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 ‘쓰레기 협잡물’ 소각처리 연구·실험 통해 환경부 설득그동안 민간업체에 맡겨 처리해온 협잡물 쓰레기도 지자체가 보유한 소각시설에서 태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협잡물 쓰레기는 하수처리 시 유입된 낙엽 비닐 분뇨 등을 비롯해 음식물쓰레기 중 퇴비화를 못하는 뼈 휴지 등의 이물질을 말한다.경기도는 7일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된 협잡물을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에서 태워도 좋다는 환경부의 회신과 대기오염·악취 등의 문제가 없다는 실험 결과를 근거로, 내달부터 도내 23개 소각시설에서 협잡물 처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도내 공공처리시설에서 한 해 발생하는 협잡물은 6만4099톤에 달한다. 시·군들은 톤당 16만원을 주고 민간업체에 협잡물을 맡겨 매립하거나 소각했다. 그러나 매립지 악취 발생, 높은 처리단가, 원거리 이송 등의 문제로 민간업체들도 협잡물 처리에 골치를 앓았다.이에 경기도는 경기개발연구원에 위탁해 협잡물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소각 가능한지 연구하고 의정부·안산 소각장에서 소각실험까지 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이나 악취발생 등 문제가 없음이 입증됐다.환경부도 경기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말 협잡물을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에서 태워도 좋다고 회신했다.박성남 도 자원순환과장은 "협잡물을 공공 소각장에서 태워 처리할 경우 연간 49억원의 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고 소각로 사용을 통해 1톤당 2만3000원의 열 판매수익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800만원대 분양가, 시흥6차 대우 푸르지오 푸르지오6차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6차 푸르지오 1단지’는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는 물론, 중도금전액 무이자 융자조건으로 부담을 줄였다. 최초 계약금은 500만원이면 된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3층에 20개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의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신길온천역이 이용가능하고 지난 6월에 개통된 수인선(송도역~오이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안산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지난 3월 개통 됐다. 소사~원시 복선전철(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대안산병원, 중앙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홈틀러스 등 주변 편의시설과 단지 내 개교를 앞둔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남부럽지 않다. 주민편의시설로는 UZ센터, G/X클럽,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클럽 등 스포츠시설과 보육시설, 주민회의실, 전자독서실 등을 갖췄다.또한, 에너지 절감 극대화를 위한 그린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을 갖춘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분양문의 031-498-17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8
- 800만원대 분양가, 시흥6차 대우 푸르지오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6차 푸르지오 1단지’는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는 물론, 중도금전액 무이자 융자조건으로 부담을 줄였다. 최초 계약금은 500만원이면 된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3층에 20개동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의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신길온천역이 이용가능하고 지난 6월에 개통된 수인선(송도역~오이도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안산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하고 평택~시흥고속도로가 지난 3월 개통 됐다. 소사~원시 복선전철(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대안산병원, 중앙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홈틀러스 등 주변 편의시설과 단지 내 개교를 앞둔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남부럽지 않다. 주민편의시설로는 UZ센터, G/X클럽,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클럽 등 스포츠시설과 보육시설, 주민회의실, 전자독서실 등을 갖췄다.또한, 에너지 절감 극대화를 위한 그린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을 갖춘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분양문의 031-498-17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5
- “현수막게시대 위탁계약 해지하라” 안산시민연대 성명 … 감사원 감사청구 추진경기도 안산지역 시민단체들이 3일 "현수막게시대 위수탁계약을 즉각 해지하라"고 안산시에 촉구하고 나섰다.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진행된 안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수막게시대 민간위탁 관련 각종 문제점들이 드러난 만큼 해당업체와의 위수탁계약을 즉각 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게시대의 게첨 현수막 누락, 설계와 다르게 변형한 게시대 사용, 게시기간 임의 변경과 특정업체 현수막의 지속 게첨 등 그동안 문제로 지적돼온 것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재차 확인됐다"며 "이는 위수탁계약 위반사항으로 안산시가 '계약해지' 조치를 취했어야 하나 그동안 시는 담당부서를 바꾸거나 해당직원을 전보시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지적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4
- 도서관 마당에서 신나게 놀며 그림자극도 보고… 라일락향기 짙게 흩날리던 지난 5월 25일. 동화를 읽는 어른들 모임인 ‘안산동화읽는어른’이 꽃과 풀 향기 짙은 초지작은도서관에서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석해 제기를 만들고 단체줄넘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조용하던 도서관은 책갈피를 만들어 코팅하고 슬라이드와 그림자극이 상영되면서 시끌벅적했다. 김영진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한 추억 선물 도서관 안에서 카키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모자를 쓴 김영진 작가를 만났다. 김 작가는 문화행사에 ‘작가와의 만남’을 하기 위해 참석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김 작가의 최근작 ‘엄마를 구출하라’ 슬라이드를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작가는 그림책 제작 과정에 그렸던 작가의 낙서장을 보여주며 책의 주인공인 나로와 펄럭이의 탄생 과정을 들려주었다. 김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낙서장을 보여준 것은 나 역시 수많은 생각과 노력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어린이들이 무엇을 하든 노력하고 수고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작가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74명 어린이 전원에게 책 주인공들을 그려주고 사인을 받는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써 주는 사인회를 가졌다. 김 작가는 “‘어릴 때 재미나게 본 만화책의 작가를 직접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한 적 있다. 아이들에게 오늘이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다”고 했다. 슬라이드와 그림자극을 보며 아이들 웃음 꽃 만발 문화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체 제작한 슬라이드와 그림자극 상연이었다. 회원들이 직접 슬라이드 대본을 각색하고, 역할을 맡아 연습 한 후 녹음한 작품들이다. 이날은 슬라이드 ‘나도 편식할거야’와 ‘신선바위 똥바위’, ‘망태할아버지가 온다’가 상영됐다.그림자극 역시 회원들이 직접 그려서 만든 인형들. 이번에 상연된 그림자극은 ‘장화홍련전’으로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힘든 전래동화다. 공연 막 뒤에서 종이인형을 움직이고 있는 회원들과 막 밖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한결 같이 즐거운 표정이다. 그림자극 조명을 담당한 회원 임인숙 씨는 “무대 뒤에 있어서 아이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웃음소리가 들리면 힘이 나고 보람돼요. 아이들에게 그림자극이나 슬라이드를 통해 동화책을 색다르게 접하게 해 준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라고 했다. 그림자극을 보고 나오는 박범준(양지초4) 군에게 느낌을 물었더니 “그림자극 정말 재밌고 흥분됐어요. 종이인형들이 진짜 사람 같아서 신기해요”라며 즐거워했다. 슬라이드를 본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도서관 이곳저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동화책을 보기도 하고 놀이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와 제기차기를 하고 있는 임주영(선부동 37) 씨는 “초지동에서 이렇게 좋은 문화행사가 열리니까 모처럼 동네가 활기 있고 좋네요. 앞으로도 초지동 인근에서 문화행사가 열렸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안산동화읽는어른모임은?‘안산동화읽는어른모임’은 1997년부터 결성되어 현재 15기 회원까지 활동하고 있는 자원단체이다. 모임에서는 군자복지관, 성포고, 경수중 장애인학급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는 자원 활동을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매년 5월 소외된 지역을 찾아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박종숙 회장은 “어른들이 어린이 책을 읽고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권하는 것이 모임의 목표다. 문화행사를 통해 책으로부터 소외된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했다. 동화모임은 매년 3월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간호인력 양성 30년, 안산에서 결실 맺고 싶다 국내 유명 간호학원들의 강의 요청을 물리치고 안산에서 ‘베스트간호학원’을 개원한 게 2011년 7월이었다. 더 늦기 전에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보고 싶었다.원생과 병원,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간호학원을 만들고 싶다는 바램. 30년이 넘는 간호학 강의 경력, 최정상급 강사라는 평가를 받는 그가 마지막 열정을 쏟고 싶은 영역이었다. 부경숙(57) 원장이 안산에 베스트간호학원을 개원한 이유다.베스트 강사에서 베스트 간호학원을 꿈꾸다안산 베스트간호학원 부경숙 원장은 간호학 관련 분야에서는 유명한 인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했고,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출제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여주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부 원장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간호학 강의를 하며 간호인력 양성을 해 왔다. “처음 강의를 시작한 곳이 강릉간호대였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할 때 지인이 강릉간호대 강의를 제안한 거죠. 적성에 잘 맞더라고요. 그 때부터 제 간호학 강의 인생이 시작된 거죠. 하하하.”그 후 많은 간호학원에서 강의를 하며 제자들을 양성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을 전공한 것도 이즈음이었다.하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늘 아쉬움이 있었다. 자신의 철학을 담은 간호학원에서 이론, 실무, 인성을 모두 갖춘 간호조무사를 양성하고 싶었다.“제가 안산에 간호학원을 개원하고 싶다고 하니, 주변에서 반대를 많이 했어요. 하지만 더 나이 들기 전에 뭔가 해보고 싶었어요. 마지막 열정, 능력을 쏟고 싶었다고나 할까요.”우수한 강사진과 좋은 시설이 참 교육의 시작 간호학원 개원을 결심한 부 원장은 안산, 그것도 사람들의 접근성이 편리한 한양대역 인근으로 장소를 정했다. 그리고 간호학원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했다. 강사진의 경우 현재 부 원장을 포함해서 5명인데, 모두 강의 경력 5년 이상에 현장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다.“시설과 강사진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2011년 7월에 개원을 했고, 그해 8월에 국비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신청해 바로 지정이 됐습니다. 개원 당시부터 시설과 강사진이 국비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죠.”또한 부 원장은 실습 병의원 선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간호조무사는 의사와 간호사를 도와 의료와 간호를 보조하는 직종이다. 베스트간호학원 등에서 1년간 교육을 받아야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데, 교육은 이론교육 740시간과 병의원실습 780시간으로 구성된다.병의원에서 780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실습해야 하기 때문에 실습 병의원 선정에 신중해야 하는 건 당연했다. 현재 베스트간호학원에서는 안산지역에 있는 병의원 20여곳과 실습계약서를 작성하고 재원생을 보내고 있다.재원생 대부분, 실습 과정에서 스카우트“원생 대부분이 실습을 나간 병원에서 스카우트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원생의 특징이나 목표 등을 고려해서 실습 병의원을 선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제가 오랫동안 서울에서 활동했었기 때문에 강남 등 서울로 취업을 원해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베스트간호학원 재원생들은 매년 3월과 9월 두 번 실시되는 국가 자격시험에서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부 원장과 강사진, 그리고 우수한 프로그램이 결합한 결과이다.“졸업생들이 주변 분들에게 추천하는 간호학원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 지금도 신입생의 60% 정도는 추천으로 오는 분들이거든요. 주변에 추천을 한다는 것은 학원을 다니면서 강의나 시스템에 그만큼 만족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베스트간호학원 신입생 모집안산 베스트간호학원에서는 오는 10월 10일 개강할 후반기 간호조무사과정 교육에 참여할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교육에 참여하게 되면 1년간 이론교육 740시간, 병의원실습 78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고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모집 분야는 국비계좌반과 일반반으로 선착순 마감이다. 국비계좌반은 지역고용지원센터에서 계좌 발급을 받은 실업자 및 주부로 훈련비의 80%는 정부가 지원, 훈련생은 20%만 부담한다. 일반반은 고졸 이상 남녀(고3 재학생 가능)로 병원코디네이터 특강을 들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중·고등부 전문 ‘클레이수학아카데미’ 개원 고잔동에 중·고등부대상 수학 전문학원 ‘클레이수학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12년 경력의 수학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산에 문을 연 클레이수학아카데미는 수능대비반, 내신대비반, 수리논술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 학원은 12년 경력의 수리영역 만점강사(원장 임위성)가 직접 강의를 하고 있으며 소수그룹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완전학습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은 강의 시간에 들은 내용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자기주도로 자습을 하는 공간이다. 완전학습실에는 강사로부터 1:1로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다.클레이수학아카데미의 임위성 원장은 “강의와 코칭, 셀프트레이닝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수학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고 자신했다.문의 : 031-403-33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네오빌6단지, 푸르지오3차 에너지 절약 최고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주택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공동주택 환경인증에 네오빌 6단지와 푸르지오 3차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마을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이사장 김철민)은 지난 11일 호수동 주민센터에서 인증수여식을 갖고 인증현판을 부착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네오빌 6단지와 푸르지오 3차 아파트는 환경인증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후 6개월 동안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결과 2년 전 동기 대비 17만1613Kwh의 전기와 1망4396Ton의 물을 절약 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각 가정마다 에너지 진단 실시하고 개별 세대 에너지 절약법을 배워 개별 세대 에너지 소비를 줄여나갔다. 또한 계단 등 중요 공용시설 조명은 센서등으로, 지하주차장은 전력수요가 적은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등 공용부분 에너지도 함께 줄여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네오빌 6단지는 입주민의 52%가 환경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주민이 직접 동참했으며 푸르지오 3차는 주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박양복 동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 제도에 호수동의 모든 아파트가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네오빌 6단지 이은호 동대표 회장은 “우리 아파트가 에너지와 친환경 인증을 통해 대내외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재능기부요? 그냥 내가 가진 것 나누는거에요” “할머니 오늘 머리는 어떻게 해 드릴까요?” 보자기를 두르고 의자에 앉은 할머니에게 다정히 인사를 건네는 ‘아미회’ 회장 김종옥씨. 안산시립요양병원 복도, 아미회 회원들이 차려놓은 간이 미용실 앞에는 어르신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들이 시립요양병원으로 출동한 오늘은 시립요양병원 어르신들이 단체로 ‘머리하는 날’이다.“얌전히 앉아 계시면 더 예쁘게 다듬어 드릴께요”라며 이어지는 가위소리. 경쾌한 가위소리가 마치 음악처럼 규칙적으로 이어졌다 끊어지기를 몇 차례. 좀 전보다 한결 산뜻해진 어르신이 뒷 목덜미 위로 가지런한 머리를 쓰다듬어 보시고는 만족하신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머리를 다듬기 위해 지팡이를 짚고 오시는 분 휠체어를 타고 오시는 분도 있고, 그를 기력조차 없으면 침대에서 머리를 다듬어 달라 출장을 요구하는 손님도 있다. 이런 까다로운 손님의 요구에도 힘든 기색하나 없이 아미회 회원들의 리드미컬한 가위질 소리가 이어진다. 베테랑 미용사로 구성된 ‘아미회’3년째 안산시립요양병원에서 이·미용 봉사를 하는 ‘아미회’회원들은 전문 미용사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아미회란 ‘아름다운 미용인들의 모임’이다.3년 전 상록구 미용협회 회장단들이 모여 봉사모임을 꾸렸다. 미용 경력만 30년이 넘은 베테랑 미용사 15명이 참가하고 있다. 미용분야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국내 미용대회 수상자뿐만 아니라 틈틈이 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등 안산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미용사들이다. 아미회 회장 김종옥씨는 “협회 일을 마치고 함께 활동한 임원들에게 봉사활동을 제안했다.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좋은 일을 해 보고 싶어 봉사모임을 꾸렸다”고 말한다. 아미회 회원들이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이 곳 안산시립요양병원이었다. 미용인들에게 휴일은 한 달에 딱 이틀이다. 그 중 하루를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강옥경 회원은“사실 아침에는 나오기 싫어요. 2주 동안 일하고 모처럼 쉬는 휴일인데 쉽겠어요. 하지만 힘들어도 나와서 어르신들을 뵙고 봉사를 하면 오히려 집에 갈 때는 힘을 받아서 돌아가요.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이지만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해진다”며 활짝 웃는다. 요양병원 봉사 3년째 봉사 확대오랫동안 어르신들을 만나다 보니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정도 들었다.김종옥 회장은 “매달 얼굴 뵙고 인사하던 할머니가 다음 달에 뵈지 않는 경우도 가끔 있다. 서운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내가 예쁘게 다듬어 드린 머리하시고 먼 길 가셨다고 생각하면 조금 위안은 된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머리는 더 정성을 다해 자르게 된다”고 말한다.아미회는 올해 봉사활동 영역을 조금 더 넓혔다. 상록구청 사회복지과에서 꾸린 상록구 봉사단체 ‘효돌이 효순이 봉사단’에 가입해 행복 나눔 무료급식소와 한국선진학교에서도 미용봉사를 진행한다.한국선진학교에서 지체장애인들의 머리를 다듬어 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매 순간 움직이는 아이들의 머리를 다듬기란 쉽지 않은 일. 늘어난 일 때문에 회원들의 휴식시간은 더 줄어들었지만 누구하나 짜증내는 사람이 없다.김종옥 회장은 “구청에서 봉사단을 꾸린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함께 하겠다고 응했다. 좋은 일은 나누면 커지고 나쁜 일은 나누면 줄어든다는 말처럼 우리가 함께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이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한다.효돌이 효순이 봉사단은 지난달 ‘어르신 봄나들이’ 행사도 진행했다. 이 미용봉사와 장수사진찍기 등 효돌이 효순이 봉사단이 모처럼 지역 어르신들에게 효도잔치를 선물한 날이었다.“사실 봉사라는 게 거창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가진 것 조금씩 나누고, 이웃을 돌아보며 살면 되죠.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직업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봉사할 수 있게 자리가 있으면 힘이 생긴다”며 활짝 웃는 아미회 회원들에게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고교 평준화로 대입까지 고려한 고교 선택 필수 고교평준화 첫해에 접어든 안산 교육계는 진학지도부터 공부방법까지, 다양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직 비평준화에서 이루어지던 진학지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안산 청춘날다학원 이창승 원장은 “안산지역 학부모님과 상담을 해 보면, 평준화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과거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비평준화에서는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를 선택하면 됐지만, 평준화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 그래서 현 안산지역 중3 학생 및 학부들은 지금부터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할지 진로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지역 고입, 이제는 전략이 필요하다안산의 현 중3 학생들은 평준화 배정 방법에 따라 올해 말 고입 원서를 작성할 때 학군내 배정에서 5개교, 구역내 배정에서 최대 7~9개교 선택이 가능하다. 1단계인 학군내 배정에서는 안산시에 있는 16개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5개교를 선택해서 배정 받기를 희망하는 학교 순서대로 기재하면 된다. 2단계인 구역내 배정에서는 서부구역 중학교 졸업생은 서부구역 7개 고등학교에, 동부구역 중학교 졸업생은 동부구역 9개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이 원장은 “안산 고교가 평준화됐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등학교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좋은 학교부터 지망 순위를 적으려 한다. 고잔신도시 학생이라면 고잔고, 강서고, 경안고 등을 1·2지망에 무조건 넣는다. 그런데, 이렇게 원서를 쓰면 원하지 않는 학교에 선택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평준화에서의 학생 배정 방법이 비평준화 때와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1지망은 꼭 가고 싶은 고등학교를, 2지망부터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단다.이 원장은 실력이 크게 모자라는 학생이 기존 우수 학교에 입학하는 것도 대입의 관점에서 보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했다. 평준화가 됐지만 당분간은 기존에 좋다고 평가 받던 학교에 우수한 학생들이 모일 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내신 받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대입의 관점에서 고입을 생각해야 한다안산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큰 이유는 ‘대입’ 때문이다. 현재의 입시 제도를 분석해 보면 비슷한 수준의 학생도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내신만 잘 받으면 수시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좀 낮은 고교에 입학할 생각으로 진학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평준화에서는 고등학교들의 수준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런 진학 계획이 성공하기는 힘들다.” 이 원장은 지금 안산 중3 학생들은 개개인의 적성과 공부 상태에 따라 대입의 관점에서 고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평준화가 된 만큼, 남은 기간은 내신에 몰입하기보다는 고등학교 입학 후를 생각한 공부가 중요하단다.“성적이 상위권인 안산 고교생이라면 학교 수준이 담보되는 자사고나 특목고를 목표로 준비하는 게 좋다. 내년부터 고등학교에 성취평가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내신의 불리함도 크지 않다. 특히 대학들이 자사고나 특목고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중위권 학생이라면 안산지역 일반계고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다만 기존 학교 서열 순으로 지망 순위를 정하기보다는 평준화시대에 맞는 전략적 지원이 중요하다. 중하위권은 선행보다는 중등과정 복습에 집중하는 게 현명하다. 특히 고등과정과 연계되는 중등과정은 확실하게 익혀야 한다. 청춘날다학원, 예비고1 과정 개설안산 청춘날다학원에서는 현 중3인 안산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예비고1 과정’을 오는 7월 15일 개강한다. 이 과정은 학생들의 공부 수준과 진학 목표에 따라 ‘특목고·자사고반’, ‘고등 선행반’, ‘기초반’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특목고·자사고반은 고등 선행과 함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필요한 면접과 자기계발계획서 작성 등을 특별 지도하는 반이다. 고등 선행반은 고등 1학년 1학기까지의 탄탄한 선행을 목표로 수업이 진행되며, 고교의 전략적 지원을 도와준다. 기초반은 고등 과정에 등장하는 중등 내용을 확실하게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반이다. 수업은 영어와 수학이 단과로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서 국어, 과학, 사회 등의 내신 관리를 별도로 제공한다. 이와 관련 7월 5일, 10일, 12일에 반편성고사가 치러진다.또한 청춘날다학원에서는 안산지역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진행한다. 7월 12일 오후 7시부터 청춘날다학원에서 진행되며 강의 주제는 고등학교 배정 방법, 고입과 대입 등이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