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PG 출신 세미, 결혼 전제하에 열애 중..1년 전 지인소개로 만나 LPG 2기 출신 가수 세미(28, 본명 이세미)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세미의 한 측근은 7월 16일 오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세미가 현재 뮤지컬 배우 민우혁(29, 본명 박성혁)과 열애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왔다"며 "음악과 연기 등에 공통된 관심사가 많아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측근은 결혼설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는 만큼 결혼도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부모님들 간의 상견례는 예전부터 있던 이야기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날 한 매체는 "세미와 민우혁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4월 28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며 "내주 중으로 웨딩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98년 EBS 청소년드라마 '내일'로 데뷔한 세미는 2005년부터 LPG 2기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7년 4인조 그룹 포코스로 데뷔한 민우혁은 군 복무를 마치고 연기자로 전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연예부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키움정'', 성장 호르몬 분비 촉진해 키 키우는 데 효과 높아 ''키움정'', 성장 호르몬 분비 촉진해 키 키우는 데 효과 높아키는 이제 기본 스펙이다.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조사결과, 키 높이 깔창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대변한다. 특히 패션에 민감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키 문제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심할 경우 성격장애와 학습능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키에 대한 고민은 박태환 선수도 예외는 아닐 듯. 그의 키가 10cm만 더 컸다면, 세계 수영의 판도는 확연히 달라졌을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태환 선수의 키는 183cm. 대한민국 평균 남성에 비해서는 큰 키지만 실제 세계 정상급 수영선수들 중 최단신이다. 그만큼 팔다리가 짧기 때문에 속도를 내거나 특히 턴을 할 때는 불리한 조건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서 장거리보다 단거리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래서 키 10cm에 대한 아쉬움은 그가 수영을 하는 한 평생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만큼 키에 대해 절실하다보니 키에 대한 관심 역시 만만치 않다. 그래서 수많은 업체들의 광고 제안이 왔지만, 실제 키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제품을 엄선하다 찾은 것이 최근 그가 모델로 나선 ‘키움정’이다. ''키움정''은 기존 키 성장 제품들이 단순한 칼슘 보충용 식품으로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데 초점을 맞췄던 것에 반해 임상실험까지 마친 특허 받은 원료(바실러스 서브틸러스 SE-4)를 사용, 키 성장의 기본인 성장호르몬부터 관여해 체내 성장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준다. 바실러스 서브틸러스 SE-4는 폴리감마글루탐산이라는 물질을 장내 다량 생산하는 과정에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칼슘 흡수율을 높인다. 실제 실험결과 제조사의 다른 제품 대비 키움정은 장내 칼슘 흡수율 160%, 성장 호르몬 분비는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성장판이 닫히면 키 성장도 끝난다. 대신 키가 아니라 체격이 커지기 때문에 성장기에 성장호르몬 분비는 키 성장뿐 아니라 몸매를 결정하는 주요변수이기도 하다. 따라서 ''키움정''의 성장호르몬 접근방식은 기존제품에 한계를 느끼던 청소년들이나, 아이들이 키가 더 이상 안 크면 어떡할까 고민하던 부모들에게는 눈이 번쩍 뜨이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한비담 스킨케어,멤버십을 신청하면 전신관리 1회 무료이벤트피부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담긴 곳이라는 의미의 한비담스킨케어가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회원들을 만족시키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비담스킨케어에서는 동양의 음양오행과 서양의 아로마테라피를 결합해 인체균형의 회복을 돕고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자연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통증 없는 부드러운 터치로 경락선을 따라가며 혈점을 눌러주는 전신관리인 ‘Anti-Stress Program’이 호응이 높다.사용하는 제품은 모두 천연제품으로 까다롭게 엄선된 USDA ORGANIC(미국농무성 유기농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현재 멤버십을 신청한 회원에게는‘Anti-Stress Program’ 1회 무료이용권이 제공된다.전문직과 함께하는 파티 이벤트 결혼 정보회사 메리미강남권 노블레스 성혼으로 이름난 메리미는 ‘최다성혼과 최단기간성혼’을 기록하며 결혼업계에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니저와 회원 3인1팀으로 구성된 맞춤형 매칭시스템으로 철저한 회원관리를 통해 1회성 만남이 아닌 성혼보장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한 달에 두 번 15쌍 정도를 초대해 정기적인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실제로 이벤트를 통해 성혼에 이른 커플이 상당히 많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며, 현재 선착순 100명에게 전문직과 함께하는 파티참석 초대권을 무료로 증정 중이다.여성가족부 새일센터 직업훈련, 단체급식 조리원 양성과정용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여성가족부 새일센터 직업훈련인 단체급식 조리원 양성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 만 45세 이상 미취업 여성이 대상인 단체급식 조리원 양성과정은 단체급식 이론과 조리실습 등을 배우게 되며 과정 수료 후에는 CJ프레시웨이 협력 업체 취업 지원을 받는다. 교육 기간은 9월 4일까지이며 접수마감은 7월 18일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결혼을 앞둔 신부를 위한 프로그램 ''약손명가'' 특별한 날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신부를 위해결혼을 앞둔 여성들은 여러 가지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로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또 웨딩촬영이나 결혼식 당일에 화장이 잘 받으려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생 중 가장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순간이고, 웨딩사진은 평생 간직하는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에 얼굴형과 어깨선 등 신경 써야 할 곳이 많다. 약손명가에는 단기간에도 아름다운 얼굴과 어깨선으로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최대한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특별한 노하우가 준비되어 있다. 근육이 경직되어 있으면 사진 속의 표정도 어색해 보인다. 근육관리로 인상과 얼굴형을 부드럽게 하고, 보정속옷으로도 감출 수 없는 어깨와 등을 관리해 아름다운 상체라인을 만들어 준다. 또한, 화장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보습과 미백에 중점을 두어 피부관리도 진행된다. 약손명가만의 골기테라피는 체형도 아름답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킨케어의 효과가 배가되어 화사하게 빛나는 신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약손명가 킨텍스점 031)915-33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2
- 다문화 네일아트숍 네일아트도 즐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문화 네일아트숍’이 얼마 전 문을 열었다. 이곳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곳으로 법무법인 (유)로고스의 공익법인인 (사)희망과 동행을 비롯해 삼정호텔의 후원과 강남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곳이다. 이곳 수익금의 일부는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을 후원하는 데 쓰인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네일 아티스트들은 모두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민자들이다. 이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네일아트 자격증 반을 수강하고 네일아트 2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복지관과 경로당 등 지역복지시설과 다문화센터 내의 카페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이렇게 수강 및 실습으로 일 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친 후 이곳에서 네일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용요금은 손/발 기본관리는 15,000원(케어+컬러/케어+맛사지), 그라데이션과 프렌치네일은 25,000원, 페디큐어는 30,000원이다. 4명의 네일 아티스트는 2명씩 짝을 이루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일한다. 사전예약을 하면 더욱 편리하게 관리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임윤택, 예비신부와 8월 7일 웨딩마치 울린다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이 오는 8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울랄라세션 관계자는 7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회사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나 임윤택이 오는 8월 7일 역삼동 스칼라티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지인들의 소개로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씨는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로 당시 위암 진단을 받아 힘든 시기를 보내던 임윤택의 곁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세 살 연하의 예비신부 이혜림(29)씨는 현재 임신 중이며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또한 아기 태명은 태명은 임윤택의 애칭인 '리틀 단장'을 딴 '리단'이다.울랄라세션은 오는 8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대구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경찰, 폭력가해자에 신고자 알려줘” 부실한 가정폭력 대응, 살인까지 불러 …경찰 "법적 제도 보완 필요"남편의 폭력은 결혼 초부터 시작됐다.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폭력의 강도는 점점 심해졌다. 2009년 9월 A씨가 또다시 남편한테 폭행을 당하자 참다못한 막내딸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하지만 출동한 경찰은 현관문 앞에서 "집안일이니 가라"는 남편의 말만 들은 채 돌아가려 했다. 경찰은 "이 집의 막내딸이 신고를 해서 왔다"는 말까지 했다. 막내딸은 남편의 보복이 두려워 친구 집으로 도망갔다. 경찰이 그냥 간다는 말에 A씨는 "이젠 죽겠구나. 신고한 막내딸은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려달라"며 경찰에 매달렸다. 10여분간 경찰을 설득한 뒤에야 피해자인 A씨는 경찰서로 갈 수 있었다. 가해자인 남편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 A씨는 남편을 피해 아이들과 함께 쉼터에서 생활 중이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가정폭력 긴급토론회에서 A씨는 가정폭력 신고시 경찰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분노했다. "가해자에게 신고자를 발설하면 안 되잖아요. 막내딸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피해자인 제가 경찰에 '살인 사건이 나면 책임질 거냐'라며 설득한 뒤에야 남편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고미경 가정폭력상담소장은 "경찰의 미흡한 초기대응으로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은 더 심한 폭력상황으로 내몰린다"며 "신고시 가정폭력 범죄현장에 즉각 출동하지 않거나 가정사로 치부하는 등 경찰의 무성의한 대응 방식은 살인을 방조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고 소장은 "오원춘 사건 이후 경찰은 112신고체계 보완 등 여러 대책을 발표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며 "내용적 혁신 없이 체계만 운운할게 아니라 경찰의 인식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생활안전국 박상진 여성보호계장은 "현실적으로 가해자가 경찰 조사를 거부했을 때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박 여성보호계장은 "가정폭력 신고시 경찰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전문기관이 함께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경찰은 가해자 처벌, 전문기관은 피해자 보호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가정폭력 문제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긴급토론회에서는 이주여성의 가정폭력 문제도 제기됐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강성의 사무처장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자료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이 내국인 남성을 상대로 이혼 소송 승소판결을 받은 사례 중 50%이상이 남편의 폭행에 의한 것"이라며 "이주여성들은 한국체류 문제 때문에 가정폭력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말했다.한편 공동행동은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가정폭력에 대한 경찰의 미흡한 조치로 인한 손해에 대해 경찰과 국가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여성 집단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3
- 봉사는 나의 힘, 구미 36왕족발순대집 운영하는 한상식 문정선 부부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직접 간식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는 부부가 있다. 숨은 미담의 주인공은 형곡동에서 36왕족발집을 운영하는 한상식(46) 문정선(41)부부(형곡동). 대구은행에서 은행원으로 16년간 근무한 문 씨는 결혼 6년 차 이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유독 관심이 많고, 더 많이 베풀고 싶단다. 이들 부부의 자원봉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화환 대신 쌀로 개업선물 받아 “전에 분식집을 개업하면서 화분을 많이 받았는데 처음엔 예쁘지만 장사하면서 돌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인들이 예쁘다고 하면 다 나눠주었죠.”한상식 문정선 부부는 지난 3월 구미에서 36왕족발순대 맛집을 오픈하면서 개업선물로 화환대신 쌀을 받았다. “지인들이 주는 개업선물을 좀 더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는 이들 부부는 받은 쌀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형곡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지역의 아이들을 돕고 싶어 뒤늦게 받은 개업선물로 삼성원에 족발 100인분을 보냈다. “아이들이 족발을 그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요.” 한상식 씨는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간식으로 족발을 가져온 적도 없었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족발을 좋아한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고 아이들에게 더 많이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내 아이가 먹는 음식처럼 정성껏 준비“내 아이 대신 다른 아이들에게 나누고 싶다”는 이들 부부는 몇 번의 유산과 한씨의 건설업 실패로 힘든 시기를 거쳤다. “이제는 늦은 감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2세에 대한 희망은 가지고 있다”는 한씨는 "내 아이에게 장난감이나 먹을 것을 사 줄 돈으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나누고 있다"고 말한다. 얼마 전에는 아이들에게 더 좋은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와플기계를 들였다.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들 부부는 매달 1번씩 족발이나 순대, 떡볶이 등 분식류를 지역아동센터에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달 2번씩 생각하고 있다”는 한씨는 “우리 아이가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정성껏 준비하면서 또 다른 삶의 행복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부천사람들 - 여성노동인권지킴이 별똥대원 곽귀화 씨 “일하는 여성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여성 정책을 바꿔야 해요.”전업주부인 곽귀화(55) 씨는 요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의 모성권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여성노동인권지킴이 ‘별똥대’ 대원들과 함께.장맛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일을 하는 것은 장래 얻을 며느리를 위해서라는데.그녀의 말에는 무슨 뜻이 담겨있는 걸까. 지난 4일 그녀를 만나봤다. 30인 미만의 서비스 업종 여성을 대상으로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지적이고 섬세한 사람이라고 한다.인터뷰 하는 날, 귀화 씨는 구입한 지 몇 년 됐다는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입고 온 복장처럼 그녀는 맡은 일을 지혜롭고 현명하게 처리하고 있었다.자신이 하는 설문조사가 일하는 여성, 즉 장래 며느리들의 직장여건을 좋게 만들 거라는 신념으로. 6월부터 7월까지 한 달 간 진행하는 설문조사 대상자는 30인 미만의 서비스업(200군데)에 종사하는 여성들. 직장생활 3년 이상인 여성(20세부터 45세 미만)을 찾아다니는 것이 별똥대원인 귀화 씨의 임무이다. “처음 방문한 곳은 치과였죠. 안내 책자와 설문지를 드렸어요. 며칠 있다 가보니 모두 체크해주셨더라고요. 이대로 하면 되는구나 하다가 다른 병원도 소개해달라고 말했습니다.”귀화 씨는 설문조사할 곳을 도미노 방식으로 발굴했다. 연달아 소개해준 곳은 가기만 하면 오케이였다. 여성노동자의 바른 인권은 모두를 위한 것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바빴어요.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조사라고 했더니 허락하지 않더라고요.”그녀는 한 어린이집에서의 실패담(?)을 이야기했다. 설문조사에 응하면 고용주는 몰랐던 법을 알게 된 종사자의 주장을 받아들여야 하고, 종사자는 직장에서 불이익을 당할까봐 꺼렸던 것이다. “하지만 육아휴직에 대한 육아장려금을 정부가 보조하는데 고용주나 종사자 모두가 이로운 일인 것을 모르는 처사였죠.” 다른 대원들의 경우는 더했다. 유흥업소와 식당을 방문했을 때 잡상인 취급을 받았던 것. 그러나 여러 번 찾아가면 해줬다. 결국 모든 여성을 위해서라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귀화 씨에게 맡겨진 건수는 20여건. 현재 그녀는 12건을 마무리한 상태다. “부천시의 작년 출산율은 1.14로 심각한 수준이래요.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경력을 유지하기 위해 출산을 연기하는 것이 우리나라 여성들의 현실이니까요. 여성 노동자들의 인권을 토대로 정책을 실행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당장은 피부에 와 닿지 않겠지만 정책에 반영되기를 원해요. 우리들의 조사에 협조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젊은 남성들에게도 육아휴직할당제를“정부의 육아정책이 지금처럼이면 결국 내 손주는 내가 키워야 해요. 하지만 노년세대가 또 다시 육아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하는 며느리들에게 시간을 주세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주세요.”정치에는 전혀 관심없던 귀화 씨였다. 하지만 부천여성노동자회의 여성노동인권지킴이 교육을 받고 활동하면서 여성의 정치 참여도나 여권에 대한 관심, 여성 정책이 어떻게 적용될 지가 흥미로워졌다.그녀는 젊은 남성들에게도 육아휴직할당제를 적용하라고 제안한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일 년은 의무적으로 출산휴가를 써야 한다는 것. “처음엔 가볍게 생각했는데 당면 문제라는 자각이 생겼지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내년에는 법이 바뀌어 실질적인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저희가 뛰는 현장과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 긍정적인 정책은 반드시 마련될 것이라고 보니까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군포 건강가정지원센터, ‘어울누리 가족봉사단’ 발대식 개최 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일반 가족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누리 가족봉사단’ 발대식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됐다.이번 가족봉사단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일반가족과 다문화가족이 자원봉사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가족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가족봉사단은 한국과 결혼이민자들이 그룹을 형성하고 서로의 전래놀이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 뒤 교육재능 기부형태의 봉사활동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어울누리 가족봉사단은 모두 15가족의 일반가족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했으며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7월, 8월, 9월에는 서로의 전래놀이를 공유하고 세계 각국의 전래놀이를 배우는 시간과 함께 자원봉사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교육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군포시 지역 내에 사회복지기관에 방문하여 일반가족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자원봉사를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2
- 군포, 제5회 군포사랑 다문화축제 성료 군포시는 최근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 시책 및 지역사회 구성원간 통합과 화합을 위해 ‘제5회 군포사랑 다문화축제’를 개최했다.산본중심상업지역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군포에 거주중인 다문화가족과 지역 시민사회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일본 등의 의상 및 음식 체험관이 운영됐다. 또 각 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판넬 전시회와 전통 춤 등의 공연무대도 마련돼 다문화가족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높이는 자리가 됐다.한편, 시는 이날 모범 결혼이민 여성을 선발?포상해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 노력을 격려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