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대성학원,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부천대성학원에서 오는 11월 13일 오후 6시부터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정시 지원전략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현대백화점 9층 가네트홀에서 진행될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성학원 평가연구소 이영덕 소장이 연사로 나선다.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정시지원 배치표 및 입시자료가 제공되며, 성적발표 후 정시지원 배치상담을 받을 수 있다.한편 부천대성학원에서는 12월 2일 재수예비선행반을 개강한다.문의 : 032-719-78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진로교육, Top down 방식으로 설계하자! 최근 진로코칭을 받으러온 고등학생 찬영군에게 진로계획에 대해 물었더니 찬영군은 대뜸 ''인 서울이요'' 라고 답했습니다.찬영군이 진로를 결정하는 방식은 전형적인 보텀업 (Bottom-u 방식). 학생들이 자기 성찰이나 직업에 대한 고민없이 기성세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수학성적으로 문과. 이과 계열을 정하고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 대학의 지역을 결정한 뒤 최종적으로 수능성적에 맞춰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에 응시하는 방식입니다. 일단 찬영군이 기본적인 직업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코칭을 시작했는데. 첫번째로 ''직업 창문'' 을 제작해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평소에 찬영군이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직업 중에서 선호하는 것과 선호하지 않는 것.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기준으로 관심 직업을 재배치했습니다.찬영군은 본인의 강점과 약점. 관심이라는 기준을 반영해 총 5개의 직업을 도출해냈고 5개의 직업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본인의 소질과 흥미. 적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선택한 직업은 아나운서. 그는 진로코치을 통해 구체적인 직업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1. 직업과 진로에 대한 로드맵을 그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몇 주후에 그에게 대학진학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그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정말 필요한 학과에 가고 싶다'' 라고 말했습니다. 진로코칭 이후. 찬영군이 진로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방식이었던 바텀업 방식이 톱다운 (TOP down) 방식으로 변화된 것입니다.톱다운 방식은 우선적으로 우리 사회안에 세부적으로 어떤 계열과 분야들이 있는지를 알아본 후. 그 분야 안에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대학. 어떤 학과로 진학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탐색해보는 과정입니다.그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직업로드맵'' 을 그려본 후. 학과를 탐색하고 가고 싶은 대학을 설계했습니다. 직업로드맵과 학과 탐색 내용을 기반으로 본인의 ''진로로드맵'' 도 설계했습니다. 톱다운 방식을 근거로 직업로드맵과 진로로드맵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아주 구체적인 현실적 목표와 계획을 설계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꿈과 목표를 달성해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2. 진로코칭은 톱다운 방식을 보편화해야합니다.고등학생들이 대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시작해 보텀업 방식으로 전공분야를 선택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진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찬영군이 그랬듯이 많은 청소년들은 아직도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이것이 현재 한국에 진로코칭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기성찰을 통해 직업을 탐색하고 직업을 설계한 후. 그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는 탑다운 방식이 보편하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제대로된 진로코칭과 교육을 받아야할 것입니다.행복한 진로진학 행진부천원미지사에서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2주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Top down방식의 진로교육 및 진로특강, 진로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 상동, 중동센터 이정민자료제공 : TMD교육그룹 행진 부천원미지사 이정민지사장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3040 주부들이 뭉쳐 일냈다 ‘평생교육의 시대’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온 천지에 배울 곳이 널렸고 배울 것이 넘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동 주민센터나 복지관,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보통 수업이 끝나고 난 후에는 자연스럽게 학습동아리 같은 소모임이 결성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모임이 계속 이어지기란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날수록 흐지부지되기 십상이다. 그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철새처럼 프로그램을 옮겨 다니며 무의미한 배움을 반복한다. 특히, 주부들 대상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요즘 3040 주부들은 배운 것이 많은 만큼 알고 있는 것도 많고 할 줄 아는 것도 많다. 나아가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한 능력자도 많다. 문제는 그럼에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많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쓰임이 없다면 소용도 없다.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자해서 얻은 지식과 자격증을 장롱 속 무용지물이 아닌 지역과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할 방법은 없는 걸까? 나아가 그로 인해 개인적인 역량은 물론 경제적인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주부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 ‘보물찾기’ 주부들이 만든 사회적 기업 ‘보물찾기’는 부천시에서 교육문화 분야로 인증 받은 최초의 사회적 기업이다. 대표를 비롯해 9명의 직원 모두 30~40대 주부들이다. 독서교육과 역사교육, 체험학습 등의 교육사업과 인형극, 그림자극 등의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물찾기는 평생학습 동아리에서 출발했다. 부천 고강복지회관의 동화읽기 모임인 ‘작은 소리’ 회원들과 인형극 모임인 ‘계수나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 것이다. 그게 벌써 5년 전의 일이다. 지난 2008년 고강복지회관 사회적 일자리로 출발해 2010년 경기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2011년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평생학습 동아리로서 10년 넘게 지속된 탄탄한 모임이었지만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장 큰 숙제 보물찾기는 사회적 기업이지만 100% 공익형이 아닌 탓에 지속적으로 매출을 만들어 내야 한다. 이상숙 대표는 “꾸준히 독서지도와 역사지도, 인형극, 체험학습 같은 다양한 수익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한다. 9명의 직원들 인건비는 물론 사업 운영비와 사무실 유지비까지 매달 고정적으로 필요한 자금은 정해져 있는데 수익은 들쭉날쭉하다 보니 경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욱이 방과 후 수업 같은 교육 분야에 자본 규모가 큰 대기업이 뛰어들다 보니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또한 주부들 모임 특유의 유대감은 평생학습 동아리로 활동할 때는 큰 장점으로 활용됐지만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고 나니 오히려 걸림돌이 됐다. “서로 친하고 끈끈한 건 좋은데 이게 지나치면 업무상 결단이 필요한데도 계속 머뭇거리게 되는 거죠. 또 일로 만난 사이가 아니다 보니 조직생활에도 취약하고 경영 마인드도 부족하고요.”특히,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업무는 나눴지만 직급의 구분이 모호하다보니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차라리 전문 경영인이 있었으면 의사결정과정이 편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민주적이고 평등한 의사결정 구조로 일을 하다 보니 의견이 대립될 때마다 일에 제동이 걸리는 거죠.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한데 동아리에서 출발한 태생적 한계 때문에 쉽지 않았죠.”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끝장토론이다. 의견이 충돌할 땐 전체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한다. 하고 싶은 말은 모두 토해내는 형식이다. 토론은 때론 자정을 넘길 만큼 길어진다. 하지만 그렇게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어느새 의견이 좁혀지게 된다. “효율성 면에서 보자면 좋은 방법은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의 우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죠. 다행히 해를 거듭할수록 합의에 이르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어요.”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는 보물찾기 지난 10월 30일 성곡동 주민센터 3층 대강당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과 함께 하는 그림자극 ‘우리 동네 영(影, YOUNG)맨 발표공연’이 열렸다. 부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오정노인복지관과 보물찾기가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 공연이다. 보물찾기 직원들은 주부들로 뭉친 사회적 기업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프로젝트 내내 섬세함과 배려심을 무기로 어르신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보물찾기만의 원칙을 고수한다. ‘당장 돈 되는 일보다 지역과 공동체를 살리는 일을 더 우선 하겠다’는 다짐이다. 실제로 프로그램마다 지역아동센터 같은 소외계층을 우선 참여하도록 배려한다. 한편 보물찾기는 평생학습 동아리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선두주자로서 후발 단체들을 위해 모델링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벤치마킹할 만한 대상이 없어 무조건 몸으로 부딪치며 배워야만 했어요. 그만큼 낭비요소도 많았죠. 우리가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후발 단체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동아리 시절 사고방식을 버리고 사회적 기업 마인드를 갖추는 게 필요해요. 또 기간을 여유롭게 두고 꼼꼼히 준비한 후에 신중하게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산지직송 농수산물로 알찬 추석 준비 한다 추석이 코앞을 다가왔다. 매년 추석명절이 다가오면 주부들의 고민은 장보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도 좋지만, 산지에서 직접 올라온 농수축산물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인기다. 전국 각지 전문 재배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재료를 구입해 명절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 백령도, 연평도, 영흥도 농수산물 -옹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인천 외딴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10일, 11일 양일간 군청 앞 파도광장에서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옹진 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농수산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섬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 고춧가루, 버섯, 잡곡류 등 우수한 품질의 제철 농산물은 물론, 까나리액젓, 꽃게, 바지락, 미역, 다시마 등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신선하고 질 좋은 수산물 일체가 판매된다. 옹진군청 측은 “매년 열리고 있는 옹진 섬 직거래장터가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받아 자리매김하면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품질의 농수산물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직거래장터 문의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청정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한 고품질의 농수산물을 도시의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농어민들로서는 생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 가능한 판로의 장이 있어 농어가 소득을 높이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참고로 옹진군청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추석명절 외에도 설과 김장철에도 각각 섬 지역 특산물과 만나볼 수 있다.문의:032-899-2114 < 살아있는 수산물 구입 찬스 -소래포구 직거래장터추석을 전후한 계절은 해산물이 한창 살이 오르는 시기. 이를 위해 수산물 전용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새우젓으로 유명한 소래포구에서는 2013년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한마당을 열고, 주부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 간 열릴 소래포구 직거래장터는 인천시 남동구가 주최하며 수산물을 비롯해 직거래 농수축산물 취급 생산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소래포구와 연결된 어시장에서는 생선포와 새우젓, 회감 등 수산물들을 시중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이번 장터에서는 인근 인천 남동구 배 작목반에서 출하한 친환경 햇배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별 추천 농·수·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갖고 나와 판매한다. 주요 판매품목 수산물, 햇과일, 잡곡류, 건나물류, 지역 특산물 등 70여개 품목이다. 장터가 열리는 곳은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문의:032-466-3811이밖에도 부천지하철과 연계된 경인전철 부평역사에서는 충청남도 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기념으로 충남 농?특산물 판매장이 열린다. 충남농식품 유통협동조합 주최로 열리는 장터에서는 충남지역 농촌지역에서 생산되는 곡물과 야채, 과일, 효소 등은 물론 추석 명절 선물세트도 구입 가능하다. < 선물세트 준비하고 즐기는 추석명절-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연수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남동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1층 중소기업전시판매장. 이곳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지역 중소기업체들이 생산하는 상품들을 모아 선물세트를 장만하는 특별판매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오는 17일 추석연휴 전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전시판매장 상품과 선물세트를 10~50%까지 할인해서 구입가능하다. 선물용 식품세트로는 민속고양김 등 2490개 품목을 10% 할인해준다. 인삼이뿌리채선물세트 등 50개 품목은 20%를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홍삼세트 등 80개 품목은 30%할인해준다.식품 외에도 남성화장품세트 등 100개 품목은 40% 할인된 가격에, 치약디스펜스선물세트 등 80여개 상품들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올 수 있다. 종소기업전시판매장은 남동구 고잔동 636번지이며,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다.문의:032-260-389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효과적인 조기 영어 교육을 위한 올바른 프로그램 선택은? 6, 7세가 영어를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시기(Critical Period)라는 것에는 이미 많은 학부모들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시기 선택 못지않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치는가의 문제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입식 학습위주’와 ‘놀이위주’ 방식이 그것이다. 원어민처럼 영어 습득하려면 시작 시기 중요해먼저, 주입식 학습위주의 프로그램들을 보자. 아이들의 생활이 24시간 영어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학습과정과 배운 내용을 다지는 아이들의 노력은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소위 ‘많이 시키면 성적이 좋아진다’ 라는 방식에 매달려 학생들의 연령이 고려되지 않은 채 과제 분량이 결정되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이상적인 영어교육은 언어의 첫 번째 목적인 의사소통의 목적을 가지고 언어의 4가지 영역인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을 균형 있게 가르치는 것이다. 기성세대의 구식 영어 교육방법처럼 독해영어에만 집중을 둬서 읽기문제를 몇 개 맞추는가로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났다. 영어로 책을 읽고 내용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의견을 써보기도 하면서 4가지 영역을 골고루 사용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2005년부터 유학생들의 영어능력을 체크하기 위해 TOEFL시험에서 4가지 영역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한국학생들은 이해 영역인 듣기, 읽기 부분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표현영역인 말하기, 쓰기 부분에서는 높게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말하기, 쓰기가 피동적 학습으로 암기해서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국어처럼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이러하기 때문에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혹은 모국어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는 시기에 영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놀이식 수업이 적절한 대안일까?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 과학은 1~5위권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영어는 전 세계 순위 중 100위 안에 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어학습시간이나 투자가 부족해서는 절대 아닐 것이다. 심지어 일부 영어 교육자부터도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교육’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르치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또 다른 하나는 지나치게 놀이중심을 강조함으로서 언어교육에 대한 적합한 전략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이다. 사실, 유아나 초등저학년들일지라도 적절히 ‘학습’의 과정과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다. 단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가르치겠다는 생각만으로 적절한 수업환경을 조성해주고 있지 못하는 것이다. 유아나 초등 저학년의 경우에도 동기만 제공되면 적당한 정도의 학습 스트레스는 오히려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학습’과 ‘흥미’의 균형을 제시하는 것은 선생님과 교육기관의 몫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 잡힌 교육’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린이들은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선생님과의 다양한 활동과 토론 방식을 통해 좀 더 효율적으로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 일방적인 학습위주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습의 요소와 흥미를 제고할 수 있는 요소를 적절하게 배합한 균형 잡힌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이다.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자신의 글을 발표하는 교육을 통해 영어를 한국어 다음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체득하는 결과를 본인의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연령별 언어 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학습’ 프로그램과 그 효과를 배가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는 ‘흥미’ 유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어린이들이 영어를 자신감 있게 배우고 이해하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LCI 목동 어학원 부원장 문지희 약력University of New England, Applied Linguistics전공 TESOL Certificate in Canada부천대학교 비서과 영어과목 출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공부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진로, 미리 찾는다 내 아이가 가장 잘 하는 분야는 무엇일까. 자녀의 소질 계발보다 공부 중심의 현행 진로교육에 조그만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교과부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지도를 위해 자유학기제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시험 없이 진로와 체험을 통해 더 잘하는 분야를 발굴하자는 취지의 자유학기제. 2014년 3월부터 부천시 중학생들이 체험하게 될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박태환, 김연아. 손연재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 발굴한 재능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한 학기 동안 진로교육과 체험을 중심으로 배우는 자유학기제가 내년부터 부천시에서도 실시된다. 대상은 중학생이다. 교과부는 그동안 학생의 재능과 소질 보다 학습능력을 기준으로 하는 대입중심의 진로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자유학기제를 내놓은 바 있다.자유학기제는 쉽게 말해 김연아나 박태환 선수처럼 어렸을 때부터 소질과 재능을 발굴해 개인의 역량을 키워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적어도 중등과정에서 진로교육과 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교육과정으로 새로 배우게 할 예정이다.부천시교육지원청 박경희 장학사는 “자유학기제는 이미 올해 2학기부터 전국 42개 지역에서 실시중이다. 부천시는 내년 3월부터 시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를 거친 후, 차차 대상 학교를 늘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부천 시내 중학교 교감, 교무부장, 자유학기제 지원단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부정책 자유학기제 이해와 운영방안에 대한 연수를 마쳤다.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방법을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해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진로탐색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지원받는다. 진로교육과 체험활동을 위한 인프라 얼마나 가능할까자유학기제가 운영되면 먼저 현재 중학생들의 교육과정부터 달라진다. 학생들은 중학과정의 총 6학기 중 1학기를 학생부 시험 없이 진로와 체험활동으로 공부한다. 교육과정은 단위 학교별 학교의 실정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부천시 중흥중학교 권태훈 교감은 “상급학교 진학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중학교 1학년 혹은 2학년 중 한 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선택해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기존 국, 영, 수 등 주요과목의 단위 수도 조정 된다”고 말했다.가령 주당 국어 4단위를 3단위로 줄이고, 조정된 1단위 시간만큼 진로교육을 하거나 혹은 체험활동 시간으로 할당하게 된다. 따라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고 모든 학습을 중단하거나 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유학기제를 놓고, 학부모들 중에서는 학습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안산 신길중학교 박헌순 교감은 “지난 9월부터 자유학기제 실시 결과, 학생들의 진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에 대한 참여도가 높았다. 또 좋아하는 분야를 체험하고 연구함에 따라 부과적으로 주요과목에 대한 자기주도학습 의욕도 동반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자유학기제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고민하고 설계하는 계기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다만 실시에 앞서 풀어야할 숙제도 뒤따른다. 권 교감은 “교육부정책인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천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따른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 또 체험인프라들이 밀집한 상동과 중동에 위치한 중심학교에 비해, 그렇지 못한 주변학교들에 대한 지원도 실시에 앞선 해소해야할 일차적 과제”라고 말했다.부천시교육지원청은 2014년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현재 해당 학교를 공모 중이다. 예상 운영 학교 수는 경기도 25개 시 중 78개 교이며, 부천지역은 약 2~5개 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부천시 소식 - 2013년 10월 5주 어린이 건강 체조 개발부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들의 소아비만을 예방하는 ‘어린이 건강 체조’를 개발했다. 어린이 건강 체조는 센터 등록 어린이 2800여 명의 비만도를 측정한 결과, 580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비만 프로젝트실시를 위해서 만들게 되었다. 어린이 건강 체조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숲 속을 걸어요’란 노래 가사를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 개사해, 율동에 맞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했다. 체조는 부천대학교 생활스포츠과 송유진 교수와 간호과 황혜민 교수의 자문을 받아 제작했으며, 현재 저작권도 등록 신청 중이다. 센터에서는 어린이 건강 체조 보급을 위해 도해와 해설 등을 담은 체조 동영상을 교육용 DVD로 제작하고, 부천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전달할 예정이다.공공도서관 통합서비스 시작회원증 하나로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이동도서관 등 총 31개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가 시작된다. 부천시는 통합 도서관리 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도서관 이용 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하나의 창 내에서 모든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통합 검색하고 상호대차 신청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용자 중심 서비스도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시립도서관 8곳을 합쳐 총 5권을 대출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한 도서관에서 최대 도서 5권을 빌릴 수 있다. 다만 통합은 20권으로 제한된다. 또 개인별 도서서비스 이력조회 서비스는 신규로 제공될 예정이다. 통합도서관회원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한 후, 가까운 시립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회원증 발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회원증은 내년 4월 30일까지 겸용해 사용할 수 있다.가을밤을 테너 박인수와 함께부천시립합창단이 오는 11월 6일 ‘테너 박인수 교수와 함께 떠나는 한국 가곡 여행’을 마련한다. 가을을 맞아 한국의 대표 가곡만을 엄선한 이번 기획연주회에서는 우리 귀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아름다운 선율과 시적인 가사를 담은 우리 가곡들을 성악가 박인수교수와 부천시립합창단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곡은 ‘들국화’, ‘낙엽’, ‘코스모스를 노래함’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비목’, ‘가고파’ 등이다. 부천시민영상축제 작품공모 부천영상미디어센터가 ‘제3회 2013부천시민영상축제’를 오는 12월 13~14일 열고자 시민영상을 공모한다. 공모 작품은 특정 장르와 주제 제한 없이 2013년 제작된 작품이면 가능하다. 접수는 11월 8일까지며 참가 대상은 부천과 서울, 경인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접수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작품 DVD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작품의 예선 심사는 시민영상축제 시민기획단에서 선정하며, 예선이 통과된 작품은 12월 시민영상축제 현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작품은 청소년과 일반부분으로 나누어 작품상, 특별상, 관객상 등 부분별로 시상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장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된다. 또한 부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시민영상축제 작품 공모를 지원하기 위한 제작 아카데미 ‘부천시민영상축제 출품을 위한 3분 영상제작교실’도 운영한다. 수업은 3분의 러닝타임에 맞춰 영상물을 제작하는 초단편 영상물 제작교실로, 오는 11월 5일5일간 진행된다. 교육 결과물은 시민영상축제 초단편 섹션에 초청된다. 문의:032-329-8150역곡역 스마트도서관, 440권 신간으로 교체 역곡 역사 2층에 자리한 스마트도서관이 이용자를 위해 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약 440권을 비치했다. 분기별 시민 선호 도서를 통해 마련한 신간 목록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최인호의 ‘인생’, 조정래 장편소설 ‘정글만리 1, 2, 3’ 등 문학과 사회과학, 철학 분야 등이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도서대출 권수도 1인 1권에서 2권으로 늘렸다. 대출기간은 7일이며, 전철 운행 시간 중(05:30~24:00)에만 이용 가능하며 부천시립도서관에서 발급한 도서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문의:032-625-4560과학교과서 속 작은 생물 기획전자연생태박물관이 오는 11월 10까지 ‘과학교과서 속 작은 생물’ 기획전을 연다. 과학교과서 속 작은 생물전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들과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 동물들의 생김새와 사는 곳, 작은 생물의 세계 등 과학교과서에서 보던 다양한 생물 중 작은 생물 약 40여 종이 전시된다. 전시장에서는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잠자리’ 포토죤에서는 추억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문의:032-625-2813주제가 있는 로봇 격투 대회 <9>부천로보파크가 오는 11월 9일 ‘2013 부천로보파크 휴머노이드 아레나 삼국지-적벽대전’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휴머노이드 대회로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매해 주어지는 주제에 적합한 무기를 사용해 대결하는 로봇 격투 대회이다.대회 1회(로마시대 검투사), 2회(스타워즈-제다이전)에 이어 올해 대회 주제는 ‘삼국지-적벽대전’이다. 참가와 경기방식은 초, 중, 고(일반부 제외) 구분 없이 첼린저1.5Kg, 워리어1.6Kg~2Kg(두 체급 모두 무기를 포함한 무게)이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 경기에 앞서 주최 측이 제공한 음원에 맞춰 검술 퍼포먼스 시연 등 기존 격투대회와 달리 볼거리를 관람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준비된다. 문의:070-7094-54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2030년까지 부천시 3핵 4지구로 개편 부천시가 지난 28일 2030년 부천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2030년 부천도시기본계획(안)’은 시민정책토론회 3회, 시민설문조사 2회,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쳐 연세대학교(도시공학과)에 자문·학술연구를 의뢰하여 완성했다. 계획안애서는 목표연도인 2030년 부천의 인구와 주요 도시지표 설정, 도시공간구조 개편 구상, 권역별 주요 발전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다. 개편 내용에서는 2020년까지 부천지역의 공간구조인 분산집중형(2도심 5지구 중심)을 2030년까지 다핵연계형(3핵 4지구 중심)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된 시민계획단과 청소년분과위원회의 토론 등을 거쳐 의견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부천시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올 12월 중 경기도 승인을 신청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플레이스 _ 봉구스 밥버거 상동점 김밥-주먹밥-토스트는 아이들이 즐겨 먹는 3대 길거리 간식이다. 똑같은 레퍼토리에 질린 아이를 위해 색다른 메뉴를 추천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모양으로 생긴 주먹밥 ‘밥버거’다. 이름도 생소한 ‘밥버거’는 이왕이면 밀가루 음식보다는 밥 종류를 먹었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과 만날 먹는 지겨운 밥 대신 햄버거 같은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아이의 바람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다. 밥버거의 대표 브랜드인 봉구스 밥버거. 봉구스는 ‘맛있는 한입거리’란 의미의 불어다. 밥버거는 주먹밥을 햄버거의 빵처럼 만든 후 그 사이에 여러 재료의 토핑을 넣어서 만든다. 참치, 볶은 김치, 돈가스, 치즈, 제육볶음, 멸치, 닭갈비, 소불고기 등 다양한 토핑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봉구스 밥버거는 참치와 마요네즈, 볶은 김치를 넣은 것으로 1,500원이다.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스팸치즈 밥버거로 참치와 마요네즈, 볶은 김치, 치즈, 스팸 등을 넣은 것으로 중고생 아이들이 즐겨 먹는다. 밥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산 쌀로 만든 주먹밥의 든든함이다. 길거리 간식의 특성상 뒤돌아서면 배가 고파지는 다른 메뉴와 달리 양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성인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만큼 넉넉하다. 또한 종류가 다양해 여러 가지 토핑 중 입맛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대기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점과 1500원부터 3000원까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가게 곳곳에는 빈틈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아이들이 써 놓은 낙서가 그득하다. 그 속에서 아는 이름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위치 :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6-1(세이브존 뒤편)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의 : 032-321-4447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문턱 낮은 도서관이 최고의 놀이터 부천 부인초등학교(교장 김연철)가 지난 10월 16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제13회 부천시장기 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초등부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대표학생 나선화, 문소윤, 홍용기 어린이가 대상대회기와 상패를 수상하고 이광현, 황수민, 홍현지 어린이가 개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독후감쓰기를 지도한 허진영 사서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모든 초등학교마다 자리하고 있는 교내 도서관, 그리고 그 곳에서 행해지는 여러 가지 활동들과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2년 연속 수상의 비결을 취재했다. 곳곳에 만들어둔 ‘틈새독서코너’ 사실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디서나 책을 읽는다. 문제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은 도서관이 멀다는 핑계로 책 읽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하려면 아이가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인초등학교에서는 틈틈이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층마다 ‘틈새독서코너’를 마련했다. 복도 한 편에 편안한 소파와 서가를 마련해 놓아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렇게 조성해 놓은 틈새독서코너가 10여 곳, 덕분에 아이들은 도서관까지 오가는 수고스러움 없이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 수업을 기다리면서 보다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2008년 새롭게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면서 무채색의 우중충했던 공간을 밝고 화사한 분위기로 바꿨다. 또 기존 5층에 있던 도서관을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2층으로 옮기면서 교실 3개 규모로 확장했다. 이외에도 도서관을 오가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도서관 안팎에 책 소개를 비롯해 여러 가지 독후활동 자료들을 전시해 놓았다. 덕분에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친구가 만든 작품들을 구경하면서 간접적으로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1년 내내 다양한 행사로 왁자지껄책마루 도서관은 일 년 내내 여러 가지 행사로 들썩인다. 또 연중행사 이외의 상설 프로그램도 많은 편이다. 덕분에 특별한 일이 없어도 아이들이 도서관에 오면 영화상영이나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처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또한, 정규 수업 시간 중 도서관 활용수업 시간을 주1회 배정해 놓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최소 일주일에 한 시간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수업을 받는다. 특히, 매주 목요일 저학년 교실에서는 아침자습시간을 활용해 학부모 도서위원들이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방학 때 진행하는 ‘독서캠프-도서관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서토론, 독서감상화 대회, 독서골든벨 대회, 책광고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열린다. 또 가고 싶은 도서관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 축제, 책사랑 여행, 문학기행, 작가와의 만남, 책마루 데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인터뷰 / 허진영 사서교사 “모든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파”부인초등학교 책마루 도서관 지킴이인 허진영 사서교사는 6년째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오랫동안 같은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도서관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 매우 능숙하다. 특히, 6년 동안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니 대부분의 아이들 이름을 외울 만큼 친밀하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있어 도서관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고, 허 사서는 더 없이 친근한 존재다. 오랜 동안 책마루 도서관을 꾸려온 당사자로서 그는 도서관을 어떤 공간으로 꾸미고 싶을까?“가장 큰 목표는 도서관을 모든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거예요. 사실 학교마다 도서관에 드나드는 아이들은 정해져 있어요.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죠. 실제로 매일 도서관을 들릴 만큼 자주 오는 아이들도 많지만 반면 한 번도 안 오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이런 격차를 좁혀나가는 게 숙제죠. 특히, 자발적으로 도서관에 오지 않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서관으로 오게 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죠.”이를 위해 찾아낸 방법이 정규 수업시간을 활용해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책마루 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소원나무>, <책갈피 만들기>, <책제목 찾기 ㉩㉤㉣㉢㉦㉠>, 돌림판에서 미션을 선택하는 <운명의 돌림판>, 같은 책표지를 찾는 <책표지 짝꿍 찾기>, <100% 당첨 행운권> 등 총 6가지 코너를 진행했다. 전교생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활용수업 시간을 이용해 학급별로 1시간씩 배정,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덕분에 일부 적극적인 아이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전교생 모두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었다. “책마루 도서관은 책을 좋아하는 소수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부인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모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더 많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