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칼라일그룹 한국인 직원, e메일로 국제망신 국내기업 M&A에 열성적인 미국 투자회사 칼라일그룹에서 잘 나가던 한국인 직원이 전자메일 때문에 국제적 망신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22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칼라일 그룹 한국사무소의 직원 정모씨는 지난 15일 11명의 친구들에게 ‘왕처럼 살고 있소’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호사스럽게 살고 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것이 말썽나 지난 15일 사표를 냈다는 것.정모씨는 이메일에서 서울의 대형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여러 은행의 임직원들로부터 큰 대접을 받고 있다고 자랑한 뒤 자신의 화려한 여성 편력, ‘영계사냥’에 나설 계획임을 떠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제의 메일은 맨처음 그의 전직장인 메릴린치 증권사를 포함한 월스트리트 금융가에 퍼진 뒤 세계 전역의 투자은행. 증권사와 벤처 캐피털 회사 직원들에게로 확산됐으며 급기야는 칼라일 그룹 워싱턴 본사에까지 알려졌다는 것.정씨의 메일에는 수신자들의 논평이 줄줄이 붙은 가운데 확산됐다고 한다. 어떤 이는 당일에 3군데의 은행과 벤처 캐피털 회사로부터 메일을 받아보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메일을 받아본 다음 칼라일 그룹의 고문인 제임스 베이커 전재무장관에게도 전하라는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정모씨는 지난 99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메릴린치 증권사에서 일하다 칼라일 그룹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입사 며칠 뒤 한국사무소에 발령나 근무하던 상태였다. 정모씨는 이번 소동으로 칼라일 그룹에 들어온지 불과 2주만에 도중하차한 셈이다.칼라일 그룹에는 베이커 국무장관과 조지 부시 전대통령을 포함, 워싱턴의 유명인사들이 고문이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칼라일 그룹 간부들은 그러나 이번 소동에 대한 기자의 전화 질의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2001-05-23
- 대전지역 학부모 러브호텔 건립 반대 움직임 아파트와 학원이 밀집돼 있는 대전시 서구 둔산.탄방동 지역 학부모들이 러브호텔과의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지역은 학원밀집지역으로, 학교가 아닌 학원 주변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관련법상 규제조항이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지난해 4월이후 둔산동과 탄방동 일대에 숙박시설 8곳에 대한 건축허가가 이뤄진데 이어 최근 4곳의 공사가 시작되자 이 지역 학부모와 아파트 대표 50여명은 지난 주 러브호텔 건립에 반대키로 뜻을 모은 데 이어 21일부터 각 아파트별로 본격적인 러브호텔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또 23일 인근지역 아파트 동대표와 부녀자회 대표, 통·반장 등의 참여속에 '러브호텔 건립 반대를 위한 시민간담회'를 열어 대책위를 구성한 뒤 28일에는 시청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지역은 시차원의 지구단위계획상 상업지구로 허가가 합법적으로 이뤄진데다 학원 주변의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법률상의 규제가 마련돼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무조건적인 규제가 어렵다는게 당국의 고민이다.대전 서구청 건축민원 담당자는 "문제가 되는 곳은 상업지구로 무조건 규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숙박시설 사업자와 주민들의 요구사이에서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둔산지역 모텔 건립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다르냐"고 지적하고 러브호텔 건립 반대를 위해 주민들이 적극 대응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연대기획국장도 "이미 일산 등지에서 주민들이 러브호텔 건립을 무산시킨 사례가 있다"며 "이는 결국 관할 서구청장의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전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2001-05-21
- 대전지역 학부모 러브호텔 건립 반대 움직임 대전 둔산지역 학부모들이 최근 이 지역에 건설중인 러브호텔에 반대해 집단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둔산동과 탄방동 일대 학부모와 아파트 대표 50여 명은 지난 주 러브호텔 건립에 대한 반대의 뜻을 모은 데 이어 21일부터 각 아파트별로 본격적인 러브호텔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또한 23일 인근지역 아파트 동대표와 부녀자회 대표, 통·반장 등이 참여하는 '러브호텔 건립 반대를 위한 시민간담회'를 열고 대책위를 구성하는 한편 28일에는 시청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러브호텔을 둘러싼 시민과 관할당국과의 마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러브호텔이 들어서고 있는 둔산동과 탄방동 일대는 아파트와 학원 등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은 이 곳에 러브호텔이 들어설 경우 주거 및 교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문제는 법률상 학교가 아닌 학원 주위 숙박시설에 대한 규제가 없다는 데 있다. 서구청의 건축민원 담당자는 "문제가 된 지역은 시 차원의 지구단위계획상 상업지구에 있어 숙박시설에 대해 무조건 규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숙박시설 사업자와 주민들의 요구 사이에 해결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둔산지역 모텔 건립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별개의 존재냐"며 법률상의 허점을 지적하고 러브호텔 건립 반대를 위해 주민들이 합심해 적극 대응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참여자치시민연대의 금홍섭 연대기획국장도 "이미 일산 등지에서 주민들이 러브호텔 건립을 무산시킨 사례가 있다"며 "이는 결국 관할 서구청장의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둔산동과 탄방동 일대에는 지난해 4월 이후 8곳의 숙박시설 건축허가가 나 있고, 현재 4곳의 공사가 진행중이다. 대전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2001-05-21
- 구로공단 발전위원회 발족 서울 구로공단 발전과 재정비를 목적으로 하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발전위원(위원회)’가 22일 발족됐다.이 위원회는 공단 입주업체들이 먼저 제안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도해 결성한 일종의 민관협의회로서 공단 내 환경개선과 공단지역의 보다 효율적인 이용을 논의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차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위원장은 구로공단 경영자협의회 김재복 회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재주 상무이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입주업체 사장 20명을 비롯, 시의원, 산업자원부, 국토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산업단지 김병호 서울지사장은 “최근 단지 내에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는 등 공단 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발전을 위한 단체가 자발적으로 결성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공단을 보다 쾌적한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로 공단은 70년대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나 80년대부터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는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으로 분류돼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구로금천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5-22
- 24일 부산개인택시 1만3000대 파업 부산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소속의 개인택시 1만3000여대가 24일 오후2시부터 일제히 운행중단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부산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은 조합소속 개인택시 기사와 가족 등이 이날 부산시청앞 광장에 모여 집회를 갖고 LPG가스충전소설치허가, 밴용달차량의 승객영업중단, 개인택시 부제해제, 택시요금 인상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부산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이 이날 운행을 중단하고 집회를 갖기로 한 것은 특히 개인택시조합측이 30억여원을 투자, 초읍 개인택시사업조합 인근에 14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하는등 LPG가스충전소 설립을 추진중이나 연제구청이 인근 한신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을 이유로 허가를 해주지 않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황대수 이사장은 "연제구청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데도 민원을 핑계로 가스충전소 설치허가를 해주지 않은채 재판을 하면 이기니까 재판을 하라고 하는 것은 전형적인 무소신 행정"이라고 반발했다.한편 부산시는 오는 31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택시요금 21.99% 인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1-05-22
- 1분기 GDP 전년 동기비 3.7% 증가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실질 국민총생산(잠정)’에 따르면 1분기 중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부진했으나 수출이 8.4% 성장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GDP가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4.6% 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외환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거쳐 99년 1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하지만 추세를 보여주는 계절적 변동 요인을 감안한 실질 GDP는 지난해 4분기의 0.4% 감소에서 올 1분기 0.3% 증가로 돌아섰다. 우리 경제가 급속한 경기둔화추세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은 정정호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이 높아(12.6%) 상대적으로 올 1분기 성장률이 낮아졌다”며 “성장둔화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4분기의 하강국면이 지속되리라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계절변동조정 실질GDP가 증가세로 돌아서 경기가 더 이상 하강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에 1~3분기 선행하면서 경제주체의 체감수준을 반영하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3.3%에 비해 플러스로 반전됐으나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0.6% 증가 그쳐 실질 GDP 성장률을 밑돌았다. 이는 정보통신기기, 반도체의 수출가격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된 때문이다. 1분기에도 정보통신과 수출이 우리 경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별로 실질GDP를 보면 반도체와 통신기기, 산업용 기계의 생산호조로 제조업이 작년 동기에 비해 4.3%, 건설업도 아파트, 상가의 건축 증가로 1.6% , 서비스업은 3.9% 각각 늘었으나 농림 어업은 3.4% 감소했다.특히 정보통신산업이 17.7% 성장해, GDP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GDP 기여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38.8%에서 70.6%로 크게 올라 GDP 성장을 사실상 주도했다.수출(물량기준)은 반도체, 통신기기, 산업용기계 수출이 크게 늘어 전년 동기에 비해 8.5% 증가했다. 반면 고정투자는 설비투자(-7.9%)가 크게 감소하며 3.7% 감소했다. 민간소비 역시 승용차, PC, 식료품 등에 대한 지출이 줄어들어 전년동기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고정투자는 3.7% 줄었고 수출은 8.5% 늘어났다.이에 따라 수출의 GDP 기여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51%에서 130.4%로 트게 상승했다. 우리 경제에서 수출의 역할이 한층 강조된 반면 대외취약성 이 한층 증폭된 것으로도 해석됐다.한편 정 국장은 최근 일고 있는 경기저점 논쟁과 관련 “경기 저점에 대한 평가는 한참 시간이 지난 뒤 사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만큼 현재로서 속단할 수 없다”며 “빨라도 하반기 적어도 내년 정도에 이르러서야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정 국장은 “주식시장이 좋아지고, 교역조건 개선되고 있고, 또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최근 소비심리리는 회복되고 있어 경기는 더 나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그러나 “수출이 3월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5월중에도 감소세를 보였다”며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가 단기적으로 크게 좋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결국 향후 경기 전망은 수출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1-05-22
- 롯데건설, 여의도 주상복합 분양연기 이달말 분양에 들어갈 예정였던 롯데건설의 여의도 주상복합이 분양일정을 9월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강남과 분당에 이어 이달말부터 주상복합 분양경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던 여의도 지역은 금호건설 혼자만의 분양전 양상을 띠게 됐다.롯데건설 관계자는 20일 “이달말쯤 ‘캐슬스퀘어’와 ‘캐슬타워’라는 주상복합 아파트 85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캐슬스퀘어 조합원들과 조합원분 배정협상이 다소 늦어져 분양을 미루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캐슬타워 분양도 당분간 늦춰질 전망”이라고 밝혔다.롯데건설은 당초 이달말쯤 여의도 백조아파트를 허문 자리에 3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캐슬스퀘어 2개동 169가구(조합원분 포함 445가구)를, 미주아파트 자리에는 캐슬타워 2개동 164가구(조합원분 포함 406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할 예정이었다.특히 이 지역에서 금호건설도 오는 28일부터 옛 라이프빌딩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리첸시아’ 49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부동산업계에서는 ‘여의도 주상복합대전(大戰)’이라는 이름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과의 협상은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지만 6월 중순부터 장마철이 시작되고 7월과 8월은 분양 비수기여서 아예 분양을 9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1-05-20
- 대규모 저밀도아파트 재건축 시기조정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지역 저밀도아파트 지구에 대한 재건축 사업 시기가 일정 기준에 따라 순차적인 방향으로 조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이들 지역의 재건축 추진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청담·도곡과 잠실지구 등에 대해 시 시기조정심의위원회에서 지구별로 일정 가구수 등 범위를 정하도록 한 후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현재 재건축이 추진중인 대규모 저밀도아파트 지구는 잠실, 청담·도곡, 화곡, 암사·명일, 반포 등 5개 지구. 이들 지역에서는 현재 재건축 순서가 뒤처질 경우 수익성이 하락해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 빨리 승인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잠실지구의 경우 단지별로, 청담·도곡지구는 2500가구, 화곡 및 암사·명일지구는 각각 3000가구를 첫 사업승인 기준가구로 정해 재건축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현재 저밀도 아파트는 43개 단지 5만여 가구 규모이며 13개 단지가 있는 청담·도곡지구의 경우 6개 단지가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했고, 4개 단지는 건축심의가 진행중이다. 또 잠실지구는 전체 5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가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한 상태다.서울시는 사업승인권자인 자치구청장이 지역여건과 단지별 추진상황을 분석, 최소한 사업승인이 나기 1개월 전에는 제출토록 한 뒤 지역별 전세동향과 교통 및 환경문제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사업승인을 해줄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한꺼번에 아파트를 지을 경우 전·월세난과 교통악화, 폐자재 처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업승인 시기조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재건축 열기의 과열을 막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저밀도 아파트 지구의 투기를 조장하는 속칭 '떳다방'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2001-05-21
- 17단신 효성, 안양시내 화운트빌 350가구 분양 ㈜효성 건설부문은 오는 28일 안양시 안양동에 ‘화운트빌’ 33평형 350가구를 분양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7180평의 대지에 10∼24층짜리 4개동이 들어서며 용적률 163%, 건폐율 10%가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은 오는 2003년 7월.분양가는 1억2700만∼1억3200만원 선으로 인근아파트에 비해 최대 5000만원 가량 저렴하다고 효성은 설명했다.철도청, 중앙성 덕소-원주간 복선전철 공사 착공철도청은 21일 중앙선 덕소 - 원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22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중앙선 덕소원주간 복선전철 사업구간중 덕소-양수간의 건설공사를 3월 3일 이미 착공 한데 이어 양수∼원주까지도 이번에 착공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단선 운행중인 중앙선 덕소∼원주간 90.4km를 총사업비 1조789억원을 투입, 복선전철화 하는 사업으로 200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약 1%의 교통수요를 분담하고 있는 철도의 분담비율이 약 13%로 증가된다. 이에 따라 주말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있는 서울∼원주간 국도 및 영동고속도로의 도로교통수요를 상당부분 흡수 서울∼원주간 도로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건설산업 구조개혁 방안 토론회 한국건설경제협의회(회장 민경훈 두산건설 부회장)는 23일 오후 2시 남대문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산업 구조개혁 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 참가 문의는 ☎ (02)771-7935. 임차인과 설계 협의후 상가신축 건물 외관과 방문객 동선 등을 고려한 건물설계를 임차인과 사전에 협의한 후 임대하는 상가가 생겼다.중견건설업체 거성주택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임대용으로 분양중인 상가에 대해 임차인과 미리 건물설계 등을 협의, 불필요한 시설공사를 없애고 이들이 원하는 형태의 건물로 꾸미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임차인과 사전에 건물설계를 협의하는 방식은 외국에서는 일반화된 것으로 입점후 외부 인테리어 및 상가 공간을 새로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고 거성주택은 설명했다.상가가 들어설 곳은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백화점 맞은편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면적 1800여평 규모이며 철골구조로 건축된다.평당 분양가는 1층 600만∼700만원, 2층 400만∼500만원, 3층 300만원 선이며 별도의 계약금과 권리금 없이 임대가의 5% 내외에서 약정금을 받을 예정이다.거성주택은 임차인 모집이 끝나는 7월께 착공, 올해 안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1-05-21
- 부동산 투자신탁 저금리 시대를 맞아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금리가 높을 때는 은행예금 등 안정적인 상품으로 돈이 몰리지만 금리 하락기 에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수익률이 높은 쪽으로 자금이 흐르기 때문이다. 특히 올 7월부터 시행될 부동산 투자신탁(REITs)와 각 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신탁 등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모집했던 국민은행의 부동산 투자신탁이 청약개시 직후 마감되는 대성공을 거두었던 것을 보면 부동산 관련 상품들의 인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국민은행의 '빅맨 부동산 투자신탁 1호'의 경우 서울시 문정동 아파트 사업에 투자할 예정으로 총 모집금액은 1백30억원에 달하였다. 이 펀드의 투자자들은 신탁계약 18개월후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된다. 아파트 분양이 끝나면 계약금과 중도금을 투자금 상환금으로 적립해 공사 도중 펀드를 청산하며 그만큼 투자금 회수가 빨라지고 위험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연간 배당 수익률은 투자금의 12%이다. 그러나 공사가 제대로 진척이 안될 경우 회수기간이 6개월 정도 연장될 수 있으며, 사업이 실패하면 원금 수거가 안될 정도의 위험성도 있다. 이 펀드는 중도에 은행의 동의를 받아 담보로 제공할 수 있으나 신탁계약 자체는 해지 할 수 없다. 그 대신 중간에 돈이 필요한 투자자들은 신탁금의 80%이내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은행이 신탁법에 의하여 취급하는 금전 신탁의 일종인 부동산 투자신탁(real estate investment: REIT) 인데 곧 시행될 부동산 투자신탁(REITs)와는 확연히 다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조흥은행 등이 취급하는 이 부동산 투자신탁은 영문 명칭이 똑같이 REIT 이지만 금융기관 신탁 상품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은행금전신탁은 신탁금을 국공채 회사채 주식에 투자하거나 대출을 하는 방법으로 운용하는데 비해 이 신탁 상품은 투자 대상이 주로 부동산이라는 점에서 기존 신탁과 또한 차이가 있다. 이처럼 투자자의 자금을 가지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 관련 신탁 상품에는 위에서 소개한 금전신탁 형태의 부동산투자신탁 외에 미국에서 발달한 부동산 투자 신탁 일명 리츠(REITs)가 있다. 그러나 리츠는 투자자의 이익을 위하여 부동산에 투자하는 회사(vehicle)라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할 것이다. 국민(917-6100) 하나(911-2981) 조흥(918-6721)은행에서 판매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은 주로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되돌려 주는데, 이것은 단위금전신탁은 저조한 수익률 때문에 은행신탁에서 돈이 빠져 나오는데 반해 부동산 신탁은 안전 자산인 부동산에 투자, 기대 수익률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구선하 리포터 junebug@dreamwiz.com 200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