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역풍향계> 광명시 단독주택가 주차난 심각 광명시의 단독주택지역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광명지역에서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교통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광명시 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보고서’에 따르면 광명지구의 2012년도 예상주차용량은 6894대인 반면 주차수요는 2만7556대로 2만663대분의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현재 이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이 7000여대 분인 것과 비교하면 세배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시기 철산지구는 부족한 주차공간이 1만6632대분, 하안지구는 1만4559대분인 것으로 예상돼 단독주택지역 주차난의 심각성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아파트지역의 경우 재건축 등 상대적으로 주차공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단독주택지역은 별도로 주차공간을 마련할 방법이 없기 때문으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시설이 확충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그러나 이 지역의 경우 주차시설을 설치할 만한 절대공간이 부족한데다 설령 공간이 남아 주차장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주차타워는 집단민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섣불리 추진하기 어려울 전망이어서 주차시설의 공급전망도 밝지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광명시는 6m이상의 이면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 도로한쪽에 일렬로 주차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안 또한 일방통행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으로 시행전망이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교통행정과 김재호 계장은 “주차장을 건설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가장 시급한 것은 주민들의 의식이 자신보다는 공익을 생각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광명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5-09
- <외신종합 383> 좋은 물을 마신답시고 병에 든 생수(bottled water)를 사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생수가 가격에 비해 수도물(tap water)보다 나은 것도 별로 없을 뿐더러 환경보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스위스에 소재한 세계자연기금이라는 자연보호단체는 제네바대학에 의뢰하여 조사를 해 보았더니 생수가 수도물에 비해 가격은 1,000배 가까이나 비싸면서 품질은 서로 비슷하였다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생수의 약 절반 가량이 수도물과의 유일한 차이점이라고는 약간의 미네랄과 소금을 추가했을 뿐인데 그 점만 가지고 건강음료라고 내세울 순 없다고.수도물은 지하로 연결된 수도관을 통해 가정에 공급되는 반면에 생수는 지하에서 물을 끌어올려서는 공장을 돌려 병에 주입한 후 트럭에 실어 방방곡곡으로 운반해야 한다. 게다가 마시고 버린 병을 수거해서 폐기해야 하니 수도물에 비해 훨씬 많은 연료와 에너지가 소모되어 환경훼손으로 연결된다는 주장이다.세계자연기금은 수도물이 오염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물론 더 안전하겠지만 금전부담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수도물을 끓이거나 정수하여 마시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TV 홈페이지에서)천행욱 리포터 chunlim7@naver.com홍콩의 한 아파트촌 주민들이 모두 모였다. 무슨 데모를 하려는 게 아니다. 최근 그 동네에서 자살한 사람들이 많아 그 영혼들을 위로하고 떠나 보내기 위해 굿판을 벌이기 위해서였다. 주민들은 각출한 1천2백불로 도교의 법사 6명을 불렀다.4시간 동안 법사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굿판을 벌이는 가운데 주민들은 향을 피우고 종이돈을 태우면서 혼령들이 딴 곳으로 가기를 빌었지만 굿이 한창 절정에 달하는 순간 갑자기 한줄기 거센 바람이 불어오면서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쏟아졌다. 굿을 주도한 웡차오밍 법사 왈 "억울하게 죽은 혼령이 분을 삭이지 못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이 동네에서는 2년전부터 자살사건이 계속 되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한 남자가 방에서 연탄을 피워 놓고 10살된 아들과 함께 생명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옆집에 살던 사람들이 즉시 이사를 나가는 등 동네 분위기가 흉흉해지자 궁여지책으로 굿을 벌인 것이라고 한다. (영국 BBC-TV 홈페이지에서)천행욱 리포터 chunlim7@naver.com 2001-05-09
- 신안아파트 일조권 싸움 진정 일조권 침해여부를 둘러싸고 빚어졌던 풍무동 신안아파트와 대림산업개발간의 분쟁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대림산업개발은 김포시 풍무동에 6층부터 15층까지 모두 575세대분의 대림아파트를 짓기로 했으나 공사현장 인근인 신안아파트 주민들이 현 설계대로 시공될 경우 이 아파트 107동과 105동 주민들의 일조권이 침해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해왔다.더욱이 김포시가 대림아파트 층수를 한 층 줄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양자간의 갈등중재에 나섰으나 그동안 양측입장이 팽팽히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했었다.그러나 최근 신안아파트주민들과 시공업체인 대림산업개발이 물밑접촉을 통해 일조권침해에 따른 보상문제에 대해 협의에 나서 분쟁해결전망이 한층 밝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개발 반재병씨는 “현재 일조권 침해와 관련해 신안아파트 주민들과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면서 “보상문제 뿐만 아니라 공간활용 등 다양한 주제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김포시청 주택과 서진학씨는 “대림아파트는 적법한 과정으로 아파트 건축 승인을 받았다”면서 “일조권 논쟁은 이해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2001-05-08
- 인터넷에 ‘윤락알선 보도방’ 고발 잇따라 윤락을 알선하는 소위 ‘보도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구미경찰서 홈페이지의 포돌이 신문고에 보도방을 고발하는 내용의 글이 연이어 게재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제보자’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구미 (보도)일일취업알선 실태’란 글을 통해 “(보도방) 명단은 (가출한) 제 동생을 찾는 도중 알아낸 것입니다”라면서 “구미에 보도(일일취업알선 불법영업)는 40여 군데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불법영업 2차(윤락행위) 등을 하며 미성년자 고용부터 사채 조직폭력까지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4개 보도방의 상호, 전화번호, 사무실 위치 등을 상세하게 밝히기도 했다. 또 3일 ‘구미시민’이란 네티즌은 “ㅅ모씨가 1월부터 ㅇ타운에 불법 보도방 숙소를 차려놓고 선산읍, 고아읍 등지의 노래방, 다방들과 결탁하여 불법 보도방을 운영한다”면서 “ㅅ모씨가 운행하는 차량은 경북○루○○○○ 소나타 베이지색이며 아가씨들은 아파트에 기거를 하면서 낮에는 숙식을 하고 저녁에 나와 불법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ㅅ모씨의 행적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 글이 포돌이 신문고에 게재되자 일단 구미경찰서는 첩보 수집에 들어갔다. 구미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지난 12월에 이어 올 1월에도 보도방 등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바 있다”면서 “현재 첩보를 수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인터넷에 올려진 내용들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만큼 이미 노출되어 있는 정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2001-05-08
- ‘아파트 7만호' 기획 인터뷰 - 이재춘 구미시 건축과장 구미지역 아파트 7만호 시대가 열린 가운데 주택보급 위주의 정책보다는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춘 건축과장은 “신규 아파트의 경우 특별수선충당금 등 유지관리비용을 입주 초기부터 적립해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나 리스트럭처로 ‘재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재활용’은 어떤 의미인가 80년대 이후 지어진 고층아파트의 경우는 재건축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아파트 재활용이다. 특히 최근 지어진 아파트들은 내구연한이 더욱 길어져 입주 초기부터 재활용 비용을 적립해 노후화 됐을 때 큰 부담 없이 리모델링이나 리스트럭처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형곡 1주공의 경우는 재건축 문제로 인해 오랫동안 진통을 겪었는데. 형곡 1주공의 경우는 현재 사전결정까지 나온 상태여서 사실상 계획안을 승인 받았다고 보면 된다. 이제 사업자 선정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중이다. ■공단 1주공의 재건축 문제도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공단 1주공은 아직까지 재건축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다만 소유주들이 모여 주택조합을 결성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들의 동의가 70% 이상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임대아파트의 보급 확대로 인한 피해에 대한 대책은. 현행 임대차보호법은 임대보증금의 규모가 2000만원 이하일 경우에 한해서 800만원까지 우선 변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확정일자 또는 전세권 등기를 설정한 경우에 한해 후순위 저당권보다 우선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임대주택 분양 후 근저당권 설정을 제한하고 임차보증금의 제한과 우선 변제 보증금액 변동 등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해 논 상태다. 건교부에서도 이 건의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파트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은. 최근 아파트의 공사기술의 발단과 자재의 고급화로 건물의 질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공동체 생활에 대한 에티켓과 문화의 질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시멘트의 내구연한은 이론적으론 200년이다. 다만 아파트의 경우 설비의 연한이 30여년으로 짧아 재건축이 시행되는 것이다. 그런데 입주민들이 설비의 연한을 다시 20년으로 앞당기고 있다. 공동시설에 대한 애정과 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2001-05-08
- 요진, 백석동 개발계획 재신청 요진산업이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부지에 대해 상업시설 비율을 높이고 아파트 층수를 낮추는 방안의 개발계획안을 지난 4월 고양시에 다시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계획안에 따르면 상업시설 비율이 기존 10%에서 15%이상으로 상향 조정, 아파트 층수는 35층에서 28층 이하로 재조정됐다. 요진산업 관계자는 9일 "경기도와 고양시에서 요구한 자족기능 확대방안을 충족시키기 위해 15%이상의 상업시설 확보를 계획했고, 아파트형 공장 신축 등이 신규 계획으로 제출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고양시는 공람 공고를 거쳐 경기도에 도시계획변경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요진산업이 추진중인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개발계획 지역과 인접한 일산고속버스터미널 건립문제가 개발업자가 부지매입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백석동 일대 개발계획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5-09
- <금융 뉴스라인> 한국은행, 콜금리 5% 유지 한국은행은 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재 5.0%인 콜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5월중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 총재는 “물가가 상당한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지만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조기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과 관련 “현재로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적다”고 강조했다. 다만 “1분기 GDP추계에 대해서는 미리 예단해서 말하기가 어렵다”며 “3월까지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SK생명 수익위주 경영시스템 구축 SK생명은 수익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혁신운동인 ‘드림 21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SK생명은 이를 통해 전략 컨설팅사인 맥킨지의 자문을 받아 상품, 고객, 판매 및 지원업무, 자산운용 등 4가지 핵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SK생명은 현재 420만명에 달하는 고객 수를 2003년까지 11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외형성장과 함께 5월현재 20%대에 머물고 있는 1년이상 계약 유지율을 2003년말까지 45%이상으로 끌어올려 내실영업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원 업무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키로 했다. 보험사의 고객만족은 보험금을 빨리 지급하는 데 좌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산운용부문에서는 선진국형 자산운용 기법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혁신을 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업은행 장학금지원 사은행사 기업은행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6월말까지 ‘장학금 지원 사은행사’를 실시한다.참가대상은 기업은행에서 판매하는 ‘신장학적금’에 가입해 6월말까지 30만원 이상을 적립한 학생으로 기업은행은 이들 300명당 1명을 추첨해 최고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동양화재 7.4% 아파트담보대출동양화재(대표이사 정건섭)는 9일 대출 가능액 평균 5% 확대 및 선순위대출시 0.5% 금리할인을 해주는 ‘참 좋은 대출III’를 7월말까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참 좋은 대출III’는 수도권지역 아파트의 경우 업계 최저금리인 7.4%까지 (최저7.4%∼최고8.4%) 적용과 아울러 근저당설정비용과 감정평가수수료 면제를 연장해 실시한다.최저금리 적용대상은 선순위 대출조건으로 자동차보험가입, 1년간 보험료 납입실적이 대출신청금액의 5% 이상, 대출신청금액 1억원 이상인 경우다. 대출기간은 3년에서 20년까지이며, 2년 이내 상환할 경우 대출금액의 1.0% 에 달하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2001-05-08
- 구미지역 ‘아파트 7만호 시대’ 개막 아파트 세대수가 7만호를 돌파하고 전체 주택 중 아파트의 비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구미지역에 본격적인 ‘아파트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문화의 변화는 아파트를 생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할 주택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4월말 현재 구미지역의 아파트 수는 모두 5만8446세대. 여기에 사실상 아파트로 볼 수 있는 연립주택과 구미생활권인 우방신천지 등 칠곡군 석적면, 북삼면 일대의 아파트를 합치면 구미지역에만 모두 7만4568세대의 아파트가 보급되어 있다. 특히 전체 아파트 중 임대아파트의 비율이 15%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과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임대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택은 소유가 아닌 주거’라는 새로운 개념이 주류로 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아파트 자체가 하드웨어로서의 건물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라는 소프트웨어, 즉 ‘아파트 = 문화’의 개념으로 변화되어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가 과거의 농업적 공동체와는 다른 도시적 공동체의 형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지적이다. 농촌의 공동체가 농업생산과 혈연적 동질성에 기초하고 있다면 도시공동체는 소비와 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즉 공동소비 형태의 발전과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아파트 동아리 활동으로 해소해 나가는 것이 아파트 공동체의 바람직한 문화형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내 집 마련’이라는 소박한 꿈을 뛰어넘어 ‘함께 사는 삶’을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7만호 돌파’. 이 말이 구미지역의 생활인들에게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선 ‘아파트 공동체 문화의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2001-05-08
- 일사람 뉴스라인 민주노총 21일 정권퇴진 결의대회 열어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오는 21일 서울 부평 부산 울산 등 전국 20여곳에서 동시다발로 ‘폭력진압 정권퇴진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들은 또 16일부터 지난 10일 대우차 부평공장 앞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력진압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소속 사업장과 전국 도심거리에서 상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민주노총은 오는 23일부터는 노동절 기념주간을 시작하고 5월 1일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으로 나눠 노동절 기념집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한편 노동기본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중연대, 명동에서 대우차관련 비디오 상영‘민족자주·민주주의·민중생존권 쟁취 민중연대’는 16일부터 서울 명동 조흥은행 앞에서 지난 10일 벌어진 대우차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 비디오를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민중연대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낮 12시에 이 비디오를 대형화면을 통해 상영하고 시민선전전을 전개할 예정이다.이들은 또 “거리 사진전을 열어 폭행 당한 대우차 노조원들의 처참한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라며 “위험수위를 넘어선 경찰의 폭력과 이로 인한 피해와 인권유린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근로복지공단, 산재환자 자문의사 증원근로복지공단이 산재환자 자문의사를 105명에서 140명으로 대폭 증원한다고 15일 밝혔다.산재환자 자문의사는 공단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번 증원 결정은 산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대책이다.공단은 “산재보험 서비스 욕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105명의 상시 자문의사를 140명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공단은 증원 의사를 현재 운영중인 전국 9개 센터에 11명을 새로 배치하고, 전국 23개 지사에는 24명을 추가 배정키로 했다. 또 월 2회 열기로 돼 있던 자문의사협의회도 필요시 인원 및 회수를 추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노동부, 해빙기 안전관리취약 현장 징계노동부가 해빙기 안전사고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건설현장 114개에 대해 징계 등 강력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노동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0여일간 아파트 빌딩 도로 지하철 등 안전관리 취약 건설현장 749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 결과 사법처리 46개소, 작업중지 68개소 등 강력한 행정·사법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점검대상 업체는 지난해 687개소보다 9% 늘어난 749개소였고, 사법조치 건수도 1건에서 46건으로 증가했다.노동부는 “이렇게 사법조치건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중대재해발생현장 등 안전관리 취약현장에 대해서는 서법처리를 원칙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4-15
- 아파트 전기요금 더 비싸다 아파트단지에 개인주택보다 전기요금이 더 많이 부과되고 있다며 분당입주자 대표협의회(회장 고성하)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분당입주자 대표협의회는 아파트 입주자의 경우 변압기 관리비용 등이 전가돼 일반 개인주택보다 더 큰 부담을 지고있다며 정부부처를 상대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5일 분당입주자 대표협의회는 개인주택용 변압기 관리와 관리비용은 한전이 자체부담하면서도 아파트단지내의 변압기 설치비와 사용임대료, 전기안전공사에 대한 관리비용은 아파트단지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동주택 거주자의 경우 단독주택 거주자보다 많게는 2배에서 적게는 1.5배의 전기요금을 더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 효자촌 6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강기원 회장이 지난해 7월 전기요금을 계산한 결과 아파트입주세대가 개인주택 세대보다 세대당 평균 4840원을 더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입주자 대표협의회는 이에 따라 산자부 장관과 국회 산자위 상임위원에게 탄원서를 제출, 제대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전국 아파트 협의회와 연대, 올 7월께 전기료 및 시설비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파트의 경우 단독주택에 비해 수백배이상의 고압전력을 사용하고 있어 규정상 이의 설치비와 관리운영비용을 사용자에 부담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성남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2001-04-15