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5,8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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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코로나우울증 교내 상담과 위클래스 활용 - 한영고등학교 왼쪽부터 이현경, 박여진, 박신애 교사 코로나블루. 코로나(Covid-19)와 우울증을 뜻하는 ‘blue’가 합쳐진 신조어다. 코로나우울증을 뜻하는 코로나블루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우울증, 수면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정신과 질환 진료를 받은 사람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생들의 코로나우울증도 현실이 된 상황. 교내 심리 상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전문가 의뢰로 연결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영고등학교(학교장 김운) 박여진 진로상담부장 교사는 “코로나로 인한 가정에서의 온라인수업이 지속되면서 마음의 병을 혼자서만 끙끙 앓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게 현실”이라며 “마음건강 회복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청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는 만큼 학교 위클래스를 이용한 적극적인 상담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학교생활이 즐겁지 않은 학생들 9월 이후 거의 모든 학교에서 정상적인 등교가 진행되고 있고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학교는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학생들의 마음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2년간의 불안정한 등교는 학생들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먼저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몸과 마음을 바로잡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한 때다. 박여진 교사는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학습이 처음 진행됐을 땐 가정에서의 온라인 학습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에 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시나브로 그 생활에 완벽 적응하며 이제 학교에 나오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더불어 소통의 기회와 상호작용할 시간이 없어 생활의 기본마저 퇴보해 이젠 위드 코로나에 맞는 몸과 마음을 갖추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학교에 등교해도 친구와 선생님이 서먹서먹하고,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 점심시간 밥 먹기를 포기하는 학생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회복시키고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놀면 뭐하니? 위(Wee)로 와!한영고는 반별 상담에 집중하면서 전문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위클래스 전문상담을 권하고 있다. 학교마다 위클래스가 마련되어 있지만 학생들 사이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 그래서 한영고는 먼저 ‘문제가 있는 학생만 찾는 상담실’이란 위클래스 인식 개선에 나섰다. ‘누구나 편하게 찾아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란 생각으로의 위클래스 문턱 낮추기에 주력한 것. 더불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스스로 건강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정서 갖기에도 몰입했다. 그 시작이 바로 ‘감정카드’ 작성하기였다. 마음에 드는 메시지카드를 골라 그 옆에 자신에게 혹은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씀으로써 위클래스 활동에 참여하게 한 것. 이현경 위클래스 전문상담사는 “온라인학습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없던 학생들이 위클래스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각반 또래 상담부장들과의 연계로 위클래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어났다”며 “이젠 위클래스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느 정도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걱정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도 이어졌다. 걱정인형을 만들며 고민거리를 자연스럽게 털어놓고, 다양한 심리검사(진로·성격 등)를 체험하며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 전문상담사는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면서 쉽게 결과물이 나오는 걱정인형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시간도 갖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함께 하는’ 즐거움도 찾아가고 있다”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인 자아형성과 만족감을 얻고 일상과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대인관계 회복 위한 다양한 활동 진행위드 코로나로 학교 활동이 구체화되면서 12월, 위클래스 활동 역시 더욱 발전시켜 진행할 예정이다. 박신애 진로상담부 기획교사는 “학생들이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고립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생명존중 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며 “마스크스트랩이나 팔찌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하고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서의 적극성까지 찾게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급별 집단상담도 1,2학년 12개 반 모두를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급분위기 개선은 물론 학생들의 유연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게 된다. 더불어 한영고는 위기상황 사전 예방 및 심리·정서적 문제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상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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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송파강동 고교 빈 교실 활용 - 동북고 & 정신여고 학령인구 감소로 2019년 이후 대입 수험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송파 강동 고교 학생수 수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별 공시항목을 살펴보면 송파구 고교(16개)는 최근 2년간 졸업생 수가 31.0%(1855명), 강동구 고교(11개)는 26.2%(100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급 수와 학급 당 인원수도 줄어들고 있는 분위기. 그렇다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빈 교실’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학교별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 교실을 둘러보기 위해 동북고와 정신여고를 찾았다.학생들의 창체진로수업과 인성교육·휴식 공간'동북고등학교'동북고등학교(교장 조임상)는 늘어난 빈 교실을 창체 진로 수업과 인성교육의 장, 그리고 오롯이 학생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먼저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완공된 바리스타·베이커리 실습실과 다도실. 신관 1층에 자리 잡은 이곳은 1학년 전교생들의 진로 실습으로 늘 학생들의 생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효선 교감은 “10여 년 전부터 대안교실 형태로 운영해오던 여러 활동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창체진로활동으로 발전시키고 싶었다”며 “특별교실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직접 오븐을 학교까지 가지고 와 수업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지만, 이젠 바리스타 실습은 물론 베이커리, 다도까지 모든 실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북고 1학년 학생들은 정규 수업 시간 내 진로 계획, 진로탐색 관련 검사, 교육과정 이해하기, 진로 상담 등을 진행하고 그 후 빈 교실을 리모델링한 특별교실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1학기에는 한복 입는 법에서부터 예절, 다도 등 인성교육을 진행했고, 2학기에는 클럽샌드위치(아침 먹기 프로젝트) 등 바리스타·베이커리 실습을 이어가고 있다. 신관 2층에 자리 잡은 꿈터스터디카페는 오롯이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이승민 교사는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학생들에게 ‘공강’이란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교실 외 자유롭게 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꿈터스터디카페는 학생들을 위해 항상 오픈되어 있는 공간으로 점심시간은 물론 밤 10시까지 언제든 열려있는 학생들만의 공간”이라 말했다. 그룹 활동은 물론 수행평가를 대비한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테이블 배치도 학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들만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배치하는 등 학생들의 편안함에 포커스를 맞췄다. 동북고는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연구학교로 현재 고교학점제 정착단계에 돌입, 2025년 모든 고등학교에서 진행될 고교학점제에 완벽 대비하고 있다.학생들의 의견 반영, 생기 넘치는 학생들의 공간 정신여자고등학교정신여자고등학교(학교장 최성이)는 교실 변화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4층에 위치한 다독다독독서카페는 원래 학생들의 자습 공간이었다. 학생 수가 줄면서 빈자리가 발생, 북카페로 변신했다. 이곳은 2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설계 워크숍에 참여해 공간을 디자인하고 모형을 만드는 등 학생 친화적인 공간이 되도록 애썼다. 총면적 270㎡의 크기로 서비스 공간, 독서 공간, 다목적 공간, 그룹 활동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곳은 ‘평상형 마루’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잠시나마 학생들에게 신발을 벗은 채 편안한 휴식을 허락하는 공간이다. 박예진 사서교사는 “전체 공간에 무선(AP)망을 설치해 프로젝트 수업, 독성연계수업, 조별 과제 활동, 개인별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며 “앞으로 프로젝트 수업, 독서 토론, 글쓰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영화 감상, 작가와의 대화, 시 낭송회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이 펼쳐질 공간”이라 설명했다. 3층 로뎀스터디카페도 재탄생한 공간. 자습, 상담 등 활용도가 높은 다목적 공간이다. 자율학습공간과 팀별과제나 상담을 할 수 있는 구분된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밤 10시까지 개방되어 학생들의 사용도가 높은 두 곳이다.독서카페 옆에 위치한 ‘설렘온(溫)실’은 온라인 스튜디오로 이곳 역시 자습공간을 활용해 탄생했다. EBS 강의형 녹화 장소 2실과 영상녹화 부스 3실을 배치하고, 아이맥 편집 컴퓨터 등을 구비해 전문적인 온라인 영상 제작이 가능한 곳으로 탄생했다.이은파 교사는 “온라인콘텐츠교과서 선도학교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크롬북 160대와 최신형 태블릿 110대를 구입했고, 교실에는 75인치 스마트 TV를 설치하여 각종 기기를 활용한 미러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특별실에 구축된 인터넷 무선망을 활용, 학생들은 다양한 기기를 이용한 학생 주도적인 참여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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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 방산고 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 송파구 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는 2011년부터 ‘서울형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아 10년 넘게 그 틀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로서 이공계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과학과 수학 관련 교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진로와 진학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방산고의 김대준 과학부장교사(생명과학 담당)는 탄탄한 실력과 과학고 재직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산고 학생맞춤형의 과학수업을 이끌고 있다. Q. 방산고 과학교육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과학교육을 하며 학생들의 동기 유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수업 시간에 배울 내용이, 또는 여러 방과후 활동이 실생활, 즉 학생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불필요한 지식을 학생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안내해 주는 것임을 일깨워주려고 노력하고 있다.Q. 방산고 과학교육의 특성과 장점, 아쉬운 부분을 지적해주세요. 방산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과학 교육 활동에 필요한 예산 등 여러 지원을 받고 있기에 다양한 수학, 과학, 정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방과후 프로그램만 최소 15개가 운영되었으며, 프로젝트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1, 2학년 이공계 진로 프로그램에는 각각 3~4개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SW AI(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프로그램, 그리고 9개나 되는 수학, 과학 동아리 활동까지 다른 학교보다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이런 수학, 과학, 정보 프로그램에 과학중점학급 학생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참가하지만, 일반학급 학생들은 이에 비해 참여가 적은 점이다. 방산고가 과학중점학교로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은 방산고의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앞으로는 일반학급 학생의 관심을 더욱 유도하고 이를 위해 주관 부서에도 더 열심히 홍보할 계획이다.Q. 방산고의 과학중점반 운영에 대한 안내와 커리큘럼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방산고는 1~3학년 2개씩, 총 6개 학급의 과학중점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학급의 정원은 30명이다. 수년 간 지속적으로 정원 60명을 모두 채워서 과학중점반 신입생이 들어오고 있을 정도로 본교의 과학중점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졌다. 방산고 과학중점반의 교육과정은 기본적으로는 다른 학교의 과학중점반과 마찬가지로 3년간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 이상을 과학, 수학, 정보 교과로 이수하게 편성되어 있다. 그러나 방산고는 여기에 더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대 55% 정도까지 과학, 수학, 정보 교과를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이공계열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보다 집중적으로 관련 과목을 이수함으로써 대학 입시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과학중점반에 걸맞게 과학계열 전문 과목인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지구과학 실험 과목을 개설해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정보과학도 개설해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교양 과목인 과학 융합도 필수로 수강하게 된다.Q. 방산고의 과학 커리큘럼에서 통합과학과 물·화·생·지 과목의 특성에 따른 수업방식, 실험, 실습 등과의 연계는 어떤가요? 방산고는 과학교사 수도 많은 편이고 대부분의 교사가 자신의 전공 분야에 집중해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시간표가 잘 편성되어 있다. 이에 더해 과학중점학교의 특성을 잘 알고 과학교육에 뜻이 있는 과학교사들이 본교에서 근무하는 것을 희망하다 보니 모두 능력 있고 열정 넘치는 과학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1학년에 편성된 과학탐구 실험 과목의 경우,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수업을 실험중심으로 수업을 한다. 또한 2학년 공유캠퍼스에 편성된 물리학 실험, 3학년에 편성된 화학 실험과 생명과학 실험 과목 모두 ‘실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업을 이끈다. 특히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은 전문 과목답게 스마트 트랙, DNA 전기 영동 장치 등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실험도 하고 있다.Q. 방산고의 과학중심교육(과학중점반 운영, 다양한 교내 과학프로그램 활동)과 연계한 진로와 진학, 입시실적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과학중점반의 학생들을 비롯해 방산고의 다양한 수학, 과학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이공계열로 진로를 정하고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이공계열 진학을 돕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공계열 인재로서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공계열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 졸업생의 경우 서울대 합격생이 5명인데 이 중 이공계열이 3명이고, 연세대 합격생 3명 중 이공계열이 2명, 고려대 합격생 5명 중 이공계열이 3명이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 합격생 중 이공계열 합격생이 약 67% 정도인 것을 보더라도 방산고의 많은 학생들이 이공계열로 진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Q. 서울대 입시에서 과학Ⅱ과목 지정 폐지 등 대입에서 과학Ⅱ과목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학Ⅰ, 과학Ⅱ 과목의 특징과 공부법에 대해 조언해주세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과학Ⅱ 과목은 대학에서 전공하게 될 여러 과목들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과학Ⅱ 과목 공부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과학Ⅱ 과목을 진로 선택으로 편성한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과목을 대충 공부하고서는 이 과목이 나와 잘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을 알고,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과학Ⅱ 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아야 한다. 과학Ⅱ 과목을 공부하기 전까지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필요하다면 복습을 하고, 그 내용을 서로 연관 지어 보는 노력을 하다보면 과학Ⅱ 과목도 잘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이다.Q. 고교 과학수업을 잘 듣기 위해 입학 전 중3학생들이 겨울방학동안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겉핥기식 선행학습을 하지 말아야 한다. 현 중3은 겨울방학동안 중학교 1~3학년 교과서를 꺼내 정독하면서 다시 공부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은 참고서 등을 활용해 꼭 이해하고 넘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중학교 학습 내용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고등학교 선행학습은 비교적 학습 내용이 쉬운 고1 초기에는 얼핏 도움이 되는 듯 보일 수 있으나, 학습 내용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별 의미가 없어진다. 특히 수학, 과학은 중학교 과정을 기반으로 고등학교 과정으로 가면서 점점 심화되기에 중학교 과정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고등학교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방산고 알아보기 >학교홍보자료는 방산고 홈페이지 -> 학교소개 -> 학교홍보에서 볼 수 있다. 2022학년도 홍보달력이 11월 중순 올라올 예정이며, 신입생 지원이 많은 송파구 10개 중학교에는 홍보달력이 곧 배포될 예정이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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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강빛이음학교 ‘강빛중 개교식’ 강동구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3개 학교급이 한 울타리에서 연속적으로 교육과정을 수행하는 통합학교형태인 이음학교가 개교했다. 서울시 최초로 유·초·중학교를 통합한 ‘강빛이음학교’는 강동구 고덕강일개발지역에 신설된 학교로 지난 3월 1일 개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교식이 계속 미루어지다가 지난 10월 12일 비대면 화상 생중계를 통해 개교식이 열렸다. 최창수 강빛초중이음학교장a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변화, 학교 용지 확보 등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통합운영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통합운영학교는 행정과 재정운영 등의 조직관리가 원활하고 교사 간 유기적인 협력, 학생의 안정적인 성장과 상급학교에 대한 간접경험 등을 통해 진학 시 적응이 쉬운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강빛이음학교의 강빛중에 재학 중인 학생 수는 남학생(40.7%)이 61명, 여학생이 89명(59.3%)이다. 현재 1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원 수는 39명이다. 1학년은 전체 98명으로 남학생이 42명, 여학생이 56명이다. 2학년은 총 31명 중 남학생이 14명, 여학생이 17명이다. 3학년은 전체 재학생 20명 중에서 남학생이 5명, 여학생이 15명이다. 강빛이음학교는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도 함께 개원하여 유치원 224명, 초등생 768명, 중학생 466명 등 전체 1456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강빛이음학교는 인근의 건설공사 차량이 학교 앞으로 통행하여 학생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문제해결을 위해 학부모, 교직원, 시의원, 구의원, 건설사가 논의과정을 거치며 4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를 거쳤다. 통합운영학교는 전국적으로 100곳이 있다. 서울에서는 첫 통합운영학교인 송파구 해누리초중이음학교가 있고 강동구의 강빛초중이음학교가 두 번째 학교이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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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사회적 기업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락센터) 내에 있는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은 정리수납으로 최초의 협동조합을 꾸린 곳이다. 9년 전부터 정리수납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사회 재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강동구 성내2동 도시재생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성내전통시장 점포의 공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리 및 청소 코칭지원사업을 4개월 간 진행했다.‘정리’ 통해 적게 소유하면서도 충만한 삶의 방식을 제안 물건을 강박적으로 저장하거나 엉망진창으로 방치하는 ‘저장장애’로 불리는 이가 차츰 늘어나고 있다. 우선 서랍이나 책장 한 칸을 ‘버리고 비워내기’부터 시작해 일상의 공간까지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물건의 양을 늘리지 않는 방법, 자신만의 수납방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곳이 송파구 가락동에 있다.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김연희 이사장은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게 소유하면서도 더 충만한 삶을 추구하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은 정리수납 오거나이저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정리수납 코칭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요. 또 기관과 기업, 지역 3자 공영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라며 “2012년부터 이어 온 활동이 현재 65명의 조합원으로 확장되며 2019년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오거나이저 스쿨은 정리수납 오거나이저 1, 2급과정과 마스터 오거나이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간 정리를 비롯해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입소문이 많이 나 있다.성내전통시장에서 정리 및 청소 코칭지원사업 펼치며 지역사회공헌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활동은 가정과 회사, 학교와 점포 등 모든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정리와 수납이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신청자는 전문가의 사전상담 견적을 통해 공간에 맞는 정리견적을 받아 볼 수 있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의 효율을 높이고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서비스, 사후와 정기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김현민 기획실장은 “올해는 지역사회공헌에 더욱 이바지하고자 강동구 성내2동의 도시재생지원사업 중 성내전통시장 점포의 공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리 및 청소 코칭지원사업을 펼쳤습니다. 시범사업 수행을 위해 80개 점포를 대상으로 기초 조사를 하였고. 그 중 8개소가 정리 및 청소 코칭, 교육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전문적인 손길로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3개소는 15명의 조합원이 협업하여 전체 청소 컨설팅 및 코칭을 진행했지요”라며 “4개월간 집중적으로 성내전통시장 공간을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습니다”라고 설명한다.상인과 지속적인 만남 통해 공간청소 및 삶의 방식 전환 “성내전통시장은 대부분의 점포들이 한자리에서 20~30년간 장사를 해 온 곳이에요. 단골대상으로 영업을 하니 점포 공간의 개선과 정리에 대한 인식이 낮았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물건, 비위생적이고 효율적이지 못한 공간을 바꾸고자 상인회 회장의 도움을 받아가며 상인들과 꾸준하게 만남을 이어갔지요. 처음에는 영업방해로 인식하던 분들이 쾌적하게 바뀐 공간을 보며 감동하셨습니다”라고 박소진 사업팀장이 말한다. ‘오쿱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은 성내전통시장 점포의 정리 및 청소 코칭지원사업을 펼치며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이 상인들에게 오해나 거부감을 주지 않고 정리와 청소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었다. 꾸준하게 현장조사를 이어갔고, 지원 사업을 마친 이후에도 재차 방문하여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김윤영 사업팀장은 “점포에서 파는 물품이 통일되게 진열될 수 있는 수납방법을 코칭하고, 가격 푯말까지 직접 예쁘게 제작해드렸지요. 사후관리를 위해 성내전통시장에 들릴 때마다 반갑게 뛰어나와 손을 잡고 ‘깨끗하게 바뀐 점포로 인해 나의 인생이 달라지고 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정리수납 오거나이저로서의 소명의식이 더욱 생기지요. 우리의 도움으로 공간이 눈에 띄게 바뀌지만 그 안에서 사람의 인식과 생활패턴까지 바뀌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라고 덧붙인다.위치 송파구 양재대로 932, 청과동 3층 58-1호문의 02-448-6828www.ocoop.or.krhttps://blog.naver.com/coop88https://www.instagram.com/ocoop_official/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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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올마이티 컨설팅센터에서 내신·학생부 관리까지 한 번에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 중 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점은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기 위해서는 학습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통합적인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처럼, 공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습 전문 컨설턴트의 정확한 점검과 진단이 필수적이다.좋은 학원과 유명 강사가 학습의 전부 아니야 “저희 센터는 단순히 학습 계획을 점검하거나, 독서실처럼 혼자 공부하다 가는 곳이 아닙니다. 학습 성향은 물론 생활 습관과 마음 상태, 학교 생활 등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파악하여 최적의 학습법을 찾아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곳입니다.” 진학사, 공부혁명대 등 유수의 입시 컨설팅 기관에서 일만여 건의 컨설팅을 진행해왔던 올마이티 컨설팅센터 김남권 소장은 이렇게 말했다. 김 소장은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적절하지 않은 학습 방법으로 시간과 노력은 들었지만 그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좋은 학원에 들어가 높은 레벨의 반에 배정되거나, 소위 일타 강사 등 유명 강사에게 수업을 받으면 공부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생각은 많은 경우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학원 숙제를 하기에 급급해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내 것이 되지 않는 공부에 머물기 쉽다.올바른 학습 습관으로 성적 향상 사례 많아 “올바른 학습 습관만으로도 성적이 오른다는 것을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희 센터의 학생들 중 성적이 급상승한 케이스는 너무 많아 일일이 소개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학생들의 실제 성적 향상 사례가 궁금해 질문하였더니 돌아온 김 소장의 대답이었다. A 학생의 경우 고교(송파구 ㅈ고) 2학년 여름방학 때 센터를 찾아왔다. 기초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중학교 과정부터 복습을 시작했다. 7등급이었던 수학 모의고사 성적이 2등급까지 상승하며 현재는 서울 소재 여대에 재학 중이다. 고교(서초구 ㅂ고) 2학년에 찾아온 학생 B는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6~8등급이었는데, 고1 과정인 수학(상)과 중학교 과정을 병행하며 공부를 시작하였다. 현재는 모의고사 성적이 국어·수학 2~3등급, 영어·탐구 2등급으로 상승하였으며, 이번 내신 시험 2등급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 중이다. 비단 하위권 학생들만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용인 소재 ㅈ고등학교에 재학중인 C 학생은 내신 2등급에서 1.4등급으로 성적이 오른 케이스이다. 상위권의 경우 워낙 치열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성적 상승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결과다. 관악구의 ㄱ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D는 서초구 소재 자사고에 입학했다가 내신 성적을 위해 전략적으로 전학한 케이스로써, 현재 ㄱ고교 내신 1.2대로 전교 1등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론 내신과 함께 수능 성적 또한 상승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공부 습관과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힘도 많이 저하되어 있지요. 아무리 공부하려는 의지와 생각이 있어도 공부 방법을 잘 모르면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자기주도학습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올마이티 컨설팅센터의 강진성 원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학생들이 가장 신나게 공부할 때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돌아올 때일 것이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학생들은 목표를 잃어버리고 좌절하게 되는데,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학습 효율과 집중력이 상승하게 된다. 올마이티 컨설팅센터에서는 학생의 학습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담당 컨설턴트가 배정되며, 매주 정기 상담과 수시 상담을 통해 1:1 개별 맞춤형 관리가 이루어진다.2022 윈터스쿨 수강생 모집 중 올마이티 컨설팅센터에서는 2022 윈터스쿨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4주간의 소수정예 방학 집중과정으로서 체계적인 공부법을 통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1:1 맞춤 커리큘럼 프로그램이다. 핸드폰 없이 컨설턴트와 합숙하며 오롯이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는 캠프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와 학습법 등 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강연회를 실시한다. 11월 학부모 강연회는 23일(화) 11시에 올마이티 수학과학센터에서 예정되어 있으니 참석을 원할 경우 아래의 전화번호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문의 올마이티 컨설팅센터 02-416-4556송파구 잠실동 240-6 2층(잠실학원사거리 부근)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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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 예중·예고 입시 전문 무한미술학원 “올해 선화예중 합격생 가운데는 입시 준비 4개월 만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예중 입시 준비는 대개 초등 4~5학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 학원의 합격 사례를 주목하는 분들이 많은데 예중·예고 입시에서 중요한 건 준비 기간 보다는 준비의 밀도입니다” 무한미술학원 정종욱 원장은 강조한다. 합격의 비결은 무엇일까? “학생 상담할 때 그림을 그려보라고 합니다. 사물을 정확이 관찰하고 표현해 내는 능력이 있는지를 예리하게 살핍니다. 이 같은 재능과 그림에 대한 열정, 여기에 체계적인 입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내면 충분히 도전할만합니다.” 송파 방이역 부근의 무한미술학원은 29년 동안 예중·예고 입시 한우물을 판 전문 미술학원이다. 매년 예원학교, 선화예중고, 서울예고, 서울미고 등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해 입소문이 났다. 홍대 출신의 화가인 정종욱 원장은 기본기를 탄탄히 길러주는 미술 교육 철학을 우직하게 실천중이다.Q. 예중-예고-미대로 이어지는 엘리트미술교육이 왜 중요한가요? 예중, 예고는 일반중고와 달리 전문 미술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때문에 커리큘럼이나 강사진이 과정별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전문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학생들의 기본 역량과 실기 실력은 뛰어납니다. 실제로 명문 미대 입시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고교 블라인드제도 도입 이후 학생부나 미술활동보고서에 집중해 학생을 평가한 결과 서울예고, 선화예고, 계원예고, 서울미고 등 특목고 출신의 서울대, 홍대, 이대, 국민대 등 명문 미대 합격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회화, 디자인, 일러스트, 영상 등 전문성과 창의성 갖춘 엘리트 미술 전공자 수요가 늘면서 진로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입시 변화와 사회 트렌드 흐름을 읽고 예중·예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Q. 예중·예고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입시의 흐름, 출제 패턴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최근 예중·예고 입시가 창의력을 중시하는 서울대, 이대 입시 스타일로 바뀌며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물체를 제시한 후 그리라는 전통적인 문제 유형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됩니다. 가령 두루마리 휴지, 장작 이미지를 활용해 본인만의 창의적인 의자를 수채화로 표현하라는 식이지요. 백지 상태의 학생들에게는 우선 사물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힘, 표현력, 화면 구성력 같은 그림의 기본기부터 탄탄히 길러야 합니다. 암기해서 그림 그리는 식의 훈련은 독이 됩니다.Q. 무한미술학원의 1:1 맞춤 지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우리는 29년 동안 예중·예고 입시 지도한 노하우가 강점입니다. 학교별 출제 경향과 평가 기준, 합격생 분석 등 입시 데이터베이스가 잘 갖춰져 있지요. 학생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며 실기 시험장에서 어떤 문제가 출제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대한 소재,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준비시킵니다. 우리 학원 강사진은 모두 예중·예고-명문 미대 출신으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한 전문가들입니다. 원석을 보석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 강사진은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을 분석하고 지도 방법을 토론합니다. 원장인 나는 학생의 전공 상담부터 그림 피드백, 진도 체크, 실기 평가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세심하게 지도합니다. 예중·예고 높은 합격률의 비결은 체계화된 1:1 맞춤식 교육에 있습니다.Q. 예중·예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해주세요. ‘학생의 재능과 열정, 부모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지원, 학원의 체계적인 지도’가 입시의 3요소입니다. 미술 진로는 전문가 조언을 받으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학생의 미술 잠재력을 세심하게 파악 후 심층 상담과 예중·예고 입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설명회를 열며 입시 준비법, 합격생과 학부모 경험담도 나눕니다. 심사숙고 끝에 입시 준비를 결정했다면 체계적인 입시 플랜을 짜서 일관성 있게 실천하세요. 각종 정보, 루머에 휘둘리는 건 금물입니다. 학원에서 몰입해서 입시 실기를 준비하는 자녀를 믿고 격려해 주세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본인이 가장 힘들고 불안합니다. 이때 부모님의 지지가 큰 위안이 됩니다. 물론 예중·예고 입시를 처음 치르는 부모님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의 진도나 성취 수준, 최신 입시 정보는 원장, 실기 지도 선생님과 긴밀히 상의하며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문의 : 02-404-7020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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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학문은 논리고, 공부는 심리다 이원근 원장디스푸토논술학원Tel. 02.412.3664 / 010.9483.8868수능이 코앞이다. 12년 학교생활의 마침표 이 긴 여정에서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상대평가의 냉엄한 현실속에서 학생과 부모에게는 너무나 긴 터널이었음을 우리는 깊이 공감한다. 자녀교육 12년. 부모에게 이 보다 더 힘든 시기가 또 있을까? 치열함 뒤에 따라오는 공허함 허탈함은 무엇일까? 이태 전에 수능을 마친 부모에게 ‘자녀에게 가장 주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첫째는 의외로 독서습관이었다.빌게이츠는 현재의 자신은 마을도서관이 만들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라고 했다. 책이라는 사고의 창을 통해 좀 더 넓고 깊은 세상으로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고된 학업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는, 맹목적인 다독보다 양서와 선별된 정확한 독서를 통해 본질과 마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둘째는 변화를 이끄는 만남이제는 아련해진 히딩크 감독과의 만남은 전국민을 열광케한 기쁨이었다. 풍부한 경험, 정확한 분석,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 심리적 전술 등 목표에 정확하고 빠르게 도달해 결과를 이끌어낸 전문가의 상징이었다. 누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었을까? 얼마 전 6개월 정도 테니스 강습을 받다가 자꾸 폼이 흐트러져 환경을 바꿔보았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마음을 다잡자 한 달 쯤 후에는 자세가 잡히기 시작했다. 결국 마음먹기 달린 것이었고 마음을 잡아주신 코치님 덕분에 코트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셋째는 격려10대 청소년에게는 지적과 질책보다는 잘한다, 늦지 않았다,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강한 지지와 격려가 소중하다. 공부 주체인 아이의 생각과 참여없이는 잠재력을 깨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공부는 결코 이해력과 속도가 빠른 학생들만의 놀이터가 아니다. 아이마다 학습사다리 간격의 차이는 있지만, 효율적으로 학력을 쌓아간다면 노력한 만큼 반드시 성취가 뒤따르기 때문이다.넷째는 기다림이건 참 어렵다. 인간은 감정을 가진 이성적 동물이며 10대는 감정이 이성이 교차되는 변화의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는 감성이 크고 청소년기 부터는 이성이 조금씩 확대되어 간다. 철 들었다는 말은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는 뜻일 것이다. 빨리 건너오라는 부모와 머뭇거리는 아이는 갈등의 연속이다.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허리에 끼울 수 없으니 날개짓 할 때 손짓해야 한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싹이 트는 것을 기다리듯이 믿고 기다림은 비할 바 없는 소중함이다. 결국 학문의 중심은 논리이며 공부는 심리에서 비롯된다. 학문은 논리를 기반으로 한다. 불합리한 것을 하나 둘 떼어내다 보면 오롯이 합리만 남는다. 나를 중심부에 두고 나를 찾아갈 때 지식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보이게 된다. 정연한 논리를 갖출 때 비로소 학업이나 인간관계에서 효율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10대에 중요해지는 학업과 관계도 결국 논리적 접근을 통해야 해결이 가능해진다.그럼에도 책을 펴다가 ‘공부해’ 하면 갑자기 하기 싫어진다. 도대체 논리가 심리에 맥을 못추는 이유는 뭘까? 순간적으로 자유의지가 도망가 버리기 때문이다. 논리를 찾아가는 학문의 길은 결국 작은 성취를 통한 자유의지를 키우는 것이다.12월이 코앞이다. 메리크리스마스! 함박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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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학교, 코로나 뚫고 대기업 취업 300명 돌파 “4년제 대학교를 졸업 후 전문대에 다시 입학하기까지 결정은 어려웠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 선택으로 대기업 취업이라는 꿈을 이루게 돼 매우 만족합니다.”4년제 대학교를 마치고 취업이 힘들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로 유(U)턴해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에 조기 취업한 홍진우(전자정보계열, 2년, 25)씨가 전한 말이다. 그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친구들이 굉장히 부러워한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로 국내 고용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도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취업 명문 대학’의 명성을 재입증했다.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유명한 이 영진전문대는 올해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현황을 자체 조사(10월 말 기준)한 결과 국내 대기업 취업자가 30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8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올 2월 졸업자 중 △삼성전자 10명, 삼성전기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각각 3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에 38명, △ LG디스플레이 20명, LG이노텍 14명, LG유플러스 8명 등 LG그룹 계열사 47명, △SK하이닉스 16명, SK실트론 13명 등 SK그룹 계열사 36명, 현대자동차·현대로템 등 현대그룹 계열사에 12명이 취업했다.또 롯데·LS 각 9명, 포스코·LIG 각 6명, KT 5명, CJ·신세계·GS·코오롱·농심 그룹에 각각 3명 등이다. 영진전문대학교 대기업 취업은 공학 관련 학과가 주도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대기업 취업 계열학과별 실적을 살펴보면 AI융합기계계열이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SK머티리얼즈 등에 86명이 취업했다. 전자정보계열·반도체계열도 삼성전자, LG이노텍, SK하이닉스 등에 94명,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역시 현대자동차, LS전선, 삼성전기 등에 49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다.한편 인문사회 학과들도 대기업 취업에 한몫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진전문대학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삼성화재,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금융, 유통서비스 업종에 36명이나 진출했다.관광서비스 분야 고용시장은 코로나19로 팬데믹 상황을 맞았지만, 이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호텔신라, 롯데호텔, 에어부산,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회사에 12명을 취업시키며 약진했다.코로나19가 몰고 온 취업 한파를 뛰어넘는 괄목할만한 취업을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인재의 수요처인 기업현장의 요구에 맞춘 주문식교육이 톡톡히 빛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또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학습공동체를 구성, 학습할 수 있는 자율향상프로그램과 백호튜터링 등도 취업 경쟁력 향상에 주효했다.여기에 더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랜선으로 진로 상담과 자소서 지원, 면접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취업 준비생들에게 특급 도우미가 됐다.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다양성과 융합적인 역량을 지닌 고품격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주문식교육 창안으로 전문대학 교육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영진전문대는 올해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되면서, 전문대에서도 전문기술 석사학위를 배출하는 대학원과정까지 운영하게 돼 전문대학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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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강사 찾아 대치동까지 가니? “자녀를 키우면서 대치동 평촌 내로라하는 곳은 다 보내봤다. 결론은 내 집 근처에서 좋은 강사와 공부하는 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 길이었다. 고등공부는 인생이 달린 부분인 만큼 최고의 강사가 가르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고3은 더욱 그렇다.”‘일성TMS학원’ 임정애 원장의 말이다. ‘일성’은 서한샘 선생의 마지막 제자인 이금갑 강사를 비롯해 대치동 1타 강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한해에 서울대에 14명이 입학한 이후로도 매년 좋은 입시 실적을 내면서 이름값도 여전히 하고 있다. 임정애 원장이 직접 전하는 시간절약 교육비절약 체력안배까지 성공하게 만드는 일거다득 학원의 특장점이다.상위부터 하위등급까지 1타 강사 심화수업학원의 강의는 중1부터 학년별 레벨 수업으로 진행한다. 레벨이 다양하고 반이 많다는 것은 ‘일성’의 최강 점 중 하나다. 상위권 학생은 물론이고 중위권과 하위권 모두 자신의 실력에 맞게 반을 선택할 수 있다. 그뿐 아니다. 대입 필수 ‘과목 국 영 수 과탐’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정 원장의 말이다. “1등급 학생들이 찾는 것은 고퀄리티 강의다.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채울 강사를 찾으러 평촌이나 대치동까지 가는 게 안산의 현실이다. 하위권은 하위권대로 쫓아가기 힘든 수업 때문에 학원선택이 힘들다. 이런 부분을 메우기 위해 레벨별 난이도와 심화정도를 세분했다. 처음 학원을 찾은 학원생들의 대부분은 기본은 되지만 활용·실전이 안 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학원생들에게 늘 강조한다. 심화 수업을 했느냐가 고등수학과 대입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핵심요인이다.”심화 수학의 중요성은 임 원장의 학원 운영 근간이다. 고등 전문 ‘일성’이 중등과정을 오픈 한 이유도 심화에 취약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서 고등으로 가기 전 중등부터 심화를 탄탄히 다져 고등수학으로 올리기 위함이다. 중등부터 공부의 판을 짜 고등부터 본격적으로 입시 공부에 돌입할 수 있게 만들어 온 것이 좋은 입시 결과의 비결이었다.수능기초·실전·심화-고등 3년 계획으로 진행하라임 원장은 조언한다. “일성은 수능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몇 안 되는 학원이다. 앞으로의 입시편제는 내신만으로 어느 정도의 대학을 가던 입시에서 수능 최저까지 맞춰야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준 정시가 된다. 그런데 상위대학에서 내신이 좋아도 수능 최저를 본다는 것은 결국 대입의 당락을 수능으로 결정짓겠다는 뜻이다. 내신이 전부라고 믿는 학생들이 정확한 입시 방향을 알고 입시를 준비하게 하는 것도 강사의 몫이다.”안산의 많은 학생이 내신에 올인하다 고3 때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수능 기초가 안 된 상태라면 수능 문제 자체를 풀지 못해 끝을 맺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보편적인 전철을 밟는다. 내신이 좋아도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하는 흔한 안산 학생들의 예다. ‘일성’에서는 고1·2때 수능 기초를 내신과 더불어 탄탄하게 잡는다. 그리고 3학년 때 수능 실전과 심화에 들어간다. 만약 수능 인강을 선택한 학생이라면 수능 기초에 맞춰진 인강은 3학년이 되기 전 마쳐야 한다. 임정애 원장은 덧붙인다. “뒤도 옆도 보지 않고 수능 위주 엉덩이로 공부하는 학생이 결국에 승리한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중학교 때부터 그에 맞는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일성은 수능을 하는 학원이다. 수능지도는 오랜 시간 동안 갖춰진 실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내 아이가 가지 못한다면 실력 있는 1타 강사를 모셔오겠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했다. 대치동 1타 숨은 고수들이 일성에 있다. ‘수능의 지존’이라고 불리는 강사부터 현 강남 1타 강사까지 그분들을 모시고 지역 내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양질의 강의를 듣고 공부할 수 있는 요건을 만들었다.”탄탄한 심화수학 믿고 듣는 수능강의, 일성이 가지고 있는 저력인 듯 보인다.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