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류>양천 쓰레기 소각장 주민협의체 위원선정 파문 확산 양천구 쓰레기 소각장 주민협의체 위원 선정과정에 이의를 제기해오던 한신청구 비대위측이 고건 서울시장과 토요데이트를 통해 입장 알리기에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한신청구 비대위는 민의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구의장과 구청장에 대한 감사청구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구와 비대위 측의 대립이 극한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주민협의체란 폐기물시설의 영향을 받는 구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소각장 시설에 대해 감시, 자신들의 권익을 지켜 나가는 협의체로 전문가와 구의원, 주민 등으로 구성되고 있다. 이번에 주민협의체 위원 선정과정이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위원을 뽑는 방법이 기존과 달랐기 때문. 기존 주민협의체 위원은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추천된 인물이 의회에서 그대로 추인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이번에는 목1동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의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자 100세대 이상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가 구의회에 등록하고 활동계획을 발표하면 의원들이 선출하는 방법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목1동아파트와 함께 주민협의체 위원을 추천할 수 있는 한신청구 아파트에서는 개별등록한 사람 2명 중 2명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추천한 사람 3명 중 한 명만이 구의회에서 선출됐다. 비대위 측은 위원 선정 방법이 달라짐에 따라 주민 대표성이 없는 인물이 협의체 위원으로 뽑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신청구 아파트 이상섭 동대표는 “주민들 과반수가 뽑은 입주자 대표회장이 주민협의체 위원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민의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시민감사관 제도의 활용은 물론, 구청장과 구의장에 대해 감사 청구하기로 13일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러한 한신청구 측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 위촉된 주민협의체 위원에 대해 당치 않은 꼬투리를 잡아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00세대 이상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의회에서 활동계획을 발표한 후 선정된 이번 위원 선정과정은 다른 구에서도 본받아야할 모범 사례”라며 “한신청구 입주자 대표회장도 의회에서 활동계획을 발표한 후 떨어진 것인데 지금에 와서 위원선정과정을 문제삼는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양천구의회의 한 의원은 “활동계획 발표 당시 입주자 대표 측이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개별등록한 사람에게 표가 몰린 경향이 있었다”며 “위원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천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6-14
- 산본천 수질 개선된다 군포시는 최근 산본천 하류 복개지대 700m 구간에 자연정화시설을 설치, 붕어와 잉어가 살 수 있는 5급수 수준으로 수질을 정화시켰다. 14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총사업비 8억2000여만원을 투여해 끈상 미생물 접촉 산화시설과 수위를 안정적으로 조절해 주는 고무보, 미생물에게 산소를 공급해주는 폭기장치를 함께 만들어 BOD(화학적 산소요구량)를 30ppm에서 10ppm미만으로 개선했다. 지금까지 산본지역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는 오수와 우수를 분리, 오수를 안양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시켜 방출했으나 기존도시 지역은 대부분 차집관거가 설치되지 않아 오폐수를 분리하지 못한채 그대로 산본천으로 방류, 산본천 수질을 악화시켜 왔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99년부터 금정동과 산본동 일대 하수관에 차집관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오수와 우수를 분리, 배출하는 한편 지난해부터는 지천 하류에 정화시설을 만들어 안양천으로 흘려보내왔다. 올해는 안양천 하류지역 800m 구간에도 정화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는 한편 자연형 하천을 조성해 친수공간과 어린이 환경 학습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안양천 상류 1000m와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지천인 당정천에 단계적 정화시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 심민정 기자 bluesky@naeil.com 2001-06-14
- 클릭 이 사람 - 성남 YMCA 예술단장 김창봉 팔도 사람이 다 모 였다는 성남시. 다양한 정서와 역사가 혼재되어 있는 이 도시의 시민들에게 '성남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성남 YMCA 예술단장 김창봉씨(54)는 그 해답을 '문화'에서 찾는다. 그가 처음 분당에 입주한 지난 93년, 그곳은 아파트만 빼곡히 들어찬 '사람 냄새라고는 맡아보기 힘든 곳'이었다. 69년 KBS 8기 탤런트로 방송계에 입문한 후 평생 동안 연극, 방송 등 문화의 언저리에서만 생활해 온 그는 신도시에 문화를 가꾸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분당 예술인 동우회'를 만들고 첫 행사로 지난 98년 분당 중앙 공원에서 '성남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당시는 IMF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절.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입장료 대신 쌀 한 봉지씩을 받기로 했다. "분당에서 최초로 마련된 이 음악회에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관심은 정말 대단했어요.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쌀을 내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죠. 성남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실감한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2만 5천명, 천명이 넘는 결식 아동에게 20kg 쌀 한 포씩을 전달할 만큼의 쌀이 모였다. 이 공연의 성공은 그가 성남 지역에서 문화 활동을 계속 벌여나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매 해 공연을 준비했고, 현재도 성남 YMCA 예술단장, 성남 예총 영화인지부 부지부장 등을 맡으며 성남 문화 가꾸기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성남에서의 활동 중 그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성남 뮤지컬 컴퍼니'. 지난 99년 1기 단원을 모집한 '뮤지컬 컴퍼니'는 성남 지역의 직장인, 주부,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극단이다. 한번쯤 화려한 연극 무대에 서보고 싶었던 꿈을 바쁜 일상 때문에 잊고 지내왔던 이들에게 뮤지컬 컴퍼니는 새로운 경험을 준다. 탤런트, 성악가, 연출가 등 최고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지도를 맡아 매 해 1번씩 공연을 갖는 것. 작년에는 뮤지컬 'Love is…'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컴퍼니의 자매 모임 성남 YMCA 어린이 예술단도 김창봉씨의 자랑. 어린이들에게 노래, 춤, 연기를 가르쳐 뮤지컬을 올린다. 1년 동안 꾸준히 지도를 하며 작품을 준비하기 때문에 벌써 내년 5월에 공연할 내용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12일과 19일 성남시민회관 대강당, 한국토지공사 대강당 등에서 공연된 어린이 뮤지컬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 큰 인기를 끈 것은 이처럼 제대로 된 지도와 오랜 연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살고 싶은 도시 성남, 내 고향 성남, 문화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김단장의 다음 노력이 궁금해진다. 2001-06-14
- 클릭 이 사람 - 성남 YMCA 예술단장 김창봉 팔도 사람이 다 모 였다는 성남시. 다양한 정서와 역사가 혼재되어 있는 이 도시의 시민들에게 '성남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성남 YMCA 예술단장 김창봉씨(54)는 그 해답을 '문화'에서 찾는다. 그가 처음 분당에 입주한 지난 93년, 그곳은 아파트만 빼곡히 들어찬 '사람 냄새라고는 맡아보기 힘든 곳'이었다. 69년 KBS 8기 탤런트로 방송계에 입문한 후 평생 동안 연극, 방송 등 문화의 언저리에서만 생활해 온 그는 신도시에 문화를 가꾸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분당 예술인 동우회'를 만들고 첫 행사로 지난 98년 분당 중앙 공원에서 '성남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당시는 IMF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절.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입장료 대신 쌀 한 봉지씩을 받기로 했다. "분당에서 최초로 마련된 이 음악회에 지역 주민들이 보내준 관심은 정말 대단했어요.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쌀을 내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죠. 성남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실감한 경험이었습니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2만 5천명, 천명이 넘는 결식 아동에게 20kg 쌀 한 포씩을 전달할 만큼의 쌀이 모였다. 이 공연의 성공은 그가 성남 지역에서 문화 활동을 계속 벌여나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매 해 공연을 준비했고, 현재도 성남 YMCA 예술단장, 성남 예총 영화인지부 부지부장 등을 맡으며 성남 문화 가꾸기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성남에서의 활동 중 그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성남 뮤지컬 컴퍼니'. 지난 99년 1기 단원을 모집한 '뮤지컬 컴퍼니'는 성남 지역의 직장인, 주부,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극단이다. 한번쯤 화려한 연극 무대에 서보고 싶었던 꿈을 바쁜 일상 때문에 잊고 지내왔던 이들에게 뮤지컬 컴퍼니는 새로운 경험을 준다. 탤런트, 성악가, 연출가 등 최고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지도를 맡아 매 해 1번씩 공연을 갖는 것. 작년에는 뮤지컬 'Love is…'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컴퍼니의 자매 모임 성남 YMCA 어린이 예술단도 김창봉씨의 자랑. 어린이들에게 노래, 춤, 연기를 가르쳐 뮤지컬을 올린다. 1년 동안 꾸준히 지도를 하며 작품을 준비하기 때문에 벌써 내년 5월에 공연할 내용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12일과 19일 성남시민회관 대강당, 한국토지공사 대강당 등에서 공연된 어린이 뮤지컬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이 큰 인기를 끈 것은 이처럼 제대로 된 지도와 오랜 연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살고 싶은 도시 성남, 내 고향 성남, 문화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김단장의 다음 노력이 궁금해진다. 2001-06-14
- "출판단지 내 초고층아파트 안된다" 고양시민회 등 10여개 시민단체 시에 반대 의견서 제출 일산시 백석동 일대 3만3천여평에 조성될 출판문화단지 내 55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신축을 둘러싸고 또다시 시와 시민단체와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최근 고양시가 ‘도시계획 변경 결정 공람’ 공고를 하면서 다시 추진 의사를 보이자 10일 백석동 입주자 대표회의, 고양시민회, 여성민우회,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지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교통난 우려와 함께 과도한 상업기능 위주 개발을 탈피해 자족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업무시설, 정보통신 관련 벤처시설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민단체들은 의견서에서 “시는 올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2억의 예산으로 ‘고양시 도시계획재정비용역’을 발주할 예정인데 이는 일산을 포함한 6개 택지개발지구가 안고 있는 ‘베드타운화’문제를 상업, 업무 용지로 개발하려는 목적”인데 반해 “출판단지가 무산되고 고속버스터미널 추진이 8년째 지연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족기능시설 없이 아파트를 짓는 발상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반대를 분명히 했다. 손정미기자 jmshon@naeil.com 2001-06-13
- 판교 신도시 저밀도 계획도시로 개발 판교 신도시가 저층·저밀도의 쾌적한 도시로 개발된다. 판교 신도시는 280만평 규모중 주거단지는 100만평으로 총 1만9700가구가 들어서며 1000개의 기업과 10개의 연구소가 들어서는 벤체단지도 1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13일 “민주당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판교 신도시를 벤처단지를 포함하는 저 층·저밀도의 친환경적인 계획도시로 만들기로 했다”며 “이달말 당정회의를 열어 개발방 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판교 신도시는 녹지비율과 인구밀도면에서 분당, 과천 등보다 훨씬 쾌적한 도시로 조성된다. 판교의 녹지율은 24%로 분당(19%), 과천(14%)보다 높으며, 인구밀도는 ㏊당 64명(총인구 5만9000명)으로 분당(198명), 과천(274명)보다 훨씬 낮다. 계획안에 따르면 판교는 전체 280만평중 100만평을 택지로 개발, 단독주택 3600가구(40만 평), 연립 2300가구(18만평), 아파트 1만3800가구(42만평)를 짓기로 했다. 건물의 높이는 10층으로 제한된다. 계획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축으로 서측 150만평에는 단독, 연립, 저층아파트(5층)가, 동쪽 130만평에는 벤처단지, 아파트(10층), 상업·업무시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25.7평 이하가 모두 1만2300가구로 중·소평형이 주류를 이루게 되며 이중 18평이 하 임대주택이 5000가구를 차지하게 된다. 분양가격은 단독주택의 경우 평당 400만원, 연립·아파트와 벤처단지는 평당 350만원에 책 정될 전망이다. 벤처단지는 10만평 규모로 기업 1000곳에 8만평, 연구소 10곳과 창업지원센터에 각각 1만평이 분양된다. 판교신도시 개발에 따라 예상되는 개발이익은 6000억원으로 추산되며 판교-옛골(2.5㎞), 백현-미동골(2.6㎞), 판교-분당(4㎞) 도로건설 등 기반시설 건설사업에 소요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같은 기본방안은 경기도, 성남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주민의견수 렴과정에서 벤처단지의 규모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개발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내달 성남시로부터 지구지정제안을 받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뒤 개발계획을 수립, 2004년 12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건교부는 용인서북부지역의 입주가 완료되는 2008년에는 서울방향 출근시간대의 교통량이 시간당 1만5000대 가량 증가해 서울진입속도가 시간당 10km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판교 신도시가 개발되면 출근시간대 서울방향 교통량이 시간당 840대가 추가로 증가하고 차량속도가 시속 1∼2km가량 추가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분당선 연장(24.8km)과 분당-양재간 신분당선 추가건설 등으로 서울진입속도는 현재의 시속 40km에서 시속 48km로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교신도시 개발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그동안 판교신도시 개발을 반대해온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판교신도시건설을 반대해온 '수도권살리기시민네트워크'는 13일 "수도권집중을 부추기는 판교신도시 건설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2001-06-13
- 마을버스노선 2곳 신설<표있음> 이달말부터 서울 서대문구 극동·삼호아파트에서 서부역을 잇는 노선과 서울 강남구 건영아파트에서 현대백화점을 잇는 노선이 새로 추가되는 등 시내 마을버스 노선 12곳이 신설·조정돼 운행에 들어간다. 13일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건의한 노선조정안 30건에 대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마을버스 조정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에 운송사업자들의 사업계획변경(신규)등록을 받은 후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마을버스 노선조정 내역 노선번호 기·종점 주요경유지 비고 서대문53 연희성당∼독립문파크빌아파트 연희동문회관∼봉원동로터리∼극동·삼호아파트∼역사관입구∼구의회 단축 미정 극동·삼호아파트∼서부역 국민은행∼농협(서대문경찰서)∼염천교∼중림동∼삼성아파트 신설 강서46 우장산역∼서광아파트 화곡중·고등학교∼발산역∼가양사거리∼벽산아파트∼방화역 단축 구로2 대림역∼KBS송신소앞 신동아아파트∼구로구청∼칠성현대아파트∼도덕초등학교∼국민은행앞 연장 구로7 천왕역∼개봉역 대상아파트∼개명교앞∼국민은행앞∼기업은행앞∼대원주유소 연장 구로41 오류여중∼개봉역 오류역∼동부골든아파트∼거성푸르뫼아파트∼개봉1동사무소∼개봉입구 변경 영등포2 우신초등학교∼우신초등학교 대신시장∼대방역∼한성아파트∼해군회관∼삼성아파트 연장 영등포42 신도림역∼수녀원입구 성원아파트∼신풍역∼보라매역∼우성아파트∼현대아파트 변경 동작5 국사봉중∼노량진역 빌라삼거리∼약수맨션∼동작등기소∼우성아파트∼신한은행 변경 동작6 국사봉중∼수산시장 빌라삼거리∼약수맨션∼노량진역∼동작구청∼장승배기역 변경 서초1 잠원역∼정보사앞 대림아파트∼고속터미널∼극동아파트∼유원아파트∼교대역 연장 미정 건영아파트∼현대백화점 시티2차아파트∼청담중학교∼한양아파트21동∼한양아파트43동∼압구정역 신설 2001-06-13
- “순환버스를 보면 버스문제 해결의 방향이 보인다” “장대화와 굴곡화가 문제다.” 교통문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버스문제에 대해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 말이다. 주민들의 요구에 원칙 없이 일일이 대응하다 보니 하나의 버스노선이 너무 길어지고 이상적인 직선노선을 벗어나 구불구불해진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는 결국 버스의 정시성을 해치고 짧은 시간에 원하는 목적지에 가고자 하는 주민다수의 요구를 해결하지 못하게 만들어 전체적으로 다수 시민이 시내버스를 외면하게 만든다. 구미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어디서부터 고쳐 나가야 할까. ‘인동순환버스’의 경우를 통해 그 단초를 찾아 보자. /편집자 ‘인동순환버스’. 지난 3월 25일부터 인동을 중심으로 옥계 진평 황상동만을 순환하는 노선을 가진 버스를 말한다. 구미대교의 동쪽지역으로 인동을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강동지역. 워낙 버스이용이 불편했던 데다 황상 옥계 진평 등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자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어 왔다. 당연히 주민들의 버스노선 신설요구가 잇따랐고 구미시와 버스회사가 나름대로 고민 끝에 순환버스를 도입했다. ● 버스 1대가 미치는 무시 못할 영향력 대백아파트에서 인동중학교로 통학한다는 정미애(15·인동중 2) 학생은 인동순환버스의 덕을 톡톡히 본 경우다. “집에서 학교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었는데 이 버스가 생기고 나서 통학하는 시간이 줄었다”고 한다. 신영희(33·진평동)씨도 “예전에는 거의 택시를 이용해서 인동시장에 나왔는데 지금은 순환버스를 이용한다”며 “운행횟수가 적은 게 불편하지만 도착시간도 일정하고 20분 간격으로 있어 만족스러운 편”이란다. 순환버스라니 거창한 듯 하지만 버스대수는 1대. 구미버스와 일선교통이 2주마다 교대로 1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동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학교와 병원, 시장과 상가, 그리고 도서관과 관공서를 찾는 주민들의 소중한 ‘발’이 되고 있는 게 인동순환버스다. 이로 인해 강동지역 약 6만여 시민들의 인동중심권 출입이 편해지고 문화시설(인동도서관) 이용율의 향상, 학생들의 등하교 문제 해결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인동순환버스는 하루에 황상동행 6회, 진평동행 12회, 옥계행 2회, 옥계-진평이 3회씩 운행되고 있다. ● 홍보 미비 속 요구사항은 늘어 하지만 개선해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다. 순환버스 안에서 만난 김경자(39·옥계)씨는 “이 버스가 있는지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며 “시간표도 정류장에 없어 다른 버스를 기다리다 우연히 이 버스를 탔다”고 한다. 순환버스에 대한 홍보가 주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하지만 버스정류장에 조차 순환버스에 대한 안내판이 없는 건 이해할 수 없었다. 다른 노선의 경우 정시성을 지키기 어려운 여건 상 시간표를 비치하기 어렵겠지만 순환버스의 경우 짧은 노선을 고려해 시간표를 홍보한다면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버스를 운행하는 입장에서도 할 말이 없지 않다.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정용순(구미버스 기사)씨는 “도로 요철이 심해 아기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는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불법주정차가 많아 승강장에서의 승하차가 위험하다”고 한다. 또 아파트 입구까지 들어와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그는 “100m∼200m 정도만 걸으면 되는데 그것마저 불편하다고 하면 할 말이 없다”고 혀를 찬다. 석적의 우방아파트와 부영아파트 주민들의 순환버스 노선연장 요구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본질적인 대안 없이 주민들의 이런 요구를 다 수용하면 순환버스 조차도 ‘장대화·굴곡화’되는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버스공동관리위원회는 “이미 석적의 아파트단지에는 55번과 555번이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노선신설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 순환버스 개념 확대한 환승센터 필요 더 큰 문제는 시내와 강동지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의 문제다. 강동지역 내에서의 버스서비스도 문제지만 시내로 나가기 위한 버스서비스의 질과 양이 너무 형편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의 해결 역시 순환버스의 운영에서 그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버스서비스의 질이 ‘정시성의 확보’고 양이 ‘버스의 수’라고 한다면 순환버스의 확대 개념인 ‘환승센터’(버스를 갈아타는 곳)의 도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내에서 강동지역 각 동으로 뻗어 나가는 노선을 통합해 인동-시내 노선을 단순화하고 강동지역내의 문제는 순환버스를 확대운영하는 것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인 것이다. 다행히 버스회사와 구미시, 그리고 지역의 교통전문가들이 그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연구하고 있다고 하니 그 결과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 하다. 인구 35만 시대, 자동차 수 10만2300대를 돌파한 구미시. 대중교통의 핵심인 버스문제 해결을 위해선 강동지역 순환버스의 예를 철저히 공부하고 그에 기반한 버스노선의 ‘새 판’을 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진 리포터 cant0014@naeil.com 2001-06-12
- 안양시, 정기분 재산세·자동차세 부과 안양시는 금년 정기분 재산세와 자동차세 일제 부과를 고지했다. 정기분 재산세와 1기분 자동차세의 법정 납기일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납부는 안양관내 금융기관이나 전국 농협 또는 우체국에서 할 수 있다. 납기일을 경과하면 5%의 가산금을 추가 납부해야 하며 재산압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재산세는 5월 1일 현재 건물소유자가 납세 대상으로 이번에 시가 부과한 재산세 총액은 14만5천301건 92억 7천800만원으로 지난해 88억 3천5백만원보다 4억 4천2백만이 증가된 세액이다. 이는 평촌동과 박달동, 안양9동의 아파트 단지 입주와 호계동 산업기자재 조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6월 1일 현재 시에 등록된 차량소유주를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세는 14만2천74건에 153억 8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건수는 6천598대, 세액은 3억 25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심민정 기자 bluesky@naeil.com 2001-06-16
- 아파트 공사비 수백억 이중 계상 아파트 공사비 산정을 둘러싸고 개발조합과 시공사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가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2동 주공재건축 아파트(조합장 홍원용)는 96년 4월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부문장 이상대)과 도급공사를 체결했으나 공사비 문제로 5년여 동안 분쟁을 겪고 있어 올 10월 입주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조합측은 “기존 공사비에 포함됐음에도 사업비와 부가세 등 수백억원을 시공사가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며 “이미 요구액의 20%는 중도금에 포함시켜 지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공사비 요구액 1324억원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부 강남 사업소 김동국 과장은 “97년 10월 당시 조합 집행부와 평당 274만5000원(총 1050억원)과 공사 중 발생된 추가비용은 조합이 납부하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삼성측은 계약된 1050억원에다 사업비(설계 감리 장비 대여비 제잡비 등) 99억원과 부가세 67억원, 옵션비용 100억여원 등 274억원을 더해 1324억원을 조합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조합측은 △당시 조합 집행부와의 계약은 총회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원칙적으로 무효이며 △사업비 99억원은 이미 납부하고 있는 분양대금에 포함돼 있고 △매출부가세 역시 조합의 조합원에 대한 분양은 거래가 아니므로 납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합측은 건교부 ‘주택분양가 원가 연동제 시행지침’에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제 비용 중에 적정가격의 설계비 및 감리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규정을 내세워 삼성측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매입부가세 역시 표준건축비에 포함되어있고 ‘조세특례제한법(106조)’에 따라 85㎡ 이하는 국민주택으로서 부가세가 면제된다고 말했다. 100억여원이 소요된다는 옵션비용 역시 “현장조사 결과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공사비 마찰로 삼성이 98년 6월 공사를 거부하고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시공사 선정 포기각서’를 요구했고, 이를 조합원 총회에서 동의했기 때문에 현재 삼성측이 주장하는 1050억원의 공사비는 효력이 없어진 상태다. 이후 양측의 공사비 협상이 번번이 결렬되자 강남구청이 중재에 나섰다. 결국 조합과 삼성측은 공동으로 98년 8월 강남구청에 782억7000만원의 총 공사금액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시공사인 삼성물산측 내부자료에 따르면 총 분양가격이 2355억원(100%분양)인데도 98년 2월 1일부로 폐지된 표준건축비인 1998억원을 분양대금으로 계산해 차액 356억원의 사용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총분양대금이 줄어들 경우 상대적으로 조합원들이 부담해야할 분양대금은 늘어난다. 따라서 삼성측의 요구대로라면 세대 당 8890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도곡동 재건축 홍원용 조합장은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도급제로 계약을 했음에도 지분제로 정산을 하려한다”며 “그동안 재건축 관련 각종 규정을 잘 모르는 조합이 시공사의 횡포로 거액의 공사비를 추가로 납부해왔다”고 말했다. 200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