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주시, 행동하는 이웃나눔 실천 ‘사랑의 집수리’ 광주광역시는 영세민들의 노후?불량 주택을 대상으로 ‘행복한 광주 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자치구를 통해 집수리를 희망하는 주택을 접수하고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자치구에 통보했다. 하반기에도 자치구를 통해 집수리 희망주택 수요 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은 대한전문건설협회와 광주광역시회 주관으로 회원업체 등의 지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후원에 의해 수리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붕수리, 창문 및 창호교체, 도색, 도배, 담장보수, 노후불량 부분의 개?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4
- [기고] 땅콩주택 한번 지어볼까? 홍선관 서울사이버대 교수 부동산학경기도의 한 단독주택 필지에 두채의 집을 맞벽으로 건축한 듀플렉스하우스가 매스컴에 주목을 받으면서 '땅콩주택'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땅콩주택은 땅콩껍질을 벗기면 그 안에 두 개의 땅콩이 들어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귀여운 이름. 최근에는 완두콩주택까지 등장했다.부동산이 호황이었던 시절에는 자산가치 상승을 주도했던 아파트가 인기 상품이었다. 배관이 녹슬고 주차가 힘들고 내부구조가 불편해도 이를 감수하면서도 높아지는 시세에 만족하면서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주택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는 지금은 주택이 자산의 상승을 위한 투자의 개념이 아니라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홈스위트홈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다.단독주택 생활을 절반의 비용으로 영위전원주택은 교외에 한적한 곳에 위치한 별장과 같은 개념으로 교육, 쇼핑 등의 인프라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보안이 취약하다. 또한 도심과의 거리 때문에 직장생활자에게는 쉽지 않은 대안이다. 도심 속에서 혹은 도심과 근접한 위치에 단독주택을 지어서 생활한다면 전원주택의 장점을 가지면서 편리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데, 땅콩주택은 이러한 수요에 대한 합리적이고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기본적으로 땅콩주택은 하나의 필지에 한 건물을 지어서 내부적으로 두 세대가 나눠서 쓰는 구조이다. 국민주택규모를 참고하면 4인의 가족이 필요한 면적은 85㎡(1인당 16.5㎡)인데 땅콩주택은 주로 복층형이므로 계단실면적의 손실을 고려하면 1층에는 50㎡, 2층에는 40㎡ 정도면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LH공사 등에서 공급하는 단독주택필지는 일반적으로 200~250㎡ 규모로 한 세대가 들어가기에는 면적이나 비용면에서 부담이 된다. 이러한 필지를 두 세대가 공동으로 구입하여 지분을 보유하고 건축비도 공동으로 부담하는 땅콩주택은 온전한 단독주택 생활을 절반의 비용으로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그러나 땅콩주택은 다양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한 세대가 경제적인 문제로 대출시 다른 세대의 동의를 구해야 하며, 경매시 분할등기된 건물과 대지의 지분만이 대상이 되기 때문에 진행이 어렵다. 즉, 개인이 소유한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재산권의 행사가 복잡하다. 또한 회사나 학교가 바뀌는 등의 이유로 이사를 원하는 경우에도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집을 구매할 때는 지분보다는 온전한 소유권을 원하기 때문이다. 둘째, 프라이버시 문제이다. 정원, 주차장, 옥상 및 테라스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 세대는 필연적으로 많은 교류가 있게 된다. 처음에야 사이가 좋겠지만 같이 생활을 하다보면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여러 가지 다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건축비 절감의 이유로 구조가 경량목재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방음과 층간소음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민해질 수 있다. 양측의 의사가 다른 경우 조율하기 어려워셋째, 의사결정의 합의 문제다. 부지선정, 건축 평면, 정원수의 종류 등 양측이 합의해야만 진행이 가능한 일들이 산재하지만 제한된 시간에 의견일치가 어렵다. 완공 후에도 외부마감 도색, 정원수 식재 등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 양측의 의사가 다른 경우에는 조율하기 어렵다.공동주택에서 벗어나 쾌적한 지역에서 주택을 지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고 싶어하는 가족들이 늘어난다. 이러한 경향의 적절한 대안으로 땅콩주택의 공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 단점을 보다 합리적이고 발전적으로 보완한, 완성도 높은 땅콩주택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제습기 인기 에어컨 넘어섰다 하이마트, 6월 매출액 작년의 8배 … 에어컨은 2배장마철 빨래건조 탁월 … 공간·제습능력 따져 선택제습기 인기가 폭발적이다. 이른 무더위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에어컨을 능가하고 있다. 에어컨이 지난해보다 2배 많이 팔릴때 제습기는 무려 8배 많이 팔렸을 정도. 선풍기와 짝만 잘 이루면 에어컨 부럽지 않기 때문이다. 값이 싸고 전기료도 적게 든다. 공간을 덜 차지하는데다 이동이 자유롭다. 에어컨이 수년간 누려온 여름가전 제왕 자리가 위태로울 정도다.롯데하이마트의 경우 지난 6월 에어컨매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200%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제습기 매출액은 800%나 신장했다. 오픈라인 매장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인터파크에서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달간 제습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해 같은 기간 300% 매출 신장을 이룬 에어컨보다 더 인기가 높았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제습기는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 전력 사용량의 10% 수준으로 냉방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습기도 조절할 수 있어 에어컨을 제치고 여름 대표 가전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특히 최근 상대습도를 5% 낮췄을 때 체감온도를 1도 낮춘 것과 같은 효과를 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뒤 가정용 제습기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는 50~60%이지만 7월 장마철 평균습도는 75~80%로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제습기만 잘 사용한다면 장마철이 유쾌해 질수 있다는 얘기다.◆제습기 어떻게 고르나 = 제습기는 사용하려는 공간과 제습능력을 따져보고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제습기는 제습능력 6~16L 제품이다. 10L급 이하는 원룸(또는 주택의 방 한 칸), 10~16L는 중형아파트의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사무실, 창고 등 업소용이나 산업용이 필요하다면 20L급 이상의 제품은 쓰는 것이 좋다. 제습능력은 일일 제습량, 즉 한국 KS표준환경기준(온도 27℃ , 상대습도 60%) 조건에서 24시간 연속 가동때 제거된 습기의 양을 말한다. 때문에 사용면적을 계산할 때는 제습능력으로 표기된 용량에 1.2를 곱하면 된다. 예컨대 제습능력 10리터 모델의 경우 10 곱하기 1.2, 즉 12평 사용 가능하다. 다만, 제습기의 냉각기가 작동하며 생기는 소음은 피할 수 없다. 가정용 제습기는 평균 38데시벨(db)의 소음이 발생한다. 40db이 도서관 또는 조용한 주택가 정도의 소음인 점을 고려 데시벨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제습기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 제습기는 방문과 창문을 꼭 닫은 후 사용해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공기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벽에서 15㎝ 이상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다.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 세척해 주는 것이 좋고 물통은 세척 후 바짝 말린 후에 사용해야 한다. 제습기는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제거하는 제품인 만큼 공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모델을 사용하면 보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르더라도 좋지 않은 냄새가 나기 일쑤다. 신발이나 의류 빨래 건조때 제습기를 사용하면 자연건조 시간의 4분의 1만으로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다. 겨울철에 실내외 온도차로 생기는 결로를 방지하거나 눈에 젖은 신발을 건조하기에 탁월하다. ◆어떤 제습기가 나왔나 = 위닉스는 강력한 제습기능은 물론 공기 청정 기능을 결합한 제습기 모델을 선보였다. LG전자의 제습기도 3M사의 퍼펙트 필터를 장착, 공기 청정 기능을 강화했다. 위니아만도와 쿠쿠, 동양매직, 신일의 제습기도 터보제습 기능, 의류건조 기능,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표시 기능 등 갖춘 제습기를 선보였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2
- 부영주택, 분양아파트 전세로 전환 춘천·익산·제주지역 한정 … 할부분양도 병행부영주택은 춘천칠전, 익산배산, 제주 삼화지구에 내놓은 일반분양 아파트 중 일부 미분양 물량을 전세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전세보증금은 △춘천칠전 59㎡(전용면적, 기준층) 1억1000만원 △익산배산 1차 73㎡ 1억4000만원, 84㎡ 1억7000만원 △제주삼화 2차 84㎡ 1억7000만원이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선착순 동·호수 지정,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강원도 춘천시 칠전동에 위치한 '사랑으로'부영은 지하 2층, 지상 13~18층 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 369가구로 구성돼 있다. 익산배산에 분양중인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5~23층 12개동, 전용면적 73·84㎡ 1044가구로 구성돼 있다. 제주삼화 '사랑으로' 부영 2차의 경우 448가구 규모다.아파트를 구입하려는 희망자에게는 입주후 3년간 입주금을 제외하고 잔금을 나눠 치를 수 있는 '할부분양' 방식도 병행한다. 할부금액을 선납할 경우에는 연 6% 할인이 적용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증가속도 줄어, 위험 완화” VS “부실가능성 커지는 상황” 금융위와 금감원 엇갈린 진단 … 한은 "비상대책 마련해야"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평가하면서 정부와 금융감독원이 미묘한 시각 차이를 드러내 주목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위험요인은 있으나 가계부채 문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보는 반면 금감원은 여전히 불안한 위험요인에 강조점을 두는 모습이다. 금융위는 3일 국회 가계부채 정책 청문회 현황보고 자료에서 "지난 2011년 6월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을 본격 추진한 이후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대출구조도 개선되는 등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우려는 크게 완화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도 "거시경제적인 면에서 가계부채 상환부담이 소비를 제약해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면서도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우선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2011년 3분기부터 둔화되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가계부채 증가율이 2011년 1분기 9.6%에서 지난해 2분기 5.9%, 올 1분기에는 4.9%로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부채증가 규모도 줄고 있다는 것. 금융위는 또 은행권 고정금리·비거치식 대출이 늘고 원금상환중인 대출비중도 늘어나는 등 대출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높은 증가세를 보여 온 비은행권 가계대출도 지난해 이후 증가속도가 크게 둔화됐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반면 금감원은 가계부채 규모가 상환능력에 비해 여전히 과도하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총자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낮지만 소득이나 금융자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높은 수준이라는 얘기다. 금감원은 또 최근 4~5년간 비은행 가계대출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8년말 대비 올 3월말 현재 가계대출 증가율은 은행이 19%인 반면 비은행은 51%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중 비은행 비중은 2008년말 43.2%에서 지난 3월말 49.1%로 5.9%p나 상승했다. 비은행 가계대출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고 고객층도 저소득·저신용층이 많아 경기변동에 따른 충격이 은행보다 클 수밖에 없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을 단기·일시상환, 거치식 분할상환 방식 위주로 운영해왔고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중 72%가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내고 있어 가계대출의 지속적인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금리상승 등 여건변화에 취약한 변동형 대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금융회사 건전성에 대한 판단도 엇갈렸다. 금융위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비율(LTV비율)이 50% 수준에 불과해 주택시장의 가격조정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본 반면, 금감원은 LTV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주택가격 침체 지속시 깡통주택이 양산되고 금융회사 건전성도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위는 또 가계대출 연체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나 아직 관리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과 함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하락하고 개인회생신청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가계부채 부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저소득층과 고령층,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능력 악화가 우려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정부와 금감원이 의견을 같이했다. 이처럼 같은 지표를 놓고 정부와 금감원의 평가가 다른 것은 최종 관리 책임을 지고 있는 정부와 시장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금감원의 기관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청문회에서 극단적인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가능성은 낮지만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경우를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가계부채 ‘상환쇼크’ 우려 내년 말까지 주택담보대출 111조 만기 … 저소득층 다중채무자 40%대 돌파내년말까지 만기도래하는 가계대출이 111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돼 가계부채 '상환쇼크'(payment shock)가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출구전략으로 대외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칫하면 가계와 금융기관을 흔들어놓을 수 있는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회 가계부채 청문회를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김현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만기나 거치기간이 종료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111조2000억원이다. 이 중 올해 만기도래하거나 거치기간이 종료되는 액수만 따지면 49조 4000억원이다. 2015년이후에는 116조7000억원의 빚이 만기도래나 거치상환 종료를 맞는다. 금융위원회는 "3월말 현재 은행권 일시상환대출의 31.1%와 거치기간중인 분할상환대출의 13.5%가 올해 말까지 만기도래하거나 거치기간이 종료된다"면서 "단기·일시상환, 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은 만기시 상환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3월말 기준 314조800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의 1/3을 차지하고 있어 그 규모가 만만치 않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이 단기·일시상환, 거치식 분할상환 방식 위주로 운영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72.4%는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내고 있어 금리상승에 따른 충격이 크다.국내 가계부채에 경고음이 울리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다중채무자, 저소득층, 고령층 등 특정 부문의 가계부채는 잠재적 리스크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진의 영향을 받은 영세자영업자·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생계형 차입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9개 시중은행의 대출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따진 결과 생활비나 사업자금, 대환대출 등 생계형 대출 비중이 2010년 44%에서 올해 3월 현재 56%로 늘어났다. 2009년 33.2%로 꾸준히 증가하던 저소득층 다중채무자는 지난해말 43.9%를 기록해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관련기사]-생활비·사업자금 때문에 빚낸다 … 생계형대출 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3
- 가평 설악, 2~3억 원대 실속형 전원주택 ‘배바우벨리’ 최근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주택을 신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평군 설악면 일대에 주택단지 개발이 한창이다. 가평 설악은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0분대에 강남권에 도착하는 교통의 장점으로 전원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청평 배바우벨리’는 14세대로 이루어진 전원주택단지로 가구별 대지면적 368~743m²(110~222평), 건축면적 60~152m²(18~46평)이고,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2~3억 원대이다.경기도 건축문화상을 3회 수상한 조덕규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고, 지열냉난방·태양열시스템의 적용으로 관리비를 대폭 절감하였다. 인근에 청심국제학교, 국제병원이 있어 교육, 의료 혜택도 누릴 수 있고, 마이다스밸리GC 등 다수의 골프장과 청평호반의 수상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현재 배바우벨리는 고객 맞춤형 설계의 도입으로 주택형의 선택이 가능하며,분양상담 및 샘플하우스 관람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31-585-76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2
- ‘의원특권 규제법’ 오늘 처리 6월국회 마지막 본회의 … 일감몰아주기 규제법도여야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각종 법률안을 비롯해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계획서 등을 처리한다. 6월 임시국회는 이날 본회를 끝으로 종료된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와 관련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비롯, 프랜차이즈 본부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의 '프랜차이즈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은행에 대한 산업자본의 지분 보유 한도를 9%에서 4%로 낮추는 내용의 금산분리 관련 법안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을 상정해 의결한다. 다만 프랜차이즈법과 함께 법사위에 계류 중이던 FIU법 개정안(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해 이날 본회의 처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국회의원의 겸직·영리업무 금지를 비롯해 의원연금 폐지, 국회폭력 처벌강화 등 '의원 특권 규제'와 관련한 국회법 개정안도 의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이 체육단체나 이익단체 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려는 교수들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겸직 예외대상에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 △공익목적의 명예직 △다른 법률에서 의원이 임명·위촉되도록 정한 직 △당직을 포함시켰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현재 겸직 중인 의원은 내년 4월까지 그만 둬야 한다. 이와 함께 박근혜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관련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정보통신전략위원회(가칭)'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ICT진흥 특별법' 역시 전날 법사위를 통과해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다.임차인 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지방의료원의 일방적 폐업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지방의료원 설립 운영법 개정안'(진주의료원법) 등도 상정된다. 이밖에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도 처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에 따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공개와 관련한 자료제출요구 결의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2
- 북한강 테라스하우스 ‘코라코 청평 리버뷰’ 코라코 청평 리버뷰가 위치한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는 북한강 최상류에 위치, 예전부터 대기업 총수, 연예인, 유명 정치인 등 사회 유력인사들의 별장 지역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전면에는 북한강이 흐르고 측면으로 장락산이 위치해 있어 빼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풍수지리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 일컫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역으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를 갖추고 있다. 바로 이곳에 코라코 청평 리버뷰가 위치해 있어 희소가치는 물론, 고급 별장 및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김과 동시에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강남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흔히 전원생활은 ‘땅을 사고 인허가와 주택 건축까지’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복잡한 문제와 번거로움은 물론 관리 및 보안 문제까지 수많은 걸림돌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전원형 테라스하우스를 분양받으면 전문가가 선정한 최적의 입지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편리한 주거공간에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다.또한, 전원생활에 꼭 필요한 종합병원(청심국제병원)뿐 아니라 청심국제중ㆍ고등학교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구열 높은 강남 지역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10분 거리에는 은행, 마트, 관공서 및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생활의 편의를 더했다.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골프, 수상스키장, 낚시터, 등산 코스 각종 레저시설이 인접해 있어 별장형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실사용 면적 대비 600만 원대 분양가와 4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형이 있어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으로 손꼽힌다. 천혜의 환경과 최적의 입지조건, 최고급 시설에 더해 희소가치를 자랑하는 만큼 높은 투자가치를 기대해볼만 하다. 문의 031-584-8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가계대출 다시 증가세로 반전 5월 은행 가계대출 2조6천억원 증가올해 들어 2조원 넘게 감소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금융감독원은 5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1124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7000억원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2조원) 등으로 전월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463조2000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취득세 감면 등의 주택거래 활성화 조치로 주택담보대출이 2조원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기업대출은 638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대출이 164조5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474조1000억원으로 2조8000억원 늘었다. 또 공공 및 기타대출은 22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었다연체율은 1.28%로 전월말보다 0.03%p 상승했다. 그래도 지난 4월말에 0.1%p나 올라 연체율이 1.25%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됐다. 이는 신규 연체 발생액이 2조6000억로 줄어든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2조2000억원으로 늘면서 연체율 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문별 신규연체 발생액은 중소기업이 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가계(9000억원)와 대기업(3000억원)이 따랐다. 그러나 기업대출 연체율은 1.48%로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04%로 전월말 대비 0.05%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 집단대출 연체율이 1.93%로 0.05%p 상승했고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역시 0.93%로 0.02%p 올랐다. 또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1.26%로 전월말 대비 0.10%p 상승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