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로 배우는 태권도 ‘태글리쉬 안산 1호점’ 오픈 지난 6월 태권도와 영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태글리쉬 안산점’이 상록구 이동에 오픈했다. ‘태글리쉬’는 뉴욕에서 18년 동안 태권도 학원을 운영했던 채희광 관장이 직접 영어로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는 태권도 학원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태권도를 하며 체력을 키우고, 수업 중에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영어 공부를 하는 일석이조 시스템이다. 지덕체 갖춘 태글리쉬, 구령부터 다르다아직 수업시작 전인 학원에서 동그란 얼굴에 인상 좋은 채희광 관장을 만났다. 관장실 협탁 위에는 학원 시간표와 프로그램이 가지런히 꽂혀 있었다. 그 중 가장 많이 보이는 글귀는 ‘효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였다. 채 관장에게 글귀를 써둔 의미를 묻자 “그것이 모든 것의 기본이니까요” 한다. ‘attention’ 으로 시작되는 태글리쉬 수업. 초등 1학년부터 중등 2학년생이 수업을 듣고 있는 6시 수업에서는 ‘앞차기’ 라는 구령대신 ‘front kick’ 이라고 구령을 외치며 태권도를 하고 있었다. 동작 설명부터 구령까지 영어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한국어 설명이 병행된다. 큰소리로 영어 구령을 외치는 아이들이 받고 있는 수업은 ‘샤우팅영어’ 프로그램이다.채 관장이 아이들과 나누는 영어대화는 오랜 미국생활에서 녹아 든 자연스런 생활 영어로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었다. 태권도를 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재미와 호기심으로 활기차 보였다. 머리에 머물러 있는 영어를 말로 끄집어낸다채 관장에게 일반 태권도 학원이 아닌 태글리쉬 학원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더니, “머릿속에 고여 있는 영어를 말로 끄집어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아이들을 접하면서 느낀 점이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영어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를 희미하게나마 알아듣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들 머릿속에 고여 있는 영어를 말로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채 관장이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영어로 대화하는 수업이 낯설고 쑥스러웠던 아이들은 처음 며칠 동안 서로 눈치를 보며 대답 한마디를 못했다고 했다. 그런 분위기가 한 달이 지난 지금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친구들 앞에서 영어로 대답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된 것이다. 한 달 동안 아이들이 익히는 문장은 최소 5문장. 물론, 5문장을 익히는 것으로 끝나는 건 아니다. 아이들은 수업시간마다 5문장에 다른 단어를 넣어 응용하며 다양한 영어 표현법을 익히게 된다. 이것이 태글리쉬의 수업방식이다. 재밌는 태권도, 재밌는 영어로 스트레스 푼다수업을 받고 있던 본오중학교 2학년 김수현 양과 이야기를 나눴다. 수현 양은 학원에서 제일 큰언니다. 사실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태권도를 하고 있는 것도 특이했지만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고 태글리쉬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는 점도 특이했다. 태글리쉬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기존에 다니던 영어 학원이 싫어서 나온 것은 아니에요. 근데 영어학원은 각자 문제를 풀다가 선생님께 검사를 받는 방식이어서 지루할 때가 많았어요. 여기서는 움직이면서 관장님과 영어로 대화를 하니까 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지나가더라고요.”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 그럼 실력향상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수현 양에게 추가 질문을 던졌다. 그랬더니 수현 양은 “대화를 하다보면 저절로 문법은 따라오더라고요. 대화중에 문법이 어색하거나 틀린 부분이 있으면 관장님이 잡아주세요. 의문점이 그때그때 풀려서 그런지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라며 웃었다. 태글리쉬는 음악줄넘기와 학교체육도 병행하는 일반 태권도 학원이다. 앞으로는 이동의 ‘브라이튼영어학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함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태글리쉬가 서울과 경기도 인근 발빠른 부모들에게 ‘명품태권도’라는 평가를 듣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듯 보인다. 위치 안산시 상록구 이동 720번지 신도프라자 2층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신길동 좋은 마을 함께 만들어요 지리적으로 소외된 신길동 지역을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신길동 지역 8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와 지역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방범대, 초등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 30개 단체가 신길동 좋은마을 네트워크를 꾸리고 ‘좋은마을’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신길동 좋은 마을 만들기 협약식’을 열고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해 한 마을의 각종 단체가 마음을 모아 네트워크를 꾸리게 된 것은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신길동은 그동안 ‘샛별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 재활용 장터, 여름철 음악회 등 크고 작은 마을행사를 준비해왔다. 올해는 그 동안 행사로 인연을 맺었던 여러 기관들을 엮어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이다.신길마을 네트워크 정광택(삼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운영위원장은 “안산시에서 떨어져 지리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지만 주민 화합은 안산의 일등이 되게 하자”고 말했다.신길마을 네트워크는 오는 8월 신길동 역사공원에서 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작은음악회와 마을 축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선사시대 유적지인 역사공원을 마을의 자랑거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다.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한 주민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이해하고 돕고 살아간다면 우리마을이 금방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석호초·매화초 교장공모제 추진 무산 학교장공모제를 추진하던 안산매화초등학교와 석호초등학교가 학교측의 조직적인 반대에 부딪쳐 교장공모제 추진이 무산됐다. 석호초등학교와 매화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들은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사항도 무시하고 학교 측에서 교장공모제 신청을 포기하거나 의결사항과는 다르게 공모제를 진행했다”고 반발하며 경기도 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한 상태다.지난 6월 경기도 교육청은 정년퇴임 등으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학교 중 교육여건을 감안해 교장공모제를 실시한다는 ‘교장공모제 시행 계획안’을 발표했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자격증을 소지한 교육공무원을 초빙하는 ‘초빙형’(일반학교)과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을 교장으로 선택할 수 있는 ‘내부형’(자율학교), 전문가가 학교를 운영하는 ‘개방형’(특성화 중·고, 예체능학교)으로 나눠져 있다. 정년퇴임으로 교장공모제 신청이 가능한 매화초등학교와 석호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추진했다. 그러나 신청 사전절차인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 의결과정에서 학교측과 학부모들의 상반된 입장이 드러났다. 학부모들은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찬성한 반면 학교와 교사들은 반대한 것이다.석호초 학부모 운영위원회 한 관계자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추진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자율학교신청을 의결했지만 학교측에서는 초빙형 교장공모제를 신청했다”며 “이는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다.매화초등학교는 내부형 교장공모 신청 안건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가결시켰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자율학교신청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가 열리지 못해 결국 교장공모제 신청조차 못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측에서는 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등을 학교로 미리 불러 ‘내부형 교장 공모제가 실시되면 학교와 교사들이 힘들어진다’며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대한 반대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도교육청은 지난 2일 교장공모제 시행학교를 발표했다. 올 하반기 안산에서 교장공모제를 진행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상황을 알고 난 매화초등학교 학부모와 석호초 학부모 운영위원들은 즉각 도 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했다.학부모들의 반발에 대해 석호초등학교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자율학교신청에 대한 의견이 나왔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심의였지 결정사항은 아니라고 본다”며 “자율학교에 대한 교사들의 반대가 심해서 두 가지 형태의 교장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학부모와 교사들의 지지도가 낮아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석호초등학교는 교장공모제 신청에 앞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사 96%와 학부모 16%가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공모제에 찬성한 학부모는 59%였다. 그러나 여론조사 형식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교장공모제 추진을 위한 사전 여론 조사가 실명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측은 “교장, 교감이 반대하고 있는데 어떤 교사가 실명으로 진행하는 여론조사에서 찬성표를 던질 수 있겠나. 학부모도 반 번호를 쓰는 실명이나 다름없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반면 학교 측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이 실명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번 사건은 경기도 교육청이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교장공모제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선 학교가 집단으로 반발하는 교육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석호초 한 학부모는 “학교가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를 적극 권장하지만 무늬뿐이다. 혁신교육을 갈망하는 학부모들의 의지보다 학교장의 성향에 따라 학교 교육이 달라진다면 학부모들은 좋은 교장선생님이 부임하기만을 기다릴 수 밖 없는 것이냐”며 안타까워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안산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안산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합리한 경계선 설정 등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겪어온 시민의 장기 민원 해소를 위해 소규모 단절 토지 및 경계선 관통대지 등 개발제한구역 147필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상록구 팔곡이동 415-7 일원 3864㎡와 건건동 65 등 개발제한구역 147필지(2만8989㎡) 총 3만2853㎡가 해당된다.시는 시가화가 진행된 지역의 토지이용 합리화와 체계적인 도시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 소규모 단절 토지 및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및 생활권 확보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해당 지역의 해제를 추진해 왔다.그 동안 개발제한구역 지정 후 도로, 철도, 하천 개수로를 설치함에 따라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구역 경계선이 지적경계선과 일치하게 돼 토지이용규제 합리화 및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안산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한마당축제 열려 안산시는 지난 29일 안산 문화광장에서 사회적기업협의회와 협동조합협의회 공동으로 ‘안산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전준호 안산시의장, 사회적기업·협동조합·자활센터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센터, 사회단체 등 28개 단체는 30여개 홍보관 부스를 운영하며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편, 안산시는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며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청소년 클린 서포터즈 모집 제2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산시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클린 서포터즈’ 1만명을 모집한다. 서포터즈 참여방법은 소속 학교나 학급에서 8월 30일까지 단체(20명이상) 신청서를 작성해 생활체육대축전T/F팀에 제출하면 된다. 참여 학생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4시간이 인정된다.제2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비상하는 안산의 꿈, 하나되는 경기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안산 와~스타디움을 비롯한 36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종목은 축구 등 19개 종목이다.문의 : 031-481-39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대학가는길 학원, 예비고1 학부모 대상 고입 설명회 개최 대학가는길 학원에서 예비고1(현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 12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이번 설명회의 주제는 ‘고등학교 사용설명서’. 경안고, 고잔고, 원곡고, 강서고, 송호고, 양지고, 성안고, 초지고, 성포고, 단원고 등의 안산지역 일반계고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설명회는 주요 대학의 모집요강과 각 고등학교의 대입결과를 바탕으로 고교 입학 준비부터 고교 입학 후 학습 방법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특히, 안산지역 학생들에 포커스를 맞춘 △주요 대학 모집요강(학생부 중심 전형, 논술 전형, 적성검사 전형, 입학 사정관제, 특기자 및 특별전형, 정시 전형 등) △고등학교에서 통하는 중학교 학습법 및 학습태도 만들기 △중학생을 위한 학습법 및 엄마학교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될 예정이다.대학가는길 학원 관계자는 “대입정보는 특목고 및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부모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고입과 대입이 복잡해지는 만큼 일반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들도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는 일반계고를 준비하는 안산지역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대입정보와 그에 맞는 학습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녀의 고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3 학부모들에게 이번 설명회는 확실한 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설명회는 예비고1 학부모(중등 1·2학년 학부모 참석가능)가 대상이며 장소는 대학가는길 학원 705호 대강의실이다. 전화 예약 후 참석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이행 실태 점검 안산시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이행실태 점검을 이달부터 2개월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중점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과 계약전력 100kW 이상 건물을 대상으로 실내 냉방온도가 26℃ 미만이거나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검점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지역별 담당조를 편성, 대형마트와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계도 및 홍보를 실시했다.제한조치 위반으로 1회 적발 시에는 경고장이 발부되고, 2회 적발부터는 위반 횟수에 따라 50~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에너지사용 제한조치 이행 점검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실내온도 26℃ 준수, 특히 피크시간대(오후 2~5시) 냉방기 사용자제, 불필요한 전등 소등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은 냉방온도 제한을 민간보다 강화된 28℃를 적용하고 전년대비 전기사용량 15% 감축을 의무화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우진한방삼계탕 사동점’ 초복 메뉴로 인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우진한방삼계탕 사동점’(사장 박해정)이 초복(7월 13일)을 앞두고 손님들의 호응이 높다.대표적인 인기메뉴는 곡물삼계탕(1만3000원), 옻삼계탕(1만5000원), 전복삼계탕(2만원), 전복옻삼계탕(2만2000원) 등이다. 또한 스페셜 메뉴인 삼계죽, 전복죽, 닭도리탕도 반응이 좋다. 박해정 사장은 “아이들이 좋아해서인지 가족단위의 회식과 직장모임이 많다”며 “손님들의 건강과 행복한 입맛을 위해 정성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31-502-39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GTX-복선전철 연계’ 논란 정부 경제성 연계 방침에 경기 철도사업 무산 위기경기도 반발 … 지역 국회의원들 "GTX 단계별 추진"정부가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도내 복선전철을 연계해 사업추진여부 등을 판단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GTX가 박근혜정부의 지방공약 실행목록에 포함됐지만 기존에 추진해온 인덕원-수원 노선 등 다른 철도사업이 GTX의 영향으로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경기도의 경우 GTX와 수서발 KTX노선 의정부 연장 등 8대 사업이 정부의 지방공약 이행계획에 포함됐다. 하지만 정부는 구체적인 재정조달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특히 민자를 포함해 13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GTX와 관련, 정부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곶-판교, 인덕원-동탄, 신안산선 등 다른 복선전철과 연계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문제는 기재부가 GTX 3개 노선과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노선을 연계해 경제성(B/C)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 각 노선별로 분석한 것보다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실제 인천 논현지구에서 성남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의 경우 GTX 송도-청량리 노선과 연계하지 않으면 경제성이 1.04지만, 연계할 경우 0.89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일부 지역 국회의원들은 GTX 때문에 기존에 추진해온 복선전철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경기도에 GTX사업의 단계별 추진 등을 요구했다.조정식 백재현 이언주 등 시흥 광명 안양지역 국회의원 8명은 지난 2일 경기도가 주최한 국회의원 초청간담회에서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촉구서를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들 의원들은 "경기도가 GTX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재정부담 문제로 '월곶-광명-판교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 다른 철도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거나 추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GTX로 인해 더 많은 경기도민들이 교통복지에서 소외받고 희생당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다른 전철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GTX사업의 조정 및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GTX사업에 15조 이상 들어가는데 3개 노선을 한꺼번에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반드시 해야 한다면 현실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경기도는 GTX와 다른 철도사업을 연계해 사업타당성 등을 판단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GTX 때문에 다른 SOC사업이 안되는 것이 아니다. 영향을 받는 노선이 있지만 GTX 노선을 이 노선과 대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도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재정문제를 고려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위계가 다른 일반철도와 고속철도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도는 각 노선별로 사업타당성 등을 판단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