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920년대 파리로 떠나는 황홀한 시간여행 창의력의 아이콘 고(故)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식사할 기회를 준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그 식사와 바꾸겠다”고 말했었다. 최근 ‘옥탑방 왕세자’, ‘닥터진’, ‘맨인블랙3’ 등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1920년대와 현재의 파리를 오가며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과 조우하는 설렘과 낭만적인 로맨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매일 밤 12시, 시공을 초월한 예술과 낭만 속으로예술과 낭만을 동경하는 할리우드 영화작가 길 펜더(오웬 윌슨)는 소설가를 꿈꾸며 사랑하는 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와 파리를 여행하게 된다. 그런데 이 둘의 여행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다. 모네의 지베르니 공원에 감탄하고 파리의 밤거리를 걸으며 낭만에 젖는 길과는 달리 이네즈는 화려한 관광과 쇼핑이 여행의 목적이다.홀로 밤길을 산책하다가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나타난 클래식 푸조에 올라탄 길은 1920년대 파리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평소 동경하던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인 예술가들을 만나 친구가 된다. 길은 매일 밤 같은 시각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반복하고, 1920년대 예술가들의 뮤즈 아드리아나(마리옹 꼬띠아르)에게 빠져든다.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아름다운 파리의 풍광 주인공 길의 역에 시나리오 작가 겸 배우인 오웬 윌슨, 현실적이고 허영심 많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길의 약혼녀 역에 레이첼 맥아담스, 아드리아나 역에 유럽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프랑스 국민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연기의 앙상블을 이룬다. 여기에 실제 달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 에드리언 브로디, 거트루드 스타인 역에 관록의 배우 캐시 베이츠, 로댕미술관의 안내자 역에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칼라 브루니 등 명품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하다. 영화의 시작부터 스크린 가득 아름답게 펼쳐지는 파리의 풍광은 관객들을 당장이라도 파리로 떠나고 싶은 충동에 빠뜨린다. 샹젤리제 거리, 퐁피두센터, 에펠 탑, 센 강변, 베르사유 궁전,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로댕 미술관 등 명소들이 대거 등장하고, 모네가 노년에 작품 활동을 했던 지베르니 정원, 파리의 유서 깊은 레스토랑 그랑 베푸르, 방동 광장 등 파리의 숨겨진 명소 곳곳을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예술가들길은 1920년대 파리에서 당대의 많은 예술가들을 만난다. 그 예술가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더라도 영화는 충분히 감동적이지만, 좀 더 자세히 알고 본다면 영화를 100배 즐길 수 있다.* 스콧 피츠제럴드와 젤다 피츠제럴드: 스콧 피츠제럴드는 ‘위대한 개츠비’로 알려진 미국의 소설가이고, 젤다 피츠제럴드는 스콧의 아내이자 소설가. 둘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못했다.* 콜 포터: 도시적인 세련미와 미국적인 감각을 지닌 미국의 작곡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그의 매력적인 음성을 통해 ‘Let''s do it''이 흐른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 너무나 유명한 작품들을 남긴 미국의 소설가.* 파블로 피카소: 스페인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입체파 화가로 20세기 미술의 거장.* 거트루드 스타인: 미국의 여류 소설가이자 비평가, 미술애호가. 피카소, 브라크 등 화가들의 작품을 사들였다. * 살바도르 달리: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 흐늘거리는 시계 그림 ‘기억의 고집’이 그의 작품.이외에도 초현실주의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 전위예술 사진작가 만 레이, 시인이며 극작가이자 문학 비평가인 T.S 엘리엇, 원색의 대담한 배치를 강조한 야수파 화가 마티스 등도 1920년대 파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0
- ''2차 성징'' 또래보다 빠르면 성장판 진단을 얼마 전 한 여자 아이가 엄마와 함께 내원을 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된 김정희 양은 키 129Cm에 34Kg으로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지만 1학년 2학기 무렵부터 또래와 달리 가슴이 발달했다고 한다. 때문에 여성 속옷을 입혀야 할지를 주변 엄마들과 상의하던 중 속옷보다 더 큰 문제는 2차 성장이 빨리 나타나면 사춘기가 일찍 오게 되고 키가 안 클 수 있다는 엄마들의 말이었다. 돌이켜 보니 자신도 초등학교 시절 남들보다 2차 성장이 빨라서 남자아이들의 놀림감이 됐던 것이 생각났다. 또한 자신이 현재 152Cm라는 사실에 그 심각성을 깨닫고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는 것. 최근 영양과잉, 환경호르몬, 정서적인 자극 등 여러 원인에 의한 조기성숙이 화두가 되고 있다. 조기 성숙이란 또래 아이들보다 2차 성장이 빨리 나타나 사춘기가 평균보다 빨리 오는 현상을 말한다.전형적인 성조숙증은 여아의 경우 2~3살에 이미 유선이 발달되고 만 8살에 초경을 하며 남아는 9살 이전에 성인의 몸을 가질 경우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런 병적인 조기성숙은 극히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은 다소 빠른 사춘기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이다.빠른 사춘기는 나이는 어린데 급성장기가 나타나 또래보다는 키도 크고 몸집도 커서 부모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신체 변화가 일찍 오는 만큼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서 최종 성인키는 성장적인 사춘기를 거친 아이보다 오히려 작은 저신장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춘기 징후가 1년 빨리 시작하면 그만큼 덜 클 수밖에 없기에 최종 키가 평균 5Cm정도 작아지는 것으로 예상한다. 조기성숙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로 아이나 부모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특히 여아의 경우 조기성숙은 조기폐경 위험이 높아 늦은 결혼이 유행일 정도의 현실에서는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조기성숙은 자연스런 식이요법과 한방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위치로 자리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이 높게 나타난 김정희 양에게 인진호와 율무와 같은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초경지연물질(EIF)이 포함된 성장탕을 처방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달걀이나 조개류, 갑각류, 오징어와 같은 연체동물, 초콜릿, 시골국을 가급적 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주일에 3회 정도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횡성군, ‘여성회관 문화예술교육’수강생 모집 횡성군 여성회관에서 7월 2일부터 31일까지 2012년 제2기 여성회관 문화예술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자격취득 과정, 기술·기능, 문화·취미, 건강관리 등 4개 분야로 한식조리사를 비롯한 자기주도학습지도사, 홈베이커리, 다이어트 댄스, 컴퓨터일러스트레이션, 컴퓨터문서실무사, 브런치&파스타 등 34개 과목에 총 634명 선착순 모집한다. 직장인을 위하여 야간반으로 피부미용사자격취득반, 스탠다드댄스, 힐링요가반 등을 신설했다. 각 과목은 8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4만원(월 1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호법대상자, 저소득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결혼이민자가정, 50세 이하 3자녀 가정은 1개 과목에 한하여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횡성군 여성회관 홈페이지 http://cafe.daum.net/hswoman를 참조하거나 횡성군 여성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340-29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원어민강사와 함께 다문화가족 외국어캠프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운영법인 경남대학교, 센터장 승해경)와 경상남도가 함께 경남 지역의 다문화가족 자녀가 참여하는 ‘2012 제3회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외국어캠프’를 진행한다. 경상남도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 직업능력개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결혼이민자 원어민강사를 양성사업을 2006년부터 이어왔다. 이 과정을 수료한 원어민 강사를 활용해 매년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외국어 캠프를 실시했다. 작년까지는 필리핀 여성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영어캠프였다. 올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국 엄마나라 언어 교, 다문화이해교육, 자연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7월 25일(수) ~ 27일(금) 2박 3일일정으로 도내 초등학교 재학 다문화가족자녀 90명과 함께 창원 문성대학에서 진행된다. 문의 : (055)274-8337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s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아이두’ 박건형, 김선아에 청진기 프러포즈 ‘女心흔들’ 박건형이 김선아에게 정식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7월 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은성(박건형 분)은 지안(김선아 분)의 집을 찾아가 청진기로 진찰하며 발목이의 말을 통역해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장여사(오미희 분)의 소행인 결혼기사 수습을 위해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아무런 힘이 못되어 주어서 미안하다고 발목이의 말을 빌어 지안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후 그는 지안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귀에 청진기를 직접 꼽아주며 “발목이 엄마 결혼합시다”라며 정식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그동안 지안에게 향하는 마음을 애써 다잡으며 삼각라인에서 한 발 물러선 듯 보였던 은성은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태강(이장우 분)을 보며 자신 역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지안에게 순도 100%의 진심을 전하기로 결심한 것.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금까지의 엔딩 중 최고로 멋졌다! 조은성 내꺼하자!”, “은성의 짝사랑, 너무 완벽해서 안타깝기도”, “청진기 프로포즈라니 내 귀가 녹을 것 같다”, “은성쌤은 정말 여자들의 대통령이심! 우윳빛깔 조은성”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서울 다문화가정 자녀 일본출신 가장 많아 2위 중국, 3위 조선족 출신 … 서울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서울에서 초·중·고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자녀중에서 일본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 다문화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자녀를 출신지별로 살펴본 결과 일본출신이 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중국출신이 22.8%, 조선족 출신이 17.9%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필리핀출신 8% 베트남출신이 5%로 조사됐다. 일본출신이 제일 많은 것은 통일교에서 추진하는 국제결혼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4월 1일 현재 서울지역내에 초·중·고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2년전에 비해 6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7373명중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자녀는 5383명으로 2년전에 비해 54%가 늘어났고 중학교는 1371명으로 66%가, 고등학교는 619명으로 114%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다문화가정 자녀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위해 다문화 상담 전문가인 전담코디네이터 4명을 채용해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책임교육과 남미숙 장학관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해 입국부터 정규학교 배치 지원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큰 어려움없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편입학 지원, 상담, 기초학습지원, 이중언어 강사와 지역사회자원 연계,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7월 중 문화가 소식 씨어터 컴퍼니 웃끼, ‘정인’ 씨어터 컴퍼니 웃끼가 10일부터 14일까지 연극 ‘정인’을 심산아트센터 웃끼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이석표가 연출하고 김주하, 최규창이 열연한다. ‘정인’은 덤벙대기만 하는 4학년1반 김동협의 담임선생님인 여자 정인과 돌싱이며 무명이지만 가정적인 영화배우 김동협 아빠 혁인이 학부모 면담 때 만나 인연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순대나 채우러 가실래요?"란 말에 배고픈 것이 죽기보다 싫은 정인은 혁인의 이 한마디에 "네"라고 대답한다. 단돈 500원과 순대로 이어진 이 인연은 주변의 만류에도 초고속 결혼과 신혼여행으로 이어진다. 일시 : 7월 10일~14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장소 : 심산아트센터 웃끼홀 (카톨릭센터 옆 골목) 관람료 : 일반 1만5천원, 학생 8천원 문의 : 011-366-4545 극단 우정, 로미오와 줄리엣 일시 : 7월 10일~11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장소 : 백운아트홀 문의 : 019095-4435 신진작가 릴레이전 작가 송수찬의 솔로스토리(solo story) (재)원주문화재단(이사장 원창묵)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최인경 씨가 기획한 ‘신진작가 릴레이전(展)’ 두 번째 작가인 송수찬씨의 ‘solo story''가 지난 1일부터 7월 14일 까지 2주간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누구나 한번쯤 대중가요를 듣다가 ‘내 이야기를 가사로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송수찬 작가는 이해와 해석을 필요로 하는 작품 대신 어느 누군가의 ‘대중가요’같은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일시 : 7월 1~14일 장소 : 원주문화재단 창작스튜디오 문의 : 763-9114 제5회 평생학습축제 휘호대회 입선 및 초대작품 횡성군청 갤러리에 지난 5월 개최된 횡성군 평생학습축제 휘호대회 입선 및 초대작품 전시회를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연다. 횡성군 서화인들의 저변확대와 지역을 선양하는 서예가 발굴·육성을 위해 횡성문화원(원장 김광수)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전통예술대전 등 각종 휘호대회에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참솔 김원한 작가 등 11개의 초대작가 작품과 한문과 한글, 문인화 부문의 입상작품 30점이 전시된다. 2012-07-06
- 정다혜 측 “임신 3개월, ‘막영애10’ 촬영 당분간 지장 없어” 배우 정다혜가 임신 3개월 째에 접어들었지만 현재 출연 중인 케이블 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0(이하 막영에10)’ 촬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다혜 관계자는 7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정다혜가 임신 3개월 째가 맞다”고 밝힌 뒤 “아직 촬영 스케줄에 대해 조정하진 않았다. 당분간 ‘막영애10’에 촬영에 계속 임할 계획”라고 전했다. 정다혜는 현재 ‘막영애10’에서 이영애(김현숙 분)의 동생 영채로 분해 해외로 돈을 벌러간 남편 혁규(고세원 분)로 인해 친정 집에 얹혀살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개성있게 연기 하고 있다. 한편 정다혜는 지난해 10살 연상의 개인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이슈n뉴스]케이티 홈즈 “사이언톨로지에 감시당했다” 주장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가 사이언톨로지에 감시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할리우드 연예 전문 매체 티엠지닷컴은 7월 1일(현지시간) 케이티 홈즈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케이티 홈즈가 사이언틀로지의 감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홈즈의 관계자는 톰 크루즈와의 불화설이 불거진 후부터 몇 주간 사이언톨로지가 케이티 홈즈의 주변을 감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홈즈의 뉴욕 아파트 주변에 신원미상의 남자들이 차를 타고 아파트 근처에 항상 주차돼 있었음 홈지를 계속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이언톨로지는 “사이언톨로지는 케이티 홈즈를 감시하거나 미행한 적이 전혀 없으며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해 어떠한 일도 관련돼 있지 않다”고 부인하고 나섰다.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와 이혼소송을 진행하면서 딸 수리에 대한 양육권을 단독 신청했다. 이들의 이혼사유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톰 크루즈가 수리를 종교 사이언톨로지 학교에 입학시키고 종교적 선택을 강요해 갈등이 심화 됐다는 추측이 제기 된 바 있다.한편 이들 부부는 지난 2006년 4월 첫 딸 수리를 출산한 후 그 해 11월 이탈리아 로마의 고성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2
- [금융인프라 세계와 나누다 기업은행의 베트남 사랑] 직업학교 신축, 빈민층 자활 도와 민땀 직업교육센터 설립 … 글로벌봉사단도 매년 2회 파견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변두리로 접어들었다. 무논은 모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동차는 농로를 가로질렀다. '민땀직업교육센터'가 눈에 들어왔다. 기업은행은 '민땀'에 16만4240달러를 들여 건물 3개동을 새롭게 지었다. 기공식을 한 지 1년이 지난 올 4월 25일에 준공식을 가졌다. 민땀직업학교는 하노이인민위원회가 93년에 설립한 자선단체다. 하노이 장애인 고아협회가 장애인과 고아의 자활을 위해 만들었다. 교육생이 100명, 교사가 16명이다. ◆일자리를 만들어 = 부띠씨엠 센터장은 여성이었다. "내가 너무 가난하게 자라서"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진정한 도움이라는 것을 체득했다. 그는 "이미 1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모두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빈곤, 장애와 싸워 이기려는 사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였다. 부띠씨엠 센터장은 "중고등학생 또래의 아이부터 30세가 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면서 "재봉, 나무를 소재로 한 의자만들기, 복조리 등 손이 많이 가는 일들이 주요 과목"이라고 설명했다. 배우면서 직접 일하고 만든 상품들은 시장에 팔려나가기도 한다. 일부는 한국으로도 들어간다.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도움은 되지 않나보다. 그는 "대부분 재정을 후원과 기부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이 궁금했다. 부띠씨엠 센터장은 "여기서 배운 수공예기술을 가지고 집으로 가서 일하기도 하고 관련 공장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딱히 갈 곳이 없으면 여기서 기숙하면서 일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 새로 지은 건물엔 행정실, 화장실, 의무실이 들어갔다. 운동시설도 한 쪽을 차지했다. 재봉틀이 30여개 배치돼 있었다. 여느 봉제공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20명 남짓, 빈 자리가 많았다. 잘 듣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고 손이나 다리에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장애 정도가 크지 않으면 모두 수용가능했다. 부띠씨엠 센터장은 맨 앞줄에서 일하는 남녀를 지목하며 부부라고 했다. 센터에 들어와서 만나고 결혼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임신 중이었다.복조리를 만드는 작업은 손이 많이 가는 '여성들의 몫'이었다. 나무를 깎고 대패질하거나 마름질을 하는 일은 '남성들의 전유물' 같았다. 선풍기 두세대에 의지해 각각 더위와의 전쟁, 더 힘든 빈곤과의 전쟁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 교사가 "이 복조리는 한국으로 수출된다"면서 내밀었다. 그 옆에는 대나무로 만든 부채가 놓여 있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으로 보였다. 손기술이 뛰어난 베트남 사람들의 강점이 발휘된 것이다. ◆글로벌자원봉사단이 나선다 = 기업은행은 땀을 나눈다. 돈만 주고 생색내는 식이 아니다. 지속적인 지원으로 실제 도움이 돼야 한다.기업은행은 지난달 9일부터 9일간 하노이시와 근접해 있는 타이빈 지역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했다. 글로벌자원봉사단 2기다. 모두 64명이 참여했다. 타이빈에서 사는 베트남 저소득층 주민들의 집을 짓고 고쳤다. 식수위생도 점검했다. 하반기엔 베트남 남부지역으로 파견된다.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네팔 학교 신축, 중국 빈곤가정 후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오창석 하노이 사무소장은 "한번 돈을 주고 마는 식은 진정한 도움이 되기 어렵다"면서 "애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챙기는 게 스스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이라고 말했다. 민땀직업교육센터의 확장과 각종 설비도 꾸준히 지원키로 했다. 그는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노이(베트남)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