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 수도요금 일괄징수 논란 청주시가 일부 아파트의 상수도요금을 징수하면서 징수업무를 관리사무소에 일괄적으로 맡겨 세대별 검침이 이뤄지고 있는 일반 주택 등에 비해 부담을 주고있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지회는 26일 “청주시가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는 징수대행계약 등 별도의 절차없이 주계량기에 따른 수도료 총액을 관리사무소에 관행적으로 고지하고 있다”며 “이는 직접 각 세대의 계량기를 검침하는 일부 아파트나 일반 주택 등과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충북지회는 또 청주시의 이같은 관행으로 납입고지서 배부에 따른 인건비, 세대별 계량기검침과 고장시 수리비용 등을 관리사무소가 부담, 결과적으로 아파트 관리비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청주시 상수도 관리사업소는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상수도사용료의 징수와 납부를 대행하는 것은 공동주택관리령 제3조 제1항 제3호의 규정에 따른 관리주체의 고유업무”라고 반박했다.그러나 충북지회측은 관련법상 업무대행을 하려면 관리주체와의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청주시가 그동안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부담을 관리사무소에 떠맡겨왔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이처럼 아파트단지의 상수도요금일괄부과에 대한 여론이 뜨거워지자 청주시 상수도관리사업소관계자는 “수도요금 미납 발생시 공동주택의 경우 일반주택과 달리 공동의 책임으로 전가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전국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공동주택 수도요금정책이 같아 청주시도 어쩔수 없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시 봉명동 주공2단지, 모충동 주공1단지 등 일부 아파트와 일반주택에 대해서는 계량기를 검침해 수도요금을 직접 걷고 있다./ 청주 박성희기자 psunny@naeil.com 2001-04-26
- 화성 등 3개 신도시 본격 개발 화성 신도시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본격개발이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화성 동탄, 목포 남악, 대구 매천지구 등 3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세곳의 택지개발예정지구에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약 6만9000호(수도권 4만호, 지방 2만9200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화성신도시는 분당, 일산 등 과거 5개 신도시이후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이다. ◇화성신도시 = 지정안에 따르면 화성 동탄 신도시는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반월리와 병점리, 동탄면 석우리 등 906만㎡에 4만가구(인구 12만명)를 짓는 것으로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을 맡는다.화성 신도시는 인구밀도를 ha당 135명으로 분당의 198명, 과천의 274명에 비해 크게 낮췄고 전체주택의 30%를 단독주택으로 배치한 저밀도개발이 이뤄진다.특히 약 5000가구 규모를 시범단지로 미리 개발, 오는 2003년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또 영재학교나 특수학교 등을 유치하기 위해 학교용지를 원가 이하로 공급하거나 장기 임대해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지구중심에 33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소규모 생태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화성 신도시는 교통소통을 위해 약 5000억원의 택지개발 사업이익을 활용, 용인-화성-오산 고속화도로와 화성-수원 국도 1호선 우회도로를 각각 신설할 예정이다.화성 신도시는 내년 6월까지 개발계획을 세우고 2003년 12월 분양한 다음 2005년 입주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건교부 관계자는 “화성지역이 계획대로 건설될 경우 우리나라 주거문화를 한층 끌어올리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 남악, 대구 매천 신도시 = 이와함께 목포 남악 신도시는 목포시 옥암동,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등 913만9000㎡에 전남 도청 등 82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주거 및 행정, 업무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남악 신도시는 2만6000가구(9만명)를 짓고 해양주제공원, 수변 생태공원 등을 조성해 환경 친화적으로 꾸미며 2003년말 분양한후 2004년부터 입주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또 대구 매천지구는 대구시 매천동, 태전동 일대 40만1000㎡에 3200가구(1만1000여명)의 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06년말 입주를 시작하면 5대 광역시중 주택보급률이 가장 낮은 대구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1-04-26
- 군포시, 용진사 도로공사에 민원 잇따라 경기도 군포시가 수리산 용진사 진입도로 정비공사를 벌이면서 도로옆 하천정비공사는 함께 하지 않아 비피해와 환경훼손에 대한 우려를 사고 있다.군포시는 산본 8단지 한양아파트 뒤편 용진사로 올라가는 도로가 심하게 파손됐다는 주민들의 호소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도로정비를 중심으로‘용진사 입구 도시기반시설정비공사’를 진행중이다.군포시는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24까지 도로지반보호를 위해 도로(연장 400m) 옆 하천과 도로벽면에 석벽을 쌓은 후 도로포장을 새로 할 계획이다. 하지만 군포시는 도로를 따라 흐르는 하천 건너편 삼림욕장 측면에 대해서는 시예산에 여유가 없는데다 사유지라는 이유로 내년에나 정비사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이곳 도로공사는 구조상 하천정비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데 하천 벽면의 한쪽은 그대로 둔 채 올해를 넘길 경우 여름철 폭우가 오면 또다시 상류의 토사와 돌이 밀려내려와 배수구를 막아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한양아파트 8단지에 사는 한 주민은 “하천 건너편도 깨끗하게 공사를 해야한다고 수차례 시에 요구했다”며 “도로공사와 함께 하천정비가 이뤄져야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포시 관계자는 “담당부서가 계획, 추진한 공사가 아니고 동 주민의 민원으로 시작된 공사라서 도로보수 예산만 확보됐다”며 “삼림욕장 측면은 사유지기 때문에 토지소유주 협의와 예산확보를 통해 내년에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환경단체들은 이번 용진사입구 도로정비공사가 하천 상류의 주변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며 환경훼손을 우려하고 있다.군포환경자치시민회 이금순 대표는 “이곳은 도룡용이 알을 낳고 각종 생물이 서식하는 보고로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지금 공사는 환경에 대한 고려없이 진행되고 있어 상류의 자연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4-26
- 박노항, ‘등잔 밑’에 숨어있었다 25일 오전 9시50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33동 1113호. 10여명의 수사관이 베란다와 정문을 통해 들이닥쳤다. “박노항!”“네”잠옷 차림으로 얼굴에 머드팩을 바르고 누워있던 박 원사는 놀라 벌떡 일어났다.하지만 박씨는 이내 체념한 듯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박씨는 바로 국방부로 압송됐다.병역비리의 ‘몸통’ 박노항 원사의 3년간 도주행각은 검거작전 시작 10여분만에 막을 내렸다.◇박씨 누나 전화통화 결정적 계기= 지난해 말부터 박씨 가족들을 밀착 감시해 온 검거반에 15일 한 통의 전화통화가 감지됐다. 박씨 누나인 박복순씨가 누군가와 전화통화에서 “부산에 간다”며 집을 나선 것. 잠복 중이던 수사관의 미행은 시작됐고 박복순씨는 부산이 아닌 충남 서천 오빠집으로 향했다.닷새후인 20일 박복순씨는 다시 서울로 올라와 택시를 타고 서울 동부이촌동 부근에 내렸다. 검거반은 한때 누나 박씨의 행적을 놓쳤으나 택시번호를 확인, 운전기사로부터 동부이천동 현대아파트에 내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후 4일간 검거반은 밤을 꼬박 새며 잠복 수사를 해 박 원사의 은신처를 탐문했다. 결국 야간에 불도 켜지지 않는 등 인기척이 없으면서 도시가스 계량기가 돌아가고 조간신문이 사라지는 33동1113호가 박 원사의 은신처임을 확신, 검거에 들어간 것이다.◇3년간 도피 미스터리= 언제나 그렇듯이 ‘등잔 밑’이 어두웠다. ‘입산설’ ‘홍콩도피설’ 등 각종 소문이 난무했지만 박 원사는 서울 한 복판 그것도 국방부에서 불과 5분거리 아파트에 버젓이 살고 있었다.박 원사는 지난 98년 5월 병역비리 합동수사가 시작되자 홀연 잠적했다. 신창원, 이근안 검거 후 ‘최후의 도망자’가 된 박씨의 3년 도피행적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군과 검찰은 박 원사가 99년 초 경기도 안산 근처 야산 등에서 한두 달 노숙도 했고 여관 등지를 떠돌기도 한 것으로 확인했다. 검거된 32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1월 50대로 보이는 한 여자를 통해 전세 1억원에 계약했고 박씨는 2월 중순께 이사왔다. 박씨는 그후 이곳에서 누나 등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며 철저한 은둔생활을 했다. 이웃집 사람조차 “빈 집인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다.박씨는 가급적 외출을 삼간 채 밤이면 불빛이 외부로 새나지 않도록 탁상용 전등을 사용하는 등 치밀한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별검거반 추적 ‘첩보전’방불= 군과 검찰은 99년 2월 50여명의 특별검거반을 구성했다. 검거반은 불교신자인 그가 ‘절’에 은신했다는 소문 때문에 서울, 경기, 충남지역 암자들을 집중 수색했고 해외도피설로 인터폴에 수사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논산 등 그의 친인척이 사는 집 10여곳을 동시에 급습하기도 했다. 가족과 지인 등 주변인물 20여명에 대해 자금추적과 전화감청을 했지만 꼬리를 잡지는 못했다. 14개 지방경찰청에 검거전담반이 편성됐고 현상금(처음 2천만원에서 현재 5000만원)이 내걸렸다. 전국에 뿌려진 수배전단만도 50만여장이다.박노항 원사 도주·검거 일지1998.5.12 병역비리 1차 합동수사 착수. 박 원사 잠적 7.23 서울지검 민간인 관련자 명단(165명)공개 12.1 병무사범 합동수사부 구성1999.4.27 병역면제 비리 합동수사 결과 발표2000.2.14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 발족 2.24 박 원사 특별검거반 발족 3.19 박 원사 변장모습 전단10만장 배포2001.2.13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 해체(총적발자 327명) 4.25 박 원사 검거 2001-04-25
- <지역풍향계> 현실맞게 도로체계 정비 교통법규위반 차량을 촬영해 고발하는 전문 파바라치가 등장한 가운데 도로체계가 잘못돼 위법을 양산하는 구역을 ‘비보호 구간’으로 만드는 등 현실에 맞게 도로체계가 정비되고 있다. 지난 12일 교통법규 위반 전문고발자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동안 한일비치아파트(마산시 해운동)로 들어가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한 1263대의 차량을 촬영해 마산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구역은 도로에서 30미터 가량 직진해 다시 돌아와 아파트 입구에 들어가는 구조. 그래서 이 아파트 주민들은 중앙선 침범이 빈발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전문파바라치의 고발로 최고 66만원의 범칙금을 내게되자 이에 반발하며 중부경찰서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 구간의 중앙선을 삭제하고 ‘비보호 구간’으로 만들 것과 위반건의 무효처리를 요구했다. 경찰은 도로체계 상 문제로 이런 위반이 일어났다는 것을 일정부분 인정하고 ‘비보호 구간’ 지정 요구를 받아들일 방침이다. 그러나 이미 신고된 위반차량의 무효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교통규제위원회의 심의가 열기로 했다. /마창 강주화 기자 jhgang@naeil.com 2001-05-20
- 군포시 전철4호선 도장역사 기공식 군포시는 17일 산본동 전철 4호선 도장역사 신축현장에서 역사 기공식을 가졌다.도장역사는 산본역과 대아미역 사이에 총 9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329㎡ 규모로 세워지며 오는 2002년말 완공될 예정이다.역사에는 승용차 1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장애인용 승강기 2대 등 부대시설도 설치된다.역사신설에 필요한 사업비는 군포시와 철도청이 75대 25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시는 도장역사가 완공되면 영구임대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산본신도시 4, 5단지 주민들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05-18
- 화성산업, 공사 수주 활발 대구지역 중견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은 올 들어 대전 도시철도공사를 포함 건축, 토목 등 관급공사와 주택공사를 활발히 수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의 공사 수주가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지역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역외공사 수주를 적극 공략, 수주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화성산업은 5월에만 토목부문에서 대전광역시 지하철 공사(260억원)와 화성고려 PARK VIEW(120억원) 공사를 수주했다. 이 밖에도 전북 익산 어양아파트 건설공사(243억원), 하계U대회 선수촌 아파트 건립공사(383억원) 등 올해 5월까지 수주한 공사액이 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배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성산업의 관계자는 “올해 관급공사부문에서 30%의 신장을 목표로 잡았던 당초 예상에 비추어 볼 때 올해 목표달성은 물론 그 이상의 실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화성산업은 관급공사 수주 호조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리모델링 사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6월에는 화성고려 파크뷰(PARK VIEW)를 분양하고 하반기부에는 대구 동서변지구·칠곡 3지구·구미 숭오지역 등 총 3400여세대의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1-05-17
- 한은, 지방경기 둔화세 지속 1분기 지방경제는 소비가 호전되고 있으나 제조업생산 둔화, 건설 경기 부진 등으로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경기둔화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지방금융동향’에 따르면 4월중 실시한 지역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 최근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조업생산이 연초에 비해 호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소비도 소폭 늘고 있으나 건설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건설 침체 여전=한은에 따르면 대형 소매점의 매출신장세가 확대된 지역이 늘어나는 등 다소 나아져 보이나 건설이 대부분 지역에서 건축허가 면적 및 건설수주액이 큰폭으로 감소하는 등 여전히 침체되었다고 밝혔다. 또 실업률도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경기둔화의 영향에다 계절요인인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 고·대졸자의 구직활동 증가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경남 제외한 전지역 BSI 100미만=4분기 지방제조업 업황전망 BSI(경기실사지수)도 92로 나타나 지난 1분기의 61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으면 업황을 밝게 보는 사람들이 어둡게 보는 사람들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은은 다만 경남(101)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전망수치가 모두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어 당분간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제조업 비중이 큰 경기 경남 울산지역은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장비, 조선 등 주력업종의 수요증가로 생산이 활발한 편이었다. 충남 및 대구지역은 주력업종인 정보통신장비와 섬유 등이 계속 부진했다. ◇소비심리 크게 호전 어려울 듯=한은은 가계 소비심리가 크게 호전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경기전망이 불확실한 데다가 올 들어 물가상승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소비심리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3월 이후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의류, 생활용품,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자동차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말의 위축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1분기에 지방 대형소매점(매장면적 3천㎡이상) 판매액은 경남(102.4%), 전남(92.7%), 경북(61.8%), 울산(37.5%) 등 대다수 지역에서 매출신장세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확대됐으나 재래시장이나 중소유통업체들의 경우 매출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은은 밝혔다.◇설비투자 축소 또는 관망세=설비투자는 대부분 지역기업들이 신규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관망세를 보이고 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상태인 지방건설경기와 관련해서는 올 상반기에 공공부문 공사의 조기발주로 지방 건설경기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나 민간부문 발주가 기업의 투자위축, 신규아파트 분양저조 등으로 계속 부진해 전반적인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올 들어 건설업체의 신규설립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과당 경쟁으로 업체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서울 제외)은 1분기에 작년동기대비 17.5% 줄어들어 전분기(-37.9%)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2001-05-17
- 셔틀버스 폐지, 대중교통 공백 우려 오는 7월부터 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의 셔틀버스운행이 금지돼 분당신도시 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성남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성남시는 정부의 셔틀버스 운행금지조치로 분당신도시 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14일 경기개발연구원에 ‘셔틀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분당지역 대중교통체계 개선연구’에 관한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성남시는 6월초 경기개발연구원이 연구용역 초안을 제출하는대로 1차 대체교통체계를 마련한뒤 오는 9월 최종 용역결과를 납품받아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중인 안은 시내, 마을, 순환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새 노선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이다. 또 셔틀버스 운행이 일시에 중단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 전면 중단시기를 9월말까지로 늦춘 뒤 7월부터 단계적으로 감축 운행,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그러나 분당지역 셔틀버스는 인근 용인과 광주시 일부까지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인근자치단체와도 대책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버스업체의 영세성 때문에 수익성 없는 노선의 조정이나 증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분당에는 일반·마을 버스(13개 업체 50개 노선에 총 721대)와 지하철(6개역)이 운행되고 있지만 내부 교통 분담률이 각각 4.2%, 19.7%에 불과해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6개 업체 83개 노선에서 116대가 매일 돌며 성남시 내부 교통 수송률의 39.2%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상업지역, 아파트단지, 지하철역 등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교통 공백이 우려된다’ 분당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정책 시행 유보를 요구하고 있다. 2001-05-18
- 셔틀버스 폐지, 대중교통 공백 우려 오는 7월부터 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의 셔틀버스운행이 금지돼 분당신도시 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성남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성남시는 정부의 셔틀버스 운행금지조치로 분당신도시 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14일 경기개발연구원에 ‘셔틀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분당지역 대중교통체계 개선연구’에 관한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성남시는 6월초 경기개발연구원이 연구용역 초안을 제출하는대로 1차 대체교통체계를 마련한뒤 오는 9월 최종 용역결과를 납품받아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중인 안은 시내, 마을, 순환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새 노선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이다. 또 셔틀버스 운행이 일시에 중단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 전면 중단시기를 9월말까지로 늦춘 뒤 7월부터 단계적으로 감축 운행,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그러나 분당지역 셔틀버스는 인근 용인과 광주시 일부까지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인근자치단체와도 대책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버스업체의 영세성 때문에 수익성 없는 노선의 조정이나 증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분당에는 일반·마을 버스(13개 업체 50개 노선에 총 721대)와 지하철(6개역)이 운행되고 있지만 내부 교통 분담률이 각각 4.2%, 19.7%에 불과해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6개 업체 83개 노선에서 116대가 매일 돌며 성남시 내부 교통 수송률의 39.2%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상업지역, 아파트단지, 지하철역 등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 교통 공백이 우려된다’ 분당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와 정책 시행 유보를 요구하고 있다. 200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