을 2002년에 요청해 추진할 계획임. ● 윤종석 의원(원평 2동) ■프로스포츠단 유치 및 학교체육 육성 계획. 동양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이 홈구장을 구미로 옮기도록 요청, 접촉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움. 지속적 유치활동 전개하겠음. 지역 내 39개교에 36종목을 중점 육성 중. 각급 학교 운동부 창단과 일반체육과의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음 ■체육의 발전과 시민 건강증진 비전은. 종합적인 체육공원 조성 적극 검토.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 보급에 노력하겠음. ■금오산 야영장 확장과 시설의 확충은. 기존 야영장과 인접한 법성사 맞은편까지 펼쳐있는 임야와 전답을 매입,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야영장 인근 오성문화재단 소유 공한지 주차장 조성 의향은. 야영장 확장 계획과 병행, 법성사간 도로변 토지를 주차장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 ■국제규격 부합한 수영장·사격장 조성 계획은. 사격장은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시행할 계획임. 수영장의 경우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종합스포츠 시설 조성 대상지가 선정되면 각종 체육시설을 연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임. ■마을체육시설 관리소홀 및 개보수 의향. 노후화된 시설은 올해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자 개·보수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관리상태를 점검,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겠음. ● 이규원 의원(형곡 2동) ■주차관리공단 운영은 이면도로 주거지 전용 주차장 구획 설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형편. 추후 검토하겠음. 현 주차요금은 급지별로 차등적용하고 있고 조례보다 낮은 주차요금은 점차적으로 현실화 할 계획임. 주차관리요원에 대한 근무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토록 하겠음. ■금오산도립공원 종합개발 계획 조각공원은 추후 적정한 부지가 설정될 때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 검토하겠음. 금오지 내 분수 설치는 가뭄 시 담수대책이 없어 어려움. 공원관리소 이전 후 현 건물 부지에 문화시설 설치 방안 검토할 계획임. 공원로 정상 구미타워설치는 시설투자비와 운영비가 회수되어야 해 어려움. 금오산 입장료는 현행대로 유지. ● 지윤재 의원(옥성면) ■옥성면 사무소 구청사 부지 종합복지시설 건립 여부와 시기, 방법은. 옥성면 주아리에 마을회관을 건립, 12월 준공할 계획임. 인접한 지역에 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하는 것은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측면에서 어려움. 상황여건에 따라 적극 검토. ■원예농단 단지 내 입주 농가 주거단지 조성시기는. 주거단지 건립은 4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 원예공사 증자를 통해 사업비를 조성, 조속히 조성하겠음. ● 육태호 의원(진미동) ■구미보건소 탄력적 운영 계획. 인동보건소는 의사인력을 공개채용중이며 2002년부터는 경북도와 협조 공중보건의사를 충원 받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음. ■충혼탑 이전 후 부지 활용은. 동락공원과 연계, 시민의견 수렴 후 공원개발계획을 수립 적극 검토하겠음 ■동락공원 앞 공구상가 진입로 병목현상 대책은. 도로지형 상 노폭 확장은 불가한 상태. 보도 최소화 등을 통해 최대한 도로 폭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 ● 이용수 의원(도량동) ■가뭄극복에 대한 시의 대책은. 6월8일부터 예비비 17억원 확보, 양수기 구입, 관정 개발 등을 시행하고 있음. 항구적인 대책 마련 위해 노력하겠음. ■구미시 전역에 대한 교량 및 복개천 안전도 검사여부는. 정밀진단 결과 보수·보강 대상은 구미대교 외 5개 시설물로 소요사업비는 10억6500만원임. 예산 확보 후 조치하겠음. ■도량 봉곡 일대 5주공 택지조성 도량 5주공은 현재 15% 공정. 일조권 및 주거환경 악화로 민원이 제기된 상태임.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주택공사와 협의. ■개인택시 면허발급에 따른 절차와 문제점. 98년부터 분류별 배정비율제를 구미시범시민교통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 중 임. 개인택시문제는 제도권 내에서 어느 정도 정착되어 가고 있음. 다만 이해집단간 배정비율 문제로 분쟁의 소지는 있음. 현재 규정개정은 어려운 사안 2001-06-19
- ‘마약달라’며 2시간 동안 인질극(23-14) 19일 오후 5시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이 모(47·여)씨의 아파트에서 다른 이 모(27·인천 연수구 연수동)씨가 “마약을 달라”며 집주인 이씨를 흉기로 위협, 인질극을 벌였다. 이씨는 출동한 경찰과 1시간 50분동안 대치하다 “마약을 주겠다”는 경찰의 설득에 집 밖으로 나오다 2시간 여만에 붙잡혔다. 이씨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25분쯤 연수구 연수구청 부근 공영주차장에서 최 모(35)씨 소유의 이스타나 봉고차를 빼앗은 뒤 200m 가량 운전하다 연수구 청학동 명일관앞 길에 차를 버렸다. 이씨는 때마침 이 곳에서 에스페로승용차 안에 있던 운전자 이모(38)씨를 흉기로 위협, 차에서 강제로 내리게 한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 이씨는 이어 선학동 이씨 집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집안에 혼자있던 이씨를 LP가스통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경찰은 붙잡힌 이씨가 정신착란 등 환각상태의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인근 중앙길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2001-06-19
- 에어컨 구입·관리 ‘A에서 Z까지’ 때 이른 무더위. 수은주에 비례해 불쾌지수도 한껏 올라가는 시기다. 비수기인 지난 겨울에 미리 장만하는 것이 지혜로운 구매라는 걸 모르는 이는 별로 없지만 사람 사는 일이 어디 그런가. 막상 무더위가 코앞에 닥쳐서야 구입을 서두르는 가정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에어컨의 경우 가격도 가격이지만 전기료 등 유지비도 만만찮다. 그만큼 에어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은 필수. 이런 과정을 소홀히 하면 구매 시 불필요한 이중비용을 지출하거나 에어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 에어컨, 이것만큼은 알고 사세요 “올 여름은 더 무덥다고 하더라구요. 예전부터 에어컨의 필요성을 느끼긴 했지만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다들 에어컨 구매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데, 뭐부터 알아봐야 할지…” 에어컨을 구입하려는 한 주부의 고민거리다. 고가인 만큼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꼭 따져봐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 우선 에어컨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가정용은 분리형이나 스탠드형 에어컨을 선택한다. 전자는 15평 이하의 주택이나 소형 사무실에 적합하고, 후자는 냉방 효과가 뛰어나 30평 이상의 공간이나 업소용으로 적당하다. 창문형은 냉방 면적이 12평 이하인 장소에 적합하나 소음이 있어 다소 불편하기도 하다. 따라서 꼭 맞는 유형의 에어컨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적당한 유형의 에어컨을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우리 가정(또는 업소)의 면적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 주택용은 냉방 평수의 1.2배, 영업용은 2∼3배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25평형 5층 아파트의 6평 거실에는 8평형 분리형 에어컨을 구입하면 가장 적당하다. 하지만 너무 작은 평수의 에어컨을 설치하면 냉방효과가 적고 고장이 잦아 후회하기 쉽다. 특히 전기요금 누진제로 가정에 비상이 걸려있는 시점에서 ‘값이 싸다’는 이유로 2등급 제품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은 1등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요건이다. 노약자나 아이가 있거나 알레르기 체질에는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20만원∼40만원 더 비싸다는 것이 흠이다. 권은경 리포터 divakwon@naeil.com 2001-06-19
- 아파트 주변 주차문제, “답이 안 보인다” ‘차산차해(車山車海)’. 도시 곳곳이 자동차 때문에 난리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도량2동은 더더욱 그렇다. 저녁 퇴근길, 아파트 단지내 주차장에 차를 못 댄 사람들은 이 골목 저 골목과 도로의 주차장소를 찾아 헤맨다. 아침 출근 시간에는 이렇게 도로에 불법주차 된 차들로 인한 교통정체가 심각하다. 도량2동에서 공단까지 출퇴근하는 이상민(40·도량2동 4주공)씨는 이런 고충에 대해 “이제는 체념했다”며 “차는 많고 주차할 곳은 없고, 답이 없는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주민들이 동네를 비운 낮 시간에는 도량2동 입구에 위치한 상가 주변도로의 불법주차로 인해 왕복4차선 도로가 2차선이 되어버린 지 이미 오래다. ● 주차장 확보, 턱없이 부족 도량2동의 주차관련 현황으로 볼 때도 이런 현상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도량2동의 아파트 단지 중 파크맨션 3주공 4주공만 계산하더라도 차량보유대수에 비해 주차면수는 1775면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가장 열악한 곳은 4주공으로 주차장확보율은 43%에 불과하다. 그나마 양호하다고 할 수 있는 파크맨션의 경우도 입주자의 차량 중 33.3%가 편안히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의 차량 중 주차할 곳이 없는 41.2%, 1775대의 차량은 주로 이면도로나 도로에 주차를 시키거나 이중 삼중 주차를 감행할 수밖에 없다. 파크맨션 입주자들 중에는 차량을 2대∼3대씩 보유한 세대도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 한 세대당 한 대씩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하자는 건의가 들어온다고 한다. 이런 상황은 파크맨션뿐만이 아니라 도량2동 아파트 단지 모두 해당된다. 차량보유대수에 비해 주차면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 환영받지 못하는 ‘불법주차 단속’ 도로변의 불법주차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침 출근 시간에 정체를 겪는 사람들이다. 도량동 상가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모(37·도량2동)씨는 “상가에 입주해 있는 상인들은 대부분 정체시간외에 출퇴근을 하고 있기에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정체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상가 입주자들이 상가 바로 앞 도로에 불법주정차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사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단속에 대해 상가입주민이나 상가를 이용하기 위해 불법주정차를 하고 있는 시민들의 반발도 만만찮다. 상가에 입주해 있는 안 모(30·송정동)씨는 “주차장도 없는 상태에서 도대체 어디다 차를 주차시키란 말인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도량동사무소는 상가주변과 도로의 불법주정차를 없애기 위해 5월 20일부터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을 하고 있다. 김성재(도량동사무소 교통담당)씨는 “단속 자체보다는 계도차원의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주차장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연구조차 하지 않는 ‘자세’도 문제 이런 상황을 극복할 길은 없을까. 주민들과 상인, 행정부서 모두가 “답이 없다”, “갑갑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 입장에서 나오는 대책이라야 기껏 주차장에 ‘세대 당 한 차량 주차허용’ 정도고 행정도 마지못해 시행하는 ‘시늉 단속’이 전부인 실정이다. 하지만 정말 길이 없을까. 교통전문가들은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방법을 찾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는 구미시의 무대책이 먼저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구미시 관계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통계인 도량2동의 전체차량 대수와 주차면수 마저 확보하지 않고 있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선 각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에 일일이 문의하는 수밖에 없었다. 부족한 주차공간은 얼마나 되는지, 주차공간을 늘릴 수는 있는지, 불가능하다면 현재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의 순으로 고민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그 첫 발조차 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리라!”고 했던가. 도량2동의 주차문제가 두드린다고 당장 해결될 성격의 문제는 아니다. 절대적인 주차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구미시가 뚝딱 해결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량2동의 주민들은 ‘두드려나 보기를’ 원하고 있다. 그것이 도량2동 주차문제 해결의 첫 출발이기 때문이다. 이미진 리포터 cant0014@naeil.com 2001-06-19
- 은행들 돈굴리기 ‘비상’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기관이 자산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높은 조달 금리로 과도한 후순위채를 발행한 금융기관일수록 자산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19일 “은행마다 차이는 있지만 5년 9개월 짜리 후순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대부분 은행의 경우는 7%후반대에 후순위채를 발행했고, 일부 은행은 8%대에 이르는 고금리 후순위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따라서 “은행들은 조달금리 이상의 대출금리를 적용해 수익성 확보에 혈안이 되고 있으나 자산운용에 실패할 경우 경영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높은 조달금리, 역마진 우려도=이들 은행의 한결같은 고민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조달 자금은 금리가 높으나 운용 수익률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실제로 은행들 가운데 일부는 조달금리보다 운용금리가 낮은 역마진을 우려하고 있기도 한다. 한 시중은행의 자산운용 담당자는 “8%대에 이르는 5년9개월 짜리 고금리 후순위채를 발행했으나 역마진을 우려해 5년 이상 장기 대출로 연계하는 등 자산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평화은행은 최근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를 연 8.3%로 우량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보다 0.3~0.5% 포인트 가량 높다. 한은 관계자는 “뚜렷한 운용처가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일부 금융기관들이 평화은행처럼 BIS비율을 맞추기 위해 여전히 과도한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있다”며 “은행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자기자본화 해야 하는 데도 고금리 후순위채를 발행해 자기자본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악순환에서 헤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의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수신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현대건설 등 위험 자산이 덩달아 늘어나고 있어 자기자본을 맞추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량 금융기관도 우량한 은행 이미지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하고 있다. ◇자산운용 안전자산위주 안간힘= 한은에 따르면 올 들어 은행저축성 예금이 5월말 기준 366조517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조원 가량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에 이처럼 돈이 몰리고 있지만 증시 회사채 시장 등이 모두 불투명한 상태여서 금융기관은 자산을 운용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주가 급락으로 큰 손실을 본 대부분 금융기관들은 주식투자를 통한 자산운용에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대신 비교적 안전한 자산운용 수단인 개인대출 시장에 매달리고 있다. 자산운용 수익을 올리기 위해 은행권에서 주로 판매하던 아파트담보대출을 비롯한 소매금융을 강화하고 국공채 투자 등 자산운용에 주력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들은 가계 대출과 주택담보 대출시장에서 대출해주고 남는 것은 신용위험이 적은 국공채로, 이밖에 우량중소기업대출 등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간 금융기간간 경쟁으로 지난해 11%대에 이르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CD연동 금리를 적용하는 아파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7%후반 대는 물론이고 7.5%까지 내려갔다. ◇주식투자 기피, 국공채 비중 70% 이상= 은행들은 주식투자는 기피하는 대신 국공채 비중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조흥 서울은행 등 대부분 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아예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2000억원 이상을 주식에 투자한 한빛은행은 올해는 100억원 가량으로 이것도 상품주식으로만 운용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자산운용상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인 100억원 가량만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리스크를 철처히 거부하고 있는 은행들의 최근 자산운용 패턴은 70%이상 안전 투자처에 편입시키고 있다. 국민은행은 자산운용 가운데 채권 중 국채·금융채·정부보증채 등 리스크가 없는 안전자산에 78%를 운용하고 회사채는 13%, 수익증권 등 기타채권에는 9%가량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06-19
- '흡협귀 발언 후끈' 시정질문 이모저모 ○‘흡협귀 발언’ 후끈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한 의원의 ‘흡혈귀 발언’이 논란. 이정석 의원은 14일 공단 1주공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하면서 “국민의 피와 땀으로 혈세를 축낸 사람이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부끄러운 세상”이라는 말과 “정부와 공직자가 (단물을) 빨아먹는다”고 발언. 이를 전해들은 공무원들이 ‘발끈’했다. 구미시청직장협의회는 15일 즉각 성명을 내고 “이정석 의원은 물론 구미시의회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기를 엄중히 촉구한다”면서 △이정석 의원의 공개사과 △혈세를 축내고 단물을 빨아먹는 공직자의 명단과 사례를 즉각 공개 △시의회는 의회차원에서의 입장을 밝히고 발언내용을 속기록에서 삭제 △구미시의회 자정 결의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 의원과 구미시의회의 향후 대책에 귀추가 주목. ○김시장 저격수(?) 나명온 의원이 이번 임시회 시정질문에도 김관용 시장의 출석을 요구. 나 의원은 14일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문제를 다루면서 관계 공무원의 답변 대신 김관용 시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 공무원은 “나 의원의 매번 시정질의 때마다 김 시장의 출석과 직접답변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담당공무원의 설명을 제대로 듣고 난 뒤 답변이 불충분하거나 사안에 대한 결정적 판단을 내려야할 답변에 대해서만 시장을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공무원은 또 “자신을 ‘김 시장 저격수’로 생각하고 잇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일침. 2001-06-19
- 성남시 토지 용도변경 특혜의혹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도축장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한 데 이어 고층 아파트 건설까지 승인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성남시에 따르면 야탑동 190번지 일원 도축장 부지는 한국토지공사 소유이던 지난 7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연녹지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용도변경이 추진되기 시작한 지난 96년 8월 C씨등 3명에게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성남시는 자연녹지였던 이곳에 166세대 규모의 지상 20~22층 아파트 4개동 건설을 허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지난 18일 1차 청약이 마감된 이 아파트는 현재 경쟁율이 5대 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1월 감사원 특별 감사 결과 지난 98년 토지 용도 변경 신청 당시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저층 저밀도 주거 단지 건설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으나 경기도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누락된 것이 밝혀져 감사원이 성남시에 자체 징계 처분을 내렸으며 성남시도 최근 징계 위원회를 열어 담당 국장에게 징계 최하 등급인 ‘훈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분당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도축장 주위에 주거 지역이 들어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며 “토지 용도 변경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물이 완공되면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소유주의 개발 이익 중 25%를 환수하게 될 것이므로 용도 변경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 성남 송화선 기자 hsahn@naeil.com 2001-06-18
- 삼성물산 주택부문, 신반포 한신3차 시공사 선정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28일 지난 27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재건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의 98.7% 찬성을 얻어 신반포 한신 3차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신3차 재건축사업은 2만1975평의 부지에 37평∼50평 규모로 20개동 1270세대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일반분양은 130세대이다. 용적률은 285%를 적용한다. 반포동 1-1번지에 위치한 한신3차는 반포로, 신반포로, 올림픽대로와 인접, 강남·북출입이 용이하고 지하철 3,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또 한강시민공원이 인근에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과 신세계, 뉴코아백화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풍부하다. 삼성은 국내최초로 재건축 아파트에 맞춤형 개념을 도입, 각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 인테리어, 가격까지 맞춰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삼성관계자는 “신반포 최고의 요지에 위치한 신반포 3차 수주는 앞으로 신반포 1차와 경남아파트 등 대규모 삼성타운화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2003년 착공에 들어가 2005년 9월 입주예정이다. 200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