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 독서당의 부활을 기대하며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다산연구소 이사어느 시대 어떤 형태의 문화건 뿌리없는 문화는 없다. 굳건하게 뿌리를 내린 토양에서만 튼실한 문화의 꽃이 피어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강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선조들이 이루어 놓은 찬란한 전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전통이 곧 우리민족의 뿌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뿌리를 잘 가꾸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서 추진 중인 '독서당' 건립 계획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독서당은 조선시대에 장래가 촉망되는 현직 관료들을 선발해 일정기간 휴가를 주어 독서에 전념토록 함으로써 재충전의 기회를 준 '사가독서제도(賜暇讀書制度)'에 선발된 문인 학자들이 독서를 하며 학문을 연마하던 장소다. 독서당 복원이 '토목 건축족'들의 '광장 강박증'?사가독서제도는 인재를 아끼는 세종대왕의 탁월한 안목에 의하여 처음 실시된 이후 약 340년간 지속되면서 성삼문 이황 이이 정철 유성룡 서거정 등 약 300여명이 독서당을 거쳐갔다. 독서당은 실로 인재양성의 요람이었다. 대표적 독서당으로는 남호독서당(성종 23년(1492) 건립, 갑자사화 이후 폐지)과 동호독서당(중종 12년(1517)에 건립, 임진왜란으로 소실)을 들 수 있는데 예전에 두모포라 불리던 지금의 성동구 옥수동에 있던 동호독서당이 유서가 깊어 독서당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성동구에서는 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복원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유적이 남아 있지 않고 발굴된 유물이 없어 원형대로의 문화재적 복원은 어렵게 됐다. 또 옛 동호독서당의 위치로 추정되는 곳은 재개발 등으로 지형구조가 많이 바뀌어 아파트 상가 등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부지 매입에 따른 재정적 부담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옛 두모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동호독서당의 정취가 묻어나는 '달맞이근린공원'에 옛 독서당의 정체성을 담은 현대적 의미의 독서당을 건립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새로 건립될 독서당은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독서당에는 독서 치유(healing) 등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현대판 '사가독서실', 독서당의 역사적 흔적을 보여주는 '호당 기념관',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문화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참으로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현재 건립 대상 부지 인근 한 아파트단지에서 사업추진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승철 강원대 교수는 내일신문 칼럼을 통해 비판하고 나섰다. 이 교수는 독서당 건립을 "빈터만 생기면 건물이나 구조물을 가능한 크게 지으려 한다"는 이른바 '토목 건축족'들의 '광장 강박증'이라 폄하하고 있다. 이 교수의 지적대로 "지방자치제가 시작된 이후 정치인들의 한건주의와 공무원들의 자리의식이 결합되어" 이런 '광장 강박증'이 확산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본 사업 추진과정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던 필자가 보기에 독서당 건립은 광장 강박증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주민들 문화공간과 도서관으로 활용될 것독서당 건립은 '개발만 하면 돈을 벌고 성공한다는 신화'와 거리가 멀다. 175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을 지어서 금전적 이익이 얼마나 있겠는가? 독서당 건립은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하려는 소박한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다. 새로 건립될 독서당은 주민들 문화공간과 도서관으로 활용될 것이다. 도서관은 지역에 아무리 많아도 넘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독서당의 역사성과 정신을 담은 시설 건립이 필요하고 현재 달맞이근린공원 최적 장소라면 상호 이해와 타협 속에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민원을 제기한 아파트단지에서는 건립 시 예상되는 녹지훼손 우범지역화 등 문제점에 대한 보완·개선을 요구하고 구에서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LH, 카쉐어링 서비스 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아파트 거주민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카쉐어링 서비스 'LH행복카'를 지난달 30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LH행복카는 단지내 주차된 임대차량을 이용자가 잠깐 동안 가사 및 업무용으로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수도권 38개, 지방 12개 단지 등 총 50개 임대단지에서 시범사업 착수했다. LH는 앞으로 2년 안에 전국 700여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LH행복카는 단지 주차장 무료활용 등을 통해 이용요금을 기존 서비스의 50% 수준인 시간당 2900원으로 낮췄다. 1회 사용시 최소 1시간에서 최장 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happycar.or.kr)에서 회원에 가입한 뒤 신규회원카드를 받아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1566-6560)를 이용하면 된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전국 월세가격 6개월 연속 하락 9월 전국 8개 시도 전월 대비 0.1% 떨어져전세수요 월세전환 늘면 가격 오를 수도전세의 월세전환이 계속되면서 공급과잉으로 월세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세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서울 강남지역은 전세수요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연립과 다세대 월세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9월 8개 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1% 떨어지면서 6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2%, 지방광역시가 0.1% 각각 가격이 내렸다. 수도권은 서울(-0.3%), 경기(-0.1%), 인천(-0.1%)지역 모두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0.1%)보다 강북(-0.4%)의 가격 하락폭이 컸다. 강북은 6개째 하락세다. 강남은 사정이 복잡하다. 전반적으로는 가격이 하락했으나 송파, 서초,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전세공급이 모자라면서 전세수요가 연립·다세대 월세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의 연립·다세대 월세가격이 7개월만에 상승(0.2%)세로 돌아섰다. 경기지역 역시 성남, 의정부, 양주 등에서 전세부족으로 전세수요가 월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인 월세가격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지방광역시는 광주(0.1%)는 소폭 상승, 대구·울산(각 0.0%)은 보합, 부산(-0.2%)·대전(-0.2%)은 하락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0.0%)가 전세수요의 월세수요 전환으로 7개월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단독주택(-0.1%), 아파트(-0.2%), 오피스텔(-0.2%)은 모두 떨어졌다. 월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면서 월세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임대 형태는 전세 21.8%, 월세 21.6%로 집계됐다. 2010년(통계청 인구센서스)엔 전세 21.7%, 월세 21.4%였다. 전·월세간 격차가 2년새 0.1%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앞으로도 전세의 월세전환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월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감정원 부동산분석부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전세의 월세전환이 급속이 이뤄지면서 월세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상황"이라면서도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축소, 전세수요의 월세전환 등 월세가격 상승요인이 혼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학교 주변도로 ‘걷는 어린이’ 전용 강서구 시간제·전일제 보행자거리지역 내 7곳 지정 … 10월부터 운영서울 강서구는 지역 내 7곳을 어린이 보행자 전용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부터 적용되는 보행자 전용거리는 시간제와 전일제로 구분된다. 차량 통행이 많고 적은 지역 실정을 최대한 반영한 결정이다. 학교 주변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어린이 보행자 전용거리가 생긴다는 점이 특징. 화곡1동 월정초등학교, 내발산동 내발산초등학교, 방화3동 치현초등학교 주변 거리다. 학생 등교시간인 오전 8~9시 차량통행이 금지된다.근린공원은 주민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한해 보행자 전용거리가 된다. 화곡6동 우장산근린공원 주변은 야간시간대, 방화동 방화근린공원 인근은 주말 낮시간대 보행자 전용거리다. 우장산로 10길 주차장부터 한국폴리텍대학 강서대학까지 360m 구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차량통행 금지다. 방화공원 정문에서 후문 사이 거리는 토·일요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만 보행자거리다.차량 이용이 드문 거리는 전일제 보행자거리로 운영한다. 염창동 강변성원아파트 옆 도로 110m 구간, 우성2차 아파트와 신동아 아파트 사잇길 130m는 차량통행이 24시간 전면 금지된다. 자전거와 인라인은 통행 가능하다. 강서구는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에 쌓인 불법 적치물이나 노점상 등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화곡동 가로공원길 일대에는 공연장 조형물 조경시설을 갖춘 문화의거리 조성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차량 난입과 불법주차로 얼룩진 도심거리가 보행자 전용거리 지정으로 보다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대우건설, 위례신도시에 1659가구 공급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와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2개 단지 1659가구를 동시에 분양한다. 우선 위례신도시 A2-9블록에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687가구(전용면적 94, 101㎡), A3-9블록에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972가구(전용면적 101, 103㎡)를 공급한다.두 단지 모두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7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가구당 1.76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모든 주차공간을 법규상 주차단위구획 크기보다 가로 20cm, 세로 10cm 넓게 설계된다.'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테라스하우스도 9가구 공급돼 조망권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다. 이 아파트는 성남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남한산성과도 가까워 위례신도시 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지난해 A1-7블록에 549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분양을 마무리 하면 위례신도시에만 2208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견본주택은 2일 복정역 인근에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문의 1899-1664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신규분양 견본주택에 인파 몰려 서울서 지방신도시까지 북적 … 서울 강북권 미분양은 잠잠추석 이후 본격적인 주택시장 성수기가 시작됐다. 전국의 신규 분양 견본주택은 인파로 북적였다.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문을 연 전국 곳곳의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지역에서는 이동식중개업소(떳다방)까지 등장해 시장에 온기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들게 했다.<사진 :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의 견본주택에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2만7000명에 달했다. 견본주택 앞에는 개관 첫날부터 주말 내내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사진 반도건설 제공>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견본주택은 27일을 문을 열었다. 29일 정오까지 2만7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종전까지 동탄2신도시 분양에는 견본주택을 택지지구내에 조성했지만 반도건설은 이번에 화성시내에 조성했다. 원주민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다.경기도 평택시 평택대학교 인근에 문을 연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견본주택에는 27일 금요일에만 5000명이 다녀갔다. 이 아파트는 주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는 물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설계됐다.충북 오창산업단지 근무자들을 겨냥한 모아건설의 '신청주 오창 모아미래도' 아파트의 경우 지방 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금·토·일요일 3일간 1만명이 넘는 인파가 견본주택을 방문했다.하지만 신규 견본주택에 비해 미분양 견본주택에는 큰 관심이 모이지 않았다. 특히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썰렁한 기운마저 돌아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대우건설이 관악구에 분양할 '관악 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3.3㎡당 14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된 반면, 강북 정비사업장의 분양가는 1700만원을 뛰어넘는다.서울 강북 뉴타운의 견본주택 관계자는 "한강 이남권의 분양가보다 강북이 비싸다보니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방문객은 다소 늘었지만 계약과 이어지는 것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네 이웃의 아내’ 신은경, 미스터리 전업주부 완벽 변신 배우 신은경이 JTBC 새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에서 미스터리한 전업주부로 변신했다.‘네 이웃의 아내’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과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를 그렸다.지난 2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상가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신은경은 청순한 외모와는 대조적인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청순함이 강조되는 백옥 같이 하얀 피부와 단정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오직 살림에만 충실 하는 전업 주부답게 수수한 가디건 패션으로 캐릭터의 외적인 부분을 완성했다. 신은경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을 알게 모르게 무시하며 하녀부리듯 하는 남편에게 살의를 느끼게 되면서 천천히 무언가를 계획하고 준비하기 시작하는 미스테리한 전업주부 홍경주 역을 맡았다. 첫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등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보인 신은경은 슛 사인이 들어가자 마자 미스테리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표정과 대사 톤 그리고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100% 완벽한 싱크로율로 자신만의 ‘홍경주’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특히,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신은경의 표정 연기만으로도 캐릭터의 색깔이 정확하게 전달되어 드라마 방영 전부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DRM 미디어 관계자는 “배우 신은경은 대사 톤부터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등과 같은 외형적인 이미지까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언제나 완벽한 캐릭터를 탄생시킨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가 맡은 ‘홍경주’라는 캐릭터는 ‘네 이웃의 아내’의 히든 카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한편 ‘네 이웃의 아내’는 10월 14일 첫 방송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내가 길러 매일 따먹는 우리집 텃밭(수경재배)”특강 “내가 길러 매일 따먹는 우리집 텃밭(수경재배)”특강 매일 먹는 반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각종 채소들일 터. 그래서 요즘은 아파트 베란다를 이용해 직접 채소를 길러먹는 주부들이 많다. 돈도 아끼고, 가족들 건강에도 좋고, 기르기도 생각보다 쉽다. 말 그대로 일석삼조의 생활지혜인데, 이참에 쉽고 간편하게 채소 뿐 아니라 여러가지 식물을 기를 수 있는 특강이 열린다.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가정마다 있는 베란다를 이용한 텃밭 가꾸기에 대한 특강을 준비했다. 이번 특강은 흙을 이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물을 이용한 식물의 재배방법을 가르쳐준다. "베란다에서 채소나 식물을 키울때 주로 흙을 이용하는데, 바람이 불면 방안으로 흙먼지나 가루가 날리는 문제로 고민인 가정이 많다"며, "그래서 물을 이용한 수경재배는 돈도 들지 않을 뿐더러 건강에도 좋은 채소를 쉽게 기를 수 있다"고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의 관계자는 설명한다. 프로그램내용은 ▶우리집 베란다 수경 재배밭 운영방법 ▶도시농업과 수경재배의 필요성, 수경재배 기초 ▶돈 안들이는 수경재배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수경재배의 사회적 영향과 직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또 취업정보습득 방법을 안내 뿐 아니라 구직신청도 받아준다. ㈜할머니텃밭 교육사업부 정경혜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특강은 2회 실시하는데, 1차는 10월8일(화) 오전11시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7층 강당에서 열리며, 2차는 10월11일(금) 오전11시에 (사)정관주민자치회 6층 소강의실에서 개최된다. 문의 :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051)702-9196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용담동 호미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청주시는 상당구 용담동 호미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인 1-1블럭은 부지면적 51,814㎡에 14동 901세대, 6블럭은 25,490㎡에 6동 390세대로 총1291세대(60㎡초과 ~ 85㎡이하 990세대, 85㎡초과 30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단지 내에는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공동주택의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주민들간 소통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단지 서측에서 동측으로 보행통로 및 조경을 최대한 확보하여 살기 좋고 품격 있는 아파트 단지로 계획되었다.사업시행사인 (주)다희 홀딩스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후 감리자 지정를 거쳐 2013년 11월경 분양공고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전세’ 귀하신 몸! 어디 가서 찾을까? 전국적으로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더니 전세 가격이 매매가의 80%에 이르고 매매가를 역전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를 찾는 사람들은 시름에 잠겨 있다. 청주 북부 지역 율량2지구는 오는 10월부터 LH 임대아파트의 입주를 시작으로 다수의 아파트들의 입주가 줄을 잇고 있고 오창에도 약 500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입주와 분양들이 전세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전세 품귀, 이유 있다 요즘 전세 가격이 급격히 오른 것은 주택시장의 불균형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주택 구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주택의 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또 취득세, 재산세, 국민 연금 등 주택구입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을 피하려 주택 구입을 연기하고 일단은 전세를 찾는다. 이런 추세는 자금 여유가 있는 경우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는데 대형 고급 주택의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고급 주택을 소유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금융비용, 각종 세금, 유지 및 보수비용, 감가상각 등 비용부담이 높아 주택 구입을 기피하는 것. 또한 전세시장과 월세시장 간의 수급 불균형도 전세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월세 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임대인은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 월세를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월세가 전세보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높고, 저금리 전세자금 대출을 통하여 전세자금 마련이 쉬워졌기 때문에 전세를 선호한다. 청주는 입주, 분양 활발… 전세난 해소와는 거리 멀어 청주 북부에 위치한 율량2지구와 오창에는 오는 10월부터 LH국민 임대 아파트의 입주를 시작으로 2014년, 2015년까지 많은 아파트들이 입주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라고 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이런 현상을 두고 우리나라 공인중개사사무소 김은주 대표는 “청주 북부권은 15년 만의 아파트 분양으로 새 주택에 대한 소비자의 바람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렇게 대거 분양을 해도 “전세난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면서 그 이유로 “결혼이나 세대분리 등으로 독립세대가 늘어나는 추세여서 새 아파트에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을 받기 때문에 전세물량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전세 품귀 현상 속에 이전에는 지역별, 가격대별, 교통편의 등 구체적인 조건을 내세워 전세를 구하는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차로 30~40분 거리 정도는 상관없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집은 가족의 보금자리’라는 인식 필요 한솔 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현정 대표는 “지금은 임차인 임대인 누구도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주를 기다리는 임차인들도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이사를 꺼리고 매입을 원하는 사람들도 입주가 시작되면 매매시장에 물건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할 것을 기대해 매매가 하락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따라서 지금은 부동산 시장을 찾는 사람도, 나오는 물량도 적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분간 청주도 전세난이 풀리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점점 주택이 부족한 시대가 아니”라며 “이제는 주택을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것보다 교통이나 생활 여건 등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보금자리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