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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종합부 전형 합격수기를 보고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학생종합부 전형 합격수기를 봤다. 결론을 말하자면 합격생은 대학에 가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목표가 뚜렷했다는 것이다. 학생종합부전형은 사실 자신의 성적에 비해 입결이 높은 대학에 도전하기 위한 전형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실제 합격생들의 성적은 교과내신이나 정시로 들어온 학생들보다 낮다. 그렇다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전형은 절대 아니다. 대학에서 전형별로 학점을 분석해 보았더니 학종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점을 받았고 사회 진출 후에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즉, 전공적합성을 측정하려는 것이 이 전형의 주요 목표이고 이러한 전공적합성이 높은 학생들이 학교생활도 잘하고 사회진출 후 두각을 잘 드러내는 것이다.전공적합성은 꾸며서 나오는 문제가 아니다. 학생이 하고 싶어 하는 전공에 얼마만큼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느냐인데 이러한 열정이 하루아침에 포장되어질 수는 없다. 합격수기 속 답변 속에 학생의 열정은 자주 찾는 미술관 관람 얘기 속에 드러났고 교수는 그 학생이 갔던 미술관 이름을 물어 보면서 해당 질문에 대해 서로 공감하게 된다. 학생도 교수님이 미술관 이름을 거론하자 너무 반가워 활짝 웃었으며 그 이후 면접은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고 쓰고 있다. 이렇게 학생과 면접관이 공감하게 되면 후한 점수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꿈과 비전을 가진 이런 학생을 뽑으려고 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인 것이다.학생을 가르치면서 이러한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학습방법이 무얼까 고민을 많이 한다. 그 중에 토론식 수업과 팀별 과제, 발표대회가 좋은 방법임이 입증되었다. 자신이 배운 것을 부모님 앞에서 당당히 발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비단 학부모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큰 기쁨이다. 씩씩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써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알고자 하는 의지와 미래의 꿈이 같이 어우러지지 않으면 안된다.온새미학원정승재 원장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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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이 재수 성공하려면 전임지도 역할 필수 4월은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시기이다. 적어도 흔들림 없이 진학의 목표를 향해 밀고 나갈 나만의 입시전략을 확고하게 세워야 재수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패 없는 나만의 맞춤 전략은 과연 어떻게 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여기에 입시 변화 또한 재수 성공을 위해 득이 될지, 반대로 약점으로 자리할지도 분석해둬야 한다.부천 재수전문 쎄타입시학원 김경주 원장은 “쎄타입시학원은 일반 학원의 관리 담당교사와 다른 점을 갖췄다. 입시학원 경력의 베테랑 전문 강사들이 한 반당 5명의 수험생만을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곳에서는 5명 정원 ‘전임지도시스템과 함께 하는 재수성공전략’으로 2018입시에 임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매일 아침 9시에 원장 직강의 수학시간을 시작으로 하루를 연다.이후 오후부터는 주요 10위권 내 수능 1등급자로 구성된 명문대학 출신의 자습감독 선생님이 5인 정원의 수험생들을 밀착 관리한다. 정규 수업 시간에 들었던 또는 혼자 공부하면서 힘든 문제들을 바로 바로 해결하기위한 지원시스템 때문이다.여기에 매일 오후 한 시에는 영어단어 시험으로 시간활용과 함께, 월요일과 금요일 국어를, 화요일과 목요일에 영어 과목이 편성된다. 과목별 강사는 대치동과 목동 등 대형 학원 출신의 일타강사들의 수업으로 진행된다.김 원장은 “5인 정원으로 관리하되, 소홀히 방치되는 수험생이 없는 점 또한 본원의 입시 성공의 주요인이다. 고등부도 이 같은 시스템에 따라 매해 경기권 4년제까지의 대입 진학률 80프로에 이르는 우수 실적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쎄타 학원 수강생 전원에게는 시간표가 달리 짜여 진다. 수준별 개인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수생들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장시간의 시간과 스케줄 관리가 중요하다. 주요 과목 강의 스케줄 외 쎄타 학원 수강생 개개인의 시간표 또한 아이들 진도나 성향에 맞게 달리 짜여진 점도 주목할 입시전략 중 하나이다.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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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추어탕으로 봄맞이 하세요~” 관양동 사거리에 위치한 춘향골 남원추어탕이 13일부터 16일까지 개점 11주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춘향골 남원추어탕이 매년 4월이 되면 실시하는 기념 이벤트로 평소 9000원에 판매되던 추어탕을 3000원 할인해 6000원에 판매한다.행사가 시작되면 이집 추어탕 맛을 아는 사람들은 너나없이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갖거나 포장을 해 가기로 유명하다.인근에 거주하는 이민지(35 안양시 관양동)씨는 “맨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자주 찾는 집이다. 특히 친정엄마나 시부모님이 오시면 함께 외식하러 당연하게 오게 된다”며 “기념 이벤트로 할인 행사를 할 때에는 넉넉히 포장해 1인분씩 얼려놓았다가 국이나 반찬이 없어 난감할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고 말했다.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문을 열고 닫는 음식점이 많은 시기에 이처럼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맛집으로 사랑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맛이 좋아야 할 것이고, 친절해야 할 것이고, 가격 또한 적당해야 한다. 그 중 가격 면에서 춘향골 남원추어탕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이 집 추어탕 맛을 모르는 사람은 9000원이라는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먹어보면 가격에 대한 불만은 갖지 않게 된다. 탕과 함께 나오는 반찬이 화려해서도 아니고 탕의 양이 눈에 띄게 많아서도 아니다.춘향골 남원추어탕을 주문하면 방풍나물, 세발나물 등 된장과 들기름으로 묻힌 제철나물 한 두 가지와 겉절이, 양념하지 않은 부추가 접시 가득 탕과 함께 나온다.전라도식 추어탕답게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다. 보글보글 끓는 추어탕에 부추와 잘게 다진 청량고추를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하여 넣어 먹는다. 구수하고 매콤하다. 안양 맛집 소문에 걸맞게 깊고 진한 맛이다. 탕 속 부드러운 시래기를 씹는 맛도 좋고 밥 한 입에 봄나물의 신선함도 좋다. 단백질 칼슘 불포화지방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보양식으로 알려진 미꾸라지와 최근 뼈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시래기, 푸른 봄나물로 차려진 이 집 추어탕 소박한 밥상이 맛으로나 영양으로나 오색찬란한 진수성찬 부럽지 않다.아이와 어르신 등 가족과 함께라면 추어탕과 함께 딤섬 또는 추어튀김을 추가로 주문해도 좋겠다. 딤섬은 미꾸라지가 들어가 있지 않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추어튀김은 바로 튀겨 바삭한 고구마, 호박, 당근 등 튀김이 함께 나와 식탁이 한층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춘향골 남원추어탕 강복선 사장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해마다 생일 기념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봄철, 춘향골 남원추어탕을 찾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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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동네 골목이 봄 햇살과 사람, 예술로 물들다… 지난 1일 연린 아트마켓 ‘내손스토리’ 모습의왕시 내손동 정우길. 언제부터인가, 주택가인 이곳에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다. 도자기를 굽는 작은 공방부터 일러스트 화실, 일명 손글씨로 불리는 캘리그라피 작업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드는 공방, 국악실, 갤러리 등 장르도 다양했다.철공소 천지이던 마을에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 손꼽히는 예술촌으로 탈바꿈시킨 서울 문래동처럼 이곳 정우길 주변도 내손동의 예술마을 같은 느낌을 준다.정우길에 위치한 카페 ‘이하루의 우연한 산책’에는 이 동네 예술가들이 차를 마시기 위해 자주 찾아온다. 유명 캘리그래퍼로 활동하는 이하루씨가 작업실 겸 카페로 운영하는 이곳에서 지역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작품 활동을 지역에 알리고 내손동을 예술마을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예술시장(Art Market)’을 제안했다. 이 의견에 동참한 십여 명의 예술가들은 수많은 회의와 준비를 거쳐 지난주 토요일(1일), 그들의 예술 터전인 내손동 정우길에서 제1회 내손아트마켓인 ‘내손스토리’의 문을 열었다.아트마켓에 참여한 지역 예술인들, 쿠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한 달에 한번, 의왕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아트마켓’을 열다지난 토요일(1일) 오전 11시, 내손동의 한적한 주택가 골목이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길에는 작은 테이블들이 일렬로 늘어서고 테이블 위는 각종 소품과 예술 작품, 먹기에도 아까운 아름다운 베이커리 등이 빠르게 채워졌다.의왕 내손동에 거주하거나 이 지역 주변에서 활동하는 마을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아트마켓 ‘내손스토리’는 이렇게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예술인들은 물론 동네 주민들과 이웃 주민, 아트마켓이 열린다는 소문에 일부러 찾아온 시민들과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수많은 사람들로 종일 북적였다. 크게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을 보고 참여한 예술인들도 놀라는 눈치.십여 명의 마을 예술가들은 직접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놓고 이를 소개하고 판매했다. 또 작품과 장르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질문과 물음에 성실히 대답해 주고, 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수강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활발히 소통했다.페브릭 소품, 캘리그라피 작품, 천연염색 스카프 및 의류, 나무로 만든 리코더와 작품, 아트플라워, 가죽소품, 거기다 쿠키나 빵 등의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예술가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판매돼 볼거리는 아주 풍성했다. 한편에서는 이런 작품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하기도 했다.천연염색으로 작품을 선보인 빨강장화 공방의 김혜현씨는 “제 작품을 이웃들에게 알리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고, 수제 쿠키와 빵 등을 만든 모락브레드 한선영씨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으로 빵과 쿠기 등을 만들어 주변에 판매하고 베이킹 수업도 하는데 제 브랜드와 빵을 이웃에게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아트마켓을 찾은 시민들은 테이블을 돌며 작품을 감상하고 마을 예술가들과 대화도 나누며 이를 즐기는 모습. 거기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구매도 하며 아이같이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아이와 친정엄마와 함께 왔다는 정민희(의왕 내손동)씨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사람들도 많아 축제에 온 것 같다”며 “이런 아트마켓이 우리 동네에서 열렸다는 게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니인터뷰카페 ‘이하루의 우연한 산책’ 주인장, 캘리그래퍼 ‘이하루 작가’Q. 내손아트마켓 ‘내손스토리’는 어떻게 운영되나.아트마켓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내손동 정우길에서 열린다.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대표 예술축제로 알리고 싶다. 지역 예술가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공산품이 아닌 본인이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을 가지고 나와야 하는 조건이 있다.내손스토리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은 현재 십여 명이 좀 넘는다. 아직은 대표나 특별한 조직 구성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모임에 참여한다. 우리 카페가 주요 모임장소이기 때문에 제가 회의를 이끌고 있지만 앞으로 참여자가 늘면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직을 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Q. 내손스토리의 앞으로 계획은?우선 매월 아트마켓을 여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참여자가 늘면 학의천까지 연결해 아트마켓을 열어보고 싶다. 또 계원예대 학생들과 접촉해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마을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공방에서 필요하다면 작품 활동이나 수강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예술마을 지도를 만들어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볼 예정이며 많은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또 내손동의 예술촌으로 이곳을 발전시키고 싶다.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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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취미 통해 마음도 튼튼,몸도 튼튼 사진은 피사체에 반사된 빛이 필름에 맺히며 생겨난 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진을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분당에는 이런 ‘빛으로 그리는 그림’을 즐기며 꾸준히 취미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동아리가 있다.이름 또한 ‘빛그림’이다.이 동아리는 분당과 용인에 거주하는 회원들로 구성돼평소 꾸준한 작품 활동과 스터디를 하고 있으며 작년 첫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4월 1일부터 분당 노인복지회관에서3개월 동안 전시를 할 예정이다.시니어 동아리로 평균 나이70세이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소개한다.매주 출사,포토샵 작업에 이론수업까지 병행“나이 들면 많이 하는 것이 등산,여행,골프 아닌가요?사진은 이 모든 것에 감성까지 더 해진답니다” 모이기만 하면 사진 얘기에 여념이 없는 ‘빛그림’ 회원들은 모두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모두 분당노인복지회관의 ‘DSLR사진반’ 출신들이라고 한다.박명언 회원은 “같이 수업을 듣다가 작년 이맘때쯤 꾸준히 스터디도 하고 출사를 다닐 수 있는 멤버를 모으게 되면서 동아리가 생겨나게 되었어요”라고 했다.이들은 매주 한 번씩 출사를 나가고 다른 하루는 촬영한 사진을 서로 감상하며,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론 수업을 듣는다.일주일에 두 번은 꼬박 만나는 셈이다.이들 중 몇몇은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었던 회원도 있고,몇몇은 노인복지관 수업을 통해 처음 시작을 한 회원도 있는데,‘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자주 만나다 보니 실력이 금방 늘게 되었다’고 한다.매주 가는 출사 장소에 대한 고민이 있겠다 싶어 물었더니 “주로 지하철을 이용해요.지하철이 닿는 곳을 주로 가고 나이가 있는지라 멀리가기는 버겁답니다” 총무를 맡고 있는 우난혜 회원은 “그래도 여주 신륵사도 가고,항동이나 물향기 수목원도 기억에 남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진을 촬영하는 데만 멈추지 않는다.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사진 보정작업도 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리뷰의 시간도 갖는다.처음에는 컴퓨터 작업이 힘들었지만,지금은 다들 손에 익었단다.신기영 회원은 “내가 마음에 들었던 사진을 남들은 별로라고 하고,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진은 좋다고 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사진이 하면 할수록 더욱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그리고 이 시간에는 남의 작품,해외 작가의 작품을 많이 보고,이론적인 수업도 진행이 된다.구심체의 역할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박김형준씨가 맡고 있다.그래서 보다 심도 있는 시간이 되곤 한다.요즘에는 내년의 전시를 위해 테마를 잡기 위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등산,여행,골프를 아우르는 사진,여기에 감성까지사진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큰 수혜를 얻는 이들은 바로 ‘손주들’이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들 사진을 찍어주거나 집안에 행사가 있을 때 카메라를 들곤 하는데,자녀들의 “사진 액자 요구가 점차 늘고 있다”는 행복한 비명이 이어진다.“예전에는 비가 오거나눈이 오면 집안에서 아예 나오지 않았는데 요즘은 카메라를 챙겨 나오게 돼요”,“사진을 시작하기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등 관찰력이 매우 늘었어요” 모두 사진을 시작하게 되면서 생겨난 버릇이다.또한 걷는 양이 현저히 늘었다고 한다.김진영 회원은 “지하철을 차고 목적지에 가서 촬영을 할 때 보통200~300컷 정도를 찍게 되는데,나도 모르게 엄청난 양을 걷고 있더라고요”라며 “하루를 마무리할 때 내가 오늘 얼마를 걸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매년 전시회 하며사진에 대한 열정 불태우고파이 동아리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지난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사진에 대한 안목도 길러지고, 실력도 한층 높일 수 있었어요.작품이 팔리기도 했고요.이렇게 좋은 경험을 매해 갖고 싶답니다.” 이방희 회원의 말이다.이어 장기홍 회원은 “그래서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전시를 위해 테마를 잡고 작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또 기회가 되면 일본으로 출사도 다녀오고 싶은 바람도 있고요”라고 말한다.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이유는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서다”라고 했다.마음의 감성을 키우는 일에 나이의 벽이란 있을 수 없다.‘빛그림’ 회원들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2017-04-05
- 내 체질과 식생활에 맞는 다이어트 해야 효과 볼 수 있어 날이 부쩍 따뜻해지며 두툼한 겨울 옷 안으로 야금야금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아 식이조절과 운동을 시작한 주변인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고기를 실컷 먹고, 심지어 커피에 버터까지 넣어 마신단다. 작년 가을, 한 공중파 방송을 통해 크게 이슈가 되었던 ‘저탄수화물 고지방(LCHF, Low Crab High Fat) 다이어트(이하 저탄고지)’를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분당지역에서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양방과 한방 치료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이진복원장(나우리가정의학과의원), 김수연 원장(일맥한의원 서현점)탄수화물 섭취 제한하면서 지방을 섭취해 인슐린 분비 억제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에너지원을 지방에서 취한다는 원리의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원리와 전반적인 설명을 들어보았다. 한방다이어트 진료 경력 15년 차인 일맥한의원 서현점의 김수연 원장은 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은 제한하고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다이어트로 일본에서는 당질제한식이라고 하며, 탄수화물을 하루 20~50g으로 극도로 제한하는 방식을 키토제닉 다이어트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인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서 에너지를 얻게 되는데, 탄수화물은 빠르게 연소되는 반면 단백질과 지방은 느리고 일정하게 연소가 된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서 동시에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키토시스 상태에 들어간다. 원래 뇌전증 환자의 경련을 억제하기 위한 케톤생성 식이요법에서 발전했으며 스웨덴에서 많은 논란 끝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황제다이어트로 알려진 앳킨스 다이어트 방식도 일종의 저탄고지 다이어트다”라며 상세 설명을 덧붙였다. 극단적 탄수화물 제한은 뇌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비만과 관련된 질병 치료, 비만 예방 분야가 특화된 분당 나우리가정의학과의 이진복 원장도 탄수화물을 줄이면 지방을 축적시키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안 나오는데 인슐린이 안 나오면 거꾸로 지방이 분해되어 살이 빠진다는 가정에 의한 다이어트라고 이야기하며 탄수화물을 줄이면 에너지원이 고갈되어 결국엔 탄수화물 대신 지방분해로 얻어진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과연 탄수화물을 억제하고 지방을 마음껏 섭취해도 우리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을까. 이에 대해 두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들어보았다. 이 원장은 “극단적 탄수화물의 제한은 케톤증을 유발하고 초기에는 멍해지거나 학습능력을 저해 할 수 있고 지속시 뇌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라며 “갑작스런 탄수화물의 제한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무기력, 어지러움, 구토, 호흡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탄수화물을 제한하게 되면 섬유소를 적게 먹게 되고 장내 미생물이 바뀌어 몸에 염증 반응이 많아질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지방 과다 섭취 시 성인병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일맥한의원의 김 원장은 “불포화지방도 과다 섭취되면 높은 칼로리의 영향으로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며, 위장관 자극으로 소화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불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들은 알레르기 유발식품이 많아서 무조건 좋다고 많이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것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여러 방식 중 한 가지에 불과하며 아주 극도로 제한하는 경우에도 하루에 20~50g 정도를 섭취하게 되며 정제 탄수화물 류만 제한하는 약한 형태의 저탄고지 다이어트도 있으나 어떤 경우에도 녹색잎채소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류는 꼭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원장은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 시 성인병의 발생과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고요산혈증(통풍)등이 생길 수 있고 6개월 이상 지속시 심장질환, 각종 암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냐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실제로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성공사례들이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이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 원장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춥고 지방식을 주로 하며 체구가 큰 스웨덴에서 유래했다”면서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하던 우리가 하기에는 쉽지 않은 다이어트 법”이라고 지적하며 “보통 저탄고지 다이어트 식단은 지방이 70%, 단백질이 25%, 탄수화물은 5~10%로 아주 극단적인 탄수화물의 제한을 특징으로 하는데 탄수화물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전체 식단 비율에서 50~6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된다”면서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삼던 우리가 실천에 옮기기도 힘들 뿐 아니라 장기간 지속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 원장 역시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신장 기능,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 1형 당뇨환자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자, 체질적으로 지방대사에 문제가 있는 사람,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위염,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계통에 만성적인 질환이 있거나 심한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질의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정하게 섭취하라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대한 방송이 나간 후 일반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작년 10월 26일, 대한내분비학회와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법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저탄고지 열풍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지방을 맘껏 먹어라가 아닌 탄수화물을 줄여라”라며 무조건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지양하기보다는 설탕과 과당 등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는 게 중요하며 장기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결국 양질의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정하게 섭취하라고 이야기했다.김 원장도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정제탄수화물 과다 섭취의 위험성이라며 “정제탄수화물 섭취 시 혈당이 급속히 올라가면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게 되고 이로 인해 체지방의 축적이 가속화 된다”면서 현미, 통밀, 오트밀, 고구마, 단호박 등 자연의 탄수화물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인 식단이 아니다”라며 “다이어트는 내 몸과 내 생활 내 습관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또 다이어트 방식 자체도 잘 이해하고 시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2017-04-04
- 베트남 한인포털 ‘하노이 달인’ 운영하는 청년 신호택 기업체와 협력업체 제조업 관련 회사 등이 베트남으로 대거 생산기지를 이동하면서 베트남 하노이의 한인수는 6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지 경제상황도 1년에 소득이 26%씩 성장하는 등 호황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한 청년이 베트남 최초로 한인 전문 포털사이트 ‘하노이 달인’을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호치민도 곧 운영할 해외 청년 창업의 주인공은 신호택(35, 사진) 이사.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사업에 성공하기까지 그는 대구와 경북 구미시를 오가며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 우연히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여행을 통해 말 그대로 ‘꽂혀’ 버렸다. “지난해 가을, 경북 구미 인동의 빌 휘트니스센터 다이어트 헬스클럽과 유통사업을 후배에 맡기고 하노이로 터전을 옮겼어요. 여행 삼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자주 갔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그곳 분위기가 저에게 딱 맞았어요. 8개월 전 과감히 결정을 내리고 하노이로 이사 생활 터전을 마련하고 한국식당을 열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쇼케이스 준비 끝에 4월 첫선보인 ‘하노이 달인’은 사실 그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한국식당 때문에 시작하게 된 일이다. 아직 인터넷 기반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은 국내에선 이미 보편화된 온라인 홍보 마케팅 등의 분야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었다. “베트남 하노이 맛집으로 한국식당을 홍보하고 싶은 데 마땅한 곳이 없었어요. 생활하는데 필요한 아파트 주택 상가 부동산 등 업체정보나 쇼핑정보도 카카오톡이나 한인잡지 등의 오프라인 정보가 전부였고요. 한국교민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던 차에 ‘그럼 내가 한번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당장 현지식당 등 업체 영업을 담당할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현지 직원과 웹서비스 등의 전문적 업무를 할 한국인 직원을 채용해서 일을 벌였다. 하노이의 한국 교민 업체는 물론 현지인의 업체까지 일일이 발품을 팔아 하노이 달인을 홍보하고 영업했다. 반응은 빨랐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매체의 힘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노이 달인은 베트남 교민들에게 유용한 생활정보와 업종별 업체정보 및 위치정보 등 현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업종별 업체 정보와 위치정보는 물론 길을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도록 길찾기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현지 교민은 물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온라인 슈퍼마켓 부동산 서비스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하노이 달인을 이용하면 맛집 병원 학원 법률상담 부동산 미용실 음식배달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생활정보 및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현지 교민의 기대가 큰 상황. 특히 베트남 하노이 달인은 국내 업체와 직거래 계약을 맺고 한국과 동일한 비용으로 배송비를 포함해 한국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통관과 관련된 문제도 하노이달인이 일체 담당하기 때문에 교민들은 한국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듯 간편하게 한국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고. 신호택 이사는 현지 교민들이 별다른 수가 없어 이른바 천톡방(카톡 메시지가 천개 이상 올라오는 단체채팅방)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정보를 교류한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 교민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도 구축해 뒀다. 하노이 달인은 현지 교민에게도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지만, 베트남에 여행 온 한국관광객에게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호치민 하노이달인에 등록된 현지 음식점은 한국어로 주소나 위치 정보를 입력하기 때문에 지도검색이 훨씬 간편하고 정보의 정확도도 높다고 볼 수 있다.한편 신 이사는 4월 중 호치민 현지 업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오는 5월 중 ‘호치민달인’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노이달인 호치민 달인이 단순한 정보제공 사이트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사업영역을 개발해 확장해 나가겠다”며 “이곳은 이제 막 IT산업이 발전하는 단계고,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열심히 일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4-04
- 4월, 문화예술의 참맛과 멋 즐기는 짜릿한 시간 경험하길 현충사의 홍매화는 일찌감치 달게 피어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개나리는 방울방울 봉오리를 터트려 노란 물결로 지천을 물들인다. 어디론가 떠나야할 것만 같은 봄, 4월의 각종 공연 전시소식과 행사소식을 문화일정 캘린더로 전한다.문밖을 나오는 시간을 문화예술과 만나는 시간으로 알찬 시간으로 환원하려면 여기저기서 꽃 피듯 열리는 소식을 눈여겨 두어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즐거운 하루하루는 나 스스로 만드는 거니까. ◆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 세계가 사랑한 명작, 너무나 유명한 레미제라블이 새로운 뮤지컬로 천안을 찾아온다. 자베르와 장발장 두 주인공의 심리갈등을 더욱 세밀하게 묘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전달해주는 작품이다.공연장 전체에 두 남자의 이야기가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차고 프랑스혁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마주친 두 사람의 운명적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레미제라블의 저자 빅토르 위고가 극 사이사이에 등장해 전지적 작가 시점의 화자로써 드라마에 대한 설명을 직접 진행한다.일시: 22일(토) 4시 8시 / 23일(일) 3시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44-5215◆ ‘공연 관람권·서점 영수증’ 있으면 책으로 교환 받으세요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관람권·서점 영수증’을 책으로 교환해주는 ‘도깨비책방’ 행사를 재추진한다.도깨비책방은 문체부가 지난 2월 ‘문화가 있는 날’에 처음 운영한 행사로 전국적인 호응이 컸다. 이에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앞두고 재추진하게 된 것.4월 도깨비책방은 문화가 있는 날 4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나흘간 전국 8개 서점과 인터넷 서점 온(www.booktown.or.kr)에서 진행된다. 3∼4월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은 물론, 지역 서점에서 발행한 도서 구입 영수증으로도 도서를 교환할 수 있다.신청인이 직접 지불한 현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합산해 1만 원 이상인 경우만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결제하거나 초대권 등 무료로 이용한 관람권, 온라인 및 대형서점에서 발행한 영수증은 합산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도깨비책방에서는 한국 국적 작가가 최근 5년 이내 창작했거나 집필한 저서를 신청 받아 지역서점 등의 추천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0종을 선정해 총 2만 부를 지원한다.공연 관람권이나 도서 구입 영수증으로 교환이 가능한 신규 도서목록은 4월 17일(월) 인터넷 ‘서점 온’에서 공개된다. 2017-04-03
- 중등부 수학 중간고사 대비는 교과서 중심으로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은 다르다중학교 1~2학년 어머님들과 입학상담을 하게 되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우리 애는 초등학교때 공부를 곧잘 했는데,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사춘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졌다”입니다. 중등과 초등의 교육과정에 대한 차이도 있겠지만, 중등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적응 실패라고 보여집니다. 담임선생님 한분이 전 과목을 담당하시며 간단한 과제와 기본적인 단원평가로 인한 성적평가 방식이 아닌 과목별 전문 선생님께서 정해놓은 틀에 의해 간단하지 않은 수행평가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점수가 합산되어 부여되는 중학교 성적 평가 방식에 발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생긴 현상입니다. 심지어 중학교1학년에는 한 번 보던 시험마저 없앤 자유학기제 실시로 인해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시험에 대해 점점 더 낯설어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수학 중간고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Step1, 내신과목의 체계적인 이해와 성향을 파악해라!초등학교 시험과 중학교 시험은 난이도 뿐 만 아니라 형태자체가 다릅니다. 물론 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시험 역시 클래스가 다릅니다. 각 과목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중요한 내용과 강조한 내용이 포함된 문제를 출제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내신을 보는 과목에 대해서만큼은 각 수업에 들어오시는 교과 선생님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에서는 모든 학교가 같은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지만, 선생님마다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과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반복해서 설명하시는 중요 포인트에 대해 정확히 숙지해야 학습량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습니다.Step2, 수학의 기본은 암기다!수학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해하는 과목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수학은 암기과목이라고 강조합니다. 학생들은 시험을 위한 수학을 하는 것입니다. 학문적인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도 이 부분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 구구단을 외우지 않으면 간단한 삼각형의 넓이 조차 구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인 덧셈과 뺄셈에 대해서도 암기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면 문제 연산시 많은 시간이 할애될 것입니다. 우리가 집에 있는 창문을 보고 창문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학생들이 수학을 할 때 역시 기본적인 개념과 연산과정은 외우고 있어야 심화문제에서 그것을 바탕으로 응용할 수가 있습니다. 중등과정뿐 아니라 고등과정까지의 수학은 암기를 바탕으로 숙련된 문제풀이 방법으로 이해해 가며 풀이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중학교에 올라온 학생들 뿐 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Step3.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이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공부해라!중등 수학은 교과서만 3번 이상 풀어봐도 80점 이상은 보장됩니다. 그 정도로 중등 내신은 교과서에 대한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공부 잘하는 선배들의 공부한 후기를 들어봐도 ‘교과서’라는 세글자는 절대로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 교과서가 아닌 학습지와 문제지, 기출문제 등 문제풀이에만 급급해합니다. 그러다보면 한번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게 되고, 정확한 풀이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의미 없는 문제풀이만 하게 됩니다. 학교 내신은 담당 선생님이 출제하신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합니다. 중등 수학은 교과서와 노트필기를 디테일하게 최소한 3번 이상 반복해서 읽어보고 풀어보고 난 후에 학교 프린트와 부교재를 참고해서 공부한다면 절대로 90점 이하로는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물론 고등 수학을 위해서는 심화문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내신준비가 어느 정도 된다면, 문제집으로 중요문제와 심화문제 푸는 방법을 숙달하며 공부해야합니다.이런 공부방법을 바탕으로 내신시험까지의 정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합니다. 책상에 하루종일 앉아서 생각없이 계획없이 공부하는 것은 꼭 기피해야합니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학원에서 5~6시간 공부하게 한다고 안심하고 계십니다. 물론 정확한 방법으로 공부한다면, 오랜시간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빨리 멈추고 구체적인 계획부터 세우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계획없이 공부하게 되면 시간과 상관없이 비효율적인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쉽고 ‘재미있는 수학’이 아닌 복잡하고 어렵기만 한 ‘재미없는 수학’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중등수학은 고등수학을 가기위한 단계이므로 성적을 2~3점 더 맞는 것보다 ‘효율적인 공부습관’을 길러야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학부모님들과 선생님이 강압적으로 주입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 본인이 정확한 방법으로 공부하고 문제풀이하면서 풀려나가는 과정을 스스로가 느끼며 흥미가 붙어야 더욱더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일산 신의한수학원 수학과 이호영 강사문의 031-905-6602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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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대청소,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 새봄, 대청소의 계절. 팔 걷어붙이고 대청소를 하려하니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들이 있다.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운 침대 매트리스나 겉만 청소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는 세탁기와 에어컨 청소, 이사 전 청소 등은 주부 9단이라도 힘든 일. 이들을 전문으로 해주는 지역 청소 대행 전문 업체들을 소개한다.매트리스 멸균기로 집먼지진드기·세균 완전 박멸! ‘그린매트리스’ 그린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세탁 및 소독, 수리 전문 업체이다. 이곳은 수년째 주한 미군과 그 가족들이 사용하는 매트리스를 세탁 및 수리·보수해 납품하면서 ‘매트리스 멸균기’를 갖추고 영업하고 있다. 매트리스 멸균기(Dry oven heating system)는 안에 매트리스를 넣고 고온의 열을 가해 매트리스 내부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을 박멸하는 기기다. 한국에는 아직 면섬유를 원료로 한 펠트의 세탁과 리폼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그에 관한 미국 규정인 ‘Federal standard No. 236A’규정에 맞춰진 기기를 갖췄다고 한다. 모든 박테리아와 살아있는 균은 이 멸균기를 통해 박멸 및 소독하며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화학약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가정에서 자외선살균 램프를 이용해 소독하거나 침구용 청소기로 먼지와 진드기를 빨아들이는 등의 매트리스 청소법으로는 매트리스 원단 외부에 있는 먼지와 진드기는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으나 내부에 있는 진드기와 각종 세균은 거의(98%) 제거되지 않는다. 하지만 매트리스 멸균기를 이용하면 이들이 100% 제거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그린매트리스에서는 매트리스 세탁·멸균뿐 아니라 수리·보수(리폼) 및 천갈이 작업도 하고 있다. 오래 사용해 꺼지는 부분이 생기거나 스프링이나 충전재를 보충할 필요가 있을 경우 등 매트리스의 상태에 따라 수리 및 보수하는데, 먼저 멸균과정을 거친 다음 작업에 들어간다. 이곳의 작업 과정은 크게 세탁과 리폼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어 가격도 그에 따라 책정된다. ‘세탁’은 세탁 후 멸균과정으로, ‘리폼’은 멸균 후 수리·보수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매트리스 수거와 납품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비용은 세탁 과정이 싱글 6만원, 더블 7만원, 퀸 사이즈 8만 원대이며, 리폼 과정은 매트리스의 가격대에 따라 달라져 28~38만 원이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장릉로 51번길 35-7(갈현리)문의 031-945-6919, 010-6243-3106세탁기 에어컨 분해 후 부품까지 청소 ‘파파스클리닝’ 세탁기는 얼핏 오염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청소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래도록 청소를 하지 않은 세탁기의 내부는 물때와 각종 오염물질이 잔뜩 찌들어 심하면 세탁 시 검은 물이 나오거나 세탁물에 이물질이 묻어나오기도 한다. 이럴 땐 세탁기 속 부품까지 깨끗이 청소해야 문제가 해결된다. 파파스클리닝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세탁기와 에어컨을 청소해주는 업체다. 세탁기 내부 세탁통을 3단 분해해 구석구석 찌든 때를 제거한다. 이때 고압 세척기를 사용해 청소 시 물이 튀지 않는다고 한다. 청소비용은 세탁기의 용량과 제품 모델에 따라 다르다. 일반 통돌이 세탁기 9~17kg는 7만 원, 17kg 이상은 8만 원이며 드럼 세탁기의 경우는 9~15kg 십만 원, 15kg 이상은 11만 원이다. 에어컨 역시 내부에 낀 먼지나 곰팡이를 깨끗이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 호흡기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 전 청소는 필수다. 파파스클리닝에서는 에어컨 내부 부품을 분해해 샅샅이 청소한다. 에어컨 청소비용 역시 크기와 제품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다. 벽걸이형은 6~10만 원, 스탠드형은 8~10만 원, 천장형은 8~12만원이며 업소용 천장형은 14만 원부터다.문의 1661-9536, 010-4799-9636입주청소 이사청소 전문 ‘홈클리어’ 홈클리어는 일산 파주 김포지역 전문 청소대행 업체이다. 주로 아파트나 사무실 등의 입주나 이사 전 청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입주청소는 새로 지어진 건물에서 1차적으로 준공 청소가 진행된 후 거주를 위해 아파트나 사무실 내부를 청소하는 것을 말한다. 새집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먼지나 붙박이장에 남아 있는 먼지 등을 깨끗이 청소한 후 소독으로 마무리한다. 이사청소는 이사 들어 갈 집안의 묵은 때와 오염 및 냄새를 제거하고 구석구석 청소해주는 서비스이다. 방과 거실은 물론 베란다와 화장실까지 깨끗이 청소한 후 소독 과정으로 마무리한다. 홈클리어는 하청업체 직원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본사 직원들이 직접 청소를 진행하며 하루에 한 곳만 위탁 청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청소비용은 평당 1만 원 정도이며 모든 비용은 후불제로 위탁 고객이 직접 검수한 후 지불이 이뤄진다.문의 070-7006-1702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