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종합전형 준비의 첫 번째 9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모의고사를 포기하고 6지망을 종합전형으로 자소서-면접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만나면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주 조금만 공을 들였다면 좋은 성적등급과 노력에 맞는 학교를, 아니면 그보다 높은 학교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종합 전형에서 입시 등급 컷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한 등급대의 학생들이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등의 대학들이 종합전형의 확대로 2~3등급 대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3등급대의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그저 평균 등급 컷만 생각해서 대학-종합전형에 지원하려는 건 무모한 생각입니다. 3등급으로 서울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생기부는 보편적인 학생들의 생기부와 굉장히 다릅니다. 과제 연구부터 소논문, 대학 연계 캠프, 창의 융합 수학·과학 탐구, 인문·철학적 사고력, 3년간의 꾸준한 노력들이 자율 활동부터 진로, 동아리, 교과 세·특, 행·특까지 전공적합성에 맞춰 있습니다.자신의 전공/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한 달 남짓으로 3년간의 활동을 대변할 수 있는 과정과 지식이 쌓일 수 있을까요. 전공 관련 활동과 지식 없이 종합 전형은 무리한 과정이 됩니다. 특히 자소서의 넓이와 깊이는 희망 전공/학과에 대한 오랜 고민과 공부에서 결정됩니다. 과제 연구, 수행 평가, 과제 발표 등 얻은 배경적(학문적) 지식과 체험적(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얼마나 발전적 사고와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야 합니다.먼저 가장 심각한 진로희망사유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의 진로사유가 3년간 큰 변화가 없고, ‘그 분야에 관심이 있어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 되고 싶다’로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모든 그 진로를 희망한 학생들이 그러할 것입니다.생기부는 나만의 것이어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과 자율, 진로, 교과 세부특기사항이 겹치기 때문에 자신의 것을 만드는 과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진로사유는 전공을 희망하게 된 강력한 자신만의 동기가 들어가야 합니다.아동학과 또는 심리상담학과를 희망한다면, ‘심리학책을 읽고 관심이 생겨,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공감할 수 있는 심리상담가를 희망함’보다는 300자 허용 선에서 ‘전쟁과 난민 문제를 접하면서 난민기구 활동과 하얀 헬멧이라는 민간구조대의 다큐멘터리에 감명 받아 전쟁의 실상과 구호물자만큼이나 그들의 정신적 고통의 심각성, 특히 아동들의 처참한 전쟁의 경험과 트라우마의 치유에 필요성을 느낌. 심리학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심리학 기초지식을 쌓고, 아동기의 정신 발달과정의 특수성과 사회·제도적 중요성에 대한 과제 연구, 모의 유엔토론, 또래 상담 도우미 활동을 통해 소통 역량을 쌓고, 지속적인 봉사,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현장에서 활동,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동정신상담가를 희망함’으로 넣는 게 더 전공에 대한 깊이와 노력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이렇게 들어가려면 3년간의 다양한 활동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진로·교과에 관련 동아리 2개, 교과, 진로 관련 보고서나 소감문, 봉사·독서·진로활동을 하지 않는 학교는 현재 없습니다. 그 정해진 시간을 활용하여 최대한 생기부에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생기부 평가·측정에서 가장 첫 번째인 진로사유를 허술하고 평범하게 쓰는 건 종합 전형에 힘을 쏟고 싶은 건지 의문이 듭니다. 첫인상이 언제나 중요하듯이 말입니다.이후 자율, 진로, 동아리 활동 등에도 자신의 전공적합성에 알맞은 활동내역이 있다면 담임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으로 적극적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남은 기간이 이제 얼마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한두 줄로 전공적합성에 맞췄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학과,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온 학생들이 많습니다. 자소서는 생기부의 한 줄로 다양하고 풍부한 과정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기부 한 줄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고 생기부만을 보는 종합 전형도 생기고 있습니다.지금 1, 2학년 학생들에게도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기에 매 학기가 끝난 시기 자신의 성적등급은 마무리 되었지만, 생기부는 그때부터가 시작입니다. 자신의 노력한 활동의 결과물 산출물들이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랍니다.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08-16
- “학교와 함께 성장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학교 대표 동아리죠” 학업 중심의 고교생활에서 특별한 활력을 주는 것이 바로 동아리 활동이다. 동아리 활동은 고교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 또 진로와 연결돼 진학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의 대세가 되면서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008년 개교한 안곡고(유남성 교장)는 자타가 공인하는 학교 대표 동아리로 ‘방송부’와 ‘연극부’를 추천했다. 개교 당시부터 학교와 함께 성장해온 안곡고 방송부와 연극부를 소개한다.안곡 방송부“동아리 활동하며 진로에 대한 확신 키워요”10기생을 선발한 방송부는 학교와 동갑내기다. 학교의 모든 행사를 지원하는 동아리로 학생회 선거 유세부터 체육대회, 축제, 동아리 발표회 등 방송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행사가 없을 정도다. 방송부 활동의 꽃은 점심방송이다. 점심방송은 페이스북에 안곡고 방송부 페이지를 만들어 그곳에서 신청곡과 사연을 접수 받아 진행하거나 아나운서들이 직접 멘트를 써서 방송을 하기도 한다. 학교의 크고 작은 공식 행사들을 정리해 알려주고 특별한 날엔 특별한 날에 걸 맞는 자체 방송을 제작한다. 지난 4월엔 세월호를 추모하는 방송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시 낭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해 TV를 통해 전교생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나 동아리 발표대회를 앞두고 사전 홍보 영상을 재미있게 제작해 방영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방송부 학생들은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아나운서나 PD, 영상제작이나 편집 등과 같은 방송 관련 활동은 방송부가 아니고서는 경험해 볼 곳이 많지 않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희망 진로를 가까이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것도 방송부 동아리 활동의 장점이라고 한다. 장석민 학생방송부는 학교에서 꼭 필요한 동아리이자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방송부 활동은 실전을 통해 배우는 게 참 많습니다. 카메라나 방송 장비 활용을 선배들로부터 배우면서 방송 일에 흥미가 점점 커졌고, 배울수록 재미를 느낍니다. (카메라)임승호 학생방송부 활동은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지만 덕분에 책임감, 협동심, 배려 등 단체생활에 필요한 덕목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소한 실수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친구의 실수도 관용으로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됐어요. (기술)이나경 학생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방송부에 지원하게 됐고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다방면으로 방송활동에 대한 실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방송 송출방법부터 UCC 제작과 편집 기술 등 선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나운서) 홍인범 학생방송 PD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관련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동아리를 찾다가 가장 적합한 것이 방송부라 생각해 방송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선배님들의 추천으로 방송부장이 됐는데 부장으로 활동하며 책임감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방송부장)안곡 연극부 A·P“학생이 해보기 쉽지 않은 값진 경험 해볼 수 있어요”A·P는 1~3학년까지 모두 35명으로 올해 9기생을 선발했다. 배우, 스텝, 무대디자이너, 음향, 조명, 커튼, 작가, 메이크업 등의 분야로 나눠져 있고 부서별로 동아리원을 선발해 활동한다. 매년 동아리 발표회 때 정기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인근 중학교에 재능기부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선배가 후배에게 사사하는 방식으로 부서별 활동을 배우기 때문에 선후배 사이가 돈독하다. 올해부턴 박정민 선생님으로부터 전문적인 부분에 대한 지도를 받고 있다. 연극부는 한 편의 정기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동아리원 전체의 협력이 특히 필요하다고 한다. 해마다 새로운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데, 대본 작성 단계부터 함께 대본을 나눠 읽고 수정하며 동아리 자체 오디션을 통해 대본에 맞는 배우를 선정한다. 또한 부서별로 역할을 분담해 활동하다가 공연을 앞두고선 전체가 모여 함께 준비를 한다. 공연은 영상으로 제작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 많은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연극에 대한 관심과 순수한 열정으로 고등학생이 해보기 쉽지 않은 값진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A·P의 장점이라고 한다. 김수아 학생지난해에는 음향기기를 조작하는 방법을 선배들로부터 배웠는데 올해는 그걸 제가 후배들에게 직접 알려주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선배로부터 배우고 후배에게 알려주는 연극부의 전통이 잘 이어지길 바라요.손정원 학생연극부에 들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부터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졌어요. 올해 연극부 부장이 되면서 연극을 총괄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그러면서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해보고 있습니다.라희상 학생지난해 남자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보게 됐는데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어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선뜻 알려주고 협력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갈 수 있는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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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TS학원 입시연구소’ 정유용 소장의 특목고·자사고 입시 조언 오는 8월 31일 민사고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상산고 9월 14일, 외대부고와 하나고는 11월에 원서접수가 이뤄진다. 특목고·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을 위해 대치동 ‘TS학원 입시연구소’ 정유용 소장을 만나 ‘학생부·자소서·면접 준비’에 대해 들어봤다.학생부, 여름방학 동안 최종 점검할 것독서·진로·봉사활동 중 부족한 항목 보완중3 학생이라면 여름방학 동안 반드시 학생부를 점검해봐야 한다. 현재까지 활동했던 독서·봉사·동아리 활동란을 학생부에서 꼼꼼히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하기 때문이다.대치동 ‘TS학원 입시연구소’ 정유용 소장은 “학생들이 가장 빠뜨리기 쉬운 것이 자율동아리 활동이다. 원서를 쓰는 시기에 이 부분이 비어있지 않도록 방학이 끝나자마자 마무리 활동을 통해 반드시 활동 영역에 기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진로희망은 학생부 안에서 연계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가령 진로희망은 의사인데, 이와 관련한 독서활동이 한 권도 없다면 진로희망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봉사활동도 기간이 띄엄띄엄 있지 않은지, 1~2학년 때 활동이 적진 않은지 등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나가야 한다는 게 정 소장의 생각이다.원서접수가 임박한 3학년이라면 학생부를 챙기는데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TS학원 입시연구소는 특목고·자사고를 목표로 하는 중1~2 학생들에게 연 4회 분기별 학생부 컨설팅을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와 꿈에 맞춰 강력한 동기부여를 심어주고 있다.자소서 항목 중 자기주도학습 주목여름방학 이용해 자율 탐구활동 보완자기주도학습, 인성, 지원동기 및 입학 후 계획 등의 자기소개서 항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정유용 소장은 “문과, 이과 공통으로 수학·과학·영어 교과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이 좋다. 이 외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과 연계해 자기주도성을 잘 드러내야 한다. 남은 기간 자율탐구 활동을 추진해보는 것도 좋다. 주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스스로 탐구해나가는 과정을 잘 담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동기 및 입학 후 계획은 지원하려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반드시 살펴보고 진로와 학교 활동을 연계해 써야한다”고 설명했다.TS학원 입시연구소는 학생이 R&E 주제를 선정하면 관련된 책과 논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한다. 스펙 만들기에만 급급하다 보면 결국 면접 때 부실한 부분이 드러나므로, 학생 주도적인 탐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면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 자소서의 큰 흐름에 맞춰 키워드를 잡아주는 등 체계적인 자소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접 대비해 책과 기사로 최근 이슈 관심자소서 문장마다 최소 3개 질문 뽑아 볼 것특목고·자사고 면접은 공통면접과 개별면접으로 나뉘지만 대부분 공통면접이 진행된다. 특히 공통면접을 준비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토론이다.정유용 소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책과 기사로 챙겨보는 것이 좋다. 대답을 잘하고 싶다면 배경지식을 확장해야 한다. 또한 토론을 통해 다른 친구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주장을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5분의 면접 시간 중 실제로 2분 이상 말하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다”며 토론식 면접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자기주도학습 면접의 경우 자소서 면접과 인성 면접이 진행된다.정 소장은 “자소서 한 문장마다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을지 최소 3개씩 질문을 뽑아 예상 답변을 만들어, 가장 많이 겹치는 부분을 최대한 자세하게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TS학원이 자소서 1,500자 기준 약 80문장, 240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고, 연계 및 꼬리 질문에 대한 예상 답변까지 철저하게 준비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의 02-566-5646 2017-08-11
- 수능형 강남학생 수시지원 전략 다가오는 9월에는 평가원 수능 모의평가와 수시지원이 이어진다. 강남지역 고교들은 지역 자사고를 비롯해 일반고에서도 내신 경쟁이 치열해 수시지원은 늘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었지만 타 지역에 비해 내신등급 경쟁력은 약하고 상대적으로 수능에 강점이 있는 강남 학생들은 수시에서 상향 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과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수능형 강남학생들은 어떤 수시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까? 성적대별 지원 전략을 살펴보고 진학부장 교사들의 조언을 들어봤다.도움말 이금수 교사(중앙사대부고 진학부장/EBS 파견교사)·김혜남 교사(문일고 진학부장/서울시교육청 대학지원단 부장/대교협 대표강사)참고도서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유제숙, 유석용, 조진호, 이금수, 김혜남 지음수능 1.0~1.3, 내신 1.2~1.4최상위권은 등급보다 백분위, 학종은 학교활동 경쟁력 갖춰야이 성적대 학생들은 정시 경쟁력을 감안해 수시에서 다소 상향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추천을 받는다 해도 상위권 학과 지원은 망설이게 되는 성적대다. 최상위권 성적대 학생들은 수시에서 서울대 의대나 사회계열을 지원하려고 한다. 그런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다수를 선발하므로 학종 경쟁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반드시 의대를 희망한다면 서울대를 일반전형으로, 연세대나 성균관대는 논술이나 학종으로, 가톨릭대는 논술로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다.<2017학년도 의대 수시 결과(학생부 평균)> 구분교과중심(등급)종합중심(등급)논술중심(등급)서울대1.01.2 연세대1.11.32.1고려대1.071.171.7수도권1.0~1.11.1~2.01.5~2.5지방권1.1~1.71.2~2.1부산대 2.8/경북대 3.1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내신은 1등급 초반에 수렴할 만큼 우수하다. 뛰어난 내신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꾸준히 향상한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내신이 비슷한 만큼 비교과 수준에 의해 합·불이 결정되기도 한다. 자연계는 수학과학경시대회, 과학탐구발표대회, 과학 동아리, 교과우수상, 방과 후 수업/심화반 참여, 글쓰기대회 수상, 예체능 관련 활동, 자율동아리 등이 기본이며, 얼마나 열정을 갖고 수준 높은 활동을 했는지 평가한다. 인문계는 토론대회, 경제/경영 관련 동아리, 멘토, 영어/수학 교과상, 논술대회, 독서, 영재학습 수료, 학생회, 봉사 등이 대체로 공통적인 기록 내용이다.수능 1.5~2.0, 내신 2.0~2.5논술 상향 지원, 학교 활동 우수하다면 학종 상향 지원이 성적대의 학생들은 정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학종에 집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정시에서 중앙대 경영, 경제 합격선이 수능 1.3등급 수준이므로 1.5등급의 성적으로 합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문계에서 수능 1등급 중반의 성적으로 연세대와 성균관대 중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정시는 어렵고 논술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비교과 활동이 탄탄하게 준비돼 있다면 학종으로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자연계는 수능 1.5~1.6등급이면 정시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하위권 학과 지원이 가능하므로 학과를 상향 지원하려면 역시 논술을 활용해야 한다. 자연계 수능 1등급 후반의 성적이라면 논술로 연세대, 성균관대 상위권 학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한 지원전략이다.수능이 1.5~2.0등급이면 약간 상향으로 성균관대나 한양대를 학종으로 지원 가능하다. 실제로 학력이 우수한 고교에서는 내신 2.0~2.5등급 수준의 학생들이 두 학교에 지원해 제법 합격자를 배출한다. 단, 활동이 심도 있고 수준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수능 1.5~2.0, 내신 3.0~3.5연세대나 성균관대 상위 학과 논술 공략이 성적대는 강남권 고교와 자사고 학생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성적대다. 내신이 저조해 학생부 위주의 전형은 해당사항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평범하지 않은 비교과가 바탕이 되면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의 합격자가 제법 배출되기도 한다. 현실적으로 내신 3등급으로 서울대나 연세대에서 학종을 뚫기는 어렵다. 간혹 자사고나 외고 학생들이 낮은 내신임에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 특별히 경쟁력 있는 비교과 활동이 있다면 고려대의 고교추천Ⅱ나 일반전형에 합격할 가능성은 낮지 않다.그렇지만 수능이 훨씬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정시와 논술전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합당하다. 집중해야할 요소가 적고 방향이 정해져 있으므로 오히려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다른 성적대에 비해 높다.수시는 연세대나 성균관대 상위 학과를 논술로 공략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다. 특히 자연계는 정시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하위 학과에 지원 가능하므로 수시는 연세대와 고려대 중상위권 학과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수능 2.0~2.5, 내신 2.5~3.0논술 상향 지원은 무리, 학업발전성과 전공적합성 최대로 부각내신에 비해 수능의 경쟁력이 약간 높은 성적대의 학생들이다. 주로 논술에 관심을 많이 갖고 지원율이 높지만 합격률을 떨어지기에 무턱대고 상향 지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논술고사는 인문계는 국어나 사회가 강하면 제시문 파악력이나 자신의 주장을 펴는데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성적이 좋으면 논술에 강점을 보인다. 수학이 1등급인 경우에는 수리논술만 치르는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 지원하면 좋다.비교과가 출중하다면 학종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학중에서 중요한 양대 축은 학업발전성과 전공적합성이다. 전공 분야의 기본 역량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공과 관련한 수상기록,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 동아리 등이 일관성 있게 깊이 있는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수능 2.0~2.5, 내신 3.0~3.5상위권 대학 노릴 수 있는 방법은 논술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을 가늠해 수시에서 약간 상향으로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합당하다. 인문계라면 중앙대, 건국대, 경희대 논술을 고려해볼만하다. 자연계 학생은 수능이 2등급대지만 수학 실력이 강하다면 수학논술만 보는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에 지원할 수 있다. 수능이 수학 1등급, 과탐이 1~2등급 정도라면 연세대나 성균관대에 합격할 가능성도 있다.수능형 학생 수시지원 관련 Q & A중앙사대부고 이금수 교사문일고 김혜남 교사Q. 내신보다 수능 성적이 좋은 수능형 학생들은 수시 6장을 대체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상향/적정/안정 지원을 어느 정도로 안배하는 것이 좋을까?A. 수능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은 정시까지 길게 보아야 한다. 6월 모의평가 국, 수, 탐 표준점수의 합 배치점을 기준으로 안정지원(0~3점 높인 정도)을 할 필요는 없고, 상향 지원(7~10점 높인 정도) 4장, 적정 지원(4~7점 높인 정도) 2장 정도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보다 더 상향으로 쓰면 사고력의 차이로 고배를 마시기 쉽다.Q. 수능형 강남학생들은 논술전형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강한데,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A. 논술전형은 모의고사 성적이 내신보다 높고 교내 활동이 거의 없거나 미미한 경우 선택하고, 학종은 1학년부터 희망 전공에 맞춰 교내 활동을 꾸준히 해온 학생들이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는 있지만 교내활동이 다소 부족하다면 학종 2장, 논술 4장 정도로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서울시 진학지도단에서 조사한 바로는 합격률이 논술전형은 5.74%, 학종은 20.46%로 논술전형의 합격률이 저조하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곳을 지원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 2017-08-11
- 서초구 문화예술인 재능 나눔 ‘낭만서초’ 사랑을 노래하고 희망을 연주하는 이들. 거리에서 들었던 낭만적인 멜로디는 한 편의 시이자 한 마디의 위로처럼 다가왔다. 방배권역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현장에서 만난 서초구 문화예술인 재능 나눔 ‘낭만서초’는 존재감만으로도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었다.버스킹 공연부터 찾아가는 콘서트까지‘낭만서초’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서초구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문화공연팀이 돌아가며 ‘낭만서초’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한배아트컬처스(국악 기반 다양한 문화를 접목하는 프로젝트 단체), 라곰(젊은 소리꾼 여성 2인), 어미새(여성 8인 이상의 사물놀이 단체), 노멀앙상블(혼성 14인의 관압합주를 선보이는 앙상블밴드), 아리모(시낭송 및 첼로·바이올린 등 악기연주) 등 37개 팀이 활동 중이다.낭만서초 재능 나눔 활동은 공공기관 로비 공연, 거리 버스킹, 권역별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센터 및 지역 축제와 복지관 행사 연계 공연 등이 이뤄진다. 공공기관 로비 공연은 1, 3주 수요일 12시 20분에, 거리 버스킹 공연은 2, 4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작은 콘서트는 분기별로 연 4회 열리고 있다.이수역 상설공연장에서 열린 낭만서초 콘서트 아코디언, 하모니카, 기타 선율 흐르는 현장지난 7월 27일 열린 낭만서초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는 양재, 서초, 반포, 방배 중 방배권역인 이수역 내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 아코디언봉사단(아코디언, 이종숙 외 6명)의 정감 있는 아코디언 공연과 서초방배함박무지개봉사단(하모니카, 최기출 외 7명)의 밝고 경쾌한 하모니카 공연에 이어, 맨 마지막으로 라라밴드(기타, 윤경란·노재섭·윤정희)의 포크&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지하철 역사에 울려 퍼졌다.서초구자원봉사센터 재능허브팀 문영주 사회복지사는“노래, 연주, 마임, 인형극 등 거리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과 아마추어 및 취미 동아리 밴드, 동호인 등 2인 이상의 단체라면 누구나 낭만서초에서 활동할 수 있다. 문화예술인들의 재능 나눔 참여로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낭만서초 콘서트 후 만난 ‘라라밴드’기타와 노래로 사랑 전파하는 주부들‘낭만서초’의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가 끝나고 세 번째 공연 팀인 ‘라라밴드’를 만났다. ‘사랑으로’, ‘밤에 피는 장미’ 등 ‘사랑’을 주제로 총 5곡을 선곡해 경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였다.평범한 주부에서 ‘낭만서초’ 활동을 하기까지, 그녀들에겐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라라밴드 활동 이전에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봉사왕’으로 불렸다는 윤경란 회원은 “그 전에는 도서관 봉사활동을 주로 하다가 3~4년 전 기타를 배우면서 삶에 더 활력소가 생겼다. 밴드와 ‘낭만서초’ 활동으로 오히려 나 자신이 더 많은 걸 얻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노재섭 회원도 “집에 아들이 치던 기타가 있어서 취미로 배우게 됐다. 기타 연주는 노래를 위한 반주가 아닌가. 기타를 치면 저절로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오늘 공연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흥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공연으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꼭 다른 사람을 위한 일만은 아니다.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가 다른 누군가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시작이기도 하다.윤정희 회원은 “함께 노래하자는 말에 밴드에 합류했다. ‘낭만서초’ 활동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이라지만 좋은 노랫말이 주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에 나 자신이 먼저 변화되었다. 노래하면서 내가 받았던 가사와 선율의 감동을 듣는 분들한테도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해 보람이 더 크다.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라라밴드 멤버가 될 수 있다”며, 밴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기타 덕분에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는 평범한 주부들의 비범한 일상 속에 ‘낭만서초’가 전하는 희망의 선율이 느껴진다. 2017-08-11
- 대전청소년위캔센터, 청소년 가요제 열어 대전청소년위캔센터가 동구 청소년어울림마당 ‘We 드림’ 4회차 <내가가왕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르에 상관없이 9~24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접수는 대전청소년위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고, 1분 내외의 예선용 영상을 전송하면 된다.행사는 8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청소년위캔센터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상금은 1등 5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이 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대전광역시 동구청의 동아리지원사업 대상인 동구 관내 청소년 동아리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017-08-11
-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다 모여라!” M&P(Music&People) 챔버오케스트라에서는 양천구와 함께 오는 8월 18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다 모여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7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선정작이다.양천구가 주최하고 엠앤피(M&P) 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갈산초등학교, 신목중학교, 서정초등학교, 목운중학교, 드림챔버 오케스트라, 고등학교 연합동아리,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 코리아 색소폰 합주단, 소망 앙상블,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한다.오는 8월 20일 오후 5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이 주최하고 엠엔비(M&P) 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의 한여름 사랑 나눔 콘서트 “음악을 세상으로 아름답고 행복하게”가 열린다.한편 양천구(M&P) 청소년 교향악단은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은 서울시 지정 연고예술단체인 M&P챔버의 산하 오케스트라로서 초등 6학년부터 고등2학년생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3년 3월 창단된 양천구(M&P) 청소년 교향악단의 단원이 되면 매주 간단한 레슨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함께 병행하게 된다. 매년 진행되는 양천구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와 양천구 후원의 엠앤비 정기연주회에 출연할 수 있고 일 년에 1회 이상 목동아트홀에서 열리는 개인 향상 음악회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2년 과정의 오케스트라 마스터 이후부터는 학생 희망에 따라 정기연주회와 연습에 OB단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은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목동아트홀(M&P 챔버 연습실)에서 초6학년부터 고2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디션 신청은 전화예약 후 시간을 배정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연주곡은 자유곡 1곡과 당일 배부하는 초견곡 1곡이다. 연습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다. 오디션을 받으려면 전화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한다. 문의: 단무장 010-3230-6136사무실: 070-8740-5354 2017-08-10
- 변화된 입시제도의 나만의 학습방법은? 평촌 에듀플렉스(학원가)박흥순 원장교육개혁, 학생부종합전형, 2015년 개정교육과정으로 학부모 시대의 공부법으로 우리 아이의 학습법 및 입시를 대처하기는 어려워졌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아이는 학부모가 공부하던 시대의 학습도구인 자습서, 문제집, 학원, 과외, 인강으로 공부를 한다. 그리고 성적이 안 나온다고 한탄을 한다. 변화된 입시제도에 맞는 새로운 학습법이 필요해졌다.① ‘내 성향에 맞는 학습법’이 필요하다. : 내 아이와 전교 1등은 서로 다른 성격이다. 학부모와 학생도 성격과 성향으로 보면 별개의 인격체이다. 부모의 성공경험이 학생의 성적을 담보하지 못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정리된 설명에 문제가 많은 교재’가 맞는 학생이 있고, 최상위권인데도 ‘자세한 설명에 문제는 적은 교재’를 추천하기도 한다. 하루 종일 영어, 수학만 공부해야 성적이 오르는 학생이 있는 반면에, 30분씩 국,영,수,사,과를 공부해야 효과적인 학생도 있다. 내 학습 환경, 수준, 성격, 집중력, 집요함에 맞는 ‘나만의 학습법’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② ‘3년간 꾸준한 내신관리’가 필요하다. : ‘열심히 공부하면 대학갈 수 있나요?’ 많은 학생이 찾아와 묻는다. ‘어떤 공부? 국문학, 영어학, 기하학?’ 아니면 ‘내신?’. 나는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1년 내내 영어학을 공부하다 시험보기 몇 주 전부터 ‘내신대비’를 하고, 평소 학원에서 설명 듣고 관련 숙제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다가, 시험 발표가 나야만 교과서와 프린트를 꺼내보고는 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지 절망한다. 정확히 얘기하면 ‘내신성적’이 안 나오는 것이다. 출제자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수업리뷰노트’를 추천한다.③ ‘학교생활을 잘해야 대학간다’고 한다. : 매 학기 초 학생들은 진로, 동아리, 봉사활동 계획을 요구받고, 학기말에 활동 결과를 제출하면 학생부에 기재된다. 한 학기 동안의 ‘의미 있는 활동’을 적어오라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부는 진로활동, 동아리 제목과 내용 중심으로 구성된다. 수시전형 때마다 학생들의 학생부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찾아보려 하지만 이미 수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진로희망과 관련하여 한 학기를 설계 하고, 계획에 의거 매주 ‘의미 있는 내용’을 적어 놓을 학습도구가 필요하다. ‘학생부종합노트’를 준비하자. ‘의미 있는 학교생활’도 학생부에 기재가 되어야 의미가 있다. 2017-08-10
- 송파구 고교 학교알리미로 꼼꼼 분석 고교 선택을 목전에 둔 중학생,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특목고·자사고 폐지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일반고 가운데서도 수시전형에 대비한 학교별 프로그램, 진학 결과가 편차를 보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고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송파구 고교와 강남권 및 인근 관심 고교의 졸업생 진로 현황, 학업성취도 자료를 정리했다.송파구 고교(일반고 15곳, 자사고 1곳) 가운데 2017입시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어디일까? 올 2월 졸업생 진로 현황을 살펴보자. 보인고(54.7%) > 배명고(53%) > 잠실여고(51.9%) > 방산고(51.2%) > 창덕여고(43.2%) 순이다. 2016입시 자료에 따르면 보인고(56.5%) > 방산고(49.3%) > 배명고(47.4%) > 정신여고(45.8%) > 창덕여고(41.8%) 순이다.송파구 대학 진학률 송파 42.1%, 서울 40.8%강남구 일반고 및 자사고·특목고 2017입시에서 4년제 대학 진학률은 경기고 36.2%, 단대부고 36%, 서울고 37.5%, 숙명여고 51.3%, 경기여고 43.7%다. 자사고 진학률은 휘문고 39.3%, 중동고 44.4%, 배재고 51.3%, 현대고 40.7% 한대부고 48.8%다. 외고의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은 대원외고 67.5%, 한영외고 65.3%이며 국외 대학 진학 현황은 대원외고 8명(2.8%), 한영외고 10명(3.8%)다.이처럼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는 고교별로 전문대, 4년제 대학, 국외대학, 취업자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 진학률은 전국 평균이 54.4%, 서울 40.8%이며 송파구는 42.1%, 강남구는 40.4%다.이 가운데서 주로 재수생이 포함되는 올해 졸업생의 ‘기타 항목’을 눈여겨보면 잠일고(55.1%) > 보성고(51.8%) > 영동일고(45.8%) > 창덕여고(45.5%) 순이다. 2016년 2월 졸업생 가운데 ‘기타 항목’은 보성고(48.6%) > 잠일고(47.9%) > 영동일고(46.1%) > 창덕여고(44.8%) 순이다. 강남권 및 자사고 자료를 보면 단대부고 60.2%, 경기고 58.9%, 휘문고 60.2%, 현대고 57.6%, 중동고 52.2%로 송파 고교에 비해 재수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교 학업수준, 동아리 현황, 교과과정 정보공개고교별 학생들의 학업 수준은 어떨까? 2016년 11월에 공개된 고2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한 국가학업성취도평가 결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을 보통학력 이상, 기초 학력, 기초학력 미달 3단계로 나뉘어 공개한다.모든 교과 공부의 기초가 되는 국어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의 수치가 높은 학교는 보인고(98.6%) > 창덕여고(95.4%) > 잠실여고(93.8%) > 정신여고(90.6%) > 영파여고(85.6%) 순이다. 2015년 11월 자료를 살펴보면 보인고(96.3%) > 창덕여고(95.4%) > 잠실여고(92.6%) > 정신여고(85.8%) > 영동일고(83.6%)입시에서 변별력이 큰 수학은 보인고(99.3%) > 창덕여고(86.9%) > 보성고(86.3%) > 잠실여고(81.6%) > 영동일고(78.9%) 순이다. 2015년 자료에 따르면 보인고(98%) > 창덕여고(88.4%) > 보성고(88.2%) > 영동일고(85.5%) > 잠신고(83.3%) 순이다.영어는 보인고(99.8%) > 창덕여고(96.9%) > 잠실여고(95.7%) > 정신여고(92.5%) > 영동일고(91.6%) 순이다. 전년 자료를 살펴보면 보인고(97.5%) > 창덕여고(95.7%) > 잠실여고(93.6%) > 정신여고(93%) > 영동일고(91.9%)다.송파 인근 특목고·자사고 중에서는 대원외고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 숫자가 국어 99.6%, 수학 99.6%, 영어 100%, 강남구 일반고 가운데는 숙명여고가 국어 97.6%, 수학 93.5%, 영어 99.5%로 나타났다.고교 교사의 ‘인사이트’윤희태(영동일고 교사)입시 지도 노하우가 많고 서울 고교별 진학 데이터 분석을 꾸준히 해온 진학 분야 베테랑 윤 교사가 학교알리미 데이터 속 숨겨진 의미, 독해법을 짚어준다.Q. 송파·강남권 고교, 외고·자사고 진학률 데이터를 교사 입장에서 해석한다면?송파 고교들은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게 나타난다. 어느 대학에 진학했는지가 아닌 단순 진학률 수치라 판단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면을 살펴보면 송파권 고3 학생들은 대학을 선택할 때 반수를 염두에 두고 안전 지원을, 강남권 학생들은 아예 재수까지 계산하고 상향 지원을 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 외고는 자사고 보다는 걸러진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진학률이 제일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Q.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반수, 재수생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학교알리미 졸업생 진로 현황(전문대/4년제대/국외대학/취업/기타로 구분) ‘기타 항목’에 나온 데이터에서 보통 송파권은 10~20%, 강남권은 30~50%를 더하는 게 교사로서 경험상 수치다. 재수, 반수는 집안 경제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강남권 학생들의 비율이 높다. 강남의 모 자사고의 경우 한해 졸업생 숫자만큼 재수, 반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Q. 국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국가학업성취도 평가는 올해부터 학교별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돼 있어 내년부터는 공개를 하지 않는 학교가 있을 것이라는 점은 미리 밝힌다. 지난해 수치를 기준으로 보면 평가 자료는 국영수 과목별로 ‘보통 학력 이상, 기초 학력, 기초 학력 미달’ 3단계로 나누는데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의 경우는 정규 수업 자체를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라 수업 참여가 불가능하다. 이 같은 학생들이 늘면 수업 분위기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추첨으로 선발하는 일반고에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숫자가 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향상도’ 항목은 × 100(%)으로 고2 성적이 중3 때에 비해 얼마나 향상됐는지를 의미하는데 마이너스 수치는 학생 성적이 더 나빠진 것이다. 사실 공부할 의지가 없는 학생이 많을수록 마이너스로 가게 된다. 자사고는 이런 학생이 많지 않은 반면에 일반고 는 학업 의지가 없는 학생이 늘고 고2가 되면 심해지는 게 현실이다. Q. 중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학교알리미 활용팁을 조언해 준다면?2018학년도 신입생이 중점적으로 볼 항목은 학교교육과정이다. 이제 2015개정교육과정을 적용한 신입생을 위한 교육과정이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입시는 학교별 차이가 있는 교육과정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교과 선택을 보장해 주는 학교를 선택해아 학생부종합전형 등 입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아리, 학교별 특색 사업은 비교과영역을 편단할 수 있는 항목이므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 지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송파구 고교 졸업생 진로현황 학급당 학생수학년별학급수 졸업생수전문대대학국외진학소계취업기타가락고28.111~12201732286(26.7%)110(34.2%)-196(60.9%)16(5%)110(34.2%)201637981(21.4%)137(36.1%)-218(57.5%)26(6.9%)135(35.6%)2015454123(27.1%)150(33%)-273(60.1%)28(6.2%)153(33.7%)문정고29.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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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탐방 - 문정고 ‘성시경’ & 한영고 ‘또래세미나’ 고등학교 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요즘이다. 여러 분야의 동아리가 있지만 관심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읽고, 알아보고 또 칼럼 쓰기와 연구까지 진행하는 학생들이 있다.문정고 성시경과 한영고 또래세미나는 학생들이 자신의 궁금증과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동아리. 자발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났다.신문 읽고, 칼럼 쓰고, 토론한다문정고 ‘성시경’문정고등학교(교장 박수화) 시사동아리 ‘성시경’은 그 이름에서부터 학생들의 자부심과 위트가 묻어난다. ‘성스러운 시사정치경제반’인만큼 학생들의 활동 또한 활발하고 성실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신문 기사나 칼럼을 읽고 자신의 의견과 조사한 내용을 직접 글로 작성, 인터넷 카페에 공유하고 또 토론하는 것이다.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기사나 칼럼을 자유롭게 찾아 읽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진학이나 진로와 연계된 탐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민(2학년·문과)양은 “개인적으로 정치 분야에 대한 기사를 많이 읽는데, 몰랐던 부분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과서에서만 배우고 알았던 내용이 실제와 다른 부분들도 많아 현실성 있는 접근이 가능한 것이 특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자연스럽게 신문을 읽다보니 정치 외 경제나 사회 기사에도 관심이 생겨나 요즘은 부동산 기사를 포함 다양한 경제기사도 탐독하고 있다고.또, 동아리 활동에서만 그치지 않고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기사 내용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하기도 하고, 자발적인 활동까지 진행하고 있다.김민지(1학년)양은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기사를 우선적으로 읽게 되는데 기사를 읽은 후에는 관련기사나 자료를 찾아보며 나만의 방식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며 “특히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은 따로 정리해 ‘이슈신문’이란 이름으로 반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꾸준히 신문을 읽고 또 내용을 정리하며 자연스런 읽기·글쓰기 능력 향상을 경험하기도 한다.“읽기나 쓰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처음엔 동아리 활동이 힘들었어요. 근데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글을 읽는 데에 익숙해지고 또 독서량도 많이 늘어났어요. 읽는 속도도 많이 빨라져 국어 시험 칠 때 도움도 되구요, 글쓰기의 기술적인 부분도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증권 쪽에 관심이 많은데 신문을 꾸준히 접하며 경제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재웅(1학년)군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달라진 점, 좋은 부분을 이야기한다.또한,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만의 관점에서 글을 읽는 힘까지 키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이찬희(2학년·문과)군은 “신문 기사를 읽는 순간에는 나만의 관점이 아닌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내용을 읽는 부분들이 있는데 기사 내용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아보고 또 다양한 기사를 스크랩하며 나만의 관점에서 기사를 읽는 분석력과 분별력이 생겨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찬희군은 “다양한 기사를 읽으며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갖게 되어 진학과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처음엔 막연하게 신문을 접했지만 어느 순간 신문을 펼치면 먼저 읽는 분야가 생기고, 또 분석력과 글쓰기 능력까지 키워가고 있는 학생들. 이젠 궁금해 하는 기사가 생겨나고 전문적인 분야까지 접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곽재원(1학년)군은 “신문을 읽으며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좋다”며 “관심 있는 부분을 먼저 읽고 동아리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기사를 결정하는데, 요즘은 관심 있는 부분의 기사를 찾아 읽고 또 보다 집중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겨났다”며 “경제를 제대로 알고 싶어서 경제기사를 다양하게 접해보고 싶고, 또 학생 입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여러 분야의 기사를 찾아 읽고 싶다”고 말했다.이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국회, 법원, 대학교탐방도 진행하고 있다.궁금한 것은 내가 직접 연구한다한영고 ‘또래세미나’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신작해 자율동아리로 진행되고 있는 한영고등학교(교장 배경석) 또래세미나. 올해부터는 방과후 수업과의 연계로까지 이어져 수학, 과학,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학생들이 관심이나 흥미 있는 분야에 대해 스스로 주제를 결정하고 활동지를 작성한 후 관련주제 다양한 논문을 읽고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발표로 마무리되는 것이 또래세미나 활동과정이다.평소 생활 속에서의 궁금증은 또래세미나의 중요 연구과제가 되곤 한다. 박성배(3학년·이과)군과 양진모(3학년·이과)군의 ‘상가건축문의 규모에 따른 기둥과 경간의 상관관계 연구’ 또한 평소 지나가다 눈여겨 본 기둥 사이의 간격과 건물의 높이가 주제가 됐다.박군은 “직접 33개 건물의 기둥간격과 건물높이를 재서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우리가 세운 가설이 실제 결과로 나왔을 때 정말 뿌듯했다”며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건물을 미적인 관점으로 많이 바라봤는데, 이 연구를 통해 건물을 구조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양군은 “건축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찾아 읽었는데 공식들이 많이 나와 직접적으로 적용하기가 힘들었다”며 “직접 잰 변수들 사이 상관관계를 구하는 방법을 채택해 결과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 “활동을 진행하며 길이가 거의 30의 배수로 떨어지는 걸 알게 됐는데 그 이유가 모듈이란 기준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의 확장 역시 또래세미나의 주요 연구과제가 된다.“지난해 문정고에서 진행하는 과학거점학교에 참가했는데 그때 실험했던 잔류농약검사를 화학2 과목과 접목해 ‘ph측정을 통해 알아보는 농약의 위험성 및 잔류농약 검사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수업에 배우는 이론들을 직접 실험에 적용해보면서 이론만이 아닌 실험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알게 됐어요. 처음으로 혼자 진행하는 개별연구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다양한 방법과 노력으로 연구를 지속, 그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승희(3학년·이과)양이 자신의 연구를 설명한다.이과 실험의 경우 고등학교 환경에서 한계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학생들도 있다. 직접 대학교 연구실 문을 두드린 것. ‘그래핀 특성 확인과 E-SKIN 제작’을 연구한 오유진(3학년·이과)양과 김규리(3학년·이과)양의 도전이다.김양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여학생물리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실험 경험이 너무 좋아 이번 실험을 진행할 때에도 대학교와 연계해서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성균관대에 가서 실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대학교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그래핀의 웨어러블 소재로서의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오양은 “그래핀의 투명성, 유연성, 전기전도성 확인과 함께 손에 직접 적용했을 때에도 그 기능이 모두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실험의 목표였다”며 “실험을 준비하고 또 진행하며 관련 논문을 많이 읽었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논 201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