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히트예감 풀무원 발아콩두부 발아콩으로 만들어 생명력이 가득 풀무원(대표 이규석 www.pulmuone.co.kr)은 콩에 싹을 틔운 발아콩으로 만든 ‘풀무원 발아콩두부(420g/2,700원)’를 출시했다. 콩에 싹이 터서 콩껍질을 뚫고 나와 0.1mm에서 0.5mm쯤 싹이 자란 콩을 일반적으로 발아콩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는 데에는 발아 환경을 만든 뒤 22시간에서 26시간쯤이 걸리는데, 발아콩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머리를 맑게 하며 심혈관계에 좋은 기능성 물질인 GABA가 들어 있다. ‘풀무원 발아콩두부’는 최상의 국내산 대두 품종인 황금콩과 대원콩을 원료로 기능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도록 최적의 환경에서 발아시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진한 콩물을 그대로 굳힌 따끈한 두부를 살짝 눌러 탄력을 높였으며 숙성 과정을 거쳐 고소한 맛이 한층 강화되었다. 풀무원의 독자기술인 NP공법(신압착공법)으로 만들어 두부의 탱탱한 탄력은 물론 고소한 맛까지 살린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풀무원 발아콩두부’는 입자가 촘촘하고 고와 부드러우면서 맛이 고소해 생으로 먹거나, 국,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2
- 160억대 인터넷 사채업 운영 최근 경찰에 검거된 폭력조직 ‘신촌이대식구파’가 인터넷 사채사이트를 개설, 160억원대의 내부 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폭력조직을 결성해 인터넷 사채 사이트를 운영하며 자금을 세탁하고 각종 공사 이권에 개입한 혐의(범죄단체조직 등)로 ‘신촌이대식구파’ 두목 김 모(44)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 조직원 54명을 지명 수배했다. 경찰은 또 폭력배의 친구 및 인척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신촌 일대 유흥가를 장악한 뒤 사채업과 재개발 사업에 관여해 자금을 마련하고, ‘ㅎ’ ‘ㄷ'' 등 인터넷 사채 사이트 6개를 운영해 160여억원을 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직의 인터넷 사채 사이트는 일반인 대상 고금리 사채 사업을 벌이는 한편 자금 세탁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캐피탈 금융회사를 위장한 사채업소 인수, 위장회사를 통한 자금세탁 등으로 기업형 조직으로 성장했다”며 “불법자금 세탁 여부를 조사하고 사채 사이트 불법 운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조직이 커지자 조직원 이탈을 막기 위해 모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미니 홈페이지를 만들어 상위조직원에게 정기적으로 인사를 하게 하는 수법을 동원했다. 20대 초중반이 대부분인 행동대원급 조직원들은 미니홈페이지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서로 일촌을 맺어 정보를 교환하고 살인 방법을 동영상처럼 제작, 교육용으로 게시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폭력조직이 외부에서 모이고 음성적으로 자금을 관리한 반면, ‘신촌이대식구파’는 인터넷에서 교류하고 합법적으로 보이기 위해 인터넷 사채사이트를 운영하며 조직 외형을 키웠다”고 밝혔다. /전예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14
- 강남, 돈으로 학력세습 한다 입시명문 특목고, 강남·서초·송파·양천 출신 절반 4개구에 입시·보습학원 35% 밀집 … 자치단체 지원도 많아 강남에 살면서 변호사 아버지를 둔 서울소재 한 특목고 3학년 A군의 연간 사교육비는 5000만원을 웃돈다. 학기 중에는 유명 학원의 선생님을 초빙, 3~4명이 한 팀이 되는 100만원 짜리 소그룹 과외를 3개 정도 받고 있다. 방학이 되면 A군은 각종 경시대회와 외국어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수백만원을 들여 소나기식 과외를 받는다. 이 덕분에 경시대회에 입상도 했다. A군은 경시대회 수상경력과 외국어 자격증을 내세워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려고 한다. A군은 강남지역에서도 평범한 사례는 아니다. 상당수 강남 부유층 자녀들은 A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유사한 형태의 초고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특목고와 대입시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돈으로 학벌 세습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강남 학원가 관계자는 “돈을 퍼부은 만큼 대학의 길은 넓어진다”면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 강남식으로 진학 = 아파트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선 강남 서초 송파구와 양천구 목동(이하 강남 4개구) 소재 중학교 출신들이 서울 소재 6개 외고 합격생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2006학년도 입시에서 2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대원외고 등은 50%를 넘었다. 잘 나가는 외고일수록 강남 편중현상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출신자 가운데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에 거주자 비율이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일신문의 최근 3년간 6개 외고 합격생에 대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학생의 24.2%를 차지하는 강남 4개구는 2005학년도 6개 외고 합격자를 469명 배출했다. 32%를 넘어선 수치로, 학생수 대비 외고 합격자로는 나머지 21개 자치구 평균보다 8% 정도 많았다. 특히 6개 외고 가운데서도 강남지역이 선호하는 특정 외고의 편중도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12개 고등학교 가운데 서울 소재 특목고인 대원외고 명덕외고 서울과학고 한영외고의 합격생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강남 4개구 출신이 50%를 넘었다. 대원외고(2005학년도 기준)는 191명의 서울출신 합격자 중 105명이 강남 4개구 출신으로 54.97%를 차지했다. 명덕외고는 226명 중 116명(51.32%), 한영외고는 211명 중 137명(64.92%), 서울과학고는 156명 중 64명(41.02%)이 강남 4개구에 거주하는 학생이었다. 특목고 입시전문기관의 한 관계자는 “강남 4개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대원외고, 명덕외고 등 특정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며 “이들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면 지역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2006학년도 입시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원외고의 경우, 서울출신 2006학년도 일반전형 합격자 203명 가운데 강남 4개구 출신이 108명으로 53.2%를 차지했다. 서울출신 대원외고 학생 두명 중 한명은 강남 4개구에 살고 있는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47명, 서초구 28명, 송파구 21명, 양천구 12명이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대한민국 예능교육의 현주소 ‘예능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만’ 선진국, ‘우리 아이는 4학년’ 이젠 예능수업을 그만두어야 할 때가 되었다. 정말 그럴까? 우리는 공부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금기시한다. 피아노는 어느 집 아이나 다 배우지만, 또 하나 같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만 배울 뿐 그 후엔 영영 이별이다. 그런데 여기, 제대로 된 예능교육은 학업성적을 향상 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예능교육으로 잘못된 학습 습관을 바로 잡을 수도 있단다. ‘피아노를 끊어야겠다’ 결심한 엄마들, 귀가 솔깃해질 법하다. “어머 인희 엄마, 인희 아직도 미술학원 다녀요. 전공시킬 건가? 다른 과목 엄청 자신 있나보지! 강촌마을에 새로 생긴 수학 학원 강사진 빵빵하던데…” 내 자식 내 맘대로 학원 보내기도 힘든 것이 우리 교육 현실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인희가 미술에다 피아노까지 배우면서, 수학 과학은 학원은커녕 학습지도 안 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엄마들끼리 통용되는 ‘학원 적령기’가 있다. 연필 쥘 힘이 생기는 5~6세가 되면 어느 집 아이나 다 미술학원에 간다. 간혹 엄마의 취향에 따라 색종이 접기나 칼라믹스로 미술적 체험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숫자를 알게 되면 피아노를 배워야 한다. 한 1년 쳐보고 재능이 안 보이면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그도 아니면 성악으로 발 빠르게 바꾼다. 물론 악기 두 가지를 한꺼번에 배우는 아이들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단소나 장구, 사물놀이를 배우기도 한다. 여자 아이들은 발레, 남자 아이들은 태권도, 남녀 공히 수영도 배운다. 예능교육에 시작 연령이 있는 것처럼 학원을 ‘끊어야 하는’ 적기도 있다. 물론 그 시기는 엄마들의 판단과 생각에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하나 둘 예능학원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대신 논술이나 수학·과학 학원으로 몰린다. 늦어도 4학년 2학기에는 수학학원 올림피아드 반에 이름을 올려두어야 엄마도 아이도 안심이다. 그도 그럴 것이 4~5학년이 되면 갑자기 교과 과정이 어려워진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진도 따라가기도 힘들다. 이렇게 학원 옮겨 타기를 하지 못하면 주변에서 ‘어머, 예능 전공시킬 것도 아니라면서…’하는 핀잔을 듣게 된다. 나름의 소신으로 예능을 가르쳐 온 엄마도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닌가?’ 슬슬 불안해진다. 학부모들은 예능 교육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고 관두어야 하는 통과의례로 생각한다. 피아노나 미술은 몇 년 배워서 기본만 익히면 충분하며 계속하면 학과공부에 방해만 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공부로 승부가 안 나면 대학 들어가기 위해 다시 입시전문 예능교육기관을 찾는 것이 우리나라 예능교육의 현주소다. 피아노 치는 국무장관은 별종 2002년 워싱턴 컨스티튜션 홀. 올해의 국가메달 수상자로 선정된 첼리스트 요요마는 자신의 피아노 협연자로 곤돌리자 라이스 당시 백악관 안보 담당 보좌관을 소개했다. 검은 색 드레스 차림의 라이스는 세계적 거장 요요마 옆에 앉아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를 연주했다. ‘철의 목련’이라 불리며 냉혹한 국제 정치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라이스의 색다른 모습이었다. 20세기의 성자로 추앙받는 슈바이처 박사. 아프리카 가봉 오고웨 강변의 병원에서 환자들이 모두 잠든 밤에 홀로 피아노를 연주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물론 슈바이처는 위대한 의사일 뿐 아니라 사상가이고 천부적인 파이프오르간 연주가였다. 가족과 떨어진 외로운 아프리카 생활, 아마도 피아노는 그의 고독과 피로를 씻어주는 좋은 친구였을 것이다. 이처럼 역사에 이름을 올린 유명인들이 예능에도 뛰어났다는 사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1980년대 미국 버클리대학 심리학 연구소가 발표한 ‘세계적으로 성공한 600명에 대한 연구’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논문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들은 강한 집중력, 살아있는 감수성, 창의적 사고, 정직한 마인드, 풍부한 독서, 이 다섯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능력들은 제대로 된 예체능 교육을 통해 충분히 길러질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예체능 교육이 필수다. 하버드대, 예일대, 옥스퍼드대 같은 세계적인 명문대 학생들이 뛰어난 음악이나 체육 실력을 자랑하는 것만 봐도 그 증거는 분명해진다. ‘싱가포르 아메리칸 스쿨’ 11학년에 재학 중인 김상철 군. 주재원으로 나간 아버지를 따라 영국을 거쳐 싱가포르로 벌써 외국 생활 6년째다. 한국에 살 때 상철이도 피아노를 배웠다. 하지만 그때는 연습도 게을리 하고 어차피 몇 년 하다 그만 둘 건데 하는 생각으로 대충대충 학원만 오가며 지냈다. 그런데 외국 생활을 하면서 음악이나 체육 과목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2가 된 상철이 역시 대학 진학을 위한 SAT 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러나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를 맡고 있는 탓에 일주일에 두 번, 두 시간씩은 꼭 연습을 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야 하지만 비올라를 연주하는 일이 즐겁고 오히려 연습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풀린다. 상철이의 어머니 박숙희 씨(45세)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길렀다면 고2가 되도록 예능 공부를 시키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미국 콜림비아대학에 합격한 이현승 군(당시 대원외고 3학년)은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다. 특기 적성을 다양하게 인정하는 미국 대학입학 사정에서 수영대회 입상 경력이 플러스 요인이 됐다. 또 내신 5등급의 학생이 서울대는 떨어질 것 같아 하버드대에 응시했다가 합격한 소식이 화제가 됐다. 교과 성적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사람을 평가하는 우리 입시제도에서라면 그들의 합격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엄마들은 학업에 방해만 되는 예능을 언제까지 붙들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학입시는 구술·논술이 중요시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대학들도 창의적인 인재를 뽑겠다고 강조한다. 시험 성적만으로 대학 가는 풍토도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 조수진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강남지역, 돈으로 학력세습 입시명문 특목고 입학생, 강남·서초·송파·양천 출신이 절반 4개구에 입시·보습학원 35% 밀집 … 자치단체 지원도 많아 강남에 살면서 변호사 아버지를 둔 서울소재 한 특목고 3학년 A군의 연간 사교육비는 5000만원을 웃돈다. 학기 중에는 유명 학원의 선생님을 초빙, 3~4명이 한 팀이 되는 100만원 짜리 소그룹 과외를 3개 정도 받고 있다. 방학이 되면 A군은 각종 경시대회와 외국어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수백만원을 들여 소나기식 과외를 받는다. 이 덕분에 경시대회에 입상도 했다. A군은 경시대회 수상경력과 외국어 자격증을 내세워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려고 한다. A군은 강남지역에서도 평범한 사례는 아니다. 상당수 강남 부유층 자녀들은 A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유사한 형태의 초고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특목고와 대입시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돈으로 학벌 세습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강남 학원가 관계자는 “돈을 퍼부은 만큼 대학의 길은 넓어진다”면서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 특목고 강남편중도 심각 = 아파트 평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선 강남 서초 송파구와 양천구 목동(이하 강남 4개구) 소재 중학교 출신들이 서울 소재 6개 외고 합격생의 30%를 차지했다. 특히 2006학년도 입시에서 2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대원외고 등은 50%를 넘었다. 잘 나가는 외고일수록 강남 편중현상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출신자 가운데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에 거주자 비율이 40%를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내일신문의 최근 3년간 6개 외고 합격생에 대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학생의 24.2%를 차지하는 강남 4개구는 2005학년도 6개 외고 합격자를 469명 배출했다. 32%를 넘어선 수치로, 학생수 대비 외고 합격자로는 나머지 21개 자치구 평균보다 8% 정도 많았다. 특히 6개 외고 가운데서도 강남지역이 선호하는 특정 외고의 편중도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12개 고등학교 가운데 서울 소재 특목고인 대원외고 명덕외고 서울과학고 한영외고의 합격생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강남 4개구 출신이 50%를 넘었다. 대원외고(2005학년도 기준)는 191명의 서울출신 합격자 중 105명이 강남 4개구 출신으로 54.97%를 차지했다. 명덕외고는 226명 중 116명(51.32%), 한영외고는 211명 중 137명(64.92%), 서울과학고는 156명 중 64명(41.02%)이 강남 4개구에 거주하는 학생이었다. 특목고 입시전문기관의 한 관계자는 “강남 4개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대부분은 대원외고, 명덕외고 등 특정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며 “이들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면 지역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2006학년도 입시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원외고의 경우, 서울출신 2006학년도 일반전형 합격자 203명 가운데 강남 4개구 출신이 108명으로 53.2%를 차지했다. 서울출신 대원외고 학생 두명 중 한명은 강남 4개구에 살고 있는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47명, 서초구 28명, 송파구 21명, 양천구 12명이었다. ▶19면으로 이어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4
- 분당-KTX 광명역 급행버스 운행 다음달 1일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서울대병원)에서 KTX 광명역까지 급행버스가 운행된다. ㈜대원고속이 운행하는 이 급행버스는 분당 서울대병원을 출발해 미금역~서현역~야탑역~모란역~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KTX 광명역까지 30분 배차간격으로 하루 37회 운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분당-광명역간 노선 신설을 시작으로 KTX 광명역 활성화와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KTX 광명역-인천, KTX 광명역-강릉·속초간 급행버스 및 고속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 곽태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13
- 고건, 택시기사 명예대장됐다 고 건 전총리가 전국 택시 운전 기사들의 “명예 대장”에 위촉됐다. ‘사랑 실은 교통 봉사대’(대장 손삼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가진 기념식에서 고 전총리를 “명예 대장”에 위촉했다. ‘명예 대장’에 위촉된 고 전총리는 “앞으로 기쁨과 슬픔, 그리고 헌신과 보람을 대원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 전총리는 16년 전 서울시장 재임시 봉사대에 ‘서울시민대상 본상’을 수여한 뒤 이들의 활동을 지금까지 적극 지원해 왔다. 지난해 9월 초에는 국무총리 퇴임 이후 첫 지방 출장으로 ‘봉사대’의 영호남 지역 화합운동차원에서 마련된 마산, 창원지역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고, 11월 초에도 부천 세종병원에서 봉사대 지원으로 수술을 받은 심장병 어린이를 격려 하기도 했다. 택시 운전 기사들로 구성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는 전국 41개 지역에 지역봉사대를 둔 전국 조직으로 대원수만도 13,700명에 달한다. 또 20여년 동안 택시 안에서 껌을 팔아 심장병 어린이 800여명의 수술비 25억을 마련해 지원하기도 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고 건 전총리, 택시기사 “명예 대장” 됐다 고 건 전총리가 전국 택시 운전 기사들의 “명예 대장”에 위촉됐다. ‘사랑 실은 교통 봉사대’(대장 손삼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가진 기념식에서 고 전총리를 “명예 대장”에 위촉했다. ‘명예 대장’에 위촉된 고 전총리는 “앞으로 기쁨과 슬픔, 그리고 헌신과 보람을 대원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 전총리는 16년 전 서울시장 재임시 봉사대에 ‘서울시민대상 본상’을 수여한 뒤 이들의 활동을 지금까지 적극 지원해 왔다. 지난해 9월 초에는 국무총리 퇴임 이후 첫 지방 출장으로 ‘봉사대’의 영호남 지역 화합운동차원에서 마련된 마산, 창원지역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고, 11월 초에도 부천 세종병원에서 봉사대 지원으로 수술을 받은 심장병 어린이를 격려 하기도 했다. 택시 운전 기사들로 구성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는 전국 41개 지역에 지역봉사대를 둔 전국 조직으로 대원수만도 13,700명에 달한다. 또 20여년 동안 택시 안에서 껌을 팔아 심장병 어린이 800여명의 수술비 25억을 마련해 지원하기도 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9
- 일본기사2 제목 : 日 군사정보유출, 육·항공자위대까지 확대 부제 : 정보관리에 대한 안일한 사고가 화를 불러 지난달 23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기밀정보가 인터넷으로 유출된 사건으로 일본이 발칵 뒤집혀진 데 이어 이와 같은 정보유출이 해상자위대뿐만 아니라 육상 및 항공자위대에서도 있었다는 사실이 방위청의 조사로 밝혀졌다고 3월 2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로써 방위관련 정보의 유출문제는 일본의 육, 해, 공군의 3자위대로 확대되는 사태로 발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중순쯤 해상자위대 사세보 기지에 정박 중인 호위함 ‘아사유키’의 대원이 개인 컴퓨터에 극비 정보를 입력했다가 파일교환 프로그램인 ‘위니(Winny)’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바람에 정보가 대량으로 인터넷에서 유출된 것이 시작이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인터넷 게시판에 ‘해상자위대의 기밀정보가 새나가고 있다’고 적혀진 글을 보고 해상자위대가 내부조사를 시작한 결과 밝혀졌다. 이때 유출된 정보는 정보 중요도 ‘비(秘)’ 등급에 해당하는 호위함의 콜사인과 감시활동기록, 전투훈련계획과 호위함 대원들의 주소, 가족관계 등을 담은 개인정보 등 방대한 분량이다. 방위청은 정보의 중요성이 높은 순으로 ''기밀'', ''극비'', ''비''의 3단계로 지정하고 있다. 그 후로도 방위청은 조사를 계속 벌여 지난해 후반에도 이와 같은 해상자위대의 정보유출이 적어도 4, 5건 더 있었으며, 게다가 해상자위대뿐만 아니라 육상 및 항공자위대에서도 정보 유출이 있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새롭게 밝혀진 해상자위대 유출정보 중에는 외교상 ‘비(秘)’ 등급으로 지정된 수송함의 ‘항로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이 수송함 정보는 테러대책조치법에 의거해 2004년에 쿠웨이트로 향했던 해상수송함 승선대원의 개인 컴퓨터에서 지난해 말에 유출됐는데, 유출된 정보는 상대국에 대한 외교적 배려에서 ‘비(秘)’로 지정된 도중의 기항지 및 항로가 표기된 ‘항로계획서’와 ‘전자기기의 사진’, ‘통신확인결과’, ‘레이저 불량상황’ 등 플로피디스크로 약 80장 분량이다. 해군막료감부(해군본부에 해당)에 따르면, 수송함 대원 이외의 정보를 유출한 대원은 다른 함정근무자와 육상근무자로 간부급도 포함돼 있다. 유출정보는 지금도 인터넷으로 검색, 열람이 가능하므로 ‘수송함과 정보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하며, 정보를 유출한 대원의 징계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육상과 항공자위대의 정보유출은 육상자위대에 의한 3건과 항공자위대에 의한 1건이다. 육상막료감부에 따르면, 훈련계획을 기록한 업무용문서와 대원명부 등 개인정보 등이 인터넷으로 유출됐고, 공군자위대의 경우에는 항공부대에 소속된 대원이 보존하고 있던 전자메일주소와 휴대전화번호 등이 기록된 명부와 행동계획 등이 유출됐다. 그러나 육상과 공군자위대의 유출정보에는 기밀에 해당하는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일본 자위대의 일련의 정보유출 사건은 모두 2월 23일에 유출이 확인된 호위함 ‘아사유키’ 대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업무용 정보와 데이터를 CD롬 등의 매체로 가지고 나와 자택의 개인용 컴퓨터에서 작업을 하는 중 ‘위니’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결과 인터넷에 유출된 것으로 보고, 방위청과 자위대는 유출 경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일본 방위청과 자위대는 업무용 데이터를 허가없이 가지고 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으며, 파일교환 소프트웨어인 ‘위니’ 등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해 왔다. 그러나 정보관리에 대한 자위대원들의 안일한 사고가 이런 화를 불렀다고 요리우리신문은 지적했다. 일본 방위청은 현재 허가제로 인정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의 업무이용과 ‘위니’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전면금지시킬 방침이다. 방위청에 따르면, 업무에 개인용 컴퓨터 이용을 허용하게 된 것은 업무용 컴퓨터의 부족 때문으로, 허가를 받고 직장으로 가져온 개인용 컴퓨터는 지난해 11월 현재 육상자위대에서는 약 6만 대, 해상자위대에서는 약 2,000대, 공군자위대에서는 약 5,000대에 이른다고 한다. 사이토 다카시 (齊藤隆) 해상막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련의 정보유출사고에 대해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과거의 정보유출 사건을 포함해 유출된 ‘비’ 등급 상당의 정보 등에 대해서는 “이미 내용을 변경해 일본 방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도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희리포터 89juliet@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3-03
- 오키나와 미군 8천명 감축 미국정부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군 해병대 인원을 약 8000명 삭감할 계획이라고 26일 이 보도했다. 미 정부는 주일미군 재편의 핵심사안인 오키나와 주둔 미군해병대의 삭감규모를 종래의 계획보다 1000명 늘어난 약 8000명을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주일미군 재편에 관한 중간보고서에서 미 해병대원의 삭감규모를 7000명으로 잡았다. 그러나 그 후 미 해병대는 실행계획을 작성하면서 약 8000명의 삭감이 가능하다는 지적했으며, 이에 따라 약 9000명의 가족과 함께 감축된 미군 대부분이 괌 기지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일 양국은 중간보고에서는 확정하지 않았던 오키나와 중남부의 미군기지 4곳의 정리 및 통합에 대해서 나하군항, 마키미나토 보급지구, 구와에 캠프 등 3곳은 전면 반환, 즈케란 캠프 1곳은 일부 반환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3월말에 발표하는 최종보고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오키나와 주둔 미군 해병대의 정원은 약 1만 8000명으로 일본정부의 한 관계자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 해병대 8000명의 삭감이 실현된다면 오키나와로서는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