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이 있는 이색 캠핑장으로 휴가 떠나요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별난독서캠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21일 개장했다. 별난독서캠핑장은 폐교된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독서와 캠핑, 자연이 하나 된 캠핑장이다. 지난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해 12월 조성됐다. 캠핑장에는 총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33면)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사이트마다 의자와 테이블, 전기시설도 마련돼 있다. 캠핑장 한 편에는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는 실외 숲속 도서관이 자리한다. 5천4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금곡작은도서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8월부터 주말마다 ‘북 콘서트’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엽서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 공지된다.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기업, 동아리 등을 위한 단체 캠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캠핑장에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동화 속 캠프’와 초등학생을 위한 야영학교 ‘북스카우트’,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독서 프로그램 ‘씽씽(Think Think) 클래스’ 등 대상에 맞춘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과 성인 동아리를 위해서는 ‘책 읽는 워크샵’ 프로그램이 있다. 별난독서캠핑장 위탁운영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간 독서활성화제품과 프로그램을 전문 개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책농장’에서 맡는다. ‘책농장’은 일반인과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책과 친해지는 독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유아동 독서놀이 완구 북텐트, 독서게임 어플 ‘북팜앱’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독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캠핑장 예약은 별난독서캠핑장 홈페이지(www.pajubookcamp.com)에서 가능하다. 단체사용 및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위치: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336-5 (법원읍 술이홀로 1315)문의: 031-959-9506, 031-958-9506 2017-07-29
- 함께 바리스타 공부하다 카페 공동 창업까지~ 지난 4월 일산동구 풍동성당 옆에 특별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창업 동기가 여느 카페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커피 존(coffee zone)’이란 이름의 이 카페는 남진숙, 변영미, 김현진, 박윤정, 정윤덕씨 등 커피를 좋아하던 5명의 주부가 의기투합해 일을 낸 곳이다.좌로부터 김현진, 남진숙, 변영미, 박윤정씨‘찾아가는 고양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를 계기로 협동조합 만들어일을 낸 5명의 주부들은 지난 해 고양시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했던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함께 배우던 수강생들이다. 바리스타 과정을 마스터한 후 ‘고양시인력개발센터 디딤돌 취창업지원사업 참여 동아리’로 선정돼 심화교육을 받는 등 동아리 활동이 이어졌다. 그러다 고양시사회적기업센터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고양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돼 동아리 멤버 5명이 ‘커피사랑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교육을 받고 협동조합을 결성하기까지 불과 1년 남짓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40대 중반 정도의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취·창업을 꿈꾸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라서 엄마 손이 덜 갈 때고 바쁜 살림살이에 숨 좀 돌리고 여유시간이 생기는 시기에 무언가 또 다른 일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저희들도 다 그런 나이다보니 그런 공통의 희망사항을 갖고 있던 차에 평소 커피를 좋아해 바리스타에 입문하게 됐죠.” 하지만 막상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후에 카페 취업은 쉽지 않았다. 대부분 카페 취업은 젊은이들을 원했고 40대의 주부가 일할 곳이 없는 현실에 부딪혔단다. 그러던 차 고양시사회적기업센터의 ‘찾아가는 고양 사회적 아카데미’는 이들 5명이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기폭제가 됐다. “취업도 창업도 어려운 현실 앞에 부딪혔지만 협동조합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이런 방법이 있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고양시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고양시사회적기업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커피사랑 협동조합’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5명이 힘을 모아 풍동에 카페 ‘커피 존’을 열었다. 제2, 제3의 ‘커피 존’ 창업이 목표, 경력단절여성들의 롤 모델 되고파~‘커피사랑 협동조합’은 조합원 중 남진숙씨가 이사장을 맡고 변영미, 김현진, 박윤정, 정윤덕씨 등 4명의 이사 진으로 구성된 법인이다. 남진숙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만들고 카페를 열기로 결정한 후 경제사정에 맞는 자리를 찾아다니느라 여러 곳을 다녔어요. 여력이 닿는 한에서 준비를 하려니 인테리어도 거의 셀프로 작업했고요. 아마 나 홀로 창업이었다면 이런 과정들이 힘들어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센터의 도움과 지원이 힘이 되어 준 것도 크지만 무엇보다 서로 의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공동창업 덕을 많이 본 것 같아요.”조합원들은 창업도 그렇지만 창업 후 운영도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한다. “주부들이다보니 집안일도 해야 하고 카페에 매인다고 생각하면 어려움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공동창업이 좋은 것이 서로 그런 시간 안배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나만의 생각만 고집하지 않고 서로 의견을 모아 좋은 것만 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아직 초창기라 경제적인 수지타산을 따지기는 이른 시기지만 조금씩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고 인근 학부모들이 커피 맛이 좋다고 칭찬도 해줘 희망적이라고 생각해요.”뭐니 뭐니 해도 카페는 카페 맛이 관건, 위치상 인근 학교들이 많아 학부모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자신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주부들이라 커피 취향을 파악하기 쉬웠다고 한다.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브라질 등 3가지 이상의 원두를 블랜딩한 ‘커피 존’의 드립커피는 알맞게 쓴 맛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앞으로는 드립, 더치커피 외에 로스팅도 계획하고 있다는 남 이사장은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커피사랑 동아리’ 회원들이 취·창업을 하는데 롤 모델이 되고 싶어요”라고 한다. 또한 앞으로 제2, 제3 커피 존을 열어 커피를 좋아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커피사랑 협동조합’. “앞으로 단기 목표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동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것 이예요. 저희들이 잘 되어서 고양시에서 또 다른 창업 동아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꼭 성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커피사랑 협동조합에서는 매월 1회 이상 방과 후, 평생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윤정씨가 진행하는 단기 바리스타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양시에서 지난 5월부터 사회적 경제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열고 있는 ‘고양시 사회적 경제 꿈길마켓’에도 참여해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커피 존’ 위치는 일산동구 숲속마을1로 29-30, http://blog.naver.com/whja112, https://www.instagram.com/coffee_zone_, 문의 010-7544-3661 2017-07-29
-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마당이자 놀이터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고양시엔 현재 17개의 시립도서관이 있습니다. 이들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독서 공간의 의미를 넘어 이젠 배움의 장소이자 힐링을 위한 쉼터, 지역 사회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 곳곳에 발걸음을 멀리 하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작은도서관들이 많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규모는 작지만 어엿하게 주민들에게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그 중 ‘마을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주엽작은도서관 행복한 책마을’을 찾았습니다.작지만 알찬 우리 동네 도서관 지난 2014년 발걸음을 뗀 ‘주엽작은도서관 행복한책마을’(이하 주엽작은도서관)은 행복한 제자교회가 문을 연 사립 작은도서관이다. 행복한 제자교회 목사이자 주엽작은도서관 관장을 맡고 있는 이우열 목사는 “2009년 교회가 현재 주엽동 건물로 이주하면서 교회만 이 공간을 사용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엄마들이 모인 ‘영어 동화 읽기’ 모임을 이 공간에서 시작하게 됐고, 그러다 어머님들의 도움에 힘입어 도서관까지 개관하게 됐지요. 그 이후 자녀들을 공동으로 돌봐주고 학습도 하는 동아리들이 생겨났습니다”라고 도서관의 시작을 설명했다. 설립과 더불어 고양시 작은도서관에도 등록을 해 지속적으로 고양시작은도서관협의회(고도협)와의 협력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주엽작은도서관은 작지만 안락하고, 세련되지 않았지만 속속 들여다보면 알찬 구석이 많은 곳이다. 많은 이들의 도움과 자원봉사로 꾸며졌을 도서관엔 유아부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과 마을 공동체 관련 자료 등 약 5000여권의 도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그리고 이젠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모임 장소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장이 되기도 한다. 마을 안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자, 소통의 장, 놀이의 장이 되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가는 ‘마을 만들기’ 주엽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서로 왕래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마을을 가꾸어가는 데 일조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한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한 봉사활동부터 2016년 고양시 자치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됐던 ‘아빠아이랑의 우리동네 예체능’ 등의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기회가 될 때마다 도서관에선 음악이 있는 하우스콘서트가 열리기도 하고, 지난 가을에는 경기도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불금 심야도서관’이 선정돼 밤새도록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올해도 불금 도서관은 ‘주말이 있는 아름다운 글마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 중이다. 7월 28일엔 과학, 8월 25일엔 음악, 9월엔 적정기술, 10월엔 시문학을 테마로 열릴 예정이다.이우열 목사는 “처음엔 종교인이기에 마을 활동들을 시작하는 것에 주저하기도 했지만, 누군가 그러더군요. 결국 ‘공동체’라고요. 사실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신앙의 공동체로서 결국 모든 것이 사람으로 귀결되지요”라고 말했다. 마을 활동을 하다 보니 교회 목사보다 이젠 ‘마을’의 목사, 혹은 ‘우리 동네 아저씨’로 불리는 것도 좋겠다고 말하는 그다. 현재는 고양시 안에서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대화모임에 함께 하며 본격적으로 마을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주엽작은도서관은 올해도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들을 통해 마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017 고양시 자치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된 ‘우리 동네 살림문화 공동체 만들기’도 그 중 하나. 이우열 목사는 “‘죽임’을 넘어 ‘살림’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경제 논리가 강조되는 이 사회는 어찌 보면 ‘죽임’의 문화라고 볼 수 있죠. 그 안에서 ‘생명’을 살리는 문화, 작게는 먹을거리에서부터 시작하는 살림의 문화라고 보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미 완료된 바른 먹거리 만들기에 이어 우쿨렐레 배우기, 일일캠프, 체험농장 방문 등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마을 만들기 행사다.비단 책 향기뿐만 아니라 사람의 향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봐도 좋을 듯하다. 주엽작은도서관 행복한책마을은 일산서구 대산로 113 백마프라자 5층에 위치해 있다. 이우열 목사“잊었던 마을의 의미 되살리고파”“일산에는 00마을이라고 이름 지은 아파트 단지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정작 마을 속에 살고 있음을 잊고 산다. 마을 살리기는 그간 우리가 잊고 있었던 ‘마을 회복’의 의미를 갖고 있지 않을까. 주엽작은도서관 행복한 책마을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공유와 나눔, 참여의 마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주민들에게 숨과 쉼의 장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 다양한 교육과 독서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마을을 잃어버린 우리 시대에 어른과 아이들이 세대를 넘어 소통하는 교육문화 마을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꿈을 꾸고 있다” info.<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 8월 11일 개최오는 8월 11일 오전 10시, 강풍법(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 강좌가 열린다. 누군가 앞에서 이야기하는 강사를 위한 이론 중심이 아닌 현장에서 익힌 참여자 중심 방법론을 소개한다. 강의를 여는 기법,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기법, 강의를 잘 마무리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에듀웨이 김성학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비는 2만원. 점심식사와 다과, 강풍법 책을 제공한다. 그 중 1만원은 필리핀 고아원과 작은도서관을 위해 전액 쓰여진다. 이름, 혹은 회사(단체)명, 핸드폰, 이메일 작성 후 woo10267@gmail.com으로 발송하면 된다. 선착순 20명. 문의: 이우열 woo10267@gmail.com / 010-2761-1491 2017-07-29
- 자율동아리 시간엔 우리가 주인공이죠! 배움의 주체는 학생이라고 하지만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객체가 된다. 동아리 시간만이라도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이 시간만큼은 그들이 진짜 주인공이 아닐까. 1. 댄스동아리 <걸스힙합>“내면의 자신감으로 성장하는 걸스”해솔중학교 댄스동아리 <걸스힙합>은 ‘자신감 있는 춤’을 추구하는 여학생들의 자율동아리다. 여학생들만으로 구성돼 있어 노래와 의상을 고르거나 안무를 짤 때도 여학생들만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걸스힙합이 추구하는 가치는 한마디로 ‘자신감’이다. 걸스힙합 동아리 부장 하정인양(중3)은 “무대에 서다 보면 자신감이 있느냐 없느냐가 댄스에 큰 영향을 줘요. 댄스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걸스힙합은 다른 동아리에 비해 모임이 잦고 활동이 많은 편이다. 매주 월, 목요일 하교 후 1~2시간씩 모여 댄스 연습을 하고 토요일에도 모일 때가 있다. 공연이 임박해서는 매일 모여 연습한다. 정유진양은 “무대에서 저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10분이지만 그 10분간의 공연을 위해 저희는 몇 달간 정말 열심히 연습해요. 댄스는 완벽해야 하니까요”라고 말했다.댄스동아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곡 선정과 안무, 각자 파트를 정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결정할 때 동아리 구성원들간에 더러 의견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박지수양은 “각자가 원하는 노래와 파트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갈릴 때도 있어요. 그럴 때는 상대방을 열심히 설득하거나 한쪽이 양보하고 그래도 안될 땐 가위바위보 같은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미묘한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걸스힙합은 지도강사 없이 학생들끼리 자체적으로 안무를 짜서 연습하고 무대 공연을 준비한다. 다양한 안무에 대한 자료조사는 필수다. “주로 유튜브에 올라오는 안무영상을 많이 참조하는데, 회원들끼리 의견을 물어 커버댄스(그대로 따라 춤추기)를 할 때도 있고, 노래에 맞춰 안무를 창작할 때도 있어요”라고 정유진양이 말했다.걸스힙합은 취미삼아 활동하는 자율동아리지만 향후 진로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회원들도 있다. 하정인양은 “요즘은 실용무용이라고 해서 진로가 다양해요. 댄스를 전공한다고 해서 연예인이 되는 게 아니라 춤을 창작하는 안무가나 댄스 트레이너, 강사, 전문댄스팀 등 여러 갈래 길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하정인(중3 동아리부장)저는 중1 때 댄스 쪽으로 진로를 잡았고 무대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중2 때부터 댄스동아리를 시작했어요. 무대에서는 제가 열심히 추는 춤을 보면서 관객들이 호응해주고 제 동작 하나하나에 크게 반응해줄 때 정말 기뻐요. 저는 앞으로 안무가가 되고 싶어요. 박지수(중3)댄스동아리는 제게 추억을 쌓는다는 의미가 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자주 만날 수 있어서 좋고, 무대 공연을 통해 내면의 자신감이 생겨서 좋아요.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지만 선후배와의 관계가 돈독해져서 학교 생활에도 도움이 돼요. 정유진(중3)전문적으로 춤을 배우는 건 아니지만 처음 동아리를 시작했을 때에 비해 3년이 지난 지금은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걸 느껴요. 재작년까지는 토요일 모임에 지도 강사가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저희들끼리 독자적으로 연습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안무 창작을 위해 더 노력하려 해요.2. 역사동아리 <역사와 놀자>“교실밖 체험활동으로 생생한 역사를 만나요!”해솔중 역사동아리 ‘역사와 놀자’는 체험과 답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장중심 자율동아리다. 교실에서 책으로 역사를 배우는 대신, 박물관, 유적지, 문화예술기관 등을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형태로 역사를 접하고 있다.역사동아리 부장 홍유진양(중3)은 “대부분 동아리 활동 시간이 교내에서 수업 형태로 이뤄져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저희 동아리는 매달 1번씩 학교 밖으로 역사 체험을 떠날 수 있어서 동아리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역사와 놀자’는 학교 밖 역사체험을 위해 ‘길위의 인문학’이라는 프로그램에 맞춰 박물관 투어를 하고, 서울의 궁궐을 테마로 체험 순례를 떠나기도 한다. 주말에는 서울과 강화도 등지로 1박 2일 역사캠프를 떠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강화도 역사캠프를 다녀왔어요. 강화도에 있는 고인돌 유적지와 박물관을 관람하고 숙소에서는 그날 체험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퀴즈 대회를 열었어요”라고 홍유진양이 말했다.‘역사와 놀자’에서 주최하는 역사캠프에는 동아리 구성원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있는 일반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강화도 역사캠프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신청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역사와 놀자’는 1년 동안의 역사 체험 결과를 모아 12월말에 있는 학교 축제에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축제 때에는 영집궁시박물관에서 만들어온 석궁을 가지고 활쏘기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학생들이 역사를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영화 암살 포스터를 활용한 포토부스와 역사카드 게임 등도 진행했다고 한다.‘역사는 교과서보다 현장에서 배우자’는 모토로 시작된 ‘역사와 놀자’는 학생들이 역사를 쉽고 친근하게 느끼고 ‘책 속의 죽은 역사’가 아니라 ‘현실에서 살아있는 역사’로 만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미니인터뷰홍유진(중3 동아리부장)친구들은 보통 역사를 따분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역사를 꼭 알아야만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실에서 책으로 배우기보다 역사의 흔적이 보관돼 있는 박물관이나 유적지, 역사 소재 영화를 함께 보면서 우리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요. 이재현(중3)역사는 과거에 사람들이 살아온 인생인데, 어떤 면에서는 소설 같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역사를 배우면 옛날의 삶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지난주에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위안부 문제나 군함도에 대해 배우게 됐어요. 때마침 국어 시간에 군함도를 소재로 한 글이 나와서 더욱 잘 이해가 됐어요. 오지은(중3)역사동아리는 바깥에서 관람하는 활동이 많아서 재미있고 역사를 배우기에 좋아요. 최근에는 동아리에서 영화 ‘박열’을 보러 가고 배재학당 박물관에도 다녀왔어요. 역사를 모르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할 말이 없어지니까 역사를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7-29
- “학원 대신 넓은 축제 현장으로 나와 다양한 과학 체험 즐겨요~~!” 오는 8월 10~1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열린다. 이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종합과학 축전이다.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총 150여개의 체험 부스에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저현고(교장 이영철) 학생 4개 팀과 일산동고(교장 모혁남) 학생 1개 팀으로 방학의 시작과 함께 축전 준비로 분주한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일산동고 수학동아리 EINS“수학과 과학, 미술의 융합 경험하러 오세요~”일산동고 수학동아리인 EINS(Everything is Numbers)는 수학과 관련된 학술활동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동아리이다. 수학논문을 작성하고 수학사와 관련된 연극을 제작해 공연하며 해마다 수학 학술지를 만들어 선보인다. 또한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센터 동생들의 학업을 돕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EINS는 교내외 각종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동아리로 창의축전 또한 해마다 참가해왔다. 이번 축전에서는 ‘스트링아트 정다면체 만화경’이란 주제로 8월 13~15일 3일간 융합과학 전시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스트링 아트와 빛 반사 및 굴절에 대한 과학 원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융합과학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주제로 그동안 해왔던 동아리 활동 중 반응이 제일 좋았던 주제라고 한다.참가학생 : 강소정 황원주 김민성 엄찬하 조예진 정의앙 이나현지도교사 : 김지영 선생님-황원주 학생 : 어렸을 땐 체험을 하기 위해 축전에 갔었는데 이제 그곳에서 제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고 뿌듯합니다.-김민성 학생 : 과학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학생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EINS만의 개성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강소정 학생 :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수학 및 과학의 원리와 기하학적인 대칭 무늬까지 살펴볼 수 있는 주제로 누구나 쉽게 융합과학을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엄찬하 학생 : 동아리 활동을 하며 수학과 과학 분야의 융합 지식에 대한 체험을 많이 하게 됐고, 그러면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더 커졌습니다. 저현고 2학년 6반 홀로그램팀“미래의 핵심 영상 기술 홀로그램 보여드려요~”저현고 2학년 6반은 이과융합반으로 6반에서만 두 개의 팀이 창의과학축전에 참가한다. 담임교사인 박인규 선생님의 추천으로 학생들은 두 개의 주제로 나눠 팀을 꾸렸다. 홀로그램팀은 ‘내 손안에 3D 홀로그램’이란 주제로 8월 10~12일 융합과학 전시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홀로그램은 미래의 과학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중요한 영상기술로 핸드폰을 이용해 유사홀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홀로그램팀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끼리 고교 시절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팀을 꾸려 축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한다. 참가학생 : 권예지 김이현 김민세 권대환 임재홍 김승혁 윤정현지도교사 : 박인규 선생님-권대환 학생 :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희 부스에서만큼은 과학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즐거운 체험을 마련했습니다.-김이현 학생 : 어려서부터 과학축제에 자주 다녔는데, 그 때는 구경을 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수동적으로 참여했었지만 지금은 행사를 주도하는 주체로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큽니다.-권예지 학생 :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축전에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게 될 것 같네요. 저희 부스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열심히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김민세 학생 : 친구와 머리를 맞대 세부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미래 영상 기술인 홀로그램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 주게 돼 보람을 느낍니다.저현고 2학년 6반 Joule Thief“과학과 미술, 친환경 가치 담은 조형물 만들어요”Joule Thief팀은 ‘건전지를 살려줘!’라는 주제로 8월 10~12일 융합과학 전시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트랜지스터 회로원리를 체험하고 폐건전지를 이용해 친환경 조형물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과학과 미술, 친환경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트랜지스터와 LED, 다이오드 같은 전기 소자에 익숙해질 수 있으며 에너지 재활용과 신재생 에너지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학생들은 설명한다. 또한 간단한 조정만으로도 예술적 가치를 담은 작품으로 구조화할 수 있어 과학의 융합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참가학생 : 강동천 정세윤 이영은 이수지 박세은 조보람 송범동지도교사 : 박인규 선생님 -강동천 학생 : 축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우리의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참가하는 저희들이나 관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정세윤 학생 : 이번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신소재와 트랜지스터 파트 등을 공부했는데 공부한 것을 축전에서 실제 응용해볼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이영은 학생 : 트랜지스터 회로를 직접 만들어 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저희 부스에 오시면 이를 직접,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이수지 학생 : 우리들끼리 아이디어를 내고 축전을 준비하면서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는 경험을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축제가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박세은 학생 : 트랜지스터와 LED 등의 원리와 미술과 과학의 융합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저희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습니다.저현고 과학실험동아리 J/Sec“구슬 아이스크림 만들며 분자요리 경험해요~” J/Sec팀은 주제를 정해 실험을 하고 실험 결과와 과정을 발표하며 서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과학실험동아리이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에서 힌트를 얻어 우리 삶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볼 주제에 대해 고민하다 분자요리로 주제를 정했다. J/Sec팀은 ‘엄마없이 분자요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8월 10~12일 융합과학 전시존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시판 음료를 이용해 캐비어를 만들어보는 과정과 우유로 구슬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J/Sec팀은 학교 축제 때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도 구슬 아이스크림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두 가지 과정 모두 초중등학생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참가학생 : 홍성훈 손수민 송민정 김노아 김규범 유종서 장동진지도교사 : 송태훈 선생님-홍성훈 학생 : 음식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로 음식과 과학을 결합하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을 듯해 분자요리를 주제로 정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이렇게 재능 기부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손수민 학생 : 교내 활동을 넘어 학교 밖까지 과학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는 우리 동아리를 홍보할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우리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송민정 학생 : 단연 이번 축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부스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방학 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학원에 많이 가는데 좁은 학원에 갇혀 있기보다 넓은 축제 현장으로 나와 다양한 과학체험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저현고 과학동아리 NS-1“생활방사선 눈으로 확인하고 원소의 특징 배워요”NS-1팀은 다양한 자연과학 분야를 접하고 함께 연구하는 과학동아리로 지난해에도 과학축전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 2017-07-29
-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신나는 문화축제” 첫째줄 두번째 : 목동청소년수련관안 행사로 초등학생들의 태권무가 있어 흥을 더했다둘째줄 첫번째 사진)문래청소년수련관 허니비-도시양봉으로 키운 벌꿀 시식과 엽서 컬러링으로 달콤한 현장을 만들었다둘째줄 두번째 : 신월청소년문화센터-헤나 했나?-다양한 디자인의 헤나를 하면서 시원한 여름을 표현했다둘째줄 세번째 : 화곡청소년수련원-태극부채만들기와 천연벌레퇴치제만들기-태극부채를 그리고 만들었고 천연 꽃과 풀을 이용해 벌레 퇴치제를 만들어 여름을 준비했다.세째줄 첫번째 : 구로청소년수련관 메아리미스터리박스-상자안에 들어있는 물건을 맞추면 맛있는 간식을 주는 선물로 기대감 폭발 코너세째줄 두번째 : 구로청소년문화의집-손끝으로 그리는 대한민국-우리나라 응원문구가 적힌 캘리그라피를 해보는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세째줄 세번째 : 제2회 초등학생 강연대회 “내 마음을 디자인해봐”가 열려 주제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2017 오감만족 축제가 지난 7월 22일 토요일 목동 청소년수련관 일대와 청소년 수련관 안에서 열렸다. 축제는 서울지역 내 청소년 수련시설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청소년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지역 주민 및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이 만들어졌다. 개회식과 함께 다양한 댄스팀의 공연이 이뤄졌고 ‘내 마음을 디자인 해봐’라는 제목으로 제2회 초등학생 강연대회도 함께 열렸다. 수련관 밖에서는 착한마을 축제로 각각의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이뤄졌고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들이 열려 지역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성황리에 치러졌다.*미니인터뷰*전수현(목운중 2/목동청소년수련관 D.I.Y 봉사동아리)“양천구에 대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보면서 비누꽃을 포장해 보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참여한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고 보람도 있어 좋아요.”김현영(신목종 3/문래청소년수련관 허니비)“엽서에 컬러링을 해 보는 행사인데 참여한 학생들이 뿌듯해 하고 가서 즐거워요. 봉사활동을 많이 해 보았지만 즐거운 축제현장에서 함께 하니 신나네요.”정가람(구현고 2/구로청소년수련관 메아리)“날이 너무 더워서 힘들기는 한데 참여하는 아이들이 귀엽고 행사를 좋아해줘서 보람이 있어요. 회의하면서 의견을 만들어 가고 준비한 게 행사로 잘 치러지게 돼서 즐겁습니다.” 2017-07-29
-
“독도수호 정신 계승하고, 생활 속 물리 실험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정신 계승 ‘독수청명’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만들어진 양정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 ‘독수청명’은 1~2학년 35명의 대원들이 활동 중이다.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의 뜻을 기리며 양정고의 상징을 나타내는 독수리를 연상해서 ‘독수청명’으로 동아리 이름을 지었다.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불법 침탈 행위가 계속되자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소유권 주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독도 근해에 나타나는 일본인들을 축출함으로써 일본 어선의 독도 근해 어로 작업 방지 및 울릉도 주민의 생존권 보호를 목적으로 조직된 민간조직이다. ‘독수청명’은 독도의용수비대가 활약한 일이나 업적을 기리고 그 마음가짐과 정신을 본받고자 활동한다. 또한 독도가 가진 중요성을 파악하고 일본정부의 본격적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왜곡하는데 대항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모인 단원들이다.점심시간과 방과후시간, 휴일을 활용해 수시로 모여 회의하고 활동방향을 정한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명예대원 가입, 대원들에게 편지쓰기, 독도알림 필통을 만들어 기부, 독도의용수비대에 관해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 독도사랑 국토수호 강의, 독도체험관 관람, 독도 탐방, 독도의 날 참가, 독도지킴이 캠페인 활동 등이다.그중에서도 지난 7월 13~15일 독도탐방은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동해항에서 출발해 울릉군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독도에 내리지는 못했지만 독도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독도를 지켜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 “비록 밟지는 못했지만 말로만 듣던 독도를 눈앞에서 바라보면서 뭉클했습니다. 생각보다 웅장한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어려운 시기에 독도를 지켜낸 독도수비대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나라와 국토의 소중함을 알게 된 값진 경험과 감동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또한 ‘독수청명’ 회원들은 독도알림 필통을 만들어 아프리카에 기부하기 위해 재료비를 각자가 부담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들 전체가 독도를 지키려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처럼 독도를 지켜야 하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독도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독수청명’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독도의용수비대원이 활동한 업적을 기리고, 그 마음가짐과 국토수호 정신을 본받아 독도가 한국 땅으로써 중요성을 인식하고 알린다.주제 관련 교과목: 한국사, 지리지도교사: 이두형 선생님회원수: 35명활동 내용: 4월: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가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대원들의 활동 모습 확인 후 대원들에게 편지 쓰기, 5월: ‘이 땅이 뉘 땅인데!’ 책 읽고 토론, 독도체험관 관람, 독도알림 필통 만들기 기부행사, 6월: 독도의용수비대와 관련한 자료를 조사한 후 PPT를 만들어 5분 간 발표 후 토론, 7월: 독도탐방, 활동계획: 8~9월: 독도사랑 국토수호 초청 강연으로 독도의용수비대 정신 계승, 10월: 독도의 날 행사 참가, 11월: 독도지킴이 캠페인 활동 참, 12월: 자율동아리 활동 평가회, 연중: 수시로 모여서 활동 준비차별화된 점: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전체가 독도를 지키려고 노력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처럼 독도를 왜 지켜야 하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독도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 방향과 크기를 갖는 물리량 ‘벡터(물리반)’올해로 4년차를 맞는 양정고등학교 물리동아리 ‘벡터’는 물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다. 양정고에 물리반 정규 동아리가 없다 보니 물리 교과 선생님의 조언으로 물리반 자율동아리가 만들어졌다.“물리적 현상을 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는 벡터와 스칼라가 있어요. 벡터는 크기와 동시에 방향을 갖는 물리량으로서 변위, 속도, 가속도, 힘, 운동량, 충격량, 전기장, 자기장, 각운동량 등을 말합니다. 반면 스칼라는 크기만을 나타내는 물리량으로 길이, 넓이, 시간, 온도, 질량, 무게, 속력, 에너지 등을 말합니다. 이 둘 중에서 벡터를 물리 동아리반 이름으로 선정했습니다.”벡터 동아리에는 1학년 5명, 2학년 8명 총 13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문·이과 차별 없이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현재 문과반 한 명이 올해 물리반에 등록해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주요활동은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물리실험을 단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그중에서 선택해 실험하고 실험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활동시간은 2주에 한 번씩 모이는 정규동아리 활동 시간 이후 2시간 정도 모여 동아리 활동 계획을 수립하거나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쓴다.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실험은 ▲전기 이용 실험 ▲계란 낙하 실험 ▲콜라 이온 건전지 실험 ▲골드버그 장치 실험이 있다. 그중에서도 골드버그 장치 실험은 창의력 계발을 위해 간단한 일을 복잡하게 여러 단계를 거쳐 수행하는 실험이다. “골드버그 장치 실험이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을 15~20단계 이상을 거쳐 미션을 수행하도록 과제를 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맞추기가 어렵고 계획하기가 어려워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사실 실험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실험을 하고자 해도 재료와 실험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다행히 벡터반은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실험실 확보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렇다고 선생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는 건 아니다. 선생님은 물리실험실 문만 열어줄 뿐 실험 계획에서부터 실험, 보고서까지 모두 학생주도로 진행된다.“벡터반에서 실험을 하면서 물리 과목에 재미가 생겼어요. 어떤 실험을 할지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물리에 관심이 더 생기고 어려운 물리가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생활 속에서 물리로 접하다 보니 더 재미있어요.”‘백터(물리반)’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주변의 다양한 현상 속에 들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생각해 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활동 내용: 4월 활동 계획 설명, 친목도모를 위한 활동, 5월: 관성법칙 실험, 2번째 실험 선택 및 계획, 2번째 실험 활동, 골드버그장치 실험 계획, 6월: 골드버그장치 실험 계획, 골드버그장치 실험, 장소 선정, 7~8월: 물리 법칙을 이용하는 장소 방문, 방학 때: 4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활동 계획: 9월: 4번째 실험 활동, 5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 10월: 5번째 실험 활동, 6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 11월: 6번째 실험 활동, 라이덴병 실험, 12월: 소동아리 회의주제 관련 교과목: 과학(물리)지도교사: 유석진 선생님회원수: 13명(1학년 5명, 2학년 8명)차별화된 점: 물리에 관심이 있다면 문·이과 차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리 실험을 한다. 실험 주제에 대해 회원들과 토론하면서 딱딱한 과목이 아 2017-07-29
-
“숭실대 경영대학원 입학 후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TOYOTA(토요타) 같이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의 생산공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하는 박영훈대표. 찌는 듯한 무더위에 케이투모터스에서는 비오듯 흘리는 땀도 아랑곳 않고 자동차 정비에 여념이 없다. 약 13년간 케이투모터스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영훈 대표를 만났다.다양한 지역 활동, 매출 일부 기부도케이투모터스는 자동차정비 전문가인 박 대표가 약 13년간 운영해온 자동차정비업체로 자동차 정비를 비롯하여 보험수리, 판금도색, 페인팅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오랫동안 지역에서 자동차정비 업체를 운영하며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안양카네기, 평촌라이온스, 안양시바르게살기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안양지역에서 오랫동안 정비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역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런 활동 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고 뜻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는 박 대표. “이런 활동 등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삶에도 더욱 충실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출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기도 하다. 기부하는 곳이 약 10여군데에 이른다고. 박 대표는 “베푼 만큼 반드시 돌아온다고 믿는다”며 “꼭 그런 의미로 기부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기부를 하고 나니 일이 더 잘 풀리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는다. 숭실대 경영대학원, 꿈을 향해 나아가다이와 같은 사회활동 외에도 박대표는 연성대 평생교육원 외식경영 클래스에 다니는 등 꾸준히 공부도 하고 있다. 올해는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입학하여 21기 대표를 맡는 등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박 대표는 “크지는 않지만 회사를 운영하면서 좀 더 전문적인 경영에 대한 갈증도 있었고, 뒤늦은 공부가 학창시절에는 미처 몰랐던 즐거움과 깨달음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며 “숭실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업그레이드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일도 하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에 대학원까지 다니기가 쉽지 않을 터. 박대표는 “숭실대는 강남순환도로가 20~40분이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멀지 않고 수업이 주로 토요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다닐 만하다”며 “힘들기보다 학교에 가서 얻어오는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숭실대 경영대학원은 박 대표가 다니는 전문경영학과를 비롯해 금융&부동산학과, 서비스경영학과, 식음료경영학과, 의료관광경영학과, 이노비즈니스학과, 콘텐츠경영학과, 프로젝트경영학과, 회계세무학과 등 다양한학과를 두고 있다. 4학기 석사과정으로 각 분야 직장인과 경영인들에게 알려진 경영대학원이다. 박 대표는 “이전에는 사업체를 가진 중견 기업대표 들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다양한 연령에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많이 지원을 한다”며 “학과가 각 전문분야로 세분화 되어있고 실력있는 교수님들의 명강의가 소문나서인지 지원자가 많다”고 말했다. 의료관광경영학과의 경우에는 수료 후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응시자격이 부여되고 금융&부동산학과의 경우에는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교육과정 이수시 응시자격부여, MBA 취득시 AFPK응시자격 부여, 식음료경영학과의 경우 커피에듀케이터 수료증, 커피 바리스타 JUDGE 인증서 발급, 와인소믈리에 JUDGE 인증서 발급 등 혜택도 많다.이외에도 숭실대 경영대학원은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공과 연계한 와인동아리를 비롯해 친목도모를 위한 골프, 등산, 마라톤 등이 활성화되어 있다. 수업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동문간의 교류를 넓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확장할 수 있다. 숭실대 경영대학원 활동을 통해 도요타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의 생산공장을 갖겠다는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같다고 말하는 박 대표. “내년이 되어 동문회장에 취임하면 숭실대 동문들이 더욱 자신의 미래를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뭐든지 생각으로 머문다면 생각에서 끝나지만 행동으로 옮겨야 한발짝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숭실대학원 입학이 자신의 꿈에 가기위한 한 걸음이라고. 2017-07-29
- 왜? 우리 아이들은 기간의 평가인가? 평촌 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이제 다 컸는데 ‘자기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언제쯤이면 알아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공부를 할까요?’ 학부모님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이다. ① 공자님도 자기관리에 40년 걸렸다 : ‘공자님은 40세에 불혹을 하셨다’ 불혹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것, 즉 자기관리가 되었다는 말씀이다. 학부모님들도 식단조절, 규칙적 운동 또는 학생이 공부하는 동안에 옆에서 독서를 결심하지만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나도 힘든 자기관리를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기를, 기대하고, 실망하고, 좌절하고, 급기야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그래서 자기관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있거나, 적절한 도구가 필요하다. 자기관리가 왜 중요한지를 찬찬히 설명해 준적은 있는지 반추해 보자. ② 인재상의 변화로 ‘시점의 평가’에서 ‘기간의 평가’로 변화했다. : 학부모님의 30세 때에는 고3 12월 시점에 가장 공부를 잘하는 1인의 천재를 찾는 시대였고, 그 1인의 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렸다. 그래서 학부모님은 ‘시점의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30세가 되는 시점은 ‘협력하는 창조형 인간’이 필요하고, 정답보다는 과정과 융합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천재적 발상과 선진기업 제품의 개발력보다는, 누군가의 발상을 꾸준한 노력으로 현실화시키는 인재가 더욱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중고 6년간의 교육제도는 ‘기간의 평가’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제 내신으로 대표되는 ‘자기관리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③ 새로운 학습도구가 필요하다. : 우리는 ‘내신’과 ‘비교과’로 평가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학습도구는 자습서와 문제지이고, 학원과 과외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는 새로운 학습도구가 있어야 한다. 매일 수업의 핵심을 간단히 정리하고, 중요한 것을 적어 올 수 있도록 ‘수업리뷰노트’를 준비해 주자. 내신시험의 핵심인 수업의 집중도가 향상되고 개념중심, 이해중심의 공부를 하는 자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부종합노트’ 또한 중요한 도구가 된다. 한 학년 동안의 방과 후 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등을 기획하고, 매 주말 ‘의미 있는 활동’을 꾸준히 기록해 보자. 내가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학생을 만나게 되고, 충실한 학생부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맞는 새로운 학습도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2017-07-29
-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맞춤형 지도, 높은 입시 실적을 자랑하는 신성고! 신성고등학교는 1974년에 개교한 사립남자고등학교로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으로 학업과 운동 그리고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2017학년도 대입에서 SKY에 61명 합격, 그 외 상위권 대학에 141명이 합격하는 높은 입시실적을 자랑한다. 기숙사 운영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지도로 입시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신성고를 찾아가 보았다. 120여개 동아리 활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소질 개발신성고는 다양한 수시 전형에 대비하여 비교과 영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입시의 대세로 자리 잡은 수시에 대비한 신성고의 대표적인 전략은 학생들의 소질 개발을 위한 120여개의 정규·자율 동아리 활동.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동아리활동과 더불어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활동을 자율동아리로 만들어 실시해 학교생활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활동 내용과 결과물은 각 학기말 동아리 발표대회를 통하여 결과물을 산출하고 2학기말에 학술제 중 동아리 부스 축제를 통하여 전교생들에게 홍보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주고 있다.또한 독서활동 강화를 위해 학년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마다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는 북모닝(Book Morning)을 통해 매일 20분씩 독서를 진행하고 있으며 2학년은 매주 목요일 7교시 SBO(Shinsung Book Odyssey), 3학년은 BCR(Book Club & Reading)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년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독서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독서를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6만 여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학교 도서관이 잘 갖추어져 있고 독서 삼품제를 실시하여 필독서, 권장도서로 구분하여 전교생이 졸업 시까지 일정량의 책을 읽도록 하며 전 교사가 1권의 필독서를 읽고 학생과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는 독서 문화행사 및 교내 백일장, 작가와의 대화, 부모님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예체능 1인 3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예체능 교내대회가 많은 것도 특별하다. 현재 1학년 전교생이 주당 2시간씩 통기타와 수영을 배우고 있고 2학년은 주당 1시간씩 골프를 배우고 있다. 학습 후 학년말에 기타 경연대회, 교내 수영대회, 교내 골프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예체능에 대한 관심을 꾸준하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충실하게 하고 비교과적인 능력을 길러 수시 전형에 대비하고 있다.정시를 위해서는 1학년 때부터 수준 높은 수업과 특기적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꾸준하게 지원해주고 있으며, 선생님들의 상담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좋은 입시결과는 교육 노하우와 도시형 기숙사 운영신성고 김효연 교사는 “매년 신성고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성적분포를 보면 안양지역의 다른 고등학교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3년 뒤에는 좋은 입시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김 교사는 좋은 입시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이유로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과 사학이어서 가질 수 있는 오랜 기간 축적된 교육노하우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성고는 각 학년 별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방향에 맞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들을 제공하고 있다. 입시결과와 학력향상에 큰 역할을 한 또 한 가지는 도시형 기숙사 운영. 기숙사를 전담하는 부서인 학력 관리부를 만들어 10명의 교사가 1년 365일, 200여명의 기숙사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기숙사 학생들은 학생들 스스로 기숙사내에 자치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융합특강과 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 리더십 캠프, 체험활동, 봉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 공부뿐만 아니라 체력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1학년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골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신성고 졸업생 인터뷰박성우(서울대 의예과 1학년)-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어떻게 준비했나?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균형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이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내신 성적 관리는 물론이고 봉사, 동아리, 자율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나의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런 자세로 임하다 보니 어느새 내 장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열심히 참여한 동아리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나는 생명과학연구동아리 바이스트(BAIST)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바이스트에서는 동물 해부, 삼투압 실험 등 기존의 다양한 생명과학 실험들을 접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실험을 직접 계획하여 시행해 볼 수 있는 환경이었다. 또한 무 싹의 식물호르몬에의 노출을 조절하여 생장 추이를 관찰 및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이 내용에 대한 것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은 역시 내신 성적 관리다. 공부를 할 때 시험 시작 한 달 전부터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세세한 내용들까지 전부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기 때문에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그렇게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나만의 자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공부시간과 자유시간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공부 방법은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그 내용을 놓치지 않고 기억 또는 필기해서 그 날 안에 복습했다. 주로 쉬는 시간에 3분 동안 복습을 했다. 또 내용을 반복해서 보기 전에, 한 번만으로도 확실하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공부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공부하는 것이 힘들 때가 많을 텐데, 공부와 자유시간의 비중을 자신에게 맞게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공부만 해도 힘들어지고, 너무 자유시간이 많아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2017-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