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신 삼성물산, 래미안 입주자 초청 음악회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주택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사 시공 아파트 입주자를 초청해 음악회를 열 계획이어서 아파트 입주자에 대한 건설업체의 ‘애프터서비스’의 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오는 19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가량 용산 전쟁기념관 야외무대에서 열릴 ‘래미안 재즈페스티벌 2001’에서는 KBS 열린음악회 사회자인 황수경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신관웅 재즈오케스트라(18인조)가 재즈선율을 선사하며 인기가수 김건모를 비롯해 이은미, 박상민, 김현철씨와 재즈가수 윤희정씨도 출연한다.또 래미안 광모모델인 탤런트 황수정씨도 나와 자신의 시낭송 앨범 ‘고맥’ 가운데 일부를 낭송할 예정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건설업계의 고객관리에 새로운 바람이 일기를 기대한다”며 “따뜻한 봄날 저녁 온가족이 야외에서 부드러운 선율 속에 피크닉을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래미안아파트 거주자는 (02)783-0084로 전화해 초대권을 신청하면 된다.울산 문수로 아이파크 2.8 대 1로 마감 현대산업개발은 13일 올해 첫 대규모 지방사업으로 내놓은 울산 문수로 아이파크 청약결과, 1176가구 모집에 3316가구가 접수, 평균 2.8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0일 3순위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37평형 4.9 대 1, 45평형 4 대 1, 89평형 5.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문수로 아이파크는 34평에서 89평까지 7개의 중대형 평형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단지로, 특급주거지에 걸맞는 중대형 평형위주의 최고급 단지로 꾸민다는 계획하에 건폐율을 18%로 최소화시켜 단지내 녹지율을 대폭 향상시키고, 주차공간의 82%를 지하에 설치하여 쾌적한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현산측은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방으로는 매우 높은 청약률”이라며 “입지, 조망권 등이 좋고 울산에서는 최초로 세대내 정원개념을 도입, 확장형 발코니를 적용한 것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여의도에 주상복합 리첸시아 분양예정 금호건설은 13일 군인공제회와 공동으로 여의도에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호텔식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여의도 리첸시아는 9층∼40층까지는 아파트 248가구, 2층∼8층까지는 오피스텔 250가구 등 총 498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아파트는 오는 5월28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데, 9층 29층은 5월28일부터 선착순 계약에 들어가고 고층부(30층 38층)는 5월30일-6월1일까지 청약접수 후 6월4일부터 5일까지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급평형은 40평형 90가구, 50평형 90가구, 60평형 60가구, 70평형대 이상 8가구 등이다. 평당분양가는 900만∼1200만원선이며 입주예정일은 2003년 11월이다. 특히 39층, 40층 2개층은 평당 1500만-1600만원의 최고급아파트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될 리첸시아는 63빌딩 바로 옆에 위치, 63빌딩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한강이 잘 보이도록 Y자형태의 건물로 다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1-05-13
- 삼성, 신개념 맞춤형 소형아파트 개발 이제까지 대형평형에만 적용했던‘맞춤’개념이 소형아파트에도 적용된다.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전용면적 60㎡(18평)의 일반소형아파트에도 적용할 수 있는‘신개념 맞춤형 소형아파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 5월 분양하는 용인구성2차 삼성래미안에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소형아파트는 벽기둥과 보가 없는 슬래브 구조로 설계했고 벽면에 전기선을 매입하지 않아 공간가변성을 최대로 확보했다.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벽식구조로 되있어 소형아파트에 맞춤형을 도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삼성이 이번에 개발한 신개념 맞춤형 소형아파트는 내부공간 전체의 가변이 가능해 수요자 욕구에 따라 다양한 평면구성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삼성측은 신개념 맞춤형 소형아파트는 분양시 거주유형에 맞는 평면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맞춤형이 가능하고 입주 후에도 입주자의 라이프 싸이클에 따라 공간을 가변하거나 리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장준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신개념 맞춤형 소형아파트는 넓은 작업공간 과 주거공간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재택근무자 및 SOHO등의 수요자를 고려해 설계한 차세대 인텔리전트아파트”라고 밝혔다. 2001-04-18
- 주택건설업체 기부채납 부담심각 대부분의 주택건설업자들이 아파트사업승인을 받기 위해‘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각종 시설을 기부채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러한 부담은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주택구입자들에게 전가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산업연구원은 18일‘주택사업 관련 기부채납의 실태와 문제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97∼99년 3년동안 사업승인을 받은 77건을 조사한 결과, 81.8%에 해당하는 63건이 관행에 따라 기부채납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기부채납 사례 63건을 시설숫자로 환산할 경우 163개로 이는 사업장당 약 2.6개의 시설을 기부채납한 셈이라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기부채납을 시설유형별로 보면 일반도로시설이 50.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도로안전시설(13.3%), 하수도시설(8.9%), 보도 및 노상시설(7.1%), 공원·녹지(5.3%) 등의 순이었다.이 보고서에서 밝힌 부당한 사례를 보면 △사업과 관련이 없는 부담을 지우는 경우(아파트단지 밖에 위치해 인근 주민의 주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는 도로를 매수, 기부하라고 요구한 행위, 주택진입로와 관련이 없는데도 주택대지면적의 45%에 달하는 별도의 토지를 기부채납한 경우 등) △법규정을 위반한 행위(진입도로설치시 규정이 정한 폭 이상의 도로를 설치하게 하는 행위, 설치기준을 초과한 시설을 설치토록한 뒤 이를 다시 기부토록한 행위 등) △이중부담을 지운 행위(지자체 소유 어린이집과 노인정을 재건축조합에 매각한 후 재건축사업이 끝나면 이를 다시 지자체에 기부토록 조건을 단 경우) 등이다. 이외에도 지자체에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을 건설업체들이 대신 수행한 경우 비용을 나중에 건설업체에 상환하도록 돼 있으나 지자체가 지방재정과 예산미확보를 이유로 상환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 보고서는 자치단체와 주택건설업체 사이에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기부채납이 결국 주택분양가에 포함돼 평균 6.4%의 분양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심한 경우 일반주거지역에서 도로시설 및 공원설치 비용을 부담함으로써 분양가가 11.0%나 상승, 가구당 1438만원을 부담시킨 사례도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주산연 강경식 박사는“그동안 법 테두리를 벗어난 기부채납 및 부담금 부과가 자치단체 및 업체 사이에서 관행처럼 이뤄졌고 이는 결국 주택구입자의 부담으로 전가됐다”면서 “이런 음성적 관행을 양성화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1-04-18
- 지난해 자산양도자 이달중 양도신고해야 지난해 부동산과 비상장주식, 골프회원권, 아파트분양권 등 을 판 사람은 이달중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국세청은 10일 `2000년 양도분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안내'를 통해 양도세 확정신고 대상자이면서 이달중 신고하지 않거나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하며 고액자산을 양도한 사람이나 다수의 자산을 양도한 사람, 허위감면또는 실사 신청자 등은 중점관리대상이 된다고 밝혔다.양도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 10%를 내야 하며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1일에 양도소득세액의 1만분의 5가추가된다.1가구 1주택 양도 등 소득세법상 비과세대상에 해당하거나 이미 예정신고 또는 부동산등기전 사전신고, 납부를 마친 경우는 확정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국세청 관계자는 중점관리대상자의 경우 국세통합전산망(TIS)에서 전산으로 검색해 적극적으로 신고안내를 하고 1년동안 자산을 2개 이상 양도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소득을 합산, 누진과세하며 실사신청자는 거래상대방과의 담합가능성에 대비, 진위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국세청은 그러나 실사신청자 조사는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할 방침이다.양도세 납부세액이 1천만원 이상인 납세자는 기한경과후 45일이내(7월15일까지)분할 납부할 수 있다. 2001-05-10
- 어린이 놀이터‘나몰라라’ 어린이 놀이터의 대부분이 낡고 관리상태가 엉망인데다가 안전사고 우려마저 낳고 있어 보수 등 체계적인 관리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거제YMCA(이사장 이규환)가 지난 4월 말 고현 옥포 장승포 장평 등 7개 도시지역의 아파트 관리 놀이터 79개소와 시 관리 놀이터 9곳의 관리상태, 안전성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거제YMCA에 따르면 위험물에 노출된 곳이 8곳, 도색필요 41곳, 모래보충 27곳, 수리필요 44곳, 화장실 없는 곳 82곳, 개수대 없는 곳이 83곳, 가로등 없는 곳이 21곳 등 대부분의 놀이터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YMCA 관계자는 “화장실과 개수대 등 편의시설이 대부분 없을 뿐만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상당했다”며 “설치는 어른들이 했으나 어른들이 사용치 않기 때문에 무관심으로 방치된 결과”라고 꼬집었다.YMCA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가지고 시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보수와 체계적인 관리를 요청할 방침이다. 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1-05-11
- <박주식> 삼성정밀화학(04000) 현대투자신탁증권동사의 사업 구조는 기초화학(요소, ECH, 암모니아, 멜라민 등), 정밀화학(DMF, 메셀로스, 세라믹축전지 등)과 생명과학(농의약, 완제원료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동사는 다품종 소량 생산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대부분 제품(메셀로스, DMF, 멜라민, ECH)들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의 경우, 94년 삼성그룹(구 한국비료공업)으로 인수된 이후 신규 증설을 통해 평균 15% 이상의 매출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또한 비수익 사업 청산과 분사, 고부가가치 사업의 확대로 수익성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2000년부터 DMF, 멜라민, ECH 등의 증설 효과를 보고 있으며, 2001년에도 DMAC, 전해제품, 메셀로스, 세라믹축전지 등의 증설과 신규 생산으로 매출 및 이익 증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기존 사업부문의 우수한 시장 지배력과 수익기반을 토대로 카이랄 의약품, 바이오칩 등을 포함한 생명과학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은 매출 및 이익 기여도가 낮은 수준이나, DEBPM(간질병치료제원료)의 판매계약(영구, 에보트사)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동사의 이익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의 나프타 가격 하락은 동사의 원재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환율 상승은 수출 비중(32%)이 높고 외화 자산규모가 부채보다 많은 동사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전년 말 이후 미국 지역의 전기 공급 불안으로 전해제품 생산 공장의 가동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성소다 가격이 2배 이상 올랐으며, 이에 따라 동사의 가성소다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가성소다 생산업체의 수출 증가로 국내 가성소다의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인상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의 적정주가는 정밀화학 적정 주가범위는 14,000~15,000원으로 평가되어 현재의 주가수준에서 약 20% 정도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02년에도 생명공학부문의 실적 향상과 아파트 분양 사업의 매출 확대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고, 영업외수지 흑자로 원활한 현금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1-05-10
- < CEO는 말한다 >/종근당 김용규 사장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 2872억원, 순이익은 39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3025억원의 매출에 순이익 60억원을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전사적 마케팅과 기술개발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창조하자 천년기업’을 경영슬로건으로 내걸고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새출발을 선언한 것이다. 올해는 의미있는 한해이기도 하다. 현재 본사가 있는 충정로에 터를 잡은지 6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창립 60주년을 맞는다는 것은 1백년 안팎의 짧은 국내 기업사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자랑스런 기록이 될 것다. 특히 일제 강점기인 1941년 5월 순수 민족자본으로 출발, 다국적 기업들의 공세가 거센 현재까지 국내 제약업을 이끌어와 업계를 대표하는 정상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경영목표를 '플러스 마이너스 10'으로 정해 수익은 10%으로 올리고 비용은 10% 내리기로 했다. 특히 실질적인 분업시대 초년도인 올해야말로 제약업체의 경쟁우위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초우량기업으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기업역량을 풀가동중이다.종근당은 의약계와 윈윈(win-win)하는 차원에서 전문약분야에서는 전문적 의료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의원 마케팅을 강화, 점차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일반 의약분야에서는 약국시장 특화를 통해 비처방약의 제품력을 강화 및 다양화 해서약국영업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또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는 수출이다. 국내 제약업계 중 선두주자이기도 한 기술 등을 바탕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도 ‘CKD’이란 이니셜 상호로 더 유명하다. 그 덕택에 지난해 5200만달러 수출에 이어 올해는 제약 선진국을 대상으로 우수 완제품과 항생제 '미노신'의 원료인 DMCT를 다국적 기업인 레델리사와 일본등에 연간 2000만달러 정도를 독점 공급하는 등 고부가가치 원료 수출을 통해 6200만달러의 매출목표로 잡았다.특히 올해 유럽·중남미 등지의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완제품수출에 적극 나서는 한편 해외제약사와의 생산제휴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 목표액 중 1500만달러를 완제품으로 벌어들일 계획이다.아울러 올해초 유럽시장인 독일 보건성의 엄격한 공장심사(Audit)을 통과하여 미국, 유럽, 호주 등 제약 선진국 수출에 필수요인인 판매허가등록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가능해졌으며 지난 3월 위염 및 위궤양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오메프라졸제제인 '오엠피 정’을 유럽시장에 본격 수출한 바 있다.최근 독일의 헥살사로 약 50만달러를 선적했고 이번 수출을 필두로 오는 3분기중에 호주로 위궤양치료제 '오엠피 정’수출을 추진이다. 현재 호주내 판매허가등록이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으며 이르면 7~8월중 첫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물공학분야진출과 관련해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생명공학분야의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하고 있다.이를 위해 아직 국내 신약 개발력이 선진국에 뒤떨어져 있는 등 어려움이 산적해 있지만,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세계 최고의 의약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며 미래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R&D(연구개발)투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올해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수출용 완제품생산시설 보강과 함께 소포장관련시설, 환경개설시설, 신제품생산시설 등 설비투자에도 올해 142억원(지난해 12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항암작용의 새로운 기전으로 부각되고 있는 신생혈관형성 억제제(CKD-732)와 생명공학제품인 신규 당뇨병치료제(CKD-711)에 대한 전임상을 실시하는 한편 뉴클레오사이드 항암제와 인지질 복합체인 파마코솜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임상중에 있는 신생혈관억제제인 ‘CKD732’는 암세포의 새로운 혈관생성을 억제함으로서 고형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꼽히고 있다.최근 200억원규모의 회사채를 조기에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올해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물량은 800억원인데 지난해말에 100억원, 최근에 200억원 등 총 300억원을 미리 갚아 차입금을 줄여 올 부채비율이 지난해말보다 50%포인트 낮아진 100%선으로 추계된다. 회사채 조기상환 등 금융비용이 줄어든 데다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항생제수출이 늘어 올해 1분기 매출과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6%와 72.7% 늘어난 640억원과 9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그동안 차입금이 늘어난 주원인은 1000억원이 들어간 국내 최대규모의 최첨단 천안 의약품공장 건립으로 인하여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저희회사는 신도림동 아파트분양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천안 의약품공장은 99년부터 정상 가동중이다. 분양수익금은 올해 320억원이 현금유입될 계획이며 총 유입액은 1167억원이다.또 올해에 돌아오는 7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로 일부 투자자들께서 우려하고 있는데 이미 차환용으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2~3년)를 발행 완료하였으며, 부동산 매각, 투자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하여 2003년 만기인 전환사채를 2001년 3월에 중도상환할 계획이다. 지급보증의 경우에도 관계회사의 코스닥등록(한국하이네트), 벤처기업 등록(경보화학) 등으로 지급보증액도 98년 1040억에서 작년 450억으로 상당부분 해소하였으며, 올해에는 300억대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경영은 주주이익을 높이고 가치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실경영이 그것이다. 또 저평가된 주식가격 활성화에 혼신을 쏟을 계획이다. 2001-05-13
- 안산 신도시, 녹지조성지대에 건축폐기물 지난 10일 고잔신도시 대우 2차 아파트 공사장 옆 녹지 조성 지대에서 건축폐기물이 발견됐다.이 녹지 지대는 수자원 공사가 완충 녹지지대로 만들기 위해 지지난해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4m 정도의 높이로 흙이 높이 쌓여져 있는 상태이다. 쌓인 흙 중간 중간에 벽돌 덩어리, 비닐봉투 등 건축폐기물이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자원 공사 안산 건설단은 “이 곳의 흙은 근처 공사장에서 퍼 온 흙으로 인근 공사장에서 몰래 갖다 버린 건축폐기물이 흙과 함께 섞여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안산 건설단 측은 또 “인근 공사장의 그러한 불법 행위를 하나 하나 다 감독하는 것은 인력과 시간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안산 건설단은 “며칠 전 순찰 후 건설폐기물이 섞인 흙을 발견, 시공사에 시정토록 지시했으나 아직 조치가 제대로 안 된 것 같다”며 “곧 지시를 내리겠다”고 다짐했다.안산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5-12
- 어려운 교육현실 딛고 아이들 속으로 “선생님, 행복하세요”,“얘들아, 행복해”하며 한무리의 아이들이 교실밖을 빠져나간 후, 아이들의 과제물을 점검하고 있는 김은연(영남초등 교사·25)교사는 교직생활을 시작한지 겨우 1년째 접어드는 신참으로 요즘 부쩍 힘든 때다. 그래서 인사도 “행복하자”고 한단다.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안동 월곡초등학교에 근무하다 올해 영남초등으로 인사발령을 받았다. 첫 부임을 받은 월곡초등은 녹전면에 위치한 작은 학교. 시골학교라 자질구레한 행정업무까지 담당해야 했던 작년보다 요즘이 더 힘들단다. 작년까지 한반에 10명 내외의 아이들을 보살피다가 40명이 넘는 아이들과 입씨름을 해야하다보니, 후두염에 걸리기도 했다. 안기동에 위치한 영남초등 주위로 학교앞을 가로막고 있는 아파트와 그 옆에 새로 산을 깎아 새로 아파트를 짓고 있어 공사장 소음이 교실로까지 들려 수업에 집중이 안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이들도 한 사람의 인격체이고, 선생님과 제자 사이 이전에 인간과 인간대 만남이다 보니 아이들이 하는 한마디에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한다. 5학년 3반 담임을 맡고 있는 은연씨는 “수업진행하는 일보다 학급회의를 진행하거나 생활지도를 하는 일이 더 어렵다”고 말한다. 급훈이 ‘서로를 위하는 어린이’인 것처럼 아이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초석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있듯 아이들의 내면을 관찰하고 잼재력을 살피는 일에 더 열심이고 싶단다.툭하면 다른 아이와 치고받고 싸움을 하는 아이에겐 방과후에 가방을 짊어지고 교실 밖을 나가는 아이가 며칠 전에 싸운 친구와 오늘 학원에서 대면을 해야한다며 선생님께 털어놓는다. “○○야, 누가 시비거는 일 있더라도 속으로 삭일 줄 알아야지”라며 타이른다. 교실밖에 내걸려 있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만화를 가리키며 “얘는 만화를 재밌게 그려요”라며 어리지만 구성력이 대단하다고 자랑스레 말한다. 교과서외의 상식을 넓혀주기 위해 ‘씨줄엮기’라는 낱말맞추기를 하는데, 매번 빙고를 하는 아이가 이번에 상품으로 받은 고무도장을 자신의 다이어리에 찍어달라기도 하는 개구쟁이 선생님이기도 하다.얼마전 아이들과 들꽃기행을 가서, “선생님, 이꽃 이름은 뭐에요?”라며 물어오는 질문에 대답을 못해 아쉬웠다는 은연씨는,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지역에 있는 문화재도 둘러보며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을 해보고 싶다.이향미 리포터 icebahpool@orgio.net 2001-05-12
- 용인 대지산 일대 28만㎡ 녹지·공원으로 지정 용인 죽전 택지지구 개발과 관련, 총 28만㎡(8만5000평)규모의 녹지 또는 공원이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용인 죽전택지지구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이 일대를 이같이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기도 용인 대지산 일대 21만㎡(6만4000평)가 녹지 또는 공원지역으로 지정됐고, 환경단체가 보전을 요구했던 인근의 5만㎡가 녹지로 지정됐다. 또 죽전택지지구내 아파트 4개부지 부근에도 녹지 1만7000㎡가 추가지정됐다.이에 앞서 작년 7월18일 죽전택지지구내 토지소유자와 환경단체 등은 대지산(해발 380m) 일대 보유토지 31만㎡를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었다. 또 일부 환경단체들은 최근 죽전지구내 임야 330㎡를 매입하고 대지산 일대 5만㎡를 녹지로 보전해줄 것을 요구하며, 나무위 천막시위를 벌여왔다.건교부는 죽전지구내 일부 주민들이 31만㎡를 개발제한구역으로 보전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 토지중에서 보전청원인들이 소유하지 않은 10만㎡를 제외한 21만㎡만을 녹지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건교부는 또 환경단체가 요구한 대지산 보전녹지 지역(5만㎡)에 대해 경인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식생조사를 벌인 결과, 녹지자연도가 6-7 등급으로 반드시 녹지로 보전해야할 지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지만 주민들이 산책로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 녹지로 보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죽전지구내 현대아트, 현대빌라, LG빌라 주변 4600㎡, 동부아파트 부근(3400㎡), 산내들 아파트 부근(6200㎡), 대진아파트 부근(2600㎡) 등 1만6800㎡도 녹지로 추가 조성키로 했다.용인 죽전지구는 행정구역상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 구성면 보정리일대 360만㎡이며 99년 12월에 개발계획이 승인돼 한국토지공사가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200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